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동
[image]
[image]
1. 개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법정동. 1~4동의 행정동으로 나뉘어진다. 사실상 '''해운대 신시가지'''로 90% 이상 설명이 끝나는 곳이므로 해당 링크도 본 문서로 리다이렉트 된다.
2. 상세
어원은 한양에서 봤을 때 해운대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춘천[1] 의 좌측에 있다고 해서 좌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로 미루어 해운대의 중동과 우동은 한양에서 봤을 때에 춘천이 가로질러 흐르는 곳은 중동, 춘천의 우측에 있는 곳을 우동이라고 붙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 조선 시대에 左洞에서 佐洞으로 한자가 변경되게 된다. 명칭의 변경 이유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동북쪽에 있으며, 해운대구 남부에 위치한 법정동들(우동, 중동, 좌동, 송정동) 중 유일하게 바다와 직접 접하지 않는다. 부산의 많은 동네들이 그렇듯이 실제 행정구역의 북쪽 절반 이상은 장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장산을 제외한 가용 면적의 대부분이 해운대 신시가지에 해당한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부산광역시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신도시[2] 로, 장산역을 중심으로 타원형의 시가지가 늘어서 있다. 애초에 이곳은 작은 마을이 듬성듬성 있던 논밭이었으며 대규모 계획도시 사업이 진행된 후 한번에 만들어진 도시이다. 당시로선 해운대 뿐 아니라 부산 전체를 보아도 이정도 규모의 대규모 계획도시 건설이 없었기 때문에 좌동이 개발된 후 별칭처럼 불리던 이름은 "신도시" 또는 "신시가지"였고 이는 이미 구도시가 된 지금에도 그렇게 불리고 있다.
아파트 단지가 집중되어 있으며 주민들의 학구열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보니 학군 또한 좋다. 이 덕분에 길거리마다 학원들이 즐비한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들이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은 90년대 후반에는 부산광역시의 강남으로 불렸'''었'''지만 2010년대를 넘어선 현재는 해운대 신시가지의 아파트들은 대부분 입주한지 20년 정도 된 아파트들만 있으며, 주로 20~30평대 중소형 아파트가 많고 연식과 지하철역까지의 거리 등으로 가격차가 제법 있다.
해운대 신시가지를 서울에 비유하자면 학군이 좋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90년대 들어서 신시가지로 개발된 지역이라 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들이 많고 중산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양천구 목동과 유사하다. 같은 영남권의 대구와 비교하자면 1990년대에 학군이 좋은 지역에 아파트 위주로 개발이 이루어진 중산층 밀집 지역인 시지지구와 유사하다.
센텀시티가 개발된 이후라 하더라도 이곳의 개발은 멈추지 않았으며, 예전의 대규모 개발까지는 아니여도 상업지구나 상업용 오피스텔들이 추가로 건립되는 등의 나름의 추가 개발은 있었다.
오랫동안 단일 행정동을 유지하다가 인구증가로 2003년 12월 31일에 한꺼번에 행정동이 4분할되었다. 장산역 북쪽의 중심부가 1동, 장산역 남쪽의 남동부가 2동, 중동역 위쪽의 서북부가 3동, 장산 기슭의 북부가 4동이다. 인구 증가로 단순히 도로에 맞춰 자른 것이다보니 각 행정동들 간의 실질적 차이는 장산을 포함하는 4동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특이하게도 행정동은 네 개의 동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주민 체감 및 생활권은 장산역을 끼고 있는 해운대로를 기준으로 그 북쪽은 북좌동, 그 남쪽은 남좌동으로 나뉘어 있다. 주민들도 좌1동, 좌2동 등의 명칭은 주소가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도로명 주소가 상용화 되어 있어 네 개 동의 구분은 말 그대로 행정동 구분 외에는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과거 입주가 먼저 시작된 북좌동을 기준으로 상권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신시가지 입주 이후 십여 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남좌동 지역은 공터가 남아 있는 등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산역 개통 이후 NC백화점, 영화관 등 굵직한 기반 시설들이 빈 공간이 남아있는 남좌동에 터를 잡고 들어섰기 때문에 현재의 북좌동은 배드타운, 남좌동은 상업시설로 이해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2020년 홍순헌 구청장의 구정 사업 중 일환에 따라 해운대 신시가지의 새 이름을 공모했고, 최종적으로 '''해운대 그린시티'''로 정해졌다.
