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행정
1. 읍 지역
1.1. 영암읍
예로부터 읍치가 있어온 군의 중심지이다. 인구는 '''8,320명'''.[A]
삼호읍이 목포시 생활권이라면, 영암읍은 광주권의 나주시와 사이가 더 가깝다. 즉, 가까운 목포시보단 광주광역시로 진출하기가 편한 것. 영암읍내에서 나주시내까지 13번 국도를 따라 가면 30분도 안 걸린다. 하지만, 목포시로 가는 교통도 그리 불편하진 않은게 101번 버스가 30 ~ 40분 간격으로 목포터미널까지 운행하기 때문이다. 시외버스의 광주행 버스는 하루에 47편이나 있다.[1]
생활권이 목포권 보다는 광주권이 훨씬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바로 남쪽에 월출산을 끼고 있기 때문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수치상의 해발 고도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거의 해수면에서 등반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영암읍내 고도가 고작 40m다!) 체감상으로는 훨씬 높은 것처럼 느껴지며, 절벽이 많은 바위산이기 때문에 조심하자.[2]
영암군청, 영암경찰서, 영암향교, 월출산기찬랜드가 있다. 읍 동쪽의 활성산 때문에 한대리는 영암읍 내의 다른 마을로 통하는 길이 인도밖에 없어서 실질월경지나 다름없다.
13번 국도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면서 강진군 성전면과의 경계에 풀치터널이 건설되어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군청소재지이지만 그 신세가 매우 안습하기 짝이 없다. 교통면에서 심히 안습인 것이, 당장에 목포로 통하는 중요한 도로인 2번 국도,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지 않아서 목포로 가려면 독천으로 가서 2번 국도를 타고 가야하며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아 수도권으로 갈 때 13번 국도를 타고 광주광역시로 가서 호남고속도로로 타고 가는게 훨씬 더 빠르다.
1.2. 삼호읍
읍소재지는 용앙리. 인구는 '''21,728명'''.[A][3]
2003년에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국가산업단지 등이 활성화 되며 인구 2만이 넘어 읍으로 승격했는데, 이는 호남 지역에서 '''21세기 최초로''' 읍으로 승격한 것.[4] 대불산단과 대한민국 해군 제3함대[5] , 영암소방서, 세한대학교(구 대불대학교), 전라남도농업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다. 국내 최초의 F1 서킷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영암방조제로 해남군 화원반도와, 영산강하굿둑과 신항교(목포대교)[6] 로 목포시와 연결된다. 이 지역의 특산물은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도 등록된 무화과.
영암군내 다른 지역은 나주시와 교류를 많이 하고, 병원, 쇼핑 등 도시형 일을 보기 위해서는 광주광역시로 가지만, 삼호읍과 학산, 미암은 목포시권이다. 그냥 광역적으로만 목포권이라는 게 아니라 마치 목포시계 내인 것처럼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여기가 목포인가 착각하기도 한다. 목포랑 딱 붙어있는 것도 있고. 목포 버스 300, 목포 버스 500, 목포 버스 900은 목포시 버스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삼호읍 주민 공식 시내버스가 된 진 오래(...), 오히려 영암군의 농어촌버스가 잘 안 다니는 곳이 바로 삼호읍이기도 하고. 이렇다보니 상기 목포시 노선들이 영암군 농어촌 버스보다도 훨씬 많이 굴러다닌다(...).
녹색로 인근 지역(세한대, 삼호터미널, 영산강하굿둑 등)을 제외한 지역으로는 영암군 농어촌버스가 1일 3회(...) 들어오기는 하나, 이 또한 학산면소재지인 독천까지만 가고, 대부분의 대중교통은 목포 버스 300(30분 간격), 목포 버스 500(20~25분 간격), 목포 버스 900(30~40분) 등에 의존한다. 그 밖에 목포에서 해남군 산이면, 화원면 등으로 가는 농어촌버스도 도로 구조상 이 지역을 지난다.
