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우드(Don't Sta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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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Don't Starve>의 캐릭터.
2. 상세
Don't Starve 햄릿 DLC에서 추가된 캐릭터. 플레이하는데 경험치가 필요하지 않아 윌슨처럼 시작부터 사용 가능하다. 로봇인 WX-78, 거미 인간인 웨버, 원숭이인 윌버, 돼지인 윌바에 이어 등장한 인외형의 식물 캐릭터. 식물 특성 때문에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갖는다.
- 농장 없이 땅에 씨앗을 심을 수 있다.[1] 또한 땅에 뭔가를 심으면 정신력이 회복된다. 작물 씨앗, 씨앗, 풀, 베리, 나무 등을 심었을 때 10이 회복된다. 심지어 빠르게 자라게 하지 않는 이상 비료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몇 배 더 효율적이다. 그리고 씨앗과 새장과 새만 준비해 둔다면 시간만 흐르면 농사를 지어 음식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다.
- 식물을 훼손하면 정신력이 깎인다. 나무나 풀을 태우면 2, 꽃을 꺾거나 삽으로 식물을 파내면 5, 나무를 베면 15[* [[망했어요|완전히 타버린 나무를.베도 정신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요리솥과 건조대를 만드는데 약간 번거로움이 있다. 더군다가 나무란 자원이 무한대로 사용되기에 순식간에 피폐해져서 잘만 하면 게임 시작 1일만에 정신력이 0이 되는 사태도 일어난다.]].]가 깎이며, 웜우드가 훼손한 게 아니어도 근처 식물이 손상되면 무조건 정신력이 깎인다. ~ 다행히도 풀과 잔가지를 채집하거나 땅에 자란 당근을 집어먹거나 베리 덤불 등을 터는 건 영향이 없다. 그리고 참고로 가을이 아닌 버치넛 나무, 햄릿의 열대우림 나무를 제외한 장성한 (제일 큰) 나무를 베면 나무 씨앗이 2개가 나오는데 나무를 한그루 베는데 15의 정신력이 감소되지만 씨앗을 심을때마다 정신력이 10씩 차서 씨앗을 다 심으면 나무 한그루 당 정신력 5씩의 이득을 벌게 된다. 미약하게나마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다.
- 몸에 불이 쉽게 붙는다. 이게 정도가 좀 심해서, 근처에 불만 있으면 옮겨 붙는 수준이라 모닥불을 피우거나 재를 만들기 위해 불을 지를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음식으로 체력을 채울 수 없는 점과 시너지를 이루어 체력을 계속 고갈시키기 때문.[2] 그래서 그저 모닥불에 음식을 구워 먹고 싶었을 뿐인데 몸에 불이 붙어 굽고 바로 뒤로 빠져야 하는 극 미세 컨트롤의 환장의 똥꼬쇼를 보게 된다.
- 봄(과 그에 대응되는 확장팩의 계절들)에 몸에서 꽃이 피며, 이동 속도가 빨라지지만[3] 허기가 더 빨리 소모된다. 이는 계절이 지속됨에 따라 3단계까지 심화되며, 꽃이 완전히 필 경우 벌들을 끌어들이는데 이 어그로 범위가 꽤 넓기 때문에, 집 근처에 양봉을 하고 있다면 집에 있는 웜우드에게 벌이 꼬인다. 문제는 봄에 벌들이 전부 공격적으로 변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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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릿 DLC에서는 건초열에 면역이다.
- 똥무더기를 손으로 파면 다른.캐릭터들은 감소하는 반면에 정신력이 10 회복된다. 그리고 여담으로 매우 좋아한다.
- 똥이나 구아노, 비료통을 사용하여 체력을 2 회복할 수 있다. 거름통은 5번 사용 가능. 원래부터 먹는 게 가능한 썩은 음식이나 썩은 계란, 글로머 점액은 "먹기"로 취급되므로 주의. ~ ~
- 음식을 먹을 때 체력을 잃지도 얻지도 않는다. 특히 체력 회복을 위해 꽃, 구운 씨앗, 파란 버섯이나 육포 등을 쓸 수 없어서 대단히 걸리적거린다. 몬스터 음식이나 몇몇 버섯[5]을 먹을 때는 다소 도움이 되지만, 허기나 정신력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증감이 적용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구운 녹색 버섯이나 사탕의 조그마한 체력 감소도 무시할 수는 있지만 특히 사탕을 만들 때라면 정신력을 관리하기 매우 쉬워져서 굳이 사탕을 찾지는 않게 된다.
