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역대 FA/2017

 


'''KBO FA '''
'''2016년'''

'''2017년'''

'''2018년'''


1. 개요


2017년도에는 FA 빅3 라 불리우는 김광현, 양현종, 최형우등이 포함되어 KBO 리그 첫 1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여러가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빅3 이외에도 우규민, 황재균, 차우찬 등 도 높은 금액으로 계약 혹은 해외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처음으로 소속구단 우선협상도 없어져 스토브 리그의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였'''다.[1]
신청한 선수는 15명이므로 올해는 2명의 다른 팀 소속 FA를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자기 팀의 FA 선수를 잡는 것과 더불어 타 팀의 FA를 신경쓸 필요도 있겠지만 해당 선수의 탈 KBO 행도 고려해 봐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kt wiz 역시 타 팀 FA를 받은 경우 보상 선수를 해당 팀에 줘야 한다.
또한, 이 해부터 보상선수로 지명된 선수도 자동 보호 대상이 된다는 규정이 추가되어 적용된다. 이 규정이 없던 시절에는 보상선수로 간 구단에서 전 구단 선수를 영입하여 다시 보상선수로 리턴픽이 된 전례가 있고 그로부터 4년 뒤 비슷한 일이 일어날 뻔했다가 무산[2]된 전례도 있었지만 새로운 규정으로 인하여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졌다.

2. 2017년도 KBO FA 자격 선수 공시



선수
인정년수
구분
FA신청
[image]
이현승
8년
신규
O
김재호
9년
신규
O
이원석
9년
신규
O
[image]
용덕한
8년
신규
O
이호준
4년
재자격
'''X'''
조영훈
8년
신규
O
[image]
대상 선수 없음
[image]
봉중근
9년
신규
O
우규민
9년
신규
O
정성훈
4년
재자격
O
[image]
양현종
9년
신규
O
나지완
8년
신규
O
[image]
김광현
9년
신규
O
김승회
8년
신규
'''X'''
[image]
대상 선수 없음

황재균
9년
신규
O
이우민
9년
신규
'''X'''
[image]
차우찬
9년
신규
O
최형우
9년
신규
O
[image]
이진영
4년
재자격
O

3. FA 계약 체결



3.1. KBO 계약


순서
이름
계약팀
총액
계약금
연봉
옵션
실연봉[3]
계약기간
이적 여부
보상선수
1
김재호
[image]
50억
20억
6.5억
4억
12.5억
4년
잔류
-
2
나지완
[image]
40억
16억
6억
-
10억
4년
잔류
-
3
이원석
[image]
27억
15억
3억
-
6.75억
4년
이적
'''이흥련'''
4
최형우
[image]
100억
40억
15억
-
25억
4년
이적
'''강한울'''
5
김광현
[image]
85억
32억
53억[4]
-
21.25억
4년
잔류
-
6
우규민
[image]
65억
37억
7억
-
16.25억
4년
이적
'''최재원'''
7
차우찬
[image]
95억
55억
10억
-
23.75억
4년
이적
'''이승현'''
8
이현승
[image]
27억
12억
4억
3억
9억
3년
잔류
-
9
양현종
[image]
22.5억
7.5억
15억
-
22.5억
1년
잔류
-
10
봉중근
[image]
15억
8억
3.5억
-
7.5억
2년
잔류
-
11
조영훈
[image]
4.5억
1억
3.5억[5]
-
2.25억
2년
잔류
-
12
정성훈
[image]
7억원
4억
3억
-
7억
1년
잔류
-
13
이대호

150억
50억
25억
-
37.5억
4년
해외이적
-
14
이진영
[image]
15억
?
?
-
7.5억
2년
잔류
-

3.2. 해외 계약


순서
이름
계약팀
총액
총액(원화)[6]
계약금
연봉
옵션
계약기간
이적 리그
비고
1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10만불
38.75억원

150만불[7]
160만불
1년
MLB


3.3. 은퇴/기타


  • 용덕한: 2017 FA선언자 중 처음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가 되었다. 애초에 NC 다이노스와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FA를 신청한 것이었는데 협상이 잘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NC에서 코치직을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여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17년 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하였다. 허나 최소한 수비는 괜찮았던 용덕한의 빈자리를 트레이드로 영입된 포수, 신인 포수들 중 누구도 차지하지 못해 김태군만 신나게 구르다 군경팀으로 가버린 탓에 프런트가 무슨 생각으로 은퇴시킨 것이냐는 비판이 다수 있다.
  • 김승회: FA를 신청하지는 않았으나, SK에서 보류명단에서 제외되어 방출이 되었고, 친정팀 두산에 연봉을 1억원 받는 조건으로 입단하였다. 이후 쏠쏠하게 활약하며 18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에 성공했다.

