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귀

 





1. 개요


{{{#!wiki [[파일:external/orig15.deviantart.net/corruptor_by_mr__jack.jpg
width=50%]][image]}}}| 블리자드의 원화가 루크 만치니(데비언트아트 주소)의 일러스트
블리자드의 시니어 아트 디렉터 샘와이즈 디디에의 일러스트
'''타락귀''' Corruptor, 커럽터

오직 공중 개체를 공격하기 위해 탄생한 타락귀는 주로 주력함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며 프로토스와 테란 군대 모두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이다. 날카로운 부리와 흔들거리는 촉수가 달려 있으며 거대한 뇌처럼 생긴 타락귀는 다행스럽게도 가장 발달한 군락지 주변에서만 발견되곤 한다. 유전적으로 경이로운 발전을 보여 주는 타락귀는 공격 대상을 '타락'이라는 산성 물질로 뒤덮어 추가 피해를 입힌다.

''"교활한 타락귀는 적의 비행체에게 외견상으론 약한 피해를 주는 악취나는 물질로 덮인 부식성의 점액 분무를 방출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분무는 분자 수준으로 물체를 손상시키며 잠재적으로 장갑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후속타에 취약하게 만든다."'' ― 무기 등급 구토네. 대단하군.

- 야전교범타락귀 항목.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저그의 대공 비행 유닛. 하는 행동 자체만 보면 포식귀를 대체하는 유닛처럼 보이지만 테크 상으로는 갈귀, 뮤탈급이다. 맷집은 거의 포식귀에 비견될만큼 튼튼하다.[1]
Corrupt는 부패한, 타락한의 뜻을 가진 형용사이자 부패하게 만들다, 타락시키다, 오염시키다의 뜻을 가진 동사이다. 타락귀의 능력을 보아 타락보단 부패나 오염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한글 번역명이 '타락'이라 의아할 수 있는데 이는 국어와 영어의 차이, 타락(Corruption) 스킬의 지속적인 변천사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2 초기의 타락 스킬은 타락귀가 피해를 준 유닛을 감염시켜 저그의 유닛으로 만들어버리는 패시브 스킬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타락귀라는 이름은 상당히 적절했다. 그러나 개발이 진행되면서 타락귀의 Corruption은 출시 직전까지 상당한 변천사를 겪어서 부패나 오염이 더 어울리게 되었다. 하지만 '타락귀'라는 명칭은 블리자드에서 현지화 하는 과정에서 '스타크래프트2 한글화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거치고 정립된 이름이기 때문에 도중에 바꾸기 곤란했는지 블리자드 코리아는 그 명칭을 유지하여 지금의 괴리가 생긴 것. 불곰과 가시지옥처럼 그냥 고유명사 취급하면 편하다. 이들의 명칭도 한글화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거쳐서 지금의 명칭으로 굳어졌다.

2. 성능


'''유닛 정보'''
비용
[2]
단축키
C
생명력
200
방어력
'''2'''[3]
특성
생체 - 중장갑
시야
10
공격력
14(거대 20)[4][5]
공격 가능
공중
사정거리
6
공격 속도
1.36
이동 속도
4.725[6]
요구 사항
둥지탑
[image][clearfix]
'''특수 능력'''
'''특수 능력'''
'''단축키'''
'''설명'''
[image]
'''부식액 분사'''
C
한 줄기 산성액을 분출하여 처음 4.29초 동안은 초당 7의 피해를 주고, 그 뒤로는 초당 35의 피해를 줍니다.[7]
(아주 빠름 기준 재사용 대기 시간 32.14초, 집중 기술, 적 구조물만 대상 지정 가능)
[image]
'''무리 군주로 변태'''
B
[8]
중돌격 비행 유닛입니다. 대상에게 공생충을 발사합니다. 공생충은 지상 유닛을 공격하는 작은 생명체입니다.
(요구사항 : 거대 둥지탑)
'''삭제된 특수 능력'''
'''특수 능력'''
'''단축키'''
'''설명'''
[image]
'''타락'''
C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대상 적 유닛을 저그 점액으로 뒤덮어 30초 동안 받는 피해를 20%만큼 증가시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45초)
'거대 유닛'에 대하여 추가 공격력을 갖는 몇 안되는 유닛이다. 타락귀 외에 거대 추가 공격력을 갖는 유닛은 자유의 날개 래더에선 공허 포격기[9], 군단의 심장에는 폭풍함[10]이, 공허의 유산에선 폭풍함[11]토르[12]가 존재한다. 저그의 공대공 유닛으로 뮤탈리스크보다 대공이 강력하지만 지상 공격은 불가능하다.[13]
무기인 기생충 포자는 '''거대 추가 피해 없이도 DPS가 뮤탈리스크보다 높다.'''[14] 거대 유닛에 공격력이 추가되고, 방어력을 풀업할 경우 방어력이 5이기 때문에 공대공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전투순양함 같은 경우 기본 공격력이 6인데다 거대 유닛이기 때문에 타락귀가 상성상 우위를 점한다.
이 유닛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생명력. 기본 유닛 주제에 방어력이 2나되며[15] 체력도 200으로 동급의 유닛들로써는 상상도 못하는 막강한 내구력을 자랑한다. 대공공격이 가능한 유닛중 중장갑 추가데미지가 있는 유닛들은 바이킹, 공허 포격기가 있는데 '''이 역시 추가데미지를 포함해도 뮤탈리스크보다 오래 버틴다.'''[16] 심지어 생체유닛에게 추가데미지를 주는 집정관에게 조차도 바이킹보다 오래버틴다.

2.1. 군단의 심장


타락의 능력 조정이 무산되면서 자유의 날개와 변경점은 없다. 하지만 신 유닛 폭풍함의 등장과 감염충의 지속적인 너프. 공허 포격기의 분광 정렬 추가 등으로 무감타 조합이 '''완전히 사장당하면서''' 타락귀의 입지가 많이 줄었다. 그 탓에 군단의 심장에 들어서면서 자유의 날개 후반부에 듣지 않던 탈락귀, 응원귀 소리를 다시 듣게 되었다.
그러나 타락귀 자체는 능력치 변화가 없어서 저프전에서는 잘 쓰인다.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 만으론 거신과 고위 기사를 조합한 관문 + 거신조합 및 프로토스 공중유닛 + 고위기사로 구성되는 황금 함대조합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거신과 폭풍함의 카운터로 잘 쓰인다. 분광 정렬 공허 포격기에 약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뮤탈리스크로 대공을 할 수는 없고, 후반으로 갈수록 감염충 때문에 공허 포격기의 비중을 줄이고 대신 폭풍함을 많이 섞기 때문에 좋든 싫든 타락귀를 쓸 수 밖에 없다. 토스의 공중 유닛이나 거신을 잡으면 할 게 없어서 응원이나 해야 하는 신세는 여전하지만 여러모로 저그 유저 입장에서는 애증의 대상이다.
반면 저프전과는 달리 테저전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일단 감염충의 너프로 인해서 테저전 또한 무감타 조합이 크게 약해진 데다가, 뮤탈의 이속 상향과 체력 리젠 유틸 추가, 의료선의 애프터버너 추가로 인해 뮤링링이 주력이 되어서 타락귀를 쓸 일이 전혀 없어졌기 때문. 게다가 무기고의 차량 우주선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통합,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이 개편 등 바이킹과 밤까마귀가 크게 상향되었기 때문에 무리 군주는 못 써먹을 수준이 되어버린 탓에 자연스레 타락귀도 안 쓰이게 되었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케리건이 인간이 된 여파로 저그가 야생상태가 되면서 대부분의 정수를 잃었고, 다른 정수들은 야생 저그에게서 대부분 재흡수하는데 성공했지만 타락귀의 정수는 '''완전히''' 소실되었다고 한다. 살아남은 무리 군주의 정수는 어쩔 수 없이 뮤탈리스크 정수에 억지로 결합해서 캠페인에서의 무리 군주는 뮤탈리스크에서 변태.
[image]
덤으로 지도 편집기를 살펴보면 안 쓰는 모델 중 원시 타락귀로 추정되는 개체가 발견된다. 원래는 타락귀를 캠페인에도 등장시킬 예정이었던 듯.
공허의 유산에서 몇몇 유닛이 삭제되고 새로운 유닛으로 대체된다는 떡밥이 돌았는데, 이 설정 때문에 재료가 다 떨어진 불멸자와 함께 삭제가 가장 유력한 유닛이 되었다.
공대공 능력은 원래 공격 능력이 없는 살모사에게 가 버렸다.
정작 망각의 속삭임에선 저그 기지에 타락귀가 있다. https://youtu.be/9G0wWtbOSrM?t=18m34s 케리건이 정수를 다시 되찾은 듯 하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 '아몬의 최후' 임무에서는 타락귀가 없다.

