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이용객 유형

 


1. 개요
2. 유형
2.1. 노래를 부르려는 사람들의 유형
2.1.1. 특정 장르의 선곡을 고집하는 유형
2.1.2. 본전 뽑는 유형
2.1.3. 기타 유형
2.2. 노래를 부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유형


1. 개요


이 문서는 노래방 이용객들의 유형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로, 크게 노래를 부르려는 사람들과 노래를 안 부르는 사람들로 나뉜다.

2. 유형



2.1. 노래를 부르려는 사람들의 유형



2.1.1. 특정 장르의 선곡을 고집하는 유형


  • 고음병: 초보자들이 고음에 집착하면서 초고음의 노래만 선택해 부르는 유형. 남자의 경우 She's Gone이나 김경호, 박효신, 나얼, 더 크로스, 하현우, 김종국, 김범수, 윤도현 등 대표적인 고음 가수들의 노래들이다. 2016년을 기준으로 밑의 소몰이와 중간 단계에 있는 엠씨더맥스임창정도 고음병의 워너비 범위 안에 들어간다.[1] 특히 She's Gone은 남자들에게는 성지 같은 곡이라고 할만큼 자주 회자되지만 여자들은 아주 싫어한다. 왜냐하면 훈련되지 않은 일반인이 고음만 올라가봤자 경박한 소리가 나기 때문. 여자들이 소찬휘Tears아이유좋은 날, 코요태의 노래 등을 부를 때 남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Tears 역시 노래 좀 한다는 여자들의 도전곡이기도 하지만 남자들 역시 이런 걸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만약 잘 부른다면 밑의 유형 따위는 가볍게 씹어 버리는 노래방 장악력을 보여준다. 애니송 중에서는 Lazenca, Save Us[2] 등이 있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노래부르다 돌연히 부정맥이 발동해 쓰러진 사람들이 간혹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3]
  • 소몰이창법: 2000년대 초중반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그 소몰이창법이다. 고음병과 더불어 여자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선곡 스타일 중 하나.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우는 창법으로 부르는 유형이다. 여자의 경우 크게 소몰이를 하지 않으나 남자의 경우 SG워너비, 바이브, 임재범 등 쟁쟁한 소몰이가수들의 곡들을 자신만의 오열을 섞어가며 열창한다.
  • 트로트: 노래방에 가면 무조건 트로트만 부르는 유형. 물론 위에 서술한 소몰이종자와 고음병보다는 여자들의 반응이 차갑지 않지만, 그래도 트로트를 이상하게 꾸며 부르면 싫어한다. 그런데다가 고음병이나 소몰이창법의 경우에는 잘 부르면 주변의 인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아무리 잘 불러도 그냥 개성있는 녀석 정도로 인정받기만 할 뿐이다.[4] 이 유형의 장점은 분위기를 띄우기에 좋으며 특히 어르신들과 합석했을 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당 유형은 친구나 지인들과 노래방을 갈 때 보다는 명절이나 집안 경조사 모임때 친척들이랑 같이 노래방에 갔을 때 주로 보인다.
  • 래퍼: 남자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 최근에 힙합 장르가 인기를 끌고, 서바이벌 포맷을 차용한 래퍼 컴페티션 프로그램(쇼미, 고등래퍼 등)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그 수가 급증했고 이라는 장르 자체가 표면적으로 봤을 때 그다지 뛰어난 가창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는 인식이 있어 노래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노래방을 간다면 이 유형으로 빠지는 경향이 있다. 10대~ 20대 초반 연령대에서 래퍼 유형인 사람들의 수가 특히나 많은데, 90년대 후반의 고음병자들이나 2000년대의 소몰이창법 구사자 혹은 노래방 버즈들의 위상과 맞먹을 정도. 