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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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덕후의 예시 '''
1. 개요
2. 상세
3. 종류
3.1. 게임
3.1.1. 실전러(배틀러)/하드 유저
3.1.2. 스토리, 설정덕후/라이트 유저
3.1.3. 수집러/컨텐츠덕후
3.1.4. 기타
3.6. 몬코레, 포켓프라, 플러시돌 콜렉터
4. 세대별 구분
4.1. 1세대, 2세대 유입
4.2. 3세대 유입
4.3. 4세대, 5세대 유입
4.4. 6세대 이후 유입
5. 기타
6. 악성 팬들
7. 유명 인물들


1. 개요


'''포켓몬스터 덕후'''의 줄임말로 더 줄여 포덕이라고 하기도 한다. 아주 가끔 포덕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포켓몬오타(ポケモンオタ)라고 부른다.

2. 상세


덕후들 중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인구수를 자랑하며, 특히 종주국인 일본미국에 상당히 많다.[1]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2] 등을 필두로 한 유럽권도 무시할 수 없는 수를 자랑하며, 중화권도 만만치 않다. '''심지어 북한의 그 김정은도 포덕이다.'''[3]
유저층은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랜 기간 이어진 시리즈이기 때문에 오히려 성인쪽이 하드하게 즐기는 덕후가 더 많다. 실제로 2013년 발매된 포켓몬스터 X/Y의 구매층엔 20~30대 청장년층이 꽤 많았다고 하며, 이는 후작도 마찬가지다.[4]
사실,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출시한 지 20년 이상이 넘어가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보니, 어린 시절부터 포켓몬스터를 보면서 성장한 연령층은 20~30대 이상의 성인들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하다.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아직까지도 현역인데다 부모 세대들이 즐기는 것을 자식 세대도 옆에서 구경하고 같이 즐기기 때문에 포켓몬스터의 팬층은 꾸준히 늘어난다. 그 덕분에 포켓몬과 관련된 미디어 믹스가 엄청난 물량과 매출을 쏟아낼 수 있는 것이다.
나무위키의 포켓몬 관련 문서가 매우 디테일한 것도 포덕후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네임드 캐릭터들이나 애니 캐릭터들의 버전 히스토리를 보면 기본이 100개가 넘어간다.
한국 포덕의 주 분포지는 루리웹 포켓몬스터 게시판[5]이나 닌텐도 DS 갤러리, 포켓몬스터 갤러리 그리고 네이버에는 지금은 포켓몬 시대를 필두로 수많은 카페나 블로그 등이 있다.
대개 원 소스 멀티 유즈로 달리는 다른 장르와는 달리 게임덕은 게임만 하고 애니덕은 애니만 보는 식으로 팬층이 지나치게 딱딱 갈라지다 보니 장르는 같아도 팬들끼리 대화가 안 통하는 일이 발생하는 빈도가 잦다. 게임, 애니, 포케스페 다 세계관이 미묘하게 다르고 작품 외적인 부분, 즉 개그 소재라든가 대화가 통할 만한 요소도 각자 다 다르기에 대부분 소스마다 따로따로 노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게임덕은 그 중에서도 실전 배틀러와 배틀을 즐기지 않는 부류로 또 나뉘게 되면서 같은 게임에서도 상당히 분열되어 있는 특징을 보인다.
애니덕은 게임덕이 노력치나 개체치 같은걸 얘기해봤자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하고, 게임덕은 배포 포켓몬 때문에 극장판 보는 일은 있지만 정작 TVA에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일이 많다. 그래서인지 보통 국내 포켓몬 커뮤니티는 서로간에 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6] 물론 게임과 애니, 포케스페까지 다 챙겨보는 중증 포덕도 은근히 많은데, 게임하는 쪽은 포케스페와 애니도 챙겨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애니덕은 게임을 안하는 경우가 보이기도 한다.
PC나 아케이드로 나오는 스핀오프를 제외한 포켓몬 게임 전부가 닌텐도 사의 플랫폼으로 나오고, 닌텐도의 사정에 의해 보통 포켓몬스터가 움직이다보니 포덕들 중에선 닌빠를 겸하고 있는 사람이 종종 보인다. 닌빠가 포켓몬에 심취해 포덕도 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포덕이 닌빠로 진화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이나 북미의 경우 이 케이스가 많지만, 닌텐도가 강세가 아닌 한국에서는 포켓몬'''만''' 좋아하고 나머지 닌텐도 게임에는 관심 없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런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닌텐도 콘솔을 포켓몬 하는 기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포켓몬스터 자체가 아동용 콘텐츠라는 편견이 있다보니 덕후들 중에서도 '''일반인들에게 취급이 나쁜 편에 속한다.''' 보통 다른 덕후들은 그냥 특이한 사람 취급받고 끝이지만, 포덕후들은 '''정신연령이 낮은 놈''' 취급받는다. 포켓몬덕후가 나이가 들수록 그런 소리를 들을 기회가 많아진다. 특히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듣게 되면 멘붕이 더크다. 이러한 인식은 미국도 마찬가지이며, 미국에선 포켓몬을 하는 어른이 개그소재로 쓰일 정도다.
그다지 무겁지 않은 스토리 전개, 아동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등을 활용하여 어른들이 보기에 언뜻 유치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파고들면 포켓몬스터도 상당히 심오한 게임이다. 어린이들이 포켓몬 배틀을 즐기기엔 꽤나 어렵고 진입장벽도 은근히 높다. 스토리만 간단하게 즐기는 사람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개체치, 성격, 배틀환경 등의 개념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고 실전 개체를 만들기 위해 상당한 노가다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포켓몬 GO의 유행으로 이러한 인식이 제법 환기되었다. 소위 포켓몬 세대라고 하는 현 10대 후반 ~ 30대 초반들에겐 포켓몬이 어린애들이나 빠는 것이라기 보단 일종의 추억 돋는 존재가 되었기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지에선 포켓몬 관련 정보와, 그것을 소재로한 유머도 많이 퍼지고있다. 그래도 포켓몬을 그저 아동용 콘텐츠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꽤 있으므로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 숨덕을 하는 게 여러모로 편하다. 2010년대 기준으로 세간에서 포켓몬을 좋아한다고 하는 발언 정도는 그닥 문제없이 받아들여진다.
성비는 어린 아이나 여성들이 좋아할 법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오는 미디어 믹스 치고는 남성층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게임쪽은 거의 남초라 봐도 좋다. 하지만 2차 창작 쪽으로 가면 여성층의 비율이 매우 높아진다.

