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선거구)

 





1. 소개


서울특별시 용산구 전 지역을 포함하는 선거구다. 25개 구 중에서 종로구, 금천구와 함께 선거구가 통합도 분구도 되지 않은 곳이다.
현직 지역구 국회의원은 주중대사를 역임했던 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의원이다.
여기의 정치 성향을 요약하자면 한강변을 따라 쭉 있는 남쪽은 보수, 그렇지 않은 북쪽은 진보다. 실제로 여기는 한강철교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경부선 선로를 중심으로 정치 성향이 크게 달라지는 지역이다. 우선 경부선 선로의 북서쪽 지역인 청파동, 효창동, 용문등 등의 지역과 남산, 서울역과 가까운 북부 지역인 후암동, 남영동 등은 서민층 비율이 높아 좌파 성향이 매우 강한 반면, 지역의 가장 서쪽에 있는 원효로동 같은 경우에는 진보 정당 경합 우세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강 조망권인 원효로2동의 일부 아파트들은 보수 정당 경합 우세이다. 경부선 선로의 동쪽 지역이자 한강변 지역인 한강로동, 동부이촌동, 서빙고동, 이태원동[1], 한남동[2] 등은 고소득층 비율이 높아 우파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서부이촌동은 동쪽 지역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집값이 낮은 서민층 동네도 있기에 경합에 가깝다. 21대 총선 이전에도 서부이촌동에서 보수 정당이 승리한 적이 많아 정확히는 보수 정당 경합 우세라고 볼 수 있다.
[image]
용산구 관할 구역
용산구 일원[3]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총선
당선자
당적
임기
제13대
서정화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제14대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제15대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제16대
설송웅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제17대
진영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제18대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제19대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제20대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제21대
권영세

2020년 5월 30일 ~

2.1. 17대 총선 이전


제헌국회에서는 한국민주당 김동원 후보가 당선되었고, 제2대 총선에서는 무소속 황성수 후보와 대한국민당 남송학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후 제3대 총선에서는 두 의원이 자유당으로 옮겨 당선되며, 보수성향 지역임을 확인했지만 제4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을 차지했다. 제5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을 모두 가져갔다. 군사정권 초반기인 제6대 총선부터 제8대 총선까지도 모두 야당이 이겨 야당 텃밭이 되었고 중선거구제가 실시된 제9대 총선도 1,2등 모두 야당인 신민당이 차지했다. 그러나 제10대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한 민주공화당 박경원 후보가 당선되며 다시 보수화된다. 당시 용산의 개발과 군사관련시설 건설, 외국인 유입으로 용산이 보수화된 것이다. 이후 제11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봉두완 후보의 1위 당선, 제12대 총선의 2위 당선으로 보수화된다.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제13대 총선부터 제15대 총선까지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 서정화 후보가 당선되어 계속 보수화되지만, 제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설송웅 후보의 당선으로 야권에게 빼앗겼다.

2.2.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진영 후보는 재검표 끝에 새천년민주당 설송웅[4] 후보에게 107표 차로 석패했고, 200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불과 88표 차이로 앞선 격전 지역인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7대 총선에서는 설송웅 의원이 건강악화를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진영 후보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새천년민주당에서는 구청장을 지낸 성장현 후보, 열린우리당에서는 산본 신도시, 인사동 거리 설계 책임을 맡았던 도시설계 전문가인 김진애 후보가 나섰다.
경기고, 서울법대를 나온 판사 출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진영 후보는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연계를 내세웠고, 김진애 후보는 도시 설계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탄핵 역풍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인'에도 꼽힌 바 있는 여성 전문가로 빠르게 지역에 안착했다. 민주노동당 정연욱 후보 역시 지역 복지사업 경력을 내세웠다.
'''용산구'''
용산구 일원[5]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진영'''
'''51,025'''
'''1위'''
'''한나라당'''
'''46.04%'''
'''당선'''
'''2'''
성장현
9,570
3위
새천년민주당
8.63%
낙선
'''3'''
김진애
43,915
2위
열린우리당
39.62%
낙선
'''4'''
이용주
849
5위
자유민주연합
0.76%
낙선
'''5'''
정연욱
5,467
4위
민주노동당
4.93%
낙선
'''계'''
'''선거인 수'''
182,403
'''투표율'''
60.76%
'''투표 수'''
110,826
'''무효표 수'''
770
용산기지 개발과 뉴타운 개발 등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개표 결과 한나라당 진영 후보가 김진애 후보를 6.42%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사실 이 선거에서 김진애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는 KBS-MBC, SBS 출구조사 모두 1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개표가 시작되자 김진애 후보는 단 한 차례도 1위를 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진영 후보한테 밀렸다.

