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운동선수
1. 개요
운동선수의 세습에 관한 문서다.
2. 왜 운동선수에 세습이 많은가?
대한민국의 운동선수들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학창시절부터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운동에만 올인하다시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통의 체육 강국에 비해서 저변도 얇고[1] , 인프라도 부족하고, 피지컬도 딸리니 학창시절부터 운동에 매달려 온 선수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혹독한 훈련을 받느라 운동 이외에 다른 길을 생각할 겨를이 별로 없게 된다.
그러니 운동선수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 운동이 거의 전부이다시피하다 보니 자식을 얻은 후에도 자식에게 지도해 줄 진로를 운동 이외에는 쉽게 떠올리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 자식을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한국의 악습 때문에 은근히 자식이 자신처럼 운동으로 유명해지기를 바라게 되고, 자식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부모가 활약하고 있는 운동선수의 길을 걷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2] 정상적인 부모라면 자신이 해당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로 얼룩진 생활[3] 을 해왔기 때문에 자식이 운동선수의 길을 가겠다면 뜯어말리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4] 아무리 운동이 좋아도 자식에게 그 길을 강요한다면 막장 부모가 된다. 자식은 '''부모가 선수시절에 못 다 이룬 꿈을 대신 이루어주는 도구나 인형이 아니다.'''
여기에 신체적으로도 부모의 피지컬을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져 자연스럽게 운동선수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
3. 현실의 예
여성의 경우는 ● 표시.
3.1. 대한민국
3.1.1. 야구
- 강인권 - 강태경
- 김기태 - 김건형
- 김진영 - 김경기
- 박철우 - 박세혁
- 송진우 - 송우석, 송우현
- 원민구 - 원태인
- 유두열 - 유재신
- 유승안 - 유원상, 유민상
- 이순철 - 이성곤
- 이종범 - 이정후
- 장정석 - 장재영
- 장광호 - 장승현
- 정회열 - 정해영
- 황대연 - 황인준
3.1.2. 축구
3.1.3. 농구
3.1.4. 배구
3.1.5. 기타 종목
3.1.6. 부모와 자녀의 종목이 다른 경우
[1] 21세기 들어 저출산의 심화로 스포츠의 저변은 더욱더 얇아지고 있다.[2] 물론 부모가 운동선수로서 이름을 날리는 것을 본 자녀가 운동에 흥미를 느껴 자발적으로 운동을 하게 된 경우도 많다.[3] 더욱이 2020년대에 들어선 지금도 학교 운동부나 실업팀에서 감독이나 선배가 선수를 구타하는 악습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프로팀에서도 훈련중 선수가 자리를 잡지 못한다는 이유로 감독이 선수의 머리를 때린 사건이 터진 지 2020년 기준으로 20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급기야 2020년 6월, 선배의 지속적인 구타와 폭언을 견디다 못한 여자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가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4] 물론 자녀가 진심으로 부모의 길을 가겠다고 하면 부모는 자녀에게 최고의 스승이자 선배가 될 수 있겠다.[5] 농구인 박상관의 아내이다.[6] 농구선수 박지수의 오빠이다.[7] 이익환과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인숙과 이규현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이다.[8]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길영아와 짝을 이뤄 동메달을 땄다.[9] 물론 너무나 당연하게도 어느 미치광이 방화범과는 동명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