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특징
1. 개요
꼰대의 특징 및 사례에 대해 적는 문서이다.
2. 사례
사실 아래에 적힌 꼰대의 예시들은 '''진짜 답이 없는 악질 꼰대'''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꼰대들은 그저 끊임없이 잔소리만 해댈 뿐 아래 예시처럼 하급자를 물건 취급하고 그 신변까지 위협하는 막장스러운 언동을 보이는 경우는 적으며, 당연히 젊은이들에게는 절대 무섭거나 위협적이지 않고 단순히 귀찮은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아래 예시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어차피 너 같은 무지렁이는 말해 줘도 이해 못 하니까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해. 물론 그 과정에서 네까짓 놈이 어찌되든 그건 내 알 바 아니지. 지 한 몸뚱이 망쳐먹어서라도 하늘 같은 어른들 보필하는 게 아랫것들의 본분이니까." 정도의 마인드라면, 일반적인 꼰대들은 어른이 이렇게까지 말하면 좀 알아 처먹고 깨달으라고, '''그래도 억지로라도 이해시키려는 느낌'''이다.[3] 진짜 악질꼰대들은 오히려 줄어들고있다. 현시점에서는 '''절망의 외환위기 청년들이 80년도에 20대(24세까지 대학, 3년간 복무하고 나자마자 바로 외환위기가 터졌다.) 이제는 주임원사(현재는 혼재되어있고 10년만지나도 완전히 외환위기 이후 임관세대로 전부 교체된다.),기업의 말년과장,XX관리관 등의 보직에 있는 상태이다.''' 자기들도 외환위기의 절망을 겪어봤으니 일방적으로 깔아뭉개고 대화가 안통하는 막장인간일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들이 왜 청년들이 저출산을 하는지 '''자기들이 30년간 시달려서 더 잘알테니 말이다.''' 현재(2020년)만해도 '''IMF한테 디지게 쳐맞은''' 00학번이 (80년대생) 대대장 보직을 맡고 있는데 10년만 더 지나면 그들이 '''장군'''이 된다. 꼰대 물갈이도 이제는 '''10년밖에 남지 않았다.'''
IMF의 슬픔과 고난을 아는 이들이 2030년에는 장군,국회의원이 된다. 청년들을 헌신짝처럼 버릴 가능성이 이제는 사라지는 셈이다.
물론 아래 예시의 말들을 지껄이고 다니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절대로 없는 게 아니다. 정말 뉴스에 나올 정도로 썩어 문드러진 학교나 대학원, 기업 등은 그야말로 저들의 철저한 독제 아래 군림하는 소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이런 사람에게 막말을 들었다면, 하다못해 면상에 물이라도 뿌려 주고 가능한 한 빨리 해당 조직에서 탈출하자. 그런 글러먹은 곳에 있을 바에야 차라리 무직 신분으로 돌아가서라도 새 자리를 찾아가는 쪽이 나으니.
2.1. 자신의 생각에 대한 강한 확신
불만을 드러내더라도 합당한 논리적, 과학적 근거를 들어서 그런 것이라면 꼰대가 아니다.[4][5] 하지만 꼰대들은 어떠한 점이 구체적으로 문제인지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확신하는 사람들보다 더 위험한 존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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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고, 남들은 다 그렇지 않게 생각한다 or 대개 남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모두가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6]
- 지금 너만 힘든 줄 아냐?
- 편견 및 고정관념 쪽의 이야기를 근거로 댄다. 그것이 편견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이야기를 무시한다.
- 과거에 옳았다는 것을 근거로 댄다. 물론 현재에도 옳은 것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시대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이야기를 무시하거나, 확대 해석하며 상대방이 자신을 깔본다고 여긴다.[7]
- 자기 자신과 다른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취향부터 자신에게 맞춰야 하는 것을 전제로 깔아두는 것은 기본이요, 심지어는 자신이 괜찮다는 이유로 알레르기 환자에게 알레르기의 원인을 가까이 할 것을 강요하기도 한다.[8]
- 아예 대화를 거부하거나 고함을 콱 지르거나 욕설을 하거나 상대를 쫓아내려고 든다.[9]
- "내가 나 좋으라고 이러는 줄 아니? 다 너 좋으라고 하는 얘기야!"
'''※이유를 대지 못하더라도 당연히 틀린 것'''[10]
"머리가 그게 뭐냐, 옷이 그게 뭐냐?"
"쟤 좀 이상하지 않냐? 뭐라고 딱 집어 말하지는 못하겠는데 좀 그래."
"네가 상놈이야? 못 배우고 일만 하는 상놈이나 천것들이 그렇게 하는 거지."
2.2. 도덕 강요
꼰대는 도덕주의적이다. 이 말은 꼰대들이 도덕적이란 말이 아니다. 꼰대는 자신의 편협한 도덕적 잣대로 세상을 재단하려는 사람들이다.'''모든 것을 순식간에 도덕성의 문제로 돌려버리는 구조야말로 이성이 정지하고 폭력이 시작되는 첫 단추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주 쉽게 남의 도덕성을 재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남을 도덕적으로 재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폭력적인 것인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연세대 교수 김철
도덕이란 것도 결국 사람들이 결정하는 수많은 가치관들 중의 하나이다. 예절이 문화, 나라, 지방마다 심지어 상충된다는 점으로 증명된다. 어떠한 현상을 판단하는 기준은 다양하므로 단 하나의 가치관으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그러한 점에서 자신의 편협한 행동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꼰대들은 해게모니적 발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흑백논리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편협한 도덕적 잣대이다. 거기다가, 꼰대들의 도덕적 잣대는 거의 대부분이 자신보다는 남에게 향해 더 기울어져 있는것이 현실이다.
