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유리 자하드/작중 행적

 


1. 1부
1.1. 1층
1.2. 2층
2. 2부
2.1. 2부 프롤로그
2.2. 30층
2.3. 37층
2.3.1. 지옥열차 - 한 달
2.4. 38층
2.4.1. 지옥열차 - 달러쇼
2.4.2. 지옥열차 - 유리 자하드
2.5. 39층
2.5.1. 지옥열차 - 네임 헌트 정거장
2.6. 43층
2.6.1. 지옥열차 - 죽음의 층
2.7. ??층
2.7.1. 지옥열차 - 숨겨진 층
2.8. 44층
2.8.1. 지옥열차 - 3가지 명령 ~ 마지막 정거장
3. 3부


1. 1부



1.1. 1층


1부 2화에서 비선별인원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1] 에반 에드록을 끌고 구경하러 오면서 첫 등장. 1층 관리자#s-7이자 시험관인 헤돈만을 제외하면 스물다섯번째 밤이 탑에 들어와 처음으로 만난 주민이자 맨 처음으로 만난 하이 랭커이다. 헤돈이 밤에게 터무니없는 난이도의 시험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뛰어들어 도와준다.[2]
이때 유리는 탑의 왕 자하드에게서 하사받은 '검은 삼월'을 빌려주게 된다. 다만 이것은 완전히 자의로 한 것은 아니고, 헤돈이 능글맞게 충동질한 것. 매우 중요한 무기이지만 자기 손에서는 시동하지 않는 무기이기도 하여[3] 그녀는 에반이 말리는 것도 듣지 않고 대범하게 빌려준다. 그러나 헤돈의 농간으로 시험이 끝나자마자 밤이 2층으로 전송되는 바람에, 유리는 검은 삼월을 돌려받기 위해 밤을 쫓아가게 된다.

1.2. 2층


밤을 비롯한 선별인원들이 '에반켈의 지옥'에서 열심히 시험을 치르고 있는 동안, 그녀는 1부 25화에서 월하익송 소속의 랭커#s-2들을 이끌고 2층에 무단 침입할 계획을 세운다. 1부 51화에서 전투를 치른 후 에반에게 언제 도착하냐고 묻는다. 선별인원들이 마지막 시험인 '''"잠어몰이"'''를 보고 있는 시점에 시험장 윗쪽[4]의 낭떠러지에 그녀의 동료들과 함께 나타난다.
1부 61화에서 낭떠러지를 보고 우선 길잡이 에반부터 '너부터 가보라'라며 발로 뻥 차주시고 마침내 동료들을 끌고 무사히 2층 시험장에 난입하는 데 성공했다. 퀀트 블릿츠를 비롯한 시험 감독관들은 외부인의 침입을 감지했지만 유한성이 이번 시험장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관여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려서 손가락만 빨고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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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부 68화에서 동생조카자하드 왕가 직속 처단 부대 No. 67인 로 포 비아 렌에게 얻어맞는 꼴을 보고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면서 그 둘 앞에 나타난다. 렌이 통성명을 한 뒤 아무렇지도 않게 아낙을 처리하는 것을 계속하려고 하자, 시험 중 랭커#s-2가 시험 중의 선별인원들에게 손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는 탑의 법칙을 언급하며 렌을 저지한다.
하지만 로 포 비아 렌이 말 끝마다 자하드의 이름을 들먹이며 유리를 협박하려 들자 '''"자하드의 공주에게 자하드의 이름으로 협박하다니 살다살다 별 미친 놈을 다 보겠군 그래."'''라면서 제대로 열받은 그녀는, 노골적으로 살기를 내뿜으며 '초록 사월과 검은 삼월은 자신이 회수할 테니 처단 부대의 말단 주제에 자하드의 공주한테 깝치지 말고 죽기 싫으면 당장 꺼지라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진성 사디스트이자 마조히스트인 렌은 유리가 뿜는 살기에 흥분을 참지 못하고 정신줄을 놓아 버려 양 모양의 탈 속에 키우고 있던 신해어들을 모조리 뱉어 유리를 덮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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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리는 렌이 뱉어낸 크고 아름다운 신해어들을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눈 한 번 깜짝하기도 전에 모조리 피죽으로 만들어 끔살시켜 버리면서 하이 랭커다운 폭풍간지를 선보인다. 그리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그럼 이제부터는, 정당방위다?"'''라고 한 마디한 후, 크고 아름다운 파워의 딱밤을 날린다. 가까스로 자신의 딱밤을 피한 로 포 비아 렌을 마저 조지려던 찰나, '렌은 죽여도 상관없지만 아낙을 도와주게 되면 곤란하다'는 에반 에드록의 연락을 받고 물러난다. 좋다고 아낙을 죽이는 것을 계속하려던 렌은 에반의 명령을 받고 달려온 쿠르단에게 끔살당했다. 알고 보니 분신이기는 했지만.
검은 삼월을 성공적으로 회수했음에도 화가 덜 풀린 유리는 2층의 총시험감독관인 유한성을 죽이고 잠어몰이 시험장 전체를 들어내서라도 스물다섯번째 밤을 데려오기로 결심한다.[6] 하지만 에반의 필사적인 설득에[7] 잠어몰이 시험장 들어올리기(...)를 그만두고, 십이수에게 밤이 잠어몰이 시험을 통과하고 돌아오면 전해주라고 월하익송의 문장인 윙 트리를 건네준다.[8] 이때 우렉 마지노가 기다리고 있으니 랭커가 되면 그것을 가지고 월하익송의 본거지가 위치하고 있는 장소인 탑 77층으로 찾아오라는 말을 밤에게 전하라고 했다.[9]
이후 아낙 자하드#s-2에게서 초록 사월을 가져가면서 이 무기는 네가 가지고 있기엔 너무 무거운 무기니까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때가 되면 밤이랑 손잡고 찾아오라고 말한 후 잠어몰이 시험장에서 귀환했다. 초록 사월을 얻은 다음에 랭킹이 많이 올라서 왕궁의 많은 사람들이 '''"사고쳐도 될 년은 된다."'''라고 수근거리는데 본인도 '''"나는 될 년이다."'''라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2. 2부



2.1. 2부 프롤로그


2부 프롤로그에서 1부 등장인물들 중 가장 먼저 등장. 초록 사월을 회수한 이후 랭킹을 많이 올렸다고 한다. 최강의 등대 오페라를 지닌 '''자하드의 공주'''인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를 찾아가 밤의 행방을 찾아줄 것을 의뢰했다. 1부 끝과 2부 시작 사이의 5년 간 계속 밤의 행방을 비밀리에 쫓고 있었다고.[10] 이후 밝혀진 내용을 보면, 레펠리스타에게 밤을 찾아주는 대신 지게나의 꽃을 구해달라는 거래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11]
우렉 마지노가 2부 때의 밤의 모습과 결단력을 보고 나서 "유리가 보면 환장하겠어."라는 대사를 읊은 것으로 보아 유리의 취향은 야리야리해 보이지만 강단 있는 외유내강+가녀린 꽃미남+귀여운 연하=스물다섯번째 밤이 확실해 보인다. 최근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가 소개해준 미소년 육성 게임에 스물다섯번째 밤과 닮은 캐릭터가 나와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단다(...). 확실히 취향이 맞는 듯.
왜 밤을 찾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유리가 밤에게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나온 바가 없다. 비선별인원으로서 을 바꿔주길 바라는 거라면, 살아 있더라도 랭커가 되는데 최소 수십 년은 걸릴 밤에게 기대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유리 본인의 친구이기도 한 우렉 마지노를 설득하는 게 더 빠르다. 그리고 잠어몰이 때의 행적을 보면 유리도 기분 내키는 대로 의 규칙을 마구 어기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의 그 선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연 가문 전체를 적으로 돌릴 수 있는 일을 감행하면서까지 비밀리에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건 '잘생겼다' 이상의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하지만 본편에 출연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진실의 행방은….

2.2. 30층


E급 공방#s-1.2전 에필로그인 2부 108화에서 쿤 하츨링레로-로, 퀀트 블릿츠가 공방전에서의 사건을 벌인 직후 회의를 하는데,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정체를 밝히지 않겠다고 말하는 하츨링의 상상 속에 '''"당장 말해 이 파란 X끼야!!"'''(...)라는 이미지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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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13화에서 123층의 중간지역에 위치해 있는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별장에 초대를 받고 오랜만에 등장했으며, 유리가 레펠리스타의 별장의 대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별장의 마당에는 그녀가 장난으로 별장 앞에 세워둔 자하드 왕가의 근위병 4~5명이 서 있었고 근위병들이 유리의 물러가라는 명령도 무시하고 유리 앞에서 도리어 무기를 세우자 유리는 '''"하... 재미있게 해주는데? 서열 같은 거 아무래도 상관 없긴 하지만 이건 좀 자존심이 상하잖아?"'''라는 말과 함께 1부 때 이상가는 포스를 내뿜으며 그 근위병들을 신수 육체강화를 하지도 않은 통상 상태의 신체능력만으로 죄다 매우 가볍게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버린다.[12] 정황상 자신들이 진짜로 막을 수 있다기보단 레펠리스타의 명령에 불복할 순 없었던 듯, 유리도 "니들도 참 고생이 많다"며 슬쩍 동정하기도(...).
그 근위병들을 반죽음 상태로 만든 뒤 유리는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의 방에 들어가더니 "어쩔 셈이야? 연 가문의 심길 다 건들고... 우렉은 신경 안 쓴다곤 했지만 언니는..." 이라며 레펠리스타를 살짝 걱정한 후에 그녀로부터 "D급 급행열차", 통칭 '''지옥열차'''의 티켓을 건네받는다. 그리고 스물다섯번째 밤이 1년 뒤에 지옥열차에 탈 예정이라는 정보를 듣는 것에 이어서 덤으로 D급 선별인원이 아닌 자가 지옥열차에 탈 수 있는 방법까지 듣는다.
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이후 유리는 시험의 층의 총시험감독관인 유한성이 처음부터 비선별인원스물다섯번째 밤의 정체를 자하드 왕가로부터 숨기기 위해 시험 그 자체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시작하였고 한성이 그 일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그녀는 시험의 층에 대한 일은 다른 이들에게 맡기고 일단은 지옥열차에 타서 밤을 찾아낸 뒤 그에게 시험의 층의 잠어몰이장 내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지옥열차의 첫번째 승강장인 '트레인 시티'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이로써 그녀도 지옥열차에 탈 것임이 예견되었다.'''