2.3.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김진애 후보는 비례대표 출마로 옮기고,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던 성장현 후보가 이번에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현역 한나라당 진영 후보와 리턴 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엔 1:1 진검 승부인 것이다.
18대 총선에서도 한남뉴타운용산국제업무지구, 미군기지 이전 등이 여전히 이슈가 되었다. 민선 1, 2기 용산구청장을 지낸 성장현 후보는 용산 개발이 지연되는 원인은 서울시와 용산구, 국회가 용산 개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진영 후보를 공격했다.
'''용산구'''
용산구 일원[6]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성장현(成章鉉)
24,077
2위
통합민주당
29.39%
낙선
'''2'''
'''진영(陳永)'''
'''47,533'''
'''1위'''
'''한나라당'''
'''58.03%'''
'''당선'''
'''3'''
이인숙(李仁淑)
3,984
4위
자유선진당
4.86%
낙선
'''4'''
김종민(金鍾珉)
4,567
3위
민주노동당
5.57%
낙선
'''7'''
김만호(金萬晧)
1,737
5위
평화통일가정당
2.12%
낙선
'''계'''
'''선거인 수'''
192,033
'''투표율'''
43.01%
'''투표 수'''
82,598
'''무효표 수'''
700
하지만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진영 후보가 성장현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2.4.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진영 의원이 이 지역에서 강하다는 것을 18대 총선에서 보여준만큼, 야권에서 누가 진영 후보에 맞설 것인가가 화두가 되었다.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조순용 후보가 승리했고, 진영 후보와 맞붙게 되었다.
이번엔 민주통합당 조순용 후보가 나섰다. 조순용 후보는 KBS 사건 25시 앵커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통합진보당 김종민 후보와 야권단일화를 이뤄 진영 후보를 위협했다.
'''용산구'''
용산구 일원[7]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진영(陳永)'''
'''56,067'''
'''1위'''
'''새누리당'''
'''52.43%'''
'''당선'''
'''2'''
조순용(趙淳容)
49,083
2위
민주통합당
45.90%
낙선
'''6'''
이희정(李姬正)
1,776
3위
국민행복당
1.66%
낙선
'''계'''
'''선거인 수'''
207,240
'''투표율'''
51.60%
'''투표 수'''
107,681
'''무효표 수'''
755
용산은 2009년 용산 참사가 일어났고, 용산국제업무지구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진영 의원에게는 악재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진영 후보가 6.53%라는 여유있는 차이로 승리를 거둬 3선 의원이 되었다.

2.5. 18대 대선


기호
후보명
정당
득표수
득표율
'''1'''
'''박근혜'''
'''새누리당'''
'''74,063'''
'''52.3%'''
2
문재인
민주통합당
66,995
47.31%
투표수[8]
141,587
박근혜 후보가 7000여표 차이로 꽤 크다면 큰 표 차이로 이겼다. 동별로 보면 박근혜가 원효로2동, 한강로동, 이촌1동, 2동, 이태원1동, 2동, 한남동, 서빙고동, 보광동에서 앞섰고, 문재인이 후암동, 용산2가동, 남영동, 청파동, 원효로1동, 효창동, 용문동에서 앞섰다.

