1. 개요
경상남도 양산시의 원도심과
동면 석산리, 금산리 지역을 제외한
양산신도시,
물금읍 일대라고 보면 된다. 현재 이 지역구의 국회의원은
국민의힘의
윤영석이다.
본래는
양산시 단일 선거구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양산신도시와 물금읍 개발에 힘입어 양산시의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2016년에 치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갑구와 을구로 분구되었다.
낙동강 벨트에 속한 곳 중 하나로
경상남도에서
김해시와 더불어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이러한 바탕에는
양산신도시의 영향이 크다. 김해시에 비하면 약간 약한 편이라서
3당 합당 이후로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까지 단 1번도 민주당계 정당에서 의석을 배출하지 못한 곳이었다. 단일 선거구 시절부터
참여정부 시절 행정관 출신
송인배가 무려 5번이나 양산시에 출마했으나 나올 때마다 5% 차 이내의 석패를 하였다. 이는 윤영석 의원이 지역구를 나름 갈고닦았던 영향이 컸다.
양산시가 갑, 을 선거구로 나뉜 후
양산시 을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서형수가 당선되었으나 이 곳에선 송인배 후보가 또 현역 의원 윤영석에게 4.8% 차로 석패하여 의석 배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이 양산시에서 41.9% : 29.6%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양산신도시 개발로 젊은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물금읍에선 문재인이 무려 45.8%의 득표율을 올려 양산시 전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가 넉넉한 표차로 당선되었다.
[image]
| 양산시 갑 관할 구역
|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물금읍,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
|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대수
| 이름
| 당적
| 임기
|
20대
| 윤영석 (尹永碩)
|
|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
21대
|
| 2020년 5월 30일 ~
|
분구 전, 양산시의 국회의원 목록과 선거 결과를 알고 싶으면
양산시 항목 참고.
'''양산시 갑'''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물금읍,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1'''
| '''윤영석(尹永碩)'''
| '''31,132'''
| '''1위'''
|
'''새누리당'''
| '''46.42%'''
| <color=#373a3c> '''당선'''
|
'''2'''
| 송인배(宋仁培)
| 27,916
| 2위
|
더불어민주당
| 41.62%
| 낙선
|
'''3'''
| 홍순경(洪淳境)
| 8,010
| 3위
|
국민의당
| 11.94%
| 낙선
|
'''계'''
| '''선거인 수'''
| 118,303
| '''투표율''' 57.46%
|
'''투표 수'''
| 67,975
|
'''무효표 수'''
| 917
|
'''20대 총선 경남 양산시 갑 개표 결과'''
|
'''정당'''
|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윤영석'''
| '''송인배'''
| '''홍순경'''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31,132 (46.42%)'''
| '''27,916 (41.62%)'''
| '''8,010 (11.94%)'''
| '''+ 3,216 (△4.80)'''
| '''57.46%'''
|
'''물금읍'''
| 39.81%
| '''47.64%'''
| '''12.56%'''
| ▼'''7.83'''
| 58.32
|
'''원동면'''
| '''75.81%'''
| 18.57%
| 5.62%
| △'''53.24'''
| 61.75
|
'''상북면'''
| 56.89%
| 33.26%
| 9.85%
| △23.63
| 54.70
|
'''하북면'''
| 60.57%
| 29.90%
| 9.53%
| △30.67
| 55.10
|
'''중앙동'''
| 57.13%
| 33.37%
| 9.58%
| △23.76
| 50.67
|
'''삼성동'''
| 46.31%
| 41.60%
| 12.09%
| △4.71
| 51.17
|
'''강서동'''
| 44.36%
| 43.64%
| 12.0%
| △0.72
| 55.63
|
'''후보'''
| '''윤영석'''
| '''송인배'''
| '''홍순경'''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60.57%
| 17.98%
| '''21.45%'''
| △42.59
|
|
'''관외사전투표'''
| 38.42%
| 43.84%
| 17.74%
| ▼5.42
|
|
'''국외부재자투표'''
| 36.90%
| '''57.14%'''
| 5.95%
| ▼'''20.24'''
|
|
양산시가 갑, 을 선거구로 나누어진 후에 치르는 첫 번째 선거이다. 단일 선거구 시절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윤영석은 고향인
원동면이 갑구에 속했기에 이 선거구에 출마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단일 선거구 시절부터 무려 4번이나 출마했으나 매번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던
송인배 후보가 이곳에 출마했다.
[1] 실제로 양산시 을에선 이곳과는 반대로 여권이 분열되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홍순경을 출마시켰다.