최근에는 고음병자들과 소몰이, 버즈 노래를 선곡하는 분위기가 예전보다 옅어지고 이 쪽으로 쏠린 부분이 없잖아 있다. 해당 유형의 단점으로는 그룹의 호응도에 영향을 심각하게 받는다는 것인데, 일단 듣는 사람 입장에서 호응을 해 주기가 힘들어서 비트가 빠른 음악을 하더라도 분위기가 루즈해지기가 쉽고 랩을 못하는 경우 이 효과는 배가 된다. 그리고 그다지 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유형이 아니다 보니 노래를 잘 한다는 이미지를 주기가 쉽지 않고, 특히 같이 간 사람 중 노래 고수가 존재하거나 목소리가 좋은 발라더가 있을 경우 존재감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 팝송: 한국 가요는 안 부르고 주구장창 영미권의 외국 팝송만 불러대는 유형. 영어로 된 노래라면 멋있어 보일 거라고 생각하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해외 유학을 다녀와서 영어 발음이 원어민처럼 유창한 경우에는 환호받을 수 있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The Chainsmokers, 마룬 5와 같은 가수들의 곡이 국내 음악 차트에도 오르는 등의 영향을 받아 은근히 많아진 유형이다.
  • J-POP: 위의 팝송과 마찬가지로 한국 가요는 안 부르고 주구장창 J-POP만 불러대는 유형. K-POP이 대부분 3분대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는 반면 J-POP은 보통 4~5분대의 러닝타임을 가진 곡들이 일반적이므로 K-POP이나 팝송을 부를 때와 달리 상황에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의 수가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유의. 또한 이러한 유형의 문제점은 J-POP을 부르고 있을 때에는 리모컨을 이용하여 곡을 검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5] 그 외에도, 업소 설정에 따라 한국어 루비 및 후리가나가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6] 이런 유형의 진화형은 UGA, JOYSOUND, DAM 등과 같이 일본 반주기가 설치된 곳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
  • 애니송: 위 J-POP보다 덕쪽으로 심화된 부류로 오덕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들만 노래방에서 주구장창 부르는 유형. 이 경우 알아듣지도 못하는 일본어를 계속 듣고 있어야 하는 지인으로써는 지겨워진다. 물론 이런 이유로 오덕들은 오덕끼리 번개나 정모등을 갔다고 하면 노래방에 가서 애니송 노래만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한국어판[7]의 경우, 아래에 소개될 키덜트의 부류에 속할 수도 있고, 영어판인 경우는 위에서 소개한 팝송 부류에 속할 수도 있다.
  • 발라더: 제일 흔한 유형. 고음병처럼 고음을 노골적으로 추구하지 않으면서 그냥 노래 잘 불러보고 싶어하거나 그냥 노래방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기 위해 부르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에는 버즈, izi, 성시경 등이 대표적이고 여자의 경우에는 태연, 다비치, 이은미, 거미 등이 있다. 노래방에서 이들이 많아지면 노래방 분위기가 지루해지기 쉽기 때문에 지나치게 발라드곡만을 선곡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이 유형이 잘 부른다면 이성의 사랑을 받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부르기 쉬워 고음병자나 소몰이종자에 비해 수요가 많다 보니 개성이 없어보일 수가 있고 아무래도 음역이 아주 높지는 않다 보니 고음병자나 소몰이종자가 잘 부를 때에는 좀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느린 템포와 늘어지는 곡조, 감성을 짜내는 가사들 때문에 접근성과 범용성이 가장 높은 유형이다.
  • 키덜트: 제일 드문 유형. 대부분의 선곡을 동요로 채우는 경우를 말하며 특히 TJ미디어의 질러 60시리즈 이상, 금영의 필통 시리즈 이후의 반주기를 가동하는 업소에서 자주 볼 수 있다.

