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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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음 만화속세상에 정식 연재되었던 몇 안되는 '''대체역사 웹툰.''' 작가는 제피가루. 예전에 브이, 방벽동 이야기, 스틸레인 등을 연재했던 바 있다.
2. 설정
웹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905년의 한국(대한제국)이 배경이다. 다만 작중 대한제국은 근대화에 성공하여 제국주의 열강 반열에 들었다. 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 아프리카 일부를 식민지로 두고 있으며 본토 또한 시베리아에까지 진출했고 일본 제국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게다가 건물, 의복 등의 양식은 근대풍이나, 작중 나오는 기술들이 '''기기인(사이보그), 거대 비행선, 증기갑(거대로봇)''' 등 모두 오버 테크놀로지 수준으로 그야말로 대한제국판 갑철성의 카바네리, 디 오더 1886 혹은 스팀펑크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색채, 극중 세계관의 시대배경 등을 보면 디젤펑크도 섞여 들어가 있는 듯.
작품 내의 대한제국은 1894년 갑오년 초에 이미 기존 구 조선 왕국 기득권 세력이던 사대부들을 죄다 숙청해버린 듯하다.[1] 그 갑오년의 대숙청에서 살아남은 유학자들이 "청류당" 이라는 지하 반란군 조직을 만들어 황제에게 소극적으로 대항하고 있다. 그 유학자들 말고도 황제를 끌어내려는 조직, 인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정국이 불안정한 듯하다.
대한제국의 영토는 한반도, 만주, 동시베리아 일부, 그리고 베트남 등 동남아와 아프리카에도 식민지를 건설해 둔 모양이며, 황태자인 '이훤'이 아프리카 식민지에서 장기간 생활을 하기도 했다. 시베리아의 영토는 러시아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프롤로그 파트에서 군부대신 윤시형이 차르의 함대에게 군사 1만 5천명을 잃었느니 뭐라느니 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본래 역사의 러일전쟁 못지않게 치열한 전쟁이였던 듯. 당대 제국주의 국가들과 궤를 같이 한다는 설정이다 보니 대한제국을 견제하는 국가들이나 세력들도 상당히 많다. 당장 아까 말한 윤시형이 자신을 노리는 자객에게 러시아나 영국에서 보냈느냐고 되물어보았다.
이와 같이 제국들이 패권을 쟁취하기 위해 꾸준히 경쟁 중이기 때문에 줄거리 상으로도 머지 않아 제국들 사이에서 세계적 규모의 대전쟁[2] 이 발발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떡밥도 나오면서 그 전쟁에 대한제국이 끼어들 가능성도 높은 듯. 그리고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는 온갖 심각한 부정부패와 경찰 조직들이 아예 손놓고 PMC 겸 민병대 조직인 현상금 사냥꾼 조직들에 기댈 정도의 개막장상태인 치안과 작중 황태자의 발언[3] 등으로 보아 겉은 제국이라는 이름으로 휘황찬란하지만 내부에서부터 곪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등장 인물들도 전작들보다도 더욱 개성있고 깊이가 있는 캐릭터들이 많아졌으며 흥미진진하며 방대한 세계관까지 구축되어 있기에 독자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작가의 예전 작품들도 처음에는 독창적인 설정과 세계관으로 주목받다가 용두사미로 끝난 적이 있었던 만큼 그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편.
2014년 9월 기준으로 3부까지 완결되었다. 일본, 중국에 이어 리벤지 매치를 노리는 러시아 제국까지 등장하면서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 중. 다만 스케일이 커지는거 때문인지 4부까지의 준비텀은 꽤나 길어질거라고 작가가 예고한바 있다.
그리고 1년 3개월이 지난 후 한성 1905는 연재를 하지 않고 신작인 봉이 김선달이라는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당연히 댓글 창에는 조롱과 비판이 난무하고 있다.