복장, 외모, 대중문화, 취미 등 타인이 간섭할 권리가 없는 문제에 대해 오지랖을 부려 간섭하려 한다.
2.3. 이중적인 언행
꼰대들의 특징 중 하나가 이중적인 언행이다. 존댓말을 포함한 예의 바르고 격식적인 언행은 자신의 상급자에게만 사용하고 하급자에게는 철저하게 비격식적이고 무례한 표현, 반말과 삿대질과 같은 저급한 행동을 보여준다. 어떤 언행이 올바른 것인지 개념 자체가 없는 꼰대도 있다. 그러나 이는 일부이고 다수의 꼰대는 예의 바른 언행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지만 철저하게 상급자에게만 그렇게 행동하며 하급자에게 아니다. 일반적으로 초면에 거친 말과 반말을 사용할수록 꼰대질의 정도는 심하다고 보면 되며 하급자를 부를 때 'OO씨(氏)'가 아니라 '야', '어이' 등으로 주로 부르고 서류철을 책상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 사람은 더 이상 따질 것도 없다.
2.4. '이유불문' 요즘 애들은 쓰레기
꼰대들의 단골 멘트가 있다. 바로 '''요즘''' 애들이 어쩌니 '''요즘''' 젊은 것들이 어쩌니.. 하며 자신보다 어린 세대들을 근거 없이 비하한다는 점이다.[11] 정말 연령을 불문하고 꼰대라면 이구동성으로 쓰는 말이다. 말만 들으면 그럴싸 해 보일진 모르겠지만 그 말에는 전혀 근거와 논리가 없다. 그 말을 하는 자신도 자신의 선배들이나 어른들로부터 그 '요즘' 애들에 해당되어서 그런 말을 들었을 것 아닌가?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2021년 기준으로, 현재 중학교 2학년인 2007년생들을 향해 '''요즘 급식들 하는 짓 보면..''', '''요즘 중딩들은..''', '''내가 중딩 땐..''' 등의 멘트를 붙여서 욕하는 1997년생이 있다고 치자. 과연 10년 전 본인이 중2였던 시절에 본인과 또래들은 정말 현재의 중2인 2007년생들을 그런 식으로 욕해도 될 만큼 모범생들이 가득했는가? 아니면 열 살 위인 1987년생들에게 '''요즘 중딩들은 왜이리 모범적이야?'''라는 말을 듣고 자랐는가? 절대로 아닐 것이다.
애초에 '''정말 모범생이었다면 자신의 후배들의 문제를 지적할 때 지적하는 말 자체도 무엇이 문제인지 논리정연하거나 감성적으로도 잘 전해질 것이고, 그러면 후배들이 알아서 수긍할 것이다.''' 다만 그렇지 않으니까 똑같이 중2병다운 행동을 하면서 "요즘 중딩들은..." 하고 욕을 먹고 자라왔을 뿐이다.
과거에도 청소년 범죄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지금만큼 인터넷 매체가 발달하기 전이었고, 인권 의식이 발달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묻혔을 뿐이다.
2.5. 교훈적인 이야기의 취사선택[12]
꼰대들이 나름대로의 근거를 들어가며 자신의 발언이나 행동, 사상을 합리화하는 경우가 있다. 저 사람은 이 자리를 잘 버텨왔는데 너는 왜 못 하느냐, 마시멜로 실험에서 현재의 즐거움을 참고 미래의 이득을 얻은 사람이 나중에 가서 성공한 경우가 많다더라 그러니 너도 현재는 꾹 참아라 등.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잘 찾아보면 맹점이 존재한다. 고난을 버티지 못하고 실패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아서 잊혔으며 마시멜로 이야기는 실험자의 신뢰도 여부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린 실험이었다.#
그럼에도 꼰대들은 실패한 사람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뒷내용은 전혀 모르거나, 혹은 알고 있어도 절대 말해주지 않는다. 우선은 편향된 근거자료를 사용해서라도 자신의 관점과 영향력을 드러내어야 하며, 반대 사례나 세부사항 등을 말하는 순간 자신의 지식이나 신뢰도에 대한 '''검증'''이 필연적으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서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을 조금이나마 바꾼다면 그것만으로도 꼰대 소리를 들을 확률이 낮아진다. 그걸 못 해서, 아니. 안 해서 꼰대인 거다.
2.6. 옳고 그름의 기준은 서열
꼰대들에게 옳고 그름의 기준은 서열이다. 꼰대가 서열에서 우위에 있고 듣는 사람이 서열에서 열위에 있을 경우, 평등한 두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단순히 서열에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우위가 있는 점을 찾아 자신이 상대보다 서열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 예를 들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자신과 직급이 같다고 해도 사회생활을 더 많이 했다는 이유, 혹은 나이가 더 많다는 이유 등, 어떻게든 자신이 우위에 서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서열이라는 것은 대개 나이, 경력의 길이, 직급의 높고 낮음, 상사와 부하, 선배와 후배, 정규직-비정규직 등의 기준으로 정해진다. 가끔 노약자석을 두고 연배 비슷한 할아버지끼리 서로 나이 따지면서 싸우는 걸 볼 수 있다.