그런데 이 때 선거구 분구 방식이 논란이 되었다. 외지인 및 청년층 인구 유입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양산신도시 지역을 반으로 나누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해지고 만 것이다. 그런데다 국민의당 후보의 출마로 인해 표 분산까지 발생하고 말았으니 더더욱 송인배 후보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었다.
[2] 실제로 국민의당은 호남당이란 색채가 너무 강해서 영남에선 생존할 가능성 자체가 없었던 당이었다.
결국 지난 총선에 이은 윤영석과 송인배의 리턴매치에서도 46.42% : 41.62%로 득표율 4.8%, 득표 수 3,216표 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윤영석 후보가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송인배 후보는 5번째 도전에서마저도 불운하게 또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윤영석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잘 했던 것도 있지만 야권 표 분산이 발생한 덕에 이긴 것도 사실이었다. 즉, 어느 정도는 운이 따라준 승리였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국민의당 홍순경 후보는 본래 새누리당 소속이었기에 보수 표도 어느 정도 분산시켰겠지만 위 도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홍순경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 역시 송인배 후보아 마찬가지로
양산신도시 지역이었다. 그러므로 윤영석 후보가 입은 손해보다는 송인배 후보가 입은 손해가 더 컸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윤영석 후보는
물금읍과 관외사전투표, 국외부재자투표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고향인 원동면에선 1,048표 차로 크게 이겼고 상북면에서 1,596표 차, 하북면에서 1,303표 차, 중앙동에서 1,247표 차, 삼성동에서 464표 차, 강서동에서 '''30표''' 차로 이겼으며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도 135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송인배 후보는 물금읍에서 2,351표 차로 크게 이겼고 관외사전투표에서 241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17표 차로 승리하며 추격했으나 끝내 뒤집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양산시 갑'''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물금읍,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1'''
| 이재영(李載榮)
| 42,260
| 2위
|
더불어민주당
| 42.03%
| 낙선
|
'''2'''
| '''윤영석(尹永碩)'''
| '''57,301'''
| '''1위'''
|
'''미래통합당'''
| '''56.99%'''
| <color=#373a3c> '''당선'''
|
'''7'''
| 서광종(徐光鍾)
| 968
| 3위
|
국가혁명배당금당
| 0.96%
| 낙선
|
'''계'''
| '''선거인 수'''
| 153,416
| '''투표율''' 66.16%
|
'''투표 수'''
| 101,497
|
'''무효표 수'''
| 968
|
'''21대 총선 경남 양산시 갑 개표 결과'''
|
'''정당'''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이재영'''
| '''윤영석'''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42,260 (42.03%)'''
| '''57,301 (56.99%)'''
| '''- 15,041 (▼14.96)'''
| '''66.15%'''
|
'''중앙동'''
| 31.80%
| 67.13%
| ▼11.47
| 60.17
|
'''삼성동'''
| 38.55%
| 60.32%
| ▼21.77
| 62.01
|
'''강서동'''
| 41.07%
| 57.78%
| ▼16.71
| 62.92
|
'''물금읍'''
| 45.62%
| 53.56%
| ▼7.94
| 64.48
|
'''원동면'''
| 24.45%
| '''74.69%'''
| ▼'''50.24'''
| 71.07
|
'''상북면'''
| 32.76%
| 66.22%
| ▼33.46
| 65.12
|
'''하북면'''
| 28.35%
| 70.71%
| ▼42.36
| 64.97
|
'''후보'''
| '''이재영'''
| '''윤영석'''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38.24%
| 58.07%
| ▼19.83
|
|
'''관외사전투표'''
| 51.24%
| 47.45%
| △3.79
|
|
'''국외부재자투표'''
| '''62.50%'''
| 37.50%
| △'''25.0'''
|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재영입 18호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전략공천되었다. 과거 이 지역에서만 5번 낙선했던
송인배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을 10년간 박탈당하며 출마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현역 의원 윤영석이 3선에 도전한다.
선거 결과 약 15% 차이로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가 여유롭게 승리하며 3선에 성공하였다. 이전에 5연속 낙선하며 양산에 인지도를 쌓아온 송인배는 전술되어 있듯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나오지 못했고, 대신 전략공천된 이재영 후보는 생소한 인물이어서 지역구 관리를 해 온 윤영석 후보가 크게 우세했다.
[3]세부적으로 보면 윤영석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는 패배했던 물금읍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승리하였고, 이재영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만 347표차로 승리하였다.