3. 종류


포덕하면 게임 부문, 만화(포켓몬스터 SPECIAL) 및 애니메이션 부문, 피규어프라모델 부문의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국내나 해외나 공통적으로 1세대나 2세대부터 포켓몬을 즐겨왔던 사람들은 올드비로 취급하고, 3세대 이후로 유입된 사람들은 뉴비로 취급한다. 올드비 중에서도 이후 세대를 모두 인정하는 부류와, 1세대만을 인정하고 나머지를 전부 호구 취급하는 부류로 나뉜다.

3.1. 게임


대표적인 포덕류이자 포덕하면 대부분 이 부류를 가리킨다. 물론 포덕의 기준이 전부 다 게임인 것은 아니다.

3.1.1. 실전러(배틀러)/하드 유저


보통 포켓몬 배틀을 즐기는 사람이 그 중심이다. 배틀에서 이기고 지는 것으로 모든 것을 걸기 때문에 배틀러(배틀하는 사람)나 실전러(실전하는 사람), 하드 유저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포켓몬 게임을 어릴 적에만 해봤거나, 가볍게 플레이하는 사람듣도 보도 못했을 종족값, 개체값, 노력치, 성격, 특성 따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원하는 값을 얻기 위해 교배하고, 알까기 노가다도 아무렇지도 않게 뛴다.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민진은 이 짓거리를 하고 다님으로서 게임 내에서도 공식적으로 포덕을 풍자했다.
알까기를 하려면 고속으로 이동하기 위한 자전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 속 플레이어는 사이클 선수가 된다.
얼핏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 같은 요소가 인공지능 말고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에서도 크게 작용한다. 스토리 모드로만 즐긴다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7] 그리고 일부는 루프까지 손을 대게 된다. 아니, 대회 입상을 노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손을 댔다. 정작 WCS 2011 한국 대표는 루프를 못했다고 한다. 알까기에 지쳐서 에디터에 손을 대는 사람이 있다. 에디터가 닌텐도가 용인하지 않은 편법이라고 해도, 무거웠던 포켓몬 배틀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큰 몫을 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에딧이 금지된 네이버 카페에서 이 에딧을 얻기 위해 다른 곳에서 출처를 세탁하거나 교환 중간에 가로채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다행히도 이 부분은 6세대에 들어서며 개편된 알까기 시스템과 오라스에서 풀린 오야지기 등 때문에 많이 나아진 편이다.
배포 포켓몬을 받으러 스토리엔 관심이 없어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을 보는 포덕들도 무시 할 수 없다.[8]
특이하게도 다른 게임에서의 공략이라고 하면 캐릭터 개별 공략도 있지만 포켓몬스터에서의 공략은 보통 스토리 공략을 뜻하며, 포켓몬 개별에 대한 공략은 '강의' 혹은 '샘플'이라고 한다.
하드 포덕은 아래의 라이트 포덕이나 컨텐츠 포덕에 비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Wi-Fi 배틀 및 공식 포켓몬 대회인 포켓몬 월드 챔피언쉽 게임 부분이 생긴 건 4세대부터고, 지금의 하드 포덕을 양산한 랜덤 매치가 생긴 건 5세대부터다. 그 이전에도 별도의 공식/비공식 오프라인 대회가 있었지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만큼 그 전에는 지금보다도 더욱 소수의 사람만이 실전 배틀이라는 것을 했고 당연히 관련된 정보도 더 적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실전 배틀 및 하드 포덕이 늘어나게 된건 랜덤 매치가 생긴 5세대부터라고 볼 수 있다.

3.1.2. 스토리, 설정덕후/라이트 유저


포켓몬 겜덕후를 모두 실전배틀을 즐기는 사람만 가리키는 건 아니며, 단순히 게임의 스토리나 설정을 즐기는 부류도 존재한다. 이들은 대체로 라이트 유저로 불리고 이 쪽도 상당히 많다. 이들은 게임을 해도 2차 스토리까지만 보거나 엔딩만 보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하드 유저나 게임 콘텐츠에 파고드는 덕후였는데 개인적인 사정상 게임 플레이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되는 덕후들 중에서 이 쪽으로 변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란 사람들은 대체로 애니메이션이나 외전 게임 같은 다른 포켓몬 미디어 믹스를 같이 파는 경우가 많고, 다른 닌텐도 게임도 두루두루 같이 즐기는 닌빠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범주만 해도 다양한 편인데 블로그 등에 스토리 공략집을 올리기, 유튜브를 통한 실황 스트리밍 방송, 위키 등지에 정보를 채우거나, 포켓몬 OST나 전설의 포켓몬 전용기나 메가진화, Z기술 등의 모음집 따위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정리파, 스토리나 캐릭터, 포켓몬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거나 각종 떡밥으로 후속작에 대해 예측하는 고찰파, 그리고 게임 속에 숨겨진 데이터나 이스터 에그를 에뮬레이터 등을 이용해 직접 파해쳐보는 사람 등이 있다.