2.6.1. 절대 복종 강요
'''이들의 생각대로라면 서열이 낮은 사람은 이유불문하고 절대 복종해야 한다.'''[13]
- 옳고 그름, 규칙에 있고 없음, 정당하고 부당함 등을 따져본 다음 옳은 말에만 복종하는 것은 반항으로 여긴다. 옳든 틀리든 무조건 복종하기를 원한다.
- 물어보지도 말고 무조건 복종하기를 원한다. 간혹 아랫사람에게 "할 일 없으면 OO 좀 해라."라고 말하는 꼰대들이 있지만 이는 듣는 이에게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 그냥 뛰어와서 자기가 시킨 일을 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니 "지금 바쁘니 나중에 하겠습니다."라는 답변은 꼰대들에게 그저 변명과 반항으로 들린다.
- 꼰대에게 있어서 자신의 말은 명령이자 의무이며[14] , 이에 대한 책임과 보상은 회피한다. 꼰대들이 상급자로 있는 직장에서 임금체불, 열정 페이 등이 만연한 이유이기도 하다.
- 참을성이 없다. 무조건 자기 일이 먼저 처리되기를 원한다. 심지어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명령을 하고, 결국에는 그 일을 그르치도록 만들기도 한다.
- 심한 경우는 일 고분고분 해 줘도 얼굴을 보고 "불만 있냐?[15] "라면서 타박을 주기도 한다. 감정노동까지 수반할 수 있는 것이다.
'''※서열이 낮으면 무조건 상명하복하라'''
* "교사,선배,상사가 우습냐? [16]
"* "부모가 부모 같지 않냐, 선배가 선배 같지 않냐, 상사가 상사 같지 않냐?"
* "선생이 부르는데 왜 지랄이냐?"
이런 말을 40~50대 꼰대들은 30대를 대상으로도 사용한다. 그리고 젊은 층에 속하는 30대들 역시 '''어조나 말투만 바꿔서''' 그대로 10대~20대들에게 시전한다. 20대들 역시 10대들을 급식충이라 비꼬고 무시한다. 그리고 나일리지로 무장해 관공서에 가서 행패를 부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노슬아치/사례 문서 참조.'''※나이가 어리면 무조건 상명하복하라'''
* '''너 몇 살이야? 어린 놈의 자식이...'''
*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 '''자네, 올해 나이가 몇인가?'''
* '''야, 나보다 아랫놈의 자식이 어른의 말씀을 따르지는 못하고 그게 뭐야?'''
* '''젊은 놈이 참말로 버르장머리가 없구만. 자네 나이가 젊다고 어른한테 대드는 건가?'''
* '''아직 어린 놈의 자식이 버르장머리가 없고만.'''
* '''어린 놈 주제에, 애새끼가 어디 감히, 새파란 놈이 어디 버릇없이, 젖비린내 나는 놈이 가소롭다, 어디서 감히 햇병아리 주제에 어디...'''
2.6.2. 무례함 & 예절 강요
서열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이 '''서로 간에 예의'''를 지킨다면 꼰대가 아니다.
꼰대들의 생각에서 예절이라는 것은 낮은 사람에게만 요구되는 일방적인 규칙이다. 따라서 꼰대는 자신보다 서열 낮은 사람에게는 예절을 강요하지만 정작 자신은 최소한의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예의는 지키지 않고 함부로 대한다. 서열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예의를 지킬 것을 요구하면 코웃음 치면서 무시한다.
"너희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 학교에서 그 따위로 가르쳤냐? 너희 학교 선생이 그렇게 가르쳤냐? 예절교육 못 받았냐? 가정교육 못 받았냐? 뉘 집 자식이야?"
"저 집 부모가 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 궁금하다."[17]
"버르장머리 없는 놈아. 싸가지 없는 놈아."
2.6.3. 조직 성과보다 서열을 중시
어떤 조직에 꼰대와 꼰대보다 서열이 낮은 사람이 있다고 하자.
조직에는 그 조직에서 가장 핵심적인 목표가 있으며, 모든 부가적인 목표에 우선한다.[18] 그런데 꼰대들은 조직이 잘 되느냐 망하느냐에는 별 관심이 없다. 꼰대 자신이 높은 지위에 올라가고, 꼰대 자신에게 남들이 복종하고, 꼰대의 비위를 거스른 사람들을 파멸시키기 위해서라면 조직 전체가 함께 파멸하는 짓을 저질러도 좋아한다. 자신이 위에 서기 위한 정신병리적인 서열 욕망 때문이다. 그러라고 조직에서 꼰대들을 받아주는 게 아니다.
