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포켓몬스터 SPECIAL)
1. 개요
만화 포켓몬스터 SPECIAL의 등장인물. 모티브가 된 캐릭터는 포켓몬스터 금·은,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의 라이벌 실버이며[4] 이름의 유래는 포켓몬스터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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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상록시티 출신 트레이너로, 오박사로부터 도감을 받은 선택 받은 트레이너 도감 소유자이다. 도감 소유자로서의 능력은 '''교환하는 자(포켓몬 교환)'''.[5] 가면의 남자에게서 배운 포켓몬 관련 지식이며, 교환을 통한 진화 시스템을 지식, 능력 또한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포켓몬의 생명 에너지가 응집된 "급소"를 포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 방식으로 루기아를 거의 포획할 뻔했다.[6] 가면의 남자가 같은 방식으로 루기아를 먼저 포획한 것으로 보아 가면의 남자에게서 전수받은 기술 중 하나일지도.
사실 아주 어릴 적 가면의 남자에게 잡혀가 포켓몬을 다루는 법을 강제로 배우다가 당시 한 조였던 블루와 함께 달아났다. 이후 블루와 협력하여 그는 주로 성도 지방에서 이것저것 조사하고 돌아다녔다.
성격은 그린과 비슷하게 전형적인 소년만화계의 라이벌들처럼 쿨시크한 성격이지만 그린이 도덕적인 선을 크게 넘지 않는데 반해, 실버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범죄도 서슴지 않는다는 점이 차이점.[7] 그러나 둘 다 연애적으로 엮일만한 여캐가 별로 없어뵈는 건[8] 공통된 부분. 골드와 인연이 생긴 것도 공박사의 연구소에서 스타터 포켓몬 리아코를 훔쳐내다가 딱 걸린 사건 때문이다
3. 작중 행보
3.1. 제2장: 옐로 편에서
마지막 페이지에서 블루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블루에게서 자신들을 납치했던 정체불명의 새에 대한 조사를 부탁받는다."알았어."
한글판에서 이름이 실버로 번역된 유일한 장면이기도 하다.
3.2. 제3장: 금·은·크리스탈 편에서
공박사 연구소에서 리아코를 훔치다가 골드와 조우. 골드와 로켓단을 차례대로 상대한 후 도주한다. 이 시점에서 이미 오박사 연구소에서 도감을 훔친 상태였다."배낭? 난 모르겠군."
도라지 시티에서 골드와 다시 만나 가볍게 승리하고 사라진다. 고동마을에서는 혜비볼을 제작하여 링곰을 포획, 야돈 우물에서 활동하는 로켓단을 처리한다. 골드보다 먼저 너도밤나무 숲을 돌파한 듯하며, 이 때 가면의 남자와 맞닥드렸던 모양이다. 목호의 명령에 따라 인주시티의 지반침하현상을 확인하며 재등장. 어쩔 수 없이 골드와 협력하여 탑에서 탈출한 후, 로켓단을 쓸어버리고 골드로부터 정식적인 배틀 제의를 받는다. 이에 응하여 승부하나 "시합에서 사용하는 건 두마리면 충분하다"며 자신을 드러냈지만 결국 제대로 통제할 수도 없는 마기라스까지 내보내게 된다. 그리고 골드에게 로켓단을 해치우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밝힌다.
또 골드와 분노의 호수에서 발생한 강제 갸라도스 진화현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안테나 역할을 한 붉은 갸라도스를 포획, 이 일을 꾸민 가면의 남자와 다시 만났다. 가면의 남자를 호수 중앙으로 유인하여 수많은 갸라도스를 이용한 일제공격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호수 전체를 얼려버린 탓에 골드와 함께 리타이어되고 실종처리된다. 이후 등장은 12권. 마티스에 의하여 구출됨과 동시에 크리스탈과도 만나게 되어 루기아 포획에 도전. 처음엔 독단적으로 행동하려 하지만, 크리스의 베이리프가 골드의 마그케인과 은동의 엘리게이를 만나 반가워하며 의기투합하자, 골드는 은동에게 '니가 어떻든 쟤들은 협력할 분위기이니 너도 우리와 함께 싸우자' 라고 하며, 그 말을 듣고 골드와 크리스와 함께 힘을 합쳐 루기아에 싸운다. 루기아가 이마 중앙이 약점이라는 것을 간파하지만 포획에는 실패한다.
