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십덕후편

 


1. 개요
2. 왜 십덕후편인가?
2.1. 방송 내용
3. 주요 출연자
4. 알아두면 이해에 도움이 되는 관련 문서
4.4. 티아라 스튜디오
4.5.1. 컬렉션에 대한 논란
4.5.2. 게스트로 나온 내용들
4.5.3. 방송이 나간 뒤
5. 후폭풍
6. 제2창작
7. 일본에서의 반응
8. 이후 방송 출연
9. 악플러 기획고소와 구속 사건


1. 개요


2010년 1월 27일 방영된 화성인 바이러스의 44화. 개인마다 각양각생의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종합하면 역대 화성인 바이러스 중에서 가장 큰 관심과 파장을 가져왔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이미 방송 전부터 수많은 오덕 커뮤니티들의 관심과 공포를 산 방송이었으며, 예고편부터가 범상치 않아서 화제가 되었고 방송이 나간 뒤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2. 왜 십덕후편인가?


아무리 케이블 방송이라도 욕을 대놓고 쓸 순 없어서, 오덕이란 단어가 오타쿠란 단어의 변형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오(5)덕후 + 오(5)덕후 =십(10)덕후란 말로 순화하여, 십덕이란 단어를 사용하였다. 동시에, 방송이 종료된 뒤 각종포탈 사이트에 십덕후란 단어가 메인에 올라오게 되어, 해당 편은 십덕후편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이 결과 개그공화국에서 '''백덕후 바이러스'''라는 코너의 어원이 된다.
또한, 이 날 새벽에 이글루스 점검이 있었다.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예고되어 있었지만, 워낙 타이밍이 묘한지라 오덕페이트의 여파를 막기 위한게 아니였나 하는 음모론이 돌았다. 그리고 오후 5시 경에, "특정 이글루에 트래픽이 몰려 접속이 원할치 못해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태그에 "화성인 바이러스"라고 적은 이글루스 공지글까지 올라왔고, 그와 함께 오덕페이트의 이글루는 트래픽 과부하로 접속이 끊겨있는 상태가 되었다. 또한, 이 날 오전 자신의 이글루 방문객이 2만 명을 넘었다면서 10만을 넘기자는 오덕페이트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디씨 갤로그에도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27일 내내 인기 갤로그 1위에 올라있다. 오후 9시 기준으로 갤로그 방문객 수는 4만을 조금 넘긴 정도. 이후 관리자의 차단으로 본인만 들어갈 수 있게 됐다.

2.1. 방송 내용


오덕페이트: "페이트결혼해서 신혼여행 가고 싶어요."

지나가던 사람들: "뭐야 저거? 변태 같은데?"

'''위의 두 줄로 모든 것이 설명된다.'''

3. 주요 출연자



3.1. 오덕페이트


[image]
'''닉네임'''
오덕페이트
'''본명'''
이진규(李眞揆)
'''본관'''
전주 이씨 효령대군[1][2]
'''생년월일'''
1990년 9월 9일(33세)
'''출신지'''
경기도 의왕시
'''거주지'''
경상북도 안동시[3]
'''차량'''
링컨 MKZ,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
'''운전면허'''
1종보통
'''병역'''
공익근무요원
'''가족'''
어머니, 여동생
'''링크'''

대한민국 오덕편으로 나온 메인 게스트
방송 당시 나이는 19세.
방송 당시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겸하고 있었다.[4][5]
위에서도 설명한, '오덕에 오덕을 더한, 오덕을 능가하는 십덕'이라는 표현과 함께 등장했다. '''2D캐릭터인 페이트 테스타로사'''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주장했다. '''자녀계획은 딸 둘'''이라고 한다.
한겨레신문사에서 주최한 덕후콘테스트 '''2위''' 입상을 했다.[6][7] 그리고 지구 1/3바퀴를 지나 영국 언론에 의하여 "영국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화제인" 으로 뽑혔다.

