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똥

 


1. 개요
2. 해결 방법
3. 관련된 실존 인물
4. 관련된 창작물
5. 관련 문서


1. 개요



'''급'''하게 ''''''이 마려운 것. 그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당신에게 지옥을 선사한다. 특히 중요한 회의 같은 자리에서 급똥이 마려운 경우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들은 항시 이것이 주된 증상이다. 이 병에 걸리면 인격 수준에서 피폐해진다는 게 괜한 말이 아니다.
급똥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설사, 그것도 최고등급인 폭풍설사로 소화 과정에서 배에 갑자기 생긴 가스가 똥을 밀어내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된똥일 때는 똥과 장 사이로 가스를 내보내도 되는 경우가 많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1] 설사의 경우 똥을 놔두고 가스를 분출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문제가 매우 심각해진다. 실제로 급똥일 때 똥을 싸보면 설사와 함께 강하게 튀어나오는 방귀의 사운드를 들으며 속이 아주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온갖 역경을 헤치고 급똥을 해결할 때의 쾌감은 가히 마약에 근접할 정도라 할 수 있다. 중증의 우울증 환자라도 이 순간 만큼은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정도. 생존게임에서도 오락거리 하나 없는 원시생활에서 유일한 낙이 배변의 순간이라는 서술이 있다.[2]
라디오 사연 프로그램 단골 소재 중 하나다. 심지어 급똥 때문에 차를 전복시킨 일도 기어코 터졌다.
아무리 깝치고 나불거리는 정신 산만한 사람이라도 이것이 찾아오면 매우 겸손해진다.
유튜브에도 의외로 관련 영상이 많다.
[3]

2. 해결 방법


화장실이나 공중화장실[4], 고속도로의 경우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나 졸음쉼터 화장실을 찾아 해결하면 된다. 버스에 타고 있을 경우, 절대 동승자에 대해 민폐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체없이 기사에게 알려줘서 가까운 휴게소로 바로 갈 수 있게 조치해야 한다. 중간에 한 사람 때문에 휴게소 들르는 것이 민폐같아도 차량 안에서 지려버리는 것 보다는 나을 것이다. 그리고 화장실의 더러움과 휴지비데 여부는 나중의 문제다. 당장 해결해야 하는 민생고가 더 급하다. 그렇다고 아무 데나 싸면 안된다. 망신 당할수도 있다. 실제로 길바닥에 후미진 곳에 이러다가 걸려서 큰 망신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치만 정말 급하고 주변에 화장실조차 없는 풀밭 같은 곳이면 일단 주변에 큰 위험 요소(CCTV 등)가 없는지 살펴본후, 급한 불부터 끄고 차분하게 뒷일을 생각해 보는 것도 차선책으로 택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길에 화장실도 없고 집까지 갈수도 없고 길거리에 사람들이 넘쳐난다면 길가에 보이는 아무 상가의 상점이건 건물이건[5] 뛰어들어 도움을 요청하자. 당장은 쪽팔림에 망설여질 수도 있지만, 길에서 바지에 똥을 지린 자신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본다면, 그 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급똥은 생리현상일 뿐이다. 이건 쪽팔리는 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도움받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괜히 고민하지말고 잘 해결해보자.
지하철에 탄 상황에서 신호가 왔다면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 문서를 적극 활용하자. 없다고 해도 좌절하지 말고 개찰구에서 초인종을 누르거나 옆에 대기하고 있는 역무원에게 사정을 설명하면 문을 열어준다.
KTX 등 일반열차를 타고 있을 때라면 바로 열차 내 화장실로 뛰어가자.
가장 최악의 상황은 학교[6] 수업시간.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는 선생들이 종종 존재하므로 피해자들에게 크나큰 분노와 고통을 맛보게 해준다. 물론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땡땡이를 치는 일부 양아치 학생들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때문에 평소 선생님들의 눈에 땡땡이를 칠만한 애가 아니고 자신의 이미지가 조용한 편이라면 그나마 화장실에 안 보내줄 확률이 줄어들지만 그렇지 않다면... 물론 선생님이 화장실에 보내 주지 않으려 한다고 해도 더 이상 인내력으로 버틸 수 없다면 허락 따위를 기다리지 말고 일단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화장실로 튀어가는 것이 맞다. 무작정 참다가 바지에 대재앙이 벌어지는 것보다는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돌아온 뒤 한 소리 듣는 것이 인간으로서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길임은 자명하다. 그리고 땡땡이가 아니라 진짜 생리현상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다면 선생님도 같은 인간인 이상 대부분은 이해해 준다.
모 만화에서 말하길 엄지 손가락으로 손 중앙을 눌러주면 잠시나마 참아진다고 한다. 최후의 발악으로 사용하자.
급똥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에서 나온 급똥방지약이 있다고 한다. 이름은 '스토파'라고 하는데 신기하게 한시간에서 세시간정도 방어해 준다는 모양. 다만 1차 방어후 2차 공격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그래도 고속버스등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알아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국내 지사제 중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것이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배에 부착하는 전자제품이 출시되었다. 개발자는 엘리베이터에서 급똥을 싸버리는 수치플레이 후(엘리베이터에 동승자들도 많았다 한다) 이 제품을 개발했다. 급똥이 언제 올지 알려주는(예: 30분 후 신호가 옵니다 미리 화장실 가있으세요) 경보장치로 노인요양병원 등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고.[7]
민간요법으로 왼쪽발의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를 오른쪽발의 엄지발가락으로 꾹꾹 누르면 조금 나아진다.
특급 호텔에는 항상 후문이 있는데 특급 호텔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 혹은 복도에서 한 번 꺾으면 화장실이 있다. 특히 생긴지 오래된 호텔일수록 그런 구조를 하고 있다. 서울 중심가라든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라든지 제주도 처럼 호텔이 많고 잘 되있는 곳이라면 생각해볼만한 옵션이다.
고통의 정도는 고체<설사로 고체는 가스만 살짝 빼내면 편하지만 설사는 내용물을 두고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고도의 컨트롤이 있지 않는 한 조절 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찢어지는듯 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3. 관련된 실존 인물