2.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현역 3선 새누리당 진영 의원은 박근혜 대선캠프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당선에 큰 공헌을 했고, 그 공로로 박근혜정부 탄생 후 보건복지부장관에 내정되었으나, 청와대와 기초연금공약 후퇴에 대한 의견 차이로 6개월만에 사퇴하였다. 이 과정에서 항명이 일어나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상태였다. 이때 황춘자 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가 공천을 신청했다. 황춘자 대표는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 갈등관리위원을 지낸 친박계 인사기 때문에 공천이 어떻게 될지 주목되는 상황이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용산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해 새누리당에 입당하려 했으나 저지당했다. 그리고 모든 이들의 예감은 정확히 맞아, 진영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이곳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언해버렸다. 진영은 이에 반발하여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9]하는 초강수를 뒀다.[10][11] 더불어민주당은 진 의원이 입당하자마자 진 의원을 이 지역에 전략공천하였다.
이 지역 선거구의 관건은 31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져버린 것이었다. 이에 대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세훈서울시장이 무리하게 추진한 탓"이라고 비판했었다.
그리고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영 후보가 42.77%의 득표율로 39.91%의 득표율을 받은 황춘자 후보를 이기고 당선되었다. 이로서 국회의원, 구청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게 되었다.
보수 텃밭을 진보 진영으로 바꿨다 하여 SBS 국민의 선택에서는 "'''진영 바꾼 진영'''" 이라는 말로 진영 후보자를 소개했다.
'''용산구'''
용산구 일원[12]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황춘자(黃椿子)
45,691
2위
새누리당
39.91%
낙선
'''2'''
'''진영(陳永)'''
'''48,965'''
'''1위'''
'''더불어민주당'''
'''42.77%'''
'''당선'''
'''3'''
곽태원(郭泰元)
15,805
3위
국민의당
13.80%
낙선
'''4'''
정연욱(鄭然旭)
3,161
4위
정의당
2.76%
낙선
'''5'''
이소영(李素瑛)
838
5위
민중연합당
0.73%
낙선
'''계'''
'''선거인 수'''
200,224
'''투표율'''
57.73%
'''투표 수'''
115,580
'''무효표 수'''
1,120

2.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용산구'''
용산구 일원[13]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강태웅(姜泰雄)
63,001
2위
더불어민주당
47.14%
낙선
'''2'''
'''권영세(權寧世)'''
'''63,891'''
'''1위'''
'''미래통합당'''
'''47.80%'''
'''당선'''
'''3'''
권혁문(權赫文)
1,311
4위
민생당
0.98%
낙선
'''6'''
정연욱(鄭然旭)
4,251
3위
정의당
3.18%
낙선
'''7'''
김은희(金恩姬)
648
5위
민중당
0.48%
낙선
'''8'''
김희전(金喜奠)
541
6위
국가혁명배당금당
0.40%
낙선
'''계'''
'''선거인 수'''
203,233
'''투표율'''
66.45%
'''투표 수'''
135,043
'''무효표 수'''
1,400
'''21대 총선 용산구 개표 결과'''
'''국회의원 선거'''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강태웅
'''권영세'''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63,001
(47.14%)'''
'''63,891
(47.80%)'''

'''- 890
(▼0.67)'''
'''135,043
(66.44%)'''
'''후암동'''
56.60%
37.74%
△18.86
63.90
'''용산2가동'''
53.78%
39.71%
△14.07
62.17
'''남영동'''
55.03%
38.47%
△16.56
55.81
'''청파동'''[14]
'''56.66%'''
36.64%
'''△20.01'''
59.04
'''원효로1동'''
50.88%
43.29%
△7.59
67.92
'''원효로2동'''
51.21%
43.09%
△8.12
67.89
'''효창동'''
51.93%
41.61%
△10.32
71.08
'''용문동'''
52.42%
40.91%
△11.52
68.37
'''한강로동'''
38.98%
57.42%
▼18.43
64.45
'''이촌1동'''
32.04%
'''65.50%'''
▼33.46
'''71.64'''
'''이촌2동'''
45.68%
49.79%
▼4.11
70.18
'''이태원1동'''
40.37%
55.31%
▼14.93
57.34
'''이태원2동'''
48.78%
46.46%
△2.32
60.80
'''한남동'''
39.78%
55.72%
▼15.94
57.12
'''서빙고동'''
33.20%
62.83%
▼29.63
67.68
'''보광동'''
49.49%
44.32%
△5.17
58.94
'''후보'''
'''강태웅'''
권영세
격차

