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2020년
※시범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취소되었고 개막 연기로 3월 경기도 열리지 않음
1. 오프시즌 및 선수단 변화
2. 연습경기
3. 정규시즌
3.1. 선수단
3.1.1. 야수
3.1.2. 투수
3.1.2.1. 선발
크게 외인 듀오 - 으린 슨슈 트리오의 5선발 라인업이 꾸려졌다. 그러나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고, 김민도 6월 10일 등판 이후론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어 김민수와 조병욱이 대체선발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쿠에바스가 돌아온 이후로도 소형준이 6월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으면서 계속 이들이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스파이네가 MLB식 4일 휴식 후 등판[2] 을 선호하면서 로테이션이 매주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김민의 불펜 전환을 시사하며 김민수가 계속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선발 투수들이 모두 우투수이다. 10월 들어서 김민수가 기복을 보이자 그자리에 이대은이 나서고 있다.
3.1.2.2. 불펜
시즌 초 계획은 주권-김재윤의 필승조와 김민수-하준호의 추격조, 이대은 마무리로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대은이 충격과 공포의 투구를 보여주다 2군으로 내려가며[3] 김재윤이 다시 마무리로 돌아왔고, 콜업된 유원상이 의외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필승조로 편입되었다. 한편 선발진의 잇단 부상과 부진으로 김민수와 조병욱이 대체선발로 들어갔는데 특히 김민수는 불펜보다 선발일 때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 계속 선발로 기용되다가 시즌 후반 이대은이 오프너로 등판하면서 자리를 바꿨다. 여기에 조현우도 추격조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필승조로 자리잡는 등 불펜이 전반적으로 시즌 초보다는 안정된 모습이다.
이후 이상화가 부진 끝에 내려가서 방출되고 배제성이 선발로 복귀하면서 조병욱이 롱릴리프로 오게 되었다.
전유수와 손동현은 전천후 상황에서 등판했다.
3.2. 월별 전적
3.2.1. 5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막일이 5월로 미뤄지게 되었다. 강백호-로하스-황재균-유한준으로 이어지는 강타자 라인업이 올해도 건재해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개막 시리즈인 롯데전부터 이 팀의 문제인 불펜이 드러나며 무기력하게 스윕패했다. 아무것도 막지 못하는 마무리 이대은을 앞세운 kt 불펜은 이후로도 계속 이길 수 있는 게임들을 터뜨리며 첫 8경기 1승 7패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주권 말고는 딱히 믿을 만한 불펜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kt는 끊임없이 불펜진을 갈아치우지만 이대은, 박세진, 류희운, 하준호, 김민수 전부 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주권의 부담이 커지면서 벤치의 고심은 깊어지기만 한다. 다행히 홈에서 열린 삼성전과 한화전을 기점으로 핵타선이 드디어 깨어나며 타선의 힘으로 승수를 챙기기 시작한다. 이후로도 타선이 터져서 이기거나, 불펜이 터져서 패하거나를 반복하며 10승 13패로 첫 달을 마무리했다.
3.2.2. 6월
이대은이 말소되고 올라온 유원상이 의외로 호투를 거듭하면서 kt 불펜은 주권-유원상-김재윤의 필승조를 구축하며 점점 안정되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문제는 선발에서 터졌으니, 5월 한 달 최고의 모습을 보인 데스파이네가 6월 들어 갑자기 부진하기 시작한 것. 여기에 그동안 타선의 힘으로 꾸역승한 소형준이 타선빨이 사라지자 패수를 적립하기 시작했고, 쿠에바스는 부상, 김민은 기아전에서 퐈이야를 저지르고 1군에서 말소된 상태(...) 다행히 불펜의 골칫거리에서 괜찮은 대체선발로 탈바꿈한 김민수가 그 자리를 메꾸고는 있다만. 타선은 여전히 리그 최고의 타선 중 하나이지만 배정대와 조용호, 유한준이 그저 그런 타자들이 되어버리고 황재균과 김민혁, 심우준이 슬럼프에 빠지면서 각종 지표가 하락한 모습이다. 이번달도 신나게 월 초반에 패를 적립하다 후반 연승으로 메꾸며 11승 14패를 기록했다.
로하스가 6월 월간 MVP를 수상하였다.