식물 파괴 시 정신력이 깎이는 특성과 심었을 때 정신력이 오르는 특성 덕분에 웜우드는 굉장히 손쉽게 정신력을 낮추고 올리는 게 가능하다. 식물 파괴 시 깎이는 정신력보다 심었을 때 올라가는 정신력 수치가 더 높기 때문에 삽 내구도가 넉넉하다면 잔가지를 파고 심기를 반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작업을 할 때에는 쐐기풀(nettle vine)이 가장 좋은데 삽으로 파도 정신력이 떨어지지 않는 버그가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제작진이 발견하면 패치될 수도 있을 듯. 이외에도 씨앗을 여러 개 들고 다니다가 정신력이 낮아지면 냅다 바닥에 심는 등 정신력을 올리기는 아주 쉽다.
다만 거인의 군림의 계절 거인들 같이 광역 피해를 동반하는 보스를 상대할 때는 이 특성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외눈사슴, 곰소리 같이 지나가는 자리의 나무를 파괴해버리는 거인은 더더욱. 안 그래도 거인은 자체적으로 정신력 감소 오오라를 엄청나게 뿜어내는데, 웜우드는 거인이 박살 낸 나무에도 하나하나 정신력 감소 피해를 받는다.
웜우드의 가장 큰 단점은 '''음식으로 체력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장시간 싸워야 하는 보스전 등에 아주 취약하다. 꼭 보스전이 아니더라도 이래저래 전투할 일이 많은 Don't Starve 게임 특성상 이 단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게 체감된다. 텐트를 사용할 수도 있고, 회복약도 있긴 하지만 음식에 비하면 아무래도 양산하기 귀찮고 재료도 한정되어 있다는 게 문제. 기껏 바닥에 왕창 씨앗을 심어서 용과 따위를 불려 놓아도 사실상 웜우드에게 큰 이점은 없게 되는 것이다. 투게더에서는 팀원들이 먹을수야 있지만. 정신력 감소같은 다른 단점을 다 제치고 ''' 싱글에나 투게더나 체력 패널티가 다해 먹을 정도이다.'''
여담으로 햄릿에서 시작 시, 열기구를 타고 날아가다 좌초된 다른 캐릭터와는 다르게 주변에 열기구 잔해가 아닌 돌벽만 서있는 상태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다행히도 초반 파밍에 가장 중요한 마체테는 동일하게 제공된다. 어차피 자원은 금방 모이는 돈스타브 특성상 큰 차이를 주지는 않지만, 열기구를 망치질 하여 얻는 천을 얻기 힘들어[8] 첫 습기 계절을 넘기는 난이도가 있다. 때문에 남들이 망치로 깨부숴서 손쉽게 방서모를 만들동안 웜우드는 상점에서 물건을 사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초열에 면역이라는 특성 덕에 남들이 재채기에 시달리며 쐐기풀 농사 지을 동안 혼자 아무렇지 않게 무성한 초목 계절을 넘기기는 쉽다.
3. 투게더
2019년 6월 7일 투게더에 추가되었다. 투게더의 두 번째 유료 해금 캐릭터로, 6.99달러(7,500원)[9] 또는 2,700실로 해금이 가능하다. 또는 싱글의 햄릿 DLC를 구매했을 경우 무료로 지급해준다.
'''위커바텀과 함께 최강의 농장 운영자'''이자 농사 노예(...).
투게더에서의 웜우드는 대체로 싱글과 능력이 같으며, 이하의 내용만 새로 추가되었다.
- 독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독 연고가 삭제되었다.
- 퇴비쌈은 가장 강력한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3가지의 모든 영양분을 골고루 아주 풍부하게 분배하는 높은 성능을 가진다.
- 불에 25% 추가 피해를 받고, 더 오랫동안 불이 붙어 있는다. 대신 불이 잘 붙는 특성이 사라졌으므로, 화롯가에 앉거나 불에 익히는 일에 더는 문제가 없다.
