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2020년
[clearfix]
1. 개요
KBO 리그의 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2020년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준비
구단의 13번째 시즌이다. 장정석 감독이 2019년 11월 4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으면서 물러나게 되었고 후임으로 투수코치 출신인 손혁 감독이 선임되었다. 감독 교체가 구단 내 권력구도 재편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도 있다. 황규인 기자 칼럼 참조
3. 연습경기
4. 정규시즌
4.1. 월별 총평
4.1.1. 5월
올해야말로 우승적기가 아닐까?하는 팬들의 기대는 한달도 채 못가서 짜게 식어버리고 말았다. 투타 모두 우승후보라기엔 턱없이 모자란 기량을 선보이며 보는 이를 괴롭게 했고, 감독은 여러모로 초보티를 벗지 못하는게 눈에 보였으며, 브리검이 부상당하고 모터가 1호 퇴출용병의 영예를 안으며 가용가능한 외국인이 요키시 혼자 남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나마 지리멸렬한 경기력에도 5월을 5할선에서 버티며 반등 가능성은 남겨두었으나,[1] 반등동력이 마땅찮은게 문제다. 브리검, 임병욱, 안우진 등의 부상전력의 복귀도 엄청나게 기대되는 요소는 아니고, 작년처럼 불펜관리가 잘 된 것도 아니다. 그나마 모터의 퇴출결정은 빠르게 내려졌지만 코로나 사태로 야구계가 올스탑된 마당이라 데려올 야수용병도 영 마땅찮을 확률이 높다. 손혁 감독은 부임 초부터 꽤 어려운 상황에서 시험받게 된 셈이다.
4.1.2. 6월
테일러 모터를 적기에 집으로 돌려보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는지 뚜렷하게 성적이 좋아졌다. 그 외에 여러 대형 악재도 모두 극복한 모습. 키움이 맞이한 악재는 3가지나 되었는데, 제이크 브리검의 부진 및 부상 공백과, 이정후 외에는 답이 없는 외야진, 그리고 연례행사이긴 하지만 유독 깊어보이는 박병호의 시즌 초 부진이었다. 브리검은 팔꿈치 통증으로 5월 27일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염감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불펜진의 부하가 더욱 가중되기는 했으나 조영건으로 급한 불은 껐다. 만약 브리검에게 수술이 필요한 큰 부상이 생긴 것으로 드러날 경우 시즌 전망이 매우 어두워지게 될 것이다. 이정후 외에는 고만고만한 자원[2] 으로 돌려막기나 겨우 하고 있는 외야 두 자리도 외국인 타자 영입 전까지는 딱히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난감한 상황. 그나마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않은 허정협과, 타율은 최하위급이지만 출루율이 높고 팀배팅이 가능한 박준태로 6월을 보내는 데 성공했다. 박병호의 부진도 상당히 길었으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서 몇 경기 쉬고 온 뒤 예전의 '''목동교주''' 페이스를 보이며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박동원의 좋은 페이스, 그리고 전병우의 기대이상의 활약[3] 도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었다.
모터의 대체용병으로 2016 MLB 올스타 출신 에디슨 러셀을 53만 달러에 영입했다. 당초 야시엘 푸이그와 협상했으나 지난 12일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러셀로 선회해 계약했다는 것.# 김치현 단장이 러셀 영입 배경을 밝힌 영상이 키움히어로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었다.
4.1.3. 7월
6월에는 무리한 퀵후크 후에도 타선이 폭발하여 경기를 잡아내거나, 1점차 승부를 거의 다 잡아내고 연장전 끝내기도 잘 나오는 등 운이 크게 따라서 상술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2위라는 호성적을 올렸지만 7월에는 운도 제자리로 돌아오고 무리한 선수기용 내지는 초보감독의 시행착오 등의 세금을 내며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 6월 문단에 거론된 불안요소이자 왕년의 투타의 핵이었던 브리검과 박병호는 부진이 반복되는 걸로 봐서 적어도 올시즌 동안에는 예년의 컨디션을 제대로 되찾기 어려워 보인다. 외야진에서 힘을 보탰어야 할 임병욱은 여전히 드러누운 상태고, 계투가 싸그리 다 털려나가는데도 윤영삼은 여전히 콜업되지 못하고 2군 선동열 놀이만 하고 있다. 그 결과 한때 4위까지 순위가 처지는 등 매우 암울한 한 달이 되었다.
