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1. 개요
2020년 9월 19일부터 2021년 3월 7일까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KBS 2TV 주말 드라마.
2. 기획의도
- 빨간색은 최고 시청률, 파란색은 최저 시청률.
- 닐슨미디어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
- 여느 KBS 주말 드라마들과 같이 토요일에는 시청률이 내려가고, 일요일에는 시청률이 올라가는 양상이 보인다.
- 전작 버프를 잘 이어 받았는지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시작했고, 20회를 기점으로 30%를 돌파했다. 그리고 무난하게 30%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 작년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드라마가 80회[7] 쯤에 겨우 시청률 30%를 돌파했는데, 본 드라마는 20회를 기점으로 2부 시청률이 무려 31.9%에 도달했고, 현재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중반부에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있고, 40회에서 33.7%를 달성했다.
- 다만 중반부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인공들에게 답답한 전개가 계속 되면서 시청률이 더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라면 40%는 불가능 할 듯 하다.
3. 반응 및 평가
- 1회부터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가 나와 막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출생의 비밀' 클리셰가 친자식이 아닌 게 밝혀지는 과정 자체로 어그로를 꽤 끄는 것과 달리 이 드라마에서는 빛채운이 순정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작중에서 딱히 숨기려 하지도 않았으며 주변인물들도 이미 그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
- 홍석구 PD의 전작인 대히트작 하나뿐인 내편과 유사한 점이 많다. 주인공의 친아버지가 교도소에서 복역한 것과 친딸이 아닌 주인공을 키운 양어머니 등등. 다만,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친아버지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복역했지만, 여기서는 진짜 범죄자다. 그리고 하나뿐인 내편에서 주인공의 양어머니는 인간성이 개차반#s-1이었으나, 여기서는 훌륭한 인격자다.
- 전체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비판이 많다. 특히 황나로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데 현재 장서아와 손을 잡고 이빛채운을 밀어내려고 하는 빌런 포지션이지만,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서사가 부족한 편인데다가 삼광빌라 사람들과도 정이 들고 있다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애매모호 하다는 평가가 많다.[8]
- 예상 외로 작가의 전작과 다르게 막장으로 진행되지 않고 잔잔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중반부를 들어서고 점점 늘어나는 빌런 캐릭터들과[9] 주인공들에게 답답한 전개가 계속된데다 이후에는 전개가 급속도로 빨라지며 전반적으로 붕뜨는 감이 없지 않다.[10] 그러고 종영까지 2부작 정도 남은 48화에서 김교수가 박필홍과 이빛채운을 교통사고로 위장해 해치려는 장면이 나오자 상당한 악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떻게든 시청률을 올리려고 작정했냐는 댓글또한 보이고 있다.
4. 마케팅
4.1. 예고편
4.2. 포스터
4.3. 메이킹
5. OST
6. 수상
- 총 7관왕으로 전작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지만 2020년 KBS 연기대상에서 많은 상을 받은 드라마가 되었다. 2020년에 KBS 드라마 주말극과 일일극을 제외하고 흥행한 작품이 없었기 때문에 수혜를 보았다. 하지만, 정작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전인화는 수상을 하지 못하였다.
7. 여담
- 처음에는 '삼광빌라 연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나 추후 현재의 '오! 삼광빌라!'로 변경되었다.
- 하나뿐인 내 편부터 한 번 다녀왔습니다까지 100부작(40분 기준)으로 방송하였으나, 이 작품부터 1회 당 방송 분량인 80분을 1부, 2부로 나누어 각각 40분씩 분할하여 방송하여 50부작으로 마무리된다. 이러한 횟수 편성은 같이 살래요 이후 2년만이다. 전작은 일주일에 4회(하루에 80분간 2회 연속방송) 방영했고, 본 작품부터는 2년 전과 같이 일주일에 2회(하루에 1회씩 80분간 방송) 방송된다.
- 연중 라이브에서 정보석은 '오! 삼광빌라'라는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 줄 알고 있냐면서 원래는 '삼광빌라'였으나, '시청률 53%' 돌파를 위해서 제작진이 '오!'를 넣어 '오! 삼광빌라!'로 지은 것이라고 말했다.[20]
- 주말 드라마 편성 이후로 주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종영 후 처음으로 나온 드라마다.