이때는 목호의 심복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아마 가면의 남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을 듯. 한국판에서는 존칭이 생략되었지만 일본판에서는 와타루(목호) 씨라고 부르는데[9] , 도감조 선배들을 제외하고 은동이 유일하게 존칭을 제대로 붙여 부르는 사람이기도 하다. 목호가 패배했다는 신빙성 없는 정보에 흔들린 것으로 보아 트레이너로서 충분히 존경하고 있는듯. 소용돌이 섬에 있는 목호의 은신처를 찾아가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가면의 남자를 저지하는 마지막 임무를 받고 석영고원으로 향한다.
그린과의 짧은 조우 이후 엔테이를 찾아 대회장을 수색하다 블루에 의하여 순간이동당한다. 그렇지만 자력으로 너도밤나무 숲을 찾아가 일목을 쓰러뜨린다. 골드와 함께 시간의 경계선에 돌입하지만, 골드가 자신을 희생하고 은동과 크리스를 탈출시키고 가면의 남자와 싸우다 시간의 경계선에서 사라져버린다. 이때 심란한 표정으로 골드의 이름을 외치는 걸 보면 치고박고 싸우면서 우정이 많이 든 듯. 그 후, 가면의 남자는 시간의 결계에서 실종된 후 사건이 해결되어 크리스와 함께 무사히 귀환하나, 레드, 블루, 그린, 옐로가 골드의 행방을 묻지만, 은동은 침울한 얼굴로 '모두를 위해 자길 희생해서 시간의 경계에서 사라져버렸다' 라며 애통하게 이야기한다. 그 후, 공박사 연구소의 포켓몬 도난, 오박사의 도감 도둑질 등의 혐의를 그린에게 간파당하고, 그린에게 체포당할 뻔하지만 체념하고[10] 연행되려고 하나, 죽은 줄 알았던 골드가 나타나 가짜 몽타주로 무마하여 다행히 체포되지 않는다. 그 후 골드가 블루의 엉덩이를 만지자 달려들어 때리자 골드가 '생명의 은인한테 뭔 짓이냐' 고 하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라며 골드랑 치고박고 싸운다. 확실히 골드와의 우정이 많이 쌓였다는 점을 볼 수 있는 부분.
3.3. 제5장: 파이어 레드·리프 그린 편에서
블루와의 과거 이야기로 등장하며 블루가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여 새 옷과 모자를 보낸다."누나의 행복을 지켜볼 수 있었어. 이번엔 나도……."
비주기 본인이… 아닌가? (중략) 내가 볼일이 있는 건 비주기뿐이다!! '''비주기를 데려 와!!'''
이후 등장은 24권. 자신의 가족을 찾아 상록시티를 방문하여 체육관에 향하던 도중 옐로 상록 글로브와 만난다. 그녀의 능력을 빌려 어릴 적부터 함께한 포푸니가 상록 체육관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그 뒤 신 로켓단의 사이키와 프랑켄이 은동을 맞이하기 위하여 내려오고, 은동은 옐로와 태그로 이들에게 대항한다. 그들로부터 '''자신이 비주기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심리적 동요를 보이고, 이 틈을 노린 신 로켓단에 비행정으로 납치된다.