웹툰 봉이 김선달 후기에서 재연재 할 것이라고 했지만 연재 중단 5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연재 소식이 없다. [4]
3. 등장 인물
3.1. 청류당
- 최승학
주인공 1호 이자 이 작품의 실질적인 메인 주인공. 청류당 영남 본원의 젊은 선비. 영남 최고의 총잡이라고 한다. 주무장은 영국제 웨블리 리볼버[5] , 미제 콜트 싱글 액션 아미[6] , 마우저 C96으로 보이는 독일제 자동권총. 청류당 한성지부를 장악해 주도권을 쥐려는 본원에서 제국수도 한성으로 보낸 사병들 중 한명이며 밀사이자 첩자이다. 갑오년에 일반 서생이자 한직에 불과 했던 부친이 청류당의 난에 휘말려 청류당으로 몰려 처형된 과거가 있으며 현재는 한성에서 세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민간군사기업화된 현상금 사냥꾼 조직에 들어간 듯 하다. 여담으로 숙빈 김씨와는 소꿉친구이다. 유봉 선생과 흑경 사이에서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실제 목적은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에 앉는 것이다. 작품이 진행되며 대한제국의 화려한 뒷면에 가려진 어둠들과, 국외적인 위협들과 마주하게 되며 자신이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2부 예고에서 시간의 틈새에 휘말린 것으로 보이고, 무려 현실 세계선의 안중근 의사와 만나게 된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보면 기기인에게 밀리지만, 그래도 대등하게 본인의 특기인 발총술로 싸우는 모습을 몆번 보이는데,아마도 이훤의 도움을 받아서 현 황제이자 이훤의 아버지인 이찬을 암살하는 스토리 전개에 떡밥이 있을 듯하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보면 기기인에게 밀리지만, 그래도 대등하게 본인의 특기인 발총술로 싸우는 모습을 몆번 보이는데,아마도 이훤의 도움을 받아서 현 황제이자 이훤의 아버지인 이찬을 암살하는 스토리 전개에 떡밥이 있을 듯하다.
- 유봉 선생
청류당 본원의 현 수장. 청류당 전체를 장악하기 위해 한성으로 메인주인공인 최승학을 보낸다. 갑오년 당시의 숙청에서 살아남았지만 두 눈이 지져서 녹아 없어진 상태다. 그래서 현 대한제국의 수뇌부들을, 특히 황제를 증오하고 있으며, 극도로 혐오 하며, 최승학을 이용할 가능성만 노리는 선민사상주의자다.
- 흑경
청류당 한성지부의 수장. 미국 시카고 출신의 흑인이자 사실은 민주주의자이자 미국에서 건너온 고문이다. 유봉 선생이 보낸 최승학을 역이용하여[7] 거꾸로 청류당 본원을 먹으려고 한다. 상당히 특이한 캐릭터인 만큼 앞으로 쭉 활약할 듯.
- 최사장
포상꾼들이 많이 몰려드는 간판도 없는 대한제국 수도 한성부 한 술집의 주인. 청류당의 일원이며 연락책. 흑경과 최승학의 만남을 주선해 준다.
3.2. 정부
[image]
작중 대한제국의 국기[8]
- 황제 이찬
대한제국의 황제. 이훤 입장에서의 최종보스. 강력한 황권으로 제국을 통치하고 있다. 황태자 이훤에게 깊은 불신과 공포를 느끼고 있는 폭군이자 현재 대한제국이 허울만 좋은 제국주의 국가이지 그 속은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랩처와 컬럼비아 못지않은 선민사상, 격심한 차별주의,불온세력들과 빈부격차의 심화 등의 곪아 터진 타락한 사회가 암약하는 막장국가의 표본이 되게 만든 암군이다. 그 외에도 청류당이나 제국을 뒤흔들려는 말뚝이단 같은 지하조직 등 정적들이 상당히 많은 듯. 정력이 강한 모양인지 아니면 머리가 좋은 모양인지 첩과 검열삭제를 하면서 정사를 보는 동시에 황태자를 기다리게 하는 세 가지 일을 한꺼번에 했다. 거기다가 3부 8화에 의하면, 이 사람도 기기인이다. 더군다나 성능은 두마로를 한참 웃돈다. 아마 민간 기기인이면 한주먹에 부서지는 듯.
