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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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타입: 널 컨셉아트
실버디 컨셉아트
2016년 9월 6일 영상으로 처음 공개된 7세대 포켓몬. 또한 폴리곤 계통, 뮤츠, 골루그, 마기아나에 이은 인간이 만든 인공 포켓몬이다. 조류의 부리와 곤충의 앞다리, 포유류의 신체와 뒷다리, 어류의 꼬리, 파충류의 비늘과 아랫턱, 머리의 기계장치 등 이것저것 섞인 모습으로 봐선 모티브는 키메라. 여러 포켓몬의 유전자를 조합해 신화에 나오는 어떤 신의 힘을 재현하려고 했으며, 머리에 쓴 구속구는 힘을 억제하고 폭주를 제어한다고 한다.
즉 아르세우스의 하위호환 포켓몬으로 해당된다.
이름의 유래는 숨겨진 얼굴이 '''은색'''이라는 점에서 Silver + Buddy(동료). 도감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 처음 진화시킨 트레이너라는 사실을 유념하자.[6] 진화 전의 이름은 그야말로 '만들어진 실험체'에 걸맞는 형식을 지녔지만, 구속구로부터 해방되면서 파트너가 '넌 실험체 따위가 아니라 엄연한 동료(buddy)'라는 의도로 이름을 지어줬다면 맞아떨어진다. 영미권에서도 이 때문에 영어판 이름의 뒤가 ally(동맹, 아군)가 붙어서 Silvally가 되었다.
참고로 게임에서는 준전설 포켓몬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단 570족에다가 무성이고 베이비 포켓몬도 아니면서 알 그룹이 미발견이라 교배를 못하기 때문. 포켓몬 도감의 페이지는 일반 포켓몬은 파랑, 준전설 포켓몬은 초록, 초전설 포켓몬은 금색 배경이 나오게 되는데 타입:널과 실버디의 페이지는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2.1. 진화?
타입:널이 실버디로 변하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진화로 취급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진화로 보기엔 애매한 감이 있다.
일단 타입:널에서 실버디로 변할 때 외형적으로 변하는 부분은 '''거의 없으며'''[7] 구속구만이 벗겨졌을 뿐이다. 키가 커진 것도 구속구에 눌려있던 갈기가 위로 드러난 것 뿐이며 구속구가 벗겨져 몸무게는 20kg가량 줄어든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처음에 실버디로 제작되었으나 구속구를 달아 타입:널로 퇴화했고[8] 진화 연출 시 빛이 나는 일반적인 진화 연출이 아니라 실버디가 구속구를 벗겨내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실버디의 진화법은 '친밀도 진화'인데 이는 트레이너와의 유대를 통해 완전히 AR시스템을 다룰 수 있게 되어 구속구 없이도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이지 모습이 변한 것이 아니다. 종족값 역시 '''스피드만''' 상승하는데 이는 활동을 막고 있던 구속구를 떼어내 가벼워져 보다 빠르게 행동하게 될 수 있게 된 것에 가깝다.
이와 비슷한 전례로는 그냥 셀러가 신체의 일부분을 물었을 뿐인 야돈 계열이 있으나 실버디와 달리 진화의 빛이 있고 확실히 종족값 상승에 외형도 조금씩 변했다.
3. 스토리
진화 전인 타입:널이 당일 함께 공개된 스컬단 용병 글라디오의 파트너 포켓몬으로 등장한다.[9]
이후 스토리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구 자료에 의하자면 에테르재단에 의해 신오지방에서 개발된 3체의 '''대 울트라비스트 인공 포켓몬'''.[10] 일명 BK(Beast Killer). 개발 완료 당시의 코드네임은 "타입:풀(Full)"이었다.
그러나 개발 완료 이후 가동 실험 도중에 3체의 AR 시스템이 전부 폭주하는 바람에 강제로 제어하기 위한 투구를 씌워 안정화 시켰으나 AR 시스템은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그렇게 실패작으로 간주된 이 포켓몬에게 "타입:널"이라는 이름이 부여되고, 실패작이 각각 에테르재단의 세 개의 연구실에 봉인되었다.