이 노선들의 명칭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전부 영암읍이 아닌 목포시로 가는 버스들로 이 지역에서 바깥 일을 볼 때는 대부분 목포로 가는 등 완전한 목포시 생활권이다. 다만 같은 목포시 생활권에 속하는 무안군 영역인 삼향읍과 일로읍이 목포시 신도심 지역와 함께 28X번대 전화 국번을 사용하는 것[7] 과 달리 이쪽은 46X번대 국번을 사용하는데, 영암군의 다른 지역에서 쓰는 47X와는 또 다르다는 게 특이하다.
단순히 목포시랑 붙어있어서 생활권인 것과는 달리, 삼호읍에서 놀 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목포 쪽으로 나가는 것도 있다. 왕인박사유적지는 벚꽃이 피는 시즌인 봄철에나 갈까 말까한 정도(...)에다, 근처에 묵을 만한 숙박시설도 용앙리 쪽에는 없다. 숙박시설은 대불산단이나 영산호 국민관광지 쪽으로 가야 있는데, 당연히 대불산단 쪽에 놀만한 곳이 있을 리가.. 철갤의 모 갤러는 영암군 탐사 겸해서 이 곳을 잠깐 들렀다가 숙박시설이 없어서 패닉이 왔다고 한다(...)
그냥 버스 타고 영산강하굿둑 건너서 목포 시내로 가서 노는 게 훨씬 낫다. 그렇다고 맛집이 있는 것도 아닌 지라, 이 쪽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은 300번, 500번, 900번 타고 목포로 나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 그렇다고 교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 읍으로 승격된 이후로 고등학교가 들어오기까지 무려 '''8년'''이나 걸린 곳이다. 삼호고등학교가 2011년 3월 4일에 개교했으며, 2020년 현재 이제 개교 9주년 됐다. 당연히 영화관 그런 거 없다[8] . 도서관은 용앙리에 딱 한 곳 있다. 그마저도 '''규모가 작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이나 대불산단의 대부분이 목포시내까지 30분도 안 걸린다. 즉, 이쪽에서 근무하면서 이곳에 거주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포에서 출퇴근 한다는 것이다.[9]
이러한 생활권 문제로 2005년에 삼호읍 주민 대다수가 목포 편입에 찬성했으나 영암군의 극심한 반대로 편입이 무산되었다.[10]
그 뒤로 영암읍, 영암군의회에서 이른바 영암 제대로 알리기 운동이라고 삼호읍에 있는 기관, 단체들에게 '목포'가 들어간 명칭을 모두 '영암'으로 바꾸라고 했다. 그 예로 '목포우편집중국'이 '영암우편집중국'으로 바뀌어버렸다. 사실 1973년에도 목포시에서 삼호면의 편입을 추진했지만 이 때에도 영암군의 조직적인 방해로 실패한 전력이 있다.
영암군에서 저렇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영암군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바로 삼호읍이기 때문이다. 군청소재지인 영암읍의 인구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영암읍의 인구가 삼호읍의 절반도 못 따라간다. 여기서 삼호읍이 떨어져 나간다면? 졸지에 3만 3천 명대로 추락. 여기에 덩달아서 같은 생활권인 학산면, 미암면까지 따라붙으면? 약 2만 8천명인 안습한 동네가 되어버린다.[11] 또한 현대삼호중공업 및 대불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이 매년 영암군에 내는 세금[12] 까지 생각한다면, 답이 없다. 또한 삼호읍은 인구 수가 증가하는데, 다른 읍면은 계속 떨어지는 추세.
삼호읍 주민들을 위해 반론하자면, 여전히 주민들이 계속 전남도청에 '''목포시 편입이 아니면, 군으로 독립하게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목포시 편입은 예전부터 반려가 되었으니, 차라리 군으로 독립을 원하고 있는 셈. 삼호읍 주민들은 영암군의 의견을 귓등으로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삼호읍에 고등학교가 없었던 시절에는 아예 그냥 자녀들 교육 문제로 입학할 시기가 다가오면, 목포로 이사가버리는 게 정설이 되었을 정도니까 말 다 했다. 실제로 삼호읍에서 이사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디로 가냐면 목포로 간다. 상기했듯, 삼호읍에 최초의 고등학교가 들어온 건 '''2011년'''이다. 세워진 고등학교도 일반계 하나인지라, 특성화고(전문계)에 대해서는 현재진행형. 특성화고는 목포나 영암읍까지 가야 한다.
