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즈마/공략
1. 개요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울트라메가로폴리스 중심부의 메가로타워에서 싸우게 되는 보스격 포켓몬 울트라네크로즈마를 클리어하기 위한 공략을 담은 문서.
2. 상세
'''과장이 아니라 준비 없이는 한 대도 못 때리고 전멸한다'''. 우선 1랭업 포톤가이저(150)은 디아루가의 필살기 격인 시간의포효와 위력이 동급이고,[1] 1랭업 용의파동(127) 역시 특수형 드래곤들의 필살기라 불리는 용성군에 필적하는 수준이 된다. 또한 네크로즈마의 공격과 특수공격 수치는 167로, 대부분의 전설의 포켓몬보다 높은 수치인데다[2] 그마저도 공, 특공 모두 '''1랭업''' 효과가 달려있기 때문에 저 기술을 날린다는 것은 '''전설의 포켓몬이 아무런 부작용 없이 필살기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에스퍼와 드래곤을 둘 다 반감 이하로 받는 타입은 강철 타입밖에 없는데, 이것은 강철을 제외한 모든 타입이 저 기술을 생으로 받아내야 됨을 의미한다. 나머지 두 기술은 그나마 낫긴 하지만 약점을 찔리는 타입이 얼음, 페어리, 벌레 등 네크로즈마의 약점을 찌르는 타입 위주이므로 특성 브레인포스와 오라의 보정을 받아서 파워젬은 144, 스마트호른은 126까지 올라간다. 이 정도 위력이면 반감 상성이 아닌 어떤 포켓몬이 맞더라도 1타가 안 나는 게 이상한 거다.[3]
오라로 보정된 내구 역시 급소에 맞지 않는 한 '''자속 Z기술로 약점을 찔러도 1타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단단하다. HP, 방어, 특수방어가 모두 97에 육박하는데, 이것만 해도 스토리에서 쓸 법한 포켓몬 중 이 내구를 넘어서는 경우가 블래키나 마기라스, 대코파스나 버랜지나 정도로 극히 한정적일 만큼 좋은 내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1랭크를 냅다 얹어버리니 방어/특방 종족값만 1.5배한 HP 97, 방어/특방 146보다도 더 많은 보정이 들어가, 수치상 내구의 끝판왕 격인 기라티나-어나더폼보다도 단단해진다. 그러다 보니 일반 기술로 공격하면 자속이라도 3~4방을 때려박아야 겨우 쓰러뜨리는 경우가 많다. [4] 즉, 네크로즈마의 공격을 족히 3대는 맞아야 된다는 이야기.
게다가 선공기 없이 선공을 잡을 생각도 버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스피드 종족값이 129로, 이를 넘어서면서 스토리 도중 얻을 수 있는 포켓몬은 쥬피썬더와 크로뱃밖에 없다. 저만한 스피드에 1랭크를 얹어버리면, 온갖 보정을 최대로 취한 풀보정 상태의 쥬피썬더와 크로뱃조차 따라잡을 수 없는 스피드가 된다. 심지어 구애스카프 마저도 울트라네크로즈마를 쓰러트린 후 엔딩 후에만 얻을 수 있다. 즉, 스토리 도중 포획이 가능한 모든 포켓몬은 네크로즈마보다 스피드가 느릴 수밖에 없다.
트레이너 수준으로 설정된 네크로즈마의 기술 선택 프로그램 또한 사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나마 다행이라면 NPC의 포켓몬이 아니라는 것. 회복약이 동원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데미지만 누적시키면 언젠가는 쓰러질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하며, Z크리스탈이 없으므로 1랭크 올라간 전용 Z로 내구 좋은 반감까지 한 방에 뚫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기존의 챔피언들처럼 최고 개체값(소위 말하는 6V) 보정이 되어있지 않고, 기초 포인트 역시 보정이 되어있지 않아서 오라만 어떻게든 무효화시키면 그럭저럭 싸울 만한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도 위안이라면 위안.