2.2. 공허의 유산


공허의 유산에서는 '타락'이 삭제되고 대신 새로운 기술인 '부식액 분사'가 추가되었다 적 건물을 지정하여 피해를 입히는 기술로 자유의 날개 당시의 공허 포격기와 유사하게 6초까지 초당 5, 7초 이후부터 초당 25의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즉 이제 타락귀도 '''지상공격이 가능해졌다.''' 아무래도 지상 공격을 할 수 없어서 상대방의 거신이나 공중유닛을 잡고 나면 할게 없어져서 응원이나 해야하는 현상이 많이 보였기에 저그 유저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 밸런스 팀도 이것을 인지했는지 타락귀에게 지상 공격 스킬을 준 것으로 보인다.
스킬 자체는 그리 성능은 좋지 않은 편이다. 어느정도 공격이 지속되어야 DPS가 상승하기 때문에 체력 높은 사령부나 연결체를 테러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멀티 건물을 부수는 성능은 나쁘지 않지만, 체력이 원래부터 높지 않은 방어타워 상대로는 효율이 좋지 않아 상대가 미사일 포탑이나 광자포를 깔아두면 타락귀만으로 테러하기 껄끄러워진다. 여기에 멀티를 깨려면 필수적으로 10초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상대의 수비병력이 달려올 시간도 충분한 편. 난전 상황에서 대공타워가 부실한 멀티들을 테러하는 용도로 종종 쓰인다.
공허의 유산 저그 신유닛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타락귀 세마리가 부식액 분사로 연결체 하나를 금방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시연회에서는 미사일 포탑 하나도 제대로 못 부수는 애처롭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여 저그 유저들에게 많이 까였다. 다만 앞의 각주에서도 서술했듯이 유닛 자체의 스펙 하나는 훌륭한 편인데 여기서 지상 공격이 성능이 매우 좋게 설정되면 사기가 되어버릴게 뻔하니 일부러 성능을 좋지 않게 조정한 듯 하다. 응원이나 하는 예전 시절을 탈피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할듯하다.

게다가 기존에 있는 스킬인 타락을 대체한다는 사실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이제 더 이상의 응원귀는 없다!' 라면서 스킬 개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타락 자체는 상당히 좋은 기술이고 적 대공유닛을 상대할 때 요긴하게 쓰는 기술인데 왜 삭제하냐?' 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도 있다. 특히 자동 공격이 아닌 타겟 지정이다보니 적을 하나하나 지정해줘야해서 대규모 교전시 효율은 극악을 달린다. 마우스가 4개가 달려있어도 모자랄 판이다…
2017년 3월 9일 패치로 이동 속도가 2.95에서 3.375로 상향되었다. 또한 이 패치로 타락귀의 공격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자세히 설명해서, 공격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적과 마주쳤을 때 첫번째 공격을 빨리 날린다는, 선딜이 줄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치고 빠지는게 가능해졌고, 이것은 ''''뮤짤처럼 타락귀로 짤짤이가 된다는 뜻이다!''' 예전과 비교하면 공격명령을 받고나서 잠시 주춤거리는 모션이 사라졌다.
예나 지금이나 대공 성능 자체는 준수한 편으로 튼튼한 몸빵과 저그 종족 특유의 압도적인 생산력, 그리고 거대 유닛 상대로는 DPS도 준수한 편이라 저그 후반 대공을 책임지는 유닛이다. 다만 부식액 분사도 여전히 지상 교전에 도움이 되는 기술은 아닌지라 어디까지나 지상이 잘 버텨준다는 전제 하에서 타락귀 역시 제값을 하게 된다. 결국 상대의 조합에 맞춰서 숫자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한 유닛으로, 상대의 공중군에 압박을 받는다고 무턱대고 타락귀만으로 인구수를 채우면 지상이 쫙 밀리면서 망하는 그림이 나온다.
망각의 속삭임과 아이어 캠페인에서도 몇몇 타락귀가 다시 등장한다. 케리건이 다시 정수를 되찾은 걸로 봐야할듯. 아이어의 경우, 아몬이 군단의 도태된 무리 어미 무리를 편입시켰다고 하면 말이 되기는 된다. 해당 미션 때 암흑 집정관으로 신나게 정신 제어를 해주면 조종이 가능하다. 프롤로그 미션의 군단에서 등장한 타락귀의 모습과 달리 에필로그 저그 미션에서는 여전히 생산할 수 없다. 협동전에서는 자가라의 유닛으로 변이 가능하다.
그리고 미션팩 노바 비밀 작전에서 다시 출연함으로 봐서 자가라의 정식 공중부대가 되었다 봐도 무방할 듯. 하지만 이 저그들이 야생 저그이며 이들이 저그 군단에 합류하는 묘사가 없기에 단언하기는 힘들다.

3. 실전


자유의 날개 초창기~중반기에는 그야말로 '''쓰레기 중의 쓰레기 or 저그 대공계륵'''이었다.
비슷한 위치의 불사조는 무빙샷 패치 이후 빠른 공속으로 대군주도 잘 처리하고 중력자 광선으로 일꾼 대공이 제대로 안 된 적을 농락할 수 있고 빠른 이동 속도로 전투 중 불리하면 도망도 갈 수 있고 바이킹은 막강한 화력과 사거리, 그리고 돌격 모드의 강력함으로 두 유닛 모두 공대공 유닛의 최고의 단점인 공중 유닛을 처리하고 쓸 데가 없다는 점을 잘 극복했는데 타락귀는 고작 받는 피해를 늘이는 스킬 하나 있고 공격력도 별로 안 좋은데다가 무리 군주로 변태하자니 가스가 너무 많이 들고 테크 올리는 시간도 무지막지하며 무리 군주 자체도 체력이 부실한 데다가 제일 중요한 건 '''저그가 번식지 단계에서 적을 끝내거나 군락을 올라가기 전에 끝나기 일쑤라서''' 별로 빛을 못 봤다.
그러나 저그는 지상 유닛으로는 조합이 갖춰진 거신을 포함한 프로토스의 병력을 '''무슨 수를 써도 이길 수 없었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타락귀를 사용했어야만 했는데 타락귀를 사용함으로써 그 수만큼 바퀴히드라리스크의 숫자는 줄어들게 되어 있고 거신을 다 처리하면 그냥 타락만 걸어 주고 할 일이 없기 때문에 '''탈락귀''', '''응원귀'''라 불리며 조롱당했고 안 그래도 갈귀를 밀어 내고 들어온 유닛이라서 저그 유저들이 싫어했는데 실전에서 이 모양이니 (히드라리스크필패화와 함께)저그 대공 개판의 주범으로 불리며 포식귀를 돌려 달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이 점은 프로토스 대공 개판 전설을 만들고 '''정찰기를 내놓으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무빙샷 추가 전 불사조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가성비가 엉망이던 정찰기는 달리 포식귀는 가성비가 괜찮다는 정도. 이렇게 프로토스가 스카이 토스로 가지 않는 한 쓸 일이 없는 유닛이었으나... 문제는 이 때엔 모선이나 우주모함우주쓰레기 그 자체였을 시절이라 그마저도 별로 없고 공허 포격기는 초반 견제 유닛인데다 타락귀 자체의 상성이기도 하고 천적이라는 불사조는 빠른 이동 속도로 도망치면 그만이기 때문에 그냥 욕이나 먹으며 살았었다.
하지만 타락귀는 기본 방어력이 2다.[17] 대공 공격 자체가 불가능한 무리 군주는 제끼고, 모선, 우주모함, 전투순양함의 대공 공격은 모두 작은 공격력을 빠르게 입히는 유형이기 때문에 모선에게는 한 번에 최대 4x6=24의 데미지를, 우주모함에게는 한 번에 3x2x8=48의 데미지를, 전투순양함에게는 한 번에 4의 데미지(를 꽤 빠르게)를 입으므로 거대 공중 유닛에게는 매우 강한 편이다. 그리고 보통 대형 공중 유닛이 나올 정도면 공중 유닛 방어력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게 마련이다.[18] 그렇기 때문에 전작의 포식귀만큼 땡공중전에선 필승 유닛이다. 기본 공격력이 꽤 높은 편이고 거기에다가 거대 추뎀이 붙으니 그야말로 대형 공중 유닛 킬러인데다가 탄탄한 장갑+두둑한 맷집에서 우러나오는 몸빵은 역시 가격 대비 효율이 엄청난 편이다. 따라서 제공 전투기라는 설명은 전혀 무색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저그에게 있어서 그만한 효자 공중 유닛은 없는 셈. 가히 공중판의 바퀴라고 해도 무방하다.[19]
때문에 군락 운영도 발전하고 무리 군주의 활용이 두드러지며 감염충이 재발견된 자유의 날개 말에서는 소위 무감타 조합의 일원이자 저그 후반 대공의 핵심이며 감염충이 진균 번식으로 묶으면 공격&탱킹을 맡고 타락으로 극딜도 돕는다. 때문에 감염충 너프 이전의 무감타 최전성기에는 '''프로토스의 공중 유닛을 탈락시켜서 탈락귀'''나 '''타 종족에게 승리를 안겨 주는 착한 유닛이었으나 이젠 패배를 하게 만드는 타락한 유닛인 타락귀'''라는 취급.
특수 능력인 타락은 성능이 미비해서 있으나 마나한 취급을 받았지만 실전에선 괜찮은 스킬. 타락에 맞은 대상을 공격할 땐 공업을 1~2번 정도 한 효과를 보며 시전 시간 그런 거 없고 사용 시간도 짧아서 공중 유닛들과 싸울 때에도 타락귀의 단점인 낮은 DPS를 그럭저럭 올려 주며 단일 대상 타격 방식이라서 토르나 우주모함 등 소수의 강력한 적은 물론이요 바이킹[20]이나 추적자에게만 사용해 줘도 APM이 아깝진 않은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장점은 '''업그레이드를 필요하지도 않고 자원을 사용하지도 않는 보너스 능력이란 점.''' 과거에는 바이킹의 돌격 모드랑 비교하는 게 실례되는 쓰레기 능력 취급 받았으나 자유의 날개 말에는 바이킹의 지상 전투 능력은 가성비가 영 좋지 않고 타락귀의 변태 유닛인 무리 군주의 재발견으로 무감타를 사용할 때 교전이 시작되기 전에 찍어 주는 그냥저냥 평범한 능력 취급은 받는다. 이 능력이 있는 것만으로도 공중 유닛을 다 처리하면 쓸모가 없어지는 전작의 포식귀보단 유용하다.