  • 강호동 - 씨름대회 중 급똥 때문에 일부러 진 적 있다고 고백.
  • 잔루이지 부폰 - 별명 중 하나인 똥폰이 그것...
  • CM 펑크 - 건강상태가 최악을 달리던 때 경기중 지린 적 있다고 트윗에 올린 적 있다.
  • 김종민 - 짠내투어에서 체코 프라하 첫날 관광 설계자로서 멤버들을 가이드하다가 급똥을 느꼈는데 하필이면 그 위치가 블타바 강 한 가운데에서였다(...).
  • - 제2차 세계 대전의 서막이 된 루거우차오 사건이 병사가 급똥으로 사라진 것 때문에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지만, 아무도 병사가 사라졌다 나타난 이유를 추궁하지 않아서 진상은 모른다.
  • 톰 듀믈랭 - 2017 지로 디 이탈리아 대회 스테이지 16에서 선두로 달리던 중 이 증세로 무려 1분 30여초를 날렸다. 레이스 종합선두였던 듀믈랭은 이것으로 말리아 로자를 잃을 것이 확실했으나 다행히 지켜내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불과 몇초만으로도 우승자가 뒤바뀔 수 있는 싸이클링의 세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대단한 에피소드. 이 사건으로 듀믈랭은 '똥믈랭', '덩믈랭' 등의 별명과 다수의 팬을 확보했다.
  • 오재원
  • 이정후 - 2019년 8월 16일 고척 NC전 당시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 급똥을 느끼자 초구에 역전 쓰리런을 때리고 세리머니도 안하고는 냅다 화장실로 달렸다.(...)
  • 손아섭 - 2020년 8월 30일 사직 한화전 당시 9회 말 1아웃 상황에서 허일 선수와 교체를 했다. 와야쪽 불펜에서 서있는 동안 혼자 표정 심각하고 나머지는 웃겨 죽는걸로 보아 급똥이라는 소문이 컸지만, 이후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에서 배탈이 난 손아섭 선수와 교체된 허일(...)으로 소개되면서 인증했다.
  • 에릭 다이어 - 2020년 9월 30일 카라바오 컵 16강전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32분경 무리뉴 감독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것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알고보니 경기도중 배탈이 나서 급하게 볼일을 보러간 다이어를 찾으러 간 것이었다고... 다행히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했으며, 이 경기의 MOM은 다이어로 선정되었다. 경기 후 다이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변기가 진짜 MOM이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문제는 다이어의 생리 현상이 소변이 아니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4. 관련된 창작물