4. FA 계약 타임라인


2016년 11월 7일 - KBO는 FA자격 선수 명단을 고지하였다. 대상 선수는 11월 9일까지 FA신청을 해야 하며 신청자는 11월 11일 부터는 국내외 모든 구단과 협상 및 계약이 가능하다.
11월 9일 - FA자격 선수중 이호준, 김승회, 이우민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FA 신청을 하였다. 이호준은 장기계약에 따른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되고 김승회와 이우민은 지난 시즌의 성적을 기준으로 무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8][9]
11월 10일 - MLB에서 김광현,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하였다. 두 선수 모두 해외 이적에 대한 생각도 있어 FA로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11월 11일. 드디어 협상의 문이 열렸다.''' 그러나 넷째 날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럴만한게 제일기획을 비롯한 다수의 KBO구단의 모기업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모기업부터 흔들리는 판이라 구단이 돈 달라고 하기도 뭐한 상황이고, 최상위권 FA들인 양현종, 김광현, 황재균, 차우찬, 최형우 등이 애매하게 해외냐 국내잔류냐 걸려있어서 교통정리가 쉽지 않기 때문.
'''11월 15일 - 드디어 1호로 김재호가 두산과 4년 50억에 계약을 했다.''' 이로써 두산은 일단 내부 FA 3명 중 1명은 잡았다.
11월 17일
- 차우찬은 일본 3개 팀과 협상을 진행한다고 한다. KBO팀과의 계약은 멀어져 가는 듯하다.
- '''나지완이 원소속팀 기아 타이거즈와 4년 40억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서 2호 FA계약이 체결되었고 이적 FA는 아직 없다.
11월 18일 - 기존에 MLB를 노리던 김광현, 양현종, 황재균 외에도 최형우, 우규민, 차우찬 등 총 6명에게 MLB가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1월 21일 - 이원석이 삼성 라이온즈와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총액 27억원의 조건으로 계약, 첫 이적 FA생이 탄생했다.''' 특이사항은 이번 영입으로 삼성라이온즈는 12년만의 외부 FA 영입을 하게 된다. 그 전까지 마지막으로 외부 FA 영입을 한 사례는 2005 시즌을 앞두고 현대 유니콘스심정수박진만을 영입한 사례였다.
'''11월 24일 - 최형우가 기아 타이거즈와 4년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총액 10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 첫 100억 FA생이 탄생했다.''' 총액이 작년의 박석민보다 4억원 더 많다.
11월 27일 - 두산 베어스가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포수 이흥련을 선택하였다. 지명한 김태형 감독의 말에 의하면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어서라고... 씁쓸..
'''11월 29일 - 김광현이 원소속팀 SK 와이번스에 잔류하면서 4년간 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 총액 85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참고로 연봉 53억원은 연도별로 다르게 지급[10]하는데, 이를 통해 구단은 사전에 팔꿈치에 대한 것을 고려한 것이 확실해졌다.
12월 4일 - 삼성 라이온즈에서 최형우의 FA 보상선수로 '''강한울'''을 지명했다.#
'''12월 5일 - 우규민이 삼성 라이온즈와 4년간 계약금 37억원, 연봉 7억원, 총액 65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12월 7일
- 용덕한이 FA를 포기하고 은퇴, NC 다이노스 코치가 됐다.#
- '''차우찬이 LG 트윈스와 100억 + 알파로 계약했다고 하는 탐사 보도가 나왔다.''' 해외 진출한다면 계약을 취소하겠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입단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12월 9일 - NPB 요코하마가 양현종을 영입할 의사가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그러나 양현종은 아직 선택을 하지 못한 상태.
12월 10일 - 양현종이 일본에 가지 않고 한국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2월 13일 - LG 트윈스에서 우규민의 FA 보상선수로 '''최재원'''을 지명했다.#
'''12월 14일 - 차우찬이 LG 트윈스와 4년간 계약금 55억원, 연봉 10억원, 총액 95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공교롭게도 그 전에 같은 선발 자원인 우규민이 LG에서 삼성으로 FA 이적하였기에, FA를 통해 마치 양 팀의 선발 자원을 트레이드한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5년 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12월 15일 - 이현승이 두산 베어스와 3년간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인센티브 3억원, 총액 27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하며 잔류하게 됐다.''' 기사에 따르면 원래 이현승 본인이 원한 계약기간은 4년, 구단은 2+1년을 원했으며, 조율해서 최종적으로 3년에 계약하되 +1년을 옵션에 넣었다고 한다. 금액에는 이견이 없었다는 모양.
'''12월 20일 - 양현종이 KIA 타이거즈와 1년간 계약금 7억 5천만원, 연봉 15억원, 총액 22억 5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하며 잔류했다.''' 본래 양현종의 해외 진출을 염두하고 최형우, 나지완 등 FA 영입에 거금을 투자하면서 금액이 부족한 상황을 양현종이 이해해주면서 예상 외의 단년 계약이 맺어졌다고 한다.
12월 22일 - 삼성 라이온즈에서 차우찬의 FA 보상선수로 '''이승현'''을 지명했다.#
'''12월 23일 - 봉중근이 LG 트윈스와 2년간 총액 15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하며 잔류하게 됐다.'''
'''2017년 1월 12일 - 조영훈이 NC 다이노스와 2년 총액 4억5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하여 잔류에 성공했다.''' #
'''1월 24일 -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150만불에 메이저리그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진입시 150만불을 받게 되는 조건으로 안정보다 도전을 택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
'''1월 24일 - 정성훈이 LG 트윈스와 1년 총액 7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하여 잔류에 성공했다.''' # 팬들은 계약 기간이 짧다며 아쉬워 하고 있다.
'''1월 24일 -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4년 150억에 계약하면서 FA 최고액을 경신하였다.'''# 이로써 이대호는 6년만에 롯데로 복귀했다.
'''1월 26일 - 이진영kt wiz와 2년 총액 15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5. 평가



5.1. 계약 당시



5.1.1. 두산 베어스



5.1.1.1. 김재호

'''상당히 거품'''이라는 평가가 다수. 물론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만족하는 여론이 많고 이번 스토브리그가 하도 정적이어서 계약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뚫린 거 같다는 중립 팬도 있긴 하다.
일단 2004년 데뷔 이후 김재호가 주전으로 자리 잡은 지 3~4년 정도 되었다. 이전에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상무에 있던 2006, 2007 시즌 제외. 해봤자 2015, 2016 시즌에 붙박이 주전 유격수로써 맹활약했다.[11] 김재호가 1985년생으로 아직 31세라 전성기에 해당하는 나이+수비가 탄탄한 유격수+2016 시즌 두산 통합 우승을 이끈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좋은 이미지 등 몸값을 높일 만한 요소가 많았지만, 그걸 감안해도 '''2년 활약만으로 두산과 4년 50억 대형 계약을 이끌어 내는 건 무리'''라는 팬들의 입장이고, 최형우 보다 겨우 1살 어린것을 감안하면 비용대비 WAR도 김재호가 낮기 때문에 '''FA 거품이 폭발했다는 그 최형우보다 가성비가 떨어짐을 알 수 있다.'''[12]

5.1.1.2. 이현승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계약이라는 의견이 많다. 물론 이현승이 2016년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현재 구멍이 난 것을 넘어 멸종상태에 가까운 두산의 불펜 상태[13], 한국 시리즈에서의 활약, 2016년 이전의 좋은 활약들을 감안하면 적당한 계약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2016년 정규시즌처럼 백업 수준의 실력을 보여줄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합리적이다'란 평가를 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

5.1.2. NC 다이노스



5.1.2.1. 조영훈

1월 12일 NC 다이노스와 2년 총액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14] 2016 시즌에는 아름다운 슬래시 라인을 찍으며 꽤나 쏠쏠한 활약을 했지만 82년생이라는 나이, 그리고 1루 백업이나 대타 정도의 활용도를 생각하면 적당한 수준의 계약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물론 최근의 거품이 가득한 FA 시장에서는 독보적으로 짜보인다는 평도 존재한다.

5.1.3. LG 트윈스



5.1.3.1. 차우찬

'''희대의 거품, 그러나 거의 유일한 매물'''
처음엔 해외진출설이 돌았었으나 이후 LG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실제로 이루어져서 '''4년 95억'''이라는 금액에 LG 트윈스와 계약하였다. 그리고 다시 '''희대의 거품'''이라는 의견이 폭발했다. 차우찬이 장원준, 김광현 이상의 커리어를 가지지 못한건 당연하고, 최근 3년간 성적을 보면 차우찬이 우규민보다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15][16] 삼성에서 좌완 불펜-선발을 가리지 않고 탄탄하게 버텨준 점과 1987년생 29세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95억은 오버페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동안의 프로기록을 보면 한번도 특급 성적을 낸적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년간 차우찬처럼 젊은 선발 투수가 FA로 나오는 일이 없기 때문에 몸값이 오른것으로 평가 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차우찬의 성적을 잘 보면 최근 3년 WAR 평균이 2.05인데[17] (다만 14년은 풀타임 불펜으로 출장했다.), 이런 투수에게 발표액만 95억[18][19]을 쓰는게 말이 될까? 그러나 유념할 점 하나는 최근 몇년을 전후해서 시장에 나오는 준척급 선발 FA가 장원준을 제외하면 '''아예 없다'''는 점과 심각해진 타고투저를 고려할 때 애초에 오버페이가 예상된 선수이다.

5.1.3.2. 봉중근

LG에서 2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잔류하게 되었다. 일단 나이와 최근 성적에 비해 2년 15억이면 기간-금액 모두 후하게 쳐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팬들은 봉중근이 LG 암흑기 시절부터의 기여도 등을 대우해준 것이라고 크게 개의치는 않고 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준비를 하던 중 급작스러운 어깨 회전근 파열로 1년 이상 재활이 확정되어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5.1.3.3. 정성훈

LG와 계약기간으로 줄다리기를 하다 구단 제시한 계약기간과 금액에 계약을 하였다. 팬들은 그동안 헌신해온 선수에게 너무 짜다며 프런트를 비판하는 쪽과 이 정도면 적당하는 쪽으로 나뉘어진듯 하다.

