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상회담

 



'''강철비2: 정상회담''' (2020)
''頂上會談, Steel Rain2: Summit''

<colbgcolor=#6d0101><colcolor=#e7d1d3> '''장르'''
드라마, 액션
'''각본|감독|기획'''
양우석
'''제작'''
이우정
'''프로듀서'''
최태영
'''촬영'''
김태성
'''조명'''
송재호
'''편집'''
김상범
'''동시녹음'''
김상운
'''음향'''
김석원
'''미술'''
양홍삼
'''음악'''
김태성
'''출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제작사'''
주식회사 스튜디오 게니우스 우정
'''배급사'''
[image] 롯데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9년 8월 27일 ~ 2019년 11월 7일
'''개봉일'''
[image] 2020년 7월 29일 / 2020년 9월 30일 (확장판)
'''상영 시간'''
132분 (극장판)
142분 (확장판)
'''제작비'''
154억원
'''손익분기점'''
395만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780,868명 (2020년 9월 3일 기준)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1]
1. 개요
2. 개봉전 정보
3. 마케팅
3.1. 예고편
3.2. 포스터
4. 등장인물
5. 등장병기
6. 평가
6.1. 평론가 평
6.2. 호평
6.3. 혹평
7. 흥행
8. 논란
8.1. 남북관계 악화 상태에서 개봉
9. 사실과 다른 점
10. 웹툰과의 차이
11. 여담


1. 개요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2019년 3분기에서 2020년 2분기까지 연재한 웹툰 '스틸레인3 : 정상회담'이 원작이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납치된다!'''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위원장(유연석)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간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원산에서 열린다. 북미 사이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하는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쿠데타가 발생하고, 납치된 세 정상은 북한 핵잠수함에 인질로 갇힌다. 그리고, 좁디 좁은 함장실 안, 예기치 못한 진정한 정상회담이 벌어지게 되는데…

동북아시아의 운명이 핵잠수함에 갇혔다!

과연, 남북미 세 지도자는 전쟁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2. 개봉전 정보


  • 2017년 개봉한 강철비의 속편이다. 1편의 양우석 감독과 정우성, 곽도원이 그대로 돌아오며 유연석, 류수영, 신정근이 새롭게 합류한다. 그러나 2편이라는 정식 후속편임에도 전작과의 연결점은 감독과 배우가 겹치는 것, 동북아 정세를 다루며 북한 쿠데타가 일어난다는 것 외에는 거의 없다. 스토리가 연결되지 않아서, 1편을 보지 않아도 2편을 보는것에 전혀 무리가 없고, 재미있게도 같은 배우가 출연한다지만 배역의 남북한 국적이 서로 뒤바뀐 설정이다. 전작인 강철비가 변화구였다면 정상회담은 돌직구가 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 2020년 4월로 잠정 개봉일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개봉작들이 줄줄이 개봉일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이 작품 역시 개봉이 잠정 유보되었다가 6월 들어서 여름 시즌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티저 예고편 공개와 함께 유연석이 북측 위원장으로 분한 홍보기사를 내놓는 등 여름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 7월 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주역 3인을 인터뷰하고 예고편에 없던 여러 장면을 보여주었다. 극의 몰입도를 좌우할 잠수함 세트장을 만들 때 실제 부품을 공장에서 공수해왔다고 한다. 정우성은 "대통령을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실존하는 인물로 바라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2]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7월 9일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3. 마케팅



3.1.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캐릭터 예고편'''
티저와 메인 예고편은 유튜브 댓글창이 막혀 있다.

3.2. 포스터


[ 초기 및 티저 포스터 ]
[image]
'''▲ 초기 포스터'''
[image]
'''▲ 티저 포스터'''

[ 메인 포스터 ]
[image]
'''▲메인 포스터 1'''
[image]
'''▲메인 포스터 2'''


4. 등장인물



4.1. 주연


  • 한경재 (정우성[3] 扮)
대한민국 대통령. 작중 반대 성향 국민들이 그를 빨갱이라 욕한다는 묘사로 보아 보수정당보다는 민주당계 정당에 속한 인물로 추정되나, 영화란 특성상 닮은 점과 다른 점이 공존한다.[4] 종교가 천주교이고 남북관계 개선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점은 문재인 대통령과 닮았다. 일반 식당에 식사하러 갔을 때 시민들이 반가워하는 장면을 보아 인기는 제법 좋은 듯.[5]
  • 박진우 (곽도원[6] 扮)
북한 호위총국장으로[7] 쿠데타를 기획한 장본인.[8] 평화협정을 통해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 수교를 맺는데 반대하는 인물이다. 북한의 강경한 보수파를 표현했다. 북한의 강경파가 조중동맹을 중요하게 여기듯[9] 박진우 또한 중국과의 동맹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10] 동생 박철우와 함께 북한 기득권층과 김씨일가의 강경한 면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후반부에 동생이 죽고 폭주하는 모습이 그러한 점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다. 조선사와 반대되는 캐릭터라고 보면 쉽다.[11]
  • 조선사[12] (유연석 扮)
북한의 국무위원장. 이름의 유래는 朝鮮史(조선사). 북한의 지난 3-40년, 인민의 역사를 압축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제작보고회에서 밝혔다. 현실의 김정은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인데, 그와 비슷한 연령대에 인민복을 입고 있는데다, 위원장, 장군님으로 불린다.[13] 2018 남북정상회담 때 했던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라는 말을 그대로 한다. 영어회화에 의외로 능통한 점도 실제 김정은이 스위스 국제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것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14][15]
  • 윌리스 C. 스무트[16] (앵거스 맥페이든 扮)
미국 대통령.[17] 실제 트럼프의 대외에 드러난 이미지를 차용해서 정치인치고는 상당히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행동을 보이고 작중 개그씬 희화화도 많은 편.[18] 앵거스 맥페이든이 직접 해석한 부분도 있다고 한다. 스무트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블록 경제 체제를 구축한 관세법을 발의한 리드 스무트 상원의원에서 따온 것이다.

4.2. 조연



4.2.1. 대한민국


  • 문용우 (이재용[19] 扮)
국가안보실장.[20] 정부 관료 중에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제외하고 비중이 높다.
  • 김경린 (김용림[21][22] 扮)
국무총리. 한경재가 납치된 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해 국군을 지휘한다.[23]
국방부장관.[24] 동해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자 총리의 지시로 해군을 지휘한다.
한경재의 딸.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 예고편에 얼굴을 비췄다. 네이버 영화에는 영희로 나온다.
  • 영부인 (염정아 扮)[25]
초반과 중후반에 아주 잠깐 등장했다.
예고편에서 나오는 "대통령님, 쿠데타입니다!"를 외친 사람. 그런데 이 역할을 한 배우는 실제로 청와대 경호원 근무 경력이 있다(!)
외교부장관.[26] 정상회담의 전반적인 책임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 최용준 대통령비서실장 (서동갑[27] 扮)
  • 최현직 (이육헌 扮)
한국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장교로 계급은 중령. 일본 야마토 재단의 미인계에 속아 넘어가 불륜을 저지르고 매수된 것을 자백하고 자살했다.
  • 최진철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경정으로, 1,500t급 경비함 함장이다. 일본 야마토 재단의 여성에게 매수될 뻔한 것을 국가정보원에 자수했다.
  • 그리고 김상욱[28]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나, 어떤 배역을 맡는지 알 수 없다.

4.2.2. 북한


  • 박철우 (류수영[29] 扮)
북한 백두호 함장으로 계급은 해군 대좌. 박진우의 친동생이며 형을 따라 쿠데타에 참여했다.[30] 박진우와 함께 북한 기득권층을 표현하는 캐릭터이다. 젊은 나이에 함장이 되었다는 묘사를 감독이 한 바 있는데 이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일반적인 함장보다는 젊은 것으로 추측된다. 의외로(?) 영어에도 능통, 스무트와 영어로 설전을 벌였다.
  • 장기석 (신정근 扮)[31]
북한 백두호 부함장으로 계급은 해군 중좌. 본래 중장이었고 잠수함 운행에 있어선 최고 전략가로 평가받으나 미사일 시험발사(화성 14, 15호)를 반대하다(SLBM 발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개인적 이기주의라는 명목하에 중좌로 강등당했다.[32] 함 내에서 부하들의 안위를 우선시하고 국가의 위기를 고려하는 참군인이자 이상적인 상관이다. 등장 첫 장면이 북한이 일본 극우세력과 밀접하여 받은 돈자루를 잠수함에 싣는 장면인데, 돈자루와 승조원이 바다에 빠지자 승조원부터 구하라는 지시를 한다. 또한 극우세력의 돈을 받는 것에 대해 못내 찜찜해 한다. 박진우(곽도원 扮)의 쿠데타 진압과 잠수함 액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 인민무력상 (장광 扮)[33]
육군 대장.
  • 리 중장 (유성주 扮)
원산의 북한 육군 7군단 사령관. 호위총국과 협력해 쿠데타를 일으킨다.[34]
  • 총정치국장 (정진각 扮)
늙고 노쇠한 조선인민군의 원로로 박진우를 호위총국에 앉힌 중대한 인물이다. 막상 그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분개해 박진우를 일갈했으나 박진우는 그대로 그를 권총으로 사살해버린다. 황병서가 모델로 보인다.