- 식물을 죽이거나 심어서 회복되는 정신력의 양은 거리에 비례한다. 이것은 투게더의 특성상 아군이 벌목, 농사하는 것에 대한 패시브인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불에 탄 나무를 베어도 정신력이 감소한다.
- 웜우드가 심는 작물은 '야생 작물'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텍스처를 가지며, 오랫동안 수확하지 않으면 작물의 유통기한이 감소하여 맛이 가거나 상한 작물이 수확되고, 시간이 더 지나면 완전히 썩어서 마른 작물이 된다.
- 덤불 갑옷의 내구도가 262.5로 감소했으며, 장미, 선인장, 가시덤불 채취 시의 피해량을 막아줄 수 있게 되었다.
투게더에서 추가된 버섯 농사의 경우에도, 농사를 지속하려면 계속해서 생목을 넣어야 하는데 웜우드는 자체적으로 생목 생산이 가능해 버섯 생산을 계속해서 관리해줄 수 있다. 또한 2020년 12월에 추가된 뿌린대로 거두리라 업데이트를 통해 농사 시스템에 크게 바뀌었는데 밭을 갈지 않아도 그냥 심을 수 있다는 점에 큰 이점이 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비료나 물을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상 여러모로 전형적인 집돌이 캐릭터가 되었다. 세력이 커지면 농사를 대규모로 지으면서 왈리로 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 돈스타브가 요리 시뮬레이터가 되듯이 웜우드로 플레이하면 굶지마가 스타듀밸리 같은 농사 게임이 되는 기현상이 일어난다. 솔직히 이 두 캐릭터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멀티의 경우 사실상 행동대장으로 움직이기는 좀 무리가 있기는 하다.(...)
뿌린대로 거두리라 업데이트를 통해 워트와 함께 비에 젖어도 정신력 패널티가 없어졌으며 퇴비쌈의 효과가 바뀌었다. 사용 시간은 여전히 길지만 즉시 회복이 아니라 젤리빈처럼 초마다 조금씩 회복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퇴비쌈 뿐만 아니라 다른 비료들, '''특히 부패물과 썩은 알, 글로머의 똥 같이 아예 이제는 모든 종류의 비료'''로 비슷한 형식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퇴비쌈을 사용하거나 하는 등으로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봄이 아니더라도 몸에 꽃이 개화한다. 꽃이 만개하면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근처 작물의 행복도을 채워주니 평소라면 일일이 하나하나 성장할때마다 말을 걸어줘야 하지만 그냥 산책만 다녀도 된다는것을 생각하면 제법 괜찮은 장점이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달에서 의문의 초록색 보석이 떨어지고, 그 주위를 나무 덩쿨이 감싸 웜우드의 모양을 이룬다. 웜우드는 새들, 포그들과 친해져 보려 하지만 전부 웜우드에게 겁먹고 달아나 버린다. 외톨이라는 이명은 이 때문인 듯. 결국 웜우드는 한숨을 쉬고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와 덩쿨을 덮고 잠이 들며, 몸에는 꽃이 피어난다.태어난 환경은 가장 유별나지만 웜우드는 새 친구를 사귀고 삶이 주는 것을 모두 보기 위해 낙관주의와 호기심으로 가득 찬 채 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는 거절의 쓴맛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는 깨달았습니다. 외톨이 웜우드는 이곳에 속하지 않다는 걸요.
이로써 웜우드는 윌바와 함께 Don't Starve 세계에서 나고 자란 유이한 캐릭터가 되었다.[11]
5. 반응
밑의 대사는 다른 캐릭터로 웜우드를 조사했을 때 말하는 대사다.
반가워, [플레이어 이름]!
- 윌슨
안녕 [플레이어 이름]!
- 윌로우
초록색 나뭇잎 사람, [플레이어 이름]다! 안녕!
- 볼프강
잘 지내니, [플레이어 이름]?
- 웬디
탐색중... [플레이어 이름]!
- WX-78
아, 밥은 먹었니, [플레이어 이름]!
- 위커바텀
[플레이어 이름], 거기 싹이 트고 있다고 친구!
- 우디
반갑네, [플레이어 이름] 군.
- 맥스웰
안녕하신가, [플레이어 이름], 위그드라실의 손길이 닿은 자여!
