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포츠
1. 개요
SK그룹 산하의 스포츠팀들을 모아놓은 브랜드. 1986년 '선경스포츠단'이란 이름으로 각 계열사에 흩어진 팀들을 모아 발족했다. 2012년까지는 SK텔레콤이 모기업이라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SK 와이번스, 서울 SK 나이츠, SK텔레콤 T1까지 3팀만 운영하였으나, 2013년부터는 모기업에 관계없이 SK그룹 산하 스포츠팀을 모두 전담하고 있다. 선수 개인 후원으로는 과거 박태환, 박인비, 최나연 등을 후원했고, 현재는 최경주, 이보미 등을 후원하고 있다.
스포테이먼트 운영을 원칙으로 지속적으로 구단들의 홈 구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SK 나이츠의 홈 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은 지어진 지 오래된 구장이지만, 지속적인 시설정비를 통해 KBL 상위권 구장으로 탈바꿈했으며, SK 와이번스의 홈구장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은 2016년 국내 최대 전광판을 새로 설치했다.
2018년 서울 SK 나이츠(V2), SK 슈가글라이더즈(V1), SK 와이번스(V4) 세 팀이 동시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SK텔레콤 T1 은 2019년 국내 리그 2회 연속 우승 달성.
2019년 산하 e스포츠 팀인 SK텔레콤 T1이 미국의 대형 통신, 미디어 그룹인 컴캐스트와 합작을 발표하며 독립 법인 T1을 설립했다.
2. 운영팀
2.1. 현재
2.2. 과거
3. 시설
4. 스폰서십
4.1. 대회 & 단체
- 대한펜싱협회
- 대한핸드볼협회
- 한국e스포츠협회
- 국제 e스포츠 연맹
-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
- 핸드볼 코리아리그
4.2. 개인
5. 우승 기록
6. 비판
SK그룹이 한국 스포츠계에 끼친 해악은 핸드볼을 제외하면 상당한 수준이며 지금도 여자 스포츠 팬들은 SK그룹하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 많다.
6.1. 끝이 좋지 않은 해체와 매각
한 예로, SK증권 여자농구단은 '''우승 바로 다음날'''에 해체시켜버렸고 SK케미칼 배구단도 준우승을 기록하고 얼마 뒤에 없애버렸다. SK케미칼의 경우는 아직 배구가 실업인 시절이었지만, SK증권 여자농구단은 한창 프로리그 창단을 위해 구단들의 뜻을 모으던 여자 농구계에 거대한 파문을 던졌으며 IMF까지 겹치면서 구단들의 대거 해체 도미노로 이어졌다.
이러고 몇년 뒤에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단을 흡수하여 SK 와이번스를 창단했는데,[11] 훨씬 돈이 많이 드는 종목의 팀을 창단한 것이다. 다만 SK가 자발적으로 야구단 창단에 응한 것이 아니라 반강제적으로 떠맡은 경우이긴 하다.
SK는 1997년에 부도난 진로그룹으로부터 인수한 SK 나이츠를 통하여 농구계에는 여전히 머무르고 있으나 배구계에서는 완전히 발을 뺐다. 가끔 V-리그 신규 창단팀의 모기업으로 SK가 거론되고는 하나 SK케미칼의 최후를 기억하는 배구팬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고, SK도 배구계에 진출할 의사가 없다.
SK 와이번스의 경우 매각 협상을 한달간 극비로 진행한 후[12] MOU 전날 터트리며 신세계그룹으로 매각했다. 모기업이 어려운 상황도 아닌데 프로야구에서 왜 철수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그간 SK스포츠의 행적을 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
야구단을 매각한 이후 SK텔레콤 측은 "앞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13] , 막대한 돈을 쓰면서 홍보 효과를 제대로 못 얻는 프로스포츠 대신 적은 돈으로도 이미지 개선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비인기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SK측의 논리를 그대로 연장한다면 제주 유나이티드 FC나 서울 SK 나이츠 등도 안심할 수 없겠지만[14] 나머지 팀들의 매각 의사는 없다고 한다.