그 중 1체는 글라디오가 에테르재단을 나오면서 탈취하여 본인의 파트너로 삼았고, 작중에 플레이어가 얻는 타입:널은 게임 스토리 진행 후 글라디오가 에테르파라다이스 2층 12시 방향에서 다른 연구실에서 빼돌린 실험체 및 메모리를 제공한다. 남은 1체의 행방은 아직 불명.
도감에 설명에 따르면 이름 "실버디"는 원래 이 포켓몬의 이름이 아니라, 타입:널을 최초로 진화시킨 글라디오가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트레이너와의 우정을 통해서 구속구를 부수고 스스로 실패라고 여겨지던 폭주 위험의 능력을 제어할 수 있게 되는 컨셉의 포켓몬.
5번 도로에서 글라디오와 처음 만날 때 싸워보게 되는데, 초반에 나오는 주제에 종족치가 스피드만 빼고 올 95로 무식하게 높기 때문에 자속 몸통박치기가 심하게 아프다. 게다가 내구도 좋아서 파티에 격투 타입이 있거나 레벨차가 많이 나지 않는 한 쓰러뜨리기도 힘들다. 59라는 스피드는 느린 편이지만, 똑같이 느려터진 7세대 미진화 포켓몬이나 들고 다닐 시점에선 나름 빠른 스피드에 속한다. 몸통박치기를 반감/무효하는 바위, 강철이나 고스트 타입을 꺼내면 따라가때리기를 쓰기 때문에 추가적인 교체가 막히고 말려서 전멸할 수도 있다. 콕코구리를 잡았을 경우 쉽게 상대할 수 있는데, 마침 첫 번째 시련에서 깨트리다 기술머신을 얻으면 이걸 익히게 해서 약점을 찌를 수 있다.
소드실드의 도감 설명에 따르면 에테르재단이 극비리에 숨기고 있던 타입:널의 자료가 유출되어서 가라르에서 새로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11]
3.1. 입수
썬문에서는 첫 엔딩 이후 에테르파라다이스 2층 보호구역으로 가면 글라디오가 있다. 말을 걸면 타입:널 한마리를 얻을 수 있다.
특별한 색 실버디는 일본에서는 캠페인으로, 한국에서는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예약특전으로 얻을 수 있다.[12] 레벨100에 금왕관을 지니고있어 성격만 맞춘다면 바로 노력치를 분배해주고, 금왕관을 사용하여 실전투입이 가능하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엔딩 직후 울트라비스트를 막기 위해 주인공과 울트라조사대, 하우가 출동하는데, 이때 뜬금없이 비케에게서 글라디오가 맡겨놓은 타입:널을 한 마리 받는다. '''강제로 받아야 하며, 거절할 수 없으니 주의할 것.''' 받지 않고 넘어가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BW의 레시라무/제크로무 때 처럼 수중 및 박스에 포켓몬을 전부 채워서 어쩔 수 없이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 이 경우, 이후에 언제든지 에테르파라다이스에서 비케에게 받을 수 있으며 대화도 매우 짧기 때문에 엄선에 유용하다. BW 때와는 달리 포켓몬 뱅크가 있기 때문에 조건을 만족시키기도 크게 어렵지 않다.
소드실드에서도 가라르도감 막판에 보너스로 등장한다. 스토리 클리어 후 배틀타워 1층 로비에서 타입:널을 한 마리 받을 수 있다.[13] 배틀타워를 전혀 진행하지 않아도 스토리 클리어만 하면 받을 수 있다. 여담으로 준전설 이상의 알로라지방 포켓몬들 중 실버디와 함께 유이한 가라르도감 등재 타 지방 출신 준전설 포켓몬인데 이는 도감 설명 상 기술자들만 있다면 유출된 자료를 이용하여 가라르지방에서도 만드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14][15]
주의할 점으로, 친밀도 220 이상인 상태에서 레벨을 올리는 것이 진화 조건이기 때문에, 받자마자 경험치 사탕으로 레벨 100을 만들어버리면 그 소프트 안에서는 교환으로 받지 않는 이상은 실버디로 진화시킬 수가 없다. 다른 친밀도 진화 포켓몬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포켓몬은 알을 까면 되는데 실버디는 나름 전설의 포켓몬이라고 알까기도 안 돼서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소드실드에서는 진화조건을 만족했을 때에 한해 레벨100의 포켓몬에게도 이상한사탕을 먹여 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4. 대전
전체적인 능력치는 '''아르세우스 마이너 카피'''. 종족값이 전부 95인 덕분에 기본 내구력이 괜찮아서 보정을 안 해도 물리/특수 양쪽 모두 47500을 넘길 정도로 준수하며, 약점이 적은 타입일 경우 체감 생존력은 더 높아진다. 스피드도 그 자체는 애매한 수치지만 도구 및 랭크 보정 여하에 따라 130, 142족을 넘길 수 있다. 하지만 공격/특공 95는 2020년 기준으로 애매한 수치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과 도구로 화력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것이 주된 운용법이다.