그래도 7월 말에 러셀이 합류하자 거짓말같이 연승 행진을 달리며, 7월 종료 기준으로 2위 자리를 재 탈환했다. 다만 이것은 1위인 NC 다이노스가 워낙 독주를 해서 생긴 일이고 2-7위까지는 큰 게임차 없이 다닥다닥 붙어있기 때문에 2위 탈환 자체에 큰 의미는 없다. 실제 월간 승률은 0.458로 6위에 그쳤다.
한편 러셀의 합류를 대비해 김혜성의 외야수 겸업을 미리 테스트했는데 별 문제가 없는 것을 넘어서 호수비까지 보여주는 등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에 향후 야수진 교통정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영준이 투구폼 교정 후 철벽 셋업맨으로 각성한 것과, 박준태의 환술급 연속경기 출루가 큰 화제가 되며 하위타선 고민을 덜어준 것도 긍정적인 요소.
4.1.4. 8월
기묘한 패승승 퍼레이드로 1위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선발진과 주포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2군에서 올라온 자원들이 공백을 최대한 매꿔주었다. 그러나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운영이 연이어 터졌고, 잘 하다가 치명적인 수비실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불펜에는 과부하가 걸렸고, 결국 월말에는 셋업맨, 클로저의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러셀은 몸값에 비하면 아쉬운 타격폼을 보여주고 있다. 폼이 상당히 저하된 모습이다.[4] 그러나 몇 차례의 실수를 제외하면 수비만큼은 괜찮게 해주고 있고, 내야 요원들의 수비폼 역시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의 좌익수 배치는 심각한데, 전문 외야수가 아니다 보니 한번의 수비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감독이 무리한 불펜운용과 주포에 대한 스퀴즈 지시로 경기를 말아먹은 것이 몇 차례 있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디오판독 실패율이 개선되어감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4.1.5. 9월
추격을 이어나가야 할 시기에 무너지며 2위자리를 내줬다. 투타 양면에서 모든 지표가 악화되었고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대체자원들은 영 미덥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감독의 문제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총체적 난국.
4.1.6. 10월
10월 8일, 손혁 감독이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대행으로는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직을 맡았다. 사퇴 직후 나온 기사들에서는 손혁 감독이 자진사퇴를 당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등의 보도가 나왔고, 몇몇 기사에서는 허민 이사회 의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1, 2
그리고 2등에서 5등으로 추락했다. 대단하다!
4.2. 기록실
4.2.1. 팀별 전적
- 이 표에서, 상대전적이 절대열세, 압살, 압도, 절대우세인 팀은 굵게 표시한다.
- 상대전적 순서는 반드시 2019년도 정규리그 최종순위 기준으로 적어주시고, 리그 종료 후 2020년 최종순위 기준으로 재배치해 주십시오.
- 상대팀 제2홈구장에서 열리는 경기가 있을 경우 원정 전적에 각주 처리를 통해 제1홈구장과 제2홈구장 전적을 구분해 주십시오.
- 내용 변경시 반드시 표 하단의 기준시점도 변경해주세요.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00>승률≥.65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200)을 뜻한다.
4.2.2. 월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월,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월,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4.2.3. 요일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 '''빨간 글씨'''는 패배, '''초록 글씨'''는 무승부를 의미한다.
4.2.4. 경기장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기장,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기장,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동률일 경우다.
