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가와 크리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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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름과 국적
3. 출생과 성장
4. 활동
5. 2020 도쿄 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
6. 수상
7. 역임
8. 결혼
9. 기타


1. 개요


滝川 クリステル
일본프리랜서 겸 전직 아나운서. 1977년 10월 1일생. (46세.) 신장은 160cm
아버지는 프랑스인이고 어머니는 일본인. 일본어프랑스어의 2개 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원래 복수국적이었는데 최근에 프랑스 국적을 포기, 현재 국적일본 단일국적이다. 출생지는 프랑스 파리이며, 어린 시절에는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자랐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2019년,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과 결혼했다.

2. 이름과 국적


본명은 滝川・ラルドゥ・クリステル・雅美(Takigawa Lardux Christel Masami)이며, 일본명은 타키가와 마사미이다. 일본 단일국적자인데다 학창시절 졸업앨범에도 이름이 타키가와 마사미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아, 호적상의 이름은 타키가와 마사미일 확률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와 결혼했으므로 성씨를 타키가와에서 고이즈미바꾸었을 확률이 높지만, 아직 결혼 후의 성씨를 발표하지 않아 아무도 이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1]
프랑스일본은 모두 속인주의 국가이다. 때문에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크리스텔은 선천적 이중국적자로서의 조건이 충족된다. 하지만 일본은 이중국적이 기본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국가라, 만 22세 이후로는 무조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2] 아마도 정황상, 선택 시점이 왔을 때 프랑스 국적을 버리고 일본 국적을 선택한 듯하다.
참고로 복수국적 중에서 하나의 국적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법은 1985년 이후 출생자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1977년생인 크리스텔은 사실 이중국적을 유지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3]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중국적자나 국제결혼자녀에 대한 시선이 진심으로 곱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 국적을 포기한 듯하다. 더군다나 2019년 기준으로 정치인의 아내가 된 상황에서, 만약 일본 정치인의 아내가 이중국적자였더라면 일본인들로부터 비난을 당했을 확률이 크다.[4]

3. 출생과 성장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3살 때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 효고현 고베시로 이주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의 전근으로 다시 프랑스로 갔다가 1년 후에 일본으로 다시 돌아왔다. 세타가야구립 키누타 중학교,[5] 도쿄도립 아오야마 고등학교,[6]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문학부 프랑스문학과[7]를 졸업, 학사학위를 취득하였다.[8]
어릴 때부터 꽤나 명석했던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텔이 다녔던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모두 편차치 65~70대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진학할 수 있는 명문학교로, 낮은 성적으로는 다니기가 힘든 곳이다. 게다가 크리스텔은 어릴 때 쭉 일본에 살았던 것도 아니고, 아버지를 따라 프랑스와 일본을 오가며 지냈던 만큼 오히려 성적관리는 더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런대로 머리는 굉장히 좋았던 셈이다.

4. 활동


2000년 후지 TV에 응시, 최종 선발까지 남아 있었지만 탈락하였고, 후지 TV의 자회사인 교도(共同) 테레비에 소속했다. 처음엔 기자와 같은 형태로 활동하였다. 신입일 당시에는 '타키가와 마사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서구적인 외모에 대한 문의 등으로 인해, 회사의 방침으로 혼혈성이 더 나타나는 이름으로 바꿨다.
입사 후 3년 후지 TV에 연수 파견되어 "프로 야구 뉴스", "소년 타이야", "FNN 슈퍼 뉴스"[9] 등 같은 계열의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그 후 교도 테레비에 돌아왔지만, 돌아온 후에도 후지 TV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 10월부터는 "뉴스 JAPAN"의 캐스터를 담당. 2007년 4월부터 보도 프로그램 "신보도 프리미어 A"를 안도 유코와 함께 담당하였다. 두 사람은 "뉴스 JAPAN"의 캐스터 경력이 있는 공통점이 있었다.
2008년 10월 30일에 후지 TV, 교도 TV, 세인트 포스가 공동 설립한 아나운서 프로덕션 파닉스와 소속계약을 체결하여 실질적으로 이적하였다. 2009년 9월 25일, 후지TV의 가을 개편에 따라 7년간 캐스터를 맡은 "뉴스 JAPAN"에서 하차했다. 또한 본인은 "내일의 자신과 만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을 결의했습니다"라는 코멘트를 신문에 보냈다.
2009년 9월 30일에는 후지 TV와 전속계약을 기간만료의 이유로 해지하였다. 이에 따라 기업 CM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으며, 후지 TV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NHK와 WOWOW 등 다른 방송국에 출연도 시작했다. 2010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3년간 "Mr. 선데이"에 출연했다.
2014년 "뉴스 JAPAN"의 캐스터를 2003년까지 함께 담당한 아베 히로유키와 인터넷 미디어 "Japan In-Depth" 영상 전송 프로그램에서 10년 만에 경연하기도 했다.