자신이 로켓단 보스의 아들이란 것에 충격을 받아 어둠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자괴감에 빠지지만, 그린의 충고로 심기일전한 후 신 로켓단과의 싸움에 참가한다. 마지막에는 다른 주인공들과 함께 돌이 되어버리고 배틀 프론티어로 옮겨진 뒤 에메랄드 편에서 깨어났다. 돌로 존재하면서도 줄곧 의식이 있었다고 하며, 깨어나자마자 필살기를 익혀버리는 기염을 토한다.…비주기…!! 내… ……아버지!! 이 남자가…, 내… 아버지…!! …그래… …그런 거였어…. "왜 내가 '마스크드 칠드런'으로 선택받았을까? 가면의 사나이는 무엇을 기준으로 우리를 선발한걸까?" (중략) ……알고 있었어.가면의 사나이 류옹은 알고 있던 거야!! 내 나이나 출신지도…, 비주기의 아들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칠색조로 나를 납치했던 거야!! 그래서 로켓단이나 비주기도 나를 찾았던 거고.
테오키스의 블랙홀을 통하여 탈출한 비주기와 은동은 하필이면 화염 속으로 떨어지고, 비주기는 자신을 희생하여 은동을 지킨다.
그러나 그린에 의하여 구출된 후 은동은 아버지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린은 이에 대하여 "그는 충분히 가슴을 펴고 자랑할 수 있는 아버지"라고 말해 은동은 비주기가 가족임을 인정하고 슬퍼한다. 이 시기에 항상 쾌활하고 명랑한 친구였던 골드를 회상하며, 골드를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마음을 가다듬고 도감 소유자로서 그린, 블루와 함께 비행정의 추락을 저지하나 사이키가 쏜 정체불명의 광선을 뮤츠가 막으면서 생긴 여파로 다른 4명과 함께 돌로 변하고 만다.
3.4. 제6장: 에메랄드 편에서
배틀 프론티어에 놓여진 석상을 루비와 사파이어가 발견하면서 등장한다. 석화되어 있는 동안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의 수련 장면을 지켜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였고, 석화가 해제되자마자 골드가 씌워준 팔찌의 힘을 이끌어내 하이드로캐논을 순식간에 익혔다.[11] [12] 이후 가일이 불러낸 바다 마물을 처리하기 위하여 궁극기를 사용하고 마지막으로 배틀 돔에 참전한다."다른 4명은 어땠는지 몰라도, 난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에도 의식이 있었어."
3.5. 제9장: 하트 골드·소울 실버 편에서
독자적으로 로켓단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다가 플레이트의 존재를 알게 되고 수호와 유빈의 도움으로 전부 모아 아르세우스, 로켓단과 싸우는 중인 골드와 크리스탈에게 합류해 같이 싸우는 중.도중에 람다의 골벳의 공격에 눈이 마비되고,아버지에 대한걸 이용해 정신공격을 일삼자,이렇게 될 바에는 차라리 목숨을 버리겠다며 아르세우스에게 달려가지만, 사실 몰래 골드에게 장크로다일를 건네줘서 삼위일체 공격으로 아르세우스를 공격하게 유인한 것이었다."내가 저지하겠어. 로켓단만은… 내 이 손으로…!!"
마지막에는 비주기가 자신과 같이 가겠냐고 제안하지만,결국 아버지를 향해 자신이 반드시 로켓단을 막겠다며 나름대로 훈훈한 이별을 하게 된다.[13] 그런데 금빛 시티 방송국 PD가 계획한 애니메이션[14] 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보고 싶다며 관심을 가졌고, 아예 방영하는 날까지 골드네 집에서 죽치고 앉아 있었다.
4. 소지 포켓몬
4.1. 지니고 다니는 멤버
※9장 기준.
은동의 갸라도스는 색이 다른 포켓몬(이로치가이 포켓몬)이라 통상의 푸른 갸라도스와는 다르게 붉은색이다.
4.1.1. 장크로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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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LV: 83/ 특성: 급류/ 냉정한 성격/개성: 빈틈이 없음
공박사의 연구소에서 훔친 포켓몬. 골드가 은동을 뒤쫓는 이유 중 하나였지만 정작 리아코는 연구소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했다. 주인의 목적에 어디까지나 충직하고 충성스러운 모습이며, 초반에는 화풀이를 사용하지만 후반에는 은혜갚기를 사용하는 장면은 유명하다.