2.1.2. 본전 뽑는 유형


해당 문단에서는 노래방에서 갖은 방법을 사용하여 본전을 뽑으려는 유형에 대해 서술한다.
  • 혼자서 노래방 가기: 위에서 언급된 일부 비호감에 속할 수 있는 유형에 들기 싫으면 그냥 혼자서 노래방을 가는것이 가장 확실하고 속 편하다.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코인 노래방이 많이 등장하여 근래에 더더욱 많아진 유형. 룸 형 노래방의 경우 1인 이용객에 대해서는 요금을 할인 해 주기도 하며 코인 노래방의 경우 코인을 서비스 해 주기도 한다.
  • 같은 곡을 여러 번 연습하기: 자기가 잘 소화하지 못하는 노래를 무작정 부르기보다 목표를 정하고 몇몇 소수의 노래를 집중적으로 부르면서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발전시켜 나가면 자신의 가창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 녹음하기: 최신 반주기에는 자체적으로 자신의 노래를 녹음하는 기능이 있다. TJ미디어 반주기에서는 홈레코딩 맞먹을 정도로 음질이 깨끗한 편. 노래방 와서 녹음하고 그 중에서 잘 부른 노래를 자신이 소장하는 것도 노래방 비용에 드는 본전보다 더 많이 뽑아갈 수 있다. 노래방에 친목이 아닌 순수 노래 연습의 목적으로 이용한다면 적극적으로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하고 들어보고 하면서 피드백을 거쳐야 가창력이 늘어난다. 여담으로 일부 노래방에서는 스피커가 아닌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콘덴서 마이크 및 고가 앰프가 설치되어있는 노래방도 있다.
  • 음향 조절하기: 노래방의 음향[8]은 노래방 마다 다르므로, 자기의 성량 및 부르는 곡에 맞게 음향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쉽게 비유를 들어 설명하자면,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우스의 감도를 자신의 성향에 맞게 조절하는 것과 비슷한 논리이다. 특히, 노래방의 환경 특성상 밖에서 가창할 때에 비해서 노래방 안에서는 더 높은 호흡과 성량을 필요로 하고 그로 인해서 전문 가수가 아닌 이상에 노래방에서는 자신의 음역대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음향을 조절하지 않으면 자기가 자신있는 고음 노래도 하이라이트에서 삑사리나기가 쉽다.
  • 메들리 곡 부르기: 하나하나 시키기는 귀찮고 부르기는 많이 부르고 싶은 유형들이 하는 행동. 메들리를 시키면 한 번에 여러 개의 노래가 계속 나오기에 제대로 본전 뽑을 수 있다. 단, 이 스킬은 혼자서 부를때는 별로 상관이 없지만 여럿이서 노래방에 갔을 경우엔 다른 사람들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 긴 노래 부르기: 주로 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 많이 써먹는 짓이다. 자신과 친구들이 노래방에 가서 빈 방이 없어 기다리고 있을 때 분명 주인이 1분 남은 방 있다고 했는데 5분이 지나도 나올 기미가 없을 때 100% 이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 유형의 사람들이 끝자락에 주로 부르는 노래는 약 20분의 길이[9] 를 자랑하는 119 REMIX, 무려 5절까지 있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4절까지 있는 애국가, 잠시만 안녕, 행복하지 말아요, 어디에도, 동전한닢 Remix 등 길이가 긴 노래들을 선곡하는 유형이다. 혹은 상술한 메들리를 맨 끝에 배치하여 본전을 뽑는 유형도 있다. 이것은 시간제가 아닌 코인제에도 적용되는데, 원래 메들리는 곡 수만큼 코인이 차감되지만 1코인 남았을 때 선곡하면 끝까지 1코인으로 부를 수 있다. 이 분야의 갑은 삼태기 메들리무려 25분.
  • 간주 점프하기: 1분 1초도 아까워서 간주도 점프하여 노래를 부르는 유형이며, 사실 해당 유형의 경우 본전 뽑는거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도 많이 하는 행동이다. 물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간주점프를 할 만큼 가창 중에 숨 돌릴 틈이 줄어드는 격이니 노래의 난이도 및 자신의 체력상태를 고려해서 하는것이 좋다. 그러나, 곡수제 적용 기기에서는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곡을 완창한 후에 점수가 표출되지 않게 하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하는 편이다.
  • 마이크 독점하기: 내 예약곡 남 예약곡 안 따지며 영혼을 불태우는 사람이 있다. 그만큼 별의 별 노래도 죄다 꿰고 있는데다가 심하면 번호 안내 책자는 한번도 안보면서 예약을 넣거나 넣어주고 한손에는 마이크, 다른 한손으로 탬버린을 허벅지를 이용해 16박자로 튀기며 노래에 있는 추임새나 화음까지 넣는 슈퍼 노래방인도 있으며 이들에겐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깝다. 해당 유형의 경우엔 분위기 띄우기에는 끝내주지만 남 예약곡에 끼어들때는 허락을 받는 것이 좋다.
  • 1절 모드 활용 : 시간제 업소에서는 가성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속도 조절, 각종 점프(절, 마디, 간주)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곡수제 업소에서의 경우 이 기능으로 30곡을 35분만에 완파했다는 보고도 있다.