- 군부대신 윤시형
제국정부의 군권을 장악한 정부 고관이다. 의정부에서 막강한 실권을 행사중이다. 작중 언급으로 보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세운 공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듯. 그외에도 한때 난을 일으킨 청류당을 거의 지하조직으로 전락하게 만들 정도로 잔혹하게 진압했고, 오른팔이 잘리고 수냉식 기관총이 달려 있다. 프롤로그에서 자객에게 습격을 받아 현재 생사는 불명으로 보였으나 1부 18화에서 흑경과 같이 있는 것이 드러났다.[9]
- 외부대신 최익수
황태자의 외할아버지, 즉 폐비된 중전의 아버지, 황실 외척이다. 자신의 딸이 폐비됐는데 아직도 실권자인 것을 보면 엄청난 권력자인 듯하다. 이훤에게 반역의 냄새가 살짝 풍기는 제안을 흘려 넘어가게 한 뒤 뒤통수를 쳐 이훤을 궁지로 몰았다. 가족이고 친척이고 뭐고 없는 냉혹한 권력 암투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사촌동생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남작을 사칭해 가네다에게 시백력의 광산 채굴권을 팔려고 했다.
3.3. 황태자 측
- 황태자 이훤
주인공 3호. 대한제국의 황태자. 정치적 위협을 피해 아프리카 식민지에 3년 동안 도피해 있다 한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프리카에서 그 곳 총독과 함께 흑인 용병들을 훈련시켰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나중에 쓸 떡밥이 투척된 듯 하다. 자신의 어머니가 폐비됨에 따라 자기의 황권 계승마저 위협받고 있으니 수틀리면…. 자기의 외조부인 외부대신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반역 혐의로 쫓기다 결국 한성 감옥서에서 갇히는데 최승학과 두마로를 만나게 된다. 현재는 마쓰이 공업의 가네다에게 몸을 의탁한 상태이며 이들을 이용하여 일본을 선제침공하고, 이후 한성으로 돌아가 황제의 자리를 뺏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진무영 정령
황태자의 호위대장. 황태자의 행방을 호위대와 함께 쫓고 있다. 이후 군부대신, 흑경과 만나 조건 하에[10] 황태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마쓰이 공업의 비행선에서 황태자와 만나는 것에 성공하였다.
- 마혼
황태자의 호위무사 1 포지션. 황태자를 놀리는 황족들에게 굴하지 않고 대드는 것을 보아 상당히 대찬 성격인 듯.
- 흑수
황태자의 호위무사 2.
3.4. 기타 황실 인물들
- 황족들
황제가 낳은 친자들 뿐만 아니라 그 형제의 자식들 등, 별의별 황족들이 다음 황권을 노리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이훤을 보는 눈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
- 숙빈 김씨
황제가 새로 맞아들인 열번째 비. 아직 황제와의 자식은 없다. 황제와 검열삭제를 하며 등장.[11] 유봉 선생의 손녀이다. 과거 최승학과 매우 친했던 친구 사이이며 꿈이 세계의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되는 거였지만 청류당의 이익을 위해 황제의 비로 희생되어 그후 황제의 아이를 가져 그 아이를 황태자로 만들어 나라를 차지하는 걸로 바뀌었다.
- 태성군
황제의 아들 중 한명으로 외국을 다니며 견문을 쌓아가는 황태자를 동경하고 있다.[스포일러]
3.5. 동료 포상금 사냥꾼
- 두마로
주인공 2호. 붉은색 롱코트를 입은 포상금 사냥꾼으로 주로 검을 쓰고 있으며 주연 중 유일하게 기기인[12] 으로 현재는 증기심장과 그 안에 든 압열탄이라는 가공 석탄을 갈아야 할 처지이며 이 때문에 별짜들의 의뢰를 받아 일본인인 가네다 나오토에게 시백력 광산 체굴권을 매각하려는 가짜 남작을 급습하다가 되려 죽을 만큼의 고생을 겪었다.
부모를 알 수 없는 고아 출신으로 거지생활을 하면서 좀도둑질을 하다가 여러번 전과가 쌓이고 감옥서를 들락날락 하는 시궁창같은 삶을 살다가 한러전쟁에 참여하면 전과를 지워줄수 있다는 제안에 혹해서 학도병으로 참전한 경력이 있다.