2.3. 37층



2.3.1. 지옥열차 -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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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169화에서 '''지옥열차 내에 들어온 모습이 확인되면서 재등장'''. 그녀의 말에 따르면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가 시키는대로 '''워프하는 순간에 탑승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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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화에서 열차가 이동하는 중간에 뭔가가 번쩍하는데 이것이 탑승 과정일 가능성이 있다. 제일 높은 놈과 만나보겠다고 한 걸 봐선 페드로와 대면할 것으로 보인다.
페드로와 대면하여, 열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FUG카라카슬레이어 후보 결정 시합에 대해 알게 되어, 밤 일행을 서포트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페드로는 열차의 기관장이라 현재 직접 처단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고, 열차 자체가 선별인원 구역이라 하진성처럼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없고 여러가지 제한이 걸리기에, 직접적인 해결은 결국 밤 일행이 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카에게 보고를 하고 있던 페드로의 뒤에서 나타나, 밤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자하드의 비밀 어명으로 스물다섯번째 밤의 행방을 확인하러 왔다는 거짓 명분을 댄다. 페드로에게 시험을 관전하는 것을 허락받았으며 드디어 '''시험장에 도착한 밤을 발견한다.'''

2.4. 38층



2.4.1. 지옥열차 - 달러쇼


2부 172화에 이르러 지금의 밤을 보고 말그대로 이성을 잃고 '''광분한다(...).''' 뒤에서 기관장 페드로가 듣고 있고, 옆에서 필사적으로 말리는 에반 에드록의 제지도 듣지 않고 진심으로 기뻐서 소리치며 난동을 피운다. 기관장실이라서 밤이 있는 곳으로 바로 갈 수 없다는 사실도 잊고 지금 당장 화면 너머로 가겠다며 정말로 뛰어들려는 걸 에반이 팔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겨우 말린다.[13] 그리고 지금까지 밤이 어떻게 지내왔나, 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며 궁금해하는데, 어느정도 진정하긴 했지만 여전히 당장 밤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지금 여기서 소리라도 지르면 들리지 않을까, 하고 진심으로 고민한다.
그런 반응을 본 페드로가 의아하게 여기며, 혹시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냐며 날카롭게 추궁한다. 그제서야 완전히 이성을 되찾아서(...) 필사적으로 그런 거 아니라며 발뺌한다. 하지만 '달러쇼' 게임의 룰 설명과 함께 시합이 시작되자, 정색하며 기관장에게 따지는데... 이에 페드로는 이번 시합은 그들과, 그들의 동료 목숨이 걸려 있으며 밤이 차기 슬레이어 후보 중 한명이며, 또 다른 이름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라고 '앞으로 공주님의 가장 큰 적이 될 사내입니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유리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물론 유리가 밤에 관한 모든 진실[14]을 다 알게 된 것은 아니고, 페드로가 일부러 부치기는 식으로 말한 것도 있지만, 그렇다해도 유리도 밤과 자하드가, 그리고 FUG 및 월하익송 등, 탑을 둘러싼 복잡한 현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 것은 확실해보인다.[15][16]
페드로의 말을 들은 유리는 이성을 상실하기 직전까지 가서 페드로에게 덤비려는데, 열차 안이고 상대는 열차장이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한 에반이 필사적으로 말린다. 그리고 페드로가 밤은 물론이고 그 동료들의 목숨도 인질로 잡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에반은 FUG냐며, 뭘 꾸미고 있냐고 다그치는데, 이에 페드로는 흥분을 억누르면서[17] 밤과 동료들의 입장과 열차장의 권한을 이용하여 유리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밤이 이 시합에서 이기면 유리를 밤과 만나게 해주고, 만일 밤이 시합에 진다면 유리의 목숨을 내놓으라고. 페드로는 유리가 열차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자신들의 룰에 유리를 끌어들이고, 처리하려는 것이었다.
이에 유리는 승낙한다. 그리고 제대로 열받은 모습으로, "그 대신 이 내기에 내가 이기면 ''' 목숨도 내가 가져간다."''' 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FUG. 그 벌레같은 자식들도 '''내 명예를 걸고 싸그리 이 탑에서 사라지게 만들어주지. 어때? 너도 각오가 되어있나.'''" 라고 말한다.[18]
한편 페드로가 승리 조건을 '''밤이란 선별인원이 이겼을 때'''라고 말했는데, '''"밤은 선별인원이 아니라 '비선별인원'이기 때문에 페드로가 내건 승리조건은 일종의 말장난 함정이고, 때문에 유리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추측이 있다. 그러나 유리는 '''밤이 비선별인원임을 이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만약 페드로의 함정에 넘어가는 전개가 나온다면, 유리는 밤이 비선별인원임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순전히 말장난 따위에 넘어가는 바보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후 스물다섯번째 밤호아퀸의 싸움을 열심히 감상중이다. 호아퀸의 정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에반과 달리 진지하게 밤을 감상 중인 게 포인트(...). 2부 183화에서는 페드로에게 쓸데없는걸 빼고 중요한것만 보여달라고 진상을 부리는데, 알고보니 밤이 나오는 장면만 보여달라는 것이었다(...).
2부 185화에서 자신의 처지와 상황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저 얼굴은 지켜줘야 하는데..!"'''라며 밤의 얼굴에 상처 생기지 않을까 걱정 중이다(...).
여담으로 지옥열차 편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인물로, 유리가 페드로와 약속한 것은 어디까지나 게임에 한해서이기에 게임 외적으로 볼 수 있는 카라카의 개입 등에 대해서 막아줄 수 있기 때문.
2부 187화에서는 에반과 의자에 앉아 3D안경을 끼고 팝콘을 먹으면서 구경중이다.
마지막 시합에 나타난 화이트의 마지막 분신을 보고 에반 에드록이 굉장히 당황하는데, 왜냐하면 '''그 마지막 분신의 기초 능력치는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일반 랭커들 이상가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고 유리는 에반만큼 당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동요가 없는 것은 아니어서 페드로를 노려보며 날카롭게 추궁한다.
이미 일이 이렇게 까지 진행된 이상 페드로로서는 더이상 감출 필요도 없기 때문에, 화이트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계획에 대해서 모두 말해준다. 이에 당연히 유리는 자하드의 공주로서 화이트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하며 놀란다. 페드로는 유리와 에반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웃으면서, 밤의 패배와 죽음, 화이트의 부활, 유리의 죽음을 예견하며, 탑의 법칙을 어긴 유리의 목숨까지 거둬갈 수 있는 명분까지 갖춰진 완벽한 계획이라며 희열에 잠겨 웃는다.[19]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현 시점의 밤의 모든 기초 능력치가 강해졌다고 하더라도 D급 선별인원과 '''진짜''' 슬레이어의 대결은 당연히 결과가 뻔히 보이는 시합일 수 밖에 없으며, 그 시합의 룰도 밤과 화이트의 성향을 완벽히 파악하여 화이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면서 밤이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으로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에반과 유리 역시 D급 선별인원과 슬레이어의 대결, 그에 대해 건 내기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항의하지만, 페드로는 어리석은 것은 성급하게 내기를 받아들였던 유리라며, 표면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비웃는다. 이에 유리는 자하드의 공주는 슬레이어 급의 FUG가 나타난다면 그 어떤 월권 행위도 묵인되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면서 위협하지만, 이 역시 페드로는 기차장인 자신이 열차의 모든 권한을 지니고 있어서, 외부와의 통신이 일절 불가능한 지금 상황에서 자하드가의 승인은 받을 수 없다면서 그다지 문제 삼지 않으며, 유리의 위협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야말로 밤과 유리에게 있어서 사면초가가 되어버린 셈이다.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것은 유리와 에반의 페이크였다.'''
유리와 에반은 처음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열차에 뛰어든 것이었다. 어느 때부턴가 유리와 에반은 휴대용 의자에 앉아서 3D 안경을 끼고 팝콘콜라를 먹으며 시합을 관전하고 있었는데, 사실 아무런 긴장감도 없어보이는 이 행위 자체가 페드로를 속이기 위한 장치였던 것이다. 에반과 유리가 끼고 있었던 3D 안경은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가 준비해 준 것으로, '''녹화 전송 기능이 달려있는 장치였다.''' 즉, 팝콘과 콜라, 휴대용 의자는 이 3D 안경을 끼고 있는 상태를 의심받지 않게 하기 위한 페이크. 그 3D 안경이 연결되어있는 곳은 당연히 탑에서 가장 위대한 무한의 눈, '''탑 최강의 등대 오페라였다.'''[20]당황한 모습, 초조해하는 척 하며 페드로를 추궁했던 것 역시 연기로, 페드로의 꿍꿍이를 모두 불게 하여 레펠리스타에게 녹화 전송하여 자하드 왕가 쪽에 모두 알린 후, 자신이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이미 페드로와 카라카의 모든 꿍꿍이는 자하드 왕가에게 몽땅 다 알려져 유리에게 정식으로 토벌 명령이 내려진 지 오래라고 한다. 덕분에 페드로가 열차장의 권한을 행사하여 유리를 쫓아내는 것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상태이다. '''즉, 유리는 드디어 열차 안에서도 마음대로 날뛸 수 있게된 것.'''
유리는 내기를 계속하긴 하지만, 순서를 조금 바꿔서 페드로를 박살내고 밤이 지금 있는 장소를 불게 하겠다며, 전투 태세에 들어간다.
190화에서 페드로가 비장의 무기라고 꺼내든 "퍼플 디멘터"를 상대하게 되는데, 이 거대한 전투 옵저버의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에는 하이 랭커라 할지라도 잠시 동안은 정신을 잃게 할 초맹독이 발라져 있었다.[21] 페드로는 자신이 준비한 함정에 유리가 걸려들기만을 기다리며 계속해서 유리에게 몰아붙여지는 척했으나 이미 유리는 디멘터가 유난히 오른손만 안 쓰는 걸 알아채고 오른손을 주먹질 한방(...)에 산산조각내 버린 다음 마무리로 자신의 필살 신수포인 '''하가문 신수파동술 하 유리 특수기 - 레드벨벳 스워드'''[22]를 시전하여 퍼플 디멘터를 단 한방에 대파해버린다.[23][24] 퍼플 디멘터가 대파되는 즉시 페드로까지 날려버린 건 덤. 덧붙여 이때의 유리는 전력을 다한 것이 아니라고 하며, 페드로와 싸울 때도 꽤 많이 봐주면서 싸웠다고 한다.