자신의 타입을 바꿀 수 있는 'AR시스템'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용기인 멀티어택은 자신의 타입에 따라 타입이 결정되는 기술이다. 아르세우스처럼 특성과 연동되는 전용 아이템 분류군인 "메모리" 17개가 노말을 제외한 타입별로 존재한다. 플레이트와 달리 메모리는 기술의 위력 증가 효과 없이 타입만 바뀐다.
기술 습득 범위로 넘어가자면, 특수기는 트라이어택, 에어슬래시, 냉동빔, 10만볼트, 화염방사, 섀도볼, 러스터캐논, 파도타기, 바크아웃, 용성군을 배운다. 기술폭은 넓은 편이나, 위력이 100 이상인 기술이 용성군을 빼면 파괴광선 뿐이라 아쉽다. 물리기는 멀티어택 및 이판사판태클과 아이언헤드, 삼색 엄니, 깨물어부수기, 따라가때리기, 시저크로스, 혼내기, 드래곤크루, 니트로차지, 섀도크루, 스톤샤워, 유턴#s-2, 대폭발 등을 배울 수 있다. 특이하게도 독엄니, 강철날개도 습득. 아쉽게도 신속을 배우는 아르세우스와는 달리 실버디는 선공기를 하나도 못 배운다.
변화기는 금속음, 막말내뱉기, 분발, 울부짖기, 싸라기눈, 쾌청, 비바라기, 모래바람, 전기자석파, 칼춤, 뽐내기 등이 있다. 그 중 회복봉인, 봉인#s-2.6을 1레벨 자력기로 배운다는 것이 특이한 점.[16] 특히 부란다의 전용기였던 막말내뱉기를 배울 수 있다. 칼춤을 배울 수 있어 부족한 결정력을 보완 가능하며, 니트로차지로 스피드 보완도 가능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은 실버디 상태에서만 배울 수 있는 '''대폭발'''이다. 노말 타입인 상태에서 쓰면 자속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내룸벨트보다 더 강력한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격 풀보정 기준 결정력이 무려 60,375. 이는 신속형 아르세우스가 낼 수 있는 1 칼춤 + 신속의 결정력보다 조금 더 높다.
종족치의 한계상 애매함을 안고 있지만 대신 운용법에 따라 커스터마이즈성이 높은 포켓몬으로 평가받으며, 그 불확실성이 실버디의 가장 큰 무기이다. 원본인 아르세우스가 그러하였듯 노말 타입 딜러 형태가 주로 쓰이지만, 적어도 엔트리만으로는 무슨 타입[17] 인지 알 수 없어 직접 봐야 안다는 점에서 AR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형태도 보인다.
AR시스템으로 타입을 바꾸는 형태의 경우는 많진 않지만 강철, 고스트, 독처럼 방어 상성이 괜찮거나 불꽃, 페어리처럼 공격 상성이 좋은 쪽이 선호받는다. 지진을 배울 수 없기 때문에 견제폭이 넓은 땅 타입도 좋은 선택이다. 이 경우 대폭발은 거의 빠지며 멀티어택을 쓰거나 타입에 맞는 위력 90 이상의 자속기를 선택한다. 멀티어택이 물리 기술이므로, 특수형은 대체로 비행(에어슬래시), 얼음(냉동빔), 전기(10만볼트), 고스트(섀도볼), 불꽃(화염방사), 강철(러스터캐논), 물(파도타기), 드래곤(용성군) 정도가 자속을 받는 특수 기술을 쓸 수 있다.
