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아시안 게임

 



TEA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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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프리미어 12 대표팀
아시안 게임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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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래 꾸준히 개근하며 참가하고 있다. 시범경기로 지정된 대회를 제외한 6번의 대회 중 5번을 우승하며 가장 압도적인 성적들을 기록하고 있으나, 병역특례가 걸려있어 선수 선발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끊임없이 터지는 대표팀이기도 하다.

2. 역대 대회



2.1.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첫 아시안 게임으로 아마추어 선수들만 참가할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다만 멤버 면면만 보면 KBO 올스타 급인데 박정태(경성대), 정민태(한양대), 김기태(인하대), 유지현(한양대), 이종범(건국대), 양준혁(영남대) 등이 참가했기 때문. 최종 성적은 2승 1패로 대만에 이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2.2.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94 히로시마 대회에서는 단 3개국만이 참가한 대회에서 6개국으로 확대 되었다. 다만 야구 저변이 넓지 않다 보니 일본과 한국이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일본에게 1점차 석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2.3.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프로선수 참가가 허용한 첫번째 대회로 프로야구 선수들이 처음으로 총 집함해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별명이기도 한 드림팀이라고 불리었다. 가장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대회로 이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박찬호, 김병현[1]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게 된다.

2.4.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홈에서 열리는 첫번째 아시안 게임 야구 대회였다. 당시 대한야구협회KBO에서는 2001년 야구 월드컵에 프로급 선수들을 출전 시켜 국가대회 경가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안을 냈는데 정작 야구 월드컵에서 8강 광탈을 하게 되자(...) 없던 일로 만들었다. 대만은 이 대회에서 왕젠민을 비롯한 마이너리거들도 대거 끌어들여 상당한 위협적인 상대로 여겨졌으나 결국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2002 FIFA 월드컵에 의해 대회 자체가 묻힌 경향도 있어서 인지도는 낮은 편.

2.5.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흥행으로 인해 KBO는 이번 대회에도 김인식 감독을 감독직으로 추천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을 했고 결국 돌고 돌아 현대 유니콘스 왕조 건설을 이뤄낸 김재박에게 공이 돌아갔다. 하지만 선수 선발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다. 일부 선수들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부상을 입으며 뛰었는데 우리에게 돌아오는 건 없었다."며 반발하기도 했고 추신수, 송승준등 마이너리거들의 발탁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 한것. 김재박 감독은 추신수의 추자만 들어도 정색할 정도로 비난 여론은 거셌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대회였으나 궈홍즈(LA 다저스), 장첸밍(요미우리 자이언츠), 린언위(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린웨이추(한신 타이거즈)등 대만 최강의 올스타팀을 상대로 패배를 기록한데 이어 일본 사회인야구 대표팀을 상대로도 뼈아픈 패배를 기록해 동메달에 그쳤다. 김재박 감독으로써는 2003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의 졸전에 이어 감독 커리어에 오점을 남긴 대회가 된 셈.

2.6.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아쉬운 준우승 이후 야구 붐이 이어지자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대한 관심도도 급 상승 하게 된다. 당시 설문조사 결과에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가장 관심가는 대표팀으로 축구, 농구, 양궁, 배드민턴 등등 인기 종목들을 제치고 야구 대표팀이 뽑히는 결과가 나올 정도(연합뉴스, 2010년 11월 9일) 직장인들 "아시안게임 최대 관심경기는 야구" 그리고 최고 관심사는 과연 추신수는 대표팀에 발탁 할 것인가였고, 조범현 대표팀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서 추신수를 발탁하며 이전 대회 부터 나오던 논란을 끝냈다.
류현진. 이대호, 이용규베이징 금메달 멤버들과 추신수라는 조합으로 인해 최소 금메달이라는 분위기가 많았고 실제로 만나는 상대들을 두들겨 패며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2.7.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전까지는 미필선수 발탁과 관련해서 어느정도 이해한다는 반응들이 많았지만 시대가 바뀌고 공정함이 시대의 화두가 되면서 대표팀 엔트리에도 미필 선수 차출, 구단별 TO 적용등에 대해서 논란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거기다 9구단 10구단 창단 논란으로 인해 프로야구 질적 저하 논란도 팽배해지면서 대표팀 경기 결과 하나하나에 비난 여론이 거셌다.
다만 대회 결승전은 상당한 명경기였는데 대만을 상대로 7회까지 끌려다니다 8회에 역전을 성공하며 금메달을 거는데 성공했기 때문. 이 대회 우승으로 인해 황재균이 한국 스포츠사 최초로 모자(母子)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역대 가장 거센 논란에 휩쌓였던 대표팀으로 선동열 감독이 국정감사에 까지 불려갔다. 대표팀은 우승까지 했음에도 귀국 공항에서 죄인처럼 서있어야 했고 황재균도 인터뷰에서 "축구나 다른 종목들은 금메달 따서 환호받았는데 우리는 죄인처럼 있어야 해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논란뿐 아니라 경기 결과도 도하 참사이후 자카르타 쇼크라는 평가를 받는 경기가 나오며 팬들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9.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2022 대회부터는 이전과 달리 정규시즌 중단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이전과 달리 A급 선수 차출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 이며 아마야구 선수 혹은 퓨처스리그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겠다는 의미다.