  • 백두호 사병4 (김중기[35] 扮)
배역만 보면 얼마 안 되는 비중으로 보이지만 나름 대사도 있는 역할이다.

4.2.3. 미국


  • 조앤 마틴 (크리스틴 돌턴[36] 扮)
미국 부통령. 스무트가 납치되자 백악관에서 임시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미군을 지휘하는 인물.[37]
네오콘 성향의 인물.
  • 비서실장 (스콧 로웰[38] 扮)
  • 미국 대통령 통역사 (전영미[39] 扮)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했던 이연향 미국 국무부 통역국장을 모델로 했다. 생김새도 이연향 국장과 비슷하게 나온 편.

4.2.4. 그 외


일본 야마토 재단(극우 단체의 물질적 지주 역할)[40]의 총수. 이름이 아베 신조와 비슷하나 포지션이 전혀 다르다. 극우 저서들을 통해 돈을 벌고 있으며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서 전형적인 피해자 코스프레 식의 역사왜곡을 일본인들을 상대로 가르치고 있다.[41] 일본 정부와 방위성과도 연줄이 있는 일본 정계의 막후 실세.
  • 이토 히데코 (송채린[42] 扮)
일본 야마토 재단 직원.
  • 사카이 다카시 (김중기[43] 扮)
  • 해상자위대 P-1 대잠초계기 조종사 (공대유 扮)
등장은 짧지만 대사를 준 성우수준으로 맛깔나게 친다.
시진핑이 모티브로 추정된다. 얼굴은 등장하지 않지만, 뒷모습이 딱 시진핑과 판박이다.
  • 리훙장 (김명곤[44] 扮)
주한중국대사. 조선족 출신이며 한국 대통령과 한국어로 대화한다. 이름이 대놓고 그 사람과 같다. 한국 대통령이 센카쿠 연합훈련에 참관하겠다고 하자 화가 난 표정을 짓고 대놓고 한국 대통령의 팔을 턱 잡는 외교적 결례를 구사했다.
  • 숭스카이 (이남희 扮)
중국 국가안전부 서열 3위. 위안스카이의 성을 宋(송)으로 바꿨다.
블라디미르 푸틴을 연상시키는 체구와 헤어 스타일로, 뒷모습만 등장. 대사는 "하라쇼#s-1''가 끝... 전작에서는 러시아가 언급조차 되지 않았는데 그나마 2에서는 존재라도 드러냈다. 직책이 명시되진 않았지만, 등장하는 장소도 모스크바크렘린이고 딱 봐도 푸틴을 묘사한 것이다.
  • 대한민국
    •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장 (조우진[45] 扮 (목소리 연기)

5. 등장병기


  • 대한민국
  • 북한
    • 백두호: 북한이 개발한 전략원잠. 가공의 병기이며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SSBN으로 추정된다. 북극성 미사일을 3발 탑재하고 있다. 세 정상이 이 안에 갇힌 채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 Mi-24: 호위총국장이 쿠데타를 일으킬 때 사용하는 헬기.
    • BMP-3: 세 정상이 모인 호텔을 포위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병전투차(IFV).
    • AKS-74U: 백두호 승조원들이 사용하는 총기.
    • 백두산 권총: 호위총국장 등이 쓴 권총. 영화에서는 CZ75를 소품으로 사용한 듯하다.
    • F1 수류탄
  • 일본
    • 오야시오급 잠수함[46]
    • 소류급 잠수함[47]
    • 대잠초계기 P-1
    • 휴우가급 헬기구축함: 초반부 미일연합기동훈련 장면에서 등장한다.
  • 미국
  • 중국
==# 줄거리 #==