4.1. 7세대
노말폼으로 운용될 경우 주로 노말Z를 착용한 대폭발-칼춤-니트로차지 연계의 스위퍼로 운용된다. 대폭발을 베이스로 울트라대시어택을 사용하면 200이라는 파워를 자랑하기 때문에 애매한 종족치로도 준수한 위력을 2번까지 낼 수 있다. 애매한 종족치에도 불구하고 대폭발의 위력에 힘입은 막강한 화력 덕분에, 노말폼 실버디는 대체로 절반 이상이 노말Z 형태로 사용된다. 그 외에는 생구를 주고 다타입 견제형으로 쓰거나, 머리띠 혹은 돌격조끼를 착용하기도 한다. 스카프를 달고 유턴이나 막말내뱉기로 빠지면서 간을 보다가 대폭발로 퇴장하는 형태도 있고, 악Z를 주고 Z막말내뱉기를 쓰기도 한다.
울트라썬문부터 기술 가르침으로 순풍#s-2을 배울 수 있다. 실버디는 속도 보완을 위해서 니트로차지를 채용하기도 했던 만큼, 활용도는 높다. 기술의 특성상 더블에서 특히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4.2. 8세대
멀티어택의 위력이 120으로 상향되었다. AR시스템으로 타입 변경 후 주력기로는 물론, 그냥 노말 타입일 때 써도 이판사판태클의 상위호환이다. 다만 다이맥스시 타입에 불문하고 독/격투 다이맥스 기술의 위력(95)을 따라간다.
갑옷섬 DLC로 복귀한 내룸벨트가 대폭발을 몰수당하고 대신 자폭만 기술머신으로 배우게 되면서, 8세대 기준 유일한 자속 대폭발 사용자가 되었다. 레벨 1 기술이라 기술 떠올리기로 언제든지 배울 수 있다.
한편 가라르도감에선 기존의 모든 준전설 포켓몬들이 잘려나가 없고, 6세대처럼 새로 추가되는 준전설 포켓몬이 없어서 가라르도감의 유일한 준전설 포켓몬이었으나 갑옷의 외딴섬 업데이트로 우라오스가 추가되어 유일한 준전설은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성검사 삼총사 시리즈가 도감외로 소드/실드 데이터에 존재한다. 그리고 준전설이라서 그런지 자시안, 자마젠타, 무한다이노[18] 와 달리 다이맥스가 가능하다.
스토리 클리어후 배틀타워 건물 안의 NPC가 뜬금없이 전용 메모리들과 함께 공짜로 준다. 물론 3V 상태로 지급된다.
4.3. 휘석 타입:널
진화 전인 타입:널은 진화전 포켓몬 중에서 종족치 합이 제일 높다. 스피드를 제외한 모든 종족치가 실버디와 동일해서 폴리곤2나 럭키와 비슷하게 진화의휘석을 장비한 형태가 유용할지도 모른다.
내구에 보정을 하면 휘석 덕분에 양내구가 9만~10만을 바라보는 수치가 되긴 하지만 폴리곤2, 럭키와는 달리 반피 회복기를 배우지 못한다. 특성 전투무장 덕분에 급소를 맞을 일이 없어서 급소 피격시의 부과 효과인 방어, 특수방어 랭크업을 무시한 대미지를 걱정할 일은 없겠으나, 특성을 살릴 내구 랭크업 기술을 배울 수 없다. 깔짝형으로는 더 나은 포켓몬들이 있어서 효율이 별로.
칼춤을 배우므로 딜탱으로 사용하려고 해도 힘이 봉인되었다는 설정 때문에 타입:널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 매우 적어서 기술폭에 한계가 있다. 그래도 이판사판태클과 섀도크루 등 필요한 기술 정도는 익히며 대부분 물리 기술을 배우고 스피드가 느려지므로 용감 성격을 채용한 트릭룸 랭크업 딜러로 써먹을 여지는 충분하다.
최근에는 양 내구에 적절히 분배하여 기점 마련을 하는 형태로 쓰이고 있다. 얼다바람 or 맹독 / 유턴 / 전기자석파 / 울부짖기 배치가 정석.