2.4.2. 지옥열차 - 유리 자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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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페드로가 길을 알려주긴 했지만 그건 길대로 진행하면 이미 밤 일행이 다 죽은 다음에야 그 장소로 도착하게 계산된 루트였고 에반의 조언으로 "코어로 향하는 용해액이 흐르는 수로"를 '''아예 지름길로서 이용해서''' 코어에 도착하고 '''드디어 밤과 재회한다.'''[25][26] 이후 신수를 이용 밤 일행을 통째로 감싼 뒤 위로 올라간 다음 고생했다며 '''밤을 강하게 껴안고는(!)''' "지금은 아무 말 말고 일단 쉬어."라고 말한다.
2부 196화에서 라쿤밤 트리오와 따로 마주하고 지금까지 밤이 겪었던 일을 듣다가[27] 밤이 FUG 슬레이어 후보가 된 사정을 들어 알게 되자 바로 그 자리에서 진심으로 분노하여 자리에서 바로 일어서더니 살기 어린 표정으로 "시험의 층으로 가서 유한성 그 녀석에게 '''분수도 모르고 행동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에 대한 밤의 대답은...

지금 가시면 안 됩니다. 이건 그런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FUG에는 자하드 왕가와 10가문 때문에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지금 당장 유리 누나가 그들을 공격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버릴 겁니다.

...였고, 유리는 그 대답이 마음에 내키지 않았는지 '''"하지만 FUG는 너를..."''' 라고 말하며 머뭇거리자 밤은 ...

"제 개인적인 원한은 제가 풀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더 이상 이런식으로 원한과 증오가 반복되는 것을 막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유리를 설득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유리를 생각해서 한 발언이다. 실제로 2층에는 시험의 층의 지배자이자 '''랭킹 60위의 하이랭커'''인 에반켈이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유리가 가는 것은 자살하러 가는 것과 다름없다.
밤의 설득을 통해 밤의 언동이 몰라볼 정도로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졌다는 것을 알게 된 유리는 "...못 본 사이에 많이.. 어른이 된 것 같구나. '''그 소녀 말고도... 탑에 올라가야할 이유도 나름 생긴 것 같고 말야.'''" 라며 엄마 미소를 훈훈하게 짓는다.
이후 쿤에게 "다음 행선지는 어디로 잡은 거야? 이대로 계속 열차에 타고 있을 생각?"이라고 물었고 쿤이 "라헬은 '죽음의 층(43층)'으로 향한다고 했으니... 확실히 죽음의 층까지는 열차에 타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라고 하자, 유리는 밤에게 "그곳만큼은 절대로 안돼!! '''거긴 너희같은 D급 선별인원들이 갈 곳이 아니야!!'''" 라며 필사적으로 만류한다.
그 후, 쿤에 의해 죽음의 층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엔류가 43층 관리자를 죽인 후엔 그 누구도 그 층에 관여하지 못 하고 있어서 결국엔 거의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해버렸고, 굉장히 많은 수의 도망자들(가람 자하드 포함)이 그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일반 랭커들조차도 들어가길 꺼릴 정도의 '초위험지역'이며 관리자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그곳에서 랭커가 선별인원을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아무 생각 없이 마구 죽여버리는 짓을 저질러버려도 일체의 패널티도 받지 않을 정도의 "무법지대"라고 한다. 거기다 43층 관리자가 죽어버린 탓에 관리자와의 계약이 전혀 불가능해서 신수 사용 여부 자체도 확실치 않은 상황.
하지만 쿤은 "라헬은 분명 그곳에 간다고 했고... 다른 가시의 조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 마당에 그곳에 가지 않으면 더 이상 진전이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요"라고 말하였고, 밤 조차도 "저 역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시의 정체도 더 자세히 알고 싶고... 라헬도 다시 만나야 하구요..."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유리는 D급 선별인원에 불과한 밤 일행을 그런 위험지역에 그냥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는 "그렇다면... 죽음에 층엔 내가 동행하도록 하지. 그 곳은 랭커와 선별인원이 함께 돌아다녀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 내가 서포트 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어. 죽음의 층을 너희들끼리 가는 건 무리니까 내가 따라가줄게."라고 말한 뒤 "단 43층에 도달했을 때 너희들이 죽음의 층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면 허락해주도록 할게."라면서 "내가 판단하기에 수준이 미달되는 D급 선별인원들은 열차에 남는다."라는 조건을 둔다.

그 후, 저번 시험이 기관장이 사망함으로서 무효가 되었기에 새로 시험을 쳐야 하는 밤 일행을 에반과 함께 실력 파악을 위해 따라간다.
시험상대인 그레이 가디언 을 밤 일행이 공략하는 모습을 한명 한명 눈여겨 보며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28] 그 후 에반에게 어쩌지..?라고 묻자 에반이 다음 정거장에서 소년의 상대로 적당한 인물이 있다며 제안을 한다 다만 잘못하면 소년들이 당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2.5. 39층