3.2. 이경규


[image]
어디 이씨입니까 → 전주 이씨 → 충격을 받는 이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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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씨라고 김구라에게 개발리는 이경규 선생.
[image]
항렬자까지 같다는 사실에 좌절을 거듭하는 이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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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페이트가 검열삭제 했던 피규어를 만지신 이경규 선생.
[image]

[image]
[image]
[image]

"이씨 문중이 '''완전히 망했구나!'''"

대좌절하는 후손 이경규 선생.
오덕페이트가 자신이 검열삭제했던 피규어를 이경규가 만졌다고 밝혀서 누리꾼이 이경규의 미니홈피에 알렸지만… 이경규의 미니홈피를 운영하는 건 딸 이예림이다. 지못미. 그래서 이 피규어에 대한 진실(?)에 대해 이경규 본인은 알고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황.
[image]
결국 마지막에 전주 이씨 문중을 말아먹었다고 다키마쿠라의 멱살을 잡았다.

3.3. 테디#s-4


2009년에 오타쿠로서 화성인 바이러스에 먼저 출연했던 출연자.
십덕후편에서의 직접 출연은 없으나 오덕페이트와 비교 대상으로서 테디의 예전 출연분 녹화 영상이 여러차례 자료로 방영되었다. 프로그램 중에선 ''''테디가 오덕이면 오덕페이트는 그 2배인 십덕이다''''라는 문구로 등장했으며, 오덕페이트도 프로그램 중 ''''테디랑 전 수준이 다릅니다''''라고 발언했다.

3.4. 김성주


프로그램의 MC 중 1명. '페이트는 청순가련 + 글래머 → 청순가련 + 글래머는 김성주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발언은 나왔으나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언급은 없었다. 무엇보다 전반적인 김성주의 태도는 그나마 이 바닥 문화에 관대한(이경규, 김구라 등과 같이 격렬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반인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
오덕페이트의 블로그에 올라온 김성주의 사인에는 '좋은 사랑 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대인배? 그러나, 이 사건 이후 "좋은 사랑 하세요"라는 문장은 뭔가 금단적인 분위기의 사랑을 비꼬면서 놀리는 말투로 변질되어 버렸다.

3.5. 김구라


[image]
독설과 비판 포지션답게, 방송 초반부에선 가장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전주 이씨 문중에 연관된 이경규가 사정없이 망가지는 굴욕에 카메라가 맞춰진 데다가 같이 떠들기만 해서 별 다른 비중은 없었다.
방송 초반에 아직 오덕페이트가 스튜디오에 등장하기 전에는, 십덕후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면서 '''"실제로 결혼하려는 남자가 줄어들어 여자가 많아지니깐!"'''[8]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4. 알아두면 이해에 도움이 되는 관련 문서