3. 공략 목록
이 목록은 '''그나마''' 쉽게 네크로즈마를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아놓은 것이다. 기존의 스토리 멤버로 공략하기 힘들어서 만들어진 목록이다보니 바리톱스, 엘풍, 메타그로스, 마기라스 등 스탯이 너무 저조하거나 경험치 요구량이 많아 육성이 힘든 등 전반적인 스토리에 활용되기는 어려운 포켓몬들이 다소 들어가 있지만, 이것은 그만큼 네크로즈마가 어려운 상대라는 것을 나타내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확실하게 한 턴을 벌 수 있게 하는 도구인 '''기합의띠'''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니들판에 있는 모든 트레이너를 쓰러뜨리고 마지막 춤추새 4마리를 쓰는 댄서를 이기면 기합의띠를 얻을 수 있다.[5] 포켓리프레 절친도 3단계를 달성하면 낮은 확률로 공격을 버티기에 기합의띠가 아까우면 참고하자. 기합의띠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표시.
3.1. 맹독을 거는 방법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떻게든 1턴을 벌고 맹독을 걸고 이후 6턴을 버티면 된다. 도트 데미지는 내 포켓몬의 어떠한 요소도 관여하지 않으며, 상대의 HP를 '''비율'''에 따라 깎으므로 맹독만 걸면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다. 그 외에도 화상/날씨 데미지, 상태이상 독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자는 17턴, 후자는 9턴이 필요하기 때문에 방어를 중간에 섞어서 턴을 벌지 않는다면 네크로즈마에게 진다. 이를 위해 필요한 도구와 기술은 아래와 같다.
또한 이 방법을 쓰는 포켓몬 중 차별점을 가져서 더욱 유용한 포켓몬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 리전 폼 질뻐기: 악 타입이라 포톤가이저가 무효이고, 독 타입이라 맹독의 명중률이 100%이다. 내구 스탯이 튼튼하여 용의파동을 버티기도 쉬운 편이지만 용의파동이 상당히 쎄기 때문에 HP가 190대가 넘어야 버틸 수 있다(레벨 54대). 맹독의 기본 명중률이 낮지는 않으나 재수없게 맹독이 빗나가는 불상사가 생기면 게임을 다시 켜야 되는 불편함이 생기니 명중률 100%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
- 대코파스: 강철 타입이기 때문에 버티기 쉽다. 물리/특수 양면으로 내구도가 높아 별다른 도구 없이도 맹독을 걸 수 있는 차별점이 있다.
- 마기라스: 스마트호른에 약점을 찔리지만 Lv.55 마기라스가 상대 네크로즈마의 스마트호른에 87.5 ~103.1% 데미지, 즉 급소에 맞거나 어지간히 운이 안 좋은 것이 아니면 한 번은 견딜 수 있으므로 특성 모래날림을 이용해 맹독 뿐 아니라 모래바람 데미지까지 입힐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 클레피: 페어리 타입이라 용의파동이 무효이며, 또한 강철 타입이기 때문에 포톤가이저도 반감으로 받는다. 특히 짓궂은마음 특성을 기본으로 달고 가기 때문에 첫 턴에 속임수를 써서 체력을 대량으로 깎은 후 우선도 +1의 맹독을 걸면 턴 소모를 더욱 줄일 수 있다.
3.2. 정면 대결을 하는 방법
종족값과 방어 상성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평소 스토리 상대하듯이 해도 웬만하면 먹혀드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러한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모크나이퍼: 시작할 때 부터 얻을 수 있는 스타팅 포켓몬이기 때문에 비교적 레벨이 많이 오른 상태일 확률이 높고 전용 Z기술 까지 있다. 모크나이퍼는 특수내구가 100으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내구 보정만 잘 해준다면 특수 기반 포톤가이저도 나쁘지 않게 버텨줄 수 있으며, 버텨준 다음에 모크나이퍼 Z로 역공을 시키면 울트라네크로즈마에게 540[6] 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 메타그로스: 135의 공격, 포톤가이저 1/4과 용의파동, 스마트호른, 파워젬 반감을 자랑하는 좋은 상성, HP 80, 특수방어 90에 달하는 상당한 특수내구를 자랑한다. 울라울라비치에서 냉동펀치를 기술 가르침으로 달아줄 수도 있으며, 아쉬운 대로 코멧펀치만 갈겨도 그럭저럭 상대가 가능하다. 응원캡슐토이를 써주면 거의 대등한 승부도 가능하다. 다만, 돌진만 쓸 수 있는 메탕을 키우는 게 힘들고, 경험치도 역시 많이 먹으므로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힘들다고 할 수 있다.
