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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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연극 무대에서 10여 년간 활동하며 내공을 쌓아왔으며, 냉철한 카리스마도, 날선 차가움도, 심지어 코믹도 잘 소화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어떠한 배역을 맡아도 자연스레 스며들 줄 아는 배우.
특히 교사, 가정주부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2. 상세
1998년 연극 '어사 박문수'로 데뷔한 후,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드라마나 영화활동을 데뷔 이후로 많이 하지 않은 이유로는 예전엔 본인같은 캐릭터나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역을 찾기가 어려워서라고. 최근엔 드라마나 영화활동이 흔히 '다작 배우' 라고 칭해칠만큼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똑부러지고 강단 있는 여성이 각광받는 시대가 되면서 자신이 배우로서 부각되는 때가 온 것 같다고 한다.
연극 무대 생활, 몇몇 영화와 드라마 활동을 통해 무대, 스크린,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던 중 2012년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에서 민지영 역으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고, 2013년 영화 '감시자들' 을 통해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4]
이후,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에서 성동일과 이혼한 부부를 연기, 솔직하고 당당한 이영진 역을 맡았으며, 연달아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냉철한 악역 송차옥 역을 맡아 박신혜와 모녀지간의 대립구도를 세우며 열연했다. 또한 스크린에서도 영화 '슬로우 비디오'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2015년 '암살'과 '베테랑'에 연달아 출연하며 천만 관객 돌파 영화 두 개에 연속으로, 그것도 불과 2주의 텀을[5] 물론 두 작품 모두 특별출연 내지는 조연 정도의 분량이지만, 두 작품의 배역 모두 '불의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했다. 암살에서의 “내가 왜 자네 앞에서 눈을 감나” 라는 말은 관객들에게 초반 임팩트를 크게 주어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오명심역을 연기한 진경은 특유의 차가운 이미지로 냉정한 간호사의 모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그려냈다. 시종일관 시크한 표정부터 사자후까지, 그야말로 제대로 걸크러시 캐릭터였다. 오 간호사는 ‘돌담 병원’ 내 유일하게 김사부(한석규)에게 큰소리를 치는 인물이기도 했다. 자신이 필요할 때와 빠져야할 때를 정확하게 알고 나서면서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곤 했다.
특히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다가도 좋은 말로 안되는 상황에서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사자후를 시전, 모든 상황을 종료시켰다. 낭만닥터 김사부 6회에서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며 갑질에 진상을 부리는 환자 보호자에 속이 시원해지는 강경 대응을 하며 시청자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었다.
2018년 하나뿐인 내편에 나홍주 역으로 출연해 기존과는 다른 사랑스러운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렸으며 최수종과 중년 로맨스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 때 이후로 팬들도 많아졌다.
2020년 낭만닥터 김사부2에 오명심 역으로 다시 출연해 반가움을 전했다. 3년을 기다린 레전드인만큼 기대도 컷는데, 다시 사자후 호통을 치며 ‘개념 핵직구’를 던져 지켜보던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사이다 같은 일침들이 진정성을 얻었고,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감성의 깊은 속내는 극에 온기를 더하며 '낭만닥터'의 훈훈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20년 오! 삼광빌라!에 정민재 역으로 출연해 정보석의 아내이자 이장우와 하나뿐인 내편 이후로 또 주말드라마에서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다.[6]
11월 27일 YG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진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3.2. 드라마
3.3. 라디오
3.4. 연극
- 1998년 어사 박문수 - 박문수 역
- 1998년 종이 열대어
- 1998년 키스
- 1998년 깨어진 항아리
- 1999년 소통과 불통
- 1999년 하얀 동그라미 이야기
- 2000년 싸움터의 산책
- 2000년~2001년 이(爾) - 장녹수
- 2002년 하지마
- 2002년 깔리굴라 1237호
- 2003년 악당의 조건
- 2003년 대대손손
- 2003년 날 보러와요
- 2005년 위트
- 2005년 6월의 아트 - 수연
- 2006년 이(爾) - 장녹수
- 2006년 날 보러와요 - 박 기자
- 2007년 반성
- 2007년 8인의 여인 - 루이즈
- 2007년 오레스테스 - 카산드라
- 2008년 윤영선 페스티벌 - 임차인
- 2008년 과학하는 마음 - 나오코 셰킨즈
- 2009년 돌아서서 떠나라 - 채희주
- 2010년 클로져 - 안나
- 2010년 커튼콜의 유령 - 귀족부인 마리
- 2011년 쿠킹 위드 엘비스 - 엄마
- 2013년 이제는 애처가 - 기타미 사쿠라
- 2017년 그와 그녀의 목요일 - 정연옥
3.5. 광고
4. 수상 경력
5. 이야깃거리
-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생계를 위해 신인 연기자들을 가르쳤다고 밝힌 적이 있다. 최진혁, 한채아, 서영희 등을 가르쳤다고 한다. '구가의 서'에서 최진혁과 만났을 때 너무 뿌듯했다고.