2.5.1. 지옥열차 - 네임 헌트 정거장


그레이 가디언을 쓰러트리고 시험을 통과하게 된 일행들을 휴게실에 모아 놓고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다음 목적지가 '죽음의 층'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발표한다.
엄청 위험한 곳이니 자신이 따라가 주겠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그 곳에 가는건 추천하지 않으므로 빠질 사람은 지금 이야기 하라고 말한다. 모두 술렁거리긴 하지만 대부분 가겠다고 말하자 생각보다 빠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바로 테스트 과제를 설명해 주는데 바로 '''"다음 층인 '네임 헌트 정거장'에서 그 층의 지배자인 '카이저'의 이름을 빼앗아 오는 것"'''[29][30]
다만, 하 진성이 왔으니 이것이 밤 팀한테 어떻게 적용 될지는 미지수... 유리와 하 진성의 관계가 어떠냐부터 시작해서 하 진성이 밤 팀이 43층에 가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너무 변수가 많다.
후에 2부 221화에서 유리의 계획이 밝혀졌는데, 쿤의 분석대로 '''유리와 에반은 밤 일행이 '죽음의 층'에 가는 것을 어떻게든 막고 싶어서 수를 쓴 거였다(...).''' 앞에서는 카이저의 이름을 빼앗아올것을 밤 일행에게 주문한 뒤, 뒤로는 자신의 본가에 연락해 제전의 경매장에 '하 가문' 혈통의 랭커 하 루다를 몰래 불러 입장시켰다.
그러면서 돈은 자신이 모두 낼테니 루다에게 경매품으로 나온 모든 D급 선별인원들을 전부 다 낙찰 받으라고 명령했다. 동시에 슬레이어 후보 '쥬 비올레 그레이스(밤)'만큼은 얼마를 부르더라도 확실하게 낙찰 받으라고... 유리와 에반도 이 정거장의 시스템과 뒷사정을 알고 있기에, 당연히 밤 일행이 패배하여 경매장에 팔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밤만큼은 얼마를 지불하더라도 꼭 구해주기 위해서 일부러 하 가문의 랭커 하 루다를 시켜 데려오고자 했던 것.[31]
그런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현재 탑 안의 모든 계획과 상식을 전부 다 부수고 다니는(...) 우리의 슬레이어 후보 님께서는 '''유리의 이 예상을 아주 멋지게 뒤집었고, 경매장에는 '쥬 비올레 그레이스'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로 포 비아 엘레인'이 나왔다.'''
루다는 자신이 유리에게 전해들은 것처럼 "뭐야 저 여잔? 분명히 공주님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경매품으로 나올 거라고 하셨는데..."라면서 슬레이어 후보는 보이지도 않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여성 D급 선별인원이 나온 데에 대해 적잖게 당황하지만, 그래도 유리의 백업을 받으면서 경매품으로 나온 모든 선별인원들을 전부 다 입찰하라고 한 지시를 지키기 위해 입찰을 결심한다.
이에 패배한 카이저를 다시 가문으로 데려가기 위해 로 포 비아 가문 혈통의 랭커 '''"로 포 비아 포르프"'''가 나타나더니, "잠깐- 저 여잔 우리 로 포 비아 가문 사람이다. 가문에 막대한 빚을 져 이곳에 와있는 신세이니 '''우리가 다시 데려가겠다.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 이라고 경고하며, 도저히 D급 선별인원의 수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높은 기술들과 기본 능력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로 포 비아 엘레인을 마음에 들어한 다른 입찰자들을 견제한다.
하지만 루다는 코웃음을 치면서 '''"너희 가문 사람이라고 입찰을 하지 말라니 어이가 없군. 이 정거장에 그런 규칙이 있었던가?"''' 라면서 카이저는 우리가 입찰하겠다고 큰소리친다. 하지만 이때, 10가문 혈통의 랭커들의 대화에 끼어든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하진성이었다.'''
진성은 둘에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얼마까지 생각하고 오셨나?'''" 라며 그들의 언쟁에 끼어들더니, "그냥 한번에 까보자고. '''얼마까지 가능한 건지...''' 시간 낭비할 필요 없잖아?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까는 걸로, OK?'''" 라며 동시에 제시할 금액을 깔 것을 제안한다.
애초에 포르프 쪽에서는 어차피 많이 낼 생각도 없고, 동시에 어차피 자신의 가문도 밝히지 않는 자가 큰 금액을 제시할 리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승낙하고,[32] 하 가문 쪽은 하 유리 자하드 공주의 백업이 있으니 걱정 없이 승낙한다. 그렇게 해서 까진 금액은...
  • 로 포 비아 포르프 : 6천만 포인트.
  • 하 루다 : 20억 포인트.
  • 하진성 : "100억 포인트(!!!)"
...였고 진성이 제시한 미친 금액에 그 두 랭커는 물론이고 경매장에 참여한 모든 랭커들이 경악한 나머지 '''"뭐?! 100억?!!"''' 이라고 소리친다.[33]
하 루다는 진성이 고작 D급 선별인원 하나 살려고 그 미친 거금을 제시했다는 사실에 어이를 상실한 나머지 '''"미... 미친 거냐 너!! 100억이면 부유함 1대를 살 수 있는 거금이다!!"''' 라고 소리쳤고, 심지어 큰 금액으로 사준다면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했던 로 포 비아 포르프조차도 그 금액의 수치에 믿을 수가 없어서 제대로 된 말조차 하지 못한다.
다만 진성은 그저 "뭐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야. '''아끼는 제자의 환심을 사기엔 비싼 가격이 아니지.'''" 라고 답하면서 이 둘의 패배를 확인시켜준 후, "입금은 바로 한 번에 하도록 하겠다. '''이제 저 꼬마의 빚은 없는 걸로.''' 그럼 이만-" 이라고 말한 뒤 유유히 입찰 준비를 하러 간다.
하지만 유리의 지시가 있었던 루다 쪽은 진성에게 '''"자... 잠깐!!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어떻게 개인이 그렇게 큰 돈을!! 저 여잘 사서 뭘 어쩌려는 건데?!"''' 라고 묻는데, 이에 진성은,

난 오래 전에 역사책에서 사라진 늙은이일 뿐이다. 너희들이 신경 쓸 필욘 없어. 아, 그리고 '''저 꼬맹인 내가 사는 게 아냐.'''

'''"우리의 신"께서 구원해 주시는 거다.''' 그러니...이유 따윈 상관없어. '''(神)이란 건, 그런 존재니까.'''

라고 답한 뒤, 진성은 무려 '''100억 포인트'''의 초거금을 '''일시불'''로 지불하고 카이저의 이름을 샀다.
결국 하 루다는 이번 경매에서 아무것도 입찰하지 못하였고, 이 사실을 연락받은 유리는 '''"뭐?! 경매품을 놓쳐?! 그게 뭔 소리야?!! 내가 얼마가 나오든 말든, 나오는 것들은 무조건 입찰하라고 했잖아!!"''' 라고 루다에게 따졌다.
하지만 그런 유리조차, 상대방이 부른 금액이 '''"100억 포인트(!!!)"'''를 제시했다는 보고를 받자, 숨을 삼키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34]
유리도 이 금액을 믿을 수가 없어서 루다에게 슬레이어 후보도 아닌, 전혀 상관도 없는 D급 선별인원에게 100억 포인트를 냈다는 게 확실하냐고 물었고, 루다가 "네. 확실하게 일시불로 입금했다고 들었습니다."고 답하자 유리는 '''"대체 누가 그 정도의 거금을 선별인원한테 쓴다는 건데?"''' 라고 말하자 루다는 "모르겠습니다. '''10가문도 아닌 듯하고...'''" 라고 보고한다.
그 외에도 '하 루다'는 유리에게 여러가지를 보고하는데, "일단 슬레이어 후보는 이번 경매에 나오지 않은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로 포 비아 가문' 쪽에 확인해보니 이번 경매에 나온 건 슬레이어 후보가 아닌 오히려 ''''카이저' 쪽이었습니다.'''" 라고 말하였고, 이 사실에 경악한 유리가 '''"카이저 쪽...? 그 녀석이 졌단 말이야?!"''' 라고 묻자 루다는 "네. 엔도르시 자하드에게 패했다고 합니다. 슬레이어 후보가 나타났다는 정보는 오보였던 것 같네요." 라고 답한다. 이 모든 보고를 받은 유리는 일단 전화를 끊는다.
유리는 카이저가 패배했다는 것만 해도 놀라운데, 그걸 패배시킨 것이 엔도르시 라는 것, 그리고 카이저의 이름을 100억 포인트나 되는 미친 거금을 내고 사간 정체불명의 랭커 등, 뭔가 일이 자신들이 바라던 대로 돌아가지 않고 묘하게 꼬였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밤이 정말로 카이저의 이름을 가지고 돌아올 것 같다고 확신하더니, "이거 아무래도 꼼짝없이 '죽음의 층'까지 따라가야 될 팔잔가...? 미치겠네." 라고 말한 뒤 한숨을 쉰다.
만약에 유리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었다면 밤은 '''유리의 소유물(!)'''이 되어 FUG의 영향력에서 벗어났을 것이나, 결과적으로는 밤의 요청에 따라 하진성이 100억 포인트를 주고 카이저에게 자유를 주어 밤이 FUG에 큰 빚을 지는 결과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밤이 승리하지 않았으면 카이저는 '네임헌트 정거장'에 영원히 속박당했을 것이고, 엔도르시 자하드 역시 자기 이름을 되찾지 못하고, 결국 공주 자격을 박탈당해 자하드 왕가 처단부대 소속의 랭커들에게 암살당하게 될 것이니 오히려 더 큰 문제들이 생겼을 것이다. 또 밤이 경매품으로 나온다면 FUG 쪽에서도 얼마를 들이든 낙찰받으려 할 텐데, 여기서 낙찰에 실패하면 '최악의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10가문 혈통자하드의 공주라 해도 개인 대 집단이니 자금력에서 반드시 유리가 FUG보다 앞선다는 보장도 없고... '''물론 "하 가문 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지겠지만 말이다.'''[35]
힘으로 하려 해도 하진성이나 카라카 같이 뛰어난 하이 랭커들이 있는 상황에서 결과를 보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36] 특히 하진성 같이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의 경우는...
일단 유리가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 때, 이번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바로 '''쿤 마스체니 자하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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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에반은 생각지도 메세지를 보고 놀라면서 그녀에게 연락하는데, 마스체니가 유리에게 지금 어딨냐고 묻자, 유리는 '''"그... 그쪽이 굳이 알 필요 없지 않나!! 왜 갑자기 신경을... 평소대로 하시죠!!"''' 라며 황급하게 얼버무린다(...).[37]
이에 마스체니 공주는 유리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귀여워하면서, '내기'를 제안한다. '''자신의 '노란 오월'과, 유리의 '초록 사월'을 걸고.'''
이걸로 유리는 이번 에피소드만이 아니라 다음 에피소드에서도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 확실해졌다. 왜냐하면 작가인 SIU가 2부 메인이벤트의 막이 열렸으며 꽤나 파란만장할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 동시에 마스체니가 도대체 왜 선별인원 공주들의 일에 끼어들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실해졌는데, 다름이 아니라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표적은 유리였기 때문이다.
다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유리를 죽이려는 건 아니고, 선별인원 공주들을 이용한 내기를 통해서 유리가 가진 13월의 무기 2개 중 하나를 빼앗아 갈 심산이다. 다시 말해 2부 에필로그에서 유리에게 말했던 "너 같은 꼬맹이한테 두 자루는 좀 무겁지 않나? '''언니가 한 자루 정돈 들어줄 수 있는데?'''"라면서 견제했던 것이 이번 내기의 복선이었던 셈.
마스체니가 저쪽에서 백업을 해주고 있으면서 내기를 제안했으니, 유리도 그 내기를 받아들이면서 밤 일행들과 엔도르시의 뒤에 있어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저쪽에서 마스체니가 움직이고 있으니 그걸 견제해서 유리도 움직이게 될 듯하다.
내기에서 유리가 이기는 것은 절대 쉬운 것이 아니다. 일단 내기를 건다는 것은, 마스체니 쪽에서 미리 충분히 준비를 해놨고, 정확한 내기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내기 자체로 보았을 때 유리한테 승률이 거의 없는 내기일 것이다.
쿤 마리아 자하드로 포 비아 시랼&리랼 자하드가 이 내기에 관련이 되어있는데 시랼 자하드가 입이 가벼워서... 이미 마리아와 마스체니에 대해서 떠벌리고 다녔다. 그리고 그건 현재 쿤 아게로 아그니스도 알고 있는 사실[38]이므로 나중에 유리도 알게 될 수도 있다.
2부 222화에서 마스체니의 갑작스런 내기 제안에 당황한 유리가 "그게 뭔 소리야?!! '''내가 왜 언니랑 그런 내기를 해야 되는데?!'''" 라고 묻자, 마스체니는 "글쎄... '''네가 그렇게도 바라는 '변화'를 위해서?'''" 라고 답변한다.
그러고는 "이 탑의 변화는 항상 네가 원하는 거 아니었니? 우리 둘이 내기를 해서 네가 이긴다면, 최초로 13월을 3개나 가진 공주가 탄생한다는 건데, 그게 '''네가 지금 할 수 있는 그 어떤 일 보다도- 훨씬 이 탑에 변화를 가져올 만한 일 같은데?'''" 라고 말하더니 "내가 초록사월을 노리는 이유는 이야기 하지 않을게. 하지만 나도 그게 꼭 필요하니까 너에게 제안을 하는 거야. 암튼 잘 생각해 보렴 판은 이미 내가 다 마련해 놨거든." 이라고 말한다.
그 후 "내기 내용은 적당한 시기에 네 포켓으로 정리해서 보내줄게." 라고 말하는 것에 이어서 "만약 네가 이 내기를 거절하면- 네가 더 이상 지옥열차에 있지 못하게 해줄 테니까," 라며 그 내기를 강요하는 것에 이어서, "잘 생각하고 결정해." 라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며 사실상의 협박을 했다. 유리가 지옥열차에 타고 있는 것을 마스체니는 알고 있단것. [39]
유리와 에반은 갑작스러운 나머지 상황파악을 하는 도중 지옥열차 입구에서 갑자기 카라카가 나타난다.
아끼는 신도를 잃은 데다가 밤까지 놓쳐버려서 카라카도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나 있는 상태인 데다, 마침 유리도 밤의 일을 듣고 화가 나서 눈이 뒤집혀 있었다. 나도 너한테 볼일이 있다면서, 오늘 날 한 번 잡자라는 분위기를 시전한다. 이후, 카라카가 밤이 열차를 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네임헌트 정거장 입구에서 열차로 이어지는 길을 향해 초고질량의 신수탄을 날리면서 그 길을 파괴하기 시작하자, 유리는 에반 에드록에게 파괴된 길을 복구하고, 그 길을 지키라고 명령한 뒤, 카라카와 교전을 벌인다.
그 뒤, 카라카와 하늘과 땅이 개박살나는 엄청난 스케일의 싸움을 보여주면서, D급 선별인원과 랭커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의 차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비올레(밤) 일행이 갈 길이 얼마나 멀었는지를 아주 제대로 보여주었다.[40]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육체강화의 한계치, 그리고 신수저향력에서 현격하게 앞서는 데다, 에반까지 조력자로 데리고 있는 유리가 페드로를 한방에 죽여버린 '핵 사이다 펀치'를 시전하여 카라카를 길 밑으로 빠른속도로 추락하게 만들었고, 이후 두 번째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카라카가 '카라카류 신수제어술 암흑세계' - '암흑땅거미' 라는 기술을 시전했지만, 유리는 그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움직임이 몇 초 나마 멈춰세워지기만 했을 뿐, 아무런 데미지도 입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는 자신을 몇 초나마 멈춰세우게 한 카라카를 보고는 "정말 짧은 공방 뿐이었지만- 분명하게 느껴진다." 고 생각하면서 지금 카라카를 살려뒀다간 언젠가 최강의 적이 되어 돌아올 것이란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한다.
224화에서 카라카의 '암흑세계'에 고전한다. 당대의 모든 물리공격과 신수 공격을 흡수해 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 그러나 유리가 아닌 일반 랭커였다면 기술이 흡수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예 육체 자체가 빨려들어가 소멸'''해 버렸을 것이라 한다.