또한 삼호읍 주민들이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건 폭망한 KIC를 예로 들면 된다. 가장 큰 문제였던 건 접근성도 그렇지만, 부대시설이 형편없다는 것이였는데, '''지금도 놀이공원, 호텔, 영화관 등의 부대시설과 콘텐츠는 단 한 개도 없다.''' 꼴랑 만들어놓은 게 모터스포츠 꿈나무 육성하겠다고 만들어놓은 미니 경주장 하나 뿐. 근데 관광산업에 있어서, 놀이공원/호텔/영화관 등의 부대시설이나 기타 등등의 홍보 콘텐츠가 따라오는 건 당연지사. 근데 그 게 아니고 '''없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 삼호읍은 KIC 때문에 종종 메이저 신문에서도 안 좋게 언급되곤 했다. 당연히 주민들이 영암군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질 리 없다. 그렇다고 기존 주민들을 위한 영화관이 있길 하나, 당연히(?) 그 것도 아니니까 편입 얘기가 나오고, 독립 얘기가 나오는 셈. 2만 명이 넘게 사는 도시치곤, 철도가 하나도 없다. 대불산단 쪽에 대불역이 있긴 하나, 여객 취급을 하지 않는 화물철도였던 데다, 이젠 화물 취급도 하지 않는 폐선에 가까운 노선이 되면서, 사실상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영암군의 입장도 무시는 할 수 없는 게, 독립이 불가능한 이유가 있다. 일단은 현행 지방자치법 및 중앙정부 등에서 지방 행정구역을 바라보는 자세를 볼 때 독립 지자체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조선시대부터 영암군에 속했던 삼호읍 및 인근 지역을 굳이 쪼개서 분군시킬 명분이 없고, 삼호읍이 인근 면에 대한 중심지 기능을 한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삼호읍의 인구가 5만명까지 늘어서, 지방자치법 제 7조 ①항 (시·읍의 설치 기준) "시는 그 대부분이 도시의 형태를 갖추고 인구 5만 이상이 되어야 한다."을 충족시켜 시 승격이 가능해지더라도, 1995년 대규모 시, 군 통폐합 이후의 추세인 행정구역 광역화에 따라서 지방자치법 제 7조 ②항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은 도농(都農) 복합형태의 시로 할 수 있다."의 2호인 "인구 5만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 조항을 준용하여, 삼호읍을 삼호시로 독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암군을 영암시로 승격시키고 삼호읍을 삼호1~n동 등으로 분동시킬 가능성이 크다.[13] 하지만 만에 하나 삼호읍의 분리 독립이 이루어 진다면, 영암군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울산광역시 사례도 있듯, 삼호읍에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이 있으니 삼호읍이 독립된 지자체가 되었을 때 세수를 확보하고 살림을 꾸리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영암군은 절반에 가까운 인구와 산업 기반 시설, 세수를 모두 내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1995년 시, 군 통폐합 이전 동네의 노른자위를 신설된 시에 내어주고, 껍데기만 남았던 수많은 군[14] 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 게 삼호읍이 목포시로 편입되어버리면, '''전라남도판 브렉시트가 되어버리는 셈.''' 영암군에 있으면 삼호읍이 발전을 하지 못 한다는 게 삼호읍 주민들의 생각이고, 삼호읍이 목포시로 편입되어버리면, 영암군 자체의 존립이 위태로워진다.