2021년 7월 27일에 예정되어 있던 북미정상회담이 돌연 취소되었다. 이미 실무 간 협의는 다 마쳐진 상태로 파악하고 있던 한경재 대통령은 스무트 미국 대통령과 화상회담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 마침 그 즈음 미국일본센카쿠 열도에서 진행하는 연합훈련에 한국도 참가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였다. 중국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있던 한국으로서는 센카쿠 연합훈련에 참여하기가 망설여졌으나, 북미정상회담의 취소가 이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해 센카쿠 연합훈련에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리훙장 주한중국대사청와대를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개최 축하 겸 센카쿠 합동훈련 불참에 대한 사의를 표하러 와 있던 참이었고, 한 대통령이 부득이하게 센카쿠 연합훈련에 참여하겠다고 말하자 대사는 센카쿠 연합훈련 참가는 중국을 척 지는 행동이라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한다.
이후 정말로 센카쿠 연합훈련과 북미정상회담을 연계한 것인지, 바로 스무트 대통령의 화상전화가 걸려왔다. 스무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의 센카쿠 연합훈련 참가는 좋은 판단이라며 칭찬하고,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차차 잡겠다고 말한다.
한 대통령은 바쁜 와중에도 면옥을 방문하거나 아내와 대화를 나누는 등 소탈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일본극우 성향 야마토 재단이 중국 정부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등 심상치 않은 정보들이 전해져 왔다. 또한 필리핀해에서 발생한 4호 태풍 '스틸레인'이 동해를 거쳐간다는 뉴스도 나왔다.[48] 이후 스무트 대통령이 트위터8월 1일 원산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트윗하면서 남북미 정상은 그곳으로 향한다.
북한 조선사 위원장과 한 대통령은 스무트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면서 잠시 대화를 나눈다. 그때 조 위원장이 무력부 쪽이 요즘 어수선하고, 갑자기 회담 반대 목소리가 일거에 사라졌다면서 걱정을 표한다.
이후 원산갈마국제호텔에서 세 정상의 회담이 진행되었다. 이미 실무 선에서 북한의 핵탄두를 미국으로 이송하고, 미국은 그 반대급부로 평화협정과 수교를 맺기로 합의가 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스무트 대통령이 회담에서 갑자기 조 위원장 더러 '워싱턴으로 와서 평화협정을 맺자'고 권유한다.
핵탄두를 실어보낸 상황에서 백악관으로 가는 행위는 굴복이나 다름없었기에 조 위원장은 이에 반대하고 양 정상 간의 말싸움이 벌어진다. 그날 밤 한 대통령은 양 정상을 독대하며 중재하려고 했으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회담은 결렬로 끝나는 듯했다.
이때 박진우 호위총국장이 쿠데타를 일으켜 호텔을 향해 기계화보병 부대를 밀고 포위해 온다. 3국 경호팀이 대통령들을 보호하며 빠져 나가려고 했으나 1층 로비에서 전부 포위당해 납치되었다.
이는 호텔에 억류되어 있던 미국 기자 일부가 쿠데타군 몰래 위성전화로 보고해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그런데 이때 북중 접경 지역의 중국군의 특이 동향이 포착되었다. 중국군이 접경 지역으로 빠르게 몰려드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백악관은 중국이 쿠데타를 미리 알고 북한 지역으로 밀고 들어가려 한다고 판단했고, 미니트맨 III에 재래식 탄두를 실어 접경 지대의 다리를 폭파한다. 물론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하면 3차 대전으로 흐를 수 있기에 중국러시아에 미리 통보한 상태였다.
북한은 이에 보복 조치로 동해 상에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다. 미국의 연락을 받지 못한 청와대 NSC는 백악관에 연락해 항의하고, 중국과 일본이 이번 쿠데타와 관련이 깊다고 전달했다.
한편 잠수함을 이끌고 동해 상으로 향한 박진우는 스무트 대통령에게 자백제마약을 투여, 카게무샤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불게 만든다. 이 작전은 미국이 중국을 붕괴시키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센카쿠 해역에서 미국 배가 일본 배를 파괴한 뒤 중국에 누명을 씌워 또 한번의 중일전쟁을 발발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이때 미국은 일본을 후면에서 지원해 경제 호황과 동시에 공산당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것이다.
박진우는 스무트 대통령의 자백을 중국에 넘겼고, 중국 국무원에서는 이를 백악관에 알렸다. 기밀이 누설된 백악관은 카게무샤 작전을 급히 취소했다. 중국이 이 일을 시켰냐는 조 위원장의 질문에, 박진우는 일본에게서 5억불을 받았고 중국의 경제 원조도 약속받았다고 말한다. 이때 한 대통령은 옆에 있던 함내 방송장치를 기동했고, 이를 들은 승조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술렁이게 되었다.
한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이 이 쿠데타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양국이 예정된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이 일을 기획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는다. 마침 스무트 대통령이 흥분 상태에서 풀려 다시 깨어나자 조 위원장이 "모든 일이 미국을 위해 흘러가지는 않는다"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스무트는 "그래서 내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고 한다"는 말을 한다. 이때 한 대통령은 "미국이 위대한 이유는 미국이 만들고 지켜온 것(자유와 관용)에 있지, 결단코 미국이 가진 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응한다. 물론 영어를 못해서 조 위원장에게 핀잔을 듣는다.
다시 박진우가 세 정상이 감금된 함장실에 들어오자 한 대통령은 방송을 틀어 조 위원장이 피랍된 사실을 말하게끔 유도했다. 박진우는 결국 자신의 음모를 다 털어놓는다. 일본이 북한 쿠데타군에게 독도 근처의 일본 순시선을 격침시켜 달라고 했으며, 서울 상공에서 을 터뜨리라고까지 사주했다는 것이다. 이어서 '남조선일본과 싸우면 남조선 해, 공군은 괴멸되고 이는 북한으로서 나쁘지 않다'고 말하자 한 대통령은 박진우의 멱살을 잡으며 미쳤냐고 항의한다.
그런데 박진우는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일본에 핵을 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일단 5억불을 받았으니 일본 순시선에 어뢰는 쏘겠으나 핵은 도쿄에 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무트 대통령은 '배고프니까 밥을 달라'고 난동을 피웠고 부함장이 3인분의 속도전떡과 인조고기밥, 물 세 컵을 가져다준다. 스무트 대통령이 속도전떡을 급히 먹다가 목에 걸린 것을 한 대통령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한다. 이때 스무트 대통령이 뱉어낸 떡에 쪽지가 들어 있었는데, "밖에 무슨 소리가 들리더라도 나오지 말라"고 적혀 있었다. 한 대통령이 의자로 함장실 문을 막고, 스무트 대통령은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철제 책상을 힘으로 뜯어서[49] 문을 막았다.
백두호 장기석 부함장은 세 정상을 구하기 위해 동조하는 승조원들과 내부 반란을 일으킨다. 이때 박진우의 동생인 백두호 박철우 함장이 총격전에서 부상을 입는다.
총격전 와중에 부함장은 비밀통로로 세 정상에 접근해 탈출하려고 한다. 이들을 막던 승조원이 수류탄으로 자폭하려 하자 한경재가 직접 막는다. 그런데 탈출 포트는 1인용이었고, 의자를 떼어내도 두 명만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한 대통령은 스무트 대통령과 조 위원장을 먼저 탈출시키고 잠수함에 남기로 한다.
마침 미국 해군버지니아급 잠수함이 등장해 두 정상을 구하자, 박진우는 어뢰를 발사해 잠수함을 공격한다. 부함장이 급히 어뢰실에서 발사관 전원을 내려 막았으나 시한신관 때문에 이대로 놔두면 발사관 내부에서 어뢰가 자폭하는 상황이었다. 부함장과 한 대통령이 겨우 수동 개폐장치를 열어 바다에서 자폭시킨다.
한편 스무트 대통령의 지시로 백악관은 일본 정부에 '백두호가 일본에 핵공격을 할 것'이라는 것은 알려주지만 미국이 도와주진 않을 것이라고 통보하고, 일본 정부는 이에 북 잠수함을 격침하라는 명령을 내려, 이때 오야시오급, 소류급 잠수함, P-1이 출격한다. P-1은 소노부이, 소나를 투하해 백두호의 위치를 알아내지만, 태풍 때문에 불가피하게 남은 폭뢰를 잠수함이 있는 곳에 몽땅 투하하고 철수한다. 백두호는 폭뢰는 아슬아슬하게 피하지만 일본 잠수함이 몰려오는 상황이었고, 독도 심흥택 해산 쪽으로 향한다. 오야시오급과 교전하려 했으나, 한 대통령이 이때 격침시키면 독도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며 만류해 연료탱크를 파손시켜 전투 불능 상태로만 만들어 놓았다.
결국 박철우 함장은 총상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동생을 잃은 박진우는 도쿄에 핵을 쏘아야 한다며 주변에 잠수함들이 널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상 심도까지 올라갈 것을 지시한다.[50] 이때 한 대통령이 아까 챙겼던 수류탄을 갖고 조종실에 가서 지금 잠항하지 않으면 전부 다 죽는다며 박진우를 설득하려 했으나 오히려 총상을 입는다.
그때 부함장 편의 승조원들이 밀고 들어와 호위총국장의 세력을 무력화한다. 그러고 나서 소류급의 어뢰들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였으나 한 발에 걸려서 기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 다시 북 잠수함을 향해 어뢰가 발사되자 모두 절망했지만, 마침 도착한 한국 해군 잠수함들이 어뢰를 폭파시키고 일본에 경고를 날린다. 일본 잠수함들이 물러나자 한 대통령이 타고 있는 북한 핵잠을 다른 한국 잠수함들이 호위하며 잠수함 함대가 독도 앞바다에 떠오른다.
상황이 종료되고 미국의 뒤통수를 치려한 게 들킨 일본은 모리 신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그를 암살한다.[51]
결국 남북미 정상들이 평화협정을 마무리 짓고 기념 촬영을 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엔딩 크레딧에 뜨는 쿠키 영상에서 한 대통령은 서울을 방문한 조선사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통일로 향하는 길은 험난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국민의 동의 없이는 통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제 제가 국민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통일하시겠습니까?"라고 연설했다.[52]
==# 탐구 #==

  • 카케무샤 작전 이란? - 미국이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기 위해 입안한 기밀 작전으로 요약하자면 센카쿠 열도에서 미국 잠수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을 격침시키고 일본은 이를 중국의 공격이라고 발표한 뒤 중국을 공격하고 미국은 이를 지원해 중국을 붕괴시키는 작전이다. 그러나 자국이 계속 미국에 끌려다니기만 하는 행태를 싫어했던 야마토 재단의 총수 모리 신죠는 해상에서 중국 국가안전부의 실세 숭스카이를 만나 이를 폭로해버린다. 서로 충돌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중국과 일본은 새로운 작전에 눈을 뜨게 된다. 일본이 자체적으로 만든 카케무샤 작전은 대상이 중국이 아니라 한국으로 바뀌었는데 요약하자면 한국 해군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의 인사들을 미인계뇌물로 포섭한 뒤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선제공격을 하게 만들어 한일전쟁이 터지게 만들고 일본은 그 틈을 타 자위대로 한국 해군한국 공군을 괴멸시킨 뒤 독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었다. 중국도 미일연합군과의 전쟁은 피하고 싶었고 이를 암묵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한국이 센카쿠 열도 기동훈련에 동참하면서 미국의 지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한국의 방첩망에 야마토 재단이 애써 포섭한 인사들마저 제거되어버려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버린다. 야마토 재단은 이 계획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북한 호위총국의 박진우와 접촉한다. 박진우의 북한 잠수함이 일본 함정을 격침시켜 일본의 전쟁 구실을 마련해주고 남한을 대상으로 핵공격을 하면 야마토 재단은 그 대가로 북한에 거액의 돈을 원조를 하겠다는 것. 그러나 일본을 대상으로 핵공격하면 야마토 재단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지원하겠다는 중국의 거래 조건에 박진우는 더욱 흥미를 느꼈고 남한이 아닌 일본을 향해 핵공격을 감행하려 했고 단단히 일이 꼬였다는 것을 직감한 일본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 잠수함을 격침시키려 했던 것이다.
거기다가 한국 정보기관의 치밀한 분석 덕에 일본이 미국의 통수를 쳤다는 걸 미국도 인지했고 궁지에 몰린 일본 정부는 결국 모리 신죠를 토사구팽할 수 밖에 없었다.
종합하자면 본래 계획도 상당한 무리수였지만 각국의 이익이 개입되면서 더더욱 꼬이게 된 작전이라 볼 수 있다. 일본 측의 카케무샤 작전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전보다 향상된 한국의 해공군력 그리고 현무 미사일 전력에 의해 일본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며 이렇게 될 경우 일본은 모리 신죠가 바라던 대로 한국을 짓밟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국가가 되기는 커녕 대중포위망의 붕괴로 야기된 중국군의 선제 공격에 단단히 박살났을 것이다. 거기다가 카케무샤 작전이 단단히 꼬여 역으로 자국 본토가 핵공격 위협에 노출되는 초유의 사태에 노출되어버렸다. 한국이 수집한 정보에 의해 모리 신죠의 야심과 그의 뒷공작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미일동맹까지 파탄날 위기에 처하게 된 건 덤.
  • 복선 - 오프닝 장면에서 야마토 재단 소속 선박 야마토가 동중국해에서 중국 국가안전부 실세 숭스카이와 재단 총수 모리 신죠의 비밀 회담 장소로 사용되는데 배의 위치가 자세히 보면 구 일본 해군의 야마토급 전함 야마토 격침 장소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제국의 야심찬 거함이었지만 결국 허무하게 격침된 함정이 야마토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마찬가지로 모리 신죠와 야마토 재단이 꾸미는 음모도 무위로 돌아가고 모리 신죠 본인도 허무하게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
  • 작중 언급된 2006년 당시 독도 전쟁이란? -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4월 10일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 두 척이 돗토리 현에서 출항해 독도로 진입하려 했으나 노무현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해경 선박 18척이 동해에 집결해 한동안 대치를 했었다. 7월 5일에는 한국의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 2000호의 독도 해양 조사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저지하자 해경에서 경비함들을 파견해 한 동안 대치를 했고 그동안 해양조사를 안전하게 끝낼 수 있었다. # 해상자위대는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으나 분쟁 당시 독도와 가장 가까운 마이즈루의 3호위대군 모항에 일본 기자들이 취재를 가기도 했으며 2010년, 아베 신조노무현이 한국 해군을 동원해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한 거 보면 일본 내에선 진지하게 한일 군사 분쟁 가능성을 염두한 모양.한국의 노무현 대통령도 독도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했었으니 2006년 당시 한일 관계가 얼마나 험악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연설을 보면 "물리적인 충돌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데 간접적으로 일본의 독도 무력분쟁화 시도에 경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6. 평가