3.1.3. 수집러/컨텐츠덕후


게임 내의 모든 컨텐츠를 충족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계층. 하드 유저든 라이트 유저든 게임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높으면 이 부류에 속한다. 간단히 전국도감을 완성하는 것부터 시작해 포켓몬 콘테스트, 포켓슬론, 포켓우드, 메달랠리 등 게임 내의 다양한 컨텐츠를 모두 클리어하여 통상적으로 트레이너 카드 완성을 목표로 한다. 순전히 레이팅 배틀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배틀타워 같은 배틀 시설만을 클리어하기 위해 실전 포켓몬을 파기도 한다.
샤이니 헌터라 불리는 색이 다른 포켓몬 수집가나 볼 색깔을 맞춘답시고 포획률 보정이 되지 않는 볼로 잡는 볼 색깔 덕후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7세대부터는 포획률 보정이 일반 포켓몬에게 0.1배가 되는 울트라볼로 울트라비스트가 아닌 포켓몬을 잡는 정신나간 노가다 생겼기 때문에 이를 소재로 방송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외에도 너즐록 챌린지나 치코리타 한마리로 챔피언까지 깨기, 저렙 플레이 같은 하드코어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들도 이 부류에 포함된다. 한국의 선두주자는 에투샤 정도. 스피드런도 인기가 제법 있는데, 통상 컨트롤에 의해 많이 갈리는 다른 액션 게임 스피드런과는 달리 운빨의 요소가 크다보니 다른 재미를 보인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블로그 같은 곳에 게임 공략을 올리거나 유튜브에 플레이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샤이니 헌터 계열의 경우 영미권에서 꽤나 이름 날리는 포켓몬 전문 유튜버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9]

3.1.4. 기타


이외에도 게임 내의 버그를 파해치거나 아예 롬을 개조하거나[10] 동인 게임을 만드는 프로그래밍 포켓몬덕후도 존재한다. 이런 개조 롬을 전문으로 즐기는 포켓몬덕후들도 있는데, 이들은 개조 롬에서 너즐록 챌린지를 하거나 실전 포켓몬 만들기 같은 컨텐츠를 즐기기도 한다. 이런 것들도 포켓몬스터라는 게임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하기 쉬운 것들이 아니다.
본가 시리즈 이외에도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이나 포켓몬 GO 같은 스핀오프 시리즈를 즐기는 사람도 이쪽에 포함된다. 특히 포켓몬 GO의 경우는 원조 포켓몬덕후들과는 차별화되는 경향이 크다.

3.2. 포켓몬스터 TCG


동양권인 일본/한국에서는 인기가 적은 편이지만, 미국 및 유럽쪽에서의 인기는 본가 못지 않을 정도로 높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트레이너를 가리는 WCS 대회에서는 본가가 TCG 뒤를 이어 열리게 되었으며, 상품은 TCG쪽이 더 좋은 데다 참가자도 비디오 게임보다 많이 뽑는다.
한국에서는 포켓몬코리아가 설립되고 포켓몬 게임이 정발 되고서도 카드 게임은 정발 되지 않아 별로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후에 카드 게임이 정발하고 이벤트장에서도 카드 게임 대회를 열면서 크게 활성화 되었다. 다만, 2011년 WCS에서 한국은 TCG 분야는 불참했다.

3.3. 포켓몬스터 SPECIAL


포켓몬스터의 만화판으로 흔히 포케스페라고도 부른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설정을 기반으로 하지만 원작인 게임과는 인물의 성격이라든지 묘사가 약간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포켓몬스터 DP빛나와 게임 DP를 기반으로 한 포케스페 다이아몬드/펄 및 플라티나 편의 플라티나 베를리츠는 거의 겉모습만 같을 뿐이고 많은 점이 다르다.
  • 1996년도 - 1999년 사이
국내에서는 해적판으로 '포켓몬스터98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TV 애니메이션보다 먼저 나와 국내의 포켓몬팬을 부흥시켰다.[11] 98 스페셜이 해적판 임에도 중요한 이유는 일시적이였지만 국내에서는 게임(이후 첫방영한 애니메이션)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실제 포켓몬'''의 갭을 느끼게 해준 첫 콘텐츠였다. 포켓몬의 기술들을 스페셜을 통해서 인지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만화책을 통해 포켓몬을 알고 게임에 입문한 사람들은 혼동하는 문제가 흔히 있었다. (이 문제는 현재 애니메이션이 그대로 이어받아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골수''' 포켓몬팬을 정하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 참고로 이 당시 최고로 유행하던 포켓몬 게임은 '''포켓몬 스타디움'''이다.
  • 이후 세대가 보는 포켓몬스터 스페셜
포켓몬 자체는 만화라는 매체의 한계상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묘사가 더 생동감있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이 분야의 덕후들은 포켓몬보다는 주로 등장인물들 간의 커플링을 미는 경우가 많다. 물론 루비x미미같이 인간과 포켓몬의 커플링도 가끔 있다. 여성팬들이 두터워 골드x은동, 레드x그린등의 BL커플링이 주류를 이루며, 노멀 커플링 중에는 레드x옐로 상록 글로브, 루비x사파이어정도가 유명하다.
2000년대 이후로는 상대적으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이 포케스페보단 인지도가 더 높아서 포덕 중에서는 의외로 마이너한 분야에 속한다. 특히 4세대 이후에 영입된 포덕들 중에선 포켓몬스터 게임과 애니메이션은 알지만, 만화판이 있다는 걸 모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한국에서 포켓몬스터 SPECIAL 만화가 2015년 51권 발매 이후 각 버전별 SPECIAL 만화책 판매 및 52권 등의 정식발매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더 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스터 SPECIAL로 포덕이 된 사람들은 '''대부분 20대나 30대일 정도로 연령대가 높다'''.