2부 9화에서 조금이나마 사연이 밝혀지는데, 증기심장의 수명이 다 된 게 아니라 몸 자체의 수명이 다 된 것이라 심장을 간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13] 한러전쟁 당시 부상병들과 동사한 병사들을 상대로 손실된 신체 일부나 장기를 기기로 대체하는 실험을 해서 성공하자 과학자들이 일명 불랑개사탄 계획이라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두마로가 그 실험대상 중 한명이었는데….[14]
부모를 알 수 없는 고아 출신으로 거지생활을 하면서 좀도둑질을 하다가 여러번 전과가 쌓이고 감옥서를 들락날락 하는 시궁창같은 삶을 살다가 한러전쟁에 참여하면 전과를 지워줄수 있다는 제안에 혹해서 학도병으로 참전한 경력이 있다.
2부 9화에서 조금이나마 사연이 밝혀지는데, 증기심장의 수명이 다 된 게 아니라 몸 자체의 수명이 다 된 것이라 심장을 간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13] 한러전쟁 당시 부상병들과 동사한 병사들을 상대로 손실된 신체 일부나 장기를 기기로 대체하는 실험을 해서 성공하자 과학자들이 일명 불랑개사탄 계획이라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두마로가 그 실험대상 중 한명이었는데….[14]
- 황장군
거한의 체구인 장년의 기기인 포상금 사냥꾼. 조합에서 원탑 정도의 자리를 맡고 있으며 개인 비행선의 선장이다. 최승학과 만남은 좋지 못했으나 점점 친해지며 무기나 정보 등을 조달해 준다.
- 마리온
여자 백인-조선인 혼혈인 포상금 사냥꾼으로 양손에 각각 검 한자루와 총 한자루로 싸우며 이외로 실력도 좋은 미인으로 포상금 사냥꾼들의 투탑 정도로 보인다. 최승학에게 도움을 받은 이후 점차 신뢰를 가지게 된다.
- 반
삿갓을 쓰고 있는 백인계 혼혈인 포상금 사냥꾼.
- 강구
나이 어린 포상금 사냥꾼.
3.6. 기타
- 가네다 나오토
일제의 군수회사 마쓰이 공업의 로비스트. 혼란스러운 대한제국에 개입해서 큰몫 벌어보려고 하지만 그의 행보는 일본 제국과는 별개[15] 이며, 그도 역시 자기 나라 정부에 대해서는 불신하고 있다.
- 백참위
실질적인 최종보스 후보. 퇴역군인 출신으로 주로 이루어진 지하 가면 결사단체인 '말뚝이단'의 수장("대행수"). 한러전쟁의 격전지인 시베리아 전선에서는 두마로와 전우 사이였던 듯하며 이미 제국은행을 털은 것만으로도 통이 큰데 다른 말뚝이 단원들처럼 왜소해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2부에서는 능수능란함을 보여주며, 천천히 밝혀지는 그의 진짜 목적은 대한제국의 총체적인 멸망. 그 이유는….[16] 이었다. 이후 스토리 전개상 주인공들인 최승학, 두마로, 이훤 황태자와의 대립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의 미친놈 확정상 세 주인공 중 최승학과 두마로에 의해 최후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 장춘섬
- 백발의 남자
가네다가 존대하는 것으로 보아서 가네다와 이전에 한두번 만난 것으로 보이며 의미심장한 떡밥을 날린다. 그리고 2부에서는 최승학이 그와 만나게 되는데, 최승학 입장에서는 처음 만나는 것인데도 그를 이미 알아보고 있으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예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가네다가 운영하는 마쓰이 공업의 실질적인 수장으로 생각되며 지상으로부터 수십 킬로미터 상공에 떠 있는 비행저택에 거주한다. 달금치 기공장이 만든 것과 유사한 거대한 기계를 가지고 있으며 두 기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두 기계가 서로 연동되어 있기에 서해안의 섬에서 기계가 작동되자 당시 그 곳에 있던 최승학이 비행저택에 있는 백발의 남자를 새로이 열린 공간에서 만나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됨.
- 천포 정교
백참위의 부관.
- 마스크의 자객
마쓰이 중공업의 용병들이다.
- 리운
지나(중국)의 황태자.
4부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평행세계가 본격적으로 언급된다면 우리 세계에 대한 떡밥이 될 가능성도 있다...만 작가가 다른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한 이상 그런거 없다.