- 따라큐: 낮은 확률로 포톤가이저가 날아오면 특성 탈의 영향을 받지 않으나 그땐 리셋이 가능하므로 아예 실 위력이 높은 스마트호른이 날아온다고 가정하고[7] Z크리스탈을 장착해 큰 폭으로 데미지를 주는 방법이다. 고스트Z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엔딩 이전이라도 밤 시간에 시련 장소로 다시 들어가면 이벤트가 생기면서 얻을 수 있는 따라큐Z가 더 강력한 데미지를 뽑을 수 있으니 참고. 이후에는 선공기를 남발하는 유형과 흐름이 같으나 기력의조각을 쓸 때마다 특성 탈이 살아나므로 일반공격+야습 구성을 쓸 수 있어 기력의조각 소모가 더 줄어든다.
- 킬가르도: 스피드가 느리다는 점을 역이용하는 방법. 네크로즈마의 공격을 받고 나서 공격할 때 비로소 블레이드폼으로 바뀌고 네크로즈마의 모든 공격은 반감 이하로 들어오므로 한 턴 버티는 것은 어렵지 않다. 도구도 장착할 수 있기에 고스트 Z 달고 Z기술부터 쓰면 턴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야습으로 마무리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건 덤이다. 단, 킹실드는 하트비늘로만 배울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기술 매니아는 게임의 최후반부인 포켓몬 리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실드폼으로 다시 변신하려면 교체가 필요하다. 또한, 섬 스캔으로만 출현하기 때문에 접근성은 다소 떨어진다.
- 블래키: 악 타입이라 포톤가이저가 통하지 않으며, HP 95, 특수방어 130에 달하는 특수내구를 자랑해 용의파동을 무리 없이 버틴다. [8] 특히 Lv.45에 배우는 가드스웹을 통해 가뜩이나 높은 특수내구를 높이면서, 역으로 네크로즈마의 방어와 특수방어를 1랭크씩 떨어뜨려 더욱 네크로즈마를 공략하기 쉬워진다. 주력기 위력이 낮은 게 흠이긴 해도 자속 속여때리기는 실제 위력이 180으로 박히므로 메타그로스의 냉동펀치보다 위력이 높다. 다만 65의 공격은 어쩔 수 없기에 실제 데미지는 메타그로스보다 낮다.
- 절각참: 악 타입이라 가장 센 포톤가이저를 무효로 받고, 강철 타입이므로 그 외 모든 공격이 반감 이하로 들어와 한 방 버티는 것은 어렵지 않다. 깜짝베기를 악Z로 강화하여 때릴 수 있고, 자본을 많이 투입할 수 있다면 스페셜가드를 최대로 박아준 다음 칼춤을 추고 악Z를 날리면 더 강력하게 때릴 수 있다. 메탈버스트가 가능하기는 하나 용의파동을 2타 버티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반사기로 공략하는 것은 무리.