3.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양산시''' 양산시 일원
|
'''정당'''
|
|
|
|
|
|
'''후보'''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득표수'''
| '''83,412'''
| 58,811
| 30,945
| 14,055
| 10,705
|
'''득표율'''
| '''41.94%'''
| 29.57%
| 15.55%
| 7.06%
| 5.38%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계'''
|
'''선거인 수'''
| 256,724
|
'''투표 수'''
| 199,835
|
'''무효표 수'''
| 954
|
'''투표율'''
| 77.84%
|
'''19대 대선 경남 양산시 개표 결과'''
|
'''정당'''
|
|
|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83,412 (41.94%)'''
| '''58,811 (29.57%)'''
| '''30,945 (15.55%)'''
| '''14,055 (7.06%)'''
| '''10,705 (5.38%)'''
| '''+24,601 (△12.37)'''
| '''77.84%'''
|
'''물금읍'''
| '''45.81%'''
| 25.17%
| 15.82%
| 7.54%
| 5.26%
| △'''20.64'''
| 78.96
|
'''동면'''
| 43.17%
| 29.71%
| 15.51%
| 6.79%
| 4.50%
| △13.46
| 76.28
|
'''원동면'''
| 22.97%
| '''57.95%'''
| 11.87%
| 4.04%
| 2.40%
| ▼'''34.98'''
| 71.65
|
'''상북면'''
| 32.56%
| 42.10%
| 15.01%
| 5.57%
| 4.04%
| ▼9.54
| 73.35
|
'''하북면'''
| 29.32%
| 47.22%
| 13.49%
| 5.81%
| 3.45%
| ▼17.90
| 72.02
|
'''중앙동'''
| 32.0%
| 43.03%
| 14.38%
| 6.06%
| 4.07%
| ▼11.03
| 68.54
|
'''양주동'''
| 44.18%
| 26.18%
| 15.64%
| 7.53%
| '''6.07%'''
| △18.0
| 82.69
|
'''삼성동'''
| 40.40%
| 29.87%
| 15.93%
| '''7.56%'''
| 5.81%
| △10.53
| 73.09
|
'''강서동'''
| 41.56%
| 28.85%
| 16.09%
| 7.0%
| 5.77%
| △12.71
| 75.28
|
'''서창동'''
| 41.12%
| 30.26%
| '''16.22%'''
| 6.53%
| 5.51%
| △10.86
| 73.29
|
'''소주동'''
| 39.40%
| 32.65%
| 15.87%
| 5.97%
| 5.52%
| △6.75
| 71.77
|
'''평산동'''
| 41.32%
| 32.26%
| 14.86%
| 6.19%
| 4.90%
| △9.06
| 74.46
|
'''덕계동'''[4]
| 39.78%
| 35.07%
| 14.18%
| 5.97%
| 4.54%
| △4.71
| 77.33
|
'''후보'''
|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
| '''유승민'''
| '''심상정'''
| 격차
|
|
'''거소 및 선상투표'''
| 37.16%
| '''20.69%'''
| '''28.10%'''
| 7.10%
| 4.08%
| △9.06
|
|
'''관외사전투표'''
| 46.02%
| 20.48%
| 16.0%
| '''9.37%'''
| 7.50%
| △25.54
|
|
'''재외투표'''
| '''61.20%'''
| 6.0%
| 16.63%
| 4.75%
| '''10.97%'''
| △'''44.57'''
|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근혜가 파면되면서 조기 대선이 치러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18대 대선 때 박근혜를 상대로 3.53% 차로 근소하게 석패했던
문재인 후보가 경선 끝에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낙점되었다. 정권을 재창출해야 할
자유한국당에선 경선 끝에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후보로 출마했다.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간
바른정당에서도
유승민 대표가 출마했고
국민의당에선 지난 대선 때 문 후보와 단일화를 하며 불출마했던
안철수 후보가 출마했다. 그리고 마지막
정의당에선
심상정 대표가 출마했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때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가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를 상대로 46.77% : 45.09%로 득표율 1.68%, 득표 수 1,325표 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이후 양산시에서 민주 정당 출신 대선 후보가 보수 정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한 사례가 없다. 그나마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때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31.95% 득표율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게 더블 스코어 차로 패배했다. 그리고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때엔 비노계 호남 출신
정동영이 출마하자 도로 원위치 되며 14.13%라는 바닥을 기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명박에게 거의 4배 가까운 격차로 대패했다. 하지만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비록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40.76% 득표율을 기록해 김영삼 후보가 46.77% 득표율로 승리한 이후 무려 25년 만에 민주 정당 소속 대선 후보로선 처음으로 양산시에서 4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1년 전
20대 총선 때
양산시 갑에선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가 야권 표 분산이란 호재에 힘입어 4.8% 차
어부지리 당선을 했고 반대로
양산시 을에선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후보가 여권 표 분산이란 호재에 힘입어 1.9% 차
어부지리 당선을 했다. 즉,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전부터 양산시의 표심은 보수세가 많이 약해졌던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양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외지 출신 청년층 인구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양산시의 표심도 많이 바뀌었다. 전국 개표 결과 41.1% : 24%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17.1%, 득표 수 557만 951표 차로 역대 최다 표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로 당선되었다.