5. 애니메이션
글라디오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머리의 구속구 때문에 괴로워한다. 세상에 알려지면 위험하다고 하는 걸 보아하니 모친이 경영하는 에테르파라다이스에서 훔쳐낸 듯. 특이하게도 프레미어볼에 들어 있다.
44화에서는 울트라홀이 열린걸 직감하고 날뛰어서 글라디오를 고생시켰다. 또한 44화부터 오프닝으로 돌아온 알로라! 영상에 실버디로 진화하는 장면이 나온다.[19]
46화에서 로켓단이 우연히 에테르파라다이스 지하 실험실(자우보의 실험실)에서 타입:널에 관한 자료를 보게 된다. 자료 내용은 울트라비스트와의 대적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47화에서 글라디오와 다시 만난 지우의 요청으로 루가루암과 첫 트레이너전을 하게 된다. 글라디오는 이미 실버디라고 부르고 있다.[20] 여담으로, 이 배틀 중에 울트라비스트 배틀 테마가 처음으로 나왔다.
그리고 과거에 릴리에가 울트라비스트 텅비드에게 습격을 받았을 때, 그녀를 구해준게 실버디라고 밝힌다.
48화에서 릴리에가 별구름의 힘으로 순간이동 당하면서 뜻하지 않게 실버디와 릴리에가 재회했다. 그리고, 실버디를 본 릴리에는 무언가를 느끼고[21] 다시 트라우마가 재발, 하양이를 만지지 못하게 된다.
49화에서 진상이 밝혀진다. 원래 타입:널은 정확히는 '''대 울트라비스트용 포켓몬''' 프로젝트의 이름이었으며, 고유명칭은 실버디가 맞다. 처음부터 실버디로 제조되었으나, 4년 전 릴리에가 텅비드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에서 글라디오의 말대로 릴리에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릴리에는 이 때 실버디가 자신을 해치려 했다고 오해하여,[22] 트라우마가 생겨[23] 포켓몬을 만지지 못하게 된 것이다. 직후 자우보가 감시의 목적으로 글라디오를 속이고 구속구를 치렁치렁 달아놓는가 하면 루자미네에게 프로젝트가 실패했다고 거짓보고를 하고 독단으로 실버디를 개량해 오고 있었다. 실제로도 루자미네는 프로젝트의 이름이 타입:널이었다는 것, 그것이 실패했단 보고를 받은 뒤 진상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작중 글라디오가 자우보에게 당하면서 빼앗기며, 자우보의 연구실에 감금된다. 그리고 글라디오는 실버디 및 릴리에 건과 관련해 루자미네에게 자우보의 행동에 대해 따지러 왔다가, 루자미네도 그 때서야 비로소 자우보가 거짓 보고를 했음을 알았다. 곧 글라디오는 자우보의 연구실에서 실버디를 다시 되찾게 된다.
로토무가 울린 경보의 도움으로 후딘에게 구속당한 채 슬리퍼에게 최면술로 기억을 삭제당할 위기에 처한 릴리에를 발견한 다음 릴리에를 구하라고 지시하고, 그 순간 구속구를 부수고 실버디로 되돌아와 릴리에를 구한 뒤, 다크메모리를 삽입하여 악타입이 되어 멀티어택으로 자우보의 슬리퍼와 후딘을 쓰러뜨린다. 릴리에는 기억이 완전히 되돌아와서 포켓몬을 다시 만질 수 있게 되었으며, 자우보는 실버디가 구속구를 풀 줄은 몰랐다면서 경악한다.
사용하는 기술은 더블어택/칼춤/브레이크크루/에어슬래시/멀티어택
현재까지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실버디는 글라디오가 갖고 있는 개체만이 유일하게 나왔으나, 게임판에서도 여러 개체가 비밀리에 퍼져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도 언제든지 또 다른 개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6. 포켓몬 셔플
타입: 널이 2017년 9월 5일에, 실버디는 1주 후인 9월 12일에 등장했다. 둘 모두 자체 강림에서 획득 가능하며, 실버디 한정으로 입장하는 데 '''하트 두 개'''를 소비한다. 노말 타입이라는 점은 공통이나 그 외의 둘의 특성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둘을 따로 나누어 서술한다.
6.1. 타입: 널
타점이 70으로 준수하며, 능력은 블럭 10개를 지우는 '블럭오프'이다. 블럭을 없애는 효과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능력이지만, 그만큼 기본 확률이 낮기 때문에 스킬업은 필수다.