2.1. 관할 행정동
2.1.1. 좌1동
다른 동이 오직 아파트 중심이라면 아파트는 물론 다수의 상업지구를 보유한 동으로써 대표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NC백화점 앞과 대동상가 앞을 모두 끼고 있다. 공동체육관과 해운대교육지원청 등이 소재해 있다. 주민센터는 해운대문화회관 왼쪽에 위치해 있고 해운대우체국(좌동의 우체국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또한 주민센터 왼쪽에 있다. 계속 가면 자생한방병원이 나오니 참고.
2.1.2. 좌2동
좌동 중에서도 가장 바다와 근접한 동. 달맞이 고개와 인접해있어 바다로 갈수록 점점 높아져, 장산역 인근이 집중 개발지역이고 이쪽은 개발이 적었으나, 좌산초와 신곡초, 신곡중 근처도 아파트가 많아져 대표적인 주거지구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도시철도 같은 교통은 비교적 불리한 편. 좌2동을 경유하는 버스도 보통 크게 도는 경우가 많다.
2.1.3. 좌3동
양운초, 양운중학교, 신도초, 신도중학교, 신도고등학교 같은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버스는 양운초사거리에서 대부분 신성아파트 방면으로 좌회전하며, 오직 40번만이 부대앞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특이하게도 도시철도는 중동역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물론 중동과 접한 지역 한정이고, 대부분 장산역으로 가서 도시철도를 이용한다. 좌동 내의 하천인 춘천의 지상구간[3]
2.1.4. 좌4동
아파트가 잔뜩 있다, 상당초, 상당중학교,양운고등학교가 있고 장산을 끼고 있다. 신해운대역이 이곳에 지어져 집값은 잔뜩 올랐으며, 신도시 지역의 대부분의 아파트가 거의 90년대 말에 지어젔지만 이곳은 해운대 구립공원으로 추진 중인 장산에 접근성이 좋고 도심지치고는 공기도 대단히 깨끗하다.
2.2. 장산역
해운대 신시가지 최대의 상업지역이며 정확히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청사포에 가기 위해서는 해운대2번이나 해운대10번을 타면 된다. NC백화점,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을 중심으로 쇼핑 상업 학원가, 병원 등이 늘어서 있다. 개발 초기에는 논밭이 있을 정도로 개발이 덜 되었지만, 2010년대 이후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초기에는 학원가 중심이었지만, NC백화점의 개점 이후 점점 쇼핑 위주로 바뀌었다. 현재는 술집, 병원, 학원 등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
2000년대 초중반에 서전학원을 중심으로 학원가가 발달했었다. 서전학원은 본래 문봉학원이라는 이름으로 동래구에서 이름깨나 있었던 종합학원인데 재수종합반을 운영하는 등 서울로 치면 대성학원이나 종로학원급의 위상을 자랑했다. 거기에 대성학원(재수학원으로 유명한 그 대성학원에서 재수생이 아닌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만든 체인)까지 꽤나 큰 규모로 개원하여 이쪽 학원가에는 당시 신시가지내 학교 상위권학생들이 모여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학원가에 반드시 따라오는 독서실과 PC방도 번성했는데, 독서실에 간 줄 알았던 아들들을 잡으러 PC방을 돌아다니는 부모님들이 꽤나 있었다. 그러나 종합반 학원이 몰락하고 단과학원, 공부방 등으로 사교육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은 대형학원들은 많이 없어진 추세이며 학원가의 명성 자체도 예전의 영광에 비해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2.3. 장산체육공원
장산에 조성되어 있는 체육공원 및 등산로. 신시가지 주민들의 운동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아침 저녁, 주말 평일 없이 시민들이 자주 찾는다. 크게 2가지 도시고속도로연결부에 맞닿아 있는 입구 주변에 광장과 호수공원으로 구성된 대천공원, 산 중턱에 있는 체육공원이 있다. 입구 쪽 광장에는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다.
주로 체육공원까지는 가파른 경사가 없고, 거리도 길지 않기 때문에 체육공원까지 산책을 하는 시민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장산의 산세가 험하지 않고 정상에서 바다를 포함해 부산시 전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경관을 가지고 있다. 주말에는 부산 전역에서 등산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당연히 체육공원 안의 호수에서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다. 다만 신도시가 갓 들어선 90년대 말에는 감시인원이 적었고, 가드레일이 호수둘레에만 설치되어 있고, 장산계곡의 연결지점에는 없어서 아이들이 그곳에서 몰래몰래 낚시를 하고는 했다. 지금은 계곡의 연결지점에도 가드레일이 설치되었고, 20년이 지나면서 토사가 쌓여 깊이도 얕아져 물고기가 다른 위치로 옮겨가서 낚시하는 인원은 없다.