영화가 주변국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남북미 세 정상이 힘을 합쳐 평화회담을 성사한다는 내용이니만큼, 정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영화 사이트 평점이나 커뮤니티 반응도 성향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작중 묘사되는 동아시아 정세에 관여하는 강대국들은 모두가 뒤가 구리고 믿을 수 없는 존재로 묘사된다. 미국, 일본, 중국. 한반도 주변 강대국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여 음모를 꾸민다. 미국은 강경파들이 중국을 '아시아의 나치'라 부르며 자작극을 꾸며 중일전쟁을 유도한다. 그나마 한반도에 대해서는 한국이 자국 편에 서 있는 한 피해를 가할 의도가 없다고 하지만, 센카쿠 열도의 합동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면 평화협정을 비준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나오거나, 명백히 한반도에 여파가 끼칠 중일전쟁을 남한에게 통보하지 않고 꾸미는 것으로 보아 무조건 신뢰 가능한 아군으로 보기는 어렵다.
일본은 극우파인 야마토 재단 인사들이 정부와 손을 잡고 북한 강경파에 사주, 남한에 핵을 발사해 한일전쟁을 일으킨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더 나아가 그 핵을 일본에 발사시키려고 북한의 쿠데타 정권을 지원하다가 오리발을 낸다. 즉 '''미국이 중국을 몰락시키려 중일전쟁을 획책하는 걸 일본은 미국의 뒤통수를 치고 중국에 이를 흘려 자국 이익만 챙기려 하고, 중국은 다시 일본의 뒤통수를 치고 자국 이익을 챙기려 하는''', 차례대로 타국을 배신하는 전개다.

6.1. 평론가 평


현실보다 더 생생한 한반도 정치 풍자극

김성훈(씨네21) ★★★☆

수심과 스릴이 비례하는, 물밑 작업의 왕도

김소미(씨네21) ★★★☆

지적인 풍자와 화끈한 액션, 다 있다

이주현(씨네21) ★★★☆

전편보다 선명한 야심, '밀덕'의 향기가 느껴지는 잠수함 액션

임수연(씨네21) ★★★☆

작전명 '유령', 아이디어명 '과감', 질문명 '통일'

허남웅(씨네21) ★★★☆

희화된 재현에 묻혀버린 염원

이용철(씨네21) ★★☆

논쟁에 불을 당기는 거대한 이야기를 야심과 직설로 힘차게 펼친다

이동진 ★★★

박진감 넘치는 물밑 정치

이지혜 ★★★

전편보다 뛰어난 속편

정유미(맥스무비) ★★★☆

도발적인 소재를 파고드는 뚝심

정시우 ★★★☆

영리한 풍자와 확실한 볼거리

심규한(씨네플레이) ★★★

반도[53]

김형석 ★★★☆

평론가들은 공통적으로 풍자와 액션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한편 심규한 저널리스트는 블랙코미디가 사족처럼 여겨질 수 있다며 비판했고, 정시우 저널리스트는 에필로그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6.2. 호평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미 3자의 관계를 현실적으로 묘사한 편이다. 북한의 핵탄두를 미국이 옮겨와 폐기하는 방안은 존 볼턴 보좌관이 6.12 정상회담 이전에 구상했던 내용이다.뉴스 기사 또한 북미 수교와 평화협정 역시 미국 측에서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조건으로 제기된 내용이다.뉴스 기사 게다가 하노이 노딜이 톱다운 방식에 한계를 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영화에서는 실무진의 합의안이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이 노딜 반영을 고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은근히 저자세를 보이게 되는 한국 정부의 위치 역시 고증을 살린 편이다. 미국이 센카쿠 열도 훈련에 한국의 참여를 요구한 것도, 최근의 반중 공급망 혹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참여를 요구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국제 정서에 대한 소소하고 씁쓸한 이야깃거리가 많이 분배되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를 모티브로 한 스무트 대통령이 '자기가 죽으면 공화당은 좋아라 이용해먹을거고, 민주당은 아예 파티를 열 거다.'라고 발언하거나, 전반부에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에 치이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묘사하는 등의 모습이 있다. 또한 작중 미중일 모두를 못 믿을 국가라고 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세계 영화계가 중국을 나쁘게 묘사하지 않으려는 것을 넘어 아예 중국에 조아리기까지 하는 경향# #을 감안하면 상당한 소신을 보인 셈이다.
이세환 기자는 밀리터리적 관점에서 어뢰 와이어나 일본 잠수함 방향타 등 세세한 현실 재현에 신경 쓴 점을 높이 평가했다. 리뷰.[54] 잠수함과 관련된 고증 말고도 북한 캐릭터들의 대사에 대한 재현이나, 총기류의 재현 또한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 또한 잠수함 액션신이 상당히 긴장감이 높고 뛰어났다는 호평이 많다.
혹평하는 경우는 감독이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주제의식(냉혹한 국제정세 속에서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을 통해 돌파구를 찾자는 주제) 그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거나 영화를 예술적 잣대가 아닌 다큐의 잣대로 평가하려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전자는 관객 각자가 생각할 주관적 평가의 영역이므로 주제의식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듯 찬성하는 사람이 있으며 호평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군사적 재현을 포함한) 현실 재현은 영화의 완성도를 판단하는 한 부분이지만, 덕후 수준의 전문적 지식을 갖추지 않은 통상적 관객의 입장에서는 일부 군사적 오류 등은 영화를 감상하는데 방해 받을 수준으로 인식되지 않으므로 그것을 이유로 혹평할 정도는 아니다. 막후 외교전과 수중 전투씬 등은 몰입감 있게 연출되어 즐길만한 오락적 요소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단순히 직설적으로만 국제관계를 그린 것이 아니라 영화적 은유와 해석 거리도 곳곳에 있어 재미를 더한다. 예컨대 미국 대통령 캐릭터를 단순히 트럼프와 동치시키는 일차원적 인식을 넘어서서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를 의인화시킨 인물로 해석하면 그가 한국 대통령에게 보이는 행동, 북한 지도자에 보이는 행동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마찬가지 유연석을 김정은과 동치시키지 말고 유연석과 곽도원으로 뚜렷이 구분되는 캐릭터를 하나로 합쳐서 양면성을 가진 실제의 북한 지도자를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법이다. 그것이 감독의 연출 의도였으며, 북한을 단순한 한 덩어리로 보지 말자는 주제의식이기도 하다. 그 주제의식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그러한 영화적 장치 자체가 흥미롭고 호평할 부분이란 얘기. 같은 맥락에서 잠수함 선원들이 반기를 들도록 유도해 낸 수단이 정상들과 쿠데타 수괴 사이의 대화를 '공개'하는 방법이었던 점도 폐쇄적인 북한 사회가 취약한 점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장면이고, 한국 대통령이 스스로 양보하면서까지 북한 지도자와 미국 대통령을 구명정에 태워 내보내는 장면, 한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를 향해 공부가 부족하다며 가르쳐주는 장면, 북한 지도자가 한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에 사과하는 장면 등도 각 배우들의 나이를 감안하면서[55] 보면 국가간의 관계에 관한 우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해석거리들이 곳곳에 담겨있기에 자신의 정치적 기호에 매몰되어 일단 낙인부터 찍고 색안경 쓴 채 영화를 감상하지 말고 중립적인 영화라는 전제를 두고 감상해보기 바란다. 주제의식에 반대하더라도 호평하고 싶은 순간순간들이 많다.