4.1. 페이트 테스타로사 하라오운


'오덕페이트가 사랑하는 여자' 라고 소개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의 등장인물. 프로그램 내에서 꽤 자세하게 프로필이 공개되었고 스튜디오에 다수의 페이트 관련 상품도 같이 나왔다.
다키마쿠라(긴 베개)도 스튜디오에 등장했으며, 다키마쿠라가 의자에 앉는 황당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에 대해 이경규와 김구라는 '''"쿠션이 쿠션을 깔고 앉았다"'''고 표현했다.
방송에서는 이 다키마쿠라에 웨딩드레스를 입히기까지 하였다. 당시 웨딩드레스를 입혀주는 사람 말로는, "내가 살면서 이런 일을 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하긴 누가 알았겠냐마는. 그나마 '''등신대 피규어'''가 아니라 다행이다.
졸지에, 방송 자막으로 인해 "페이트 테스타로사 '''하라로문'''"으로 개명당했다(…). 그 외에 공식프로필엔 없는 키가 기재되어 있다거나 가족관계가 잘못 적혀있다. [9] 중요한 것은 이 캐릭터를 맡은 성우 미즈키 나나에게 이 방송 동영상 파일을 어느 일본 관계자들이 보여준다는 제보를 확인,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불쾌한 반응을 보였는데 그녀는 시청 이후 어떤 심정을 보일지… 덧붙여 나노하 1기가 한국에서도 오래전 방영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페이트의 성우였던 이지영이 이 일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하고 기대하는 팬들도 있는 모양(…).
결국 전주 이씨 가문을 말아먹은 죄(…)로 이경규에게 멱살을 잡혔다 카더라.
나노하 세대가 아닌 나이 어린 오덕들은 세이버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그냥 '페이트'라고만 쓰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만 줄창 나오기 때문이다. 덕분에 실은 이 방송의 최대 피해자는 달빠들이라는 설도 있다.#
2D캐릭터인 페이트를 오프라인에 데려올 수 없다보니 쿠션으로 대체한 거지만 이것이 빌미가 되어 '''오덕페이트는 쿠션을 사랑한다'''라고 약간 왜곡되었다. 급기야 해외에서는 '''베개와 결혼한 남자'''로 왜곡되어 알려지게 되었다.유튜브FOX뉴스채널

4.2.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오덕페이트가 페이트 다키마쿠라[10]를 들고 가서 놀이기구를 타고 놀았다. 오덕페이트는 페이트는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자유이용권을 페이트의 것까지 포함 2장 끊었다.''' 그리고 여러 놀이기구를 탔는데 직원 말로는 '''"자이로드롭 설치 역사상 처음으로 쿠션을 태워본다."''' 라고 한다.
다행히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웃으면서 '''"(페이트가) 예쁘네요"''' 라고 하는 등 철저한 직업 정신을 보여주었다. 사실 상황이 상황이라 일반인인 이상 웃길 수밖에.
시민들의 인터뷰도 나왔는데, 모 여성의 "여자친구 구입은 어떻게 했대요?" 가 압권이었다.

4.3. 미스터피자


광고문제상 레스토랑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직원의 유니폼 뒤에 미스터피자라고 쓰여 있었다. 페이트를 위해 오븐 스파게티를 2개 시키는 배려심을 발휘했으나 현실적으로 베개가 스파게티를 먹을 수는 없으니 결국 혼자서 다 먹었다. 감상 포인트는 '''"그럼 음료 2잔 준비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직원의 멘트가 개그 포인트다.

4.4. 티아라 스튜디오


웨딩 촬영장. 이곳에서 웨딩 촬영을 했다. 해외토픽 뉴스 등에서 나도는 문제의 사진을 찍은 곳이 여기(…).

4.5. 러브플러스


프로그램 중 오타쿠에 대한 해설에서 러브플러스의 아네가사키 네네와 결혼해 해외토픽에 올라 화제가 된 그 일본인 남성의 사진이 등장했다. 이 사람도 테디처럼, 덕질하면서 게이오기주쿠대학 졸업한 능덕.

4.5.1. 컬렉션에 대한 논란


방송 중 그의 수많은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모두 구입하는데 약 1,500만 원 정도의 돈을 썼다고 밝혔으며 부모 이정진(李廷鎭)과 공덕순(孔德順)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5년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이라고 한다. 이것은 페이트 상품 한정으로 다른 것도 치면 약 2,000만 원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쏟은 돈은 4천만원 이상으로, 방송에서는 줄여서 말한거라고 한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누리꾼은, 오덕페이트가 가진 굿즈가 일본에서도 레어 상품으로 고가에 유통되는 것이라는 것을 들어, 실제론 부모에게 손을 벌렸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고 이 가설은 상당한 설득력을 얻게 된다.
실제로 2000년대 말, 루마니아 괴인이라는 케이스가 존재하였기에 같은 케이스라고 생각한 것인데, 실제로는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으거나, 옷장사를 하여 남긴 차액으로 덕질을 해왔고, 경기가 불황일 땐 남은 돈을 부모님에게 드리기도 했다고 한다.
힛갤에 올라간 글로 그의 컬렉션의 '''방대함'''을 추측해 볼 수 있다.[11] 다만 장사수완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 테스타로사를 구입하기 위해 2억을 모은다나… '''페이트의 어원'''이기 때문에 가지고 싶다고...