부산 여대생 실종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해당 사건에 실족사라는 부분은 의문점이 많고 호수 주변에 가드레일도 있으나 장난으로라도 호수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자. 가장자리는 앝아도 중앙으로 갈수록 갑자기 발이 빠질 수 있다.
3. 역사
신시가지 건설 중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었다. 좌 1동 햇살공원 부지에서 다수의 석기가 발굴되었다. 당시 사람들이 걸어다녔을 것이라 여겨 이름을 붙인 '세실로'가 있다.
좌동에서 본격적으로 사람이 산 것은 최소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특히 좌동 산149번지에서 삼국시대의 무덤이 31기가 발견되면서, 이 지역에서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와 실태조사에 디딤돌이 되었다. 동시에 유물도 많이 발굴되었는데, 금속보다는 도기 유물이 많았고,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의 신라도기로 확인되었다. 현재 이 유물들은 부산대학교 박물관과 복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다만 이 장산 고분군은 발견 당시부터 파괴와 훼손이 아주 심한 상태여서 매장 순서와 추가 매장에 의한 유물의 귀속을 파악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좌동과 관련된 본격적인 기록은 79년(신라 탈해왕 23)에 토벌된 장산국(萇山國)이 처음이다. 즉 사람들이 거주를 오랜 기간 해온 지역이라는 뜻이다.『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서 좌동 지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해운대에서 송정·기장 방면으로 왕래하는 길목에 위치해 역참과 주막이 있는 교통의 요지였다. 조선시대에는 집성촌이 들어서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 동래군 동하면(東下面) 좌동리(佐洞里)가 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남면 좌동리가 되었다. 1942년 부산부 수영출장소 관할로 개편되었다가 1953년 해운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57년 1월 구제 실시로 동래구 해운대출장소 관할이 되었으며, 1980년 4월 해운대출장소가 해운대구로 승격하였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이 되었다. 이후 군부대 지역으로 지정되었다가 신시가지 조성을 위해 군사지역 해제가 이루어지고서 대규모 거주지로서 탈바꿈한다. 2003년에는,, 신시가지 조성 이후 인구 급증으로 좌 1동, 좌 2동, 좌 3동, 좌 4동으로 행정동이 분동하여 오늘에 이른다.[출처]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이곳은 해운대와 송정을 이어주는 길목이었다. 지금이야 달맞이고개에 길이 나서 해운대에서 바로 송정으로 갈수도 있고, 좌동에도 송정터널이 생겨 빠른 시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달맞이 고개를 통해서 송정에 간다는 것은 산을 넘어서 간다는 것이었기에 조선시대부터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평지가 있는 대부분 좌동을 통해서 이동을 했다. 또 하나의 길이 있었는데 바로 해안철도인 동해남부선을 타고서 이동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보행으로 철로를 이동하는 것은 위험성으로 인하여 단속대상이었으나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길이었다. 때문에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몰래 이동하고는 했다.
그러다가 이후 달맞이길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면서 좌동을 통한 송정으로의 보행이동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이전에 송정과 이어지던 길은 한국전쟁 이후 53사단이 들어서면서 완전히 끊어지게 되고 송정과 해운대를 잇는 길은 달맞이길이 최우선이 된다.
하지만 다시 좌동이 송정으로 가는 길목으로 재조명 받게 되는데 92년에 착공하여 96년에 개통된 송정터널로 인하여, 좌동을 경유하는 것이 달맞이고개를 경유하는 것보다 더 빨라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해남부선의 복선화로 인하여 기존 동해남부선이 폐선되면서, 열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사라지자, 이제는 자동차가 송정행의 중심이 되었다. 그렇게 좌동은 다시 송정과 해운대의 가교가 된다.
다만 2019년 5월 해운대구에서 예전에 쓰던 송정고갯길을 다시 복원하다고 발표했다. "송정옛길 복원사업'이라고 명명된 이 사업으로 부산환경공단해운대사업소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길을 다시 복구한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도보로 좌동을 통해 송정으로 갈 수 있게 된다.