- 꼰대식 예절 강요: 가령, 직장에서는 인사 강요 / 말투 / 목소리 / 표정 / 옷차림 / 회식 때 고기 굽기 강요 / 술 강요[19][20] / 회식 때 술 따르기 등을 가지고 예의가 없다며 트집을 잡는다. 이때 하는 말은 태도(attitude)가 나쁘다고 한다.[21]
- 자발적으로 군기반장 노릇: 조직 목표보다 위계질서를 우선에 놓다 보니, 업무 효율 따윈 내팽겨치고 사생활 침해로 변질된다. 취미, 종교적 의견, 정치적 의견을 강요하거나, 자신과 다른 종교/정치 의견을 가진 하급자를 괴롭힌다.
- 서열 우위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은 지키지 않는 규율을 하급자에게만 적용: 직장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일을 해야 하는데, 정시 퇴근을 하면 설사 일을 남들보다 더 잘해 놓아도 욕을 하고, 할 일을 다 해놓은 뒤 휴가를 쓰려고 하면 남한테 피해주는 일이라고 욕을 한다. 정작 그런 사람은 자기 집안일이 바쁘면 휴가를 길게 내어 남에게 피해를 준다.
- 자신보다 아랫사람이라고 인식하면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도 절대로 사과 따위 하지 않거나 정말 대충 한 다음 생색을 낸다.
- 이유나 합리성에 관계없이 자기 비위를 맞춰줘야 하고 자기가 맞다고 한다.
말 대답 하지 마라.
어른이 말씀하시면 예 해야지.
너는 사고방식이 (가치관이) 글러먹었어. (이유는 대지 않음)
- 상급자가 옳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옳다고 믿을 뿐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기를 바란다. 상급자가 틀렸다고 말하면 무조건 욕을 먹고[22] , 옳고 그름을 따지려 하는 것만으로도 버릇 없다고 간주함.
- 상급자의 비위를 맞추려는 태도가 없는 것만으로도 버릇없다고 간주함.
2.6.4.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 거부[24]
약자가 강자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거슬리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괘씸죄를 적용해 계약을 끊어버리거나 욕설, 고함 등 폭언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약자가 진짜 고충이나 어려움이 뭔지 말하지 못하게 강요한다.
자기가 권력이 없어서 괴롭힐 수 없는 상황이면 스스로의 잘못에 반성하지도 않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도 않으며, 약자가 먼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사소통을 시도하더라도 권위를 내세우며 경청을 거부한다.
그리고 마음대로 안 돌아가도 자신이 정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거를 대어 설득하지를 못한다. 이 때문에 대화로 이길 생각을 포기하고 비방과 욕설, 말 막기로 대응한다. "못 배워 처먹은 놈, 돈도 없는 거지새끼, 헛똑똑이, 하극상, 사회생활 부적응자" 등 저주성 발언이나 내뱉는다. 위와 같은 말이 나올 정도면 슬슬 논리와는 관계 없이 단순한 비방이 목적이므로 말로써 상대할 가치를 스스로 버리는 셈이 된다.[25]
- 약자와 사이가 나빠지면 해소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약자는 쓸모없어 보이니까'. 심지어는 하급자를 소모품 취급하기도 한다.[26] 물론 제일 쓸모 없는 건 본인이다.
- 자신에게 하는 비판을 용납하지 않으며 보복한다. 아랫사람에게는 아랫사람은 경력이 짧아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자기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아랫사람이 틀린 것을 지적하면 기분 나빠하며 보복할 궁리를 한다.
- 하급자가 뭘 몰라서 생기는 문제는 하급자를 비난하지만 자신이 모를 때는 배우지 않는다. "아랫사람에게서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같은 문장을 듣고는 좋은 말이라고 겉으로 말하지만, 이 꼰대들에게 아랫사람에게서 배운 적이 있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 한다.
- 답정너 성향이 강하다. 아예 하급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차단하고 자기 원하는 대로 끌고 가기 위함이다.
- 결정적으로 궁색하고 옹졸하며 뒤끝이 많다. 아랫사람이 뒷담화를 하면 이유 자체를 거부하려는 습성이 있어 어떻게든 보복을 한다.
2.7. 나의 편리함과 서열이 엉킬 경우
기수, 직급, 나이 등 여러 서열의 기준이 엉켜서 역전될 경우, 꼰대들의 도덕판단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한다. 이것을 가지고 '족보가 꼬인다'라고 하며, 취업에 나이 제한을 걸고 동기를 다함께 승진시키는 것은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함이다. 이는 고령자의 취업을 막아 고령화 사회의 문제 해결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8. 언어소통으로 인한 갈등과 분쟁
'''어이그 이 똘빡 새끼야, 넌 초등학교도 안 나왔냐? 어떻게 너같이 멍청한 놈이 여기까지 올라와서 잘도 굴러다니고 있는지...'''
무엇보다 세대 간의 갈등과 분쟁의 대상이 바로 '''언어와 소통''' 문제이다. 기성세대들과는 다르게 요즘의 어린 층과 젊은 층들 대부분은 외계어나 줄임말 등을 쓰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에 당연히 기성세대들 입장에서는 이들이 하는 외계어나 줄임말 등을 알아들을 수 없다.'''야, 이 자식이 뭐라고 지껄이는 거냐? 누가 좀 통역 좀 해줘라. 이게 한국말 맞냐?'''[27]
비록 언어 파괴는 그리 좋은 현상이 아니지만[28] 특히 관용이 없는 꼰대성 세대일수록 그에 대한 날선 비방과 욕설이 매우 심한 편이다. 나보다 어린 놈이 면전에서 자기도 못 알아듣는 괴상한 외계어나 알아들을 수 없는 줄임말 등을 써가니 꼰대들 입장에서는 '''이놈 나 욕하는 거 아냐?''', '''한글 제대로 못 배웠냐?'''[29] , '''이게 사람이 말하는 거야, 개새X가 멍멍 짖어대는 거야'''[30] 라는 등으로 면박을 주는 편이다.