'''거소·선상투표'''
45.06%
42.91%
△2.15
'''관외사전투표'''
55.61%
39.35%
△16.26
'''재외투표'''
47.54%
48.77%
▼1.23
'''용산구 주요 아파트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후보'''
강태웅
'''권영세'''
(1위/2위)
'''도원 삼성래미안아파트'''
42.48%
51.53%
▼9.05
'''용산 파크자이
용산 월드마크'''
39.48%
56.24%
▼16.76
'''한강 대우아파트'''
20.84%
76.54%
▼55.70
'''현대한강, 동아그린아파트'''
43.39%
52.06%
▼8.67
'''청화아파트'''
33.69%
62.17%
▼28.48
'''용산 푸르지오 파크타운'''[15]
35.16%
59.35%
▼24.19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13.59%
'''84.42%'''
▼70.83
현역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16]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 다만 전략지역이 곧 전략공천 확정은 아니다.[17] 현재 민주당에서는 권혁기춘추관장, 선종문 공익변호사, 도천수 희망시민연대 이사장, 임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미래세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한 강태웅 전 서울 제1행정부시장도 출마 선언을 했고, 결과적으로 강 전 부시장이 전략공천되었다.
미래통합당에선 권영세주중대사, 조상규 법률자문위원, 황춘자 전 당협위원장, 허용석관세청장[18], 김기현 책임당원협의회 상임의장[19]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선 끝에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공천되었다.
민생당에선 권혁문 혁신성장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의당에서는 정연욱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중당에선 김은희 작은도서관고래이야기 운영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거 결과 매우 아슬아슬하게 권영세 후보가 '''890표(0.66%)''' 차이로 당선되었다. 이는 이번 선거 서울 49개 지역구 중에 최소 표차 당선이었고, 전국 단위로도 4위였다. 심지어 득표율 차이로는 '''전국 2위'''였다!
아무래도 정의당정연욱 후보와 표가 분산돼서 강태웅 후보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낙선한 듯 하다.[20] 개표 초중반에는 권영세 후보가 꽤 앞서나갔다. 그러나 사전투표가 개표되면서 강태웅 후보가 미칠듯한 속도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보수 성향이 강한 동부이촌동[21], 서빙고동, 한남동 등에서 권영세 후보에 대한 몰표가 나오면서, 강태웅 후보가 사전투표까지 합쳤음에도 890표 차를 넘어서지 못했다.[22]
아파트별로 보면, 신동아아파트(84.42%), 한강 대우아파트(76.54%), 청화아파트(62.17%) 등에서 권영세 후보에게 몰표를 던졌다. 또한 용산푸르지오 파크타운(59.35%), 용산 파크자이(56.24%), 도원 삼성래미안아파트(51.53%) 등에서도 권영세 후보가 이겼다. 참고로 그 유명한 한남 더힐이나 래미안 첼리투스 등은 아파트 단지 내에 개별 투표소가 없다.
이로써 4년 만에 보수 텃밭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서울에서 강남3구 외의 지역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곳은 용산구가 유일하다.
여담으로 이 곳은 특이하게도 보수정당에 유리한 거소선상투표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승리했으나, 반대로 민주당에 유리한 재외투표에서는 미래통합당 권영세 후보가 승리했다. 특히 21대 총선에서 재외투표는 민주당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압승한 걸 감안하면[23] 의외의 결과인데, 아무래도 권영세 후보의 주중대사 경력이 재외 투표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2.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변이 없는 한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권영세 의원의 5선 도전이 유력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태웅이 재도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러나 현직 용산구청장인 성장현 구청장은 3선 연임이라서 다음 지선은 출마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자리 바꿈 차원에서 이 쪽으로 차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4] 성장현 구청장은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에서 페널티를 감수[25]하고 '''구청장직을 던지려 했던 전적'''[26]까지 있어,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이곳은 1동과 2동의 우세 정당이 다르고 종부세 영향으로 인해 보수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선전한 바가 있다.