주거 밀집지역은 크게 삼호면 시절부터 전통적인 중심지였던 용앙리 읍소재지, 역시 용앙리에 속하긴 하지만 읍소재지와는 조금 떨어진 대불공단 옆쪽의 대불주거단지[15] , 마지막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인근 현대삼호사원아파트 이렇게 3곳 정도이다. 이렇게 주거 지역이 나뉘어 있고, 산업단지와 읍소재지가 거리가 있다 보니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구가 2만 명이 넘어서 읍으로 승격된 것 치고는 읍소재지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았으나, 2010년대 들어서 읍소재지 인근도 아파트도 여럿 생기고 상가들도 여럿 생겨서 읍내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전통 시가지인 영암읍과 달리 소재지의 모습이 엉성하고[16] , '읍'으로서 역사도 짧고, 인구밀집지역이 나뉘어 있다 보니 삼호읍소재지를 '''읍내'''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근데 2016년 들어서는 오히려 호칭이 업그레이드돼서 '''시내'''라고 얘기한다. [17] 이 쪽을 현대삼호중공업 인근이나 목포 쪽에서 칭할 때는, '삼호읍', '삼호읍소재지' 등으로 부른다. 그냥 삼호라고 부를 때도 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현대삼호중공업의 인지도 및 비중이 큰지라 삼호라고 하면 또 현대삼호중공업이나 그 인근을 칭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서 삼호읍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일단 겉보기에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4,000세대가 넘는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가 있는 용당리 쪽으로 이 쪽은 인구수도 그렇고 거주민들의 생활수준도 있다보니, SSM도 있고,[18] 각종 병의원, 입시학원, 편의점 등 도시형 시설물들이 들어와있기는 하나 아파트 근처 빼고는 휑하고, 조선소 출범 초기만 해도 사원아파트 거주 인원이 꽤 되었으나 2010년대 들어서 주거환경이나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하당 신도심이나 남악신도시 등 목포 쪽으로 나가 살면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빈집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물론 이 쪽도 일 좀 보려면 목포로 나가야 하는 건 마찬가지.
이 쪽을 칭하는 지명은 좀 분분하다. 300번, 900번 등에는 '현대삼호'로 표기되고, 택시 기사들은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를 칭하는 '사택' 쪽이라고 하고, 주민들 중 올드비들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옛 상호인 한라중공업을 따라서 '한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 행정구역 상으로는 '용당리'이고, 구 105번 버스에 '용당'이라는 행선판을 달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지만, 용당마을은 3함대 사령부 쪽에 있고 목포시 용당동 등과도 헛갈리고 인지도도 떨어져서 잘 쓰지 않는 편이다.
여담으로 2015년 현재는 완벽하게 목포 생활권이나, 영산강하굿둑이 조성된 1981년 이전만 해도 목포에서 육로로 이쪽으로 오자면 영산강을 거슬러 올라가 나주시 땅을 지나서 와야 했다(...).[19] 하굿둑 조성 이후에도 목포 생활권으로 편입된 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 게 없었고, 대불공단이 조성되며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까 했지만, 녹록치 않다가 또 현재의 현대삼호중공업이 들어섰고[20] 이로 인해 대불공단에 각종 납품업체 및 중공업회사들이 들어오면서 드디어 2000년대 초중반 이후로 대불공단이 활성화 되며 현재의 삼호읍이 된 것이다. 말 그대로 현대삼호중공업 하나로 끝나는 동네.