굳이 이것은 꼰대만의 문제는 아니고 '''그렇지 않은 기성세대들'''도 이러한 어린 층, 젊은 층들과 언어소통으로 인한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자기들 입장에서는 듣도보도 못 한 이상한 말투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줄임말에 익숙한 젊은 층도 기성세대의 말투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기성세대들 중에도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31] 평범한 기성세대와 꼰대의 차이는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세대 차이 때문인지 젊은 놈들이 잘못하는 거라고 생각하는지의 차이다.
자문해 볼 것은, 자신이 맞춤법 준수를 한 번이라도 의식해 보았는가 하는 것이다. "알아보는 데 문제없으니까 나는 잘못이 없다"라는 태도는 불량하다.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규칙을 어기다 보면 규칙에 혼란이 생겨 의사소통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문법 나치란 부류는, 맞춤법을 현재의 화제와 무관한 감정적 발언, 비하적 발언에 악용하는 이를 멸칭하는 것일 뿐, 문법 지적 자체를 나쁘게 여기는 게 아니다. 무분별한 맞춤법 오류야말로 국어 발전을 저해하고 파괴하는 주범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2.9. 꼰대들이 원하는 아랫사람
※ (대표(사장)는 설사 꼰대라 하더라도 성과를 더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기에 제외한다.) 꼰대들이 많아지면 조직문화는 충성심, 눈치, 노오력, 야근, 표정관리, 상명하복 위주로 가게 되며, 업무성과는 점점 떨어지게 된다. 물론, 이게 심해지면 성과는 최악으로 떨어지고 조직 와해로 이어진다.
요점은 "자신의 권위를 세워주고 기분을 맞춰줄 수 있느냐, 아니냐?"다. 이것을 성과를 내느냐 마느냐 / 지시를 따르느냐 마느냐 / 교육을 받느냐 마느냐 / 열심히 하느냐 마느냐 / 규칙을 지키느냐 마느냐 로 착각하면 안 된다.
- 오래 일해라: 짧게 일하고 빈둥대면서 성과가 좋은 것보다, 야근/주말출근/조기출근/휴가 반납을 하는 등 오래 근무하면서 성과가 나쁜 것이 더 바람직하다. 더 성실하다고 평가하기 때문. 일을 끝냈다고 해서 일찍 퇴근해서 푹 쉬고 에너지를 재충전해서 다음 날 열심히 하는 것보다, 일을 끝내더라도 덜 끝난 척 질질 끌면서 오래 근무한 뒤 피곤에 절어서 다음 날 슬렁슬렁 어설프게 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 내가 원하는 대로 일해라: 스스로 자신의 의견대로 해서 성과가 좋은 것보다, 윗사람이 시킨 대로 하면서 토달지 않는데 성과가 나쁜 게 더 바람직하다. 더 충성스럽다고 보기 때문. 실패할 게 뻔한 일이라고 바꿔서 제안해서 성공시키는 것보다, 시킨 대로 열심히 하면서 불만을 표하지 않고 토달지 않다가 실패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만에 하나 성공을 하더라도 "OO(꼰대)님 덕분입니다." 한마디를 덧붙여줄 수 있는 사람이면 최고다.
- 돈은 주기 싫지만 결과는 가져와라: 직무교육을 받고 성과가 좋은 것보다, 교육이나 지원 따위 요구하지도 않고 받지도 않은 상태로 성과가 나쁜 게 더 바람직하다. 알아서 척척척 한다고 평가하기 때문 & 돈이 덜 들기 때문. 우수한 능력을 갖춰온 뒤 성과가 좋으면서 그에 맞는 연봉과 직급을 요구하는 것보다, 시키는 일만 하면서 성과가 나쁘면서 주는 대로 적게 받는 게 더 바람직하다. 겸손하다고 평가하기 때문 & 돈이 적게 들기 때문. 첨언하자면, 무능한 것과 겸손한 것은 별개다.
- 도와주기는 싫지만 책임도 지기 싫다: 문제가 발생할 때 해결책을 묻고 지원을 요구해서 성과가 좋은 것보다, 문제가 발생할 때 자기가 알아서 임기응변으로 묻어버린 뒤 성과가 나쁜 게 더 바람직하다. 눈치가 빠르다고 보기 때문 & 상사가 덜 귀찮고 책임을 덜 물기 때문.
- 나하고 친해져라: 인맥으로 연결된 아랫사람들. 그래야 파벌을 형성해 나의 힘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예 : 친구의 아들딸, 아들딸의 친구 등) 안 친하면 밟는다는 뜻이지, 친하다고 돈을 더 준다는 뜻은 아니다.