4. 특징
- 90년대에 개발된 신도시이다 보니 주변 인프라나 기반시설 등이 제대로 자리잡혀 있고, 자전거 도로 및 공원[4] 도 곳곳에 분포되어 있고 살기에는 좋은 편이다. 대부분 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로 이뤄져 있기에 국내의 대다수 건설회사 이름을 볼 수 있다.[5] 달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선줄도 없다. 그 밖에 학교, 대형마트, 병원,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 해운대 신도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대동상가 일대와 장산역 일대다.
- 신시가지 오른편에 위치한 좌4동의 경우 장산로의 기점이 되는 곳이며 송정터널이 존재해 송정해수욕장은 물론이거니와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쪽으로 가기도 편리하다. 센텀시티와 광안리, 용호동 갈 때도 장산로를 이용하면 곧장 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새로 개통된 동해고속도로(부산포항고속도로)의 덕분에 울산이나 포항갈 때도 편리하다.
- 참고로 이 동네는 난방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다. 타지역 신도시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 지역난방 방식.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한 열을 이용한 난방을 하기 때문. 이 쓰레기 소각장은 신시가지 끝자락 송정터널 부근에 위치해 있다. 다만 지역난방은 가스보일러 방식보다 따뜻함은 덜하다. 하지만 좌동의 겨울 기후가 영하로 곤두박질하는 날이 많지 않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남쪽으로 바다를 인접한 특이성 덕분에 해풍의 영향으로 여름에도 크게 덥지 않다. 다만 습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부산 대부분의 장소가 그렇듯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 2009년에 착공을 시작한 해운대백병원[6] 이 '10년 초반 완공됐다. 백병원이 생기기 이전에는 해운대구에서 유일한 종합병원이었던 성심병원이 워낙 시설부터 서비스까지 총체적으로 낙후된 곳이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컸었다. 이전까진 한산한 상권이었던 백병원 근처가 갑자기 빌딩이 솟고 죄다 으리으리한 약국들이 들어서는 등 동네 풍경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덧붙여 본 내용으로 수정 전에는 근처 땅값이 폭등했다는 서술이 있었지만 사실과 다르다. 얼마간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원래 부산의 땅값은 수도권 등지의 땅값 상승력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부산울산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하여 이 일대 아파트값이 약 10~20% 가량 상승한 것은 사실이다. 참고로 백병원이 들어서기 직전, 성심병원은 문 닫았다. 성심요양병원으로 재개업하여 현재는 요양병원이 되었다고. 근데 요양병원이라는 게 한번 들어가서 장기입원하는 분들과 그 가족들 지인들이 아닌 이상에야 방문할 일이 없기 때문에 해운대 사는 사람들도 성심병원이 사라진줄 아는 사람이 많다.
-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들이 분양하던 90년대 당시에는 개발이 진행중이던 신도시라 생활 인프라가 별로였고 사실 너무 구석진 데에 위치해있어서 서면, 남포동 등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미분양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한다. 당시 4만 가구 가까이 한번에 분양하였는데 그중 1만 가구 가량이 미분양이였다. 얼마나 미분양이 많았는지, 96년에도 저녁이 되면 아파트에 불이 들어오는 집이 반 정도 밖에 안되었고, 3분의 1밖에 안 들어와 있는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7]
- 초기에는 대규모 주거단지이나 부산광역시의 기존 도심과 떨어져 있어 교통 측면의 문제가 있었다. 당시 시내버스 종점은 스펀지 부지에 있었다. 부산시에서는 신시가지 입주민을 위해 각 버스 회사에 노선연장을 요구했으나 시내버스 회사측에서는 이용승객의 저조와 적자를 이유로 파행운행이 잦았다. 또한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은 해운대역까지만 계획을 했으나 해운대신도시가 조성되기 시작할 때라서 기존 해운대역에서 신시가지 내부 까지 연장하기로 확정됐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부산광역시 각지에 임시승강장을 짓고 월내역부터 동래역, 부전역, 사상역, 구포역, 부산역 등을 지나는 동해남부선 · 경부선에 도시통근열차 및 동서통근열차를 운행하여 도심으로의 이동을 빠르게 하였다. 현재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과 중동역의 역세권이기도 하며 울산광역시와 이어지는 동해선의 신해운대역이 이설된 지역이기도 하다. 기존에 있던 해운대역은 도시철도 해운대역으로 변경되었다. 좌4동 거주민들은 장산역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으며 신해운대역이 이용하기가 쉽다.