강림 난이도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쓰라는 듯 시작 필드부터 블럭이 널려 있고 블럭을 대량으로 생성하는 방해를 하기 때문이며, 3번째 방해 이후에는 콤보 수가 일정 이하일 때 방해를 한다. 블럭을 생성하는 패턴은 아래와 같다.
- 십자형 블럭 필드를 생성한다. 가운데에는 타입: 널이 들어 있다. 1, 2번 방해 때 이 패턴이 나오며, 그리고 3번째 방해 이후 방해 조건이 만족되면, 2개를 무작위로 생성한다.
- 가로 가운데 또는 세로 가운데 지그재그 블럭을 생성한다. 3번 방해 때 이 패턴이 나온 다음, 3번째 방해 이후 방해 조건이 만족될 때 무작위로 생성한다.
6.2. 실버디
타점이 80으로 준수하며, 능력은 본가에서의 특성을 반영한 '타입리스콤보'로, 발동만 되면 '''타입 상관 없이''' 모든 공격력을 콤보가 진행되는 동안에 2.5배만큼 늘려준다! 아주 강력한 능력인 만큼 기본 확률은 낮으니 스킬업은 필수. 비슷한 효과를 가진 아르세우스와 비교하면 타입을 가리지 않고 버프를 주는 효과 덕에 범용성은 이 쪽이 더 넓지만 스킬 레벨 MAX일 때 발동 확률이 다르다. 아르세우스가 매치 갯수별 발동 확률이 다른 반면 실버디는 매치 갯수별 발동 확률이 모두 같다. 3색 매치 스테이지 등 4매치 이상을 만들기 쉬운 스테이지라면 아르세우스가 유리하고, 방해가 많이 생성돼서 4매치 이상을 만들기 어려운 스테이지에서는 실버디가 유리하다.
대신 강림 난이도는 이전의 하트 두 개 입장 강림이 그러했듯 '''끔찍하게 어렵다.'''
우선 시작 필드부터가 난감하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중심을 기점으로 행 또는 열에 블럭을 깔고 더 악랄하게도 '''그 수직인 행이나 열에는 배리어를 친다.''' 램펄드 스테이지의 그것과 비슷하나, 램펄드 스테이지에서는 블럭만 만들지 배리어를 치지는 않는다.
3턴이 지나고 나면 처음 필드로 초기화시키며, 이후에는 가장 악랄한 패턴으로 4개의 중심을 지나는 행을 모두 변화시키는 패턴을 쓰기도 하는데, 이 때는 행들은 모두 배리어를 치고 열들은 전부 블럭을 깐다.
진화 전인 타입: 널처럼 블럭을 없애주는 서브를 넣던가, 아니면 방해를 억제할 수 있는 서브를 투입하는 것이 좋다. 버프 아이템을 쓰겠다면 방해가드는 필수.
7. 기타
7세대의 다른 전설의 포켓몬과 다르게 다른 색 개체를 리셋 노가다로 얻을 수 있다. 일본, 북미, 한국 사례. 썬/문에서 유일하게 색이 다른 개체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7세대 출신 전설의 포켓몬이 되었다.
진화 전인 타입:널은 '''모든 포켓몬 중 최초로 이름에 콜론(:)이 들어간 포켓몬이다.''' 덕분에 처음 이 포켓몬의 이름을 보고 '''포켓몬 타입이 "Null"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름의 'Null'은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카푸시리즈와는 달리 한국어판에서도 콜론이 유지되었다. 니드런 계열을 이어 20년만에 한국어판에서 특수 문자가 들어갔다.
타입:널은 유일하게 스페인어판, 이탈리아어판 이름이 따로 있는 포켓몬이다.[24] 스페인어판 이름은 Código Cero, 이탈리아어판 이름은 Tipo Zero.