4.2.5. 팀 기록
4.2.6. 개인 기록
4.3. 정규시즌 도중 변경사항
4.3.1. 코칭스태프 이동
- 10월 8일, 손혁 감독이 성적부진을 사유로 감독 직에서 물러났다.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시즌 잔여기간 및 포스트시즌동안 감독직을 대행하게 되었다.# 몇몇 기사에서는 형식만 자진사퇴고 사실상 경질이다, 구단의 정치질이다 등의 직설적인 멘트를 사용하여 보도했다. 1, 2
4.3.2. 시즌 중 대체 영입
4.3.3. 시즌 중 방출/임의탈퇴
- 5월 30일, 기량 미달과 사생활 문제 등으로 테일러 모터가 웨이버공시되었다.
- 8월 18일, 성희롱 물의를 일으킨 윤영삼에 대해 구단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으나 상벌위원회 이전이어서 KBO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상벌위원회 이후 선수 본인이 임의탈퇴를 거부하여 9월 7일 웨이버공시 처리하였다.#
4.3.4. 시즌 중 은퇴
4.4. 2021 KBO 신인드래프트
4.4.1. 1차 지명
4.4.2. 2차 지명
4.5. 정규시즌 총평
누가 감독해도 가을야구는 간다고 예측했지만 , 그 이상으로 팀의 제 모습이 나오지 못했다. 허민, 하송, 손혁, 모터라는 문혁 4인방에 버금가는 최악의 발목잡기로 인해 팀 분위기가 2018년보다도 개차반이 된데다가 박병호, 브리검, 러셀이 기대치 대비 부진한 것과 그걸 만회할 난세 영웅도 없는 마당에 김하성, 이정후, 조상우 등의 고분분투로 겨우 이정도 성적이나마 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우승 후보군에 이름이 올라오던 키움이었으나, 실전에서는 손혁의 무능함과 프런트의 과도한 개입으로 망쳐버린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정규시즌에서의 후기일 뿐.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들은 5위라는 아쉬움이 많은 정규 시즌의 결과는 빠르게 잊고 눈 앞에 있는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우선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5등이란 순위로 포스트시즌을 얼마나 길게 하겠는가? WC에서 5위 팀이 뒤집기로 우승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만큼당장 1경기로 포스트시즌이 안 끝나면 다행일 것이란 예상이 많다.
또한 키움은 하나의 흑역사를 새로 썼다. '''80승을 하고도 5위밖에 못했다는 흑역사 말이다.'''
5. 포스트시즌
그리고 졸전끝에 단 1경기로 가을을 마감하게 되었다. 스프링캠프부터 수비연습, 투수들 분석을 철저히 하여 내년을 기약해야 될 것이다. 그러니까 기본기가 중요하다.
6. 다른 시즌 보기
[1] 이건 초반 대진운의 영향도 크다.[2] 노쇠화가 역력한 이택근, 이미 충분히 긁어본 허정협 박정음 김규민,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박준태 등.[3] 특히 수비가 안정되어 있는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4] 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모두 제대로 열리지 못했고, 러셀 역시 다른 외국인 선수들처럼 자가격리를 거친 탓도 있을 것이다.[5] 10.17 우세확정[6] 09.09 열세불가
09.24 우세확정[7] 08.09 열세불가
08.20 우세확정[8] 10.07 우세불가
10.08 동률확정[9] 10.13 우세불가
10.15 동률확정[10] 09.30 우세불가
