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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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Don't Starve>의 캐릭터.
2. 상세
Don't Starve 거인의 군림 DLC 적용 시 일곱 번째로 언락되는 캐릭터. 경험치 1920XP에서 언락된다. 거인의 군림 전용 캐릭터로, DLC를 적용하지 않았다면 플레이 할 수 없다.
사냥에 특화된 캐릭터로, 고기 4개, 풋볼 헬멧과 창의 상위 호환인 전투 투구와 전투 창을 가지고 시작하며 '''캐릭터 중 유일하게 기본 공격과 방어력 25%을 갖고 있다.''' 사냥에 성공할 때마다 체력과 정신력을 상대 공격력의 25%만큼 회복하는데 이 탓인지 위그프리드가 죽인 몬스터에게선 영혼이 빠져나가는 연출이 있다.
심플하고도 강력한 능력의 패널티로서, 위그프리드는 오직 '''고기만''' 먹는다. 고기가 아닌 음식을 먹으려고 할 경우 "전사에게 걸맞지 않는 음식이로다!"라며 먹지 않는다. 관찰 대사를 보면 고기가 아닌 먹을 것은 그야말로 먹을 것으로 취급하지 않는데, 농장을 조사하면, '고기를 기르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지?' 라면서 대놓고 가치를 부정한다. 이 때문에 요리법조차 모르는 완전 초보자에게는 허기 관리가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요리솥을 만들고 미트볼을 만들기 시작하면 사실상 없는 패널티나 마찬가지가 된다. 다만 사탕 등 정신력을 채워주는 음식을 대부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정신력 관리는 힘들다.
높은 체력 최대치, 기본 방어력, 체력 흡혈 능력, 전용 장비가 합쳐져 체력 관리가 가장 쉬운 캐릭터이다. 공격력 보정도 받는 데다 전용 장비의 성능 또한 훌륭해, 흔히 전투를 좋아하는 초보자에게 추천된다. 다만 앞서 말했듯 사탕이나 녹색 버섯 등을 먹지 못해 초반의 정신력은 오로지 사냥에만 의존해야 하며 정신력 최대치가 낮아 사냥감을 찾지 못하면 그림자 괴물도 때려잡아야 한다. 때문에 육포를 위한 건조대를 빨리 갖추는 것이 좋다. 또한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이지만 허기 최대치가 낮아 금방 배고파진다.
상당히 괜찮은 캐릭터로 평가되고, 고기 수급만 되면 게임이 상당히 쉬워지지만, 난파선 DLC에서는 커피를 먹을 수 없어 다른 캐릭터에 비해 후반부가 답답해지고 햄릿 DLC에서는 쐐기풀을 먹을 수 없어 꽃가루 계절에 지옥을 맛보게 된다. 물론 운용이 불가능하진 않다. 커피를 먹지 못하는 건 좀 답답할 뿐 필수는 아니며, 열화 대체품인 트로피컬 부야베스가 존재한다. 햄릿의 꽃가루는 정신력이 무섭게 떨어지는 걸 감당하고 가스 마스크를 끼면 된다. 초반을 넘기고 테크를 올린 다음엔 선풍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3. 투게더
투게더에서는 적을 죽이지 않아도 피해를 줄 때마다 정신력과 체력이 회복된다. 또한 사탕, 젤리빈, 번개 젤리 등의 사탕류를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사탕 덕분에 중반 정신력 관리가 좀 더 쉬워졌다.
전투에 있어서는 볼프강이 위그프리드의 상위 호환이기에 투게더에서 위그프리드는 전용 투구와 무기를 만드는 일종의 대장장이 포지션에 안착했다. 물론 볼프강이 더 잘 싸운다는 거지 위그프리드가 못 싸운다는 건 아니기에 사냥과 전투 역시 담당하게 된다. 볼프강보다 컨트롤이 쉬우면서도 전투 성능이 워낙 시원시원하기에 초보자에게 주로 추천되는 캐릭터이다.
위그프리드의 기본 방어력은 갑옷 방어력과 곱적용되며, 갑옷의 내구도 감소량은 기본 방어력으로 감소한 피해량을 적용하여 계산한다.(0.75*방어력*적 공격력)
3.1. 노래
위그프리드에겐 고유의 HUD를 가지는 영감 미터(Inspiration meter)가 존재하고, 다른 플레이어 및 자신에게 영감 미터와 노래를 사용하여 각종 버프를 걸어줄 수 있다.