6.3. 혹평


스토리 전개가 뻔하고, 노골적으로 도널드 트럼프를 모티브로 한 미국 대통령 같은 여러 캐릭터들은 평면적이다. 주인공인 한국 대통령은 이성적인 평화주의자, 북한 위원장은 미국 대통령에 비하면 말이 통하지만 여전히 제멋대로인 고집불통, 미국 대통령은 덩치만 큰 어른애라는 설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캐릭터 발전이나 복합적인 면모는 전무하다. 등장인물 성격에서도 알 수 있듯 은근히 북핵 문제에서 북한 측 입장을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는 투로 나오는 부분은 덤. 간혹 북한도 한미 말을 들어야 한다는 식으로 알리바이를 만들려 하지만 전체적인 논조가 북한에 기울었음은 부정하기 어렵다.[56]
화장실 개그 등 질 낮고 유치한 유머씬 역시 혹평받는다. 이러한 코미디 장면의 유머감각이 소위 흘러간 아재개그 스타일인 점도 문제지만, 작품 전체의 구성에서 보면 '분위기를 깨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듀나크림슨 타이드 리뷰에서도 언급되듯 핵잠수함 소재 테크노 스릴러는 가끔 등장하는 소소한 농담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박감과 박력으로 관객을 몰입시키고 압도한다. 그런데 강철비2는 관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겠답시고 희극적 장면을 불균형하게 집어넣었다가, 테크노 스릴러 장르 자체의 본질적 미덕인 박력과 긴박감 자체를 무너뜨리는 소탐대실을 저질렀다.
전작과 달리 액션의 비중은 눈에 띄게 줄어든것도 큰 문제점이다.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볼거리가 위의 언급한 잠수한 액션씬 말고는 보이지 않는 것. 심지어 원작 웹툰과 달리 원산 호텔서의 쿠데타 씬도 총 한발 안 쏘고 간단하게 끝나버린다. 그 잠수한 액션씬도 볼만한 편이지만 전작에서 보여준 쿠데타씬과 수도병원 격전 씬에 비하면 임팩트가 없는 편.
게다가 정우성이 분한 한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에게 약 3분 동안 독도 영유권 강의를 늘어놓는데, 이 씬은 관객의 민족주의적 정서 자극 외[57]에는 각본상 필요성이 거의 없는데도 긴박한 사건 전개가 이어지는 와중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받아 분위기의 흐름을 끊는다. 상술한 크림슨 타이드에서 러시아 잠수함과 벌인 긴박감 넘치는 두 차례 교전 시퀀스나# ##, 영화 핵심 주제인 핵무기와 전쟁을 소재로 두 주역인 함장과 부장의 성격과 철학 차이를 대비하여 캐릭터를 소개하는 동시에 극중 갈등 구조를 암시하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장면#이 각각 3분여에 불과하다.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씬과 단순 전개를 위한 씬에 배분된 시간이 거의 같음은 각본가를 겸한 양우석 감독의 장면 시간 배분 실패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것.
도입부부터 시작되는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명제부터 현실성이 아주 낮다.[58]. 국제관계학 학술기관인 TRIP에서 2018년 미국 내 국제관계학자 1076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는 이를 잘 드러낸다. 매우 가능성 높다는 응답은 0.46%,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6%대에 불과한 반면 매우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52.88%,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34%에 달했다. 2018년 10월 22일 설문조사의 7번 차트 참조. 미국의 소리가 학자와 전직 관료, 군인을 포함한 전문가 30인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역시 북한의 비핵화에 매우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SIPRI는 2019년 북한의 핵무기가 지난해보다 10여기 늘어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보고서도 북한이 핵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
또한 이 작품이 편파적으로 일본과 미국을 깎아내린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작중 사건을 둘러싼 음모에서, 물론 작중에선 한국 주변의 모든 나라가 자국의 국익을 위해 교활하게 행동하고 중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에 비해 일본과 미국이 스크린에 과도하게 많이 비치는 것이 원인이다. 특히 일본은 주인공 일행과 직접 물리적 충돌을 하는 세력이며 흑막인 극우세력들은 작품 초반부터 끝까지 등장하면서 최후에는 처단을 당한다. 권선징악의 플롯에 맞춰보자면 결말을 최종 보스인 일본이 처단당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한 셈이다. 그런데 중국 관련 내용은 오직 북한 쿠데타 세력의 수장 박진우의 말로만 언급될 뿐이고, 중국 측 음모의 핵심 수장은 얼굴조차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마치 방관자인 러시아 대통령처럼 말이다. 박진우의 말에서라도 길게 언급되었다면 모를까, 실제로는 독도 관련 언급과 거의 시간이 유사할 정도로 비중이 적다. 영화가 관객의 눈에 직접 비춰서 소통하는 시각 매체임을 생각한다면, 작중 설정에서 일본, 미국과 동급의 물 밑 세력인 중국이 카메라 앞에 서는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적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59]
게다가 극우단체가 장악한 일본이 미국의 자작극으로 벌어질 중일전쟁을 피하기 위해 자금 지원을 미끼로 북한 강경파에게 한국을 핵공격하게 유도한다거나, 중국이 경제지원을 악속하며 북한 쿠데타 세력의 대일본 핵공격을 사주하자 곽도원을 위시한 북한 강경파는 중국의 토사구팽 가능성을 고려하지도 않는 듯 그 제안을 굳게 믿고[60] 정말 핵공격을 시도한다는 작중 전개는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현실에서는 미국의 핵우산 아래 전략적 수준에서 성공적으로 억제되었고 억제되는 중임#[61]을 감안하면, 고증뿐만이 아니라 플롯 자체로만 봐도 지나치게 허술하다. 관객이 한 걸음 떨어져 생각해볼 여유만 있어도 개연성이 없어서 몰입하지 못할 소지가 다분한 전개이다. 중국과 일본, 북한 강경파가 동시에 귀신에 씌인 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별개의 3세력이 한꺼번에 그런 극단적인 수단에만 의존하는지 이해가 안 갈 황당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프룬제 군사대학 쿠데타 모의 사건을 기반으로 한 전작의 쿠데타 세력이 가졌던 현실미와 비교해보면 확연한 질적 열화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언어적 고증 오류도 적지않다. 그중 하나가 엉터리 두음법칙이다. 유일하게(唯[62]一)을 류일하게(...) 라고 쓰질 않나, 영웅(英雄)을 령웅이라 쓰질 않나.[63] 북한에서는 조선동해를 하는 바다명을 단순히 동해라고 하는 등 북한의 실제 용례와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조선사라는 인물 자체가 독재자 김씨부자에 대한 미화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김씨 3부자는 분단의 원흉이자 최악의 범죄자라고 봐도 무방하며, 제 3국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도 북한을 말아먹은 무능하고 부패한 독재자임에 틀림없다. 허나 본작에서의 조선사는 인민과 국익을 우선시하는 냉철한 지도자로 그려진다. 그러나 결코 김정일, 김정은과 닮았다고 볼 수는 없다.[64]

7.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0년 30주차

'''2020년 31주차'''