- 이 지역에는 많은 영화관이 몰려 있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일부 상영관이 들어서 있다. 또한 예전에는 이곳이 군부대 지역이었는데, 최근에도 동해선 신해운대역 근처, 장산대천공원 근방, 해운대외국인학교 근처 등의 일부 지역은 군사 지역으로 남아 있다.
-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 당시에 구석기 시대 유적지가 발굴되었다. 부산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시기를 신석기시대에서 앞당긴 발견이었다. 그로 인해 구석기 유적 발견 알림석이 햇살공원(좌동초등학교 옆)에 있다. 참고로 부산의 대표적인 신석기시대 유적지는 영도구 동삼동 패총.
5. 교통
5.1. 일반철도 및 광역전철
5.2. 도시철도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 장산역, [8]
5.3. 버스
- 부산 버스 38
- 부산 버스 39
- 부산 버스 40
- 부산 버스 63
- 부산 버스 100
- 부산 버스 141
- 부산 버스 139
- 부산 버스 100-1
- 부산 버스 115-1
- 부산 버스 181
- 부산 버스 182
- 부산 버스 185
- 부산 버스 200
- 부산 버스 1001
- 부산 버스 1003
- 부산 버스 1006
- 부산 버스 1011[9]
- 부산 김해공항리무진 2
5.4. 마을버스
6. 교육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가 위치해 있으며, 장산역 주변과 대동상가 주변으로 큰 규모의 학원가도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을 소위 '해운대학군' 이라고 부른다. 해운대교육지원청도 이곳에 위치하여 있다. 즉 해운대구가 학군이 좋다는 소리를 듣게 된 데에는 해운대 신시가지의 영향이 크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는 사교육 열기가 강하고,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신도시 소재 고등학교에는 신시가지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까운 중동, 우동 학생들도 많이 오는 편이다.[10]
서울이나 대구의 학군 좋다는 소리 듣는 교육 특구와 달리 중학교까지는 열심히 하다가 고등학교 때 학력이 급감한다는 평가가 많은데, 어느 순간[11] 신시가지 일반고의 입시 실적이 떨어지자 과학고, 자사고인 해운대고, 외고 등으로 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가 버리는 경향이 강한 편이었다. 또한 신시가지 학교가 모두 공립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입시 관리를 잘 해주는 사립 고교를 선호하여 남구나 동래구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일례로 해운대에서 남학생 이 가장 선호하는 남구의 사립고인 대연고등학교는 해운대 지역 학생이 상당히 많았다.
2010년대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대입에서의 수시모집 비중 확대, '''사설 인터넷 강의의 보급 확대와 점유율 폭증''' 등의 이유로 학부모들이 굳이 학교에 자녀의 학력 증진을 위한 시스템을 요구할 필요성이 줄어들면서[12]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감소하고 있다. 어쨌든 중상위권 학생이 신시가지 밖으로 나갔다고는 해도 거주를 하고 사교육을 받는것은 신시가지 안에서 해결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교육열은 가히 뜨거운 편이다.
7. 학교
7.1. 초등학교
7.2. 중학교
- 신도중학교(신도, 양운, 좌동초)
- 양운중학교(양운, 좌동, 상당초)
- 상당중학교(상당, 부흥초)
- 부흥중학교(부흥, 신곡, 좌산,송정,내리초)
- 신곡중학교(신곡, 좌산, 해송, 동백, 송정, 내리초)[송정동 학생들도 온다.]
- 동백중학교(좌산, 해송, 초)[13]
7.3. 고등학교
- 세 학교 모두 공립, 남녀공학이다. 원래 모두 남녀분반이었으나 2014년에 신도고, 2020년에 부흥고가 전 학년 남녀합반 편성으로 바뀌면서 양운고만 남녀분반 편성의 형태를 유지 중이다.
- 같은 동네에 있는 학교들이지만 성향이 조금씩은 다르므로, 입학을 희망할 경우 근처 학원가 등에 정보를 구해보는 것이 좋다. 양운고는 정시[14] , 신도고는 수시[15] 에 비교적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부흥고의 경우 두 학교의 중간 정도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 신도고의 경우 중동과 좌동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고, 양운고는 주변에 대천공원, 해운대도서관, 아파트 단지밖에 없기 때문에 좌동 중심지인 장산역 부근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는 부흥고이다. 학원가에서도 부흥고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편.