대불공단에 현대삼호중공업에 블록[21] 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로 가득차 있고 사외공장 등도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밤이 되면 트랜스포터에 대형 블록들을 싣고 본사로 운반하는 작업이 벌어지기 때문에 밤마다 대불공단에서 용당리까지 오는 도로를 막고 운반 작전이 벌어지는데, 그래도 워낙 물건 자체가 크다 보니까 신호등 등 또한 방해 요소가 되기 때문에 밤이 되면 신호등을 옆으로 제껴버리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신호등이 기둥에까지 달려있다.# 다음 로드뷰 참조 모 대통령 당선자가 말 한마디로 전신주를 뽑았던 동네이기도 하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aka j프로젝트, 솔라시도) 삼호지구, 삼포지구가 계획 중이다. 목포에서 영산호를 막 건너면 영산호국민관광지가 있고 나불도라는 유원지가 있는데 유원지라고 해서 별 거 기대하면 안 되고, 이전에 섬이었던 곳이 하굿둑이 조성으로 인해 육지화 되며 야트막한 언덕 및 잔디밭 등이 생기며, 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며 소풍가기 딱 좋은 장소가 된 건데, 나불랜드라는 놀이동산도 있었고, 인근에 전라남도농업박물관 등도 있어서,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만 해도 소풍장소로 많이 애용되었다.[22] 당시 나불랜드는 그 흔한 롤러코스터나 후룸라이드 조차 없었으나, 목포 주변에 워낙 놀 곳이 없다 보니(...)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IMF로 '''망했다.''' 2010년대 들어서 나불도승마랜드, 한옥호텔인 영산재 등 재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다. [23]
교통시설로는 대불역. 삼호종합버스터미널 등이 있으나, 대불역-일로역 간 대불선은 신규열차 시험선으로만 사용하고 있어서, 여객열차는 이용할 수 없고, 삼호종합버스터미널은 목포에서 순천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들은 대부분이 필정차하긴 하지만 이외의 노선들을 이용할 때는 목포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편이다. 일단 삼호읍에서 목포로 가는 300번하고, 900번이 15분에 한 대 꼴로 다니고 있다.
영암호와 영산호를 잇는 수로가 생기면서 김포섬처럼 읍의 서부가 섬이 되었다. 삼호지구와 삼포지구의 개발 등으로 인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경우 목포시 생활권에 속하는 지역주민들이나 개발을 하려고 해도 땅이 없어 아쉬운 목포시 등에서 목포시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재차 발생할 수도 있으나, 중앙정부에서 두부 자르듯이 여기저기 넣었다 빼었다 하던 80년대 관선 지방정부 시절도 아니고, 당장 영암군에서 가만히 있을리 없는 개편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24]
실제로 이 지역이 목포시로 통합 된다고 할 경우 또한 행정구역 체계를 어떻게 처리하냐의 문제도 발생하는데, 삼호동으로 전환시, 기존 목포시 23개 행정동의 면적을 다 합한 것 보다 넓은 더 넓은 삼호읍 전체를 기존 목포시의 행정동 인구수와 비슷하게 맞추자면, 한 두개의 행정동으로 커버하여야 하는 문제가 있고, 면적상으로는 아직 농, 어촌 지역이 많은 삼호읍 주민들이 세금혜택, 대입에서 농어촌특별전형등의 혜택을 포기하고 동 전환에 동의할 지도 의문이고,[25] 그렇다면 삼호읍 그대로 목포시로 편입하여야 하는데, 이 경우 현재 도농복합시가 아닌 목포시를 도농복합시로 전환하여야 하는데, 현 지방자치법 대로 하자면, 거의 계룡시 급의 법 수정을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26] 결국 삼호읍의 목포시 편입을 위해서는 영암군이 목포시와 통합하거나,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정 및 자치권을 갖는 지방정부 및 주민들이 동의가 필요한데, 뭐 지금 당장 이루어질만한 것이 없다. 당장 목포시가 그렇게 원하는 무안반도 통합도 이루지 못하는 마당이라(...).
2016년 2월 21일에 도전! 골든벨 영암 삼호고등학교 편이 방영되었다.
울산광역시나 거제시처럼 조선소 특성상 전라남도 지역민들 외에도 타 지역 출신 주민들이 많은 편이다. 동남방언도 심심치않게 들을수 있고, 외국인 노동자들도 어느 정도 있는 편.
또한 조선소가 소재한 지역 특성상 전라남도에서 인접 목포와 함께 정의당의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도 꼽힌다. 실제로 지속적으로 정의당이 군의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2018년엔 지역구 도의원까지 배출했다.
여담이지만, 영암군/행정 문서 중에서 이 삼호읍 문서만 압도적으로 길다(...)