똥을 참는씬이 있는 창작물 모음. 이런 장면이 있으면 두가지의 엔딩이 기다리는데 첫째는 화장실에 성공적으로 도착하는 거랑 옷에 싸버리는 상황이다.
  • [스브스뉴스]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그분이 왔다…'급똥', 참는 방법 있을까?
  • 흥해라흥 픽쳐스 - 급똥오브레전드1, 급똥오브레전드2
  • 생활의 참견 794화 - 작가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었는데, 일본에서 "마법의 급똥약"(…)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뜨고 나서부터 작가에게 그 뉴스가 한도끝도 없이 밀려들어왔다고. #
  • 미라클! 용사님 - 하기스 플란넬
  • 권가야의 만화 해와 달에서 만무득은 밤중에 숲길에서 바지를 내리고 급히 볼일을 보는데 그를 노리던 자객들이 갑자기 기습한다. 한참 뿌지직하는데 당황하면서 자..잠깐 이러는데 자객 하나는 비웃으며 "밤중에 똥누며 죽는 것도 길이 남을 추억이겠군요, 만무득 선배."라고 말한다. 그래도 급히 바지를 올리며 공격을 피하는데 다 누지 못해 연이어 방귀를 끼고 공격을 피하다가 자기가 눈 똥을 밟아버린다. 이를 보고 신나게 웃던 자객 하나에게 신발에 묻은 똥을 머리에 비벼버리며 복수한다.
  • 우리들은 푸르다 240화에서는 급똥이 마려웠는데 3반 바보 트리오가 똥을 못 싸게 막는 바람에 원한을 품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19화 - 자세한 내역은 여기를 참고
  • UNCOntrollable - 본격 여고생이 똥참는 만화(...) #
  • 남녀탐구생활 35화(보너스편) - 버스 안에서의 복통편 #
  • 도라에몽 - 노진구[8]
  • 어느 버스기사 이야기
  • 잉잉잉 - 모든 사건의 발단은 주인공의 급똥이었고, 변의를 참기 위해 방귀만 분출하려다가 그만 내용물이 나와버렸다.
  • 이말년시리즈 - 생존전문가 김병철 -지하철 필살 생존기편-. 이니셜M.
  • 크레용 신짱 - 카자마 토오루[9], 노하라 신노스케[10]
  • 마음의 소리 - 1093화[11]
  • 드래곤볼 - 비루스
  • 치비마루코짱 - 사쿠라 모모코[12]
  • 조의 영역 - 7화에서 여자가 똥이 마려워져 밖에 나가 똥을 싸려고 주변을 살피고 아무도 없자 쭈구려 앉아 안도하며 똥을 누고 주변을 보다 습격 당한다.
  • 소년탐정 김전일 - 에나미 유리카
  • 승강기 안전교육영상 <버튼 장난치지마세요> - 또식이가 아이스크림을 2개나 먹고 친구 아이스크림까지 뺏어먹었는데 집에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버튼을 1층부터 9층까지 몽땅 누르는 장난을 쳤다. 그런데 아까 많이 먹은 아이스크림 때문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는데 버튼을 막 누른 탓에 엘리베이터는 고장이 나버려서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취소가 안돼서[13] 결국 1층부터 8층까지 순서대로 올라가면서 한계가 오기 시작했고 8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반쯤 고장이나서 참는데에 완벽하게 한계가 온건지 비명을 지르고 만다. 어찌저찌 9층에 도착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이미 바지에 싸버린 뒤였다.
  • 안녕 자두야 - 급똥때문에 고생한 적이 두번이나 있다. 한번은 소풍중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졌는데 하필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서 적당히 외진 장소에서 노상방변을 했으며, 또 한번은 아침에 기름진 음식을 너무 먹어서 탈이난 채로 등교한 일이 있다. 다행히 학교화장실에서 해결했지만 밖에서 기다리던 민지는 그 냄새때문에 심히 괴로워했다...
  •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 페코야마 페코 - 파티때 음식을 잘못먹고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달려가서 틀어박혀야 했다. 다행히 무사히 해결.
  • 오로지 너를 이기고 싶어 - 이기고
  • 연애 말고 결혼 - 주장미. 높으신 여사님들의 와인 모임에 억지로 끌려갔다가 못참고 뛰쳐나와 화장실을 찾다 번개에 맞아 참고 있던 설사를 터뜨리고 만다.
  • 똥싸러 가는길.avi - 화장실에 들어서지만 수차례 실패하고 산으로 뛰어가 노상방변을 하려고 하지만 바지춤을 잡히고 막아서는 바람에 결국 바지에 경쾌한 방귀소리와 함께 지려버린다.
  • 2D Animated Short Film "CAPTAIN AWESOME" Funny SuperHero Animation by The Animation Workshop
  • 막돼먹은 영애씨 - 시즌8 13화 # 집 열쇠를 창문을 통해서 집어 드는데 성공하지만 하필 그때 방심해버려 결국 바지에 지려버린다.
  • 푸른거탑 - 에피소드 2화 #