5.1.4. KIA 타이거즈



5.1.4.1. 나지완

4년 40억에 기아와 재계약했다. 현 FA 시장의 거품이 쌓일 만큼 쌓이다보니 워낙 부정적 예측들이 많았는데 그보다는 훨씬 싸게 계약했다라는 것이 중론. 나지완 역시 1985년생으로 '''31세의 기아에서 손 꼽히는 토종 우타거포'''라고 할 수 있고 2016년 시즌 기준으로 지명타자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12월 6일 기준 올해 계약한 타자들 중에 '''비용대비 WAR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찍고 있기 때문에 기아 팬들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많은 팬들로부터 성적에 비해 저평가를 받는 점과 지명타자로 쓸 수 밖에 없는 제한적인 활용도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평도 있다. 그래도 싸다는 데에는 거의 동의하는 편.

5.1.4.2. 최형우

100억원에 기아로 이적하며 FA 최고가 경신, 4호 계약에 성공했다. 이 계약에서 FA 최초 100억이 나오며 반응이 폭발했다. '''FA 거품이 폭발해버렸다는 반응'''으로 모든 커뮤니티가 불타올랐다. 이미 120억을 받고 싶다고 이전에 말한 바 있어 예상은 했지만 막상 정말 계약이 나오자 이전의 그 희망사항보다 20억 더 적은 100억임에도 더 비판의 강도가 강해졌다.
그래도 최형우는 '''2011-2016년 통산 WAR(스탯티즈 기준) 1위을 달성할 정도의 KBO 최강의 거포'''였음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기아가 최근 우승을 넘보지 못했으나 화끈한 투자로 8년만에 다시 도전해보려는 의지라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가격을 MLB 기준으로 본다면 오히려 싸게 잡은 것일 수 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타격 스텟을 EqA로 KBO → MLB로 조정한다면 0.277로 이는 MLB의 평균(0.260) 이상 수준임을 알 수 있으며, 이 성적을 통해서 WAR을 계산한다면 연당 평균적으로 bWAR 2.8, fWAR 1.0의 가치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20] MLB에서의 WAR 1당 연봉을 적게는 600만달러, 많게는 800만달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 가격은 충분히 싼 가격이다.
당황스러운 건 KIA에 몸담고 있는 상당수의 외야수들. 최형우에 새로운 외야수 용병까지 와버렸으니 이들을 어떻게 공존시킬지 의문이다.[21]

5.1.4.3. 양현종

'''예상대로의 행선지, 예상 외의 계약내용'''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12월 20일, KIA 타이거즈와 1년 22억5천만원 계약을 했다. 계약 내용대로라면 양현종이 크게 손해보는 조건이다. 계약금을 동일 금액으로 매년 지불하고 1년 연봉을 그대로 보존한다는 전제 하에 4년간 총액은 90억에 불과하다. 1년 후 해외 진출을 시도할 수는 있지만 타 팀 이적은 어려워지기에[22], 양현종은 해외 진출이 아닌 타팀 진출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관측이 가능하다. 최형우를 잡은 상황에서 양현종이 잔류를 선언한 바람에 돈이 부족해진 KIA에서 간신히 양현종과 협의점을 찾았다는 관측이 있다. 그나마 그 뒤에 롯데로 복귀한 이대호가 총 150억에 연봉만 25억을 받게 되면서 4년 총액 100억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만큼 연봉 상승의 명분이 생겼다는 것은 다행.

5.1.5. SK 와이번스



5.1.5.1. 김광현

FA 빅3 중 하나였던 김광현. 4년 85억원에 SK 잔류에 성공했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6인[23] 중 '''이전부터 해외 진출 도전을 했던 선수'''였기에 관심이 모였다. 그리고 실제로 가장 해외 진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광현의 선택은 팀 잔류였다. 4년 85억이면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현 FA 거품을 보면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이고 88년생으로 아직 젊고, 보여준 커리어가 탄탄한 팀 내에서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에이스이며, 해외 진출을 하지 않고 국내에 잔류한 상황이기에 착한 FA 소리까지 들었으나 '''2017년 시즌 아웃'''을 공지함으로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3년 85억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애초에 시즌아웃이 확정되면 재취득 자격연한이 1년증가 하므로 3년 85억은 아니지만, 5년을 채우고 FA를 취득한다면 실제로 5년동안 85억 + FA 5년차 연봉[24]을 지급해야한다.
그러나 수술 뒤에 윤석민처럼 될 가능성도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는 편이나, 김광현이 받은 토미존 서저리는 투수가 언젠가 한 번은 겪고 지나가야하는 수술이라는 말도 나올 만큼 수술자가 많으며, 재활 등 수술 후 조치에 대한 사례도 많은 수술이기 때문에 윤석민과 같이 될 확률은 적다고 할 수는 있다. 실제로,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기사가 다수 나왔다. 복귀 시즌이 될 2018시즌에 FA 계약의 성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1.6. 롯데 자이언츠



5.1.6.1. 이대호

'''4년 15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했다. 롯데 팬들은 이대호의 상징성을 볼때 결코 큰 액수는 아니라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타팀팬들도 많이 주긴 했지만 거품이라는 말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본에서 연봉 50억원을 제안한 팀이 있다고 했지만, 그걸 걷어차고 롯데로 돌아 온 것이기 때문에 싸게 영입한 편이란 의견도 있다.

5.1.7. 삼성 라이온즈



5.1.7.1. 이원석

4년 27억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는 2017 KBO FA 첫 외부 FA 영입이다. '''삼성의 12년 만의 첫 외부 FA 영입'''이기도 해서 의미가 있는 계약이기도 하다. 16시즌 용병 발다리스가 3루수를 꿰차지 못하고 쫓겨나는 상황이 되면서 삼성이 선택한 수로 보인다. 이원석이 86년생으로 '''FA 계약 선수치고 젊은 데다가, 수비 좋은 내야 전천후 유틸리티'''이며 타격도 상무에서 활약한 걸 보면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삼성 팬들은 좋은 영입이라고 여기는 중. 가격 역시 27억이면 싸게 데려왔다고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이원석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원석 데려오고 최형우-차우찬은 놓치는 것''' 아니냐고 팀이 욕 먹는 중이었고, 실제로 최형우가 100억에 기아로 이적하면서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불 붙어버렸다. 보상선수로는 이흥련이 선택되었다. 삼성에서는 89년생 젊은 포수이니 아쉬워하고, 두산은 좋긴 한데 워낙 팀에 인재가 넘쳐나고 있다보니 미적지근한 반응. 그런데 여기에 김태형 감독이 트레이드 카드로 써볼만하다는 말이 더해져 양 팀 팬들이 충돌했다.

5.1.7.2. 우규민

삼성 라이온스와 4년 65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삼성이 두번째 외부 FA영입을 하였다. 해외진출을 노렸으나 FA해에 폭망하여 국내에 잔류하게 된 것으로 관측되고, 무엇보다 전 소속구단이었던 LG 트윈스와의 협상에서 금액에 이견이 있어 삼성행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8각 구장의 특성상 뜬공투수보다 땅볼 투수를 원했던 삼성과 이해타산이 맞아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이며 100억이 호가하는 시대에 65억이면 괜찮은 계약 처럼 보이나 '''2016년 부진했고 허리통증 및 구속 저하도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이를 알고도 FA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어찌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5.1.8. kt wiz



5.1.8.1. 이진영

2년 총액 15억에 kt와 재계약했다. 계약 이전에 김진욱 감독이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을 정도로 재계약 자체는 확정적이었다.