4.5.2. 게스트로 나온 내용들


페이트 테스타로사 하라오운의 쿠션과 같이 외출을 하는 영상이 방영되었고, '''가족도 이 사실은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친뒤,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자, 화성인 바이러스의 제작진이 지원을 해서 웨딩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이후 2010년 1월 29일자로 심리상담을 받겠다는 말을 남겼다.

4.5.3. 방송이 나간 뒤


방송에 실명으로 나온 후, 디시인사이드와 웃대 등에서 신상털이를 하여, 개인신상정보가 다 밝혀졌다.
유출된 자료는 주민번호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상 정보와 인터넷 상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라고 알려져있으며, 실제로 오덕페이트가 활동하던 네이버 카페들의 아이디가 털려서, 스스로 탈퇴하거나 성인광고를 올려 운영약관 위반으로 탈퇴되는 등의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오덕 컨셉으로 방송에서 종종 얼굴을 내미는 걸 보면 신상유출에 그닥 개의치 않는 모양.
방송영상이 인터넷상에 뜬 뒤 디씨 합필갤에서는 새로운 합성 필수요소로 등극. 여러 합성들이 만들어졌으며 몇몇 사람들이 합성에 대해 알려주자 오덕페이트는 "더 재미있는 건 없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 생활을 망치자, 결국 일베저장소로 들어가서 활동하는가 했지만 그곳에서도 3천일 정지를 먹고 안 간다고(댓글) 한다.
하지만 일본의 TBS 테레비, NHKBBC까지 방영된 사진을 사용해도 되냐는 연락을 해왔을 정도로 '''오덕페이트의 등장은 한국 오덕후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파장이 지난 지 한참이나 된 2016년 4월에도 근황 인터뷰가 올라왔을 정도다.
그런데 이 인터뷰가 올라왔을때를 전후해 오덕페이트는 인터넷에서 자신을 욕한 댓글들을 찾아 일일이 고소하기 시작했다. 의문이 드는 것은 이것이 럽갤, 트위터 등 각종 커뮤니티에 자신의 사진과 어그로성 발언을 같이 올려 그 글에 달린 욕들을 고소한다는 의혹도 있다. 결국 2017년 1월, 경찰의 수사에 의해 '''고소를 남발하여 합의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으며, 오덕페이트는 '''공갈죄 및 부당이득죄로 구속되었다.'''
여담으로, 테디와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했다가 테디의 전문의 시험이 다가와서 방송을 그만둔 적이 있다.
최근에는 링컨 MKZ를 소유하고 있는 걸 인증했다.