3.1. 저테전


초중반에는 별로 쓰일 일이 없다. 무엇보다 중반에는 타락귀의 역할을 공대공과 공대지가 모두 가능한 뮤탈리스크가 대신해 주기 때문에 별로 쓰일 일이 없는 것.
다만 상대방이 졸카닉을 사용할 때는 뮤탈리스크보다 효율성이 좋을 때도 있는데, 바퀴저글링에게 딜링을 해 주는 밴시를 잡기 위해서 뮤탈리스크가 출격하면 토르에게 학살당할 수 있기 때문에 토르의 피해에 더 많이 견딜 수 있고 후반 무리 군주로 변태하기 용이한 타락귀를 밴시 견제용으로 써 주는 것. 거기에 응원귀 신세였던 것이 '''타락 걸고 바퀴로 극딜'''하는 용도로 쓰임새가 변경되어 토르 상대로는 상당히 강력한 효율을 보여 준다.
토르뿐만 아니라 해병상대로도 잘 견딘다. 빠른 공속으로 승부하는 해병에게 타락귀의 방어력 2는 1/3의 화력 감소를 불러와서 추적자 보다도 타락귀를 못 죽인다.
바이킹의 카운터 유닛으로 사용해 주는 용도이다. 과거에는 바이킹이 타락귀에게 매우 강력한 유닛으로 여겨져 뮤탈을 썼으면 썼지 타락귀를 사용하는 모습은 거의 보여지지 않았으나 바이킹이 진균을 맞을 경우 생각 외로 엄청난 물장갑이란 것이 밝혀져[21] 감염충과 조합해서 무리 군주를 지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대공에만 치중한 나머지 바이오닉의 무리군주 일점사, 다수 토르의 공격에 무리 군주가 나가 떨어질 수 있으니, 무리 군주와 조합할 때는 타락귀 비율을 잘 맞추고 호위 및 견제 방어용 지상병력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의외로 잘 모르는 사실인데 타락귀의 공중 DPS는 추가 데미지가 없더라도 '''뮤탈리스크보다 높다.''' 즉 바이킹과 상대할 때는 여러모로 뮤탈리스크의 상위 호환이다.[22][23]
타락귀가 제일 무서워해야 할 것은 바로 '''밤까마귀''', 밤까마귀의 국지 방어기는 공속이 느린 타락귀에게는 치명적이며 뭉쳐 있다가 추적 미사일을 연타로 두들겨 맞는 날에는 전멸한다. 추적미사일의 대상이 된 유닛이 붉게 변하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밤까마귀에게 달라붙어 자폭해버리는 컨트롤으로 역관광을 시켜줄 수는 있다.
또한 '''사실상 저테전에서 전투순양함을 사장시킨 1등 공신.''' 전투순양함의 공격방식은 타락귀에게 안 먹히는 데 비해 타락귀는 전투순양함에게 추가데미지까지 주며, 이동 속도도 더 빠르다. 야마토포 한방에 죽긴 하지만 다수전으로 가면 야마토포 효율도 급락하고, 가성비와 생산성도 타락귀가 압도적이다.
실전에서는 메카닉 테란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전순본체는 잘 잡지만 이를 호위하는 바이킹, 토르, 미사일 포탑, 밤까마귀 때문에 접근해서 공격하다간 우수수 떨어져 나간다. 살모사와 조합하여 납치와 흑구름으로 타락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앞서 서술했듯이 군단의 심장에선 무감타 조합이 완전이 사장되고 뮤링링이 주력이 되어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 단 마이오닉 상대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상태에서 테란이 역전을 못하게 굳히는 역할로 뮤탈 대신 써먹을 수는 있다. 특히 타락귀의 DPS는 거대 추가 데미지를 빼도 뮤탈보다 높고, [24]사거리와 방어력도 월등해서 의료선 격추만이 목적이면 뮤탈에 비해 훨씬 우월하다. 다만 부스터를 사용한 의료선보다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넓은 시야와 멀티태스킹 능력을 필요로 한다. 또 일점사로 지뢰를 제거하는 컨트롤이 가능한 뮤탈리스크에 비해 지상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불리할때는 거의 도움이 못된다. 그래서 보통은 지상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바링링과 함께 사용하는 편이다.
이 같은 활용의 선두주자는 박령우로, 타락귀를 사용하여 프로게이머를 상대로도 이기는 경기를 자주 보여준다. 타락귀 바퀴 저글링 맹독충을 주로 조합하는데 케스파컵 16강에서는 타락귀 6마리로 22기의 의료선을 잡고 , 단 한마리도 잃지 않는 기염을 토해냈다.