3.4.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우리가 잘 아는 포켓몬마스터가 꿈인 한지우와, 그의 파트너 피카츄가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애니를 파는 포덕들을 말한다.
의외로 애니메이션 덕후들이 포켓몬스터 분야에서 엄청난 지식과 정보량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거진 20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시리즈물로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이 쪽 분야를 파 보겠다고 작심한다 하면, 극장판까지 포함해 그 엄청난 방송 분량을 하이라이트 분량만 골라서 본다 쳐도 상당한 시간과 수고가 들 것이다. 당연히 웬만한 애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멍하게 애니메이션만 보는 것이 아니고 등장 캐릭터들의 성격, 심리 상태나 스토리의 전체적인 분위기, 복선 등을 분석하며, 간혹 예상하는 결말, 추측 등을 추합하면서 서로의 의견들을 팬사이트, 블로그, SNS 등지에서 리뷰하며 활동한다.
게임 덕후가 포켓몬 배틀 지식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 쪽은 등장인물에 대해 빠삭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게임 쪽의 정보를 애니메이션과 대조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게임에서의 포켓몬 기술배치나 상성의 유불리 등의 고증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내용을 분석하는 식이다.
굳이 애니메이션 덕후가 아니더라도 포켓몬 세계의 세계관이나 생태계를 표현함에 있어서, 내용이 방대한 애니메이션이 본가보다 훨씬 자세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단 포켓몬 덕후라면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임에도 성인층을 필두로 한 덕후층이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초창기 포켓몬스터 게임의 게임보이 화면으로는 알 수 없는, 포켓몬스터들의 매력과 역동적인 모습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피카츄는 특히 애니메이션의 최대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2]
국내에서도 지상파 방송 및 케이블 TV를 통해서, 게임의 정식 한국 라이센스판이 나오기 전부터 방영해 온 덕분에 인지도와 인기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어렸을 때 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포덕에 입문한 경우도 꽤 있는 편이다. 지금도 꾸준히 방영해주기에 이 쪽으로 입문하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꽤 된다.
초기에 디지몬 어드벤처의 인기로 디지몬덕후와 약간의 대립[13]이 있었지만, 파워 디지몬 종영과 이후 어른의 사정에 의해 디지몬덕후들이 줄어들고, 포켓몬덕후가 앞서 나갔는데, 이는 포켓몬스터 AG의 방영과 1화의 클리셰와 피카츄의 인기의 여파 때문에 지속된 점이 크다. 몰론 포켓몬스터 역시 AG 중도종영 이후 공백기가 있었지만 한국에서 포켓몬 게임이 정식 수입된 이후로 게임판의 버프를 받아가면서 방영 중인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포켓몬의 인기가 앞서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애니메이션군 덕후들이 대립할 때, 본가 기반 덕후들은 서로를 특별히 의식하거나 대립하지 않았다는 점이다.[14]

3.5. 2차 창작



자작 만화나 자작 게임 등 동인 활동적인 성향이 강한 포덕들. 주로 게임, 만화책(스페셜), 애니로도 유입되지만, 5세대 이후로는 동인계가 좋아할만한 캐릭터 디자인이 많아져서 '''캐릭터'''만 보고 유입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포켓몬 게임은 가볍게 즐기면서 연성을 즐기는 부류부터 게임은 하지 않고 캐릭터나 포켓몬만 파는 부류도 존재한다. 원작 게임의 설정을 기초로 하면서, 포케스페나 애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작품들도 있다.
애니나 포케스페 쪽의 2차 창작은 포켓몬과 더불어 트레이너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한 것이 많으며 게임 쪽에서도 세대가 지날수록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연령판 웹코믹 등 라이트한 2차 창작의 경우 원작 주인공이나 체육관 관장 등 네임드 트레이너들을 등장시키고 원작의 설정을 따르거나 보충하는 정도의 작품이 많다. 트레이너가 등장하는 경우 원작 스토리를 따라가거나 다소 비튼 배틀물이나 캐릭터 중심의 코미디, 애완동물과 비슷한 느낌의 일상 치유계 작품이 많고 버섯포자와 같은 시리어스한 호러/스릴러가 나오기도 한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처럼 인간이 포켓몬에 빙의하는 작품도 있다.
Furry케모노 등 특정 취향의 창작 대상이 되기도 하며, 주로 루카리오나 '''쟝고'''[15] 등 수인형 포켓몬이 대상이 된다. 이브이 같이 귀여운 포켓몬을 험하게 다루는 건 물론이고, '''가디안/엘레이드'''같은 인간형 계열, 라티아스, 라티오스[16], 한카리아스, 리자몽, 미끄래곤 같은 드래곤 계열, 파충류 계열이나 기타 통통한 포켓몬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매우 마이너하지만 핫삼, 모아머, 펜드라, 라란티스, 플라이곤같은 벌레형 포켓몬을 선호하는 포덕도 있으며 종류가 워낙 많아서 취향에 관해 얘기를 하면 끝도 없다.
의인화모에화도 당연히 인기가 많다.(아예 모에몬 같은 개조롬을 만들기도 한다.) 픽시브에서 ポケ擬라고 검색하면 많은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자캐 커뮤니티의 인기 소재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애초에 수인형 포켓몬이나 모에화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포덕들도 상당한 만큼 원작 기반의 포켓몬 및 트레이너 위주 2차 창작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이들 중에서는 건전한 수위의 2차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지만 정도가 지나친 블랙 코미디를 심어놓거나, 고어나 성적[17]으로 문제되는 2차 창작물도 꽤 보여서 동심 파괴 문제도 있다. 특히 포켓몬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컨텐츠인만큼 접근성이 좋은데다 그만큼 2차 창작이 많이 활성화돼서 문제가 되는 2차 창작물의 갯수도 적지 않기 때문에 동심 파괴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동인지를 고소한 전례가 1999년 일이였을 정도.
이 외에도 크리피파스타와 같은 형태의 괴담을 창조하는 사람들도 있다. 단순하게는 상트앙느호 선착장의 트럭을 밀면 가 나온다라는 뜬소문부터 시작해서 갈색시티숲의양옥집 같이 게임 내 설정과 관련된 괴담이나, 더 나아가서는 포켓몬스터 블랙 버전이나 포켓몬스터 로스트실버 같이 개조된 게임에 대한 괴담을 창조하기도 한다. 개조된 게임에 대한 괴담 같은 경우는 실제로 관련 개조 롬이 제작되기도 한다.