8. 주거
- LG건설 해운대 LG아파트 - 1996년 1월 입주
- KCC건설 해운대 KCC 스위첸 - 2011년 1월 입주
- SG신성건설 좌동 미소지움 - 1996년 5월 입주
- SM경남기업 좌동 경남아너스빌 - 1996년 11월 입주.
- SK건설 좌동 SK뷰(원래는 주공3단지 였으나 이름을 바꿈) - 1998년 3월 입주
- 두산건설 해운대 두산 위브 센티움 - 2004년 4월 입주
- 롯데건설 해운대 롯데캐슬 마스터 1차 - 2005년 12월 입주
- 롯데건설 해운대 2차 롯데아파트 - 1998년 4월 입주
- 롯데건설 해운대 3차 롯데아파트 - 1997년 11월 입주
- 롯데건설 해운대 4차 롯데아파트 - 1999년 11월 입주
- 삼성물산 좌동 삼성아파트 - 1997년 2월 입주
- 삼환기업 좌동 삼환나우빌 - 1998년 10월 입주
- 신동아건설 좌동 신동아파밀리에 펄시티 - 2014년 2월 입주
- 신화종합건설 해운대 신화하니엘타워 - 2013년 1월 입주
[1] 강원도 춘천이 아니라 장산에서 발원하여 해운대해수욕장 뒤편을 가로질러 동백섬과 마린시티 사이로 흘러나가는 하천. 60년대에 복개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는 좌동 삼정그린코아부터 동백섬까지 복개되어 있다.[2] 다만 기존의 중구난방식으로 건설된 도시를 다시 재개발한 곳이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기에 뉴타운은 아니다.[A] A B C D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3]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이후 지하로 다닌다. 과거 동해남부선을 따라가다보면 해운대과선교 아래에서 물길이 흐르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지하로 다니는 춘천의 일부 모습이다. 원래는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물이 흘렀지만, 현재는 공사로 동백섬 근처로 물이 흘러간다. 참고로 양운고등학교는 헷갈리는 사람이 많으나 좌3동이 아닌 좌4동에 위치 한다.[출처] 부산역사문화대전[4] 다만 아파트 사이에 낀 일부 공원의 규모는 사실상 어린이 놀이터에 가깝다. 그러나 최근 새로 정비해 쉬어가거나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다.[5] 삼성, LG, 두산, 동신, 건영, 주공, 대동, 대림, 코오롱, 벽산, 롯데, 대우, 삼환, SK 등...[6] 2012년 이선균, 황정음 주연의 의학 드라마 골든 타임의 촬영지이다.[7] 분양가도 당시 부산 아파트 시세 기준으로 싸지 않은 편에다, 입주 이후에도 몇년 간 도로나 생활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신시가지의 노른자 부위는 오랫동안 빈 땅으로 방치되었고, 신시가지 중심을 관통하는(문화회관~신도시시장) 도로가 2007년에서야 개통되었다(...)[8] 좌동에 있는 역은 아니나 좌1,3동 아파트들과 가깝고 바로 옆에 신시가지 주민들이 애용하는 이마트 해운대점이 있다.[9] 해운대 신시가지에서의 정류장이 장산역 단 1곳밖에 되지 않는다.[10] 우1동의 경우 해강고와 센텀고가 개교하기 전, 해운대여고라는 선택지가 있었던 여학생과 달리 남학생은 주변에 자사고인 해운대고 말고는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대부분 남구 소재의 남고나 해운대 신시가지의 고등학교로 많이 진학했다.[11] 주로 2010년대 초, 중반[12] 좌동에서 대연고나 덕문여고 등으로 진학하던 이유는 소위 학교가 야간자율학습을 강제하고, 보충 수업 등을 시행하면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시간을 늘려준다'''는 것이었는데, 2010년대 후반의 교육 정책 기조인 학생의 자율권 확대, 즉 야자나 보충수업을 강제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굳이 사립 학교로 가야 할 필요성이 낮아진 탓도 있다.[13] 중2동 소재이나 신시가지 학생들이 많이 온다.[14] 부산대학교 합격자가 부산 전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많다. 부산대의 수시 최저학력기준이 웬만한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비견할 정도임을 고려할 때,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도 상당수 수시로 합격한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15] 내신 성적이 포함되는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종합전형[16] 이는 신시가지 개발 당시 북좌동을 먼저 개발하였으며 그 당시 남좌동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골 지역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