3.2. 저프전


특유의 움직임 때문에 진영 뒤쪽으로 빠져서 공격하면 중반까지의 지상유닛으로는 제거할 방법이 없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타락귀 다수가 추가된다면 거신은 간단한 어택땅만으로도 순삭이 될정도로 효율이 매우 좋다.
특히 프로토스 측에서 공허포격기나 불사조 등의 공중유닛이 없다면 별다른 컨트롤이 없더라도 감시군주와 함께 옵저버를 바로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이때 버로우한 군단숙주 등의 유닛이 있다면 프로토스 입장에선 병력을 뒤로 뺄 수밖에 없어진다.
과거에는 바드락귀 체제에서 거신을 잡은 후에 응원귀로 변신해 버린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했는데 그 때는 대부분 번식지 테크에서 힘 싸움을 했고, 이 때문에 프로토스가 남아 있는 타락귀가 무리 군주로 변태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하지만 군락 체제가 주로 나오는 현재의 저프전 특성상 무리 군주로 변태할 수 있는 타락귀는 응원귀라고 하기에는 실례될 정도.
거신, 불사조, 폭풍함, 캐리어에겐 매우 강력한 유닛이지만, 공허포격기의 분광정렬(중장갑유닛 추가 데미지)에는 매우 약하다. 애매한 숫자의 온리 타락귀로는 공허포격기에 힘도 못쓰고 깨지기 때문에, 상대가 다수의 공허를 가지고 있다면 공허포격기 최대의 카운터인 뮤탈리스크를 섞어줘야 싸움이 된다.
강력한 몸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충분한 장점이 된다. 실제로 추적자의 공격에 버티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진짜 안 죽는다.''' 집정관이 추가된다면 생체 추가 데미지에 더 많은 데미지를 입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바이킹보단 잘 버틸 정도.''' 그래도 거신 잡는 중에 정신줄 놓고 있다가 집정관 스플래시에 녹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확장팩에서는 강화된 뮤탈리스크가 저프전에서 자주 등장하게 되자 뮤락귀의 일원으로써 활약을 한다. 이때에는 화력을 위해 쓰기보단 체력이 약한 뮤탈리스크를 대신해 맞아주는 고기방패다.
결론적으로 대공기로서의 타락귀의 성능은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강력한 몸빵 덕에 상대에 거신에게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무리 군주가 나오기 전에 응원귀 신세인 건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없기 때문에 저그의 과제는 이 타락귀의 '잉여 구간'을 최소화시키고 무리 군주로의 전환을 유연하게 성취하는 것. 군락으로 넘어가 무리 군주가 쌓이면 지상 화력은 해결되기 때문에 강력한 대공기로서의 성능이 빛을 발하게 된다. 특히 토스가 황금함대조합을 사용할땐 없어선 안될 소중한 유닛.
그러나 저프전의 타락귀가 만능 대공 유닛은 아닌 것이, 공허 포격기가 다수 쌓이면 타락귀가 녹아 없어지기 때문. 황금 함대를 상대한다고 타락귀를 찍어냈는데 폭풍함은 조금밖에 없고 죄다 공허 포격기면 타락귀는 순삭된다. 바이킹의 경우엔 사정거리가 길어서 도리어 공허 포격기가 바이킹을 일점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바이킹이 대공을 전담할 수 있지만 타락귀는 사정거리가 짧아서 살모사나 감염충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고위 기사의 폭풍은 어중간한 속도의 공중 유닛인 타락귀가 버티기 무지 까다롭다. 자유의 날개 시절의 무감타나 군단의 심장의 귀염살군이나 감염충이 반드시 들어가는 이유다.

3.3. 저저전


후술하듯이 대뮤탈리스크 효율은 감염충이 훨씬 좋기 때문에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후반 무리 군주가 출현한다면 카운터 용도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거대 추가 데미지가 큰 메리트가 되어 무리 군주를 녹이다시피한다. 무리 군주가 나오는 상황 자체가 저저전에서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볼 기회가 없을 뿐.
자유의 날개 말에서는 저저전에도 무감타를 사용해서 나오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잘못 걸리면 진균 + 히드라의 공격에 죄다 격추당했었다. 이때는 무리 군주에 대한 유일한 카운터로써만 존재가치가 있었다.
군단의 심장이 돼서 저저전이 뮤탈싸움이 됐을 때 타락귀는 화력, 생존력, 사거리 전부 뮤탈리스크보다 우월하지만 이동속도가 뮤탈리스크의 3/4가량이기에 발을 맞출수가 없어서 잘 사용되지 않았다. 포자 촉수가 상향되고 지상군 위주의 싸움이 되었어도 달라진 점은 없다. 감염충의 진균 번식이 적중시키기가 어려워져서 무리 군주를 더욱 수월하게 잡을 수 있지만 정작 무리 군주보단 지상에 더 값싸고 간편한 군단 숙주를 사용해서 쓸 일이 더욱더 없어졌다. 그나마 쓸데가 있다면 상대가 울트라를 갔을때 타락을 걸어주고 부차적으로 곳곳에 뿌려져있는 대군주를 사냥하는데 쓰는 정도?
결론은 테란 상대론 상황에 따라선 볼 수 있고 토스전에는 대공 핵심유닛이지만 저그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다른 종족전에서도 상대가 공중갔다고 무작정 왕창 뽑아대면 상대의 소수 지상유닛 때문에 GG치는 수가 있으니 거대둥지탑같은 보험은 마련하는 것이 좋다.

