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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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음악
3. 종교
4. No problem 마인드
8. 스포츠
9. 음식
10. 휴일
11. 관련 문서


1. 개요


영국이 인도를 무력으로 정복했지만, 인도는 영국을 정신적으로 정복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당시 영국을 비롯한 서구 지식인들이 인도 정신문화의 심오함에 빠져 인도가 그들의 사상, 관념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고 요리면에 있어서 영국에게 영향을 지대하게 주었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은 서구뿐만 아니라 서구 문화에 영향을 받은 나라들에서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라든지 라마나 마하르시, 오쇼 라즈니시 등등의 인도 요기나 정신적 스승들의 저서가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고 명상 마인드 컨트롤, 요가, 뉴에이지 운동 등등도 인도 정신문화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2. 음악


서양 음악에도 영향을 많이 줘서 존 콜트레인이나 존 맥러플린 같은 재즈 뮤지션[1], 비틀즈[2], 산타나, 제리 가르시아, 지미 헨드릭스, 더 후, 레드 제플린 등 수많은 록 음악 뮤지션, 특히 60년대 히피 사이키델리아 시대의 뮤지션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다.
서구 록음악계에 최초로 인도음악을 도입하여 접목시킨 건 1960년대 비틀즈에 의해서였다. 조지 해리슨은 라비 샹카르에게 시타르 연주를 배운 뒤 <Within You Without You> 등 여러 곡들에서 해리슨이 직접 시타르를 연주해서 이국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비틀즈 멤버들은 인도의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와 교류하기도 했다. 이런 비틀즈에 의한 서양 록음악과 인도음악의 접목 시도는 이후 다른 여러 나라의 민속음악을 록음악에 도입하는 퓨전 실험의 원조격이 되었다.
특히 시타르는 매우 몽환적인 소리를 내는 악기였기에 사이키델릭적인 음악에 아주 적격이어서 이후 트래픽 등등 다른 록 밴드들의 앨범에도 시타르 연주가 많이 쓰이게 되었고, 시타르를 배우는 서양 뮤지션도 많아졌다. 지금도 타 동양악기에 비해 서양인으로서 시타르 연주를 익힌 사람이 대단히 많아 그들이 연주한 앨범도 가끔 나온다.
더 후의 유명한 앨범 토미, 최초의 컨셉 록 오페라라고 일컬어지는 이 앨범도 밴드 리더 피트 타운젠트가 그의 정신적 스승 메헤르 바바의 가르침에 근거해 만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인도 신비주의와 정신세계가 록 음악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금도 유효해서, 쿨라 셰이커,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등등의 밴드가 그런 영향력의 그늘아래 있다.
다만 인도 특유의 폐쇄성 때문인지 인도는 영미권 대중음악이 전세계에서 가장 힘을 못 쓰는 나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도 영미권 음악의 인기가 전세계에서 매우 약한 나라로 손꼽히지만 인도는 그 정도가 더해서 한국의 음악차트보다 인도의 음악차트에서 영미권 음악을 보기가 훨씬 힘들 정도다. 이건 영화와 드라마도 마찬가지이다.