6.2. 연고지 이전
SK스포츠단 중에서 연고이전으로 가장 큰 물의를 일으킨 구단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서울 SK 나이츠다. 우선 서울 SK 나이츠는 2001년 청주시에서 서울특별시로 연고지를 옮겼는데, 이 당시 청주에서는 농구 인기가 높았고 수원에서 서울로 연고지 이전을 한 삼성보다 더 많은 분노를 불러왔다. 사실 청주에도 SK 석유 공장이 있지만 회사 자체가 서울-인천-경기의 색이 강한 편인지라 기업의 관점으로 보면 어쩔 수 없다는 해석도 있다. SK 나이츠 팬 기준이 과거 서장훈-조상현-황성인 시절부터 현역 말미를 보낸 뒤 감독이 된 문경은과 김선형 시절부터라는 사실을 아는 SK 팬들이 많지 않은것도 문제다. 자세한 건 한국프로농구/문제점 5.2 참고.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2006년 부천시에서 제주특별자치도로 연고지 이전을 단행해[15] 기존 연고지인 부천의 축구팬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현재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결과 부천 SK는 제주도로 연고이전하면서 모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팀명에서 기업명을 제외했다.
그 외에 SK 와이번스도 창단 과정에서 연고지 문제가 있었는데, SK는 처음부터 서울을 연고지로 하기를 원했지만 KBO로부터 거부당했고, 이후 수원시를 연고지로 제안받았으나 SK가 이를 거부하면서 창단 과정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정했는데 자세한 일은 이곳을 참조.
6.3. 프런트의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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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원만 보면 LG에 부럽지 않고 삼성과 현대차에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종목 불문하고 프런트가 쓸데없이 간섭을 많이 하는 걸로 악명이 높다. 대표적으로 감독을 선임해놓고 최고위층의 간섭이 매우 심하다.
실제로 서울 SK 나이츠는 농구계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와 함께 감독의 무덤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걸핏하면 감독을 갈아치울 정도로 종잡을 수 없는 운영을 보여줬는데 안준호, 최인선, 김태환, 김진, 신선우까지 명장들이 거쳐갔다. 그 중 최인선, 김진, 신선우는 전 소속팀에서 KBL 통합우승 출신의 명장이었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 프런트 농구의 최대 피해자가 되었다. 특히 최인선은 구단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지만 연장 재계약 문제로 인해 구단과 사이가 틀어졌고 본인이 재계약을 고사한 이후 자진 사퇴를 했다. 이후 김진은 6년만에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렸지만 성적 부진에 따른 연말 인사단행 시기에 자진 사퇴를 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자신도 그 때 회고하기를 모두에게 상처가 되니 자진사퇴 형식을 빌린걸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태환과 신선우도 성적 부진으로 인한 구단의 간섭 끝에 임기를 남겨놓고 총감독으로 갔으며 사실상 현장지휘봉을 잡지 못했다. 이 정도면 창원 LG 세이커스도 벌벌 떨 정도.
SK 와이번스도 표면상 드러나지 않았지만 성적 간섭은 LG 트윈스급이다. SK 와이번스의 암흑기 동안 보여준 SK 프런트와 현장 사이의 갈등과 불협화음과 삽질은 당시 몇 번이나 기사가 나왔을 정도고, 구단의 높으신 분들이 덕아웃을 들락날락하며 선수들(특히 타자들)이 집중을 못하게 하는 것도 악명이 높다. 이 과정에서 김성근 감독은 2년 계약 이후 3년 재계약을 했지만 계약만료인 2011년 8월에 경질을 당했다. 당시 인천 문학야구장은 김성근을 응원했던 팬들이 집회 겸 항의로 야구장 내에 불을 저지르기도 했다.