3.3. 반사 기술로 잡는 방법
- 바리톱스(울트라문 한정)
어태커로 설계된 녀석이 아님에도, 따라서 스토리에서 부적절하다는 소리를 듣는 그 바리톱스이지만, 내구형 종족값을 가졌다는 점에서 빛을 발한다. 방어가 168[9] 에 특수방어가 138[10] 로, 60대의 HP를 감안해도 무지막지하게 높다. 그리하여 레벨만 비슷하면 포톤가이저를 2방도 버티는, 그야말로 최고의 방패. 그렇기 때문에 급소에 맞아도 한 방에 쓰러질 일은 절대 없다. 거기다 물리/특수 가리지 않는 반사기인 메탈버스트를 레벨만 올리면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 변칙적인 AI와 더불어 포톤가이저의 물리/특수 여부를 무시하고 반사할 수 있으므로 리셋 노가다를 전혀 요구하지 않으며, 울트라네크로즈마는 공격기밖에 없으므로 체력 관리만 꾸준히 하면 100%의 승률을 보장한다. 단, 2배 반사가 아닌 1.5배 반사라는 데 주의해서 체력 관리를 해야 한다.
Lv.50에 미러코트를 배운다. 위의 바리톱스와 달리 2배 반사인 미러코트를 쓰기 때문에 체력 스탯이 104, 혹은 그 이상이라면 레벨 같은 거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기합의띠 달고 체력을 1로 만든 다음에 한 턴만에 보내버리자. 단,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네크로즈마가 물리 스탯이 더 높을 경우 낮은 확률로 포톤가이저를 날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파워젬 2배가 포톤가이저 자속 1배보다 세기는 한데[11] 7세대로 오면서 변칙적인 AI가 늘었기 때문에 꼭 파워젬이 온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높은 확률로 날아올 파워젬은 특수기이므로 네크로즈마가 파워젬을 날릴 때까지 리셋을 시도해보자.
3.4. 속임수로 잡는 방법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네크로즈마의 AI 설계상 에스퍼타입을 반감하지 않는 상대에게는 아주 높은 확률로 포톤가이저만 날리기 때문에, 조로아크를 적절한 포켓몬으로 변신시켜 세워두면 통하지도 않는 포톤가이저를 난사하며 턴을 버리는 네크로즈마를 볼 수 있다. 반면 조로아크는 속임수만 날려주면 한 대도 맞지 않고 2~3턴 내에 끝낼 수 있다.
에스퍼에 약점을 찔리면서 서브웨폰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다면 얘들로 위장해서 데미지 없이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 순수 격투, 순수 독 타입이 가장 구하기 쉽지만, 악 타입이 끼여 있는 부란다, 곤율거니, 질뻐기 리전 폼 등으로 변신하면 용의파동이 날아오므로 특성 일루전이 전혀 의미가 없게 된다는 것에 유의하자! 섬 스캔으로 초염몽이나 이상해꽃, 번치코를 얻어두었다면 이들로 변신시켜도 좋다. 포톤가이저로만 약점을 찔리는데다 스토리 멤버로써도 유용하다.
에스퍼에 약점을 찔리면서 서브웨폰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다면 얘들로 위장해서 데미지 없이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 순수 격투, 순수 독 타입이 가장 구하기 쉽지만, 악 타입이 끼여 있는 부란다, 곤율거니, 질뻐기 리전 폼 등으로 변신하면 용의파동이 날아오므로 특성 일루전이 전혀 의미가 없게 된다는 것에 유의하자! 섬 스캔으로 초염몽이나 이상해꽃, 번치코를 얻어두었다면 이들로 변신시켜도 좋다. 포톤가이저로만 약점을 찔리는데다 스토리 멤버로써도 유용하다.
- 돈크로우★
특성이 일루전이 아니라 데미지를 입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이 녀석은 기습을 배우므로 기합의띠를 끼고 자속 속임수로 한 방 먹여준 다음 기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만약 기습까지 했는데 쓰러지지 않는다면 그 다음 턴에는 기습을 쓰는 순간 한 방에 날아갈 것이므로 기력의조각을 쓴 후 후속 기습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3.5. 죽기살기+선공기로 공략하는 방법
죽기살기는 상대의 체력을 내 체력과 같은 수준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대부분 네크로즈마의 공격을 못 버티기 때문에 역으로 기합의띠를 지녀 체력을 1로 만든 후 죽기살기를 쓰면 다음 턴 선공기가 나가는 순간 네크로즈마가 쓰러지는 것. 이쪽도 네크로즈마의 무식한 공격력을 역이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부분 선공기를 같이 쓰지는 않기에 후속 주자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많다. 이 중에서 그나마 더 쉽게 네크로즈마를 공략할 수 있는 포켓몬은 아래의 두 마리이며, 그 외에도 루차불(Lv.36), 약어리(Lv.49)가 자력으로 배우니 참고하자.