또한 역대 인공 포켓몬들 중 뮤츠와 함께 생체인데[25][26] 뮤츠는 뮤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해서 창조한 반면[27] 이 쪽은 여러 포켓몬의 유전자를 섞어 만들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투구의 목 부분이 아르세우스의 몸체에 있는 X 모양의 고리와 닮았다.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모방하고자 하는 포켓몬이 아르세우스임은 확실하다. 마침 아르세우스의 특성이 타입이 플레이트에 따라 바뀌는 멀티타입이기도 하고, 타입:널이라는 이름에서도 보아 이 포켓몬의 타입과 관련된 무언가가 존재할 지도 모른다고 추측되었다.[28] 그리고 이는 그대로 들어맞아, 진화형인 실버디의 특성과 전용기는 아르세우스의 특성인 멀티타입과 전용기 심판의뭉치와 판박인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 포켓몬의 특성인 AR시스템이 영어판에서는 RKS SYSTEM으로 번역되었는데, RKS가 영어로 아르세우스인 Arceus를 읽을수 있는 방법(R = Ar / K = Ce / S =us) 중 하나라는 점으로 거의 확실시 되고있다. AR이란것도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외에도 아르세우스의 영칭인 '''Ar'''ceus의 앞 두글자만 따왔을 가능성이 크다. 어느 쪽이든 간에 아르세우스의 힘을 재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존재라는 추측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종족값도 아르세우스의 마이너 카피판이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올 95다.
이와는 별개로 미싱노와 관련이 있거나 재현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9] 저것외에도 미싱노설을 지지하는 의견중에 나온것이 최초의 포켓몬이자 초대 게임 구조상(코뿌리 항목 참조) 미싱노와 관계가 깊은 코뿌리와 신장이 동일하고 몸무게도 거의 비슷하게 설정되어있다. 참고로 초대 포켓몬 스타디움에서 미싱노는 코뿌리로 표기되어 나온다.
주인이 주인인지라, 글라디오와 함께 묶여 죠죠의 기묘한 모험 관련 네타가 뜨면서 스탠드로 보기도 한다.
진화 조건이 친밀도인데 바로 실버디의 각성 조건의 트레이너와의 유대이기 때문이다. 인공적으로는 Type:Full로 만드는데 실패했지만 이를 유대를 통해 성공하게 된 셈이다.
울트라썬문에서 실버디가 맹세 기술[30][31] 을 배울 수 있게 상향되었지만, '''프로그래밍 오류로 인해 풀의맹세 이외에는 NPC가 가르쳐 주지 않는다.''' 불꽃과 물은 화염방사와 파도타기가 있기에 그닥 치명적인 미스는 아니지만, 황당한 미스다.
2020년 포켓몬 데이 총선거에서 13,897표로 알로라 부문 14위를 차지했다.
8. 관련 문서
[1] 메모리에 따라 타입이 변한다.[2] 이 특성은 일본어로 カブトアーマー로 표기하는데, 이걸 직역하면 '''투구'''갑옷이 된다. 진화할 때 바뀌는 특성이 설정상 본래특성인 점과 투구가 설정상 봉인구라는 점을 생각하면 본래 특성은 아니고 이것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실버디 설정 상 급소가 '''눈'''이라고.[3] 아르세우스(120)와 환포들(100)을 제외하고 메타몽(48), 얼루기(60), 캐스퐁(70), 얼음귀신(80)과 함께 모든 종족값이 똑같은 포켓몬이다. 그리고 울트라비스트와 종족값 총합이 같다. 설정상 울트라비스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걸 반영한 듯.[a] 노말 타입 이외의 모습으로 표시할 경우.[4] 괄호 안의 단어를 제외하면 나머지 17타입의 도감설명이 전부 똑같다.[5] 괄호 안의 단어를 제외하면 나머지 17타입의 도감설명이 전부 똑같다.[6] 덕분에 최초로 명명자가 밝혀진 포켓몬이 되었다.[7] 꼬리와 갈기쪽의 색이 흰색으로 변한다[8] 애니메이션에선 애초부터 개체명이 실버디이며 타입:널은 프로젝트명인 것으로 드러났다.