2020년 32주차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020-07-16(목)
294명
3,870명
15위
2,646,000원
28,465,000원
2020-07-20(월)
8명
79위
72,000원
2020-07-23(목)
2,009명
8위
10,685,000원
2020-07-24(금)
1,383명
9위
14,148,000원
2020-07-27(월)
34명
48위
204,000원
2020-07-28(화)
142명
27위
710,000원
1주차
2020-07-29 (수) 1일차
222,158명
1,236,754명
'''1위'''
1,415,371,820원
10,163,207,480원
2020-07-30.(목) 2일차
131,298명
'''1위'''
1,072,355,220원
2020-07-31. (금) 3일차
157,943명
'''1위'''
1,392,533,320원
2020-08-01.(토) 4일차
273,500명
'''1위'''
2,426,155,640원
2020-08-02.(일) 5일차
231,355명
'''1위'''
2,056,421,060원
2020-08-03.(월) 6일차
113,761명
'''1위'''
930,288,540원
2020-08-04.(화) 7일차
106,738명
'''1위'''
870,081,880원
2주차
2020-08-05.(수) 8일차
52,204명
361,191명
2위
409,442,000원
2,991,751,900원
2020-08-06.(목) 9일차
45,956명
2위
359,396,840원
2020-08-07.(금) 10일차
47,806명
2위
407,783,560원
2020-08-08.(토) 11일차
81,778명
2위
710,714,350원
2020-08-09.(일) 12일차
74,034명
2위
643,680,160원
2020-08-10.(월) 13일차
30,174명
2위
234,583,180원
2020-08-11.(화) 14일차
29,239명
2위
226,151,810원
3주차
2020-08-12.(수) 15일차
18,172명
-명
3위
125,311,240원
-원
2020-08-13.(목) 16일차
14,349명
3위
104,087,940원
2020-08-14.(금) 17일차
21,044명
3위
172,676,890원
2020-08-15.(토) 18일차
34,402명
3위
289,283,250원
2020-08-16.(일) 19일차
32,331명
3위
273,010,360원
2020-08-17.(월) 20일차
22,380명
3위
184,005,550원
2020-08-18.(화) 21일차
8,203명
3위
56,437,510원
4주차
2020-08-19.(수) 22일차
5,677명
-명
3위
45,503,010원
-원
2020-08-20.(목) 23일차
3,810명
4위
31,310,600원
2020-08-21.(금) 24일차
3,326명
4위
30,290,910원
2020-08-22.(토) 25일차
4,150명
5위
38,325,160원
2020-08-23.(일) 26일차
3,857명
5위
35,380,370원
2020-08-24.(월) 27일차
2,067명
4위
17,136,120원
2020-08-25.(화) 28일차
1,987명
4위
16,484,340원
'''합계'''
'''누적관객수 1,777,693명, 총 매출액 14,603,904,330원'''[65]
개봉 첫날에 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전작인 강철비의 23만과 비슷한 성적을 냈지만 개봉일이 문화가 있는 날인 걸 감안하면 아쉬운 수준이다. 2주 앞서 개봉한 반도의 관객 추이와 비교해 볼때 60% 수준에 그쳤다. 첫주 주말까지 2132개 스크린에서 2만 8천 478회나 상영되는 상당히 좋은 상영 조건을 갖춘 것에 비해 부진한 흥행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 개봉 시기에 악화된 남북관계 영향이라는 대형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것도 있겠으나, 결정적으로 전작에 비해 크게 떨어진 평가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개봉 5일차인 8월 2일 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개봉 8일차인 8월 5일, 1주간 유지했던 당일 관객수 1위 자리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게 내주며 2위로 내려갔다. 평일 일일 관객수도 급락하여 이 시점에서 손익분기점 395만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2주차까지의 추세와 광복절 연휴를 감안하면 200만은 간신히 기록할 것으로 보였지만 개봉 3주차를 넘기면서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고, 금요일까지 168만 관객을 기록한 상황에서 주말임에도 3만 관객대에 그치면서 결국 200만도 돌파하지 못했다. 이후 박스오피스 30위 가까이로 추락하여 전국 178만 관객 선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
8월 18일 VOD 출시되었다.

8. 논란




8.1. 남북관계 악화 상태에서 개봉


본 작품은 아마도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북한과의 대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을 토대로 나름대로의 픽션을 가미하여 제작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기구하게도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당일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터지게 된다.'''
이미 2019년부터 다시금 지지부진하기 시작한 남북간의 관계가 위 사건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악화되자 북한과 손을 잡고 부정적 현실을 이겨내는 내용의 본 영화도 엄청난 비난과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티저 예고편과 메인 예고편까지 댓글창을 막고 좋아요, 싫어요 수를 비공개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9. 사실과 다른 점


  • 영화 속 태풍의 이름은 스틸레인이지만 현실에서는 태풍 이름을 미리 정해놓았고 그중 그런 이름이 없을뿐더러 태풍이 심각한 피해를 줘 영구적으로 이름이 제명된다 해도 새 이름으로 스틸레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 영화 속 곽도원 등 호위총국 군관들의 군복은 목깃이 차이나 칼라이고 계급장을 견장으로 다는 키텔 튜닉 형식인데 이것은 6.25때나 북한군 장교복이었지 현재는 북한 사회안전성, 즉 경찰 간부 복장으로만 쓰인다. 호위총국 군관 외 장령들은 일반적인 북한 육군 정복을 입고 등장하는 걸 볼때 군사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 관객에게 누가 누구 편인지 구별시킬 목적으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북한 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입은 피복은 창작해 만든 가상의 옷으로, 역시 고증에 어긋난다. 군관은 수장의 형태를 따온 칼라 계급장과 약식 형태의 견장을, 사병은 칼라 계급장을 달고 있는 작업복 형태의 피복을 승조원복으로 입고 있는데, 북한 해군의 첫 핵추진 잠수함인만큼 이들만의 특수 피복을 만들어 줬거나, 해당 세계관에선 북한 해군이 잠수함 혹은 해군 총원의 함 승조원복을 따로 만들었다는 설정일 수도 있다.
  • 극중 당연하다는듯 반복되는 잠대잠 어뢰 요격은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잠수함용 중어뢰 대응에는 잡음기만기와 부유식/자항식 기만기를 활용한 기만 및 회피가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다. 이미 미국에서도 수상함용 Mk.46 경어뢰를 기반으로 어뢰요격 어뢰(ATT, Anti Torpedo Torpedo) 개발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영화 울프 콜에서 나오는 것처럼 어뢰를 발사한 적함에게 대응사격을 실시하여 증속 및 회피기동을 강요, 유도 와이어를 끊는 전술은 있으나 어뢰 자폭을 통한 요격 시도와는 전혀 다르다. 사실 현실의 어뢰에는 아예 자폭 기능 자체가 없다#.
  • 일본 잠수함 외벽에 욱일기와 함번이 그려져 있는데 실제 일본 잠수함에는 그런 건 없다. 다만 이것은 일단 모두 검은색에 형상도 비슷한 잠수함 특성상 영화속에서 각국 잠수함 식별을 위해 넣은듯 하다. 실제로 예전에는 미국 영화에서도 잠수함 함교에 국기를 그려서 관객들의 식별을 도와준 사례가 있다.

10. 웹툰과의 차이


  • 웹툰에서는 미국이 일본 구축함을 격침하고 일본과 중국 양국 해군이 교전 직전 상황까지 가지만 영화에서는 센카쿠 열도에서의 훈련만 잠깐 보여주고 넘어간다.[66]
  • 후반부 내용도 상당히 삭제되었는데 웹툰에서는 호위총국장이 끝까지 끈질기게 저항하며 핵발사까지 시도하지만 영화에서는 허무하게 총 맞고 죽는다. 또한 마지막에 중국 잠수함이 일본 구축함 격침을 시도하는 내용이나 한국형 핵잠수함 관련 내용, 이어도 공중 대치씬도 삭제되었다.
  • 웹툰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랑 거의 똑같이 생겼으나 영화에서는 전혀 다른 외모로 나온다. 트럼프랑 원작 웹툰에서의 대통령은 금발의 백인이고, 매우 장신이다. 반면에 맥페이든은 흑발, 흑색피부, 평범한 키고, 결정적으로 얼굴 생김새 자체가 하나도 안 닮았다.
  • 웹툰에서는 원산 호텔에서의 쿠데타 때 남북미 측 경호원들과 북한 쿠데타 세력 간의 총격전이 벌어지지만, 영화에서는 압도적인 병력 차[67]로 인해 교전은 일절 없이 완전히 제압해버린다.