자력으로 죽기살기를 배우지 않더라도 울라울라비치에서 16BP를 주고 가르칠 수 있으며, 기합의띠는 포니들판에서 모든 트레이너를 이기고 난 뒤에 도전할 수 있는 댄서에게 승리하면 얻을 수 있다.
- 레트라★-알로라 폼: Lv.44에 죽기살기를 배운다. 또한 기습을 Lv.29에 배운다. 따라서 혼자서 네크로즈마를 이 방법으로 상대할 수 있다.
- 캥카★: 죽기살기를 기술 가르침으로 배울 수 있고, 기습을 Lv.49에 배운다.
3.6. 선공기+기력의조각 소모전으로 공략하는 방법
네크로즈마에게는 선공기가 없으므로 이쪽이 선공기를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먼저 공격할 수 있고 네크로즈마의 기술은 공격기밖에 없으므로 기습 같은 기술도 사실상 제약 없이 쓸 수 있다. 다만 위에서 여러 번 말했던 것처럼 네크로즈마의 공격을 버틴다는 것은 응원캡슐토이, 스페셜가드 등의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기력의조각으로 재출전할 수 있는 것까지 포함해도 공격이 가능한 건 6턴이 한계라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갑주무사: 사실상 위력 135의 선공기 만나자마자를 배운다. 약점도 찌르기 때문에 선공기 중 가장 강력하다. 어차피 위력 288의 파워젬을 버틸 가능성은 거의 없고, 설령 AI가 꼬여서 갑주무사가 버틸 공격이 날아와도 특성이 발동해 자동으로 교체되므로 첫 턴에만 사용 가능하다는 불이익은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 트리미앙: 역시 위력 70인 기습을 쓰기에 약점을 찌르는 것까지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다만 포톤가이저가 특수 기반이라면 1턴 버티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무한 초기화를 감수할 수 있다면 네크로즈마 앞에서 저장하고 물리 기반 포톤가이저가 나올 때까지 초기화하자. 물리 기반은 특성 퍼코트 덕분에 한 방 버티므로 악Z를 달아놓고 첫 턴에 악Z를 박아준 다음 기습 난타를 하면 턴 소모가 조금 더 줄어든다.
3.7. 그 외의 방법
기합의띠로 한턴 버티고 칼라마네로의 전용기 뒤집어엎기를 쓰면 전 스탯 1랭크 업을 전 스탯 1랭크 다운, 즉 랭크업 스탯 대비 44.4%로 내려서[12] 네크로즈마를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이후의 공략으로는 다음 주자(특히 악 타입이나 페어리 타입)로 교체하는 게 안정적이지만, 여유가 되면 회복약을 부어서 정면 대결을 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특성 탈을 이용해 네크로즈마의 스마트호른을 막아내고[14] 저주를 건다. 방어로 다음 턴 공격을 막고, 야습으로 체력을 3 이상 깎으면[15] 따라큐가 쓰러질 때 전체의 1/4 이하로 체력이 남은 네크로즈마는 다음 턴에 무조건 쓰러진다.
다만 방어는 아칼라섬 환대시티 포켓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나, 저주의 경우 교배기(팬텀)라 얻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방어는 아칼라섬 환대시티 포켓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나, 저주의 경우 교배기(팬텀)라 얻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4. 평가
변화기나 저위력 기술이 한두개씩은 끼어 있어서 인공지능상 빈틈이 생기는 이전 세대의 스토리 보스들과 달리 고위력 공격기만 있기에 턴 벌이 전략도 안 먹히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회복약 틈도 없이 원샷 원킬해버리니 뭐 해보지도 못하고 족족 갈려나간다. 레벨에서 우위라도 데미지 계산기 등을 돌려보면 '''80''' 정도로 극단적이지 않는 한 이론상 맞상대가 거의 불가능한데,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의 파티는 보통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그만큼 네크로즈마전은 플레이어가 강해지는 후반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지나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후 세대의 난이도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되며, 현재까지 보스들 중 처리 난이도는 '''최강'''.