5. 2020 도쿄 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



2013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IOC의 2020 하계 올림픽 유치에서, 발표자라는 중책을 맡았다. 크리스텔의 프레젠테이션은 "프랑스어영어일본의 '환대'의 마음을 인상적으로 어필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2020 도쿄 올림픽 유치에 크게 공헌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여기서 나온 일본의 환대 정신을 의미하는 "오모테나시"라는 단어가 2013년의 "신조어·유행어 대상"의 연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0] '오모테나시'라는 말은 드라마 리갈하이2 1화에서 코미카도 켄스케가 '키미쟈나이'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다만 이 무렵, 섹스 비디오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일본의 한 주간지에 보도되었다. 크리스텔로 추정되는 여성이 백인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 찍혀 있는 영상이었다. 이에 대해 크리스텔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6. 수상


  • 2009년 제20회 일본 쥬얼리 베스트드레서상 후지TV 아나운서 부문
  • 2010년 제2회 플래티넘 뮤즈 어워즈
  • 2013년 1월 프랑스 예술 문화 훈장 "슈발리에"
  • 2013년 "신조어·유행어 대상"의 연간 대상

7. 역임


  • 2008년 일-프 교류 150년 기념 프랑스 홍보 대사[11]
  • 2009년 2월 환경성의 지구 생물 응원단
  • 2009년 일반사단법인 일본동물학대방지협회의 명예회원
  • 2011년 4월 세계자연보호기금 일본 고문
  • 2012년 6월 전세계 의료단 친선대사

8. 결혼


2013년에 일본의 유명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의 아들인 오자와 유키요시와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유키요시는 1974년생(50세)이며, 크리스텔과는 2009년 연말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2010년부터 동거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혼 기사가 나간 지 며칠 되지 않아 상술된 크리스텔의 섹스 비디오 스캔들이 터졌다. 결혼 발표 직후에 터진 스캔들이라 루머로 치부되는 것 같았으나, 유키요시와 크리스텔의 사이는 점점 벌어졌는지 2년 후인 2015년 3월에 끝내 결별하였다.#
그러다가 2019년 8월 7일,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신지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일본 총리의 차남으로, 크리스텔보다 4살 연하이다.
고이즈미 가문은 대대로 정치인 가문으로, 준이치로의 외할아버지 고이즈미 마타지로(小泉又次郎)와 아버지 고이즈미 준야(小泉純也)[12] 역시 정치인이다. 이러한 가문의 배경으로[13] 신지로 또한 젊은 나이부터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장래 일본 총리로 거론될 정도이다. 신지로와 크리스텔이 결혼을 발표한 것은 아베 신조 총리 관저를 함께 방문한 직후였는데, 아베 신조 또한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 마츠자키 아키에와 함께 총리를 방문하여 인사한 바 있다.
크리스텔과 신지로는 결혼 발표와 함께, 크리스텔이 현재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함께 발표했다. 출산 예정은 2020년 초라고 한다.
이후 크리스텔이 정치인의 아내로서 활동하는 삶을 살아갈지, 아니면 평범한 주부나 이전부터 하던 방송 일을 계속할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신지로의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어머니 미야모토 카요코(宮本佳代子)는 1982년에 이혼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카요코에게 요구된 '정치인의 아내' 역할 때문이었다. 카요코가 아무리 노력해도 고이즈미 일족은 만족하지 못했고, 결국 지친 카요코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이즈미 가문을 떠났다. 그 때문에 신지로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헤어져 어머니의 정을 모르고 자라나야 했다. 따라서 신지로가 크리스텔에게 '정치인의 아내' 역할에만 전념하라고 강요하진 않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신지로는 정치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하는 등 가정적으로 보였으나, 크리스텔의 출산이 목전이던 2019년 12월 26일에 신지로의 불륜돈세탁 스캔들이 터졌다.
2020년 1월 17일에 무사히 장남 고이즈미 미치노스케(小泉道之助)를 출산하였고, 28일 인스타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미치노스케'라는 이름은 신지로의 첫째 고모 미치코(道子)의 이름에서 道를 따와서 지은 것이다. 양친의 이혼 이후 자신과 을 길러주신 고모를 생각하며 신지로가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9. 기타