3. 종교


사람만큼이나 신도 많고 문화도 다양해서 공용어만 18개에 신들의 숫자는 대략 4억을 넘는다고 하지만, 정확하게 얼마인지는 알 수가 없다.
도 많고 민족도 많아서인지 맘이 넓어서 '''"님이 무엇을 믿든 우리는 인정합니다"'''라는 비범한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서 이란에서 말살 수준으로 탄압당하는 조로아스터교바하이교 신도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 밖에 시크교자이나교 같은 생소한 종교부터 심지어 약 2500년 전에 유대인들이 이주해서 유대교도 존재하는 등 종교도 참 다양하다. 별 상관은 없지만 블라디미르 레닌[3] 동상도 있다.
문제라면 그 어떤 종교가 들어오든 간에 힌두교의 영향으로 인도식으로 현지화(?)되어 버리기 때문에,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도 참 잘하지만 가만히 보면 "원래 그 종교와는 다른 무엇"(…)이 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는 거다.[4]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를 비롯한 유일신교가 뿌리내리기 정말 힘든 구조. 선교사들에게는 이슬람 국가들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세계에서 선교하기 가장 어려운 국가'''로 악명이 높다.
세상이 멸망해도 절대로 인도인들이 힌두교를 버릴 일은 없다던 영국 마지막 총독 말이 전설적으로 나올 정도이며, 인도를 우습게 보던 윈스턴 처칠마저도 "적어도 그들의 신앙심은 영국조차 건드리지 못한다"며 물러날 정도였다. 무함마드예수건 부처건 죄다 힌두교 신으로 받아들이면서 "나는 예수를 믿는 힌두교인입니다~" 이러는 이들도 꽤 많기 때문이다.
한국 선교사도 예외는 아니라 한국에 취업하러 온 인도인을 교회 다니게 했더니만 인도로 돌아가더니 '저는 예수를 믿는 힌두교인입니다.' 답장이 날아와 목사를 경악시킨 실화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인도가 유일신 종교가 무조건 안 통하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오랜 정치적 지배의 영향이 없지는 않겠으나, 이슬람교가 신자수 2위이고 '''그리스도인이 불자보다 많은 나라가 바로 이 인도이다.'''[5]
인도의 기독교인은 현재 약 28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대 기독교인 무역상인의 직계 후손에 해당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예수12사도 중 하나인 사도 토마스로부터 이어내려온다는 전승을 가진 성 도마 기독교인들로 대표적인 종파는 시로말라바르 가톨릭 교회와 말랑카라 시리아 정교회 등등이다. 현재 신자수가 '''2,600만 명'''(2010년 통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례언어는 말라얄람어로 전례음악 등의 부분에서 인도 특유의 분위기가 나지만 그 외에는 교파에 따라 칼데아 가톨릭 혹은 시리아 정교회와 거의 같다. 영국인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성공회를 믿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현재도 부유한 상류층을 이루고 있다. 인도에서 전통적인 기독교인들이 많은 지역이 인도에서 비교적 소득 수준과 교육 수준이 높다보니 "기독교인=교육받은 중산층"이라는 인식도 있을 정도. 이들도 중동이나 아르메니아의 오리엔트 정교회처럼 타 기독교 종파를 무척 견제한다고 하며, 주로 케랄라 주와 고아 주에 많이 산다. 많지는 않지만 로마 가톨릭 신자들도 있으며, 인도 뭄바이 대주교 이반 디아스 같은 인물도 배출된 바 있다.[6] 원래 인도의 기독교인들은 중세까지만 해도 네스토리우스파를 믿었으나 포르투갈의 가톨릭 선교와 뒤이어 들어온 네덜란드의 가톨릭 탄압[7] 등등으로 교파가 복잡하게 얽혔다.
비록 거의 대부분 인도에만 살지만 힌두교도의 수는 대략 9억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신도 수로만 치자면 가톨릭, 이슬람 수니파와 더불어 세계 3대 종교급이다. 하지만 이슬람 신도들도 장난이 아니게 많이 사는데 대략 1억 5천만 정도 산다.[8]
세계에서 4번째로 무슬림이 많은 나라인지라 힌두교도와 갈등이 심하다. 그럼에도 이들 이슬람교도는 숫자적으로 밀리는지라 인도에서 불가촉천민[9]만도 못한 차별을 받고 산다. 이래저래 종교 갈등에다가 폭동까지 일어나 사망자,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슬람 말고도 시크교도들이나 기독교같은 유일신 종교는 원수로 보기에 갈등이 장난 아니다. 그래도 시크교[10]는 요즘은 많이 갈등이 풀렸다. 오죽하면 토머스 프리드먼이 뉴욕포스트 사설로 아랍 나라들을 씹으면서, "왜 인도에서 벌어지는 이슬람 신도들 차별학살에는 아무 말도 안 하냐"고 일갈한 적도 있다. 그 사상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러나 2019년 무슬림들에게 시민권을 주지 않는 법을 만들며 전역에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며 무슬림들이 감옥에 간다는 가짜뉴스들이 퍼지는 등 인도 내 무슬림들의 인권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 한술 더 떠 인도 정부는 인터넷 차단까지 시도하며 정보차단까지 시도중이다.
무종교, 무신론자인 사람들은 제대로 조사된 정보는 없지만 한 200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주로 사회적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대도시권에 많이 분포해있으며, 하급 카스트들이 무신론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국가 무신론을 실행하고 있는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국가[11]다 보니 무신론을 좋게 보진 않으며, 냉전 시절에는 인도의 무신론자들이 소련 등 공산주의 국가로 망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2010년대에 들어서는 힌두교와 이슬람의 종교분쟁이 지친사람들이 종교를 버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3.1. 카스트 제도


옛날 악습으로 카스트가 있다.