4. 상성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생명력이 뮤탈이 한참 떨어진다. 그럼에도 오래 사는 건 대공 공격이 중장갑 추가 데미지가 대부분이지만 타락귀는 거대 추가 데미지가 있는 대신 기본 공격력이 매우 강한 편이다. 게다가 인구수도 똑같이 2고 가스도 똑같이 100이다. 싸움이 될 리가 없다. 물론 뮤탈 막는다고 타락귀를 뽑는 유저는 없다. 어느 정도 숫자를 맞추어 주어야 하고, 숫자가 애매하면 사업 전 불사조처럼 뮤탈에게 싸먹히기 때문이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저그의 사실상 주축 지대공 유닛인 감염충의 존재. 군단의 심장에서는 뮤탈리스크가 상향이 되었지만 여전히 타락귀를 상대로는 상성 하위다. 다만 여전히 타락귀가 뮤탈을 빨리 죽이진 못해서 군단의 심장을 한동안 뮤탈리스크 새싸움으로 만드는데 간접적으로 일조했다.
거대유닛은 아니면서도 피해는 잘 받지는 않지만 타락귀 상대로는 기생 폭탄은 엄청난 에너지 소모로 인해 납치나 흑구름 등의 기술이 마비되는 등 손해가 심하다. 물론 살모사를 많이 뽑으면 기생 폭탄의 넘사벽급 데미지와 범위에 타락귀는 떼죽음당하지만 그만큼 엘리전은 물론 공격병력이 부족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히드라리스크는 필수. 같은 자원 먹고 싸우면 마나가 채워져 있다는 가정하에 살모사가 이기긴 한다. 물론 타락귀와 살모사를 섞은 쪽이 더 강하다.
원래는 전면전에서는 타락귀가 바이킹을 압도했지만, 바이킹의 체력 버프 후에는 소수 싸움에서는 바이킹이, 다수 싸움에서는 타락귀가 이기게 됐다. [단] 그 외에도 순간적인 회전력은 타락귀가 앞서지만, 가격 자체는 바이킹이 조금 더 저렴한데다가 바이킹 쪽이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짤짤이를 구사할 수 있는 등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단순히 타락귀로만 바이킹을 상대하는 것은 저그 쪽이 물량이나 업그레이드가 압도적이지 않은 이상 쉽지 않기 때문에 진균번식이나 기생폭탄 같은 광역기의 보조가 필요하다. 또 다시 체력이 버프됐고 순회공연 함부로 막 다닐 순 없으니 살모사 감염충 보조가 필수적이다.
초기에는 해방선의 무지막지한 스플래시 화력에 타락귀라도 손을 쓰지 못하고 녹아내렸지만, 해방선의 화력 너프 후에는 단순히 해방선만 상대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졌다. 스플래시에 너무 맞지 않도록 신경만 좀 써주면 그만. 그 외에도 수호기 모드를 한 해방선 라인을 걷어내는데는 살모사의 납치를 제외하면 타락귀만한 유닛이 없기 때문에 테란이 해방선 다수를 양산하면 저그 쪽도 타락귀를 뽑게 된다. 허나 해방선의 물량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지면 그 스플래시는 어디 안 가는지라 타락귀에게도 아프게 들어간다. 특히나 후술할 밤까마귀의 대장갑 미사일과의 효율이 무시무시하다.
대장갑 미사일이 굉장히 위력적이다. 대장갑 미사일의 방어력 디버프는 대부분의 테란 대공 유닛들과 궁합이 좋다. 당장 대장갑 맞은 타락귀가 다른 테란 공중유닛들과 싸우면 여기에 적힌 상성표가 뒤집힐 정도. 자동포탑 역시 상당한 DPS를 자랑하는지라 조심할 필요가 있다.
타락귀의 가장 대표적인 식사거리. 애초에 설계 자체가 딱 전순잡으라고 만든 유닛이다. 실제로 야마토를 실컷 맞고 싸워도 타락귀가 이긴다. 단순히 전면교전을 하면 전투순양함으로는 타락귀에게 도저히 비빌 사이즈가 안 나온다. 야마토와 차원도약으로 히트앤런 전술을 쓰거나, 아니면 대장갑의 보조가 있어야 그나마 싸움다운 싸움을 할 수 있다. [25]
  • 타락귀 <<<< 미사일 포탑
저테전일 때 전순 테크 올리는 줄 알고 신나서 타락귀 잔뜩 뽑아가지고 쳐들어갔더니 사업된 미사일 포탑이 대신 반기고 있다면 저그 입장에서는 손실이 크다. 특히나 전황이 갈수록 장기화될 때, 테란이 대지상은 탱크, 대공중은 미사일 포탑으로 도배를 하며 철벽전선을 유지하고 있으면 타락귀는 영락없는 희망고문용 응원군일 뿐. 궤멸충 폭격이나 가시지옥, 혹은 무리 군주 등을 이용해 전선을 허무는 수밖에는 없다. 부식액으로 부술 순 있지만 어느 세월에 부숴질지 모른다.
  • 타락귀 > 불사조
  • 타락귀 ≥ 음이온 불사조
불사조는 타락귀에게 한 방당 데미지를 3×2를 입히는 데 반해 타락귀는 14의 데미지를 입힌다. 체력 차이는 20 정도. 이 때문에 서로 어택땅만 한다면 성능 차이 때문에 타락귀가 매우 유리하다. 다만 공격 속도를 고려한다면 성능 차이는 생각보다 별로 크지 않고[26], 불사조를 잡으려고 타락귀를 뽑는 경우에는 서로를 잡는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실제로 불사조를 카운터하는 데의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다. 거기에 군단의 심장 들어서 불사조의 사거리가 1 늘어나면서 컨트롤 싸움에서도 불사조가 상당히 유리해진 상황.음이온파 수정 연구를 했다면 더더욱.
그러나 실제로 저그프로토스가 교전할때는 타락귀의 카운터로 불사조를 사용하지 않는다. 프로토스가 지상군 위주로 병력을 짜왔을때 타락귀는 거신을 잡으라고 뽑는거다. 프로토스는 거신이 잡히면 지상군 싸움에서 매우 불리해지기 때문에 타락귀는 당연히 자기가 죽던 말던 거신만 점사해야한다. 거신이 죽으면 프로토스는 지상군이 밀리므로 저그 입장에서 매우 이득이지만, 타락귀를 살리려고 불사조랑 교전을 하면 타락귀는 이득도 못보면서 지상군은 거신한테 다 털리게 되니 완벽히 손해다.
그래서 프로토스의 대공은 타락귀랑 교전을 하는게 아니라 타락귀를 죽이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어차피 불사조 때릴 마음 추호도 없는 타락귀 때려봤자 손해보는건 프로토스이므로 당연히 타락귀가 있다면 프로토스는 불사조를 뽑지 않고 집정관을 뽑거나 아래에 나오는 타락귀의 완벽한 천적인 공허 포격기를 뽑는다.
즉, 상성 관계와 상관 없이, 타락귀와 불사조는 붙을 일은 없다.. 설령 프로토스가 스카이 토스를 간다 해도 공허 포격기가 더 많지 불사조는 잘 안뽑는다.
다만 빌드에 따라 불사조를 마음먹고 뽑게 되는 경우에는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 이 경우에 음이온파 수정 연구까지 해서 극한의 컨트롤을 할 경우, 불사조의 사거리 1 차이의 우위로 인해서 타락귀가 불사조에게 밀리게 되는 현상마저 일어나게 되어버린다. 이 경우에는 타락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시기를 적절히 선택해서 감염충을 적절히 섞어서 상대할 필요가 있다.[27]타락귀의 선딜 패치후 불사조가 아무리 컨트롤을 잘해도 타락귀가 무조건 한대는 때리게 바뀌었기 때문에 이젠 불사조 만으로 타락귀를 잡는건 한계가 있다.
자유의 날개 기준으로도 공허 포격기는 동인구수로 타락귀를 이기는 유일한 공중 유닛이었지만 타락귀가 공허포격기를 상대하기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였다. 공허 포격기는 회전력, 생산시간, 비용에다 충전 시간 등의 단점이 있었고 공허 포격기도 우주모함처럼 낮은 데미지를 빠르게 입히는 타입이라 타락귀의 방어력과 맷집은 공허 포격기에게 은근히 골치아팠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공허 포격기의 충전 기능이 사라진 대신 20초동안 중장갑 추가 데미지를 주는 분광 정렬이 생겨났고 공속까지 증가해 대 중장갑 DPS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타락귀가 공허 포격기를 상대하기 꽤 힘들어졌다.
특히 분광 정렬의 중잡갑 상대의 공격력은 자날 시절 차지됐을 때의 중장갑 공격력보다 중장갑 공격력이 더 세기 때문에 소규모 규전때 공허 포격기가 소수만 있어도 타락귀한테 큰 데미지를 준다.[28]
하지만 공허 포격기도 인구수 너프가 있었고 분광 정렬이 없으면 엇비슷한 숫자에서는 타락귀가 상대할만하며 공허 포격기가 회전력에서는 많이 열악하기 때문에 공허 포격기가 다수가 쌓이기전에 타락귀가 노려볼 타이밍은 많이 존재한다. 또한 진균이 너프가 되긴했지만 여전히 공허 포격기에게는 위력적인 마법 중 하나이다.[29] 때문에 타락귀는 회전력으로 공허 포격기에 승부를 보거나, 공허 포격기에게 강한 히드라를 섞거나, 아니면 진균을 적절히 사용해주면서 싸움을 해야 한다. 또한 타락귀는 공허 포격기보다 이동속도가 빠르므로 분광 정렬을 사용했을 때 뒤로 빼주며 쿨을 빼먹는 컨트롤이 가능하다.
속업이 생긴 후에는 둘의 이속이 사실상 차이가 나지 않기에 잘못 걸렸다 싶으면 타락귀가 더 밀리게 되었다. 분광정렬을 킨 동안에는 여전히 속도가 느리기에 뒤로 후퇴할 수 있지만 이제 갑자기 마주쳤을 때 한두기를 빠르게 잘라먹고 도망가는 플레이는 힘들어졌다. 물론 감염충의 진균번식은 공허포격기에게 그야말로 망했어요.
폭풍함은 긴 사거리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는 공성 포함이다. 따라서 다수가 모여야 하며 긴 사거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멀리 안전한 거리에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타락귀가 다수의 폭풍함에게 멀리서 얻어맞는다면 다가가면서 피해를 꽤 입지만 폭풍함이 타락귀의 접근을 허용하면 폭풍함은 우수수 나가떨어진다. 폭풍함은 거대 속성을 가졌고 연사력도 느려 타락귀와 서로 쏴 대는 입장이 되면 매우 불리하기 때문. 물론 토스도 상대가 타락귀 모으는데 폭풍함만 모으지는 않을 것이다. 토스는 고위 기사, 집정관이나 다수 추적자, 공허 포격기를 통해 폭풍함을 엄호할 테니까. 기절효과는 지상에만 적용되지 공중은 적용안돼서 타락귀 모이는거 봤다면 지상 병력으로 전환하여 응원귀로 만들어 줘야 한다. 그래도 폭풍함을 잡을 만한 유닛은 타락귀가 가장 적격이다. 히드라는 지상유닛이라 지형 빨을 잘 타고 뮤탈리스크는 폭풍함을 잡는데 한 세월 걸리며 그마저도 풀업이라면 오히려 역상성이 되기 때문.
거대 속성인데다가 요격기 8개로 짜잘한 5의 데미지를 2번 입히는 방식. 그냥 타락귀의 밥이라 해도 무방하다.[30] 우주모함이 떴으면 아무 생각 말고 타락귀를 만들자. 여왕이나 포자 촉수, 히드라로 상대하려면 요격기의 어그로와 지형을 무시하는 점과 점막이 없으면 느린 이동 속도 때문에 의외로 상대하기 귀찮다. 사실 타락귀가 우주모함한테 강하다곤 하지만 토스가 우주모함만 뽑을 때야 그렇고, 모선과 집정관과 조합된 우주모함은 타락귀한테 그다지 꿀리지 않는다. 사거리를 이용해서 타락귀를 점사해 주는데 타락귀가 점사하려고 우주모함을 때리는 순간 생체 데미지 47의 집정관이 타락귀를 녹여 먹기 때문. 실제로 우주모함 5~6기와 집정관에 모선까지 모인다면 타락귀, 무리 군주 조합으로는 답이 없다. 무작정 타락귀만 찍어내지 말고 상대가 얼만큼 우주모함을 뽑는지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하다 우주모함을 다 잡고 타락귀는 응원귀가 되어 상대 지상 병력에 그냥 쓸리는 사태가 발생하는 수가 있다. 가장 좋은 예는 NASL 시즌 3 결승전 3차 경기.
군단의 심장 와서는 무빙샷이 가능해 졌지만 성능상 변화는 없기 때문에 여전히 타락귀에게 약하다. 오히려 모선의 소용돌이가 삭제되고 집정관의 활용도가 줄어들어서 우주모함이 더 불리해 졌다. 하지만 공허 포격기가 타락귀에게 더 강해져서 여전히 깡우주모함은 몰라도 황금 함대에 조합된 우주모함을 잡기는 좀 힘들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타락귀가 우주모함의 극상성이라고 해서 그냥 어택땅을 하거나 우주모함의 공업이 타락귀의 방업보다 2단계 이상 앞설 때 들이대는 건 금물이다. 우주모함이 타락귀에게 약한 건 타락귀의 딜 때문이 아니라 타락귀의 맷집 때문이라[31] 동인구수 기준으로 우주모함의 공업이 타락귀의 방업보다 2단계쯤 앞서면 일점사를 해도 타락귀가 싹 쓸려나가고 어택땅을 하면 요격기만 때리다가 정작 본체는 거의 못 떨구고 타락귀만 터져나가기 때문.
공허의 유산 들어서는 요격기 사출 추가와 타락 삭제, 요격기의 인공지능 향상으로 인해 어느 수준까지 쌓이면 오히려 우주모함이 타락귀를 싹 쓸어버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였다. 이 때문에 생산시간이 90초였던 시절에는 타락귀와 당시 데미지 90이었던 기생폭탄 살모사에 대항해서 우주모함을 뽑았으나, 생산시간이 다시 롤백되고, 체력마저 50깎이면서 군심보다는 낫지만 다시 보기 힘들게 되었다. 이에 뒤따라서 살모사 기생폭탄마저 60 데미지로 깎인 건 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요격기 사출 있는 공허의 유산 사양 우주모함은 엄청 무서운 상대로서 잘 쌓이면 체력 너프따위는 아랑곳하지않고 타락귀 조합을 정면으로 압살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허의 유산에서 쌓인 우주모함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글링 등을 돌려주면서 요격기 뽑을 자원을 고갈시키면서 타락귀와 살모사로 하나 둘 잡아주는 전략일 정도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타락귀의 생산성이면 우주모함이 쌓이게 놔두지도 않는다.
모선은 전투 유닛이 아닌데다 한 기밖에 생성을 못 하므로 별 의미가 없는 매치 업이지만 어쨌든 거대 속성이기도 하고 우주모함이나 전투순양함처럼 약한 데미지의 공격을 여러 번 하는 방식이라서 타락귀한테 절대적으로 약하다. 소용돌이에도 무리 군주보다는 대처하기 편한 편. 타락귀 정도의 이동 속도를 가진 공중 유닛은 1.5초 동안의 공격 무효화가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집정관의 방사 피해를 그다지 많이 입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이오닉 폭풍의 효율성이 더 좋을 때도 있다.[32] 그리고 무엇보다 무리 군주한테 써야 될 소용돌이를 타락귀한테 쓴다는 것 자체가 저그 입장에선 이득 본 일. 다만 상대가 몰래 공허 포격기를 모으고 있다면 정반대로 아주 큰일날 일이다.
군단의 심장 와서는 그 소용돌이도 없어지고 모선은 그냥 쓰레기로 전락해 타락귀 한테 모선은 위협이 되지 않고 볼 일도 없다. 오히려 모선의 전 단계인 모선핵이 모선에 비해서 잡기 힘들다.[33] 하지만 은폐장은 건재해 여전히 저그전에서 모습을 보이는데, 모선이 호위 병력 없이 혼자 다닐 리가 없으니 모선 끊어먹으려다 호위 병력에게 타락귀를 허무하게 조공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 타락귀 < 포자 촉수, 광자포
미사일 포탑보다야 조금 낫지만 이 둘을 잡더라도 무리군주와 우주모함과 폭풍함을 잡을 타락귀가 피해를 입은 채로 교전해야 한다는 건 그리 좋지 않다. 특히 포자 촉수는 생체 공중 유닛 한정으로 미사일 포탑보다 DPS가 높다.
  • 타락귀 << 유령, 고위기사, 집정관
타락귀를 굴릴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상대들. 하나같이 타락귀를 빠르게 커트해내기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지상을 못 때리는 타락귀로는 무력하게 당할 수 밖에 없다.
우선 유령은 부동조준 2방에 타락귀를 보내버리는데다가, 1방만 맞아도 빈사상태가 돼버려 해병이 톡쳐도 죽을 정도가 돼버린다. 대치전이 이어지는 장기전에서 이렇게 타락귀를 하나씩 끊기면 자원손해가 누적되는 데다가 제공권을 잃고 테란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고위기사와 집정관은 유령과 달리 한방의 교전에서 그 스플래시로 단번에 타락귀를 녹여버릴 수 있다. 아무리 타락귀가 튼튼하다 해도 어찌되건 넓은 범위의 70의 데미지를 꽂는 폭풍과, 공 3업시 47의 데미지를 꽂아대는 집정관의 화력은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4.1. 협동전 임무