그 후에는 흡수했던 모든 공격을 그 위력 그대로 반사시키는 '암흑세계-데미지 카운터-어둠 비'를 맞는다. 카라카가 반드시 데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할 정도로 강력한 공격이지만, 그걸 맞은 유리의 반응은 '''"아 씨... 깜짝 놀랐네(...)..."''' 였으며 옷만 아주 조금 찢어졌을 뿐 여전히 상처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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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에반이 복구한 길을 건너는 비올레(밤) 일행으로부터 카라카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크라노스'라는 시동무기 니들을 꺼낸다. 과거 10가주와 함께 탑을 올랐던 하이랭커 '콰드라도'가 감히 겁도없이 우렉 마지노에게 도전했다가 패해 빼앗겼다는 어마어마한 설정을 가진 무기. 오직 하루에 단 한 번, 층수에 관계없이 최강의 시동을 할 수 있는 사기적인 보구라고 한다. [오류수정]
유리는 카라카의 시선을 붙잡아 놓기 위해 잠시 크라노스의 유래나 능력을 설명하는 설명충(...)이 되었지만, 카라카는 아무래도 유리가 괜히 시간을 끄는 것 같다는 걸 간파해 내고는 시동된 크라노스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몸으로 받아내며 에반이 복구한 길에 다다른다. 유리는 카라카가 자폭한 줄 알았지만, 카라카의 육체의 내구력이 의외로 엄청난지 크라노스의 직격을 맞고도 손 하나밖에 잘리지 않았다.
225화에서는 유리가 살인기[41]'''로즈 샤워'''로 카라카를 제압하는 데까진 성공하였으나... 연 이화하고 라크 레크레이셔, 그리고 검사의 생존여부가 아직까지 재대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 유리도 열차에 탈 수 있는지의 의문점도 남아있다. 카라카와 밤일행은 전부 열차에 탑승하였으나 에반과 유리는 아직 열차 밖에 있다.