경상남도 전역에선 36.73% : 37.24%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득표율 0.51%, 득표 수 10,760표 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이곳 양산시는 41.94% : 29.57%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12.37%, 득표 수 24,601표 차라는 큰 격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양산시에서 민주 정당 소속 대선 후보가 승리한 것은 앞서 말했듯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때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가 승리한 이후 무려 30년 만의 일이었다.
이 결과가 특히 중요한데 이번 대선은 지난
18대 대선과 달리 다자 구도로 이루어졌기에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지난 대선 대비 7% 정도 하락해 대부분의 지역에선 득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더 낮았다. 그러나 이곳 양산시에선 40.76%에서 41.94%로 오히려 지난 대선보다 소폭 더 상승했다.
[5] 비슷하게 부울경 지역에서 지난 대선 대비 득표율이 더 증가한 곳으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 경상남도 거제시 등이 있다. 공통점은 대부분 신도시 개발로 인해 청년층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란 점이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물금신도시를 비롯한
양산신도시가 있다. 이곳 양산시 외에도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곳에선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양자 구도였던 지난 대선보다 다자 구도인 이번 대선에서 오히려 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 개발로 인해 청년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이전보다 많이 강해졌기에 비록 안철수와 심상정이 일정 부분 표 분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득표율이 더 상승했던 것이다.
양산시 역시 김해시와 마찬가지로 도농복합도시여서 지역별로 득표율 편차가 매우 심한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위 문재인 후보는 대체로 신도시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문서에 해당하는 지역구인
양산시 갑 한정으로 살펴보면 먼저 문재인 후보는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물금읍에서만 무려 '''10,075표''' 차라는 엄청난 격차로 홍준표 후보를 깨버렸다. 그 밖에 삼성동에서 1,136표 차, 강서동에서 692표 차로 승리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109표 차, 관외사전투표에서 4,720표 차, 재외투표에서 488표 차로 승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대로 2위 홍준표 후보는 대체로 농촌 지역과 구도심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는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 중앙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모두 이 문서에 해당하는
양산시 갑 지역구에 속해 있다. 홍준표 후보는 원동면에서 684표 차, 상북면에서 818표 차, 하북면에서 971표 차, 중앙동에서 740표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 4곳의 표 차를 모두 다 합쳐도 3,213표 차에 불과해 물금읍 1곳에서 발생한 표 차의 1/3도 채 상쇄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홍준표 후보는 30년 만에 양산시에서 패배한 보수 정당 소속 대선 후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3위 안철수 후보는 모든 읍, 면, 동을 통틀어 15% 내외의 일관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득표율의 격차가 적어서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 그 역시도 신도시 지역인 물금읍 등에서 득표율이 높았다. 4위 유승민 후보 역시 모든 읍, 면, 동을 통틀어 7% 내외의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그 역시도 대체로 신도시 지역에서 득표율이 높았다. 5위 심상정 후보 역시도 구도심보다는 신도시 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본래 이곳은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일 뿐 진보 정당 지지세가 강한 편은 아니어서 별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4. 역대 지방선거 결과
'''양산시''' 양산시 일원
|
'''정당'''
|
|
|
|
'''후보'''
| '''김경수'''