4. No problem 마인드


자신이 뭔가 손해나 피해를 끼쳤어도 돈만 아니면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이는 힌두교에서 업보에 의한 인과로 설명하기 때문에 자신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재산을 제외한 여유분을 남과 나누는 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해서는 안 되고 가져가는 쪽도 당연히 가져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친척 사이에는 미안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는 가르침이 있기 때문이다...
듣고 보면 좋은 것 같지만 현실은 카오스이다. 애초에 이론적으로 그러다는 것이지 이론대로라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부 다 효자, 효녀다. 친척들 돈만 축내며 도박만 하는 건달들도 별로 미안하게 여기는 기색이 없고, 길에서 구걸해서 기껏 돈을 줬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가져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 내가 당신에게 선업을 쌓을 기회를 주었으니 당신이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내가 주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당신이 나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라고 당당하게 주장한다.[12]

5. 인도 영화


  • 인도 대중문화의 꽃 인도 영화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6. 언어



7. 인도 드라마



8. 스포츠


인기항목은 축구, 필드하키, 크리켓 등이다.

9. 음식



10. 휴일


공휴일이 매우 많다. 인도 최대의 공휴일은 8월 15일인 독립기념일과 1월 26일인 공화국의 날이다.

11. 관련 문서



[1] 맥러플린은 아예 마하비슈누 - 위대한 비슈누신 - 이라는 힌두교식 법명도 지었다.[2] 특히 힌두교로 개종까지 한 조지 해리슨.[3] 주로 인도 내 무신론자들이 존경한다.[4] 굳이 인도가 아니더라도 종교가 타지역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현지의 토착 종교 및 문화의 영향을 일정부분 수용하고 결합하는 현상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인도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유래된 종교나 문화가 그 원형과 비교했을 때 같은 종교로 간주하기 어려울만큼 현지 철학, 문화 등의 요소와 상호작용하고 수용하여 변화 된 사례가 '''유달리 잦은 편이다.'''[5] 아이러니하게도 불교는 인도에서 창시되었다. 물론 기독교처럼 창시된 곳보다 다른 곳에서 흥한 종교도 많이 있지만..[6] 이 사람은 아시아권에서 나올 수 있는 최적의 교황 후보로 꼽힌다. 교황청 외교관으로 36년 동안 일하면서 쌓은 경험과 17개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2017년 6월 19일 선종)[7] 원래 시리아 정교회는 17세기 이전에는 인도 기독교랑 별 상관이 없었으나 네덜란드에서 개신교 선교는 안 먹힐 듯 하고 차라리 가톨릭 대신 정교회 믿으면서 포르투갈과 싸우라고 시리아 정교회와 연락을 주선했다.[8] 하지만 일부 극단주의성향도 없는 건 아니여서 살라피즘을 추종하는 경우도 존재해 있다. 하지만 인도 정부가 자국내 무슬림 문화 중 일부다처제와 탈라크제도는 인도헌법에 어긋난다며 공식적으로 반대를 표명했고, 인도 정부는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단일민법제정을 추진중이다.[9] 불가촉천민들도 카스트 제도에 대한 반발로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10] 사실 시크교도들은 문무 양쪽 다 우수해서 상대적으로 고위직 비율이 처음부터 높았고 군대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었기에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도 이슬람과 달리 쉽게 막 대하지 못한다. 다만 인도 본토를 제외한 다른 인도 문화권은 인도 본토에 비해 시크교의 지위가 대체로 낮은 편이다.[11] 중국 공산당 정부에 탄압을 받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 달라이 라마의 망명을 받아줄 정도이다.[12] 물론 이는 내가 어리석어서 당신이 나에게 사기, 강도 등 죄를 지을 빌미를 주었으니 나 또한 나에게 죄를 지은 당신에게 죄를 지었다는 논리로 또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