- 충견형(내 말에 절대 복종해라, 내가 하는 지시에 순순히 따르라): 꼰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랫사람이 바로 충견형인데 충견은 주인의 말을 순순히 잘 듣는다는 데서 아랫사람들도 윗 사람인 자신의 말을 충견처럼 순순히 따를수록 그들이 더욱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꼰대들은 이러한 충견형 아랫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으로 알려졌다. 달리 보면 자신에게 뭔가 위해가 생길 것 같은 일이 밑에서부터 올라올 때, 자신을 대신해 나서서 물어뜯고 목숨을 바칠 수도 있는 유형이라 좋아한다는 뜻도 된다. 다시 말해 책임이 나에게로 옮겨오기 전에 꼬리자르기를 쉽게 할 수 있으니.
- 아부형(윗사람에게 굽실굽실): 아부를 떠는 아랫사람들 역시 꼰대들이 가장 좋아한다. 제 앞에서 아부를 떤다는 것은 나를 따른다는 의사표시임을 알면서 그럴수록 더욱 아랫사람를 얕보는 계기도 된다.
2.9.1. 꼰대들이 싫어하는 아랫사람
- 나는 항상 옳다: 꼰대를 대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하급자[32] , 꼰대의 의견에 비판적이고 불복종하는 사람, 꼰대에 반대되는 의견을 소신있게 지켜나가는 사람, 말싸움 도중 중재한답시고 꼰대에 반대되는 의견을 지지하는 사람, 꼰대의 약점과 허실을 꼬집는 사람, 모든 일에 의구심과 의문을 갖는 사람, 자신에게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
- 내가 기분 나쁜 변화는 해로운 변화다: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여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논리, 사상, 가치관을 가지는 사람인데 나의 의견과 상충됨[33]
- 우리는 평등하지 않다: 꼰대보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는 사람, 꼰대가 싫다는데 다양성을 존중해달라는 사람, 꼰대에게 의무와 책임을 요구하는 사람
- 시기심이 든다: 우수한 능력 등으로 상급자와 비교할 때 성과가 뛰어난 사람
- 자기들 앞에 반항을 하거나 불만이 있는 사람: 설명이 필요없는 꼰대들의 혐오 대상. 이런 사람이 있으면 자신들에게 도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폭력으로 짓누르려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 차별대우에 따지는 사람: 윗사람만 사람이고 나는 개노릇이나 해야겠냐며 반박하는 이들을 가장 싫어한다. 그런 사람 앞에서 네가 상사냐? 니가 뭔데 차별대우를 따지는 거냐. 아니꼬우면 내 앞에서 사라지든가, 걍 꺼져라라고 말한다.
- 훈계를 하는 사람: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놈이 훈계를 할수록 불쾌감을 느끼며 더욱 증오심을 부추길 수 있다. 어차피 자기들도 나이도 있고 자존심도 있기 때문에 아랫놈한테 훈계를 듣는 것이 수치심이자 망신이자 상처로 여겨진다.
- 같은 꼰대(...): 성향이 비슷하다고 해서 절대 꼰대끼리 잘 통하지는 않는다. 통한다고 해도 철저히 이익주의에 입각한 일시적 협연일 뿐, 꼰대끼리도 치열하게 서열 싸움을 하면서 틈을 보아 서로 제압하고 기를 누르려 든다. 제3자가 보기엔 유치한 애들 싸움 같은 것이 포인트.
2.10. 자신은 항상 이긴다는 논리
나는 항상 승자이며 다른 사람은 승자인 나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 그릇된 관념을 갖고 있다. 이는 꼰대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더 확실히 드러나는데, 만약 자신이 잘못을 인정했을 경우 패배하게 된다는 결론이 나와버리기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는 대신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거나, 오히려 피해자를 윽박지른다. 그래서 꼰대를 상대로 피해자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2.11. 자신을 쓸데없이 과시함
XX대학교 OO기 출신이다, 내가 해병대 나왔다. 무슨무슨 자격증이 있다. 등등 꼰대가 하급자에게 쓸데없이 과장을 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실제로 파고 들면 워낙 답이 없어서 기수열외 당한 경우도 있고, 말단이나 커트라인인데 그래도 소속되거나 합격했다고 뻗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는 무조건 칭찬하거나, 만약 같은 학교, 군대, 지역 출신이면 그 점을 파는 게 좋다. 혈연, 학연, 지연은 이들을 입 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다 못해 비슷한 테크(?)를 탄 지인을 파는 것도 좋은 방법들 중 하나이다.
2.12. 꼰대들이 쓰는 용어들
- 내가 너만 했을 땐 말이야. / 나 때는 말이야.
- 말대꾸 하지 마 이 새끼야.
- 새끼야: 말이 필요 없는 쌍욕이기도 하지만 꼰대들이 자주 쓰는 용어.
- 여자라면 자고로 머리가 길고 치마를 입어야지. 여자는 자고로 외모야
- 젊은 놈, 어린 놈, 젖 비린내, 젖 내 나는 놈, 아가야, 꼬마야, 꼬맹아, 초딩, 개초딩: 꼰대들이 많이 쓰고 익히는 용어. 무작정 아랫사람을 대할 때 이 말을 가장 먼저 쓰는 경우가 많고 공과 사를 가리지 않기도 한다.