2.6. 43층



2.6.1. 지옥열차 - 죽음의 층


229화에서 탑승한 것이 확인됐다. 참고로 엔돌한테 옵저버를 붙여서 감시하고 있다. 밤이 밥솥에 가는 것을 배웅해주는 장면은 덤.
231화에서는 엔도르시를 훈련시켜 주고 있다. 소년만화 뺨치는 무지막지한 훈련인 듯하다. 매일같이 옵저버로 엔도르시의 숙소까지 감시하며 '''"수.련.하.자."'''고 보채고 있다.
232화에서는 옵저버를 통해 엔도르시의 승탑 시험을 평가해주었다. 밤이 카이저의 이름을 가져오는 바람에 결국 자하드의 공주는 접근 금지인 죽음의 층에 가게 된다.
233화에서 자기 가문원인 하 유라를 만나고 그녀가 거물이라고 칭해주자 기분 좋아한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카라카에게 맞서며 신수가 불안정해서 다루기 어렵다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작은 떡밥이 될 듯하다.
234화에서는 혼자 일행과 멀어지는 밤을 구하기 위해 신수를 쓰려고 하지만 신수가 써지지 않자 당황한다. 그러나 이후에는 신수를 써 일행들을 안전하게 착지시킨다.
235화에서는 죽음의 층 문지기가 나오자 선별인원들에게 맡기며 그들의 능력을 시험해본다. 후에 엔도르시가 유리의 특수기인 레드벨벳 스워드를 어레인지한 쉬폰 스워드를 쓰자 매우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또한 문지기와 선별인원들의 싸움을 굉장히 흥미있게 감상 중이다. 다른 길로 먼저 와있던 화련의 도움으로 붉은머리 마녀 일족의 거주지에 도달하고, 화련과 그녀의 동료에게 일족의 원수인 헬 조를 처리해줄 것을 의뢰받는다.
242화에서 불멸자를 처리하기 위해 유일하게 불사의 주술을 파훼할 수 있는 13월의 무기를 시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저한다. 사실 언니들이 시동도 못하는 꼬꼬마라 놀리자 자존심 때문에 할 줄 안다며 뻥을 쳤고 에반이 동네방네로 떠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시동할 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
어쩔 수 없이 둘중 하나라도 되라는 심산으로 검은 3월과 초록 4월을 동시에 시동시키려 하자 3월과 4월은 13월의 무기는 선택받은 자 외 다른 자가 동시에 시동했다간 바로 13월의 저주에 의해 미쳐버리는 부작용이 있다고[42] 둘 중 하나만 고르라는데 둘 다 하는 게 멋있다고 억지 부리자 허락한다.
하지만 유리 역시 예외는 아니었고, '''결국 243화에서 유람과 마찬가지로 미쳐버렸다.''' 에반이 근처에 있는데도 압도적인 화력으로 헬조의 측근 부하들을 공격하고 헬조의 측근 부하들이 죽자 웃거나 오랜 만에 맡는 공기라고 말하는 등 '''인격 자체가 바뀐 듯한 묘사가 나온다.''' 한편 헬 조는 유리가 군단장들을 죽이는 걸 보고 유리를 잡으면 나갈 수 있다고 헛다리를 집는다(...). 헬조의 부하들은 간단히 죽어버리고, 이에 휘말린 에반도 개구리 피셔로 막으려 했지만 팔에 중상을 입었다. 에반이라서 다치는 정도로 끝난 거지 사실상 '''죽일 뻔했다.'''
2부 248화에서 13월에 스며든 망령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 망령의 정체는 바로 '''최초의 자하드의 공주 선발에서 떨어졌던 자의 영혼'''으로, 그녀는 이 일 이후로 다른 공주들에게 원한을 품었고 공주들이 13월 시리즈를 모으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자하드와 계약해 13월의 영혼들 속에 스며들어 공주들을 괴롭혔다.
즉, 13월을 두 자루 이상 시동시키면 미치는 것이 아니라, 13월에 깃든 망령이 시동자에게 빙의하는 것이었다. 자세한 건 13월의 무기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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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에 의해 13월의 망령이 유리의 몸에서 떨어져나가게 되려는 순간, 헬 조의 방해로 실패한다. 하지만 바로 그 이후 '''쥬 비올레 그레이스''', 즉 밤이 청노를 타고 오며 '''"유리누나!!"''' 라고 외치면서 유리 앞에 가까이 다가가자 유리는 곧바로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가람 자하드도 유리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을 보고 매우 놀란다. 이에 대해서는 밤이 선택받은 자이거나[스포일러]밤에 대한 의지가 망령을 제칠 정도로 강한 거란 추측이 나오지만 정확한 건 불명. 다만 빙의 영향이 아직 남아있는지 두통을 호소해서 고대의 천을 덮어쓴다. 그 와중에도 정신 못 차리고 숙취 드립을 쳐서 밤도 술도 안 먹은 사람이 무슨 숙취냐고 어이없어했다. 이후 헬 조가 약한 빔[43]을 쏘자 가람의 도움으로 후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신을 어느정도 차리자 무서운 꿈을 꾼 것 같다며 밤을 덥썩 안으며 엄살을 부리다가 짜증이 난 가람에게 욕을 먹으며 걷어 차인다.
호크니에게 홀 입구 쪽에 자신들을 도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들어서 모두와 함께 헬 조에게 맞선다.
유인만 하라는 가람의 말에도 호승심에 덤비지만 스친 공격으로도 뺨에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혹시라도 망령의 힘이 돌아올 것을 경계한 헬 조가 신수 농도를 바꿔서 신수를 쓰지 못하게 되고 이것을 본 유리는 마치 관리자 같다고 말한다.[44] 일단 작전대로 밤의 가시를 보여서 헬 조의 흥미를 끌지만 부하의 공격을 맞고 화가난 헬 조가 따라붙자 신체 능력만으로 상대하려 하지만[45] 뒤따라온 군단장의 일격에 한방 맞는다(...). 여담으로 이때 밤이 유리한테 공주님 안기를 시전한다. 그렇게 밤한테 안겨있다가 헬 조가 '자신에게 복종하라' 라고 하자 빡쳐서 다시 싸울려고 하지만 우렉 마지노가 나타나서 공격을 막는 것을 본다.
하지만 우렉도 신수를 못써서 왜 온 거냐며 때리고 매도한다. 이후 공격이 오는 중에도 우렉에게 무슨 이유로 온 것이냐고 추궁한다.
우렉이 제한을 풀기 위해 발찌를 푸는 것을 보고 밖에서 범죄를 지른 것으로 오해해서 구타한다(...). 오해를 풀고 우렉이 헬 조와 붉은바리를 분리시키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하자 헬 조도 우렉이 만든 작품이라며 화를 낸다.
화이트와 카라카가 영혼의 방에서 죽음의 층의 영혼들을 훔치고 죽음의 층을 빠져나가려 하자 밤 일행과 우렉과 화련과 더불어 추격한다. 우렉이 공간 왜곡을 이용해서 누구보다 빨리 도달한 뒤 구스트앙과의 대화를 거의 끝낸 시점까지 가서야 밤 일행과 함께 도착하고, 예상치 못하게 구스트앙을 발견하고 놀란다.
구스트앙이 밤을 불러 대화하는 모습을 놀란 얼굴로 바라보는 쿤과 엔도르시와 달리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긴다. 10가주의 등장에 정말 예상도 못한 일이었다고 하면서 포 비더 가문의 가주가 현세에 관심이 많다는 정보는 들었지만 설마 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하며 그건 그렇고 밤이 구스트앙에게 '아를렌의 아들'이라고 불리니 아를렌이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해 한다.
이후에는 가람에게 잠깐 불려지고 가람을 만나고 싶다는 엔도르시까지 데려간다. 가람이 인간 밤에 대한 연정과 비선별인원 밤에 대한 정치적-명분적 기대를 헷갈리지 마라고 조언하고 엔도르시를 보낸 뒤 둘이서 잠깐 보자며 따라오라고 한다. 추정컨대 이 시점에서 후일 마지막 정거장 전투에서 사용하는 주술해제 탄환은 물론, 가람이 자신의 언니를 죽이며 가지고 있는 쪽빛 7월과 푸른 8월까지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죽음의 층에서 나온 뒤 밤이 우렉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자하드가 밤의 부모님의 원수라는 대목에서 유리가 놀라는 모습이 비춰진다. 이후 밤에게 죽음의 층에서 무슨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힘내라고 말해준다.