| '''김태호'''
| '''김유근'''
|
'''득표수'''
| '''94,038'''
| 63,463
| 7,376
|
'''득표율'''
| '''57.03%'''
| 38.49%
| 4.47%
|
'''순위'''
| '''1위'''
| 2위
| 3위
|
'''계'''
|
'''선거인 수'''
| 275,507
|
'''투표 수'''
| 167,549
|
'''무효표 수'''
| 2,672
|
'''투표율'''
| 60.81%
|
'''7회 지선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경남 양산시 개표 결과'''
|
'''정당'''
|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김경수'''
| '''김태호'''
| '''김유근'''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94,038 (57.03%)'''
| '''63,463 (38.49%)'''
| '''7,376 (4.47%)'''
| '''+30,575 (△18.54)'''
| '''60.81%'''
|
'''물금읍'''
| '''62.47%'''
| 32.91%
| 4.62%
| △'''29.56'''
| 59.21
|
'''동면'''
| 59.30%
| 36.73%
| 3.97%
| △22.57
| 56.35
|
'''원동면'''
| 31.70%
| '''64.84%'''
| 3.46%
| ▼'''33.14'''
| 60.60
|
'''상북면'''
| 46.86%
| 49.43%
| 3.71%
| ▼2.57
| 60.94
|
'''하북면'''
| 38.80%
| 57.01%
| 4.19%
| ▼18.21
| 60.77
|
'''중앙동'''
| 42.07%
| 53.53%
| 4.40%
| ▼11.46
| 54.26
|
'''양주동'''
| 59.04%
| 36.21%
| 4.75%
| △22.83
| 65.28
|
'''삼성동'''
| 53.78%
| 41.89%
| 4.32%
| △11.89
| 55.77
|
'''강서동'''
| 57.61%
| 38.44%
| 3.95%
| △19.17
| 58.59
|
'''서창동'''
| 55.42%
| 40.15%
| 4.43%
| △15.27
| 54.98
|
'''소주동'''
| 51.97%
| 43.31%
| 4.72%
| △8.66
| 53.51
|
'''평산동'''
| 53.70%
| 42.54%
| 3.75%
| △11.16
| 55.69
|
'''덕계동'''[6]
| 51.03%
| 45.44%
| 3.53%
| △5.59
| 61.16
|
'''후보'''
| '''김경수'''
| '''김태호'''
| '''김유근'''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2.16%
| 39.86%
| 7.97%
| △12.30
|
|
'''관외사전투표'''
| '''65.30%'''
| 28.98%
| 5.71%
| △'''36.32'''
|
|
4.1.2.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양산시''' 양산시 일원
|
'''기호'''
| '''이름'''
| '''득표수'''
| '''순위'''
|
'''정당'''
| '''득표율'''
| '''비고'''
|
'''1'''
| '''김일권(金一權)'''
| '''92,238'''
| '''1위'''
|
'''더불어민주당'''
| '''56.26%'''
| '''당선'''
|
'''2'''
| 나동연(羅東淵)
| 71,688
| 2위
|
자유한국당
| 43.73%
| 낙선
|
'''계'''
| '''선거인 수'''
| 275,507
| '''투표율''' 60.80%
|
'''투표 수'''
| 167,518
|
'''무효표 수'''
| 3,592
|
'''7회 지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경남 양산시 개표 결과'''
|
'''정당'''
|
|
| 격차
| 투표율
|
'''후보'''
| '''김일권'''
| '''나동연'''
| (1위/2위)
| (선거인/표수)
|
'''득표수 (득표율)'''
| '''92,238 (56.26%)'''
| '''71,688 (43.73%)'''
| '''+20,550 (△12.53)'''
| '''60.80%'''
|
'''물금읍'''
| 60.05%
| 39.95%
| △20.10
| 59.21
|
'''동면'''
| 57.41%
| 42.59%
| △14.82
| 56.35
|
'''원동면'''
| 32.06%
| '''67.94%'''
| ▼'''35.88'''
| 60.60
|
'''상북면'''
| 47.03%
| 52.97%
| ▼5.94
| 60.94
|
'''하북면'''
| 38.38%
| 61.62%
| ▼23.24
| 60.72
|
'''중앙동'''
| 45.09%
| 54.91%
| ▼9.82
| 54.25
|
'''양주동'''
| 57.03%
| 42.97%
| △14.06
| 65.27
|
'''삼성동'''
| 52.57%
| 47.43%
| △5.14
| 55.77
|
'''강서동'''
| '''60.98%'''
| 39.02%
| △'''21.96'''
| 58.55
|
'''서창동'''
| 56.93%
| 43.07%
| △13.86
| 54.95
|
'''소주동'''
| 53.21%
| 46.79%
| △6.42
| 53.51
|
'''평산동'''
| 54.69%
| 45.31%
| △9.38
| 55.68
|
'''덕계동'''[A]
| 51.85%
| 48.15%
| △3.70
| 61.15
|
'''후보'''
| '''김일권'''
| '''나동연'''
| 격차
|
|
'''거소·선상투표'''
| 51.03%
| 48.97%
| △2.06
|
|
'''관외사전투표'''
| '''63.99%'''
| 36.01%
| △'''27.9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