4.1.2. 포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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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LV: 84/ 특성: 프레셔/ 변덕스러운 성격/개성: 혈기가 왕성함
가면의 남자에게 납치당하기 전부터 소지하고 있던 포켓몬. 비주기가 선물해준 것으로 추정되며, 희미하게나마 10여년 전 보았던 상록 체육관의 동상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특기는 훔치기이며, 포푸니 시절에는 은동의 부츠를 껴안고 딱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4.1.3. 킹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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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LV: 80/ 특성: 쓱쓱/ 성실한 성격/개성: 낮잠을 잘 잠
쏘드라 시절부터 빌려주고 있던 블루에게 블루(포켓몬)를 주면서 돌려받은 포켓몬. 방울탑 안에 갇힌 긴급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골드의 수륙챙이와 교환하면서 최종 진화시켰다. 은동의 멤버 중 유일하게 암컷이다.
4.1.4. 돈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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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LV: 79/ 특성: 불면/ 고집스런 성격/개성: 싸움을 좋아함
포푸니 다음으로 멤버가 된 포켓몬. 공중날기를 배우고 있지만 사람을 태우고 다니기엔 너무 작아서인지 은동이 항상 한 손으로 한쪽 발목을 잡고 날아다녔기 때문에 포켓몬은 안 힘든가/주인은 안 힘든가에 대한 여러가지 걱정이 있었다(…). HGSS편에서 돈크로우로 진화했다. 사람 한 명은 등에 태울 수 있지만 은동은 이젠 양손으로 양발목을 잡고 다닌다.
4.1.5. 붉은 갸라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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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LV: 80/ 특성: 위협/ 건방진 성격/개성: 난동부리기를 좋아함
로켓단에 의해 포켓몬을 강제 진화시키는 전파 안테나로서 악용되고 있었으며, 게임 스토리적으로 주인공이 포획해야 하는 포켓몬이지만 여기서는 은동이 포획했다. 보통 포케스페에서도 타입이 겹치지 않게 각 캐릭터들마다 타입을 분배하는 경향이 있는데, 골드는 이미 물 타입인 왕구리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포획 직후 은동이 생사불명이 되었지만 자리를 떠나지 않았으며, 은동의 분실물이 들어있는 얼음을 들이받아서 깨부수려 한 것을 보면 자신을 구출해준 것을 굉장히 감사하게 여기고 있는 것 같다.
4.1.6. 링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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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힘을 가진 멤버가 필요했기 때문에 목호의 명령에 따라 헤비볼로 포획한 포켓몬. 방울탑에서 규리를 구해주거나 FRLG편에서 쓰러진 비주기를 구해주는 등 어쩐지 인명구조용으로 자주 쓰인다(…). 비주기를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멤버에서 빠졌지만 42권 마지막에 비주기와 함께 등장하여 람다를 반 걸레로 만들어놓고 43권 회상씬에서는 류옹을 팔 한쪽이 거의 떨어져 나가기 직전일 정도로 반 죽음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15] 그 후엔 기라티나를 막으며 비주기의 에이스 포켓몬으로 활약한다. 참고로 9장 스토리가 끝날때 까지 아빠한테 돌려받는 장면은 끝내 안 나왔다.
4.2. 임시 멤버
4.2.1.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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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의 쏘드라와 교환했던 포켓몬. 닉네임이 '블루'다. 이후 쏘드라와 다시 교환했다.
4.2.2. 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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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불탄탑에서 탈출하기 위해 골드의 슈륙챙이와 자신의 시드라를 교환하며 진화시켰다. 로켓단이 물러나자 다시 킹드라와 교환해서 돌려주었다.
4.2.3. 마기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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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호가 빌려준 포켓몬이지만, 당시 은동의 트레이너 역량에 비해 레벨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다룰 수 없었다. 소용돌이섬에서 다시 반납한다.