10.01 열세확정[11] 08.30 열세불가
09.20 우세확정[12] 08.13 열세불가
09.03 우세확정[13] 08.28 열세불가
09.16 동률확정[14] 한화: 서폴드, 송윤준, 안영명, 강재민, 김종수, 정우람, 김진영, 윤대경, 임준섭, 김진욱 (10인)/ 키움: 최원태, 양현, 이영준, 오주원, 안우진, 조상우, 김상수, 김재웅, 김동혁, 조성운 (10인)[15] 12회 임종찬 우익수 앞 1루타(1실점), 최재훈 중견수 왼쪽 1루타(1실점)[16] #, 1988년 빙그레, 전후기리그 당시 2위 50승 선착[17] 김재웅, 양기현, 김상수, 조성운, 김선기, 오주원, 임규빈, 이영준, 신재영, 박승주, 조상우, 박관진[18] 10회말 허도환 좌익수 앞 끝내기 안타[19] # 2011 KIA, 2013 LG[라인업] 서건창, 김하성, 러셀, 이정후, 허정협, 김웅빈, 박동원, 전병우, 박준태[상대투수] 백승건, 조영우, 신재웅[20] 1호: 2008년 5얼 29일 두산 (대 LG)[타선] 서건창, 김하성, 러셀, 이정후, 허정협, 김웅빈, 박동원, 전병우, 박준태[21] 상대: 백승건, 조영우, 신재웅, 박희수, 김찬호, 양선률[22] 종전기록 14개[23] 9월 4일(금) 잠실 LG-NC전(5시간 18분)[24] 2008년 6월 22일(목) 목동 KIA전(5시간 22분)[25] 1호 서건창[26] 볼넷2, 사구1[27] 프로데뷔 8년차[28] 이종범(1996, 1997), 강정호(2012), 김하성(2016, 2020)[29] 1994년 김재현 (LG) 19개[30] 10월 2일 도루자로 마감[31] 1호: 2014 넥센 강정호[32] 종전기록 2018년 한화 제라드 호잉, 47개[33] 리그 역대 90번째[34] 2017 2차 10라운드(전체 87번)
09.24 우세확정[7] 08.09 열세불가
08.20 우세확정[8] 10.07 우세불가
10.08 동률확정[9] 10.13 우세불가
10.15 동률확정[10] 09.30 우세불가
10.01 열세확정[11] 08.30 열세불가
09.20 우세확정[12] 08.13 열세불가
09.03 우세확정[13] 08.28 열세불가
09.16 동률확정[14] 한화: 서폴드, 송윤준, 안영명, 강재민, 김종수, 정우람, 김진영, 윤대경, 임준섭, 김진욱 (10인)/ 키움: 최원태, 양현, 이영준, 오주원, 안우진, 조상우, 김상수, 김재웅, 김동혁, 조성운 (10인)[15] 12회 임종찬 우익수 앞 1루타(1실점), 최재훈 중견수 왼쪽 1루타(1실점)[16] #, 1988년 빙그레, 전후기리그 당시 2위 50승 선착[17] 김재웅, 양기현, 김상수, 조성운, 김선기, 오주원, 임규빈, 이영준, 신재영, 박승주, 조상우, 박관진[18] 10회말 허도환 좌익수 앞 끝내기 안타[19] # 2011 KIA, 2013 LG[라인업] 서건창, 김하성, 러셀, 이정후, 허정협, 김웅빈, 박동원, 전병우, 박준태[상대투수] 백승건, 조영우, 신재웅[20] 1호: 2008년 5얼 29일 두산 (대 LG)[타선] 서건창, 김하성, 러셀, 이정후, 허정협, 김웅빈, 박동원, 전병우, 박준태[21] 상대: 백승건, 조영우, 신재웅, 박희수, 김찬호, 양선률[22] 종전기록 14개[23] 9월 4일(금) 잠실 LG-NC전(5시간 18분)[24] 2008년 6월 22일(목) 목동 KIA전(5시간 22분)[25] 1호 서건창[26] 볼넷2, 사구1[27] 프로데뷔 8년차[28] 이종범(1996, 1997), 강정호(2012), 김하성(2016, 2020)[29] 1994년 김재현 (LG) 19개[30] 10월 2일 도루자로 마감[31] 1호: 2014 넥센 강정호[32] 종전기록 2018년 한화 제라드 호잉, 47개[33] 리그 역대 90번째[34] 2017 2차 10라운드(전체 8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