11. 여담


  • 7월 29일로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작중 시점과 개봉 시점이 공교롭게도 거의 일치하게 되었다. 작중 시점은 2020년 8월 1일 경으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몇 달 앞둔 상황이다.[68] 다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북한의 국경이 봉쇄되고 정상회담이 대부분 화상으로 대체되면서, 북한이 도발을 일삼기 시작한 국제질서를 차치하더라도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전편은 작중 설정과 동일하게 대선이 끝나고 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의 정권교체기에 맞춰 개봉하려고 했으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을 하면서 무산되었는데, 이번엔 맞출 의도가 없다가 뜻밖의 사태로 맞추게 되어 아이러니하다.
  • 북한 측 인물들이 한국어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대사를 모두 자막으로 보여줬는데 양우석 감독에 따르면 익숙하지 않은 북한말에 대한 이해도를 보완하기 위해 자막을 도입했다고 한다. 아울러 남북의 평화체제가 구축되기 위해 북한을 '타국'으로 인식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해 순수 북한말도 자막으로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북한말 자막에 대해 관객들은 신선했다는 반응과 자막이 남발해 어수선하다는 지적으로 엇갈렸다.
  • 메인 예고편과 개봉일을 공개한 후 7월 2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다만 일반에게는 공개하지 않았고 여러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 곽도원과 유연석이 제작보고회에서 즉석으로 지금 이 순간 합창을 공약했다. 공약의 계기는 북한 위원장과 호위총국장이 마치 지킬 앤 하이드처럼 북한의 양면적인 모습을 대변한다는 감독의 발언 이후 사회자의 애드리브. 이후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 장면을 노래방 화면처럼 합성해 지금 이 순간 영상을 만들기는 했다.
  • 전작인 강철비에 등장한 다수의 배우들이 본작에서도 등장한다.
    • 정우성: 북한 정찰총국요원 엄철우(전작) -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본작)
    • 곽도원: 대한민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전작) - 북한 호위총국장 박진우(본작)
    • 크리스틴 달튼: 미국 CIA 한국 지부장 조앤 마틴(전작) - 미국 부통령 조앤 마틴(본작)
    • 이재용: 북한 호위총국장 박광동(전작) - 대한민국 국가 안보실장 문용일(본작)
    • 조우진: 북한 공작원 최명록(전작) - 대한민국 해군 함장(본작/목소리 출연)
    • 김명곤: 중국 국가안전부 한국 총책 리홍장(전작) - 주한중국대사 리홍장(본작)
    • 김중기: 일본 내각 관리 사카이 다카시(전작) - 일본 야마토 재단 비서 사카이 다카시(본작)
    • 양욱: 707 특임대 지휘관(전작) - 일 유조선 무장경호팀/미 CAT 요원
    • 전영미: 북한방송 아나운서(전작) - 미국 대통령 통역관(본작)[69]
  • 양우석 감독의 데뷔작인 변호인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일부 출연했다. 박철우 역의 류수영(이창준 역), 백두함 감청병 역의 심희섭(윤성두 중위 역).[70]

  • 정우성이 잠수함에 들어간다는 설정에 이 영화가 기억났다는 말도... 잠수함에서 일본에 핵공격을 하려는 것을 정우성이 저지하는 배역이라는 것까지 유사하다. 다만 이번엔 정우성에겐 별다른 액션은 없다.
  • 전술했듯 강철비에서 정우성은 북한군 장교, 곽도원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나왔으나, 강철비2에서는 서로 국적이 바뀌어 정우성은 대통령, 곽도원은 호위총국장으로 나온다.
  • 전부터 서로 닮은 꼴로 유명했던 정우성류수영이 같이 출연한 영화다. 하지만 영화내에서 직접적인 투샷은 없다.
  • 배경 음악과 엔딩크레딧 음악은 전편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 양우석 감독과함께 강철비2의 공동제작가인 이우정 대표는 감독의 전작인 강철비와 개봉시기가 겹친 1987의 제작자이다.

  • 확장판이 나온다고 8월 28일 발표되었다.# 약 11분 가량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9월3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예정.

  • 작중에서 스틸레인이란 가상의 태풍이 등장한다. 재미있게도 극중 한국 기상청은 일본으로 갈 것으로 예측했고, 일본에서는 동해 울릉도 방향으로 경로를 예측했지만 결국 한국 기상청의 예측이 틀렸다. 이는 한반도에 닥칠 위기에 자연재해도 앞으로 포함이 된다고 생각해 집어넣었다고 한다.