사령관 중에서는 자가라가 사용하며, 스텟먼은 본인이 직접 만든 메카 타락귀라는 타락귀의 아종을 사용한다. 자가라의 타락귀는 거대 추가 데미지가 아닌 중장갑 추가 데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 수치도 매우 높아[34] 탱킹뿐만 아니라 화력도 괜찮게 나온다. 이외 사령관들은 타락귀 계열 유닛이 없다. 아몬의 공세로도 등장하며, 적이 스카이 공세가 아니더라도 몇 마리쯤은 적의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중장갑 추가 데미지를 주는 자가라의 타락귀와 달리 래더 스펙 그대로 거대 추가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쪽은 타락과 부식액 분사를 둘 다 사용하는 기행을 보여준다(...). 처리하는 데 있어서 딱히 문제는 없으나, 소수 정예 위주로 굴리는 사령관 입장에서는 받는 피해를 꽤 증폭시키는 타락이 거슬릴 수 있다.
자가라의 타락귀는 상술한 높은 중장갑 추가 데미지 덕분에 화력이 괜찮게 나온다. 아몬의 타락귀와 달리 부식액 분사는 없으나, 타락이 상향을 받아 쿨타임이 15초로 짧은데다 피해 증폭 수치도 '''35%'''나 되는지라 주요 점사 대상에게 걸어주면 데미지가 잘 들어가는게 눈에 확연히 보인다. 자가라의 패시브로 소모 자원도 10% 적고, 죽으면 갈귀 두 마리가 나오는 능력이 있어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자가라는 공중을 단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갈귀가 있기 때문에 타락귀는 잘 선택되지 않는다. 또한 자가라는 인구수가 100으로 제한되며, 소모전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사령관이기에 2씩 차지하는 인구수가 부담된다는 문제점도 있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35] 그러나 2위신을 선택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체력이 '''300'''에 달하고 체력 재생이 매우 빨라져 생존력이 엄청나게 질겨지며, 소모 자원이 25% 추가로 감소해서 가성비가 극에 달하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을 앞세워 충분히 공대공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텟먼의 메카 타락귀는 화력에서 강점을 보인다. 자가라의 타락귀가 기본 14(+1)에 대중장갑 28(+3)의 데미지를 가진 것에 비해 메카 타락귀는 그냥 28(+3)의 데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액티브 스킬인 '''집속 파괴기'''를 통해 공대공에서 강력한 방사 피해를 주므로 화력에선 크게 우위다. 그리고 자가라와 달리 스텟먼의 인구수는 정상적으로 200이기에 인구수 부담이 큰 자가라와 달리 마음놓고 양산해서 대공을 담당시킬 수 있다. 자가라의 타락귀가 비용이 10% 더 싸고, 죽으면 갈귀가 나오는 기능이 있음을 감안해도 인구수 제한 문제와 공대공 능력의 차이가 심해 메카 타락귀가 크게 우위를 점한다. 대신 자가라는 상술한 2위신 선택시 타락귀의 생존력과 가성비를 비교도 안 되게 강화시킬 수 있어 이 경우엔 완전히 상위호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자가라의 타락귀와 달리 타락 능력은 없지만, 연구를 통해 부식액 분사의 강화판인 '''완전깔끔 용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래더의 부식액 분사와 달리 연구가 필요한데다, 일일이 수동 시전을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잘 쓰이진 않는다.