2.7. ??층



2.7.1. 지옥열차 - 숨겨진 층


엔도르시가 라헬이 실력도 인성도 하나 없는 주제에 계속해서 밤에게 보호받는 것을 보고 화나서 니들 하나 던저주고 테스트를 빙자해 구타하는 것을 포켓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보고 "여기선 내가 법이다. 작작하고 튀어와!"라며 제지한다.
밤 일행과 숨겨진 층 입구에 같이 갔다가 그곳에 있던 카라카 일행과 만난다. 그곳에서 대결하며 대치하다가 구스트앙이 준 키에 반응하여 카라카와 에반 그리고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이 숨겨진 층에 끌려가는 걸 지켜본다.[46]
307화에서 입구에서 카라카와 역시 마주보며 대치 하다가 문이 열리며 빛이 나는 것을 본다.
30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하 유리 자하드 또한 목숨이 위험해지게 되었다. 자하드가 수백 년만에 '''"왕의 명령으로 이하 세력과 사람을 멸하거나 죽여라. 하나. F.U.G, 둘. 현재 지옥열차에 탄 모든 인원들, 셋. 포 비더 가문"'''. 이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 자하드의 명령은 항상 3가지인데 이 중 하나라도 이룬다면 나머지 명령은 없던 일이 된다. 일단 난이도가 가장 쉽기도 쉽고, 무엇보다 아도리 자하드가 셋 모두 말살하겠다며 실력행사에 들어섰기 때문에 자하드 왕가의 랭커들에게 도륙당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물론 하 유리 자하드를 백업해주고 있는 우렉 마지노가 이를 보고 가만히 있을 리는 없고, 카라카와 슬레이어 후보인 밤이 자하드에게 노려지는 것을 알면 퍼그 또한 절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어느 쪽의 선택이든, 대규모의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47]

2.8. 44층



2.8.1. 지옥열차 - 3가지 명령 ~ 마지막 정거장


309화에서는 다짜고짜 밤을 공격하는 카라카와 싸운다. 카라카가 자왕난을 빌미로 협박하지만 너도 선별인원을 건들면 X된다면서 카라카를 공격하려고 한다. 카라카가 이 방은 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자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카라카를 깡통새끼라고 깐다. 자왕난의 검 때문에 자왕난과 카라카가 같이 지옥열차의 다른 곳으로 사라져 버리자 당황한다. 이후 숨이 붙어있는 밤을 데리고 쿤과 라크가 있는 곳으로 간다.
310화에서는 밤이 깨어나자 밤을 걱정하며 안는다.
315화에서는 쿤을 다시 깨울 수 있도록 월하익송 소속 랭커인 '연 운'을 밤에게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다.
318화에서는 열차에서 내린 카라카와 전투중인 자하드가 랭커들 앞에 검은 삼월과 초록 사월을 든 채로 등장한다.자하드가 랭커들에게 카라카는 자신의 먹잇감이라며 넘기라고 말한다. 유리 자하드를 먼저 알아본 사단장 '하 천희'는 유리 네가 열차에서 왜 내리냐며 놀라고 열차에서 내린 랭커는 하 유리 자하드 공주님이라는 보고를 받는다. 이어서 자세한 상황은 들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공주님께 예의를 갖추라고 명하고 자하드군 4군단 2사단 전원이 유리에게 무릎꿇는다.
319화에서는 초록사월을 시동해 카라카와 싸운다. 속셈은 자하드군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인 듯하다. 그런 모습을 보며 하천희는 왜 방해하는 것 같냐며 의문을 품고, 떨어지는 라헬의 열차칸을 역흐름제어로 막아서며 등장한 하 천희를 보며 놀란다.[48]
321화에서는 하 천희에게 밤 일행의 탈출을 도운 조력자로써 의심을 받고 있다. 예전에 유리의 훈련을 도왔으며 유리에게 언니로 불리는 것을 보아 같은 하 가문에서 어느 정도 가까웠던 사이인 것 같지만 지금은 상당히 의심받고 있다.
2부 323화에서는 자신이 자하드의 공주라는 신분 덕택에 구금되지 않았을 뿐, 자신 역시 명령의 적용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하드가 자신도 죽이려 한다고 확신한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에반의 작전[49]이 성공하기를 바랬고, 작전이 성공해 적이 나타나자 자신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달라고 어필해 다시 전장으로 나간다.[50]
2부 326화에서는 하 천희의 공격에서 밤 일행을 지키려는 유한성을 돕는다. 하 천희의 후속 연타에 유한성이 위기에 처하자, 카라카를 제압할 때 사용했던 녹색 신수 방울을 유한성의 신수에 보태어 수비를 돕는다. 묘사상 가만히 서서 신수만 보내며 드러내놓고 돕진 않은 듯하지만, 하 천희는 그 신수를 봤고 유리가 도왔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때는 인질들이 죽으면 곤란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2부 328화에서는 아예 대놓고 검은 삼월을 밤에게 보내 밤을 위기에서 구한다.
2부 329화에서는 이걸 알아챈 하 천희에게 추궁당한다. 처음에는 손이 미끄러졌다며 능글맞게 굴지만 이내 이대로 잡혀가면 자신도 죽지 않냐며, 이대로 자신을 죽게 놔둘 거냐고 묻는다. 하천희는 자하드 공주로서의 명예를 언급하며 얌전히 죽으라고, 유리가 반항하면 무력으로라도 데려가겠다고 공격 태세를 갖춘다.
2부 330화에서는 과거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a급 선별인원이었던 하 천희에게 수련을 받는 과거 회상이 나온다.하천희와 본격적으로 싸우려는 것처럼 보인다.
2부 331화에서는 하 천희에게 당신은 애초부터 자하드의 공주가 될 자격이 없었다고 비난받자, 자신이 관철하고자 하는 신념을 이야기하며, 하 천희를 아무 부상도 없이 압도한다.
2부 332화에서 하 천희와 실랑이가 계속 이어지는 와중에 '자하드 공주'라는 직책에 대해 자신이 어떤 짐을 지고 가는지에 대해서 역설하며, 과거에 자하드 공주가 되기 하루 전날 하 유린과 했던 대화를 회상한다. 자신이 잘하는 건 '부수는 행위'라고 말함으로써, 어렷을적 부터 남다른 싹(?)의 면모를 보여주며, 하 유린 또한 그녀의 모습에 원하는 걸 해보라고 한다.[51] 이후에 하 천희와의 전투에서 완전히 압도함으로써 이전에 싸웠을 때에는 봐주었다는 자하드 공주로써의 활약도 보여주었다.
2부 333화에서 텔레포트를 통해 마지막 정거장에 도착한 군단장 칼라반스물다섯번째밤을 공격하려하자 같은 하가문으로서 하는 하천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녹색 신수 방울로 방어해준다. 직후 대놓고 칼라반과 대면한다.
2부 334화에서는 밤에게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칼라반을 초록 사월과 로즈샤워로 추정되는 기술로 공격하나 결국 전부 막히고, 칼라반이 스스로 반역자임을 인정하시는 거냐고 추궁하자 "그건 당신이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반론한다. [사실]
2부 335화에서는 녹색 신수 방울로 카라카를 도와주고 결국엔 카라카, 에반켈과 손 잡고 대놓고 밤을 추격하는 칼라반을 막기에 이른다. [52]
2부 336화에서 밤 일행은 이수팀의 도움으로 함께 텔레포트로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에반이 우리도 탈출하자고 했으나 거절한 후 카라카를 데려가라고 한다. 자신이 도망치면 더 큰 범죄자로 낙인찍혀 하가문에게도 버림받을 수 있고, 자하드의 공주이므로 쉽게 죽지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 [53] 이후 자하드에게 직접 밤을 죽이려하는 이유를 묻겠다 하고 에반과 카라카를 먼저 탈출시킨 뒤 이렇게 독백한다. '''"그래. 이제부터가 진짜 여행의 시작이야."''' 전쟁 종결 후 자하드의 공주라는 신분 때문인지 선별인원과 달리 영창에 구속당하지 않고 무려 함교 사단장실에 타서 제대로 예우받으며 호송된다.