적/녹/청/피카츄 버전의 뮤츠와 에메랄드 버전의 레쿠쟈가 악명이 높긴 했다. 그러나 레쿠쟈와 뮤츠는 그 이외의 추가적인 버프가 없으며, 포획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그냥 엔딩 후에 와도 된다'''. 즉, 플레이어가 스토리 이후에 충분히 맞상대가 가능해지면 와도 되므로 엔딩 이전의 난이도 체감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네크로즈마는 솔가레오/루나아라와 융합한 상태라 2마리 동시 포획을 인정하지 않는, 이 작품군까지의 포켓몬스터 시스템 상 포획이 불가능하며, 배틀에서 승리해야만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공략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준비해 가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아예 막히는 수준까지 간다. '''엔딩 후 가지는 특별 대결보다 난이도가 높으면서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필수 보스'''라는 것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지나치게 높은 네크로즈마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혹평이 많다. '''상성조차도 잘 모르는 초심자 입장에선 절망 그 자체'''로, 울트라네크로즈마를 못 깨서 막히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위의 대처법을 생각해낼 수 있는 청소년층 이상의 포켓몬덕후들뿐만 아니라 저연령층도 상당히 구매하므로, 이 부분에서 좌절하는 어린 유저들이 많아 울트라썬문의 저평가에 일조한 요인이 될 정도다. 그렇다고 코어 유저들이 어려운 난이도를 호평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네크로즈마의 강함은 전략이 아니라 단순히 '''오버스펙''' 하나에서 오기 때문. 본작에서 또 어렵다고 평가되는 셰이드정글의 시련이 주인 포켓몬의 스펙이 상당히 좋긴 하지만 오버스펙이라 어렵다기보다는 날씨와 아이템 활용에 있어 전략적으로 잘 짜여 있기에 어려운 것이라 데미지로 찍어누르는 울트라네크로즈마와는 대조적이다.
다만 이런 엄청난 오버스펙이 꼭 부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스토리에서 잘 쓰이지 않는 내구형이나 하찮게 여기던 포켓몬이 의외의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맹목적으로 고화력, 고스핏에 견제폭이 넓은 어태커만 쓰는 기존의 패턴에 강제적으로나마 변화를 줬다는 의의를 부여할 수는 있겠으나 그래도 이거 하나만을 위한 특정 멤버들을 '''강제로 투입한 파티'''를 써야 된다는 점 때문에 혹평을 피할 수 없다. 포켓몬덕후가 아님에도 이런 것까지 고려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이를 보완해서 소드/실드에서 비슷하게 최종보스로 나오는 무한다이맥스 폼 무한다이노는 종족치가 '''1125'''로 끝장나게 높은 대신 1 vs 1이 아닌 4 vs 1 맥스 레이드배틀 형식으로 싸우게 되어 난이도가 개선되었다. 종족치 자체는 울트라네크로즈마보다 높지만 첫 턴 부터 랭업을 달고 오는 경우도 없고 능력치 배분이 공격보다는 내구에 더 치중되어 있어서[16] 레벨 차이가 심하지만 않다면 아군 포켓몬이 쓸려나갈 일이 없다. 오히려 '''255/250/250이라는 엄청난 내구 수치'''+독/드래곤이라는 방어 상성 조합[17] +공격 시 PP를 2배로 쓰게 만드는 특성 프레셔 덕에 5세대 큐레무마냥 싱겁게 끝날 일도 없으면서 울트라네크로즈마 처럼 꼼수를 이용하여 4~6턴 안에 쓰러지는 일도 없으니 배틀의 긴장감도 적절히 높여 준다. 게다가 기존 울트라 썬&울트라 문에서 엔딩에만 얻을 수 있어 울트라 네크로즈마를 상대하기 전 까지는 얻을 수 없는 일부 도구들을 소드/실드에서는 무한다이노와의 맥스레이드배틀에서도 쓸 수 있다.[18] 서포터로 메인 전설의 포켓몬 자시안과 자마젠타가 둘 다 나와서 벽도 깔아주고 고위력 전용기를 난사하는 건 덤.