3.6. 몬코레, 포켓프라, 플러시돌 콜렉터


자신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오프라인에서도 곁에 둘 수 있게..''' 라는 매니아의 바램에서 시작된 수집이다. 국내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는 일본 직영 제품이나 자신이 직접 손수 제작한 포켓몬 인형, 도색 프라모델이 콜렉터의 수준을 가늠지었다. 한때 '''거의 모든 포켓몬 인형을 모은 소녀'''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러나 2013년 5월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포켓몬 상품을 판매하는 숍은 싸그리 문을 닫았으며, 남아있는 몇 개의 업소도 심각한 바가지와 재고 팔이가 목적이라 인터넷 구매에 주로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 때문에 예전보다 생산 및 유통이 중지된 제품이 많아, 막말로 조금 희귀한 제품을 구하려 하다 보면 '''개나 소나 한정판'''이 되어버린 상황. 특이한 점은 게임이 아닌 단순한 '''포켓몬관련 완구 상품의 수집'''인데 위의 전례처럼 타락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모은 엄청난 양의 완구 제품을 뽐내며 갖은 부심을 부리기 때문에(특히 '어디서 구했냐?', '주면 안되나?'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강하게 나온다.) 그 꼴을 또 실전 배틀러들이 가만 놔두지를 못해 분명 '''포켓몬 덕후임에도 철저히 무시한다.''' 해당 목록에 이제서야 포켓몬 상품 콜렉터가 업데이트 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포켓몬 센터라는 포켓몬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있어서 일본에 갔을 때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들려보는 곳이다. 평일에 가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매출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4. 세대별 구분


보통은 게임 기기에 따라 세대 구분이 갈리는 편이다.

4.1. 1세대, 2세대 유입


속칭 올드비로 분류되는 부류로, 90년대 후반 포켓몬스터의 탄생을 함께해서 지금까지도 덕질을 하는 부류다. 국내에서는 1세대 미정발에도 불구하고 파인클릭이라는 사이트가 있었을 정도로 팬층이 많았지만 이후 3세대 소프트 미정발과 그나마 남아 있는 팬층도 나이를 먹어서인지 수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활동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다. 닌텐도 DS 세대만 하더라도 국내 포덕계에선 이들이 주류였다. 반대로 어린 나이에도 정품을 힘들게 구매하거나, 아니면 에뮬레이터를 통해 이때의 스토리를 접하는 포덕들도 많다.
2세대 때 유입된 포덕들은 유입만 2세대지 1세대 유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당시에 게임은 1세대의 후속편 격이였던데다 애니메이션도 주인공 멤버가 그대로였고 워낙 1세대의 영향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세대로 묶이는 편이다.
한편 일본이나 북미 등지에서는 게임부터 대히트한 덕분에 이 때 유입된 유저수 자체가 어마어마한 편이고 3세대 때도 포켓몬이 건재했었기 때문에 꽤 많은 1/2세대 유입 포덕들이 존재한다.
포덕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피카츄, 이브이, 잠만보 등 유명 포켓몬은 알고 있거나 한지우, 로켓단 3인방 등 애니메이션판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1/2세대의 영향이 크다.

