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수)/예능 활동
1. 개요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서 바다 본인이 직접 출연한 건 아니지만 바다에 대한 언급이 우연히 나오자 '완전 여장부' 라는 김구라의 언급도 있었고, 2001년 S.E.S 시절 KBS 2TV 서세원쇼에 그룹 신화 멤버들과 같이 출연했을 때 신화 멤버들이 느끼는 S.E.S 멤버 바다에 대해 '평강공주 같은 여자' 라는 답변이 나왔다. 이 두 가지만 보아도 그녀의 실제 성격이 어떨지는 대략 짐작이 갈 수 있겠다.
김광수, 이재훈, 김조한과 함께 2012년 5월 17일 첫 방송한 KBS JOY의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아이돌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JTBC의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 출연했다.
2. 활동 내역
2.1. 위기탈출 넘버원 출연
위기탈출 넘버원 29회(2006년 2월 18일)에서 일반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다른 게스트는 당시 고정 게스트였던 조형기, 김정민, 김현철, 이성진이다.
2.2. 무한도전 출연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에선 노홍철의 지인으로 나와 농촌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얼룩말무늬 옷을 입고[1] 정신 나간 라이브를 선보이며 '여자 돌아이' 라고 자막이 깔리기도 했다. 사실 그 이전부터 방송계에서 있던 바다의 일화나 주변 사람들의 목격담 등을 보면 상당히 특이한 사람임에는 분명한 듯. 하지만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나왔을 때 방송에서 자신을 돌아이로 몰아가도록 편집한 것 뿐이고 자신은 멀쩡한 사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무튼 현재 무한도전에서의 이미지는 '''여자 노홍철'''. 당시 무한도전에 대한 출연 욕망은 그야말로 폭주기관차였다.
2012년 초 나름 가수다 특집에도 출연해 노홍철의 무대에 '''난입'''. 노라조,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다만 이때 난입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사고였는지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올라간 후 한동안 뻥긋뻥긋 하다가 후반부에야 목소리가 들리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2.2.1.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1년 6월, 4회분에 걸쳐 방송된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길의 파트너로 출연, 길이 작곡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라는 노래를 불러 녹슬지 않은 본좌급 실력을 과시했다. 이 노래는 거의 바다의 솔로곡으로[2] , 가요제 당시에는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곡이 워낙 좋았기에 묻혔고(...) 바다 입장에서는 대표곡이 하나 생긴 셈.
2.2.2. 2014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2014년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참 오랜만에 S.E.S 공연을 선보였다. 아직 시들지 않은 댄스와 가창력은 팬들의 향수를 자극시켰고 자신도 기쁨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3]
2.3. 불후의 명곡 출연
2013년 4월 20일부터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했다. 심수봉 편과 이문세 편에선 각각 '사랑밖엔 난 몰라', '옛사랑' 을 부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고 6월 1일 이승철편 2부에선 '소녀시대' 를 엄청난 퍼포먼스와 함께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으로 열창했다. 인터뷰에선 이러한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오면서 준비해왔다고 했을 정도. 역시나 엄청난 노력가였고 그 노력에 걸맞는 엄청난 무대를 보여주었다. 대기실에서 문명진은 "걸그룹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며 극찬을 했고, 이승철 역시 "데뷔한 지 15년 되신 분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라는 말을 남기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에일리 또한 저런 무대를 하고 싶다며 부러움과 함께 멘붕했을 정도. 4연승의 울랄라세션을 저지하고 416점으로 우승했다. 여담으로 바다의 무대 직전 이정이 "바다가 우승한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무대가 끝나자마자 모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2014년 2월 15일 방송된 '작사가 故 박건호' 편에서도 '''감기에 걸려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열창과 함께 격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같이 춤 춘 댄서들은 마지막에 누워서 가쁜 숨을 내쉬더라고 신동엽이 증언했다. 대기실에선 뮤지컬이나 다른 개인 활동으로 바쁠 텐데도 매번 불후의 명곡을 위해 준비해오는 곡들은 정규 앨범 활동하는 사람처럼 준비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만 무대를 구성할 때 몇몇 곡의 편곡, 의상, 안무 등에서 비욘세의 다채로운 공연들을 따라했다는 논란이 있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부분 컨셉이나 편곡, 안무를 모방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Beyonce Experience 투어에서 'Crazy in Love'를 부를 때의 은색 드레스와 안무를 따라한 '빙글빙글', 노란 드레스에 관악 편곡, 배경 영상까지 'End of Time'을 따라한 '보이네' 등. 그 중 가장 큰 논란은 조덕배 편 '나의 옛날 이야기'로, Roseland 콘서트에서의 'Love On Top' 무대의 의상, 편곡, 무대 구성과 동선, 안무 등을 따랐다는 논란이 있었다. 비욘세는 아니지만, '리듬 속에 그 춤을'의 경우 마돈나의 Confessions 투어 중 'Sorry'의 컨셉과 아주 흡사하다. 설운도 편 '나침반' 무대에서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뮤지컬 영화 '벌레스크' 수록곡 'I'm a Good Girl'의 의상과 계단 무대장치, 안무가 유사하다. 또한 위에 언급된 '보이네' 무대에서는 의상과 편곡 뿐 아니라 비욘세의 'End of Time'의 후렴 부분 멜로디를 번안해 사용했다.[4] '''바다의 경우 다른 경우들과는 다르게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서 자신이 가수 비욘세를 참고했다고 밝힌 것은 사실.'''