5.2. 이후



5.2.1. KIA 타이거즈



5.2.1.1. 나지완

계약 첫 해는 혜자 계약이라는 계약 당시의 평가 그대로 가고 있다. 기량이 쇠퇴하지도 않고 오히려 2013년 이후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팀 우승에 크게 기여헀기 때문에 좋은 계약이라는 평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크게 부진하지 않는 이상 이 평가는 유지될 듯.
하지만 18시즌에 타율이 수직하강하면서 클래식 스탯 대부분이 떨어졌다. 장타력은 여전하나 전반기에 완전히 무너진 기량을 보였다. 그나마 후반기에는 감을 되찾고 여전한 펀치력을 보이면서 쓸만한 타자임은 입증했다. 남은 2년 기량하락으로 쭉 이어질지 아닐지 지켜봐야한다.
19시즌 커리어 최악의 부진에 빠져버리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다. 전 시즌까지만 해도 합리적인 가격+괜찮은 장타력으로 혜자 소리를 들었으나, 19 시즌 타율이 1할대에 머무르면서 2군과 1군을 오고가는 중이다. 지명타자가 리그 평균보다 훨씬 밑도는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니 기아 팬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따름이다. 한국 나이 35세로 노장인데다가, 작년부터 기량 하락이 눈에 띄게 보였기 때문에 반전을 일으킬만한 요소도 매우 적은 상태이다.
20시즌 나지완은 어느 정도 반등을 한 모습을 보인다. 타격 커리어 하이를 보낸 16~17시즌에 비해서는 당연히 전체적으로 타격 스탯은 낮지만 특유의 타출갭은 여전히 1할의 차이를 보이며 제 몫을 하고 있다. 이따금씩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를 뒤집거나 추격하는 안타 및 홈런을 터뜨리는 등 클러치 히팅을 하며 스탯티즈 기준 WPA(승리 확률 기여도) 전체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 5년 간 좌익 및 우익에서 742이닝 수비에 그치며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던 나지완이 올해 좌익수 수비를 950이닝 이상 채운 것이다. 심지어 무난한 수비를 펼친다.
결과적으로 FA 3년차에 커리어 로우를 찍으며 불안감을 키웠으나, 다른 시즌에 제 몫을 해내며 좋은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5.2.1.2. 최형우

계약 첫 해 활약은 KIA가 기대한 그대로였고, 팀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한 4번타자라 평할만 하다. 9월 이전까지는 MVP를 바라볼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KIA의 불안한 불펜진을 타선이 커버치면서 압도적인 우승 페이스였다. 하지만 9월 이후 최형우의 성적 하락과 더불어 팀도 두산에게 뒤집힐 뻔하는 등 다소 아쉬움이 남은 후반기를 기록하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큰 활약은 없었으나 팀 우승으로 그래도 욕은 먹지 않았다. 최형우는 사실 여러 말 실수[25]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결국 팀도 우승하고 본인도 자신의 몸값을 다 해줌에 따라 비극으로 마무리 되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흐뭇할듯 하다. 팀 우승도 하고, 자기 성적도 잘찍고. 거기에 몇 안되는 논란이 되지 않은 GG도 받고. 막판에 조금 잡음들이 있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왜 자신이 최초의 100억 FA인지를 입증했다.
2018시즌도 중심 타선에서 활약해주고 있...기는 한데 저번 시즌보다 성적이 하락했다. 물론 여전히 스탯티즈 기준 타격 war 4.5 이상을 찍고, 종합 war 4에 가까운 성적으로 잘하고 있다. 다만 전 시즌에 비해 타-출-장 모두 하락하며 타격 생산력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성적은 좋긴 하지만 워낙 고가에 계약한 선수이다보니 아쉬움이 남는 편인데, 나이도 많다보니 이대로 하락세를 탈 가능성이 있어 팬들의 걱정이 많다.
2019시즌 전 시즌부터 보였던 하락세의 여파와 공인구 반발력 감소때문인지 성적은 조금 더 하락했지만, 기아의 중심 타선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 상황을 고려한 타격 생산성 자체는 전 시즌에서 감소하지 않고 비슷한 수준. 다만 이번 시즌은 좌익수보다 지명 타자로 많이 출장하면서 온전히 타격에 집중할 수 있게 관리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면 노쇠화의 영향을 조금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20시즌은 전년도에 비해 월등히 반등하였다. 한국 나이 38세라는 숫자가 무색한 활약이다. .354의 타율로 생애 두 번째 타격왕을 하였으며, 5.68의 WAR를 기록하였고 1.023의 OPS, 168.4의 wRC+는 리그 2위의 기록이다. 특히 타율과 wRC+, 185개의 안타, 37개의 2루타, 28개의 홈런은 KIA 이적 후 4년간 최고 기록.
4년 평균 140G 169안타 35 2루타 24홈런 106타점 335/428/552 wRC+156.6 WAR 5.35를 기록했다. 안타와 타점은 17-20년 기간 중 전체 3위, 2루타는 2위이며 10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중 타율은 4위, 출루율은 1위, wRC+는 2위를 기록했다. 평균 4게임만 결정하면서 어지간한 A급 선수가 커리어 하이 시즌에 찍어볼까 말까 한 비율 스탯을 4년 평균으로 기록하였다. 심지어 한국나이 35~38세의 베테랑 타자가 4년 동안 단 15경기만 결장했다는 점을 통해 선수 본인의 철저한 신체 관리를 엿볼 수 있다.

5.2.1.3. 양현종

그야말로 최고의 계약. 2017 시즌은 양현종의 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토종 20승[26] 에 대한 상징성이 매우 높아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였다. 팀 우승을 이끄는데 시즌 중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완봉승에 본인의 통산 첫 세이브를 우승을 결정 짓는 세이브로 따내며 몸값을 더욱 올렸다. 한국시리즈-정규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이제 해외 이적이 예상되지만, 해외 이적을 하지 않으면 KIA와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재계약까지 성공.

5.2.2. 두산 베어스



5.2.2.1. 김재호

계약 첫 해의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결정적으로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고 마지막 찬스에서 초구를 쳐서 파울플라이를 치는 등 우승을 KIA에게 헌납한 것에 대해 두산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게다가 실책 후 웃는 모습이 포착되어 팬들을 더욱 자극하였고, 이 FA 계약이 거품 그 자체라는 평이 지배적이 되었다. 오죽하면 WBC 때 쉴드치던 두산 팬들이 앞장서서 까고 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지, 타격 능력은 wrc+ 111.5로 괜찮았다. 물론 4년 50억 값어치하려면 일단 규정타석부터 채우고 저 정도 성적을 내야한다.
계약 2년차에는 개인 최초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이 상승하면서 타격은 커리어 하이에 근접했다. 타격 스탯 대부분을 김하성과 유격수 1,2위를 다투는 수준으로 이전 시즌 거품 논란에서 다소 벗어났다. 득점-홈런-루타수-타점-장타율-타격 war 을 김하성이 유격수 부분 1위로 대부분 우위에 있고, 타율-출루율-ops-wrc+는 김재호가 유격수 1위로 우위인 상황. 그러나 전 시즌도 코시에서 확실히 거품 인증했으니 포스트시즌까지 지켜봐야 할듯하다.
그러나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할대 타율은 물론, 득점권마다 병살-삼진-내야 플라이 등 전혀 도움 안되는 타격을 보였다. 여기에 정신 나간 히 드랍 더 볼 같은 수비 불안까지 보이는 등 정규시즌과는 정 반대로 활약하면서 SK에게 우승을 헌납해버렸다.이쯤되면 타팀을 위한 우승청부사급 활약...
2019시즌은 다른 타자들과 마찬가지로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인해 스탯이 많이 깎였다. 특히 장타력이 리그 평균에도 못 미치는 똑딱이가 되어버리면서 타격 생산성이 많이 떨어졌다. 그나마 볼넷을 많이 얻어내서 출루율로 만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유격수라는 걸 감안하면 나쁜 성적은 아니고, 주전 유격수 자리는 잘 맡아주고 있어서 제 몫은 해주고 있다. 결국 이번 시즌 역시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이 팬들의 평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셧아웃 우승에 힘을 보태면서 이전 시즌들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20시즌에는 19시즌보다도 떨어진 타격생산력을 기록하고 점점 노쇠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도 폼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주전 유격수로써 최소한의 폼은 유지하고 있고, 한국시리즈에서 다른타자들이 다 헤매는중에 맹타를 휘두르는 등 계약기간 내내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말많은 계약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무난한 마무리를 지었다.

