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애니메이션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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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1기.2013년 4월 7일부터 방영을 개시했다. 총 2쿨(25화). 방송국은 MBS.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가 방영했다. 1화~13화까지가 1쿨이고 14화부터 2쿨 분량이다. 한국 공식 방영명은 '진격의 거인 1기'이다.
2. 방영 전 정보
방영 초기부터 제작 스케줄이 간당간당하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제작사인 WIT STUDIO에서는 애니메이터를 '''방영 중'''에 모집했다. 작화병단 모집중. 아들의 죽음은 작화 상승의 밑거름이 된 거죠!? 같은 식으로 방영중 애니메이터를 모집한 바케모노가타리는 기어코 10화에서 텍스트로 때우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팬들은 진격도 그 꼴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거기에 진격은 1쿨도 아니고 2쿨.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작화 감독인 스즈키 슌지는 '이러한 오퍼는 적어도 방영 3개월 이전에는 이루어져야 인원이 충당된다. 이런 식으로 모집해 봐야 참가할 수 있는 건 백수로 놀고 있는 인력뿐이다. 결국 타임 오버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후 지원자가 어느 정도 모여 '어떻게든 할 만한 상황'까지는 갖춰졌다는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필름 납기일이 빠른 일부 지역방송국의 방영분 중 4화와 5화 후반부가 정지화면과 뱅크샷으로 땜빵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제작위원회에서 사과문을 냈다.
제작 타이밍이 미묘하지 않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원작이 방영 시작 시점에서 겨우 10권까지 발매된 것을 고려하면 장기방영일 경우 1년도 안 돼서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들어갈 테고 중간에 끊는다면 결말이 조루 엔딩이 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원작에서 끊을 수 있는 부분은 딱 두 군데인데, 1쿨과 2쿨의 라스트를 그 부분에 맞춰서 조정하기 위해서인지 1쿨 후반부에서는 전개가 무지막지하게 느려졌고, 2쿨 후반부에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대폭 추가되었다. 특히 22~24화에 추가된 오리지널 요소는 원작 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갈린다. 대체로 그렇게까지 원작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애니메이션만 보는 시청자에게는 괜찮은 점수를 받은 듯하지만, 원작의 장면 하나 대사 하나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골수팬들에게는 악평을 들었다. 일단 원작자의 블로그에 따르면 원작자의 의견이나 요망을 반영하여 넣는 오리지널 요소는 꽤 있었다는 모양.#
각본을 맡은 코바야시 야스코는 1년 전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의 각본을 담당했었는데, 그 초기 원안 중 하나는 작중 배경이 되는 도시 주변에 거대한 장벽들이 둘러싸여 있고 그 장벽 밖에서 거대한 적이 쳐들어 온다는 진격의 거인을 연상케 하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진격의 거인을 알게 되면서 현재의 내용으로 고쳤다고 한다. 그런데 고버스터즈 종영 후 이 애니판의 각본을 맡게 된 점이 왠지 묘하기 그지없다.
2.1. PV
- 1차 PV[1]
- 2차 PV
3. 등장인물
- 1쿨 주역
- 엘런 예거 - 성우: 카지 유우키
- 미카사 아커만 - 성우: 이시카와 유이
- 아르민 알레르토 - 성우: 이노우에 마리나
- 토마스 와그너 - 성우: 스사키 시게유키
- 나크 티아스 - 성우: 히구치 토모유키
- 밀리우스 제름스키 - 성우: 후세가와 카즈히로
- 미나 캐롤라이나 - 성우: 안자이 치카
- 장 키르슈타인 - 성우: 타니야마 키쇼
- 애니 레온하트 - 성우: 시마무라 유우
- 사샤 브라우스 - 성우: 코바야시 유우
- 크리스타 렌즈 - 성우: 미카미 시오리
- 코니 스프링거 - 성우: 시모노 히로
- 마르코 보트 - 성우: 오오사카 료타
- 라이너 브라운 - 성우: 호소야 요시마사
- 베르톨트 후버 - 성우: 하시즈메 토모히사
- 리바이 - 성우: 카미야 히로시
- 엘빈 스미스 - 성우: 오노 다이스케
- 한지 조에 - 성우: 박로미
- 한네스 - 성우: 후지와라 케이지
- 도트 픽시스 - 성우: 타나카 마사히코
- 다리스 작클레 - 성우: 테즈카 히데아키
- 나일 도크 - 성우: 카츠 안리
- 2쿨 주역
- 엘런 예거 - 성우: 카지 유우키
- 미카사 아커만 - 성우: 이시카와 유이
- 아르민 알레르토 - 성우: 이노우에 마리나
- 장 키르슈타인 - 성우: 타니야마 키쇼
- 애니 레온하트 - 성우: 시마무라 유우
- 사샤 브라우스 - 성우: 코바야시 유우
- 크리스타 렌즈 - 성우: 미카미 시오리
- 코니 스프링거 - 성우: 시모노 히로
- - 성우: 오오사카 료타
- 라이너 브라운 - 성우: 호소야 요시마사
- 베르톨트 후버 - 성우: 하시즈메 토모히사
- 유미르 - 성우: 후지타 사키
- 리바이 - 성우: 카미야 히로시
- 엘빈 스미스 - 성우: 오노 다이스케
- 한지 조에 - 성우: 박로미
- 모블릿 베이너 - 성우: 니시 린타로
- 오르오 보자드 - 성우: 카와다 신지
- 에르드 진 - 성우: 치바 스스무
- 페트라 랄 - 성우: 아이카와 나츠키
- 군타 슈르츠 - 성우: 미토 코조
-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
- 히치 도리스 - 성우: 와타나베 아케노
- 일제의 수첩 OVA편
- 후회 없는 선택 OVA편
4. 주제가
5. 회차 목록
6. 평가
방영시의 반응은 폭발적. 니코니코 동화나 pixiv 등에서는 방영기간 동안 거의 매일 랭킹 상위에 관련 동영상과 그림이 업데이트될 정도로 붐을 일으켰으며, 원작 만화의 판매량도 오리콘 집계만으로 권당 2배 정도 뛰어올랐다. 그리고 2013년도 2ch 베스트아니메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원작은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진행되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를 시간 순서에 맞게 편집하여 진행한다. 원작이 시간시나 함락 → 훈련병단 졸업 및 트로스트 전투 → 훈련병단 시절의 회상 순서로 진행되는 반면, 애니메이션은 시간시나 함락 이후에 훈련병단 시절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다.