2.1.3. 기타 유형


  • 남의 노래 뺏어 부르기: 사람에 따라서는 노래방에서의 최악의 민폐짓 중 하나라고 여겨지기도 하는 유형. 다른 사람이 노래 부를 때 갑자기 끼어들거나 노래의 절정 부분 혹은 후렴구가 나오면 제창하는 행동이다. 개중에는 톤을 확 깔고 굵직한 소리로 따라 불러서 원래 부르는 사람이 자기 목소리를 못 듣게 함으로써 의도적으로 트롤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때문에 사전에 동의를 구하고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부르는 것이 좋다. 마이크를 끄고 불러도 부르는 사람은 흠칫해서 집중이 흐트러질 수가 있으니 정 동의를 구할 상황이 못 된다면 그냥 마이크 없이 부르는 것이 좋다.
  • 다른 사람이 노래하는데 간주점프하는 유형: 위의 뺏어 부르는 유형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굉장히 눈치가 없고 이기적인 축에 속한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자기 노래만 부르고 타인의 노래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고작 10초 남짓이 아까워 노래하는 사람의 리듬을 깨버리는 부류다. 다만, 친한 친구끼리는 장난 삼아 종종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 목소리가 큰 유형: 단순히 성량이 큰 것은 큰 문제점은 되지 않지만 이런 사람이 락이나 고음 발라드를 부르게 되면 듣는 사람은 귀가 터져나갈 지경이다. 게다가 이런 사람이 상술한 남의 노래에 끼어들기를 할 경우 정작 노래를 선곡한 사람의 목소리가 끼어든 사람에게 묻히게 된다. 특히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일부 노래방의 경우 노래방 이용객 전체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다.
  • 노래방 반주기 덕후: 노래를 부르냐 안 부르냐와는 별개로 노래방 반주기를 수집하며 반주기 모델들의 스펙을 줄줄이 외는 노래방 반주기 동호인들도 존재한다.