2. 면 지역
2.1. 금정면
영암군 북동부에 위치한 면이다. 면소재지는 용흥리이다. 인구는 '''2,058명'''.[A]
면 남북으로 23번 국도가 지나며 이 국도로 통해 북쪽으로 나주시 세지면, 남쪽으로 덤재를 넘어서 장흥군 유치면과 접하며 나주에서 장흥군으로 가는 길목역할을 하고있다. 영암군 생활권이라 보기에는 819번 지방도로 통해 영암읍과 가깝기는 하지만 중간에 산이 있어서 고갯길 여운재를 넘어야 하며[27] 오히려 광주광역시, 나주시 영산포 쪽으로의 진출하기가 편하다. 영암군 중에서 평지보단 산지가 많다. 이 때문에 서광목장이 여기에 있으며 도로를 지나다 보면 목장에 위치한 거대한 풍차들이 보인다. 물놀이 테마파크인 뱅뱅이골 기찬랜드도 여기에 위치해 있다.
2.2. 군서면
면소재지는 월곡리이다. 인구는 '''3,225명'''.[A]
하지만 오히려 동구림리, 서구림리 일대가 더 중심지로 보인다. 월출산을 동쪽에 끼고 있다. 도갑사, 왕인박사 유적지, 구림마을, 영암도기박물관, 죽정서원등의 관광지가 있다. 도갑사 쪽에서 월출산을 등반할 수 있다. 영암읍 천황사쪽에서 등반하는 것 보다는 좀더 완만하고 편한 등반이 가능하다. 819번 지방도가 면 남북으로 지나면서 이 지방도로 통해 13번 국도와 2번 국도를 통해 광주광역시와 목포시로 진출하기가 편하다.
2.3. 덕진면
면소재지는 덕진리이다. 영암읍의 멀티이다. 인구는 '''1,889명'''.[A]
교과서에도 실렸던 덕진다리 전설로 유명하다. 영보리에 영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13번 국도가 면의 남북으로 지난다.
2.4. 도포면
면소재지는 구학리이다. 인구는 '''2,302명'''.[A] 도포원예마을이 있다.
2.5. 시종면
면소재지는 내동리이다. 인구는 '''3,615명'''.[A]
면소재지에서 801번 지방도와 821번 지방도가 갈라지는데 801번 지방도로 가면 나주시 공산면으로 향하고 821번 지방도로 가면 나주시 반남면으로 향한다. 영산강 하구둑 건설로 형성된 넓은 간척지를 끼고 있다. 최희섭의 고향이다. 김완[28] 장군 묘소 및 신도비, 마한문화공원, 옥야리 고분군, 신연리 고분군 등이 있다. 신금대교가 건설되어 서호면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여담으로, 한자가 진짜로 '처음과 끝'을 뜻하는 그 始終이다(...). 물론 이 낱말에서 유래한 건 아니고, 부군면 통폐합 때 영암의 북이'''시'''면, 나주의 '''종'''남면, 진도의 월경지인 명산면을 합치면서 이 이름들에서 따서 지은 것이다.
2.6. 신북면
면소재지는 월평리이다. 인구는 '''3,827명'''.[A]
나주(영산포)와 영암읍의 중간에 위치하며, 영암군 북부의 소중심지. 광주광역시, 나주시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 정류소[29] 도 있고, 나주나 영암까지 군내버스도 다닌다. 전남방직 영암공장이 있다. 13번 국도를 통해 나주시 세지면과 접한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영암읍처럼 목포와 광주가 겹치는 것도 없고 그냥 광주권이다.
양계리, 학동리 일대에는 820번 지방도가 지나는데, 이 길이 나주시내와 나주시 반남면을 잇는 최단경로이다. 즉, 나주시 입장에서는 같은 나주시 지역을 왕래하는 데 영암군 땅을 밟는 셈이 된다. 또한 이러한 입지 때문에 양계리, 학동리 일대는 나주시내 및 반남면 생활권에 좀 더 가깝다.
2.7. 서호면
면소재지는 장천리이다. 인구는 '''1,961명'''.[A]
신금대교가 건설되어 시종면 등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엄길리 지석묘, 장천리 선사주거지가 있다. 남해고속도로 서호학산IC가 있다.