- 부모님이 너 어떻게 키웠고 가르쳤냐?: 가끔 또는 자주 쓰이는 용어로 상대방 부모가 자식을 잘못 교육 시켰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나온다. 한마디로 부모님 욕. 교육은 부모 뿐만 아니라 또래 동료, 교사, 미디어 등 사람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서 일어나기에 꼰대 자신에 대한 욕이기도 하다.
- 학교 어디 다녔어? 학교 선생이 누구냐? 학교 다시 다녀라. 초등학교 가서 교육 더 받고 와라.
- 꼴이 그게 뭐냐?: 젊은 층들 차림새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쓰는 말. 기분 맞춰 주자는 이유로 공사장 현장에 양복 입고 와서 일할 수는 없지 않은가.
- 남자가 돼 가지고 말이야, 약해 빠진 놈, 남자가 되어 가지고 그렇게 나약해서 되겠냐 등: 남성은 무조건 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찌들어있는 마초 꼰대들이 종종 사용하는 말들이다
- 일사불란, 상명하복: '윗 사람의 명령에 아랫사람은 말대답도 하지 말고 무조건 복종을 하라'는 뜻이다. 군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쓰여야 할 개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한국 직장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 여기저기서 쓰이는 안타까운 일이다.
- 어디서 어른한테, 어른은 말이지, 내가 니 친구도 아닌데, 당신 몇 살이야, 어른 앞에서 XXX: 자신이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쓰이는 말이나, 여기서 말하는 '대우'는 '자신이 윗사람이므로 상명하복을 준수할 것' '자신의 비위에 맞추어 행동할 것'과 같이 왜곡되어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어른으로서 대우받으려거든 그 지위와 연령에 합당한 행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며, 그게 아니면 처음부터 상종하지 않고 상호 무관심을 유지할 일이다.
- 이 형님(행님)은 말이지: 자신을 3인칭화시켜서 화자보다 높다고 판단할 때 쓰임. 형 드립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3인칭 화 자체는 쓰임새가 다양하기 때문에 3인칭화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꼰대로 치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34]
- 너 그렇게 살면 사회생활 못한다: 사실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은 꼰대 자신이다. 애당초 이런 말을 상대방 면전에서 하는 것 부터가 예의가 없는 행동이다.
- 가서 젖이나 더 처먹고 와: 자기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의도와 맞지 않아 보이는 사람에게 훈계를 한다는 이유로 쓰는 말. 나는 세상을 알 만큼 알고 있으니 너는 세상 물정도 모르는 놈이므로 가서 사회 교육이나 더 받고 와라는 비하적인 용어이다. 다만, 이 표현은 굳이 꼰대가 아니더라도 상대방의 미숙함을 놀릴 때 많은 연령대에서 사용하는 편이긴 하다.
- 너 한글 몰라?, 한글 안 배웠어?, 국어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야?: 젊은이들 중 자기들이 쓰는 어구에 비해서 다소 외계어나 이상한 어구 등을 쓴다고 생각할 때 쓰는 말. 젊은이들 대다수가 외계어나 줄임말 등을 쓰는 영향 때문에 이를 원래부터 겪어보지 않은 꼰대들 입장에서는 저놈은 한글도 제대로 못 배웠나? 너 말투가 왜 그러냐? 한글 공부 제대로 했어? 뭔 놈의 시키가 국어를 날로 배워 먹었나 말투가 왜 저래? 학교 국어 선생이란 놈이 그렇게 가르치디? 너 나한테 욕하는 거냐?며 화를 내거나 불쾌감을 보인다. 사실 꼰대들이 아니더라도 기성세대 대부분은 신세대 용어를 대부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꼰대들만의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영어가 오늘날 매우 널리 알려진 외국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영 단어를 듣고 자기 욕하는 게 아니냐고 하는 꼰대도 있다.[35] 다만 꼰대가 아닌 경우에는 젊은이가 그렇게 말해도 저 정도의 심한 욕을 담을 정도로 하는 수준은 아닌 편이다. 공과 사를 구분 못 하고 공적인 업무에서 외계어 혹은 속어를 써서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많은 만큼 딱히 꼰대만의 문제점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자신의 감정을 실어 인신 공격성 발언으로 이어지므로 꼰대들의 태도 자체는 문제.
- 상대방이 무엇을 해 오건 무시하는 태도
- 동방예의지국: 꼰대들이 젊은 사람들을 죄다 예의 없는 존재로 몰아붙이며 예절을 강요하면서 흔히 언급하는 것.
- 핑계 대지 마, 어디에다 대고 핑계야?
- 이 자식이 어디에다 대고 어른한테 대들어, 싸XX없는/X놈의 새X가
- 어린 놈은 빠져라, 우리 일에 젊은 놈은 빠져라
- 어린 놈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 어린 새X 주제에 뭘 안다고, 잘난 척하지 마
- 어른들이 말씀하시면 그냥 "네." 하는 거야.
- 그냥 죄송하다고 만 해/죄송하다고 만 하면 될 걸 왜 딴소리야?: 꼰대의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을 시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꼰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고 다른 말이 한 글자라도 섞이면 그게 정당한 해명이든 게으름에 대한 변명이든 저런 말이 튀어나온다. 막상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있으면 "왜 말이 없어?" "죄송하다고만 하면 끝나?"라는 루프가 시작된다. 이 말은 학교(주로 교사가 학생에게)와 가정 내에서도 자주 쓰인다.[36]
- 이 새X가 맞아야 정신 차릴 거냐?/꼭 손을 들어야 말을 듣나/안 맞은지 오래 됐지?/맞을 때가 다 된거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범죄자나 다름없다. 폭력을 써야 말 듣는다고 생각할 때 이런 말이 튀어나온다.[37]
- 와서 얘기해
- 이 새X가 뭔 말이 많아?: 물어봐서 대답하면 이말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왜 인사 안 하냐?