[2] 이곳 역시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계가 이겼다. 한마디로 종부세 영향이 매우 큰 동네라고 봐야한다.[3] 후암동,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용문동, 한남동, 보광동, 한강로동, 서빙고동, 이촌1동, 이촌2동, 원효로1동, 원효로2동, 이태원1동, 이태원2동, 용산2가동[4]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부친이다.[5] 후암동,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용문동, 한남동, 보광동, 한강로동, 서빙고동, 이촌1동, 이촌2동, 원효로1동, 원효로2동, 이태원1동, 이태원2동, 용산2가동[6] 후암동,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용문동, 한남동, 보광동, 한강로동, 서빙고동, 이촌1동, 이촌2동, 원효로1동, 원효로2동, 이태원1동, 이태원2동, 용산2가동[7] 후암동,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용문동, 한남동, 보광동, 한강로동, 서빙고동, 이촌1동, 이촌2동, 원효로1동, 원효로2동, 이태원1동, 이태원2동, 용산2가동[8] 선거 당일 투표소 투표 한정, 기타 후보 득표 포함, 무효표 제외[9] 여당 의원이 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사례는 2000년, 새천년민주당 일부 의원이 자유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긴 이래 16년만이다.[10]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새누리당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김종인)과 부위원장(진영)을 각각 맡았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11] 반대로 야당 의원이 여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조경태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경우였다.[12] 후암동,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용문동, 한남동, 보광동, 한강로동, 서빙고동, 이촌1동, 이촌2동, 원효로1동, 원효로2동, 이태원1동, 이태원2동, 용산2가동[13] 후암동,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용문동, 한남동, 보광동, 한강로동, 서빙고동, 이촌1동, 이촌2동, 원효로1동, 원효로2동, 이태원1동, 이태원2동, 용산2가동[14] 서울역이 있는 동네.[15] 국방부, 합참에서 근무하는 고위급 장성, 장교 및 가족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그 외 민간인 거주는 불가능하다.[16] 현재는 행정안전부 장관이다.[17]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더라도 꼭 전략공천이 된다는 뜻은 아니다. 그 중 예외적으로 경선으로 돌려지는 지역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18] 서울 은평구 을 지역으로 차출되었다.[19] 전 울산광역시장과는 동명이인.[20] 실제로 정의당, 민중당 후보의 득표율 합계가 3퍼센트 정도였는데, 그 중에 3분의 1만이라도 강태웅 쪽으로 갔다면 선거 결과가 바뀌는 수준이었다.[21] 여긴 무려 권영세 후보가 '''5,290표''' 차로 압승했다.[22] 어쩌면 강태웅 후보가 선전했다고 볼 수 있는데, 출마 선언 자체가 전략공천 직후인 선거 한 달 전에야 이루어졌고, 용산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점 외에는 지역 기반 자체가 아예 없었다. 게다가 용산구는 서울에서 강남구, 서초구 다음으로 미래한국당의 득표율이 높았다.[23] 전국 단위까지 갈 필요도 없이 서울에서 용산 이외에 미래통합당이 승리한 강남3구 지역구들 가운데 재외투표 부분에서도 미래통합당이 승리한 지역구는 강남구 갑, 강남구 병 밖에 없을 정도로 재외투표는 민주당이 압승했다.[24]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가 2020년 8월 입주를 완료하였으며, 여기에 한남3구역 디에이치 한남 재개발 사업과 원효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2024년 이전에 공사가 완료되어 입주할 경우 보수성향이 높아질 수도 있으나, 재개발이 완료 될지는 미지수다.[25] 민주당 당헌 상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선거에 나가기 위해 기존의 직을 던져 재보궐선거를 발생시킬 경우 10%의 감점을 당한다.[26] '''퇴임식 일정까지 다 공지한 상황'''에서 에서 강하게 만류해 사퇴를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