2.8. 학산면
목포에서 강진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있는 지역이다. 면소재지는 독천리로, 독천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인구는 '''3,004명'''.[A]
시외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목포행으로 가는 시외버스와 군내버스가 다니며 삼호읍처럼 생활권이 목포시이며 2번 국도를 타고 학산면에서 목포시내까지 30분도 안걸린다. 과거에는 여기와 미암면에도 갯벌이 있어서 세발낙지가 유명했지만, 방조제 건설로 끝. 물론 지금도 낙지가게는 많다. 면의 모양이 동서로 길어서 무영대교 남단 근처부터 밤재터널 근처까지가 학산면에 속한다. 또한 면소재지인 독천 일대는 서호면과 미암면 사이에 잘록하게 끼어 있다. 2번 국도를 통해 밤재를 넘으면 강진군 성전면과 접한다.
학계리 지석묘군, 김완 장군 유적지, 동아보건대학교, 독천터미널, 남해고속도로 서영암IC가 있다. 학산IC의 경우 실제 위치는 서호면 청용리에 있다.
2.9. 미암면
면소재지는 춘동리이다. 학산면과 붙어있는 영암 최남단 행정구역이다. 인구는 '''2,294명'''.[A]
819번 지방도를 통해 해남군 계곡면과 접한다. 채지리 일부 지역은 독천 시가지와 일체화 되어있으며 2번 국도 채지교차로로 통해 목포시로 진출하기가 편하다.
[A] A B C D E F G H I J K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1] 해남군, 강진군방면에서 오는 직행버스들이 영암읍을 경유하기 때문이다.[2] 사람들이 악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바위가 많다는 뜻과 난이도가 있는 산이라는 뜻을 모두 담고 있다.[3] 삼호읍 : 14,994명 / 서부출장소 : 6,734명[4] 21세기 호남 지역에서 면에서 승격한 읍은 이곳과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신안군 압해읍,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 단 세 곳이다. 호남의 낙후성을 보여줄 수 있는 대목. 그중에서도 압해와 용진은 군청 이전, 삼향은 도청신도시 버프가 있음을 고려하면, 대규모 산업 시설이 들어서 승격한 읍은 삼호가 유일하다.[5] 1990년대 후반에는 제3전단이 있었고 목포해역방어사령부로 개편되면서 2000년 중반까지 준장급 부대로 운영됐다가 소장급 부대인 3함대사령부가 부산 용호동의 신축 기지를 중장급 부대의 해군작전사령부에 내주고 영암군으로 옮겨오면서 목포해역방어사령부는 사라졌다.[6] 사실 영암군 용당리와 목포시 땅인 허사도 및 고하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신항교'라는 다리이나, 사실상 목포시내까지 가려면 허사도와 고하도를 지나 목포대교를 넘어가야 한다. 때문에 목포에서 목포대교만 넘으면 영암 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허사도와 고하도는 엄연히 목포 땅이다. 물론 허사도와 고하도가 육지와 연륙된 시점은 2000년대 초반 목포신항이 조성되면서 영암 쪽과 연결된 게 훨씬 빠르다.[7] 아예 이쪽은 관할 자체가 KT목포지사 관할이다.[8] 용당리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복지시설인 2주에 1번씩 한마음회관에서 직원 및 지역민 복지 차원에서 개봉이 막 끝난 영화를 저렴하게 틀어주기는 하고 시설 자체는 영화관 급이긴 하나, 보통 개봉중의 영화를 보려고 목포로 나간다(...).[9] 서울같이 집값이 주변과 비교해서 현저히 비싼경우가 아니라면야, 직장을 시골에 두고 근처 도시에서 사는 경우가 지방에서는 '일반화되었다' 싶을 정도로 흔한 일이다. 교육이나 생활 인프라 면에서 차이가 너무 크다 보니. 당장 광주광역시를 보라. 남악신도시나 해남군까지도 통근한다. 유스퀘어에서 목포행이나 해남행 버스가 그렇게 사람 많은 이유가 그 때문이다. 