3.2.3. 7월
7월 승률 7할을 기록하며 창단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특히 답이 보이지 않던 불펜이 환골탈태하며 다른 팀의 불펜이 터지는 와중에 kt가 7월 고공 행진하는 데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주권-유원상-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에 조현우, 이보근까지 가세했다. 특히 이보근은 7월 ERA 제로를 기록하며 김재윤이 부상당했을 때 임시 마무리의 중책을 맡기도 했다. 선발진도 외인 듀오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영점을 찾아가고 돌아온 소형준과 이젠 5선발로 완전히 자리잡은 김민수가 호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격에서는 슬럼프에서 벗어난 황재균이 불방망이를 뿜으며 조용호-황재균-로하스로 이어지는 공포의 상위타선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배정대와 유한준이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하고 타격의 유일한 흠이었던 심우준도 7월 후반 서서히 살아나면서 그야말로 비상, 힘차게 날아오른 7월의 kt였다.
3.2.4. 8월
7월 팀이 상승세를 타던 와중에 홀로 웃지 못하던 강백호가 드디어 슬럼프를 탈출하며 홈런포를 다시 가동하기 시작한 것에 반해 이번에는 반대로 압도적인 페이스를 자랑하던 로하스가 슬럼프에 빠져 버렸다. 여기에 황재균, 유한준, 박경수 등 베테랑들의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지난 몇 년처럼 방망이가 식자마자 무너지지 않았던 것은 마운드 때문이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한 소형준은 8월 한달간 4승 및 월간 방어율 1점대를 기록하며 월간 MVP를 수상했고 김민수도 이제 5선발로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여기에 조현우-주권-이보근-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뒷문을 단단히 지켜주고 유원상, 이창재, 김민, 하준호 등도 제 몫 이상을 해주면서 시즌 초반 골칫거리였던 불펜이 어느덧 이 팀의 강점으로 변한 것이 고무적이다.
소형준이 순수 고졸신인으로서는 역대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하였다.
3.2.5. 9월
앞으로는 두산을 끈질기게 따라붙고 뒤로는 기아와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며 차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가까워지고 있다.
조금씩 미끄러지고 있던 공동 4위 두산과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공동 3위로 점프했고, 같은 공동 3위 LG마저 마지막 잠실더비에서 패배함으로써 9월 20일, 단독 3위 자리를 차지 했으며 9월 30일, 삼성에게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음과 동시에 완전한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만약 순조롭게 이 기세를 10월까지 이어간다면 가을야구는 물론이고 한국시리즈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 상대전적 약세인 롯데, LG와의 잔여경기가 많이 남은 것이 걸림돌이나 불펜진이 퍼지기 시작한 롯데와 LG에 비해 불펜진이 단단해진 kt이기에 우세한 결과를 거둔다면 선두자리까지 위협할 진정한 다크호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3.2.6. 10월
10월 22일 두산을 17:5로 격파 시키면서 1군 진입 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지었다.
10월 25일 배제성이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을 따내면서 kt wiz는 '''창단 최초이자 2020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10승 투수 4명을 보유'''한 팀이 되었다.
10월 27일 기아를 7:6으로 이김으로써 창단 첫 80승을 거두게 되었다.
10월 30일 LG가 SK에게 패배하면서 한화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되었다.
한화와의 최종전은 패배했다.
3.3. 정규시즌 도중 변동사항
3.3.1. 트레이드
3.3.2. 시즌 중 영입
3.3.3. 시즌 중 은퇴, 방출, 임의탈퇴
이준수는 경기출전 없음, 조근종은 6월 13일 이후로 경기출전이 없다가 7월 8일 웨이버 공시되었다.
8월 12일 이상화와 금민철, 강장산, 이재근, 임지한이 방출되었다. 이 중 이상화는 김사율이 소속되어 있는 참 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은퇴를 선언하였다.
최지효가 얼마전에 정식등록 되었다가 임의탈퇴 되었다.
김영환은 본인이 웨이버 공시 요청을 했다고 한다. 2군에서도 출장이 줄어든게 큰 이유인듯. 이후 KIA 타이거즈가 영입하였다.
3.4. 정규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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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올해 누구 한 명 잘한 사람 꼽으라면 '팀 KT'다"'''
마무리 이대은의 붕괴를 필두로 불펜이 난타당하며 개막 시리즈부터 피스윕을 당하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테이블세터로 낙점한 심우준과 김민혁은 부진에 빠지며 시즌을 또 다시 꼴찌자리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불펜이 안정되고 타순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서 팀은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신인왕 0순위 소형준이 2군 조정기 이후 호투를 펼쳐주고, 로하스는 리그 MVP급의 활약을 거두면서 힘을 보탰다.
그렇게 6월까지만 해도 한화, SK와 함께 3약으로 분류되던 kt는 7월 월간 승률 7할대를 기록하며 5강 문턱에까지 다다랐다.