- 연극 배우로 활동하던 시기, 성우에도 도전을 했었다고 한다. 배우는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불안한 마음에 도전한 것이었다고.
- 한국외국어대학교에 현역으로 입학하였으나 나흘만에 자퇴하였고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수해서 들어갔지만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갔다. 이유는 연기 스펙트럼을 더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악역을 맡아 미움받을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10대 여성 팬[8] 들이 늘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팬카페도 개설돼서 현장에 커피차가 왔을때 너무 신기했다고.
- 의학 드라마에 자주 출연했다. '굿닥터', '괜찮아 사랑이야'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 등등. 냉철하고 이지적인 이미지가 의사 캐릭터와 잘 어울리기 때문인 듯.
- 자연의 타임 캡슐, 휴먼다큐 사랑 등 여러 편의 내레이션을 했다.
- 여배우 누적 관객수 역대 3위이다.[9]
- 2019년 3월 6일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성격이 변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진경은 “작년부터 성격이 부드러워졌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니까 화가 안 나더라. 제가 ‘화의 여신’이었는데 화낼 일이 없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도 그렇고 원래 센 캐릭터가 많이 들어왔는데 요즘은 러블리한 역할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 그동안 미혼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9년 3월 21일 해피투게더에서 이혼 경력이 있는 돌싱임을 밝혔다.
- 개인 sns를 하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싸이월드를 사용해 팬들과 소통을 하였으나 싸이월드가 사라진 이후 아주 가끔 팬카페에 들어와 인증을 한다. 하지만 그 빈도수가 너무 낮다는 것.[10]
- 2020년 4월 27일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홍보 없이 단독으로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었다 [11]
- 씹덕이 욕하는 말인 줄 알았다고 한다 [12]
- 2020년 9월 16일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전화 연결을 통해 목소리 출연을 해 오! 삼광빌라!에서 이장우(배우)를 연인으로 정보석을 시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북경찰 길거리 폭력 예방 영상에 참여하였다.https://www.facebook.com/poljeonbuk/videos/370874087625010/?vh=e&extid=zWC790FfT4Y0wLmN
- 2020년 11월 10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였다
[1] 그 때는 서울잠전국민학교였다.[2] 입학성적이 2등이었다고 한다. 윤종신이 대원외고 서어과 선배였다.[3] # 빛의 자녀 교회에 출석 중이다.[4] 영화 '감시자들'로 2014년 백상예술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5] 암살의 개봉일은 2015년 7월 22일, 베테랑은 8월 5일이다.[6] 배우 이장우는 86년생 배우 진경은 72년생으로 엄마 역할을 하기엔 엄마가 젊은편.[7] 주인공 동자의 엄마.[8] 현재도 10~20대 여성 팬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9] 1위 예수정, 2위 라미란.[10] 2020년 9월 13일 기준 2019년 6월 30일 마지막으로 들어와 인증글을 남겼다.[11] 양준일의 팬이라고 밝히며 dance with me 아가씨 노래에 맞추어 춤 실력을 뽐내었다.[12] '(오타쿠 라는 뜻이다, 귀엽다는 말하고 전혀 관련없고 2D를 과하게 빠는 덕후를 지칭한다. ㄴㄷㅆ) 쩔어' 막 이러더라. 나는 처음에 욕하는 줄 알았다. '아무리 미워도 왜 욕을 해?' 그랬는데 그게 귀엽다는 의미더라. 왜 날 귀여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