5.2.2.2. 이현승

2016년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한 우려를 깨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불펜 투수로서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스탯도 삼성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는 등 삼성 상대 15.19의 평자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그렇지 나머지 팀들에는 매우 뛰어나거나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몸값도 적당해서 이 활약이 이어진다면 후한 평가를 받을 듯.
그런데 18시즌에 망했다. 전반기에 버리기 아까운 좌완 불펜인지라 1군에 박아두었는데 열심히 난타당했다(...) 노쇠화로 인해 구위가 떨어져서 삼진률이 급감하고, 피홈런 포함한 피장타가 급등했다. 여기에 볼넷 허용률까지 데뷔 후 최악을 기록하면서 결국 후반기에는 2군으로 내려갔다. 결국 18시즌은 39경기 30.2이닝만을 소화하며 ERA는 4.99로 폭등, sWAR은 0.35로 수직낙하했다. 17시즌 57경기 52이닝 ERA 3.98에 sWAR 1.45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아쉽다. 이로써 19시즌의 활약이 평가에 있어 매우 중요해졌다.
2019시즌 4월 말에 부상을 당하더니 복귀는커녕 제대로 된 소식도 안 들려오다 9월말에야 복귀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에서는 그럭저럭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5.2.3. 롯데 자이언츠



5.2.3.1. 이대호

그의 상징성과 능력을 봤을 때 4년 150억이 결코 오버페이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정작 시즌이 진행되니 아쉬움이 크게 남은 시즌이었다. 롯데 팬들에게 이대호는 7관왕을 차지하던 선수였기에 홈런 5위 말고는 순위권의 기록이 전혀 없는 시즌이 낯설었을 터. 각성하기 시작한 06시즌 이후 기준 부진했던 09시즌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생산성이 낮은 커리어 로우 기록이다. 저때는 그래도 수비가 지금보다는 나았던 시절이니 전체적 생산성은 더 낮다. 그러나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고, wRC+가 132.5, 타격 swar 3.68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어차피 롯데 입장에서는 무조건 영입해야 할 선수였기 때문에 오버페이 논란 자체가 무의미하지만, 확실히 심각하게 높은 몸값에 비해 활약상이 극히 부족하기 때문에[27] 롯데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이다. 한정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데다가 2018년에 잡을 FA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돈이 아깝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오재원과의 충돌로 인한 꼰대 논란 때문에 이미지도 다소 깎인 상황. 롯데의 얼굴이자 간판타자인 만큼 경기 내외로 더 좋은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롯데 FA였던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하자 이대호 책임론까지 불거졌는데, 같은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스타가 왜 이적했을까라는 의문에 여러가지 썰이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이대호와의 불화설. 근거나 확실한 팩트가 없는 찌라시에 불과한게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대호 성격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런 말들이 돌고 있다. 이대호 잘못은 아니지만 확실히 팀 적으로 이대호 관련해서 좋은 말이 나오질 않는 것도 사실. 그러나 불화설은 단번에 일축. 이대호의 커리어를 보면, KBO NPB에서는 특급타자라고 봐도 된다. 하지만, 기량 하락이 예고된 만 35세~38세 되는 선수에게 150억은 조금은 오버페이이기도 하다. 수비, 주루능력은 사실상 하급에 가깝고, 일본과 미국에서는 불타오르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소위 퍼지는 현상이 많았다. 올해도 5월까지는 정말로 불타올랐지만, 6월부터 야금야금 타율을 깎아먹고, 8월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하나 싶었지만 9월에 다시 타율을 많이 깎아먹었다. 친구인 김태균도 1루수비를 볼때는 고질적으로 후반기에 퍼졌지만, 지타로 전향한 2016년도에는 후반기에 오히려 뒷심을 보여주었다. 이제 안 그래도 수비력 좁은데 나이가 37살이 되는 이대호에게는 지명타자 위주로 뛰는것이 좋을 듯하다. 올해 GG를 받았지만 자기보다 성적이 좋은 선수가 무려 4명이나 있었는데도 받았다는것이 논란이 되었다. 18시즌은 좌타 1루수 채태인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고향 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으니 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8시즌 지명타자로 대부분 출전하면서 수비 부담을 덜었다. 그러면서 전경기 출장을 했고, 17시즌 대비 거의 모든 타격 성적이 상승했다. 자신의 커리어 기준 클래식 스탯만 놓고 보면 개인 최다 안타, 2루타, 루타를 기록했고, 타점-득점-홈런에서는 7관왕 시절의 10시즌 다음의 성적이다. 작년과는 반대로 시즌 초반 치킨 투척까지 당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서서히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롯데의 후반기 반격에 큰 힘을 보탰다. 다만 결국 마지막에 힘이 빠졌고, 타격 swar 기준으로는 17시즌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것 등을 감안했을 때 실질적 누적기여도는 여전히 몸값대비 아쉽다. 그렇지만 전술했듯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롯데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는 상황+상위권 타격 생산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9시즌에는 나이를 속일 수 없는지 성적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공인구 반발력 하락 여파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타격 능력이 매우 하락하면서 17~18시즌과는 달리 팀의 중심타선을 맡길 수도 없는 수준까지 왔다. 그런데 롯데 타선이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라 계속 4번을 맡아서 치고 있다. 슬슬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 되자 몇달째 체력 저하에 시달리는지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리그 대체 선수 수준의 swar과 평균보다 조금 높은 wrc+를 기록하면서 팬들의 큰 비판을 받고 있다. 17~18시즌까지는 몸값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꼰대논란 등으로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나이 대비 뛰어난 성적이긴 했다. 하지만 19시즌에는 그조차도 보여주지 못하며 최고가 먹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2020년도 19년과 다름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19시즌이 투고 성향이 강했던걸 감안하면 19시즌보다도 타격생산력이 하락한 셈. 하지만 홈런을 20개 때리며 분전했고, 대부분 지명타자였다지만 한국 나이로 39살인데 시즌 전경기에 출장했다. 그리고 전 시즌보다 1루수로 더 많이 출장해서 수비이닝을 책임져준것은 덤. 동갑내기인 정근우, 김태균이 주전급에서도 많이 밀리며 20시즌을 끝내고 은퇴를 선언한 것을 감안하면 나이 대비 괜찮은 활약인 건 맞다. 물론 결과적으로 150억 돈값을 하지는 못했다.