8월에는 결국 5강 진입에 성공하였으며, 9월에는 7월 승률을 뛰어넘는 엄청난 활약으로 후반기 첫 4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kt는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단독 4위, 공동 3위, 단독 3위, 단독 2위까지 파죽지세로 팀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마침내 10월 22일,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10월 중순부터 1위 NC를 제외한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 간의 요동치는 순위경쟁으로 2~5위 사이를 왔다갔다 했으며, 역대급 치열한 경쟁 끝에 결국 10월 30일 시즌 최종전에서 순위를 결정짓게 되었다.
전 kt 투수였던 두산의 선발투수 알칸타라의 호투로 첫번째 경쟁자였던 키움이 쓰러졌고, 전 kt 야수였던 오태곤의 적시타를 포함한 SK의 일격에 당해버린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LG마저 무너지면서 kt는 결국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짓게 되었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시즌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
3.5. 정규시즌 팀 기록
3.6. 정규시즌 전적
3.6.1. 팀별 전적
3.6.2. 월별 전적
3.6.3. 요일별 전적
3.7. 포스트시즌 총평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이었기에 한국시리즈 진출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였고, 반전은 없었다.
정규시즌 kt의 자랑이었던 타선은 완전히 가라앉아버렸다. 출루는 간간이 하였으나 집중력 실종으로 수많은 득점권 기회를 거의 다 날려먹었으며수비에서는 시리즈 도합 6개의 실책을 범하며 마음껏 초짜 티를 냈다. 그나마 소형준, 쿠에바스, 조현우, 주권 등의 호투로써 체면치레는 할 수 있었다. 특히 이강철 감독 스스로가 너무나도 긴장해버린 탓인지, 온갖 변칙 운용에 자신이 한 말을 자신이 뒤집어 각종 작전과 실험을 펼쳤고, 투수교체, 타순조정, 대타, 작전 등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작전을 시도해 단 한가지도 성공시키지 못한채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 마저 놓치고 말았다.
1차전에서는 선발 소형준이 무려 6⅔이닝동안 100구의 공을 뿌리며 3피안타 4K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은 플렉센에게 막히고, 불펜으로 등판한 쿠에바스, 김재윤이 불을 지르며 패배했다. 이강철 감독은 분명 동점 상황에서는 쿠에바스를 올리지 않겠다고 인터뷰했으나 이 날 동점 위기상황에 쿠에바스를 올려 경기를 터트렸다.
2차전에서는 선발 데스파이네가 4이닝 4자책의 열등한 투구를 보여주었고, 타선은 두산의 선발 최원준을 흔들었으나 김태형 감독의 신들린 투수교체에 완전히 막혀 패배하고 말았다.
3차전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쿠에바스의 8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맞대결 상대가 작년까지 kt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방출 후 시즌 20승을 기록한 알칸타라라는 점 때문에 더 주목받았다. 알칸타라 역시 호투했지만 8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흔들리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8회 빅이닝에 만들어낸 점수가, kt가 시리즈 36이닝 중 나머지 35이닝에서 만들어낸 점수보다 2점이 많았다. 이 날의 승리로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4차전에서는 1회 2루 주자 조용호가 로하스의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잘못 판단해 홈에서 아웃되는 본헤드플레이를 저지르며 선취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또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소형준 불펜 대기는 없다고 말했다가 다시 등판할 수도 있다고 번복한 이강철 감독이 정말로 호투하던 배제성을 내리고 조현우에 이어 소형준을 등판시켰고, 이것은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1차전 100구를 던지고 3일을 쉰 고졸신인 소형준은 올라오자마자 첫 타자 최주환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고, 이것은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물론 이것만이 패배요인은 아니었다. 정규시즌과 2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타선은 두산의 김민규 앞에서 지리멸렬한 오합지졸이 되고 말았다. 아웃, 출루, 병살 등의 패턴을 반복하던 kt 타선은, 7회부터 등판한 플렉센에게 확인사살 당하며 시리즈를 그대로 넘겨주고 말았다.
4. 2021 KBO 신인드래프트
[1] A B C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했으나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로 최종 순위 3위[2] 보통 한국 투수들은 화-일 이렇게 2경기가 잡히지 않으면 5일 휴식 후 등판이 표준이다.[3] 9월 5일 키움전에서 3개월만에 복귀하여 9회말 2아웃에서 뜬공 하나를 유도했다![4] 단, 득실마진은 키움이 우위.[5] 창단 최초 SK 상대 우세 확정[6] '''팀 역대 월간 최고 승률 경신'''[7] '''팀 역대 월간 최다승 및 팀 역대 월간 최고 승률 재경신'''[8] 토,일요일 경기가 우천취소/서스펜디드 처리 되거나 정규시즌 잔여경기 편성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