5. 후폭풍


방송이 나가자 전국의 오타쿠들은 "안 그래도 까이고 천대받는데, 당신 때문에 더 까이게 생겼다."라는 질타와 분노로 그를 맹렬하게 비난했고 오덕페이트가 가입했던 네이버 서브컬쳐 마니아 카페들은 줄줄이 그를 추방시켰다. 정작 일을 벌인 오덕페이트 본인은 별로 개의치 않아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로 인해 '같은 덕후 팀킬하기냐?', '당신의 그런 망측한 행위 때문에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눈살 찌푸리는 일을 겪게 되었다.', '덕후에 대한 그릇되고 편향적인 비하맹목이 더 지나치게 쏟아나왔다.'라는 등 오덕페이트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나, 역으로 '님 정도는 굉장히 정상이였다.' 라며 무신경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 등, 대체로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오타쿠에 대한 인식을 매우 나쁘게 퍼트렸다는 점 하나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식의 정신병적 사랑이, 방식은 다르더라도 인정하거나 부럽다(?)며 러브플러스 건에서 볼 수 있듯 사랑의 한 형태라 믿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극소수 있었으나, 사랑의 형태고 뭐고 간에 '''상기한 행동들로 끼친 민폐가 너무 심각해서''' 이를 지적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전국에 압도적으로 많았던 지라 옹호하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오덕페이트랑 똑같은 취급을 받았다.
사랑을 논하기에 앞서, 오덕페이트 본인이 방송에 나옴으로 인하여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충분히 알 수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온갖 민망한 추태를 부림으로 인해 다른 오타쿠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친 점은 절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더욱이 오덕페이트 본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놓고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되돌아보거나 책임을 지려 하긴 커녕, 순간적인 유명세를 타 자신의 이익만 누리려 했기 때문에 더욱 욕을 먹는 것이다. 그러니 오덕페이트의 행위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오덕페이트와 직접적으로 상관있는 일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가상의 캐릭터와 결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 나왔을 때 누가 이렇게 비난했다. '결혼은 쌍방이 합의하는 건데 캐릭터 쪽 의사는 어떻게 아냐는 것'이다. 한 예로 이한희[12]가 샤아와 혼인신고서까지 작성해놓고 동사무소에 제출을 못했다고 한다. 토미노 요시유키까지 만났으나 그 때는 혼인신고서를 안 들고 가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13] 이승환 편에서 이승환에게 언급되었다면… 영광… 인가? 이승환은 '''"그 분도 저한테는 못 미친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나노하 시리즈 팬덤에서는 싫다는 반응이 상당했고 아직도 그런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2020년 기준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라...이제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나온지 17년차를 바라보는 시리즈다 보니 다들 나이가 상당하고 무엇보다 팬덤 자체가 팍 줄었다. 비단 나노하 뿐 아니라 동시기 유행하던 로젠메이든이나 하루히도 같은 상황. 그러다 보니 그냥 별 감정은 없어 보인다. 오히려 달빠들 사이에서 더 까이는 느낌.
서브컬처에 특화된 엔하위키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방송 이후 해당 항목에 반 오덕성향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출연자에 대해 무분별하게 인신공격을 하거나 오타쿠들하고 편집 분쟁을 빈번히 벌이는 바람에 영구 동결처리됐고, 출연자 오덕페이트와 관련자 이한희에 대해선 독립 항목으로 작성금지 처리됐다. 나무위키에서도 출연자의 인격과 명예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작성에 신중해야 한다.

6. 제2창작


결국 미연시 갤러리의 어떤 면갤러가 그린 패러디도 나왔다. 씹덕돌파 경규라간.
레바툰이 네이버 도전만화로 올라오던 시절에 이 내용을 다루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화재가 일어난 상황에 같은 건물에 살던 덕후가 집에 아내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주민이 용기있게 들어갔지만 다키마쿠라가 아내라는게 밝혀져 그 자리에서 태워버렸다. 이후 덕후는 다음 날에 새 다키마쿠라를 구매한다는 내용.
서후의 신고합니다 최종화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유튜브에 뜬 지 며칠 후, 결국 미국의 유명 유머사이트인 Fail Blog에도 오르게 되었다. #
이걸 본 영국의 어떤 누리꾼은 '''"다른 베개들과 자고 다니면 베개싸움이 일어나겠군!!"'''이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2010년 4월 2일에 오덕페이트가 엔젤하이로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부X케 피규어는 'PD의 요청'으로 가져간 것이고 자의로 가져간 게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Metro)가 선정한 2010년 최고 괴짜(Weird stars of 2010 revealed)로 뽑혔다. 그리고 그걸로 MBC 뉴스데스크에도 나왔다.#
다만, 일본인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국적이 잘못 올라가서 Korea로는 검색이 안된다고 한다.
2010년 12월 21일, 페이트 테스타로사에 관하여 서술한 영어 위키백과 문서에 짤막하게 언급됐다.
그러나,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블로그의 댓글을 보면 자신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 Love pillow는 자위기구라는 은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2011년 10월 일본인 5명 중 1명이 오타쿠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기사에는 한국인 덕페의 사진이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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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2년, 2년 만에 드디어 정식 '''개그 프로그램 코너'''의 직접적인 소재로 패러디되기에 이른다! MBN의 공개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공화국의 '''백'''덕후 바이러스가 그것. 안어벙으로 친숙한 개그맨 안상태가 오덕페이트 설정으로 등장하며, 십덕후의 업그레이드판인 백덕후답게 다키마쿠라 쿠션을 '''2개'''나 들고 나온다. 참고로 페이트 외에 새로 맞은 후처는 아키야마 미오. 안상태는 이 쿠션을 미오''''''이라고 부른다.[14]
그리고 코미디 빅리그 2012년 1월 방영분에서도 한번 나왔었다. 박규선이 시전했었다고… 그런데 페이트가 아니라 세이버다.