7. 유튜브 채널
SK 스포츠를 통괄하는 유튜브 채널 SKLIKE를 운영 중이다. SK가 농구, 축구, 여자핸드볼, 남자핸드볼팀을 직접 소유하고 있을 뿐더러 골프와 배드민턴, 테니스 등등 온갖 스포츠를 후원 중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영상을 많이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야구팀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야구 관련 동영상도 볼 수 있다.
8. 기타
오래전부터 스포테인먼트를 표방하면서 미국형 선진 야구를 꿈꾸었지만 이름값을 강조하는 문화가 짙다. 이는 태평양 유니폼 데이 논란처럼 족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에 기인한 듯 보이는데 이 때문에 다른 팀에 비해 왕조에 많이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제2왕조를 언급한 것이 그 예. 그래도 MLB와 NBA에서 선수, 지도자의 문화를 배우는 등 선진 스포츠를 받아들이는 소통 문화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수도권의 빅마켓에 구단이 있지만 흥행되는 구단에 비해 팬 충성도와 밀집도는 높은 편이 아니다.[16] 수도권 이외의 팬 화력이 떨어지는데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하는 문제다. 아직은 제주 지역 팀이자 SK에너지가 모회사/후원사로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꽤 팬 화력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지금도 그게 약점이 된다는 건 흠.
SK 와이번스를 매각하면서 비인기 종목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1] SK스포츠 통합 채널 스크라이크[2] 2021년 2월 중 매각 예정[3] 리그에는 1997-1998 시즌부터 참가했다.[4] 창단은 1982년 12월에 했고 리그에는 1983년부터 참가했다. 2019년까지는 K리그1 소속이었으나 1시즌동안 강등되어 2020년에만 K리그2에 참가했었다.[5] 한국, 독일, 덴마크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프로게임단이다.[6] 이후 전자랜드에 매각[매각예정] A B [7] 주경기장, 야구장, 보조경기장 등. 수영장은 인천광역시 체육회에서 관리한다.[8] 1회 이상의 우승 기록이 있는 한국 프로스포츠단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2위는 1992년 한국시리즈 이후 우승하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9] 우승 바로 다음 날 팀을 해체시켰기 때문에 SK그룹은 여자농구팬들에게 지금도 욕을 먹고 있다.[10] 청주 SK 나이츠 시절.[11] 말 그대로 쌍방울 레이더스를 직접 인수한 것이 아니라 레이더스가 자금난으로 해체된 이후 갈 곳을 잃은 '''선수들만을 긁어모아''' 신규창단한 것. 따라서 와이번스는 레이더스의 직접적인 후신이 아니라 '''후신격'''인 팀일 뿐이다.[12] 심지어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도 야구단의 매각에 대해 몰랐다고 한다.[13] 이미 핸드볼, 펜싱 등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실업팀들만 있고 프로리그는 없는 비인기 종목들이다.[14] 다만 최태원은 상당한 농구팬이고 서울특별시라는 빅마켓을 쥐고 있는 만큼 한순간에 손을 털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우에는 SK에너지 소속이고 2부 리그에 강등했을때도 오히려 투자를 늘렸으며 축구의 경우는 ACL같은 국제대회가 있기 때문에 야구같이 국내에서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와 다르다. 일례로 전북 현대 모터스의 ACL 우승 이후 투자를 늘린 현대자동차가 있다.[15] 최악의 연고지 이전 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안양 LG 치타스의 서울행보다는 그나마 나은 취급을 받는다. LG 치타스의 서울 연고지 이전 이후 LG그룹과 훗날 축구단의 운영권이 이관되는 GS그룹은 어떤 방식으로도 안양지역 축구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반면 SK그룹은 SK에너지와 SK텔레콤을 통해 부천지역의 새 축구팀인 부천 FC 1995의 창단과 운영에 도움을 준 적이 있고 구단 차원에서도 "부천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는 걸개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 걸었다.[16] 축구팀과 핸드볼 팀의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오히려 축구팀의 경우가 의외로 충성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연고이전이 문제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