  • 와라! 편의점 - 토마스 임은아[14]

5. 관련 문서



[1] 실제로 똥은 꼭 매일 나오는 것은 아니다. 훈련소에 가면 며칠 동안 변비 때문에 똥이 나오지 않는데도 이로 인한 문제를 크게 겪지 않는 경우가 많다.[2]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도 톰 행크스가 맡은 주인공이 코코넛 편식으로 인해 변비에 시달리는 장면이 있다.[3] 정확히는 급소변이다.[4] 경찰서소방서, 시청 등의 관공서들도 가능하다.[5]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상가 화장실 문을 '''잠그어 두는 경우가 많다.'''[6] 물론 대학은 해당되지 않는다. 대학은 수업중에 교수의 허락을 딱히 구하지 않아도 화장실이나 전화 등 개인적인 용무를 보러 잠시 자리를 비워도 괜찮다.[7] 간호사 입장에서 똥오줌 기저귀를 가는 것과 5분 전에 미리 화장실로 모시는 것 어느쪽이 좋겠는가? 배변통제와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 본인에게도 마찬가지.[8] 얼음위의 작은 집 편에서 빙수를 많이 먹어 그만 배탈이 나고 방해 요인때문에 못 가다 결국 화장실에 들어가긴 했지만 밤새도록 화장실만 들락날락 하는 걸로 끝.[9] 크레용 신짱에서 급똥 연출의 대표적인 피해자. 화장실에 가려고 하지만 여러가지 일에 휘말려 가지 못하고 바지에 싸는 경우가 많다.[10] 자고 있는 히마와리를 건들다가 손가락을 잡혀서 꼼짝 못하게 된 적이 있는데 하필 이때 급똥신호가 와버렸다. 결국 못참고 바지에 싸버렸다. 이것 말고도 신노스케가 변의를 느끼는 장면은 꽤 있다.[11]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패러디했다.[12] 급똥 때문에 학교에 있는 내내 고통받는 내용의 에피소드가 있다. 다행히 방과후 집 화장실에서 해결했다.[13] 이때 계단으로 올라갈까 하고 생각도 하지만 걷기 힘들 정도로 마려웠기 때문에 그건 포기하고 만다.[14] 토마스는 바지에 지려버리는 안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