3. 3부


마지막 정거장 이후 왕군에 끌려간 상황이기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대신 군부에서 근황이 언급되는데, 유리가 속한 하 가문에서는 유리에 대한 처분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 여기에 대놓고 "하 가문과 포 비더 가문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라는 말이 군단장 회의에서 돌아다닐 정도면, 가주 하 유린이 유리의 안전에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언급에 따르면, 하진성을 유리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하 가문과의 관계에서 협상 재료로 쓸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1] 이것을 어떻게 알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자하드 왕가가 미리 알고 있었다면 로 포 비아 렌에게 바로 척살 명령을 내렸을 것이지만, 렌은 밤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나서 알았으므로, 유리는 독자적인 정보력으로 알았다는 뜻이 된다. 이래저래 현재로서는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 이외에는 생각할 만한 사람이 없다.[2] 이 때 탑 밖에서 온 사람치고 약한 밤을 보고는 실망하면서 에반과 이런저런 만담을 나누는데, 이 대화를 지금 시점에서 보면 굵직한 떡밥과 설정들을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비선별인원, 펜타미넘, 우렉 등'''[3] 하지만 검은 삼월은 스물다섯번째 밤의 손에서는 자기 취향의 남자라는 이유로 힘을 시동했다. 이에 대해 유리는 '''"성차별이냐?! 성차별이구나!! 어린 것(정작 나이로 따지자면 검은 삼월이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이 꼴에 여자라고! 좀 귀엽게 생긴 남정네 손에 들어가서 헤헤거리는 거냐?!"'''라고 주장하며 격하게 분노하였다. 그리고 후에 1부 27화에서 그냥 남자가 아니라 잘생긴 남자의 손에서만 시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4] 이라고 추측. 에반의 말에 의하면 들키지 않고 몰래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한다.[5] 사실 시험장에 난입한 인물들이 죄다 상식을 아득히 벗어난 괴물들인 탓에 설령 그 명령이 없었다 하더라도 손가락만 빨고 있었어야 했다(…).[6] 이때 유한성은 '이건 진짜 좀 무섭다'며 긴장했다.[7] 여태까지 시험장에서 벌어진 모든 일은 관리자의 계획 아래 벌어진 일이고, 유리 일행의 역할은 렌의 분신이 터져 죽은 시점에서 끝났으며, 이제부터는 밤이 치러야 할 시험이라며 설득했다.[8] 정황상 쿠르단이 강탈당한 윙 트리다.(...)[9] 그리고 이 윙트리는 후에 공방전 에필로그(2부 110화)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 즉 밤에게 무사히 전해지게 된다.[10] 이유는 '완전 잘 생겨서'(...).[11] 그러나 유리는 지게나의 꽃을 구하는 것을 우렉 마지노에게 떠넘기고 우렉은 지게나의 꽃을 구하는 도중 2부 때의 밤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흥미를 가져 유제에게 비올레를 감시하라 명령하고 유제는 쿤 하츨링에게 떠넘기고 하츨링은 레로-로퀀트 블릿츠에게 떠넘기고 그리고 현재의 E급 공방전으로 치닫으면서(...) 본의 아니게 사건의 한 축을 만들게 되었다.[12] 참고로 자하드 왕가의 근위병들은 전원이 일반 랭커들로 이루어져 있다.[13] 다만 에반도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의 말을 듣기는 했지만, 정말로 밤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14] 친구들을 인질로 잡힌 것도 모르고 있다. 밤은 자신이 원해서 슬레이어 후보가 된 것이 아니고, 이 자리도 스스로 거부하고 있다. 가시 역시 밤이 원해서 가졌다기 보다는 FUG의 온건파와 강경파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얻게 된 것이다.[15] 왜냐하면 유리가 밤과 FUG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카라카 같은 강경파들이라면 어떻게든 처리하고 정리할 수도 있지만, 수장인 그레이스 미르치아 루슬렉하진성과 같은 온건파는 밤을 강경파보다 한참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밤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속적으로 뒤를 봐주고 있고, 이 온건파는 어떤 면에서는 강경파 이상으로 밤을 놓아 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FUG와 전면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된다. 물론 10가주와 자하드, 그리고 자하드의 공주들이 직접 움직인다면 FUG를 물리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러면 자하드가에 밤의 존재가 알려져 밤 역시 위험해질 것은 뻔하기에 그럴 수도 없다. 더군다나 밤은 이미 가시를 지니고 있기에. 그렇다면 월하익송과 우렉의 도움을 빌려야 하는데, 우렉과 월하익송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서 최악의 경우 자하드 세력과 월하익송이 또다시 전면전쟁과 같은 상황이 되어버려 사태는 훨씬 더 복잡하게 꼬여버린다. 결국 유리가 밤을 어떻게든 구해주고 싶어서 자신이 지닌 모든 인맥을 총동원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잘못하면 하진성과 직접 붙게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고 이겨서 밤을 데리고 간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서술했듯이 탑 전체가 밤 하나 때문에 모든 세력이 얽히고 얽혀 큰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적지 않다.[16] 어쩌면 에반이 '운명'을 언급하며 밤과 유리 사이의 관계에 착잡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유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 결과 어떻게 될지 길잡이로써 무언가 느낀 것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17] 주먹을 꽉 쥐는 모습이 있다.[18] 물론 홧김에 한 말이다만, 지금 FUG의 실력이 밝혀진 시점에서 '''유리 정도 힘 가지고는''' FUG를 어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단 슬레이어 최신참이자 최약체 카라카야 어떻게 이긴다 치자, 베이로드 야마, 화이트 같은 2세대 슬레이어, 그 슬레이어들조차 감당키 어려운 하진성, FUG의 원로들을 유리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있을까?[19] 이때 페드로는 밤을 '눈엣가시인 슬레이어 후보'라고 말하며 자신들(강경파)에게 있어서 밤이 결코 유리한 존재가 아님을 폭로해버렸다. 밤의 놀라운 성장을 보며 경악했던 유리와 에반에게 있어서, 밤이 괜히 슬레이어 후보라는 칭호를 얻은 것이 아니라며 FUG의 꿍꿍이에 경계하며 머리를 굴리고 있었던 둘에게 유리한 발언을, 들떠서 스스로 해버린 것.[20] 외부와 폐쇄된 열차조차도 막을 수 없는 유일한 통신 수단이다.[21] 페드로가 계속 마음속으로 언급하던 '비장의 무기'라는것이 이 초맹독[22] 사족이지만, 칼을 뜻하는 영단어 sword를 의미한다면 '스워드' 는 잘못된 표기다. '소드' 가 맞는 표현.[23] 물론 유리가 당했다고 해도 '''탑 랭킹 100위 안의 하이랭커이자 전투력은 유리와 비슷한 수준인 자하드 왕가 수석 길잡이''' 에반이 있었기 때문에 페드로는 망할 운명이었다(...)[24] 이 때 유리가 퍼플 디멘터의 손톱에 무언가 비장의 수가 있음을 간파하고 이를 분쇄하자 에반 왈, '다행입니다. 그래도 대가리가 장식은 아니라서....' 평소 유리가 얼마나 무대포로 싸웠으면 이런 생각이 다 튀어나왔을지 참....[25] 유리와 에반의 사기성이 여기서 다시 드러나는데 밤 일행이 '어이쿠 우린 이제 다 죽었어!' 급으로 절망에 싸이게 한 용해액이 흐르는 수로는 유리와 에반은 38층 관리자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신수 육체강화도 전혀 쓰지 않은 통상 상태로 돌파했는데도 불구하고 좁쌀만한 상처 하나 전혀 안 날 정도의 무지막지한 육체의 강도&내구력을 선보였으며, 심지어 그들이 입고 있던 옷 역시 좁쌀만한 상처 하나 전혀 나지 않았다. 에반 말로는 아무리 하이 랭커인 유리라도 신수 육체강화도 전혀 안한 상태에서 용해액과 접촉하는 건 위험하다곤 하는데 유리의 몸에 상처가 날 '''수도''' 있어서 위험하다고 한 정도. 하이 랭커들이 얼마나 먼치킨인지 알 수 있는 부분.[26] 베댓에 의하면 의 재회는 2010년 7월 26일 이후 약 5년 6개월(약 2010일) 만이라고 한다.[27] 이때 밤을 보는 표정이 너무나도...[28] 사치 페이커 : 팀에 도움이 되는 속박력, 사탕과 검사(홍단화)는 평범, 탕수육 팀 : 역량 자체는 평균이지만 서로를 보완 해주는 좋은 팀웍, 연 이화 : 연 가문의 자제인 만큼 당연히 에이스 후보, 창 블라로드:실력을 감추고 있어 의문감을 가진다. 라쿤밤 트리오 : 합이 잘 맞고 개개인의 역량도 출중하지만 합쳐지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그리고 밤은 확실히 강하며 이 레벨(D급 선별인원) 내에선 상대를 찾기 어렵다고.. [29] 근데 201화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지금 유리가 밤에게 내건 조건은...자세한 사항은 엔도르시 자하드#s-2.2.4 항목 참고.[30] 쿤의 설명에 따르면 애초에 죽음의 층을 가지 말라는 뜻인 셈.[31] 경매품으로 나온 모든 D급 선별인원들을 낙찰시키라고 한 것은 밤뿐만 아니라 밤의 동료들과 친구들도 팔렸을 경우, 모두 구해주려고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32] 다만 만일 예상치 못한 큰 금액을 내준다면 그건 그것대로 이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33] 같은 화폐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시험의 층에서 선별인원들이 하는 식사의 포장비용이 10포인트였는데, 100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100억 포인트는 '''1조원'''이다. 국군의 최상위 전투함정인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1척당 건조비용이랑 거의 비슷하니 부유함 1대를 살 수 있다는 하 루다의 대사도 나름 현실적인(?) 셈.[34] 그런데 이때 '''"하 루다"'''는 만약에 슬레이어 후보가 나왔다면 '''그 이상의 금액'''을 부를 생각이었다고 한다. [35] 물론 아직까지는 유리가 밤에 대해 개인적인 흥미를 가지고 있을 뿐이고, 위대한 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에 밤이 비선별인원이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을 리가 없으므로 하 가문 본가의 지원을 바라는 건 무리다. 반면 FUG에게 있어 밤은 '''살아있는 신(神)'''이자 염원의 성취 그 자체이므로, 조직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밤의 이름을 구매했을 것이기에 경매에서 유리 쪽이 이기기는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100억 포인트라는 미친 거금을 가볍게 일시불로 지불한 것을 보면 그 금액의 몇 배라도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다. [36] 카라카 같은 경우는 밤을 죽이고 가시를 손에 넣고 싶어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밤이 FUG를 완전히 벗어나 위대한 가문이나 자하드의 공주의 소유물이 되는 것을 두 눈 뜨고 멍하니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카라카의 계획과 숙원을 생각했을 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밤을 자신 쪽으로 잡아와야 한다.[37] 참고로 유리는 마스체니를 '''"쿤 마스체니 아줌마"'''라고 등록해놨다.[38] 마리아가 마스체니와 손을 잡고 엔도르시를 함정에 빠트렸다고 한 것을 알게 되자 쿤이 완전히 굳어버렸다. 그 때문에 밤도 걱정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39] 그런데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유리가 지옥열차에 타고 있는 것을 쿤 마스체니 자하드와 유리 자하드, 에반 에드록 외에 알고 있는 사람은 딱 한 명,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이다. 마스체니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레펠리스타가 어떤 방식으로든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40] 다만 이 경우는 ''''일반 랭커' 따위가 아닌,''' 거물 중의 거물인 '''FUG슬레이어'''와 '''10가문 혈통의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가 벌이는 싸움이란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오류수정] 처음 나왔을 때는 단 한번이라고 되어 있어서 소모품이라고 여겨졌으나, 오타였는지 2016년 11월 29일 현재 수정되었다[41] 신수제어술 중 처음으로 살인용이 나왔다.[42] 이중 피해자가 "유람 자하드"다[스포일러] 어쩌면 밤의 친어머니가 탑 최강의 주술사이기 때문에 그 재능을 물려받아서 모든 주술에 무적일 수도 있다. 또는 바깥의 신이 깃들어 살아난 과정 자체가 모종의 주술이고, 신과 맺은 것인 만큼 최상의 주술이라 다른 주술을 다 무효화 시키는 것일 수도[43] 본인은 약하게 쏜 거지만 지형이 바뀔 정도로 강한 공격이다.[44] 실제로 헬 조가 데리는 붉은 바리는 엔류에게 죽은 관리자의 일부다.[45] 헬 조조차 괴물 같은 신체 능력이라고 놀라워한다.[46] 숨겨진 층은 10가주도 못 들어간다. 그러므로 랭커인 3명은 지옥열차처럼 꼼수로도 못 들어간다.[47] 옆에 있던 카라카와 둘이서 대치 중이었는데 밤과 자왕난만 돌아왔다. 몰살 명령이 하달된 것을 알면 유리는 셋 중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니 카라카와의 협력의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유리는 다른 거 관계없이 밤이 구스트앙과 만나는 걸 보았고 죽음의 층에 들어갔다. 그러므로 이미 자하드는 유리를 제거하려 할지도 모른다, 자하드의 공주의 제도의 진실은 어차피 토사구팽 당할 운명인데 어차피 버릴 거 지금 버려도 상관없을 테니 말이다.[48] 2부 320화에서 유리가 독백으로 '''언니'''라고 언급을 하면서 긴장을 하고, 에반 또한 작전이 성공하자 설마 하 천희가 있었을 줄이야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유리도 우습게 여길 상대가 아님이 확실해 보인다. 물론 아무리 나이가 더 많더라도 같은 하 가문에서도 지위가 더 높은 자하드의 공주이자 13월을 가진 유리에게 거역하는 일은 자하드군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49] 부유선 내부 장치를 이용해 카라카의 심장이 있는 공간으로 이어지는 워프게이트를 열어 카라카의 부하들을 소환하는 것.[50] 하지만 명예회복이 아니라 역으로 배신을 하기위한 밑작업일 수도 있다. 유리는 이미 에반과 함께 화련의 작전에 협조했고 카라카와 거래했다. 그리고 자하드가 자신도 죽일 생각이라는 것을 예상했고, 확신하게 된 상황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또한, 323화 시점에는 배신의도가 없더라도, 밤이 인질을 구하던 도중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오면 두고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51] 여담이지만, 하 유린은 손녀인 유리인 자신이 잘하는 것인 부수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는 말에 '''자기(=하 유린)를 닮았다라는 것을 빼달라'''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사실] 생각해보면 333화에서 군단장도 아직 자하드의 공주인 하 유리에게 무릎을 꿇지 않았으므로 군법 위반을 한 셈이니 맞는 말이다. 이는 카라카와의 싸움으로 자하드군을 방해하는 것, 인질보호를 명목으로 잡힌 선별인원들을 방어해준 것과 더불어 유리가 자유롭긴 하나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성격을 알 수 있고, 죽음 만큼은 면하는 명분이 될 수 있다. 행정부나 군부 입장에서 단지 자하드 명령이라고 함부로 유리를 어떻게 했다가는 포 비더 가문 이상으로 강한 하 가문을 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52] 이제 대놓고 공격하기 시작한 시점 부터 유리도 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작가의 336화 후기에서도 그동안 유리가 말량광이스럽게 장난도 많이 치고 철이 없이 구는 쪽으로 사고뭉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번 사태는 철이 없어서 친 사고가 아니라 자하드 왕-10가문의 구체제에 반기를 드는 형태로 이뤄진 것이라 선을 제대로 넘었으며 인생의 전환점이 될거라고 했다. [53] 여기서도 유리의 현명한 대처를 볼 수 있는데 단지 적을 도와준 듯 안한 듯 한 것과 완전히 반역을 선언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다. 또한 하 가문에서 유일하게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자하드의 공주인 유리가 그냥 끌려가서 죽게 놔둘 리는 없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를 구명하기 위해 왕가에 정치적으로건 무슨 수단으로건 대응해줄 것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