3. 논란


모든 A급 대표팀(올림픽,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SC 프리미어 12)중 선수 선발 논란이 가장 크게 일어나는 팀이다. 이유는 다름아닌 병역특례.
병역특례 기준에는 올림픽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획득시 특례를 받을수 있으며, 아시안 게임은 금메달 획득시 받을수 있다. 하지만 올림픽은 지역 예선을 거쳐야 하는 데다 올림픽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프로급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에 비난 여론이 적은 편이다. 특히 라이벌인 일본 대표팀의 경우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메달에 한해서는 목숨을 거는 편이기 때문에 한일전의 경우에는 양팀의 정예 멤버끼리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아마야구 최강인 쿠바 대표팀도 건재하며 2군급이라지만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 팀들도 참가해 만만하게 생각할수가 없고 따라서 메달 획득 난이도가 높다.[2]
하지만 아시안 게임은 이야기가 다르다. 기본적으로 아시아 야구의 저변은 크게 넓은 편이 아니다. 참가하는 팀들 면면을 보면 몽골, 홍콩, 필리핀등 변변한 야구장 없이 야구 동호회라는 느낌의 팀들이 상당수 참가한다. 거기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시안 게임에서 드림팀을 구성해 참가하던 대만은 2018년 모병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병역특례가 사라졌고 2014년 대회부터는 대학 선수나 대만 실업 리그 선수들로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프로선수 참가화가 결정된 1998년 이후에도 꾸준히 일본의 사회인야구 대표팀을 참가시키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 말하는 사회인 야구와 달리 사회인야구 선수들은 돈을 받고 야구를 하는 선수들로 도하 참사 당시 오승환류현진을 상대로 막강한 타격실력을 자랑한 쵸노 히사요시의 경우 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니면 안가!라는 신조로 프로팀 제의를 2번이나 깐 용자이며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신인왕을 기록한 선수다. 그러나 실력 면에서는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게 사실이고 일본야구기구에서 이런 대표팀을 보낸 다는 것은 사실상 크게 신경쓰지 않는 대회라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의 사회인야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 면면을 보면 하를럼 베이스볼 위크, 아시안 게임 야구, 지금은 폐지된 야구 월드컵 등 아시안 게임을 제외하면 야구팬들 조차 생소한 대회들에 참가하는 대표팀이다.
이런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이 참가해 금메달을 쉽게 따는거 아니냐는 비아냥이 2014년부터 거세졌고 2018년에는 이로 인해 선동열 감독이 국정감사장에서 각종 모욕을 당하며 결국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거기다 대표팀 입장에서도 아시안 야구에 베스트 멤버로 참가하면 이득이 별로 없다. 오히려 아시안 게임에서 단 1게임이라도 진다는 것은 여론에도 결코 좋지 않다. 한일전은 1군급 끼리 맞대결 해서 져도 엄청난 비난여론이 형성되는데 2군급 실력인 대표팀에게 지게 되면? 한수 아래라고 평가받는 대만에게 1군도 아니고 대학 선수에게 패배한다면?
결국 KBO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부터는 리그 중단이 없다고 선언한 만큼 퓨처스리그 선수들, 대학을 비롯한 아마야구로 구성된 대표팀이 참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논란은 사그라 들 것으로 보여진다. 애초에 2군이나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우에는 여론의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

4. 관련 항목



[1] 특히 중국전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것이 결정적이었다.[2]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이 목표인 일본이 자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 6개팀만 참가 시키는 것도 비용상의 문제도 있지만, 우승 난이도를 낮게 하려는 일본야구기구의 로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돌 정도로 일본야구계는 올림픽 메달에 한이 맺혀있는 상황이다. 한국과 미국이 참가하지 않은(정확히는 둘다 대륙예선에서 광탈해서 참가 못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조차 호주 대표팀에게 일격을 당하며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