2.4. 레전드를 남긴 해투 및 컬투쇼
사실상 괴짜 인증 방송. 2016년 6월 1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편과 동일 날짜에 방송한 컬투쇼(보이는 라디오)에서 레전드 아닌 레전드를 남겨 버렸다. 해투의 경우 방송중 분량을 거의 혼자 독식 하다 싶을 정도.. 아니 애시당초 방송 분량 3주치를 뽑아 놨다.
현직 아이돌인 I.O.I가 나왔는데 방송 녹화 전 테이프가 도는 줄 모르고 중간에 출연한 아이오아이에게 다가가 아이돌로서 실수해서는 안될 것들, 의지가 필요한 것들, 기타 중요한 것들을 상담해주는데 이게 녹화되어 그대로 방송에 나가는건 기본, IOI에게 아이돌은 마음에 행복을 전해주는 직업이라는 둥 아이돌에게 필요한 말과 응원은 덤이었다. 자칫하면 갑작스런 인기에 연예인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은 신인 후배들을 위해 뼈와 살이 되는 최고급 조언들을 해준 것이니 당연하게도 넷상에서는 호평 일색이었다. 예능 베테랑답게 후배들이 개인기를 선보일 때마다 호응해 주는 건 물론, 갑분싸가 될 타이밍에 후배들을 띄워주면서 안 그래도 신인이라 예능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오아이를 적극 서포트해주면서 분량을 챙겨갔다. 문제는 이 방송이 '이런 천사님의 방송'으로만 끝난게 아니다.
메드가 나오자 마자 '''본격 mad 그란도 시즌2가 터졌다.''' 카메라맨의 모자를 쓰고 변신한다거나 글로 서술하기 아스트랄한 방송 분량을 뽑아냈다. 이미 다들 알고 있는 '논두렁 위의 디바' 편을 확실히 상회한 레전드 편을 찍어버린 것.
문제의 컬투쇼에서도 마찬가지.
보이는 라디오를 보고 있던 시청자 들이 '이 방송은 음주 방송이 아니냐'라는 문자 쇄도는 기본이고 게스트도 현웃 터지고 말을 잊지 못하며 방청온 사람들은 대낮에 스트레스 풀고 집에 돌아갔다 카더라.
청취만 하던 라디오 청취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 '회사라서 볼 수 없다', '내용을 알려달라'는 문자를 쏟아냈고,이내 컬투 멤버가 '여기는 라디오 방송이 아니니 더 큰 무대로 가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으나 듣는 사람들은 이 상황을 모르고 문자가 폭주......
--바다는 폭주가 아닌 진정한 흥부자가 무엇인지 진운이에게 알려줬다! 아니 바다는 그냥 라디오 방송에서 라이브 눕방을 시전했다. 진운의 노래 타임에 나타나서 춘 춤은 가히 레전설. 헤드뱅잉은 기본이고 갑자기 날았다가 아무런 보호대 없이 무대위를 무릎으로만 슬라이딩.. 가히 무대가 좁을 만 하다.
흥 부자 라는 기본 성격도 진운과 바다와 잘 맞는 듯? 흥 콘서트를 올해 둘이서 열 예정이란다.
보이는 라디오에서 청취자와 시청자의 갭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레전드 방송이 되어버렸다.
2017년에 또 해투에 나왔는데, 정은지를 본인의 사조직에 끌어들였다고.....