5. 기타


다른 유닛들의 초상화에서 팔과 몸통이 다 짤릴 때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이 나오는 몇 안 되는 유닛이다.
과거의 잉여스러운 성능으로 인해 포식귀정찰기와 많이 비교되던 유닛이기도 했다. 정찰기와 비교해 보자면 타락귀는 해적선처럼 정찰기를 대신할 유닛이 없고[36] 비싸고 조금 나오는 정찰기와 달리 타락귀는 값싸고 조금만 만들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다. 거기에다 뮤탈리스크, 갈귀, 발키리, 해적선 등 공중 유닛도 제대로 처리 못 하는 정찰기에 비해 타락귀는 그 떡장갑과 체력으로 연사 공격을 기반으로 DPS를 뽑는 최종 티어 유닛들을 상대할 때 빛을 보는 탱킹 능력을 지니고 있다.[37] '''그리고 제일 우월한 점은 정찰기는 도무지 쓸모가 없는데 타락귀는 무리 군주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포식귀와 비교해 보자면 타락귀는 포식귀마냥 공격 속도가 느리진 않아서 DPS가 더 높고 자원 대비 생존력은 더욱 뛰어날 뿐더러 무엇보다도 '''둥지탑만 지으면 바로 나온다.''' 물론 타락귀의 존재 이유는 무리 군주의 호위라서 거대 둥지탑에서 나와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타락귀는 뮤탈리스크를 따라다니면서 불사조를 상대로 견제를 해 줄 수도 있고 거신을 처리해서 바퀴와 감염충들을 지켜 줄 수도 있으며 미리 타락귀를 만들어 두면 무리 군주를 준비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포식귀망령 전투기를 제외한 모든 공중 유닛을 상대로 동인구수에서는 앞섰듯이 타락귀 역시 공허 포격기를 제외한 모든 공중 유닛을 상대로 인구수를 맞춰서 싸우면 다 이기긴 한다. 인구수 대비 가격이 그 공허 포격기를 제외한 모든 공중 유닛보다 비싸서 문제였다.
사실 '''응원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은, 타락귀만큼 공대공에만 전념하는 유닛이 없기에 생긴 별명이기도 하다. 불사조의 경우엔 중력자 광선으로 지상 지원이 가능하고, 공허 포격기는 공대공 공대지 모두 가능하다. 또한 바이킹은 돌격 모드, 해방선은 수호기 모드로 지상 공격이 가능하지만 타락귀는 공중병력을 정리하고 나면 아군 지상병력이 지든 이기든 타락을 걸면서 구경하는 역할 외엔 할게 없는 덕분에 유용한 성능임에도 유닛 자체는 개성이 좀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타락귀가 지상 화력을 지원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무리 군주로 변이하는 것밖에 없는데 그러러면 군락을 거쳐 거대 둥지탑까지 테크를 올려야 하고 거기에다가 인구수와 자원, 그리고 그에 필요한 시간까지 요구되므로 기본적으로 지상 지원 옵션을 갖추고 있는 타 공중 유닛들에 비해 너무나도 가성바로서나 인성비로서나 효율이 안 좋다. 따라서 타락귀를 운용할 경우 반드시 필요한 만큼만 생산해서 전투가 끝나고 응원귀로 남지 않도록 수를 조절해야 한다. 물론 엘리전에서는 상당히 활약을 보인다. 테저전에서는 거의 건물을 띄우고 보는데 이럴때 거대 유닛인 전순 잡는것보다도 타락귀를 운용하기가 딱 좋은 시기이다.
스타1에서 수호군주포식귀의 조합은 컴퓨터 상대로나 최강의 조합이었지 섬멸전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스타2에서 무리 군주와 타락귀의 조합은 저그의 후반을 책임지는 조합이다. 특히 자날 후반기에는 '''무감타의 존재감'''으로 인해 그 위상과 악명을 떨쳤으니 말 다한 셈. 이후 군단의 심장에서는 카운터들의 등장으로 거의 사장되다시피했지만 전작의 수호군주+갈귀 조합과 비교하면 그 위력에서나 효율성에서나 큰 차이를 보인다.
전작의 공대공 유닛인 포식귀가 그냥 레기 유닛으로 버려지는게 너무 안습했는지 타락귀의 대공 능력말고 또 다른 용도를 만들려고 해서 그런지 타락이란 스킬은 유난히 변천사가 많은 스킬이었다.
  • 알파 버전: 타락귀가 공격하는 유닛을 감염시키는 패시브 스킬이었다.
적 비행 유닛, 비행 건물, 반중력 장치로 떠오른 유닛을 죄다 감염시킬 수 있는 유닛이었다. 적을 파괴하면 자동으로 감염이 되며, 감염된 유닛은 생존 제한 시간이 있어 곧 파괴되었다. 시연 영상에선 전투순양함과 바이킹 등을 모조리 감염시키는 모습이 나오지만 감염될 경우 공격력을 모두 7로 고정하는 식으로 밸런스를 잡으려 했음을 알 수 있다. 의료선 같은 수송 유닛을 오염시키면 안에 있는 유닛들은 죽는다. 베타 패치가 되면서 사라지고 시전 스킬로 바뀌고 에너지가 생겼다.
  • 베타 패치 11 이전까지: 방어 타워의 기능을 멈추는 디버프였다.
효과: 지속 30초, 에너지 소모.
이를 이용해 저그는 행성 요새, 꽃밭을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충분히 사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이 쓰이지 않아서인지 밸런스 때문인지 배타 패치 11 때 현재의 타락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 기능 비스무리한 것이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될 예정인 프로토스 유닛 예언자에게 넘어갔다가 삭제되었다. 여담으로 이 기능은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타락귀가 가지고 있으며, 낮은 난이도에선 쓰지 않지만 높은 난이도에서 사용하면 아군 포탑에도 사용한다. 군체의식 모방기로 빼앗아서 직접 사용해볼 수도 있는데, 높은 난이도일 경우 군체의식 모방기에도 타락을 걸어 무력화시키니 주의.
  • 그 이후: 기능이 지금의 타락과 같게 변하였다.
초기엔 75의 에너지를 소모했으나 패치 1.1.2로 타락귀와 토르의 에너지가 없어지고 스킬 사용에 쿨타임이 부여되었다. 따라서 환류의 걱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 때는 탈락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졌을 때이기도 하다.
군단의 심장 베타 때에는 적 대상 구조물에게 천천히 피해를 주고 이 피해를 자원으로 변환해 가져가는 흡입이라는 새로운 능력으로 대체됐으나 다시 원상복구되었다.
[image] 우측은 지상유닛으로 컨셉을 잡았을 때의 컨셉아트로 추정되는 원화. 초창기 원화들을 찾다 보면 지상 유닛이었던 적이 있다. 뒤쪽 촉수가 땅을 기는 데 쓰면서 동시에 분무형 공격을 하는 형태였던 것 같다. 마치 매트릭스센티널 같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다행히도 잘 안쓰지만 대피 임무에서는 등장해서 의료선을 요격해서 플레이어를 괴롭게 한다. 또한 최후의 임무에서는 당연히 등장, 그것도 엄청 많이 등장해서 전투순양함들을 고통받게 하므로 국지 방어기를 설치하거나 죄다 방사능을 걸어버려야 한다. 그러나 군체의식 모방기를 다수 설치했을경우 얘기가 달라지는데, 마인드 컨트롤한 타락귀는 추가 자원을 들여서 무리군주로 변태시킬 수 있기 때문.
우주전쟁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취급이 아주 안습한 편이다. 타락귀 특성상 대지가 쭉 밀려버리면 응원귀가 되버리는게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런데 이런 경기가 나오면 우마갤은 "어락귀 엔딩"이라는 글로 도배가 된다. 아예 이놈은 유닛으로 볼 가치조차 없다고 하여 "그 날짐승", "그 날벌레"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아졌다.