- KBS 주말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특정 건물 이름을 제목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 연예계 코로나19 확산으로, 드라마 제작 중단이라는 KBS 결정에 따라 1주일간 촬영이 중지됐었다. 다만 방영 자체에 큰 지장은 없었는지 대다수의 드라마들이 첫 방영일을 미룬 것과 달리 전작 종영 후 휴방 없이 그대로 방영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 전작이 문서가 엄청나게 빨리 작성되었는데, 이 드라마 문서는 전작이 시작하기도 열흘 전인 2020년 3월 18일에 전작보다도 문서가 더 빨리 작성되었다.
- 하나뿐인 내편의 OST들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와 '장미의 미소'가 나왔다.[21]
- 하나뿐인 내편 OST인 All about you가 나왔다. 유일하게 원곡이 있는곡은 아니다.
-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KBS2 드라마들이 늘 그러하듯, 이번작 역시 삼성전자 제품의 노골적인 PPL로 점철되어있다.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전부 갤럭시 S20 시리즈 혹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이며, 2021년 1월 말 방영분부터는 그 즈음 발매된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 프로가 스크린에 조명되고 있다. 그중 버즈 프로는 대놓고 갤럭시 웨어러블 앱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보여주고 노이즈 캔슬링 작동시 소리까지 들려주는 그냥 대놓고 광고하는 수준의 PPL을 보여줬다. 락토핏[22] 과 서브웨이[23] , 그리고 볼보와 가장 맛있는 족발, 그리고 3H 지압침대 킹도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재를 안 하는 게 신기할 정도.
- 오케이 광자매의 1차 티저에서 공개했듯이 3월 13일이 첫방송으로 공개하면서 이번 드라마도 전전작과 전작에 이어 연장없이 50부작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7.1. 배우/제작진 관련
- 윤경아 작가와 홍석구 PD는 란제리 소녀시대 이후 약 3년 만에 재회하게 되며, 그리고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에 이어서 3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 진경과 임예진, 이승형, 이장우, 정재순은 하나뿐인 내편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재회한다.
- 보나와 진기주의 첫 장편 출연작이다.
- 황신혜와 전인화는 1990년 야망의 세월[24] 이후 30년 만에 한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하게 된다.
- 정보석과 황신혜는 1995년 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25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만난다.
- 전인화와 엄효섭은 신들의 만찬 이후 8년 4개월만에 재회한다.
- 전인화는 내 딸, 금사월 종영 이후 4년 7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KBS 드라마로는 제빵왕 김탁구 이후 10년 만에 복귀한다.
- 정보석은 막돼먹은 영애씨 17 종영 이후 1년 4개월 만에 복귀하며, 매드독 이후로 3년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한다.
- 황신혜는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3년 8개월 만에 복귀한다.
- 이장우는 우아한 가 이후 11개월 만에 복귀하며, 주말극으로는 하나뿐인 내편 종영 이후 1년 6개월 만에 KBS 주말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로써 4번째 주말 드라마 출연이다.
- 진기주는 초면에 사랑합니다 이후 1년 3개월 만에 복귀하게 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K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 보나는 당신의 하우스헬퍼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 인교진은 나의 나라 이후 10개월 만에 복귀하며, KBS 드라마로는 죽어도 좋아 이후 1년 9개월 만에 복귀하고, 홍석구 PD와는 란제리 소녀시대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재회한다.
- 김선영, 보나와 인교진은 란제리 소녀시대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재회한다. 이는 윤경아 작가, 홍석구 PD도 마찬가지.
- 정보석과 홍석구 PD는 경숙이 경숙아버지#s-2, 골든 크로스에 이어 세 번째로 재회한다.
- 정보석은 이장우와는 장미빛 연인들 이후 5년 5개월 만에 재회하고, 전인화와는 백년의 유산 이후 7년 3개월 만에 재회한다. 또한 1988년 KBS 주말극 "순심이" 이후 32년 만에 KBS 주말극으로 복귀한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장편 드라마에서는 낯선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다. 진기주, 보나, 려운, 김선영, 전성우, 김시은, 엄효섭 등 미니 시리즈나 영화 위주로 출연하던 배우들이 상당수 포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등 KBS 주말드라마에서는 거의 보지 못하던 배우들이 많아 캐스팅 자체는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다.
- 려운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다른 방송사 드라마 18 어게인에도 출연하였다.
- 걸그룹 DIA가 걸그룹 에메랄드의 멤버로 특별출연했다.