[1] 당시 '청류당의 난'이라 불리는 선비들과 유학자들의 사대주의적 왕정 복고주의 반란이 일어났었는데, 진압하면서 사대부들과 유학자들을 많이 처형했다.[2] 이 전쟁은 '''제1차 세계대전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실제로 1차 대전은 제국주의 국가들 간 식민지 분할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그 판도가 곪아 터진 결과물이자 이것 때문에 벌어진 전쟁이다. 게다가 작중에는 중국과 대한제국 마저 식민지 쟁탈전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 작중에서 전쟁의 규모는 실제 역사의 세계대전보다 훨씬 커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의 제1차 세계대전처럼 참호전만 지루하게 벌어질 일은 거의 없다. 실제 역사에서 솜 강 전투에 등장했던 전차 처럼 증기갑이나 전투비행선처럼 교착상황을 타개할 수단이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 사실상 현대전의 양상에 가까울 듯 하다.[3] 대한제국은 식민지에서 약탈하는 자원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그것이 없다면 몰락할 것이라는 발언. 그런데 사실 당시 열강들 중 식민지의 자원이 갑자기 뚝 끊겼을 때 버틸 수 있을만한 나라라고 해봤자 러시아에 덤으로 미합중국에 대영제국 정도다. 황태자의 입장으로 볼 때 이건 수틀렸을 경우 제국을 공략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로 보는 편이 맞다.[4] 이후에도 작가는 마애, 스틸레인3 등등 다른 작품 연재에만 골몰하고 있어 사실상 미완결로 남을듯하다. 그래서 작가의 신작이 연재될때마다 댓글창은 한성1905 재연재 요청으로 들끓는다.[5] 자동식 파생형인 포스베리로 추정된다.[6] 초반부 검계 조직인 말뚝이단을 털러 갔다가 격투할 때 두마로의 환도에 망가졌다.[7] 유봉 선생에게 "흑경이 동조하지 않으면 죽이라"는 밀명을 받고 미리 숨겨 온 총을 꺼내 쏘려고 생각하는 최승학에게 "여기서 나를 쏘고 유유히 나가서 한성행 열차에 오를 때까지 너를 잡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은근히 도발하기도 한다. 흑경의 말로는 총성 몇 번 울리는 정도로는 동네 개도 안 짖는 험한 동네라서 상관없다고...[8] 이미지는 한성 1905 1부 1화 참조함[9] 사실 그가 청류당의 소속이면서 잔인하게 청류당의 난을 제압한 건, 당시 청류당은 지도자들에서 말단들까지 현실의 시궁창과 변화의 바람을 모르는 치기어린 이상론자 사대부들의 성급한 움직임이었고 이는 진정한 대한제국 민주 혁명의 싹을 일찍 제거하고 다른 국가들의 먹잇감이 될수있다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읍참마속으로 관계된 일반인들까지 청류당으로 몰아 청류당의 난을 제압했다. 후에 그는 미국 시카고 출신의 고문 흑경 선생을 지원하며 그가 키워낸 민주주의적 행보를 걷는 신흥 청류당을 정부조직 인사로 밀어주고 진정한 청류당의 난을 준비중이다.[10] 이후 진정한 청류당의 난이 벌어지면 그 때 황태자가 그들을 도울 것.[11] 물론 진짜 대놓고 보여주는건 아니고 황제의 등짝이랑 숙빈의 손과 얼굴만 보여준다.[스포일러] 사실은 백참위, 외부대신과 함께 황제와 황태자를 밀어내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12] 본인 말로는 기기인이 아닌 서구 의학에 미친 놈에 의해 만들어진 괴물이라고 최승학에게 말하는데 일반적인 기기인과 다른 개조를 거친 것이 분명한 듯. 그리고 2부 9화에서….[13] 되려 문제인 줄 알았던 증기심장은 구형이라 출력이 높은 편은 아닐지언정 내구력이나 전체적인 제품 품질 면에서의 안정성이 굉장히 높은 특제 수제품으로 보이고, 연료인 압열탄도 충분히 남아 있어 앞으로도 5~6년은 문제없이 잘 쓸 수 있을 거라고.[14] 바로 죽은 자를 기기인으로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였다. 즉, 두마로는 시베리아에서 전사했고 이후 과학자들에 의해 기기인으로 개조돼 부활한 것.[15] 근데 이것도 확실히 알 수 없다. 일본 패망을 원하는 그가 원하는 나라가 '대동아 공영권을 만든 일본'일 가능성이 있으니까.[16] 시간을 되돌리는 장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죽은 아내를 되살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