영감 미터는 전투를 할 때마다 차오르며, 100의 피해를 줄 때 마다 3씩 차오르고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는 9씩 차오른다. 단 체스터, 육질 구근 등 움직이지 않고 체력만 있는 몬스터는 아무리 때려도 차오르지 않는다. 영감 미터가 차오르지 않았을 때는 노래를 부를 수 없으며, 노래의 종류는 미터기의 바늘이 있는 곳까지 차올랐을 때만 부를 수 있는 노래와 일정 수치를 즉각 소모하는 노래[3]로 나뉜다.
위그프리드가 제작하여 부를 수 있는 노래의 종류. 참고로 이 악보 아이템은 소모품이 아니며, 미터만 차오른다면 계속해서 부를 수 있다. 미터가 충분히 차오르지 않아 노래를 부를 수 없을 경우 악보 아이템의 이미지가 바닥에 내려놓은 것처럼 바뀐다.
지속형 노래는 바늘에 해당 노래의 아이콘이 생기며 영감이 줄어들어 바늘이 사라지면 효과도 사라진다. 미터기의 바늘은 3개 존재하기 때문에 총 3개의 노래를 중첩시킬 수 있지만, 같은 노래를 2개 이상 중첩할 수는 없다. 다른 위그프리드의 버프 또한 중첩 적용되지 않는다.
즉발형 노래는 그 자리에서 영감을 17 소모한다. 즉발형 노래는 보스 몬스터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는 특정 모션을 취하지만, 다행히 공격 받는다고 모션이나 버프 시전이 취소되거나 하진 않는다. 다만 무적 판정은 아니기에 데미지는 그대로 들어온다는 점에 유의하자. 다만 외눈사슴이나 게 왕 등의 빙결 공격에 맞을 경우엔 버프 시전이 취소된다.
리프레쉬에 대한 평가는 안 그래도 강한 위그프리드가 팀 플레이까지 유용해졌다는 것. 노래는 한 번 제작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무기 내구도 감소는 박쥐 몽둥이나 악몽 검, 툴레사이트 몽둥이같은 고급 무기 내구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체력 회복은 팀원이 체력 관리를 못 해도 잘 죽지 않게 해 주고 회복제 사용을 상당히 절감해 준다. 정신력 회복과 정신력 오라 1/2는 큰외눈사슴나 퓨엘위버 같은 정신력 감소가 큰 보스에게 아주 유용하고, 평소에 체력에 비해 올리기가 어려운 정신력을 자원 소모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최대치로 채울 수 있다. 화염 데미지 감소는 재료도 구하기 힘들고 효과도 미미해서 쓸 일이 아예 없지만.
다만 영감 게이지의 경우 7.5초 동안 몬스터를 때리거나 맞지 않으면 빠른 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하고, 보스 몬스터가 아니라면 타격당 1~2정도밖에 올라가지 않으므로 보스전을 제외하면 노래를 사용하기는 생각보다 힘든 편이다. 몬스터가 즐비해서 노래가 활약할 일이 많을 것 같은 유적에서조차 몬스터를 잡고 다른 몬스터까지 이동하는 데 7.5초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사용할 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는다.
노래는 한 곡당 인벤토리 한 칸을 차지하고 여러 노래를 동시에 사용할 상황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들고 다닌다면 체력 노래 하나, 여유가 있다면 패닉 노래도 들고 다니면 충분하다.
여담으로 위그프리드로 소라고둥을 조사하면 현재 고둥의 음계를 알려준다.
3.2. 스킨
할로윈 코스튬에서 변장한 몬스터는 외눈사슴. 스킨 설명에 따르면 위그프리드가 상대하기 가장 좋아하는 적이라고 한다.
위그프리드 스킨 중 Verdant 스킨이 엄청 예쁘게 뽑혀서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좋다.
Contender 스킨은 얼티밋 워리어를 오마주했다.
4. 캐릭터 조사 대사
'''캐릭터 조사 대사''' 펼치기 접기
월터: 안녕하세요 [플레이어 이름] 양! }}}
5. 작중 행적
5.1. 과거
한국 시간으로 2020년 9월 25일 캐릭터 리프레시가 진행되었고 과거 또한 공개되었다.위그프리드는 과거의 영광스러운 나날들과 자신을 인기 스타로 만들어 주었던 역할을 갈망합니다.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그녀는 점점 더 환상의 세계로 후퇴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돈스타브 세계로 넘어온 시간대는 신문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진을 다루는 것을 보아 1906년으로 추정된다.