[1] 극장판, 확장판 모두 등급 동일[2] 영화는 영화로만 봐 달라는 완곡한 표현[3] 유령에 이어 또 반란 잠수함에서 위기를 해결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전작에서는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 엄철우 역할[4] 캐릭터성 묘사가 강한 다른 국가 정상들과 달리 닮은 점이 적으나, 따지고 보면 다른 정상들도 현실과 닮은 점과 다른 점이 모두 있다. 일단 북한은 젊다는 것과 영어가 유창한 건 같지만 김정은이 단신, 고도비만, 추남인데 비해 신장 180cm 정도의 날씬한 미청년인 유연석이 맡았다. 미국의 경우엔 성격 자체는 매우 비슷하나 외형적으론 뚱뚱하다는 걸 제외하곤 키 (트럼프는 정우성보다도 장신인데 여기선 아시아인인 조선사와 비슷한 정도의 보통 키), 나이, 외모 모두 매우 다르다. 반대로 한국 대통령 한경재는 상당히 인내심이 강하고 말을 신중히 한다는 점에선 문재인과 성격이 비슷한 면도 있다. 즉, 세 정상 모두 현실의 인물과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모두 있지, '미국과 북한은 비슷한데 한국은 딴판' 수준은 아니다.[5] GDP를 5% 성장시켜 지지율은 높은 편이라고 감독이 GV에서 밝힌 바 있다. 이름은 '한 경제' 한다는 의미로 지었고 원작 웹툰에서는 '한경제'였지만 너무 직설적으로 보여 영화에서는 '한경재'로 바꿔서 나왔다고 한다.[6] 감독의 전작 변호인에서 경찰관 역할, 1편에서 곽철우 역할.[7] 계급은 상장, 전작의 호위총국장은 대장이었던 것과 달리 한 계급 내려간 상장이다.[8] 원작에서는 이름이 박기철이고 외눈으로 나왔는데, 감독이 개명한 것으로 추측된다.[9] 감독이 GV에서 북한은 경제지원이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동맹에 더 집착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10] 그런데 씨네 21에서는 중국을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고도 해석했다.[11] 엔딩크레딧에서도 조선사와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북한의 양면성을 표현한 것이다. 애초부터 조선사와 박진우를 나눈 것이 위원장 캐릭터 한 명이 북한의 양면성을 다 보여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12] 원작 중간에는 김 위원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작가가 헷갈린 듯 하다.[13] 물론 위원장, 장군님이라고 불리는 건 김정일도 마찬가지였고 (김정은은 국방위원회 국방위원장, 김정은은 제1위원장), 둘다 북한 군의 장군 자리를 두고 있어 북한 주민들에게 장군이라 불린다. 김정은 찬가 중 "김정은 장군" 문구가 들어가는 곡도 여러 곡이고, 작중 대사로 "장군님을 목숨 바쳐 구원하라!!"고 나오는데 2012년에 실제로 "김정은 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란 찬가가 나왔다. "위원장, 장군님"이라고 불린 건 김정일이 더 많고 초기에는 김정은을 청년대장이니뭐니 해서 구분했기 때문에 김정일 개인의 칭호라 생각하기 쉬우나, 김정은이 정권을 잡고 안정화된 이후론 "김정은 장군" 소리도 종종 나오고, 이 명칭 자체가 김씨 부자가 실제로 갖고 있는 직위인데다 최고지도자를 부르는 상징적인 의미라 김정은도 그렇게 불릴 수 있고 실제로도 불린다. 애초에 김정은이 최초로 얻은 공직이 (낙하산이지만) 북한군 대장직이었다.[14] 단 김정은 본인은 2018 남북 정상회담 때 영어는 약하며 독일어에 자신이 있다고 한 바가 있다. 스위스는 본래 독일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 다음으로 이탈리아어와 영어가 사용된다.[15]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실 김정은의 양면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지극히 세련된 스타일의 외교관의 이미지를 유연석으로, 지극히 올드한 스타일의 군부 지도자의 이미지를 곽도원으로 나눈 것이라 한다. 즉 김정은=유연석+곽도원인 것. 유연석 캐스팅에만 집중해 미화시켰다는 해석은 감독의 의도를 벗어난 문제인데, 이는 관객의 영화적 해석 부족이나 감독의 연출력 부족을 지적해야할 부분.[16] 노벨평화상을 수여받는 보너스 영상에서 풀 네임인 Willis Chatman Smoot가 언급된다.[17] 원작 웹툰에서는 대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외형인 금발로 나오지만 영화에선 검은 머리로 나온다.[18] 김정은과 마찬가지로 외모는 딴 사람 수준이지만(그나마 정장에 빨간 넥타이 복장은 비슷하다), 성격은 판박이 수준이다. 팍스 아메리카나 운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운에… 트럼프 자서전을 대필해준 작가 말도 그렇고 트럼프는 과대망상기가 있으며 무시당하는 걸 절대 못 참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작중 스무트 대통령은 무조건 자기 주장대로 따르라고 하며 이에 조선사가 화를 내며 반발하자 "니들 쬐깐한 fucking 나라"라고 비하하며 (물론 통역이 걸렀겠지만 나중에 드러나듯 조선사는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다 알아들었다. 아닌게 아니라 스무트가 조선사에게 "난 너가 가장 부러워. 넌 독재자니까 죽이고 싶은 놈 아무나 죽일 수 있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통역관이 통역해주지 않는다.) 분노하며 자리를 뜨자 그 뒤에다가 fuck you를 날리는 다혈질적인 면모가 있다. 물론 밉상은 밉상이지만 앞서 서술한 것처럼 개그씬도 많고 아예 나쁜 놈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우리 미국의 의지가 너희 마약약보다 강하다"같은 멋진 대사도 있기 때문. 사실 외모는 뚱뚱하단 것 외에는 하나도 안 닮았다. 트럼프는 노인인데다 금발에 피부가 붉은 기가 돌며 매우 장신인데 맥페이든은 중년에 흑발에 피부도 건강한 색이고 평범한 키고, 결정적으로 얼굴 생김새 자체가 하나도 안 닮았다. 앵거스 맥페이든은 사실 일부러 살을 찌워서 그렇지 상당한 훈남인데 트럼프는 외모 관해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19] 전작에선 박광동 호위총국장으로 출연했다.[20] 원작에서는 정준호라는 이름이었다.[21] 상대적으로 영화출연이 적은 배우인데 오랜만에 스크린에 나왔다. 같은 해 개봉한 정직한 후보에도 출연하긴했지만 그 이전까지 무려 29년간 영화출연작이 없다. 참고로 전작에서도 박은혜, 박선영, 김지호 등 주로 영화보단 TV에서 활동하던 배우들이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 [22] 공교롭게도 김용림과 사돈관계에 있는 배우 김태한은 전작인 1편에 김과장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23] 원작에서는 최태영이라는 이름의 은발 여자로 나와 마치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연상케 했다.[24] 원작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25] 원작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 양우석 감독이 영부인의 이름은 배우와 같다고 GV에서 밝힌 바 있다. 삼시세끼에서 영향을 받아 염정아를 캐스팅했다고 한다.[26] 비중이 많지 않은 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원작에서 이름이 언급되었다.[27] 영화 창간호 주연[28] 다음 영화엔 '고위관료'로만 지칭되어 있다[29] 감독의 데뷔작인 변호인에 해동건설 후계자 이창준으로 특별출연한바 있다.[30] 원작에서의 이름은 박병국이었으나, 박진우 역할을 맡았던 곽도원이 촬영을 하던 중 철우라는 이름이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박철우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알다시피 철우는 강철비(鐵雨), Steel Rain이며, 1편의 주연들이 성만 다르고 둘 다 철우였다.[31] 사실상 주연급[32] 장성급이기 때문에 조선사 위원장도 안면이 있어서 그를 보고 "장지석 중장!"이라며 일갈하나, 그는 덤덤히 상황을 설명한 뒤 "... 장기석입니다. 그리고 중장이 아니라 중좌입니다."라고 한다. 국제사회를 향한 도발 성격이 있는 ICBM 발사에 반대한 걸 알 수 있듯이 현실적이고 냉정한 판단력을 지닌 사람. 대한민국으로 치면 중장을 중령으로 강등시켜 대령 밑에서 일하게 하는 꼴로, 엄청난 굴욕이다. 게다가 중장이면 준원로급으로 편하게 무게잡으며 지휘관으로서 혜택을 누릴 나이와 경력인데,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느니...[33] 1편에서도 인민무력상, 총정치국장이 먼저 죽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34] 원작에서 성과 계급은 나왔으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35] 응답하라 1994에서 마이콜 역으로 유명하다. 사카이 다카시 역의 배우와는 동명이인이다.[36] 1편에서 CIA 지부장으로 미국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37] 원작에서 이름 없는 남자였으나 영화에서는 여성으로 등장한다.[38] 퀴어 애즈 포크의 테드 슈미트 역의 그 배우[39] 1편에서는 북한 아나운서를 맡았다.[40] 일본회의를 염두에 둔 듯하다.[41] 여담이지만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은 실제 현지 로케이션이다.[42] 영화 첫 단역 출연[43] 전작에서도 같은 국적, 같은 이름으로 나왔다 전작에서는 일본 내각조사실 소속으로 나왔다. 백두함 사병 4를 맡았던 배우와 동명이인이다.[44] 김 배우는 전작에선 국가안전부 한국 총책 역할을 맡았다. 그때도 이름은 리훙장이였다.[45] 전작에선 남파공작원인 최명록 중좌를 맡았다.[46] SS-596 쿠로시오[47] SS-504 켄류[48] 한국과 일본의 기상예측이 서로 달랐는데 둘다 반반씩 맞았다. 한국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한다 예상한 반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동해로 진입해 한국 해안을 따라 러시아에서 멈춘다 예상을 하였는데 실제로 태풍은 일본 기상청의 예상대로 동해로 진입하였지만 동쪽으로 선회해 한국 기상청의 예상대로 일본 도호쿠 지방으로 이동했기 때문[49] 헐크마냥 입고있는 와이셔츠가 약간 뜯어질 정도로 힘을 쓴다.[50] 박진우의 계획은 이미 물 건너갔고, 핵을 쏴도 돌아오는 건 북한 및 한반도의 질서체계가 붕괴되는 상황이다.[51]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다카시의 양 옆에 일본 갑옷 두 점이 놓여져있는데, 그 중 한 점이 바로 가토 기요마사의 갑옷이다. 조선침략의 상징과도 같던 그의 갑옷이 극우단체 관련 방에 놓여져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또한 모리 신죠 뒤의 지도에는 욱일기가 있다.[52] 확장판에서는 쿠키영상이 바뀌었는데 본편의 쿠키영상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무트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53]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압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뜻을, 동명의 영화로도 비춰질 수 있는 '반도'로 짧게 평가했다. 이는 두 영화가 속편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심장하다.[54] 다만 이세환 기자는 홍보비를 받은걸 알아둬야한다.[55] 배우 캐스팅을 실제 국가지도자와 동치시키는 단순한 인식이 관람에 가장 방해되는 인식이다. 정우성이라는 희생정신 투철한 장년의 미남을 문재인이 아닌 한국 그 자체로 해석하고, 유연석이라는 어리고 멀끔한 청년을 국제사회에 갓 발을 내딛는 온건한 북한으로, 곽도원이라는 장년의 뚱뚱하고 시야가 좁으며 사상에 매몰된 강경한 북한으로 해석하며 보면 정치편향적인 시야에서 벗어나 영화를 즐겨보길 바란다.[56] 다만 북 지도부를 유연석과 곽도원으로 이원화시켜 곽도원을 통해 북한 지도자의 친중, 사상편향적인 그릇된 인식과 태도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그리고 있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57] 독도 영유권 분쟁의 객관적 배경설명이 민족주의적 정서와 맞닿는다는 해석은 그 자체가 편향적 시각으로 이해된다[58] 그게 영화적 상상력이 발휘되는 지점이며,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사건의 전개를 통해 감독의 주제의식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영화라는 예술임을 염두해야 한다[59] 이건 원작 웹툰부터 있는 문제라고 봐야 한다. 중국이 흑막임에도 작중 비중은 극히 적고 핵심 캐릭터도 잡히지 았다. 이런 상태에서 웹툰과 달리 상영 시간의 제한이 잡혀있는 영화 입장에선 원작에도 없는 캐릭터의 연출 잡기가 힘들다. 이렇다면 강철비 3를 예고하는 떡밥이 아닐까 싶다.[60] 심지어 작중 중국은 카게무샤 작전의 개요를 일본으로부터 건네받고도 북한 강경파에 일본 핵공격을 사주함으로써 이미 한 차례 배신을 저질렀다. 이 사실을 자기 입으로 밝히는 인물이 바로 곽도원이 분한 호위총국장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욱 어처구니 없다.[61] Terence Roehrig, ''Japa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Nuclear Umbrella: Deterrence After the Cold War'', Columbia University Press, 2017, p.185[62] 한자의 본음이 '유'이기 때문에 '류'라고 읽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글자가 어두에 오면 두음법칙을 적용하여 쓰고, 북한은 적용하지 않고 쓸 뿐이다. 북한식 독법에서 '유'를 '류'라고 읽으려면 한자의 본음이 '류'여야 한다. 예를 들면 柳를 버드나무 '''류'''라고 읽는 것 처럼.[63] 이딴식으로 따지면 영국은 령국(...)이 되어야한다.[64]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김정은의 양면성을 유연석과 곽도원으로 이원화시킨 의도였다고 하는데, 이런 미화논한이 존재한다는 것은 관객의 영화 해석능력을 감안하지 못한 감독의 연출력 문제라고 볼 수 있다.[65] ~ 2020/08/26 기준[66] 2016 림팩 훈련 영상을 좌우 반전하여 그대로 사용했다. [67] 기계화부대를 끌고와버린다.[68] 영화에서는 2021년으로 나와 있다[69] 맡은 배역들이 특정 인물들을 연상케 하는 연기를 펼쳤다. 전작에서는 리춘히, 본작에서는 이연향과 비슷하다.[70] 이번 편에 나오진 않았지만 1편에서 정원중(김상필 역)이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출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