4.2.4. 거대코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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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LV: 81/ 특성: 피뢰침/ 의젓한 성격/개성: 힘자랑이 특기임
본래 그린의 포켓몬인 코뿌리를 교환 겸 양도받아 진화시키고 링곰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그린이 빌려준다. HGSS편에서는 플레이트의 힘으로 거의 땅가르기 수준의 대지의힘을 선보인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이라면 그린의 코뿌리는 본래 레벨은 82였다. 레벨이 낮아지는 시스템은 게임에 없기에 설정 오류나 편집 실수로 보인다. 이후 그린에게 돌려준 것이 확인되었다.
4.3. 그 외
4.3.1. 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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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기아와의 사투 이후에 골드, 은동, 크리스탈을 구해준 포켓몬.
5. 기타
포켓몬에게 닉네임을 붙이지 않는 도감 소유자[16]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가면의 남자의 수하에 있던 시절 블루가 포켓몬에게 닉네임을 붙였다는 이유로 가면의 남자에게 맞은 적이 있는데 그 영향일 가능성도.
소지 포켓몬 중 4세대에서 진화하게 되는 포켓몬이 꽤 된다. 비주기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파이어레드 리프그린 7섬 이벤트 중에서 비주기의 아들이 빨간 머리라는 떡밥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배지를 전부다 모으긴 했다. 훔친거지만. 9장에서 다시 돌려준다.
힘든 환경에서 살다보니 목적제일주의 기믹이 좀 있어서 블루처럼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등 선을 넘는 것에 은근 거리낌없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근본적인 심성 자체는 선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나중엔 훔친 배지를 돌려주기도 하고, 악인인 아버지를 뒀다는걸 알고 어둠 속에서 살아야하나 고뇌하기도 하고 끝내는 자의로 아버지의 악한 야망은 자기가 막겠다는 식으로 나름대로 선한 길을 걷기로 결심하며 아버지와 결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5.1. 외모
실버를 기본으로 했기에 외형은 비슷하지만 헤어스타일도 약간 다르고, 눈동자가 은색에 차갑고 날카로우며 삼백안이라 인상 자체가 차가운 편이다.[17] 복장도 일치하지만 여기서는 검은색 장갑을 항상 끼고 다닌다.
나루토에 나오는 나가토를 닮기도 했다. 아마 헤어스타일 때문 일 듯.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 기준인 17세 시절의 신장 및 체중은 170cm, 53kg.
5.2. 이름
첫 등장했을 때는 '실버'라고 직역되었지만, 다음 권인 8권부터는 '은동이'로 로컬라이징 되었다.[18] 그 동안 레드와 함께 도감 소유자 중 유이한 로컬라이징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레드는 원래의 이름으로 돌아갔음에도 계속해서 은동이로 번역된다. 전체적으로 살짝 멋이 떨어진다며 불만을 표하는 독자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나름 정이 들어 별로 신경을 안 쓰거나 더 친숙해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이 늘었다.
5.3. 라이벌 관계
라이벌 관계의 묘사도 전세대와 차이가 난다. 레드 - 그린이 거의 대등한 관계의 라이벌이라면, 골드 - 은동은 평범한 소년인 골드가 천재적 재능을 가진 은동을 따라붙기 위해 죽자살자 노력하는 컨셉이기 때문이다.[19] 그야말로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 - 라이벌 구도. 그런데 사실 이는 게임에서의 라이벌 관계를 거꾸로 뒤집어놓은 것이다. 게임판에서 주인공은 오박사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도감을 받은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이며, 실버는 그런 주인공을 이기질 못해 분해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뭐, 가면의 아이라는 것만으로도 재능이 비범한 건 확정적이니 그럴만하고, 5장에서 비주기의 아들이라는 설정이 붙고 나서는 더욱 그렇게 밀어줄 수밖에 없기는 했다.