[1] 버프를 받지 않은 기본 성능도 상당히 강력하다.[2] 이것을 넘기는 포켓몬은 종이신도(공격 181), 전수목(특수공격173), 어택폼 테오키스(180), 블랙큐레무(공격 170), 화이트큐레무(특수공격 170) 뿐이다.[3] 후술하겠지만 공략을 잘 습득하고 메타그로스나 조로아크 같은 카운터 포켓몬을 들고 가면 싱거울 정도로 끝난다.[4] Z기술을 쓰면 턴 수가 줄어들긴 하지만 도구가 Z크리스탈로 고정되므로 '''기합의띠를 장착할 수 없다.''' 따라서 첫 한 방을 버텨야 Z기술을 쓸 수 있는데, 그게 가능한 포켓몬은 드물다.[5] 참고로 네 마리 모두 기합의띠를 지니고 있다.[6] 180×1.5×2=540이 된다.[7] 프로그래밍 설정상 실위력이 높은 기술로 먼저 반응한다는 것을 이용한 일종의 꼼수. 단 변칙적인 기술 선택이 늘어 스마트호른이 무조건 날아온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8] 심지어 용의파동을 2타나 버틴다는 제보가 있다![9] 강철톤 계열, 보스로라 계열, 단단지 정도만 이를 넘어선다. 앞의 둘은 물리에 특화된, 소위 말하는 물리벽이라 특수 쪽은 빈약하며, 단단지는 HP 종족값이 극단적으로 낮아서 200이 넘는 방어, 특수방어가 힘을 쓰기 어렵다.[10] 일반 포켓몬만 놓고 본다면 미끄래곤, 단단지, 킬가르도(실드폼) 정도로 역시 그렇게 많지는 않다. 다만, 바리톱스보다 체력이 더 많고 특수방어가 130으로 높은 블래키는 실질적인 특수내구가 바리톱스보다 조금 더 좋다.[11] 2배 상성에 브레인포스가 적용된 파워젬의 실제 위력은 오라까지 더해 288, 자속 1배에 오라가 들어간 포톤가이저의 실제 위력은 225[12] 사실상 애교부리기, 싫은소리, 괴전파, 거짓울음, 실뿜기를 한 턴에 쓰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그만큼 다음 주자의 네크로즈마 공략 난이도가 확연히 내려간다.[13] 포톤가이저가 무효이므로 그 다음으로 실질 위력이 높은 용의파동이 날아오는 것을 예측한 교체다. 페어리 앞에서는 드래곤 기술이 무효라서 우선적으로 고려된다.[14] 낮은 확률로 쓰는 포톤가이저가 신경 쓰이면 기합의띠를 달아서 동일한 방식으로 공략할 수 있다.[15] 포켓몬스터에서 이런 형태의 기술은 데미지를 버림해서 계산하므로 HP를 4로 나눈 나머지에 따라 최대 3의 HP가 남게 된다.[16] 공격과 특공 종족치가 각각 115/125. 이번 작의 '''167/167 +1랭업'''보다는 한참 낮고 대처가 가능한 수준이다.[17] 약점이 드래곤, 땅, 얼음, 에스퍼 이렇게 4종류 밖에 안찔리며 염뉴트가 아니면 맹독이 먹히지 않는다.[18] 특히 돌격조끼 같은 경우는 그동안 스토리에서 사용하지 못하지만 8세대 게임에서는 스토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아마도 네크로즈마 때 전체적으로 특방이 낮은 포켓몬들이 스토리에서 보스랑 싸우는 중에 쉽게 썰려나갈 우려가 있어서 이를 보안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