4.2. 3세대 유입


게임보이 어드밴스 시절 유입한 세대로, 국내에서는 이 시절에 유입된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외국에서는 찾아보면 이 때 유입된 팬층이 꽤 있다. 소프트 판매 비율로 따져봐도 GBA 최다 판매 포켓몬 게임인 RS의 판매량(1622만 장)과 DS 최다 판매 포켓몬 게임인 DP의 판매량(1767만 장)은 얼추 비슷하다.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AG를 처음으로 포켓몬에 입문한 사람을 3세대 유입으로 볼 수 있지만 이 시기엔 SBS가 AG를 중도종영하면서 포켓몬 애니메이션 방영 역사상 유일한 장기 공백기가 생긴 시기라 팬들이 많이 이탈했고, 같은 AG 유입이라도 세대가 갈리게 된다. 2003년-2004년에 방영된 SBS 시절 유입됐다면 얼마 안가 조기 종영했기 때문에 어둠의 경로로 해외판을 시청하는 것이 아니면 오리지널 시리즈의 재방영을 볼 수 밖에 없었고 이들은 대부분이 1-2세대 유입으로 인식한다. 그 이후 2008년에 투니버스 및 대원방송 시절에 유입됐다면 이전에 SBS판 DP 1기가 방영되었고, DP 디아루가/펄기아도 정발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4세대 유입으로 인식한다. 결국 국내에선 첫 포켓몬 게임을 해외판 3세대 게임을 구해서 하거나 해외판 AG를 어둠의 경로로 시청한 덕후만이 제한적으로 3세대 유입이 되는 셈.

4.3. 4세대, 5세대 유입


닌텐도 DS 시절 유입한 세대며, 국내에선 닌텐도 DS가 많이 보급된 덕에 이 시기에 많이 유입되었으며, 현재 포켓몬스터 갤러리 같은 국내 포켓몬 팬덤에서는 이들이 주류이며, 나무위키 문서도 이들이 중심이 돼서 수정되고 있다. 이 시기부터 온라인 대전이 활성화돼서인지 하드 포켓몬 덕후들 중에선 이 때 유입된 팬들이 많은 편이다.

4.4. 6세대 이후 유입


6세대 이후의 본가 게임들은[18] 팬덤 내에서 이전 작품들에 비해 망작 취급을 받고 있지만 포켓몬 go의 대흥행으로 팬덤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과거엔 한칭과 일칭이 혼재했지만 전세계 동시 발매로 포켓몬 명칭에 대해 혼란을 가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5. 기타


포켓몬의 새 시리즈가 정발될 때 나오는 한국어 번역명이 나오면 포덕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이름이 왜 저따구냐 VS 어떻게 지어야 만족할거냐'''며 서로 충돌하는 일이 연례행사가 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저러한 현상이 조금 잠잠해진 편이지만 5세대 때 레시라무, 제크로무, 큐레무, 게노세크트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절정을 찍었던 바가 있었다.
보통 본가 게임쪽 팬들의 경우는 한칭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며[19], 애니메이션 팬들의 경우는 한칭과 일칭이 공존하는 형태[20], 그리고 2차창작 동인계에서는 일칭으로 부르는 것이 보통. 물론 반대도 있다. 나무위키 역시 구 엔하위키 시절에는 일칭이 많이 보였으나 6세대 XY를 기점으로 게임이든 애니메이션이든 대대적인 한칭 위주의 문서 수정이 이루어진 덕에 이미 ORAS 시절부터 일칭은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다.
여느 게임, 애니가 그렇듯 나이가 든 후 포덕질을 하기엔 조금 힘들다. 유치한 이미지는 둘째 치더라도, 어린 포덕들은 주변에서 같이 교환하고 대전하고 할 친구들이 넘치지만 성인의 경우 특정 커뮤니티에 속해 모이거나 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혼자서만 즐기게 되기 때문이다.[21] 물론 포켓몬 자체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서 일반인들과도 1세대 포켓몬이나 간단한 포켓몬 드립[22] 정도는 칠 수 있지만 실전 포켓몬 육성론이나 최근 애니 동향에 대해서 얘기할 사람 찾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성인 포덕들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교환이나 대전 상대를 찾기를 원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친목질이 발생하여 이런저런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더욱이 괴짜 메타몽 몰표 사건을 비롯해서, 한국의 포덕계의 중요 커뮤니티의 결함이 드러나게 되어 더더욱 성인의 포덕질은 어려워져만 간다. 다만 최근의 포켓몬은 온라인 플레이를 장려하고 있고, 꼭 커뮤니티를 통한 교환이 아니더라도 GTS와 랜덤매치등 교환과 대전을 즐기는데는 무리가 없다.[23] 또한 친목질은 멀리하면서 통신 게시판에서만 교환/대전을 즐기는 유저들도 많이 있다.
그리고 포덕들은 배포 이벤트나 대전 이벤트가 열리게 되면, 아주 자연스럽게 모이게 된다. 그리고 성인 포덕들은 친구들과 놀러온 어린 포덕들을 바라보며 부러워한다.
매년, 세계적인 포덕들의 축제인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줄여서 WCS)이 열린다. 처음에는 TCG부문만이 개최되었으나, 2008년부터는 비디오 게임 부문도 열리게 되었다. 한국 국가대표가 처음으로 참가한 2011년에는 한국 시간으로 8월 13일부터다. 그리고 2014년 WCS에선 한국 선수인 박세준 선수가 비디오 게임 부분 마스터 랭크에서 우승하게 되어 한국 국가대표 최초로 우승자가 나왔다.
포켓몬덕후가 많긴 해도 워낙에 시리즈 자체에 어린아이들이나 라이트한 팬층이 많기 때문에 게임 덕후 기준으로 이들이 포켓몬 게임 인구에 해당되는 비율은 매우 적은 편이다. 소드/실드 기준 엔딩 이후에도 게임을 계속 붙들어서 레이팅 배틀을 즐기거나 도감을 채운다는 사람(위의 문단에서 하드 유저, 컨텐츠 덕후에 해당되는 사람)은 구매 인구의 2%에 불과할 정도이며, 울트라썬문 기준으로 레이팅 배틀을 하는 사람(위의 문단에서 하드 유저에 해당되는 사람)은 구매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정도이다. 당장 포켓몬의 판매량이 천만 장은 그냥 넘기는 수준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프랜차이즈인데, 개체치나 노력치 얘기하면 알아듣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그 때문에 게임 제작진들도 절대다수인 라이트팬들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라 인터넷 상에선 하드 팬과 라이트 팬의 충돌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특히 이는 라이트 유저 친화적인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포켓몬스터소드·실드포켓몬 대량 삭제 논란이 불거진 이후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6. 악성 팬들


팬덤의 충성도와 규모가 클 수록 악성 빠들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포켓몬스터/비판 및 문제점 중 유저들의 문제 및 사건사고 문단 참조.