사실 골드와 실버는 라이벌이라기보다는 경쟁하는 친구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레드와 그린도 친구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대등한 위치의 라이벌이라는 속성이 더 강하다면, 이쪽은 우정과 동료애에 좀 더 비중이 큰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둘 간에도 경쟁심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는 골드의 일방적인 경쟁심이다. 그런 골드도 레드-그린처럼 실버를 일생일대의 라이벌로 여기기보다는 '잘 나가는 친구 한 번 이겨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정도이다.
실버 입장에서도 골드가 경쟁 상대라기보다는 친구로 느껴질 이유가 훨씬 많다. 처음에는 실버 입장에서 골드는 자신을 추격하는 귀찮은 상대일뿐이었다. 하지만 골드가 그에게 협력하기로 결정한 후 둘은 동료가 되었는데, 이는 실버가 누나인 블루 이외에는 사실상 처음 얻은 조력이자 동료였다. 게다가 종국에는 골드가 실버의 일생일대의 원수인 가면의 사나이에게 복수를 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까지 했으며, 골드가 시공의 틈에 갇혔을 때 구해내려고 했으며, 수틀리자 크리스랑 실버를 살리고 골드가 가면의 사나이를 쫓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자 충격을 받고 넋이 나가 어두운 표정으로 모든걸 체념하기도 했다. 즉, 실버 입장에서는 친구 사귈 계제도 못 되었던 자신에게 생긴 '''인생의 첫번째 친구'''이자 평생의 복수를 도와준 '''은인'''이 골드인 것이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편에선 2세대 주연 중에서는 유일하게 비중이 있었는데[20] 그래도 로켓단 보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굉장히 혼란을 겪으며, 항상 밝고 명랑하며 낙천적이던 골드를 회상하며 '''부러워하고 그리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관계는 시간이 지난 이후로도 크게 바뀐 것이 없어서 HG/SS편 시점까지도 실버는 골드 말고는 제대로 된 친구가 없다(...).[21] 골드를 제외하면 동세대의 도감 소유자인 크리스 정도가 실버의 제대로 된 친구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둘이 같이 보낸 시간이나 관계의 깊이에서 골드에 비할 바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성도지방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 실버의 골드에 대한 태도는 둘이 한참 적대할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부드러워졌다. 여전히 시도때도 없이 투닥거리기도 하고 골드에게 츤츤거리기도 하지만 내심 골드를 친구로서 소중히 여기는 묘사도 많이 나온다.
5.4. 시스터 콤플렉스
블루를 좋아하는 듯하지만 가족 감정에 가까운, 서로를 너무나도 아끼는 동생 누나의 관계이다. 이렇게나 가까운 이유는 둘 다 한참 어릴 적에 가면의 남자에게 영문도 모르고 납치당해 무서운 어른 밑에서 강제로 힘들게 산 경험을 공유하다보니 유사남매라 할 수 있는 수준의 유대감이 생겼기 때문. 또 이런 환경에서 살다보니 둘 다 목적을 위해선 도덕적인 선을 넘는데도 은근 거침없다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내면의 심지까지 악인 수준으로 비틀리지 않았다는 점도 공유한다.
블루와 관련된 일이 우선시 되며[22] 골드가 블루의 엉덩이를 만지자,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말라고 아주 쥐어 팬다. 제5장: 파이어 레드·리프 그린 편에서 블루의 옷은 은동이 선물해주었는데, 이에 독자들은 어떻게 남의 3사이즈를 딱 맞춰 옷을 선물 해줄 수 있는 것이냐며 상당수가 의문을 가졌다. 이 놈처럼 자는 틈에 쟀거나[23] , 정말로 눈대중으로 맞춰 샀을 수도 있다.
5.5. 연인
딱히 상세하게 묘사되는 부분은 없으며, 블루와의 관계는 서로를 아끼는 동생 누나 사이이다. 때문에 그나마 있는 커플링은 대개 블루x은동의 청은 커플. 다른 이성 관계는 거의 없다.