8. 논란
8.1. 성희롱 논란
공영방송에서 대놓고 남성의 성을 웃음거리로 소비하였다. 작중 우재희의 노출을 희화화 하여 방영되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우재희의 성기가 노출되는 장면에서 코끼리 소리를 삽입하여 남성 시청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성인용 케이블 심야드라마도 아니고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서 이런 장면을 내보낸지라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방심위에 20여건 이상의 항의민원이 제출되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심지어 제작진이 입장 정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9월 28일까지도 논란이 된 해당 장면의 네이버 캐스트 영상은 삭제되지 않고 버젓이 노출되고 있었으나, 상당한 컴플레인 때문이었는지 사과문을 올렸고 그 영상은 삭제되었다. 그 후 재방송에서는 어느 정도 편집되어 내보냈지만 여론은 아직 좋진 않은 모양새다.[25]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행정지도를 받았다. "남성의 하체 부위가 노출되는 장면을 흐림처리해 코끼리 울음소리와 함께 방영한 '오! 삼광빌라'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면서 의견제시로 결정했기 때문에 방송사에 직접적인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경미한 사안으로 방통위가 판단했다는 뜻이라고.
[1] 선정성은 4, 5회 한정[2] 하나뿐인 내편부터 한 번 다녀왔습니다까지 100부작(80분 기준으로 50부작)으로 방송하였으나, 이 작품부터 1회 당 방송 분량인 '''80분을 1부, 2부로 나누어 각각 40분씩 분할하여 방송'''한다.[3] 전작까지 편성되었던 100부작에서 50부작으로 변경되었지만, 사실상 전작은 일주일에 4회(하루에 80분간 2회 연속방송) 방영했고, 본 작품부터는 2년 전과 같이 일주일에 2회(하루에 1회씩 80분간 방송) 방송된다. [4] 하나뿐인 내편, 란제리 소녀시대, 완벽한 아내, 골든 크로스, 힘내요, 미스터 김!, 경숙이 경숙아버지 등을 연출. 2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며 윤경아 작가와는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에 이어서 3년 만에 다시 만난다.[5]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열여덟의 순간, 부탁해요, 엄마, 란제리 소녀시대, 메디컬 탑팀 등을 집필. 두 번째로 장편 드라마를 집필한다.[6] 동시기에 방영하는 같은 방송사의 일일 드라마의 음악도 담당한다.[7] 현재 기준 40회 2부[8] 이 점은 윤경아 작가 작품들 속에서도 많이 나왔던 얘기다.[9] 메인 빌런인 장서아와 황나로 외에 최종 보스와 만악의 근원 포지션인 박필홍과 이춘석[10] 풀어갈 내용이 많고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주말극이나 일일극에선 흔히 있는 일이다.[11] 가수 박상민이 1998년에 발표한 곡 리메이크.[12] 스텔라장의 원곡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리메이크.[13] 가수 이상우의 2집 수록곡 리메이크.[14] 신들의 만찬의 OST였던 이승철의 원곡 리메이크.[15] 1994년 발표된 혼성그룹 투투의 곡 리메이크[16] 인교진이 발표했던 Part. 13의 '굿이야'와 같은 곡이다.[17] 홍석구 감독의 전작이었던 하나뿐인 내편의 11번째 OST인 '하루만 내게 줘'라는 곡을 부른 적이 있다.[18]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2020년에 첫 앨범을 발표한 가수이다.[19] 베스트 커플상을 두 번 수상했다.[20] PD의 전작이 최고 시청률 49.4%를 달성했었다.[21] 애초에 원곡이 있는 곡들이다.[22] 빛채운이 배가 아프다 그랬는데, 이순정이 이거(락토핏) 먹으면 나아질거야~ 하고 같이 먹는다(...)[23] 식탁에 서브웨이 로고가 보이게 쫙 깔아놓고, 대놓고 엄청난 만찬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보나는 작 중에서 서브웨이 일을 했다.[24] 이명박을 모델로 한 주말극으로 유인촌이 주인공이었다. 유인촌은 이 인연으로 이명박 정권에서 문화부 장관을 한다. 어쨌든 황신혜는 주인공의 첫사랑 역, 전인화는 주인공의 부인 역이었다.[25] 사실 전작도 성 논란이 있긴 했지만 제작진의 발 빠른 대처로 큰 논란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