- 위그프리드
헤이, 내 좋은 친구, [플레이어 이름]잖아!
- 웨버
[플레이어 이름]! 잘 지내, 새싹 친구?
- 위노나
반가워요, [플레이어 이름]!
- 왈리
요즘 좋은 농담 들은 거 있어, [플레이어 이름]?
- 워톡스
좋아보여, 칭구!
- 웜우드
안녕 무성한 친구!
- 워트
안녕 [플레이어 이름]!
- 월터
6.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쓴쑥(향쑥, Wormwood)이라고 하는 식물로, 압생트에 재료로 들어가는 식물이다. 또한 요한의 묵시록에 등장하는 별 중에 쓴쑥(아프신티온, Wormwood)이 있다. [12] 꽤 의미심장한 작명.
- 좋아하는 음식은 구운 바나나인데 조사하면 연기가 난다고 하고 좋아하는 것에 대한 대사는 없다. 그래도 섭취시 추가 허기가 붙는다.
- 웜우드는 초록색 보석을 조사하면 '익숙해 보여...(Looks familiar...)' 라고 말한다.
- 웜우드의 대사들은 전부 짤막하고 일부 대사는 상당히 어눌하다. 대화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식물인 탓인지 불이나 도끼를 정말 엄청나게 싫어한다. [13] 물체가 불에 타면 도와 달라 거나 빨리 도와줘야 한다 거나 비명을 지르며,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된 물체를 조사하면 한숨을 쉬거나 울먹이거나 불한테 화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한다.
- 애완동물인 브루들링을 조사하면 "작은 퉤퉤"라고 한다.
[1] 농장은 보통 구축 비용에 비해 리턴이 적어서, 자급자족을 위해서는 베리 덤불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다. 마음 놓고 씨앗을 불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이점. 농장보다는 작물의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스프링클러의 범위 안에서는 그럭저럭 자라고 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물량으로 극복해 버리면 된다..[2] 이 특성의 연장선으로, 웜우드는 얼음 분사기가 던지는 얼음에 얼어버린다.[3] 1.2배까지 빨라진다. 1.25배인 워킹케인과 비슷한 수치이다.[4] 그냥 육류뿐만 아니라 돼지껍데기, 달걀, 콩벌레, 민달팽이, 심지어 만드레이크까지 고기 취급을 받는듯 하다.[5] 특히 붉은 버섯은 길가다가 배고프면 아무렇게나 뜯어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6] 여담으로 이 모션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그루트가 스톰브레이커의 손잡이를 위해 팔을 자르는 장면을 참고했다고 한다.[7] 가시 덤불, 선인장(RoG)[8] 대나무로 만드는데 대나무는 난파선 DLC에'''만''' 있는 아이템이고 거인의 군림과 햄릿 dlc에는 콘솔을 쓰지 않는 이상 구할 수 없다.[9] 단 7,500원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Don't Starve/팁 참조. 파란색 글씨 등급의 스킨(classy)을 개당 6원에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1080원'''에 캐릭터 해금이 가능하다. 단, 스킨을 일일히 분해하는 괴로움을 견뎌야 한다.[10] 전용 탭에서 만들 수 있는 회복 아이템은 '''사용 선딜이 2~3초씩이나 걸린다.''' 전투 중에 못 써먹는 건 당연하고 '''보스전에서 이걸 쓰는 순간''' 보스의 폭풍 싸대기로 즉사하게 된다. 애초에 회복량도 적은 게 문제다. [11] 워트의 경우는 고지와 얽힌 떡밥이 있어서 불명이고, 워톡스는 본인이 분명하게 자신은 콘스탄트 출신이 아니라고 밝힌다.[12] 제 8장에서 어린 양이 7번째 봉인을 풀자 일곱 천사가 내려온다. 그 중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불타는 듯한 별이 내려오는데, 그 이름이 쓴쑥(Wormwood)이고, 이 별이 세상의 민물 3분의 1을 쓴 물로 만드니 많은 이들이 먹고 죽는다고 한다.[13] 특히 우디를 조사하면 "도끼 친구 멀리 둬줘. 부탁해."라 하기더 하고 특히 비버폼을 조사하면 "친구를 먹는 놈, 저리 가!"라며 대놓고 문전박대한다. 여담으로 무스폼은 나쁘지 않아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