위그프리드는 잘 나가는 뮤지컬 배우였고,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아와 발키리 역을 끝내주게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러나 발키리가 너무 완벽했던 탓에, 위그프리드가 이후 맡는 모든 역할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인기는 점점 사그라져 갔고, '이전 역할만큼 뛰어나지 못하다'는 평을 내린 기사를 읽다가 화를 내며 집어던진다.
고상하게 걷는 걸음걸이나 집안 풍경을 보면 배우로서 크게 성공하여 돈을 많이 벌었던 듯하며, 자신에 관한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여 벽에 걸어둔 걸 보면[5] 자부심 또한 대단했던 모양이다. 이후 발퀴레(Die Walküre)의 레코드를 재생시킨다.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만큼, 위그프리드 본인이 가장 좋아했던 배역 또한 발키리 역이었던 듯하다. 자세히 보면 방안도 온통 발키리에 관련된 것으로 꾸며져 있다.
과거 자신의 영광을 돌아보던 위그프리드는 이내 투구를 쓰고 창을 들고 홀로 연극을 재현하는데, 이후 어디선가 박수 소리가 들려온다. 그 후 맥스웰의 목소리가 세상을 너의 무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너를 다시 헤드라인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속삭인다. 맥스웰은 그림자로 등장하여 위그프리드에게 손을 내밀고, 위그프리드는 그 손을 잡는다. 직후 콘스탄트로 끌려간 듯하다.
영상의 끝에는 집주인이 사라진 저택에 신문 뭉치가 쌓여있는데, 마지막으로 쌓인 신문의 헤드라인에는 위그프리드의 실종 기사가 나 있다.
여담으로 재현 도중 신문들이 모여서 거대한 뱀으로 변하는데 어쩌면 북유럽 신화의 요르문간드를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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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면조 정식을 "진정한 만찬(A true feast)"라면서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투게더에서는 칠면조 정식에 허기 보너스를 15 얻을 수 있다.
- 텔테일 하트를 아비게일에게 사용할 경우 "이 소녀의 영혼은 돌아올 수 없다."("The girl's spirit cannöt be returned.")라고 말한다.
- 컨셉에 맞게 북유럽 신화 관련 언급이 많다. 예를 들어, 조각상을 나를 땐 "토르만큼... 강인하며..." 라는 대사를 치고 고대의 관문을 조사하면 "발할라로 가는 문이다!" 라고 외치는 등. 이외에도 관련 언급이 정말 많다.
- 생김새나 행동 등은 발키리 같지만 실제로는 노르드 여전사를 연기하는 배우이다.[6][7] 이는 공연예술가라는 별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의 대사 등에서도 위그프리드가 배우라는 힌트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말을 할 때는 항상 O 대신 움라우트 O(Ö)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환경설정에서 이 움라우트가 보이지 않게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이걸 끄면 대부분의 유니코드 문자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으니 유의할 것.
[1] 도끼 33.75, 창 42.5, 전투 창 53.125, 촉수 가시 63.75, 햄 배트 최대 74.375, 어둠의 검 85 공격력을 가진다.[2] 섭취 시 허기 15 추가 회복[3] 전자의 경우 아이템 모양이 악보 책처럼 그려져 있고, 후자의 경우 종이 한 장으로 그려져 있다.[4] 몬스터 근처 등에서 발생하는 오오라.[5] 액자에 걸려있는 신문 기사에 위그프리드는 소프라노였다는 사실이 깨알같이 적혀있다.[6] 발키리는 오딘의 시종이자 전사인데, 전장에서 뛰어난 전사를 찾아서 오딘의 병사인 에인헤랴르로 승천하도록 직접 죽여버리고 사후 세계인 발할라로 인도하는 것이 발키리의 역할이다. 반면 위그프리드가 외치는 전투의 함성이 "발할라가 기다린다!"이고 배가 고픈 상태일 때 하는 말이나 고기류 음식을 조사할 때 만찬과 연회(feast)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위그프리드의 캐릭터성은 발키리보다는 발할라를 동경하는 노르드 광전사에 가깝다. 애초에 이름의 모티브가 된 지크프리트도 발키리가 아닌 인간 영웅이다.[7] 다만, 북유럽 신화와 설화에서는 여전사를 '방패의 처녀(shield-maiden)'라는 뜻의 '스캴드메르(skjaldmær)'라고 불렀으며, 이들을 상징적 의미에서 발키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 이들의 실존 여부에는 논란이 많으나, 실존설에 따르면 오히려 이들의 모습으로부터 발키리라는 존재를 창작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