[1] 즉, 혼자서 포식귀 역할 완벽하게 해내는 유닛은 없다.[2] 아주 빠름 기준[3] 비행체 갑피 업그레이드마다 +1-> 최대 5[4] 비행체 공격 업그레이드마다 +1(거대 +2) → 최대 17(거대 26)[5] DPS는 아주 빠름 기준 10.2941/+0.7353, 거대 상대 14.7059/+1.4706.[6] 아주 빠름 기준[7] 아주 빠름 기준[8] 아주 빠름 기준[9] 거대 유닛 대상으로 20%의 피해량 보너스가 있다. 군단의 심장에서부터는 적용되지 않는다.[10] 거대 공중 유닛 대상으로 14의 피해량 보너스가 있다.[11] 거대 공중 유닛 대상으로 22의 피해량 보너스가 있다.[12] 천벌포 사용시 거대 공중 유닛 대상으로 10의 피해량 보너스가 있다.[13] 단, 공대공 피해를 받는 유닛인 거신은 제외.[14]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뮤탈리스크는 견제용 유닛이고 타락귀는 정면 교전용 유닛이며, 뮤탈리스크와는 달리 자체 지상 공격이 안된다.[15] 기본 방어력이 1 을 넘어가는 유닛은 함대급 유닛인 우주모함과 폭풍함, 전투순양함 정도 밖에 없다. 동테크 유닛인 바이킹과 불사조의 방어력이 0인걸 생각하면 이 유닛이 무지막지하게 튼튼하다는걸 알 수 있다.[16] 분광 정렬을 사용한 공허 포격기는 제외. 다만 자유의 날개에서 풀차지된 공허포격기는 뮤탈리스크보다 타락귀를 잡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17] 기본 방어력으로만 치면 애벌레를 제외한 모든 저그 유닛보다 높다. 풀업 시엔 전용 방업이 있는 울트라리스크가 가장 높지만.[18] 하지만 전투순양함이 야마토 포를 사용한다면 타락귀 한 마리를 바로 폭사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투순양함과 동수라면 타락귀가 약한 면모를 보인다. 다만 야마토 포는 항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게다가 자원상으로나 인구상으로나 타락귀가 전순에게 가뿐히 우위를 점한다. 전순을 생산할 가격이면 타락귀 2기, 거기에 광물 50만 더 추가하면 3기를 생산할 수 있는 가격이고, 인구수로도 최대치까지 뽑으면 타락귀가 당연히 인구수 많이 잡아먹는 전순에 비해 훨씬 더 많이 뽑혀나온다. 거기에 타락귀 몸값이 훨씬 싸고 생산성이 훨씬 좋기 때문에 전투순양함을 쉽게 이기는 편.[19] 기본 화력도 준수하고 맷집도 초반 티어 유닛 중에서 상당히 탄탄하며 가성비도 우수한 점에서 바퀴는 타락귀와 비교적 공통점이 많다. 차이점이라면 바퀴는 인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나 타락귀는 3종족 전체를 통틀어 상대적으로 탄탄한 내구력에 준수한 화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인구수를 2밖에 먹지 않아 물량 확보가 용이하니 가성비로서나 인성비로서나 효율적인 셈.[20] 노업 기준으로 타락귀는 바이킹에게 1:1로 비기지만 타락을 써 주면 체력이 40 가량 남고 이긴다.[21] 진균을 맞을 경우에 체력이 겨우 90 가량밖에 남지 않는다. 또 진균번식 특성상 한 번 맞으면 지속적으로 맞아서 단체로 폭사할 가능성이 높다.[22] 굳이 단점이라면 생산 시간과 이동 속도인데 생산 시간은 그렇게 큰 차이도 없고 이동 속도는 타락귀의 주 역할이 테란 공중 유닛을 몰살시키기보다는 무리 군주를 호위하는 거라서 오히려 먼저 앞서가 버릴 경우가 적어서 장점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동 속도가 그렇게 느린 것도 아니고 추적자와 동일한 2.95이다.[23] 사실 이것이 당연하다. 타락귀가 거대 추가 데미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저그의 유일한 공대공 전투형 유닛인데 지&공 견제형 유닛보다 DPS가 딸린다는 게 말이 안 된다.[24] 뮤탈리스크의 쿠션데미지를 고려하면 타락귀의 DPS가 낮다.[단] 땡타락귀 vs 땡바이킹이면 타락귀가 조금더 많아도 바이킹이 이긴다. 바이킹이 공격 선딜이 제법 긴 편에 투사체라 화력 낭비가 심해 다대다로 갈수록 화력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25] 극후반부턴 전순이 우위인데 타락귀 숫자가 전순숫자와 같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토르로 전환하면 무리군주로 변환하면 되겠지만 테란이 전순으로 또 전환하면 무리군주 안잡고 타락귀와 기지만 털어도 저그는 엄청 손해다.[26] 공격 속도를 고려한다면 겨우 1.2배 정도의 차이. 토스가 공업이라도 한다면 불사조가 어택땅을 한다고 해도 성능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27] 물론 타락귀를 불사조 만큼 뽑으면 타락귀가 승리하긴 하지만 타락귀를 그렇게 많이 뽑으면 저그의 손해가 된다.[28] 자날 때 차지 시 공격력의 공허 포격기의 DPS는 26.67이였지만 군심 때는 공속 버프까지 받아 32다. 이는 자날 중장갑 거대 유닛에게 차지 시 주는 뎀지랑 같으며 무엇보다 차지 시간 없이 바로 최대 화력이 나온다.[29] 물론 감염충감염된 테란 너프와 진균 너프로 인해 공허 포격기가 보다 더 운영이 편해졌지만 아직은 공허 포격기의 천적 중 하나이다.[30] 타락귀만 없었어도 우주모함은 못해도 저그전에선 쓸 만한 유닛 취급은 받았을 것이다. 서서히 재발견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다시금 사장되었다.[31] 타락귀의 대 거대 DPS는 타락을 걸어도 바이킹의 대 중장갑 DPS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 거대 공중 유닛 킬러라는 악명에 비하면 생각보다 화력이 좋지 않다.[32] 이와 같은 이유로 뮤탈리스크나 바이킹같이 어느 정도 속도가 되는 유닛들은 소용돌이에 들어가도 반응만 빠르게 한다면 궤멸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는다.[33] 모선핵은 모선보다 이동속도도 빠른데다 거대 속성도 없어서 실제론 불가능하긴 하지만 동일 자원인 모선핵 4기가 모선 1기보다 처리하는 데 훨씬 오래 걸린다.[34] 기본 데미지 14(+2), 중장갑 상대로 '''28(+3)'''의 데미지를 준다. 원래는 래더와 같은 수치의 거대 추가 데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패치로 중장갑 대상으로 변하고 추가 데미지 수치도 큰 폭으로 상향되었다.[35] 타락의 피해 증폭이 유용할 듯 보이지만, 사용이 귀찮기도 하고 그 돈으로 맹독충이나 갈귀를 늘려서 퉁칠 수도 있다.[36] 뮤탈리스크는 타락귀에 비해 가스 소모 비율이 높다. 가스가 중요한 저그에겐 큰 타격이고 프로토스전에는 불사조와 거신을 타락귀보다 '''훨씬''' 못 잡고 테란전에는 바이킹에 좀 더 효과적이긴 하지만 의료선을 1차 타겟으로 노리느라 바쁘다. 그리고 아무리 경장갑이라 해도 체력 80과 방어력 2의 우위는 어찌할 수가 없다.[37] 심지어 정찰기는 상성상 우위인 포식귀도 동인구수로 붙으면 못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