5.2.4. NC 다이노스



5.2.4.1. 조영훈

그래도 혜자 계약이라 평가 받았지만 부진으로 인해 팀에 아무런 도움이 못 되어서 안타까움만 남아있다. 코치 제안을 받고 은퇴 시점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

5.2.5. SK 와이번스



5.2.5.1. 김광현

계획에 따라 2017년은 재활에만 힘을 쏟았다. 또한 그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서 구단도 간간히 재활중인 그의 근황을 여러 경로를 통해 올리면서 2018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수술 이후 재활은 순조로웠고, 그 결과 2018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김광현은 팀에 복귀하여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그리고 fa 2년차가 되는 2018년, 김광현은 당연하다는듯 팬들이 알던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8시즌이 개막하기에 앞서, 구단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광현에게 110이닝 제한을 두어 철저히 관리할것을 천명했다. 이로인해, 김광현은 경기당 투구 이닝이 적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2군에서 휴식을 하는등 철저한 관리를 받는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8월 기준 김광현은 전성기를 능가하는 수준의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28] 수술로 인해 1년간 푹 쉬었다는 점이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평균 구속이 대폭 상승했다는 점도 이를 증명한다.[29]
한편 우려되었던 부상재발이나 부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점 또한 매우 다행스럽다고 볼 수 있다. 정규시즌 리그 탑클래스 선발임을 입증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가을 야구 플레이오프에서는 조금 아쉬웠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V4에 1등공신이 되었다.
또한 2019년 시즌에는 190.1이닝 17승 5패 180k era 2.51 swar 6.39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탑 티어 선발임을 증명했다. 4년 계약기간 중 1년을 통째로 날렸음에도 18~19시즌 활약으로 팀-팬 만족도는 좋은 편이다. 다만 시즌 종료 후 변수가 생겼는데, MLB에서 김광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복수의 스카우터들이 5년 전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SK가 2018년 후 해외 진출을 구두로 허락해줬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결국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떠났다. SK는 2019년까지 70억이라는 거액을 김광현에게 지불했지만 포스팅비로 160만 달러(18억)을 받게 되면서 김광현의 최종 fa 계약은 2년 52억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김광현은 326이닝-28승-2.70 era-11.65 war과 2018년 한국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기에 충분히 돈값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5.2.6. LG 트윈스



5.2.6.1. 차우찬

차우찬은 거품 평가를 받으며 계약했으나 계약 첫 해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몸값 논란을 불식시켰다. 리그 최정상 선발은 아니더라도 승리 빼놓고 선발 투수가 기록할 수 있는 모든 스탯에서 5위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 WHIP까지 모두 좋은 활약. 이닝도 개인 최다로 먹었으니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고 칭할 수 있겠다. 잠실 효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볼삼비가 엄청나게 좋아졌다는게 큰 대목. 하지만 팀이 멸망(...)하고 특히 희대의 식물 타선과 함께했기에 승리는 겨우 10승 정도만 챙긴 수준이다. 승수와 이닝을 제외하면 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하는 양현종에게도 꿀리는 성적이 아닐 정도다. 2018년부터는 양아버지로 불린 류중일이 LG 감독으로 부임함에 따라 그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거기에 친구인 김현수도 왔다.
그런데 18시즌에 규정이닝 방어율 6점대를 찍으며 망해버렸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확인하고 시범경기도 제대로 등판하지 못하면서 뭔가 불안한 느낌이 감돌았다. 그리고 역시 시즌 초반 제대로 탈탈 털리며 위기를 맞았다. 6월즈음에 반등세를 보였으나 체력문제가 누적되기 시작하는 여름에 들어서자 다시 퍼져버렸다. 7월에는 왼쪽 고관절 부상이 확인되었는데, 그럼에도 팀 사정때문인지 감독-코칭스태프가 휴식을 주기는커녕 계속 써먹었다. 막판 역투를 펼치긴 했으나, 어쨌든 받은 돈을 생각하면 18시즌은 빼도박도 못할 먹튀. 게다가 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이 확정되면서 다음 시즌 성적과 등판은 미지수가 되었다.
다만 18시즌 완벽히 먹튀 성적임에도, 부상-피로 누적을 알고도 휴식을 안주고 굴려먹은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탓도 커서 팬들의 동정여론도 꽤 있다. 중간중간 휴식하고 나온 때에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므로 같은 해 FA였던 김광현처럼 충분한 휴식을 부여받으면 부활할거라는 기대감도 있다.
그러나 19시즌에도 완벽한 몸상태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차우찬의 요청을 류중일은 무시한채 선발 로테이션에 박아놓고 재충전의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고, 부활해서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하는데 4~5선발 정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반짝하더니 다시 작년으로 회귀한 모습이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0km대로 떨어졌고, 구위도 더욱 하락해서 파워피칭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 그 와중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빠지지 않고 이닝을 먹어주고는 있으나, 그걸 제외하면 리그 평균 정도에도 못 미치는 스탯들을 기록하고 있어서 먹튀 오명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8월부터 부활하여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은 4.12를 기록하였어도 13승을 거두며 팀 국내 선발 중 그나마 제 역할을 해주었고 포시에서도 활약했다. 후반기에는 살아난 점은 호재이며 전 시즌보다는 좋은 성적이긴 하나 원체 높았던 몸값 때문에 20시즌 반등이 필요하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시즌도 전 시즌보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 시즌과 비교했을때 여러 세부스탯들이 엇비슷하거나 조금 안 좋아졌다. 게다가 장점 중 하나였던 이닝 소화력도 크게 줄어들었다. 결국 7월달에 어깨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해버렸다. 팬들의 반응은 돈값은 전혀 못했기때문에 좋지 않지만, 팀이 차우찬에게 휴식을 주지 않고 아픈 몸을 계속 굴리게 만든지라 어느정도 이해하는 편이다. 다만 앞서 말했듯 첫 시즌 프런트라인 선발급 활약 이후로는 빼도박도 못할 먹튀 성적이라 많이 아쉬운 건 사실.

5.2.6.2. 봉중근

계약 자체는 여태껏 봉중근의 공로를 높게 쳐준 것이긴 하지만 2017 시즌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그런 시각도 점차 아쉬움으로 바뀌는 중이다. 심지어 은퇴했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많은 상황이라 2018년 5월에 복귀한 후의 활약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재활에 몰두했음에도 결국 복귀에 실패하면서 2018시즌 은퇴를 결정했다. 9월 28일 은퇴식을 가졌으며 결국 계약 기간인 2년 동안 1군 등판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성적만 보면 계약 기간 2년 동안 전혀 출장하지 못해 완벽한 먹튀이며 2년 15억이면 상당한 금액이다. 그래도 애초에 2년 15억급 활약을 해달라는 기대를 담은 계약이라기보단 일종의 보상 격에 가까운 계약이었고 이미지도 좋은 선수라 팬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편.

5.2.6.3. 정성훈

LG의 리빌딩에 따라 출장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며 식물 타선을 이끌고 있다.[30] 노장이라는 점에서 연봉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활약을 한 셈이다. 아마 동결 혹은 약간의 삭감된 연봉으로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으다...17시즌이 끝나고 LG에서 충격의 방출을 당했다. 타선이 허약한 LG에서 손꼽히는 타자를 방출한 것을 의아하게 보는 시각이 지배적. LG 입장에서는 팀 체질 개선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2차 드래프트 때 조건 없이 놔주겠다고 선언을 해버렸다. 그래서 보호 명단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미 방출된 신분의 선수를 굳이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팀은 없었다. FA 계약 기간이 1년이었다지만 진짜 1년만 쓸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 결국 임창용처럼 정말 오래간만에 고향 팀 KIA 타이거즈와 년 1억에 계약을 맺으며 우타자 최다출장경기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31] 이외에도 타점, 득점, 타석 수 등 발이 빠르지 않다는 걸 감안한다면 득점을 빼면 대부분의 기록 갱신은 가능해 보인다.