7. 일본에서의 반응


이 사건으로 일본인들의 반응은 2가지로 나뉘었다.

이것은 일본사죄해야 한다.

이것은 일본의 죄다.

제발 이런 건 배우지 말아주세요.

아래는 또다른 반응.

일본은 또 한국에게 지고 있다.

한국에게 져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도 한국에게 지다니…



참고로 오덕페이트에 대한 일본측 기사

8. 이후 방송 출연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이후 오덕페이트는 KBS의 프로그램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전국고민자랑 코너에서 4번째 고민 사연인 《인정 못할 캐릭터 베개 형수님》이라는 타이틀로 출연하였는데, 1위는 하지 못했다. 그래도 관객석에 입장 당시 우레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때 해당 방송에서 1위를 한 고민은 요리를 못하는 아내로 어떤 요리든지 간장, 참기름, 설탕, 소금이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고. 결과는 덕페(82표)를 3표 차이로 이겼다.
2015년 11월 28일자 SNL 코리아에 출연해 유세윤과 더블 데이트를 하며 누가 더 애인(…)을 사랑하는지 자웅을 겨뤘다. 그리고 12월 12일 심형탁이 호스트로 출연함에 따라 SNL 디지털 쇼트 '오덕고'에 출연.

2020년 8월 진용진의 채널과 최홍철의 관종의 삶에 출연했는데 페이트 관련 굿즈가 집에 가득 있는 모습으로 과거와 똑같이 살고 있다. 나름 살도 빠지고 머리도 가꾸고 안경도 티타늄 안경테로 바뀌는 등 외모는 더 좋아졌다. 진용진 유튜브 방송에 출현해 화성인 바이러스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영상에서 현재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 살고 있으며, 유튜버를 준비 중이라는 말을 남겼고 채널을 개설하였다.

9. 악플러 기획고소와 구속 사건



오덕페이트는 원래 악플에 대해 상당히 관대하게[15] 넘어가고 쿨하게 대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2016년 4월을 전후해 갑자기 자신을 욕한 글들을 몇 달 전 것까지 일일이 찾아내어 고소했다. 2016년 4월 시점에서 이미 여러 명이 고소된 상태.
2016년 연말부터 경찰이 "오덕페이트가 합의금 명목으로 악의적으로 고소를 한 것 같다"라면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제보를 받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결국 2017년 1월, 상습적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고는 합의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내다가 공갈·부당이득 혐의가 인정되어 구속되었다.[16]
경찰은 여죄가 있는지를 제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사건은 2017년 1월 16일, 지상파 방송인 KBS 뉴스 9에서도 보도되었다. 당연하게도 같은 사건/사고라고 해도 인터넷 기사로만 돌아다니는 것과 3대 지상파 방송사에서 보도되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해당 기사에서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하였다.
2017년 3월 31일, 음란물유포및 공갈 혐의로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다.
오덕페이트는 2016년 한 해 동안 자신에 대해 악플을 단 260여명을 상대로 상습적인 고소를 시전하면서 50여명으로부터 약 3천만원의 합의금을 받아냈다고 한다.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이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지만, 2017년 11월 26일자 법알못 가이드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는 15차례에 걸쳐 750만원을 갈취했으며 피의자의 절반 이상은 남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 그리고 "공갈죄가 적용된 것은 몇몇의 사람들에게 변호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17]
결국, 오덕페이트 상습 고소 사건은 홍가혜법이 힘을 발휘한 판례라고도 볼 수 있다.
이후 2019년 5월에 디시인사이드에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은 탈덕했음을 인증하게 됐다. 살을 빼진 못했다곤 하지만 전성기와 비교하면 어느정도 빠진 모양 뿐만 아니라 여친도 사귀었다도 트위터에서 인증했다.