출퇴근시간에는 매진도 뜬다.[10] 같은 해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던 보성군 벌교읍에서도 순천시로 편입해달라고 시위를 하는 등 난리가 터졌다. 근데 삼호읍은 생활권 문제가 더 심하게 터져나올 가능성이 있는게, 이쪽은 영산강하굿둑 하나를 두고 목포 시가지와 바로 붙어있기 때문이다. 반면 벌교읍은 순천시내와 20km 이상 떨어져있다.[11] 같은 전남에선 구례가 딱 저 정도 인구 규모를 지녔다. 참고로 조치원읍이 4만 명이다.[12] 56억 원. 2007년 기준.[13] 1995년 시군 통폐합 이후 역시 증평군과 같이 정치적 배려에 의해 탄생한 계룡시를 제외하고는 읍 지역의 분리 승격 사례가 전혀 없다.[14] 나주시 + 나주군 통합 이전의 나주군, 순천시 + 승주군 통합 이전의 승주군 등등[15] 이 쪽은 크게 보면 삼호읍소재지 권역이라고 볼 수도 있다.[16] 위성 사진을 봐도 영암읍내는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삼호읍소재지는 건물이 뚝뚝 떨어져있고 공터가 많다.[17] '''시(市)'''급이 아닌 동네에서, "시내좀 갔다 온다."고 하는 거랑 같다고 보면 된다. 어르신들이야, 그냥 읍내라고 부르든 군내라고 부르든 하시는데, 젊은 층에서는 읍내라고 하기엔 시골느낌(...) 나니까 시내라고 한다나. 일례로, 수도권의 군급에 사는 주민들은 군내에 돌아다니는 버스를 군내버스라고 안 하고 시내버스라고 한다. 시내버스가 돌아다니니까 시내라고 부른단다. 진짜 이유는 전방에 있는 군급의 동네들이 군대랑 관련 되어 있는 동네다 보니까 군(軍)으로 알아 들어서(...).[18] SSM이라고 하기 좀 애매한게, 일단 현대삼호중공업 직원 복지회관인 한마음회관에 들어와 있고, 롯데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이 가능한 실상은 롯데슈퍼이나, 간판은 한마음회관슈퍼라고 달고 있다.[19] 이때까지는 목포가 서부권 전체에서 주도권을 잡기는 힘들었고 무안군이나 신안군 쪽에만 영향력이 있었다. 당시 영암은 광주권의 나주와 사이가 가까웠고, 광주와 너무 먼 서남부 5군은 해남군, 강진군이 튼튼하게 골목대장 노릇을 했다. [20] 이곳에 들어올 때의 명칭은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였으나, IMF 때 한라중공업의 부도로 현대중공업의 위탁경영 시절을 지나 현재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되었다.[21] 기본적으로 조선업에서 큰 배를 지을 때는 배를 수십 개의 조각으로 나눠서 조립 및 선행 의장품 설치를 끝낸 후 이 조각들을 몇 조각씩 합쳐서 좀 더 큰 조각을 만드는 P.E라는 작업을 거친 후 도크안에 넣고 최종 조립 및 의장 작업을 완료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조각들을 블록이라고 한다.[22] 물론 학생들은 몇번이나 갔던 뻔한 곳이라 그닥 즐겨하지는 않았다.[23] 티스푼 공사는 공사릍 티스푼으로 떠서라도 하지, 여긴 아예 손을 놓고 있다(...)[24] 선거로 군수 및 군의원 등을 뽑는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의 노른자위를 뺏기는 정치인들은 자리보전이 힘들 것이고, 그렇게 되도록 가만히 있지도 않을 것이다.[25] 실제로 대부분이 시가지로 이루어진 경상남도 김해시 구 장유면의 사례 등에서도 이런 혜택 때문에 동전환을 거부하는 사례등이 발생하였다.[26] 또한 전국적으로 다수의 행정동 + 1읍 형태의 도농복합시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사례가 없어서 안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목포시가 선례가 돼버릴 수도 있다.[27] 도로개량으로 터널을 뚫어 영암읍으로 가기가 좀 나아졌다.[28] 2번 항목[29] 신북시외버스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