5.2.7. 삼성 라이온즈



5.2.7.1. 이원석

계약 첫 해, 어차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선수지만 선수층이 무너진 삼성에서 주전을 차지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홈런을 18개나 치며 펀치력이 올라온 모습.[32] 그러나 냉정히 말해서는 리그 평균 이하 3루수다. 리그 3루수 6위고 라팍을 쓰면서 war 1.45에 wrc+ 89.1은 그렇게 좋은 수치는 아니다. 27억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과 뎁스가 약한 삼성 내야진을 그나마 잘 메꿔줘서 비난을 먹지는 않는다. 그래도 역시 몸값을 하려면 더 잘 해줘야 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런데 2018년엔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8월 말 기준으로 '''3루수 WAR 1,2위'''를 왔다갔다 하는 중이다. 신계라 불리던 최정과 경쟁 중이고 88억 황재균과 96억 박석민보다 훨씬 성적이 좋다. 이후 부상을 입어 변수가 생기면서 기여도가 내려가긴 했다. 그래도 kwar 기준 3루수 2위, swar기준 3루수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두 사이트 모두에서 war 3을 넘기면서 몸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 상황이다. 출장경기, 안타, 타점, 홈런, 득점 등 모든 누적스탯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타-출-장 역시 100경기 이상 출장한 시즌 중에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국대급 성적을 내며 최정 대체 선수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부상을 당해서 아쉽게 국대승선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팀 입장에서는 오히려 딱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직전에 다쳐 전혀 아쉬울게 아니긴 하다.
19시즌 공인구 반발력 하락 여파로 스탯이 많이 감소했고, 1달 정도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점은 아쉽지만 만개한 장타력으로 돈값 이상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2020년은 1루와 3루를 돌아가면서 출장했다. 나이때문인지 수비 포지션 조정을 받았음에도 타격 생산력은 더 떨어졌다. 그래도 꾸준히 출장하면서 주전으로 뛰었다. 계약 규모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 구단이 다음 FA 계약때 나름 이원석에게 대우를 해줬다.

5.2.7.2. 우규민

우규민은 계약 첫 해에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커리어 로우를 찍어버리는 대참사를 일으켰다(..). 그럭저럭 로테이션은 지켰으나 7승에 그쳐서 최악으로 불린 2016 시즌정도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5.21으로 선발 전환 이후 최악의 스탯을 기록했다. 팀의 저조한 성적과 더불어 애초에 오버페이로 지적된 계약에 '그럴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는 먹튀 평가를 받고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드라마틱한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여 커리어 최다 이닝이 14년도 153.2이닝이고, 16년부터 이미 하락세의 길을 겪고있는 선수인데... 폼하락이 심한 언더투수인데다 점차 이닝 소화력이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음 시즌에 4점대에 규정이닝 채워만줘도 성공일듯 하다.
그러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는지 2군 캠프 완주도 실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불펜으로 전환했다. 2018 시즌 초반 불규민 리턴즈를 보여주며 삼성팬들의 혈압이 오르게 했지만 조금씩 감을 찾으며 전반기 30이닝 이상 3점대 방어율을 찍었다. 그러나 받은 돈도 돈이고 첫 시즌 말그대로 폭망한지라 불펜에서 정말 맹활약해야지 먹튀 꼬리표를 뗄 수 있다. 일단 제 옷을 입은 듯 삼성의 필승조를 맡아주고 있다. 다만 후반기에 이마저도 체력에 한계가 왔는지 다시 확 죽어버렸다. K/BB 수치가 전반기 7에서 후반기 2.5로 수직하강했고, 피OPS는 0.130 이상 상승하며 58.2.이닝 era 4.3으로 여전히 먹튀 성적을 냈다.
세번째 시즌 필승조로 활약해주면서 일단 FA 계약 후에 가장 좋은 모습이다. 3선발급 이상의 토종 선발로 쓰려고 데려온 것이니 기대치와는 완전히 어긋난 모습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불펜으로는 준수하다. 65억 몸값 생각하면 이번 시즌만 따져도 심한 오버페이라는건 변함없지만.
그리고 마지막 해에는 그 필승조 역할마저 제대로 못하면서 성적이 폭락했다. 나올때마다 난타당하면서 패전조로 전락, 팀도 또다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배드엔딩으로 마무리됐다.

5.2.8. kt wiz



5.2.8.1. 이진영

노장에게 적당한 대우라는 평을 받은 계약이지만 출장 기회도 줄어든 상황에서 활약상은 미미했다. 그렇다고 부진을 겪진 않았으나 확실히 2016시즌보단 못한 상황.[33] 은퇴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남은 1년을 잘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kt에 능력있는 왼손타자가 양타인 로하스, 신인인 강백호 정도를 제외하면 없어서 출전비중은 높을것 같다. 이대형은 2년 4억에 2차 FA 계약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타격 쪽에선 타출장 3-3-3을 찍는지라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고, 무엇보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주루툴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고영민의 어설픈 수비 탓에 비슷한 부상을 당한 서건창처럼 수비툴마저 감소할 가능성도 큰지라 이진영의 자리는 당분간 계속 주어질 듯 하다. 더군다나 3루수 대어(?)였던 황재균의 영입, 17시즌 트레이드로 영입된 오태곤의 외야 전향 등으로 역시 트레이드로 온 윤석민의 자리가 사실상 1루로 굳어졌으니 지타 자리 역시 널널하다.
2018시즌 전 시즌에 비해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출장 경기나 누적 스탯에서 소폭 상승했고, 비율 스탯도 타율-출루율이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냈다. wrc+가 80대에 그쳤던 17시즌에 비해 18시즌은 103을 기록하며 평균 타자 이상의 몫은 했다.

6. sWAR당 계약총액 평가


  • 순서는 sWAR당 지급총액이 낮은 순
  • + 표시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최종 평가가 끝나지 않은 경우
이름
계약팀
계약기간
총액
계약금
연봉
옵션
보상선수
기간
sWAR
sWAR당 지급총액[34]
비고
이원석
[image]
4년
27억
15억
3억
-
이흥련
4년
8.07
3.35억
[35]
나지완
[image]
4년
40억
16억
6억
-
-
4년
9.01
4.44억
[36]
정성훈
[image]
1년
7억
4억
3억
-
-
1년
1.55
4.52억

김재호
[image]
4년
50억
20억
6.5억
4억
-
4년
10.86
4.60억
[37]
최형우
[image]
4년
100억
40억
15억
-
강한울
4년
21.40
4.67억
[38]
양현종
[image]
1년
22.5억
7.5억
15억
-
-
1년
4.60
4.89억
[39]
김광현
[image]
4년
85억
32억
53억
-
-
3년[40]
11.69
5.99억[41]
[42]
이현승
[image]
3년
27억
12억
4억
3억
-
3년
1.96
13.78억
[43]
차우찬
[image]
4년
95억
55억
10억
-
이승현
4년
6.67
14.24억
[44]
이대호

4년
150억
50억
25억
-
-
4년
10.32
14.53억

우규민
[image]
4년
65억
37억
7억
-
최재원
4년
3.56
18.26억
[45]
이진영
[image]
2년
15억
?
?
-
-
2년
0.53
28.30억
[46]
조영훈
[image]
2년
4.5억
1억
3.5억
-
-
1년
-0.29
-7.79억
[47]
봉중근
[image]
2년
15억
8억
3.5억
-
-
0년
0.00
-
[48]