2020년 7월 31일 진용진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하였다. 1~2년 전에는 마음이 식었으나[18] 현재는 다시 덕질에 대한 의지가 돌아왔다고 했으며, 집이나 옷을 보아하니 다시 예전의 오덕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1] 효령대군파 22세손, 시조 45세손 '揆'자 항렬. 즉, 이경규와 형제뻘인데 이경규는 이 사실을 알고 경악에 빠졌다.[2] 이진규의 계보도[3] 경상북도청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다.[4] 공익근무요원의 경우 근무기간 중 1개월간 육군훈련소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는다. 당시 훈련을 담당한 교관의 증언에 따르면, 멀쩡하고 성실하게 교육을 마치고 나갔다고. 거주지인 의왕시의 시립도서관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맡아 24개월간 별 문제없이 근무하였다. 당시 도서관 사서에 따르면 때때로 일본에서 신기한 택배가 오는 것(...) 빼고는 착해보이는 사람이었다고 한다.[5] 당시에는 공익근무요원의 겸직 허가가 생계사유 등이 없이도 업무에 지장만 없다면 쉽게 나오는 편이었다.[6] 1위는 지리관련 덕후[7] 2위는 총 7명이다. 2위인 사람 중 한겨레와 인터뷰한 사람이 있는데 대전격투게임 덕후였다. 이 덕후 콘테스트를 갔다온 후 덕페는 '나랑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내 지인과 함께 갔었는데 왜 나나 내 지인은 내버려두고 저런 듣보잡을 1위에 앉혔냐'며 자신의 이글루에서 분개했었다.[8] 남이 2D를 파면 3D 여성에 대한 경쟁률이 떨어진다.[9] 가족관계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일부러 그런 것인 듯?[10] 그런데 뒷면에는 '''나노하'''라는 다른 캐릭터가 있었다.[11] 중간에 나오는 장갑은 오덕페이트 친구의 장갑이다.[12] 이 사람도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바 있으며, 출연 이전에 건담뿐만 아니라 e스포츠 팬으로도 활동했기에 건담 및 스1 팬들에게도 이미 유명했다.[13] 우연의 일치인지 둘다 MC가 이경규다.[14] 이 방송 전에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오타쿠를 주제로 한 번 방송한 적이 있는데, 이때 아키야마 미오가 언급되었다.[15] 일부 드립이나 비난, 신상털기에서는 법적 분쟁의 소지가 될 만한 것들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다.[16] 여기서 상당한 오보가 있다. 내용은 아래 후술[17] 영상을 보면 악플 사건에 대해서 오덕페이트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사건을 진행하였다. 그럼에도 오덕페이트가 공갈, 부당이득 혐의가 인정된 것은 사건을 선임한 변호사와 이야기를 거치지 않고 피해 당사자와 1:1로 합의금을 주고 받았기 때문이다. 영상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변호사를 선임해서 사건을 진행하는 것과 합의를 하는 것은 다른 것을 알려주는 영상이다.[18] 탈덕했다고 했던 시기가 실제로 2019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