2.5.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2016년 7월 17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2에 출연하여 제대로 약을 빤 것 같은 미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녹화 전에 남중국해 영유권 발언으로 크게 논란을 빚은 페이에게 밀리는 등 전반전에서 최하위에 그쳐 스타트가 영 좋지 않았으나, 요리를 잘 하기로 소문난 페이가 "요리왕 페이"라는 방명답지않게 너무 매운 요리들을 내놓으면서 자폭하는 바람에 최종 순위에서는 페이를 밀어내며 최하위를 면했다.[13]
2016년 7월 31일 MLT-33에 다시 출연했다. 지난 방송보다 더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여 생참치를 즉석에서 해제하는 컨텐츠를 진행하거나 절단한 참치 머리를 가면마냥 얼굴에 쓰는 등 약내가 진동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두 번째 마리텔에서는 강형욱, 박재범-로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6. 런닝맨 출연
2016년 8월 14일 개사 청음회 대결의 특급 아이템으로 출연하였다. 첫 등장부터 본인 특유의 가창력과 미친 예능감을 뽐내며 런닝맨들을 뒤흔들었다.
김종국 팀에 들어갔으며 개리는 바다를 첨 봤다고 한다. [14] 첫번째 미션부터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며 김종국 팀의 미션 성공에 기여하며 또다른 게스트인 유병재를 영입했다. 이후 또다른 미션에서도 김종국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미션을 성공하였고 이후 노래를 개사하여 최종 미션인 개사 청음회에서도 본인 특유의 가창력을 뽐내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고 최종 심사에서 본인이 속한 팀이 최종 우승하는데 기여한 1등공신이 되었다.[정말로]
2.7.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참으로 털털한 발언을 했다. 무언가 먹을 때 세 가지 인격이 있다고 했다..... 결혼 후에는 대체로 남편이 식사를 챙겨준다고 한다.
이번에 나온 요리에 쓰인 재료를 보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8. 아이돌학교
아이돌학교에 음악 선생님으로 임명되어 활동했다. 초반에 피팅모델 솜혜인이 평가곡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전혀 못 부르자 바다는 "아무거나 좋으니까 가장 자신있는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으나, 솜혜인은 노래 자체를 부르지 않았다.
방송 초반에는 엄하고 딱딱한 진지충스러운 컨셉을 잡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
2.9. 팬텀싱어 프로듀서
대중가수 윤종신, 윤상, 뮤지컬 감독 김문정,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베이스 성악가 손혜수 등 기라성같은 거물들과 더불어 심사위원단 6인에 합류하였다. 과연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인지 우려도 있었으나, 다소 냉정한 심사평을 내놓는 다른 전문가들에 비해 감수성이 넘치고 비유적 표현을 훌륭하게 활용하여 심사위원단에서 나름 차별화되고 개성있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테너 이동신에게 흑소라는 훌륭한 별명을 지어준 인물도 바로 바다.
시즌 2 결승에서는 미라클라스의 Feelings를 듣고 너무나 감동해서 울어버리기도 했다.
[1] 물론 일부러 그렇게 입고 왔을 리는 없고 라디오 끝나고 간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게스트들의 등장 복장 역시 농촌에는 어울리지 않았던 걸 보면... 그리고 몇 년 뒤 슈도 무한도전에 나와 표범 무늬 재킷을 입고 나왔다. [2] 2절 후렴에 와서야 길이 옥타브 아래 같은 음으로 같이 부른다.[3] 이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편에도 출연했을 때 길과 함께 서로 자신들의 어머니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4] 사실 바다 뿐만 아니라 불후의 명곡이나 나는 가수다 같은 경연 무대에 다른 곡을 샘플링한다든지 무대 연출이 흡사해 보인다든지 등 지적된 가수, 편곡자들의 사례는 많다.[5] 첫 출연 1번 징크스를 역시 피하지 못한 사례.[6]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불렀다.[7] 방송에선 공개되지 않았으나 추후 기사로 1점 차이로 우승을 놓친 것이 공개되었다.[8] 문명진과 공동 우승을 하였다. 불후의 명곡 역사 상 두 번째 동점이며, 첫 번째 공동 우승이다.[9] 3번이었던 윤민수가 직접 뽑았다.[10] 일찍 세상을 떠난 친구를 추모하며 불렀다.[11] 본인 최고 점수.[12] 불후의 명곡 역사 상 최다 우승 공동 6위에 빛난다.[13] 감상평 중 하나가 아직 인류가 받아들일 수 없는 방송이다.[14]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바다는 길과 '바닷길'이라는 이름의 듀엣을 이뤄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불렀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작사한 건 개리였다. [정말로] 바다 덕분에 우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 심사단 중 하나인 임진모가 바다만 고생한 거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바다의 가창력이 우승에 기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