2.2. 노래를 부르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유형


본인이 음치이거나, 노래를 싫어하거나, 을 먹어서 피곤하다거나 등의 이유로 노래를 안 부르려는 사람들의 유형이다.
  • 리모컨만 만지작대는 사람: 를 함부로 막 높이거나 디스코, 박수, 비트 체인지, 간주점프, 마디점프 등 여러가지 스킬들을 사용하며 노래하는 사람을 곤란에 빠뜨리는 사람. 친구끼리 장난삼아 할 수도 있고 실수로 얼떨결에 그럴 수도 있지만, 과도한 경우엔 민폐 행위이니 적당히 선을 지켜서 하도록 하자.
  • 마이페이스: 노래도 전혀 부르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노래를 부르건 말건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거나 화장을 하거나 일행과 담소를 나누거나 (실내 흡연이 가능한 노래방일 경우) 담배만 피는 등 개인적인 일에 더 집중하는 경우. 주로 본인은 노래에 큰 관심이 없는데 일행에 휩쓸려서 억지로 온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10]
  • 탬버린 치는 사람: 옆에서 탬버린 치면서 흥을 높이는 사람들. 대부분의 경우 별로 신경을 안 쓰거나 흥을 돋우는 역할의 일종이기에 크게 욕먹을 일은 없지만, 너무 시끄럽게 치거나 박자가 잘 안 맞으면 민폐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비슷한 유형으론 탬버린을 쓰지 않고 박수를 치거나 큰 팔동작을 하며 노래하는 사람 주변에서 흥을 높이는 사람이 있다.
  • 비트박스 하는 사람: 소리가 잘 울려서 연습하기 좋다며 노래방에서 비트박스를 연습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일부 노래방의 경우에는 노래방 주인이 마이크에 침이 많이 튄다고 금지하기도 한다. 마이크 머리 마개가 있을 테니 그걸 씌우고 하는 것을 권장한다.
  • 같이 부를 사람이 없는 사람: 성격이 굉장히 소심한 경우 혼자서 노래를 못 부르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자신이 음치이거나 노래를 못 부르기에 같이 불러서 자신이 음치인 것을 숨기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 심장이 뛰어서 노래부르기 힘들다는 사람 : 무척 드물게 있는 경우로 노래방의 소음 속에서 심장이 쿵쿵거리는 등 신체반응이 변하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냥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다.[11] 노래방 소음에 대해 본인이 눈치채지 못하는 공포증발동한 경우일 수도 있고, 소음에 영향을 받아 단순히 심장박동이 평소보다 더 빨라진 경우일 수도 있다.
  • 부르고자 하는 노래가 없거나 부르고자 하는 노래가 동행인들 입장에선 마이너[12] 사람 : 노래를 완전히 못 부르는 것도 아니고 부르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 전자나 후자나 각각 아쉬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 흥이나 돋구거나 자연히 관심을 떼고 할 일만 하게 된다.
  • 을 강요하는 사람: 30, 40대 이상의 기성세대 중에서 나타나는 부류. 같이 온 여직원이나 노래방 여자 점원에게 춤을 강요한다. 심한 경우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 신청곡을 부탁하는 사람: 노래 부르는 사람에게 가끔식 자신이 원하는 신청곡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유형. 자기는 부르기 귀찮고 타인이 해당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싶다는 심보로 이러는 사람이 종종 있고, 친구 사이에서는 그 친구가 정말 잘 부르거나 재밌게 부를 경우 한번씩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친구끼리 장난삼아 할 수도 있지만, 과도한 경우엔 민폐 행위이니 적당히 선을 지켜서 하도록 하자.
  • 잠을 자는 사람: 주로 술을 마신 후 2차로 노래방에 온 사람들에게 종종 보이는 유형으로, 위에 상술한대로 아예 노래 부르기 싫거나 관심이 없어서 자는 사람도 있지만, 과음으로 인해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게 된 경우는 되려 주변에서 좀 자게 두라고 격려하는 편이다. 또한 노래방에서 장시간 노래를 부르다가 피곤해져서 잠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1]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들 가수의 노래의 최고음역대가 높아져서 그렇기도 하다. 당장 문차일드 시절의 태양은 가득히와 최근 발매된 어디에도를 비교하면...[2]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불러서 유명해졌다.[3] 노래를 부르다가 부정맥의 증상(갑자기 답답해지거나 심장박동이 커지거나 호흡이 곤란해지거나)이 느껴지면 중단하는 것이 좋다.[4] 다만 요즘은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영향으로 트로트를 부르는 사람이 이전보다 많아져서 잘 부른다고 인정받는 경우가 많아졌다.[5] 금영의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라고 안내메시지가 뜨며, TJ의 경우엔 '일본곡 연주중 지원하지 않습니다.' 라고 안내메시지가 뜬다.[6] 물론 거의 대부분은 2가지를 모두 켜 놓는다.[7] 만화주제가라고도 한다.[8] 에코 및 리버브, 음악, 마이크의 볼륨 등[9] 무려 14악까지 있는 동물의 사육제의 전곡 연주 시간이 보통 23~24분이다.[10] 덕분에 그냥 시간만 죽이는게 목적이거나 나갈 틈만 노리거나 다른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나가자 하는 때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11] 이런 사람들은 가급적 노래방 자체를 안 가려고 한다. 마이크 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12] 예시로 다들 가요 부르고 있는데 혼자서만 아는 외국 팝송이나 애니송을 부르고 싶은데 눈치 보이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