5.6. 재능
비주기에게 물려받은 혈통적 재능과 가면의 남자에게 교육받은 것들이 합쳐져 그 실력은 상당한 수준. 아마 초대 트레이너 3인방(레드, 그린, 블루) + 1명(옐로)의 관동 지방 4인방을 제외할 경우 도감 소유자들 중 최강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실제로 제5장: 파이어 레드·리프 그린 편에선 관동 지방 4인방과 함께 싸웠던 유일한 트레이너이기도 하다. 게다가 에메랄드 편에선 정신집중과 이미지 트레이닝만으로 하이드로캐논을 익히는 괴물같은 재능을 보였다.[24]
그러나 콘테스트 특화 멤버들만으로도 엄청난 활약을 한 루비, 레드 못지 않은 전투 바보인 블랙, 어린 시절부터 체육관 관장이나 사천왕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엑스에 이르기까지 장기 연재화되면서 파워 인플레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지라 평가는 조금씩 박해지고 있지만 '''은동의 아버지인 비주기와 스승인 류옹, 목호의 실력을 생각해보자.'''
객관적인 자료인 레벨으로만 단순 비교해 봐도 은동 역시 현 기준으로 사천왕급은 물론이고 챔피언급 트레이너들까지도 상회한다. 다만 비주기와 만나기 전의 5장 기준으로는 사천왕인 칸나보다 실력이 좀 못하던 사이키에게 발렸으므로 그리 높지는 않았던 듯. 에메랄드 편 이후 공백기 동안 상당히 레벨업한 듯하다.
5.7. 메카 애니메이션 덕후
13장 하트 골드•소울 실버 편에서 밝혀진 부분. 프로듀서가 타우리나 오메가[25][26] 의 계획서를 골드일행에게 보여주자 골드의 반응은 상당히 시큰둥했으나 은동은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이거 방영일이 언제냐"며 '''매우 진지하게 물어본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방영전까지 골드의 집에 죽치고 앉았다고 한다. 티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은동과 그걸 어이없이 보는 골드가 백미.
사실 이 부분은 은동이 제대로 된 유년기를 보내지 못한 것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다. 하도 어릴 적에 납치당해 포켓몬 배틀만 배우던 애였으니 다른 애들은 진즉에 보고 자랐을 애니 같은걸 알 리가.
야마모토 사토시 화백이 트위터에 가끔씩 업로드하는 스케치에서는 다이아몬드와 함께 타우리나 오메가를 시청하는 것으로 그려지는 등 사실상 은동이를 대표하는 개그코드화 되었다.
6. 관련 문서
[1] 11세(3장)→13세(5, 6장)→16세(9장)→17세(13장)→25세(12장). 각 챕터 별로 시간의 흐름을 확실히 언급하는 인물들이 있다. 제9장: 하트 골드·소울 실버 편에서는 챠크라,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는 등장 인물 다수가 제6장: 에메랄드 편으로부터 3년이 흘렀다고 언급하며, 그 해에 17세가 된다. 또한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편이 다이아몬드·펄 편보다 시간상으로 이전에 오기 때문에, X·Y 편에서는 25세가 된다.[2] 설정상 구멍이 하나 있다. 아버지인 비주기는 O형 혈액형인데 아들인 은동은 AB형 혈액형이다. 부모 자식 간에 돌연변이가 아닌 이상 절대 나올 수 없는 혈액형 조합이다. [3] 제5장: 파이어 레드·리프 그린 편 후반부에 테오키스가 만든 블랙홀을 통해 밖으로 이동하던 도중 화염에 휩싸인 잔해에 떨어지는데, 이때 기절한 은동을 한 손으로 들어올리면서 자신의 아들을 포푸니가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 주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은동이 물건을 너무 많이 잃어버린다고 아들의 모든 물건들에 이름을 새겨주었고, 이 손수건은 것들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아들에 대한 사랑과 10여년 동안 만나지 못한 애절한 그리움을 인상 깊게 보여준 장면이다.