[1] 현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위에서 말한 빅3(포함 6명)가 전부 해외진출을 염두하며 힘을 쏟으면서 국내 FA가 경직된 감이 있다. 실제로 11월 21일에 가서야 첫 이적 FA생이 나왔다.[2] 롯데 자이언츠손승락을 영입하자 넥센 히어로즈에서 마침 심수창의 보상선수로 이적한 한화 이글스 출신의 박한길이 보호선수 명단에 없는 것을 보고 보상선수로 지명했으나 보상선수 지명 공시가 뜨기 전에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해서 KBO에서 지명을 승인하지 않았고 결국 넥센은 보상선수 지명을 포기하였다.[3] 실연봉 = 연봉계약 총액 / 계약연수[4] 연도별로 다르게 지급한다. 4년에 걸쳐 9억원(2017년), 14억원(2018년), 15억원(2019년), 15억원(2020년). KBO 규정상 1군에 못나오면 복잡한 계산식에 의해 연봉 일부(비율이 크지는 않다)를 못받는 조항이 있는데, 수술로 2017시즌에 아예 활동할 수 없고, 2018시즌에도 이닝 제한이나 투구 제한이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김광현을 배려하여 가장 적은 연봉을 배치한 것으로 추측된다.[5] '연봉 총액 최대'라는 말이 붙어 있는 걸로 봐서는 옵션 포함한 금액인 것 같다.[6] 계약당시 환율[7] 스플릿 계약이라 마이너리그에 있을 경우에는 12만 5천달러가 연봉으로 되어 있다.[8] 하지만 김승회는 11월 22일 원소속팀인 SK에서 방출 통보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 후 두산과 1억원의 연봉계약을 하며 부활을 노리게 되었다.[9] 며칠 후 이호준은 2017시즌 이후 은퇴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10] 4년에 걸쳐 9억원(2017년), 14억원(2018년), 15억원(2019년), 15억원(2020년).[11] 2013 시즌에는 준수한 공-수-주 활약을 보였지만 100경기도 못 채웠다. 2014 시즌에는 확실히 주전으로 자리 잡고 좋은 수비를 보였지만 타격에서 신통치 않았다. 심지어 2014 시즌 KBO 타신투저 원년임을 감안하면...[12] WAR KBReport 기준 최형우 : 8.96, 김재호 : 3.14, 스탯티즈 기준 최형우 : 7.96, 김재호 : 3.24[13] 이용찬은 팔꿈치 부상으로 최소 두 달은 빠져야 하고, 정재훈은 어깨부상이라 아예 시즌아웃이 아니면 다행이고 윤명준허준혁은 입대했으며 진읍읍은 도박. 이현승을 제외하면 남은 자원은 하늘의 뜻에 제구를 맡기는 홍상삼과 16시즌 나란히 폭망한 함덕주-이현호-오현택뿐.여기서 이현승마저 없으면 두산팬들은 정말 불펜으로만 15승 이상 깎아먹는 모습을 상정하고 야구 봐야 했을 수도 있었다.[14] 계약금은 1억원, 연봉은 '''최대''' 3억 5000만원으로, 옵션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15] 지난 3년간 투수 WAR을 보면 차우찬이 WAR 6.14 투수 23위, 우규민은 9.65 투수 10위. 이것도 2016년 우규민의 부상으로 인해서 차이가 엄청나게 줄어든거다.[16] 다만, 우규민은 허리에 심한 손상이 왔다는 말이 많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우규민은 역대급 먹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다시는 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17] 다만,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게 KBReport 기준 WAR은 14년을 제외하면 2년 평균 3.08까지 올라가며 RA9를 기준으로 했을 시에는 4.02까지 올라간다. 참고로 올해 김광현의 kWAR이 3.19, RA9-WAR이 4.40이다. 참고로 WAR 산출 방식은 투수쪽은 KBReport, 타자쪽은 스탯티즈가 더 진보적인 방식을 취한다.[18] 삼성에서 '''100억'''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풀어버렸다.친정팀에서 100억을 제시했는데 95억에 딴 팀을 갈 선수가 있을까? 원 소속팀CCTV로 선수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 막장 구단이 아닌 이상에야... 다만 최근 삼성의 팀 분위기가 최악이라는 이야기도 나돌고 팀 성적이 성적인지라 선수로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팀을 선호하는 게 당연하다.[19] 12월 30일 뜬 송구홍 단장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축소발표를 인증했다. '''일부러 옵션은 발표하지 않았다'''라는 말로 확인사살.[20] bWAR 기준으로 한다면 1.9, 3.2, 2.5, 3.1, fWAR 기준으로 한다면 0.2, 1.6, 0.5, 1.2[21] 하지만 최형우, 버나디나, 그리고 트레이드로 노수광 대신 들어온 이명기가 각각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책임지고 맹활약을 하면서 그 걱정을 해결하는데 성공했다.[22] 기본적으로는 불가능하나, KIA에서서는 1년 후 풀어주기로 했다. 이 경우 타 구단과 단년 계약은 가능하다.[23] 김광현, 양현종, 최형우, 차우찬, 황재균, 우규민[24] 참고로 4년차 연봉이 15억이다.[25] 6절못은 결국 기아가 정규시즌 우승하면서 재평가되었다. 겸손이 미덕인 우리사회고 좀 보수적인 야구계라 비판을 받는거지.. 손시헌 롯데에게 한 8승 8패 억울 발언도 결국은 포시에서 3대2로 롯데를 이기면서 재평가받았고...E-스포츠 쪽은 사실 이보다 심한 발언도 많지만; 그렇게까지 심하게 까이진 않는다. 그렇게 상대팀 도발 엄청하는 최연성도 올해 최형우 급으로 나올 때마다 비난받지는 않았다. 시대의 차이긴 해도...허나 명백한 잘못이 큰 소외감 발언 때문에 삼성 팬들은 여전히 최형우를 깎아내리거나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한다. 거기에 이승엽 은퇴행사때 사진 안 찍었다고 까는 건 덤.[26] 헥터와 더불어 원투펀치 동반 20승이자 LG의 전설적인 투수 이상훈 이후 22년만에 나온 좌완 20승(순수 20선발승)이다.[27] 특히 WAR로 따지자면 오재일보다 못한, 준수한 1루수에 불과하다.[28] 관리로 인해 규정 이닝에 살짝 못미치는 이닝 소화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허용율에서 본인의 커리어하이시즌인 2010년보다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팀 승리기여도부문에서는 투수조 1위, 팀 전체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29] 토미존 수술을 받고 구속이 오른 임창용과 류현진의 경우와 비슷하다.[30] wrc+ 120점대로 최소한 인간다운 성적을 거둔 셈이다. 1루수치곤 그저 그렇지만, 저것도 못찍는 타자들이 넘쳐서...[31] 종전 기록은 양준혁과 타이기록.[32] 사실 이것은 라팍효과가 크다. 큰 잠실구장 쓰다가 좌우중간이 가까운 라팍을 쓰니...[33] 그래도 후반기에는 대타 출전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긴 했다.[34] (sWAR)/((총액)*(기간)/(계약기간))[35] 같은 기간 이흥련 sWAR 0.08[36] 2017년 우승[37] 2017년 준우승, 2018년 준우승, 2019년 우승[38] 2017년 우승, 2017년 골든글러브, 같은 기간 강한울 sWAR 0.75 (2019년 상무 입대)[39] 2017년 우승, MVP, 한국시리즈 MVP, 다승왕(20승), 이후 연봉 23억+옵션 재계약[40] 2017년 부상으로 휴식[41] 4년차 연봉 15억 제외[42] 2018년 우승. 2020년 해외 진출[43] 2017년 준우승, 2018년 준우승, 2019년 우승[44] 같은 기간 이승현 sWAR 1.40[45] 같은 기간 최재원 sWAR -0.61, 경찰 야구단 입단 후 제대[46] 2018 시즌 후 은퇴.[47] 2018년 은퇴[48] 2017년 부상으로 수술 후 2018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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