가면라이더 키바에서 "돗가" 역으로 나왔던 타키가와 에이지의 사촌누나이기도 하다.
형제로는 배우로 활동 중인 남동생 타키가와 로란(or 로랑, 滝川・ラルドゥ・ロラン) 이 있다. 1979~1980년생(43~45세)으로 추정. 다만 인지도는 누나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으로, 특이사항으론 2008년 배우 겸 가수 미즈키 아리사와 열애설이 보도되었던 적이 있었다.#
캐스터 시절에는 외견에서 풍기는 차분한 분위기와는 달리, 방송 중 리액션이 매우 풍부한 편이었다. 예를 들어 현지 로케 방송 중 한 겨울 산속에서 찬물에 들어가 차갑다고 소리를 지른다던지, 서울에 와서 태권도 도장에서의 송판격파 실패로 인해 아파해 한다던가 하는 갭 모에 속성도 보유. 그래서인지 방송 중간 화면 전환 등에서 뜬금없이 프랑스어를 쓰기도 했는데, 이런 행동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아나운서 진행에서 한번 입은 복장은 다시 입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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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매그니튜드 8.0에 본인 역으로 직접 등장. 더빙도 본인이 했다(한국판 및 북미판 더빙은 각각 임윤선/모니카 리얼). 캐스팅 이유는, 이미 많은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크리스텔을 아나운서로 직접 등장시켜 재해 상황을 전달하는 것으로 극의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라고. 물론 본인도 도쿄 매그니튜드 제작사도 이 애니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건을 실제로 겪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여러 작품에서 많이 패러디되는 편이다 (예 : 게츠노 크리스텔, 타키가와 마기스텔). 또한 뉴스에서 살짝 외국인 느낌이 나는 단발 여자 아나운서도 높은 확률로 이 사람. 최근에는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서 등장.
소년탐정 김전일연금술 살인사건에서는 타키가와 크리스텔과 이름이 매우 비슷한 '''타니가와 크리스티나'''가 용의자로 나온다. 예능 프로의 사회자이며, 하야미 레이카가 범인으로 몰리게끔 선동하는 역할을 맡는다.
22/7애니판에서, 타치카와 아야카타키가와 미우를 성이 같다는 이유로 "크리스텔"이라고 부른다.
[1] 일본어 위키피디아 참조.[2] 예를 들어 1993년생인 일본계 미국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미라이 나가수가 있다. 부모는 모두 일본인이지만(속인주의) 미라이는 미국에서 태어나(속지주의), 22세 이전까지는 미국과 일본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22세 이후로는 미국 국적을 택했다. TWICE 맴버 미나 역시 1997년생이라 일본, 미국 복수국적이었다가 2019년에 일본 국적을 선택였다.[3] 대표적인 케이스가 일본과 미국 이중국적자인 우타다 히카루(1983년생)다. 미라이 나가수와 마찬가지로 부모는 일본인, 출생지는 미국이다.[4] 실제로 대만계 일본인 정치인인 렌호대만 국적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일본에서 크게 지탄을 받은 적이 있었다.[5] 世田谷区立砧中学校. 키누타(砧)는 다듬잇돌이란 뜻이 있다.[6] 東京都立青山高等学校[7] 青山学院大学 文学部 フランス文学科[8] 후지 TV의 우메즈 야에코(梅津弥英子) 아나운서와 동기이다.[9] 필드 캐스터로 출연.[10] 2013년은 이례적으로 4개가 공동수상을 했는데, 나머지 3개가 아마짱에서 유명해진 '제제제', 한자와 나오키의 명대사 '배로 갚아주마', 일개 입시학원 강사를 연예인으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대히트를 친 '지금이죠'라는 쟁쟁한 경쟁상대에 비해 '오모테나시'는 매스컴에서만 집중할 뿐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유행하지 않았고, 농담으로라도 다른 3개보다 유행했다고 할 수는 없었던 상황인지라, 어떻게라도 '오모테나시'를 선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4개를 한꺼번에 선정해 버렸다.[11] 카리야자키 쇼고와 공동대사[12] 본래 성씨는 사메지마였으나, 고이즈미 가문의 데릴사위가 되면서 성씨를 고이즈미로 바꾸었고, 자녀들도 모두 '고이즈미' 성씨를 따랐다.[13] 일본 정치계에는 세습 국회의원, 세습 정치인들이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