7. 유명 인물들


성우배우 등이 제법 많이 즐기고 있는 일본과 달리[24] 대한민국의 연예인들 중에서는 의외로 포켓몬덕후가 없는 편.[25] 그나마 유명한 사람으로는 정준영 정도가 있다. 방송에서 개체값이나 노력치 이야기를 대놓고 꺼낸 유일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특정 작품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는 1박 2일에서 조차[26] 국보 특집 때 갸라도스 드립이 그대로 나간 적이 있다. 결국 후파 광륜의 초마신홍보대사로 발탁되어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버닝썬 게이트 및 정준영의 징역형 선고 이후로 한국의 포켓몬덕후들은 정상인 아닌 비율이 높다며 자학개그의 또 다른 요소가 되기도 했다.
그래도 2020년 들어서는 침착맨이 자주 포켓몬스터 관련 방송을 하기도 하고[27] 프로게이머 박세준SKT T1에 들어가는 등, 국내의 포켓몬 팬덤이 증발된 것은 아니다. 미꾸라지 하나가 큰 사건을 낸 게 문제지만...
'''김정은'''도 포덕이라고 한다. 유학 생활 중 포켓몬 만화를 보며 주변인들에게 추천도 했다는 듯하다. 증언들에 의하면 유학 시절때 포켓몬 본다고 동급생들이 놀리자, 바로 책 집어 던지고 동급생들과 싸우려고 해서 주변 친구들이 말리자 겨우 진정했다고 한다. 항간에는 일본 만화가 금지된 북한에서 유일하게 허용된게 포켓몬이라는 카더라도 있다.
찌질열전으로 유명한 수시아도 포켓몬덕후였고, 인터넷상의 거의 대부분의 포켓몬스터 관련 커뮤니티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루리웹 4.29 혁명에 대해 당시 루리웹보다 더 상세한 자료를 제공받아 기록하고 있었고, 이후 본인 스스로를 찌질열전에 등재할 때도 그 이유 중 하나를 여기에서 찾으면서 과거에 포켓몬계를 완전히 망칠 뻔했던 일 중 하나에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래서 엔하위키 시절 찌질열전 관련 항목들이 통삭제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유럽 축구선수들 중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는 선수들이 많은 모양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경우 포켓몬 GO의 정식 서비스가 발표되자 자신이 경기 뛰는 사진에 피카츄를 합성해 넣으며 엄청나게 좋아하는 SNS를 올린 바 있다.[28] 프랑스에 발매된 본가 시리즈는 다 해 본 듯. 또한 올리버 칸 또한 자신과 포켓몬을 합성한 사진을 SNS에 올린 바 있으며# 도르트문트의 마르첼 슈멜처가 포켓몬 고를 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SNS에 올린 바 있다.# 크리스토퍼 크라머도 포켓몬을 좋아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하나금융지주는 '''금융지주 회장 이하 주요 임원들이 포덕들인지'''(...) 포켓몬코리아와 제휴해서 한국에서 금융권 관련 포켓몬스터 콜라보를 독점하고 있다. KEB하나은행하나카드에 관련 콜라보 내용이 있다.
걸그룹 IZ*ONE의 맴버인 미야와키 사쿠라도 포덕으로 보인다.[29] 팬들에게 보내는 프라이빗 메일 서비스에서 명탐정 피카츄를 관람하고 온 사실을 밝혔는데 포켓몬과 함께 사는 세상은 천국이다, 이브이 시리즈는 부스터 밖에 안 나와 슬펐다 등의 언급이나 실사화 해주길 바라는 작품까지 거론하는 등 덕력이 꽤 있어 보인다.
미국 성우 숀 칩록도 포켓몬덕후이다. 이쪽은 아예 아마추어 팬메이드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 그 외에도 북미쪽 성우에서는 애비 트롯, 앨리슨 리 로젠펠드, 알레그라 클라크 등이 있다.