사와노 히로유키의 OST가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그에 따라 성우의 연기, 거인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의 심리묘사 등 여러 면에서도 훌륭했다.
작화와 액션성은 원작 만화에 비해 매우 상향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원작자가 인정할 정도. 입체기동의 고속 카메라 연출과 역동적인 동세 등 역대급 액션을 보여주어 호평 일색이었다. 다만 중간중간 작화가 2~3기에 비해 불안정할 때가 매우 많았으나 중요한 장면에서의 입체기동, 거인 전투씬 등은 잘 다듬어졌다. 불안정한 작화는 BD로 넘어오면서 대부분 수정되었다.
8화 이후로는 오프닝 전에 이전까지의 줄거리를 '''1분 ~ 최대 5분'''에 걸쳐 늘어놓는 일이 많아져서 2ch에서는 '진격하지 않는 진격의 거인'이라느니 '줄거리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이다니 애니판 드래곤볼 같다'는 등의 비아냥도 종종 나왔다. 작화가 미처 안 된 부분을 얼버무리려는 목적(1쿨) + 전개속도를 늦추려는 목적(특히 2쿨)인 듯. 이대로라면 줄거리만 떼어내서 에피소드 1화를 채울 기세다. 줄거리가 짧게 끝나면 2ch 실황판에서 '오늘은 짧다'며 기뻐하는 시청자까지 생길 정도.
7. 판매량
2013년 TV 애니메이션 중 당당히 BD/DVD 평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권은 초동 판매량만 '''30000'''장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2014년 2월 기준으로 '''83,683'''장에 이르렀다. 1권 이후로는 전권 평균 '''50000'''장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2013SUS BD/DVD 판매량 순위
그리고 진격의 거인 BD/DVD 2권의 경우는 발매 첫주, 주간 판매량에서 BD와 DVD 랭킹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TV 애니메이션이 BD/DVD 랭킹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R2 이후 5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OST에서도 대박을 쳤는데, OP이 담긴 싱글 자유로의 진격은 23만장을 팔아치우며 2013년 일본 싱글차트에서 30위에 랭크되었으며 애니메이션/성우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거기에 가수 링크드 호라이즌은 홍백가합전에까지 출연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애니메이션의 성공으로 인해 원작 만화책의 판매량도 배로 뛰어 올라 2013년 한 해 원피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만화책이 되었다.[2] 그리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만큼 진격의 거인 코믹스의 국내 판매량도 50만 부를 넘어섰다.
8. 특전 영상
진격의 거인 SD 날아라! 훈련병단
- VR 애니메이션 공개 -
<진격의 거인전 360도 체험 시어터 "울부짖음(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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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 원작의 그림체가 깔끔하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비해[3] ,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은 꽤나 깔끔하게 나와서 원작과의 괴리감은 있지만 평은 좋은 편이다. 어떤것을 그린것인지 좀 헷갈리는 부분이 애니화 되면서 거의 사라졌다. 특히나 원작 초반부의 경우 인체비율이 엉망인 부분도 있는데 이런 점도 깔끔하게 고쳐져 있다.
- 원작에서 회상으로 진행되던 훈련병 에피소드가 앞으로 오면서 작중 시간대순으로 진행되는 형식이 되었는데, 스토리 파악은 쉬워진 반면 원작의 극적인 연출을 깎아먹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뉴타입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연재초기 작가가 만화가 계속 실릴지 확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토리를 먼저 진행하고 훈련 당시를 회상하는 순서를 택한 것이라 한다.
- 5화 방영 이후 일본 전국의 서점에서 원작의 재고가 사라졌다고 한다.
- 유튜버 하지메 사쵸의 새컨드 채널에서 1화 부터 25화까지의 영상을 무료로 업로드 중이다. 하지메 본인의 말로는 무료 감상이 가능하도록 허가를 받아 업로드 되고 있다고. 대략 하루에 한 편 정도씩 올렸다.링크
[1] 음악은 Immediate Music - Dark side of Power. 좀 긴 버전은 Darkness on the Edge of Power. 덧붙여 후반부 엘런의 대사는 애니메이션 본편에 삽입된 것이 아니라 엘런의 성우가 오디션에서 연기한 것을 쓴 것. 애니메이션 내의 동일 대사와는 다소 다르다.[2] 2013년 판매량만 1500만 부.[3] ONE과 더불어 작화는 시망이라도 스토리 빨로 커버하는 작가이니. 그래도 최근회차에 와서는 잘 그린다고는 이야기 못하더라도 초반에 비해선 많이 나아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