[9] 때문에 글라디오는 N에 이어서 스토리상에서 전포를 사용하는 두번째 트레이너가 되었다. 다만 실버디가 분류상으로는 엄연히 준전설 급이지만 스토리 상으로 전설의 포켓몬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긴 하다. 이는 울트라비스트도 마찬가지.[10] 실제 게임상에서도 상대에 따라 메모리를 바꿔주기만 하면 이론상 실버디는 모든 울트라비스트에 대항할 수 있다.[11] 전당등록 후 배틀타워에서 타입:널을 받을 수 있다. 리그 스태프가 데리고 있는 것을 보아 정황상 매크로코스모스에서 저지른 일인 듯.[12] 사실 썬문에서도 글라디오가 주는 타입:널에는 '''이로치 락이 없기 때문에''' 1/4096의 확률을 뚫는다면 얻을 수는 있다.[13] 받기 전까진 배틀 스태프 옆에서 일반 색 모델로 나와 있어서인지 7세대와 다르게 '''이로치 락이 걸려있다.''' 따라서 개체나 성격작만 하는 것이 좋다.[14] 메크로코스모스가 만든듯 하다.[15] 이 설정 때문인지 8세대 배틀타워부터 진화형인 실버디가 '''상대의 랜덤 포켓몬으로 나타난다.''' 7세대에서의 설정과 작중 묘사를 비교하면 괴리감이 심하다. 사실 이 설정 자체가 그냥 이후 작품에서 실버디가 등장할 경우 생기는 설정오류를 메꾸기 위해 넣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16] 참고로 타입:널은 봉인을 15레벨에, 회복봉인은 무려 85레벨에 배운다.[17] 물론 어느정도 잘하는 사람이라면, 실버디가 포함된 상대 엔트리를 보고 부족한 타입을 알아내어 실버디가 무슨 타입일지 추론해내기도 한다. 예로 불꽃 타입이 보이지 않는 엔트리인데 실버디가 있다면 그 실버디가 불꽃 타입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즉 단순히 파티를 짜면 오히려 들키기 쉬워질 수 있다.[18] 이쪽은 무한다이맥스만 있는데, 스토리에서 적으로 상대할 때 빼고는 볼 수 없다.[19] 첫번째 오프닝 영상에서 지우가 턱지충이를 잡으려고 몬스터볼을 던지는 타이밍.[20] 여기서는 코드네임은 타입:널이고 이름은 실버디라고 한다.[21] 정황상 텅비드에게 습격당했을때 텅비드에게 적의를 가지고 뛰어든 실버디[22] 사실 잔뜩 겁에 질린 어린 릴리에가 듣도보도 못한 낯설고 커다란 포켓몬이 갑자기 저를 덥쳐오는듯한 폼새로 면전 가까이에 뛰어드는 모습을 봤으니, 어린 맘에 당연히 이걸 보고 트라우마가 생겼을법하다. (물론 실버디는 릴리에에게 붙어있던 텅비드를 공격하려는 거였지만)[23] 정확히는 텅비드에게 느낀 공포를 텅비드를 본 기억의 부재로 실버디한테 느낀 공포로 착각하여 트라우마가 생긴것 기억이 돌아온 뒤에는 텅비드를 보고 공포심을 드러낸다. [24] 포켓몬스터의 스페인어판, 이탈리아어판은 포켓몬의 영어 이름을 그대로 쓴다.[25] 폴리곤은 프로그램, 게노세크트는 사이보그, 마기아나는 기계이다.[26] 근데 작중에서는 상당히 기계인마냥 묘사된다.[27] 다만 뮤가 아직 비공식이었던 극초기에는 타입:널처럼 여러 포켓몬의 유전자를 섞어서 만들었다는 설정이며 이는 적/녹의 도감과 적을 리메이크한 파이어레드의 도감에서 설명되고 있다.[28] 사실 아르세우스는 게임에선 노말 타입으로 분류하지만 게임에서 고유 특성인 멀티타입은 무효가 되지 않고, 각종 미디어믹스에서도 아르세우스는 '''정해진 타입이 없으며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라는 점이 묘사된다. 게다가 Null의 뜻도 '정해진 값이 없다'란 의미기 때문에 아르세우스처럼 정해진 타입이 없다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담으로 Null은 '''무가치한'''이라는 뜻도 있는데, 타입:널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29] 버그때문에 미싱노의 타입2가 ヌ"ル로 표시되어 있다.[30] 풀의맹세, 불꽃의맹세, 물의맹세[31] 예전에 하드플랜트, 블러스트번, 하이드로캐논을 배운 아르세우스가 배포되었던 것에서 따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