[1] 6세대에서 추가된 PSS 시스템을 돌려 보면 일본인과 미국인 유저들이 가장 많이 보인다. 특히 인터넷으로 프리배틀이나 레이팅배틀을 해 보면 매칭되는 유저들의 약 70%는 일본인과 미국인이라 이를 더 실감할 수 있다.[2] 이 나라들 역시 1세대부터 게임이 발매되고, 애니메이션 역시 꾸준히 방영되었기에 한국보다도 포켓몬 보급이 더 잘되어 있다. 유튜브나 구글에 포켓몬스터 타이틀을 독일어나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로 쳐보면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3] 다만 이 쪽은 애니메이션과 만화책 시리즈에 한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관련 증언에도 만화책 관련된 이야기만 있지 게임을 한다는 이야기는 없다.[4] 하지만 30대-40대는 본인이 플레이하기 보다는 자녀를 가지고 있는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사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봐야한다. 연소자들이 몇 만원 대의 게임을 구매할 정도의 구매력이 있을리가 없기 때문.[5] 게임 덕후 한정이다. 포켓몬스터 게시판엔 게임 얘기밖에 꺼낼 수 없어서 애니메이션 덕후들은 애니메이션 게시판에 상주하고 있다.[6] 외국의 경우는 저 셋이 간접적인 형태로나마 같이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7] 여기서 게임 스토리를 주로 즐기는 사람들을 라이트, 아닌 사람들을 하드라고 통칭한다.[8] 가끔 어떤 영화관에서 성인 포덕에게는 배포몬을 안 줘서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한다.[9] 사실 포켓몬스터 관련 방송의 경우 스토리 클리어(일반이든, 너즐록 챌린지든) 방송과 각종 교육방송을 제외하면 컨텐츠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방송 경력이 길어지면 필연적으로 레이팅 방송이나 샤이니 헌팅 방송으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 레이팅 점수를 많이 중요시하는 한국이나 일본에서야 레이팅 방송으로도 시청자를 모으기 어렵지 않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레이팅 점수를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대체로 샤이니 헌팅 방송의 인기가 더 많다.[10] 이는 위에 서술했듯이 스토리를 숙지 한후 개조하는 경향이 있고, 아예 스토리 자체를 뜯어고친 개조 롬도 많다.[11] 그러나 1년만에 대원씨아이 정발에 밀려 현재 재고가 희귀[12] 본래는 피카츄도 인기가 없던건 아니지만(당연하다. 인기도 없는걸 마스코트랍시고 내놓을 순 없으니) 이때까지의 피카츄는 포켓몬의 마스코트격의 존재가 아닌 인기가 많은 포켓몬중 하나였을 뿐이다. 애니 방영 이후에야 타 포켓몬들과 차별화된 인기를 얻게 된 것[13] 둘은 이른바 "세기의 라이벌"이라고 불릴 정도였었고, 당시 초딩들의 영원한 VS 놀이 떡밥이기도 했었다.[14] 그럴만도 한게 두 작품의 vs 떡밥놀이는 애니메이션군 덕후들을 기반으로 형성되었다.[15] 대전이나 애니메이션에선 그저 그런 포켓몬이지만 케모노 장르를 선호하는 포덕에게만은 정말 최고의 포켓몬. 최근에는 어흥염, 제라오라라는 강자가 나타나긴 했다.[16] 특히 라티아스와 라티오스의 경우는 외관도 각자 귀엽고 멋있고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에서도 좋게 나와 인기가 많은 편이다.[17] 단순히 섹스 어필을 하는 정도면 그나마 양반이다. 에로 동인지와 같은 직접적인 성행위를 하는 2차 창작물이 문제.[18] 닌텐도를 플렛폼으로 하는 포켓몬 게임을 말한다.[19] 과거 비정발 혹은 한글화 없이 출시되던 시절부터 즐겨 오던 올드비들의 영향으로 일칭이 통용되던 때도 있었으나 요즘은 전 세계 동시발매 덕분에 거의 한칭으로 굳어지는 추세이다. 루리웹에선 일칭을 쓰는 유저를 아직도 종종 볼 수 있으나 포갤에선 상당히 보기 드문 편.[20] 한칭으로 부르는 사람은 본가 게임을 병행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고, 일칭으로 부르는 사람은 다른 일본애니를 같이 보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또한 게임쪽과는 다르게 올드비일수록 한칭을 쓰는 사람이 많다. 몰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요즘은 애니 팬들도 주로 한칭으로 부르는 추세다.[21] 하지만 그조차도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여 닌텐도 콘솔게임들을 잘 하지 않는 요즘은 옛 말이 되어버렸다.[22] 예를 들면 각종 방송에서 유명해진 잠만보 드립이나, 대학에서의 학생의 B바라기 & 교수의 C뿌리기 드립 등이 있다.[23] 과거 특정 포켓몬을 게임 내에서 본 적이 있어야 GTS에서 검색이 가능했던 것이 6세대부터는 이름으로 바로 검색이 가능하게 바뀌는 등 편의성이 향상되고 있다.[24] 오카모토 노부히코유우키 아오이처럼 대놓고 포덕임을 인증하고 다니는 성우들은 기본. 라이트 레벨에서는 나카가와 쇼코무라카와 비비안, 헤비 레벨에서는 치바 유다이나 츠바키 아야나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예제들이 존재한다.[25] 한국 성우들 중에서도 이제 포켓몬스터를 시청한 세대(80년대생 후반 이후)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석승훈 같이 직접적으로 포켓몬을 좋아한다고 하는 라이트한 레벨의 덕후들이 나오고 있다.[26] 서브컬처 쪽의 노래나 자막드립을 많이 치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콕 집어서 언급하는 건 거의 하지 않는다.[27] 대부분의 시청자가 2세대에서 멈춰있기에 6세대 이후에 추가된 페어리 타입 등을 설명하는 방송을 한 번 진행하기도 했다.[28] 앙투앙 그리즈만은 평소에 포켓몬 말고도 닌텐도 스위치를 즐겨하는 것을 보면 닌빠에 가까워 보인다.[29] 사실 사쿠라는 덕후의 완전체이다. 일단 닌텐도 덕후에다가 포트나이트 덕후, APEX 덕후, 러브라이버, 그리고 샤이니월드이자 레베럽으로. 각종 덕력에 모두 일가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