- 이 자식이 어디에다 대고 어른한테 가르치려고 그러냐?
- 감히 or 어딜: 이 단어를 자주 쓴다면 자신의 정신 상태를 매우 심각하게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상대를 아래로 본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 하기 싫으면 나가 살어.
- 어른이 얘기하는데: 내가 말하니까 너는 닥치고 들으라는 소리
- 야: 직급을 싸그리 무시하고 당신을 이렇게 부른다면 이미 당신을 하급 취급 하는 것
- 나한테 까지 피해가 와야 하냐?: 분명히 자기가 시킨 일이고 자신이 총책임자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하급자에게 떠넘긴다. 무능한 상사에서 많이 보이는 케이스
- 내 말이 피와 살이 될거다.
- 그건 니 사정이고 or 생각이고
- 못 알아들었냐? 귀는 장식으로 달아 놨어?, 시키면 빨리빨리 할 것이지 뭘 또 물어?: 청자가 원인이건, 화자가 원인이건 꼰대는 자기가 말하거나 지시한 걸 확인 차 다시 물으면 성질부터 낸다.
- 그렇게 트집잡을 거면 니 인생 니가 살아라: 특히 가정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유형으로 주로 중~고등학생 자녀가 꼰대질하는 부모에게 불만이나 반항을 하게될때 부모가 내뱉는 최후이자 최악의 발언이다. 심하면 아예 다른집 자녀 취급을 하거나 거지꼴로 쫒아내기까지 한다. 자식을 키우는 역할은 부모에게 있어 마땅히 해야할 일이고, 그 과정에서 자식과 생각이 달라 다투는 현상은 당연한데 그거가지고 이제 클만큼 컸으니 니 인생 니가 살라며 아예 관심을 끊어버리는건 분명 문제가 있다.
- 긍정적인 마인드: 꼰대가 말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자기가 저지르는 부조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인드를 말한다. '왜 매사가 부정적이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따위의 말은 '왜 내 질서를 안 따르느냐?', '닥치고 내 말에 복종하라'와 다를 바 없는 소인배적인 비유다.
- 보기가 싫다, 보기가 싫어서: 남의 머리 갖고 트집 등을 잡는 것.
- 너만 조용히 하면 온 세상이 평화롭다: 불만을 표출하는 하급자를 책망할때 쓰는 말이다.
- 당신이 자꾸 편을 들어주니까 애가 유약하게 크는 거야: 가정내에서 자식에게 선을 넘는 언사(모욕죄 등으로 고발했으면 유죄판결을 받을 수 있을 정도)를 할 때 배우자가 자식 편 들면 자주 하는 말이다.
- 너는 그런 말 들어도 싸잖아: 자신의 폭언을 정당화하는 언사이다.
- 내가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소리를 하겠어: 결국 자신의 기준대로만 행동했다는 뜻이다.
- 애들은 가라
- 같습니다?, 같아?: 꼰대와 대화할 때 'OOO 같습니다'라는 말로 끝마치면 확실하지 않은 정보라는 식으로 말꼬리를 잡는다. 설령 꼰대가 ‘OOO은 어떤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꼰대와 대화할 땐 '같습니다'보단 무조건 '입니다'로 끝나야 쓸데없는 트집을 잡히지 않으며, 모르겠으면 솔직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면 된다.
- 옆집/아빠, 엄마 친구 아들, 딸 누구는 어디 들어갔다던데 넌 뭐하는 것이냐?: 이 말을 하는 사람은 남과 비교하면서 아랫사람을 무시하는 성향이 크며, 특히 취준생이나 뭐든지 1등을 강요하는 부모에게서 많이 나온다. 피장파장의 오류이기도 하다.
- 문 좀 열고 살아라
- ○○ 할 거야 안 할거야?[38]
- 어른들 말씀 틀린 거 하나도 없다: 주로 젊은 꼰대들이 기성세대를 무조건 옹호할 때 쓰는 말
- ○○○이 니 친구냐?
- 그런 직업으로 돈 벌 생각 꿈도 꾸지 마라: 무조건 땀 흘려야 하는 일 또는 3D 직종만 직업으로 인정하고 BJ, 유튜버 등 현재 뜨고 있는 직업들을 뉴스 기사의 영향으로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말하는 편이다.
- 고집 부려봤자 너만 손해본다
- 요?: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사회에서도 다나까를 쓰지 않고 요자를 쓴다고 갈구는 꼰대가 존재한다.
- 내 말에 토달지 마.
- 시간이 어느때 인데 나가? : 아직도 야갼통금세대의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보통 17시 이후에 외출한다 하면 꼭 이런 말을 많이 하며 일찍 좀 다녀라라는 말을 많이 강요 하는 편이다. 이때 꼰대들의 일찍의 기준은 17시 이전에 다녀올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