[4] 공식적으로 게임의 실버와는 별개의 인물 취급이다.[5] 정식 한국어판 번역에서는 '''환원하는 자'''로 번역이 되어 있으나, 명백한 오역이다.[6] 다만 실제로 볼을 던졌던 건 크리스이다.[7] 이런건 또 블루와 비슷한데, 둘 다 함께 지낸 기간이 오래되어서 서로 닮은 구석이 있는 걸로 보인다. 성격적으론 능글맞으면서도 사교적인 블루 / 쿨시크하고 왠만해선 별로 정나미없는 실버로 차이가 뚜렷하지만 정작 서로간의 정은 깊어 사실상 유사남매.[8] 그나마 접점이 좀 뚜렷한게 둘 다 블루.[9] 옐로조차도 와타루에게는 존칭을 붙이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10] 블루가 '이건 너무하다' 라고 말리려 하고, 크리스는 은동이가 눈앞에서 '''친구'''를 잃었고 가면의 남자의 야망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며 말리려 하지만, 은동은 그냥 순순히 연행되려 한다.[11] 이는 도감 소유자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이다. 궁극기를 사용할 수 없는 옐로를 제외하고 궁극기를 익힌 속도는 은동→블루→레드&그린→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크리스→골드 순. 물론 레드와 그린은 팔찌 자체가 궁극기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모르고 승부에 주력하였기에 늦어진 측면이 크다.[12] 팔찌를 씌워줄 때 골드가 은동을 친구라고 칭하는데 은동이 사실은 의식이 있었다고 밝히자 굉장히 쪽팔려한다.[13] 이때 비주기는 독백으로 "너를 거기까지 키운 두 명의 스승에게 더 배우고 자신을 막으러 오라"고 한다.[14] 7~8장의 주인공 다이아몬드가 좋아하는 작품인 그 애니다. 등장인물의 모티브는 레드의 포켓몬들이다.[15] 류옹은 속죄의 의미로 아무런 반격도 하지 않았다. 목호가 비주기를 말리지 않았더라면 류옹은 그대로 링곰의 발에 죽었을 수도 있다. .[16] 그린, 은동, 에메랄드, 플라티나[17] 게임판의 실버는 사악해보이는 인상이고 여기의 은동은 차가워보이는 인상이다.[18] 사실 은동이라는 번역명은 스페셜의 실버보다 포켓몬스터(만화)의 동일 모티브의 인물 긴지로(銀次郎)에게 더 어울리는 이름이다. 만약 해당 만화책에서도 은동으로 번역되었다면 당시 포켓몬 만화들의 번역을 담당하던 김혜정 번역가가 그 두개의 작품을 헷갈려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19] 근데 따져보면 1장 초기에는 그린도 레드를 무시하는 형태의 라이벌 관계이기는 했다. 실제로 실력차도 있었고.[20] 원작에서도 파이어레드/리프그린 버전은 '''비주기와 실버가 부자관계라는 게 드러나는''' 작품이라서 그렇다. 그래도 골드랑 크리스는 에메랄드 편에서 호연 멤버들을 모아 석화된 선배들을 구해내는 데 주역을 맡는다.[21] 인간관계 자체는 확장되었지만, 그 안에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블루는 누나이자 가족이고, 레드와 그린은 친구라기보다는 선배이면서 다소 사무적인 관계이다. 뒷세대의 후배들과는 면식이 있는 이도 아직 그리 많지가 않다.[22] 자신보다 블루의 가족을 찾는 데 먼저 힘썼다.[23] 블루의 성격과 두 사람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은동이 직접 물어봤고 블루가 반갑게 대답해줬을 가능성이 높다.[24] 돌로 변해있었을때 기술을 익히기 위한 팔찌가 끼워져있는 상태였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 의식은 있는 상태였기 때문.[25] DP편의 다이아몬드가 푹 빠진 그거 맞다.[26] 오메가가 그리스 문자의 마지막 문자인 것으로 보아 마징가 Z의 오마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