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베이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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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연 악역인 다스 베이더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시스의 복수 시점 이후의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행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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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기사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팰퍼틴과 싸우던 메이스 윈두의 팔을 잘라 죽게 만들고 무슨 짓을 했는지 후회하며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다스 베이더'''라는 칭호를 받고 팰퍼틴의 제자로 넘어간다.'''"일어나라, 베이더 경이여."'''
-시스의 복수 티저 포스터-
이후 일부 제다이, 파다완, 영링을 몰살시킨 뒤 무스타파에 모여있던 분리주의 연합의 지도자들까지 몰살시킨다.
무스타파에서 파드메를 만나 야망을 드러내지만, 파드메를 뒤따라온 오비완을 보고 이성을 잃어 파드메를 포스 그립으로 목졸라 쓰러트린다.[1][2] 그 뒤 오비완과 광검으로 목숨을 건 스승과 제자의 비극적인 대결이 펼쳐진다.[3] 하지만 고지를 점한 오비완에게 높은 점프를 시도하다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잘리고 온 몸이 불타게 된다. 이때 오비완과 베이더 둘다 고지 위로 점프해 오르려고 하는 것은 사실상 자살 행위라는 것을 포스를 통해 이미 파악한 상태였었다. 그랬기에 오비완이 베이더의 도약 전에 시도하지 말라며 말린 것이다. 그러나 베이더는 오비완이 도발을 한 것이라[4] 착각하고 무리수를 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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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팰퍼틴이 무스타파에 도착해 베이더를 구조해 구급 캡슐에 태워 데려간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투구를 쓴 '''다스 베이더'''의 모습으로 개조시킨다.
마지막 장면은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의[5] 함교에서 팰퍼틴, 윌허프 타킨과 함께 건설 중인 죽음의 별의 함교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진정한 베이더로 재탄생하는 장면은 아나킨 역을 맡은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새로 만들어진 슈트를[6] 입고 연기했고, 제임스 얼 존스가 목소리를 맡았다. 크리스텐슨이 장신인 편이긴 하지만 오리지널 3부작의 데이빗 프라우즈에는 못 미쳤기 때문에 굽 높은 신발을 신어서 키 차이를 무마했다. 3에서 장착하는 장면의(위의 침대에서 일어나는 장면 직전까지) 갑옷들은 검은색보다는 소위 말하는 맥기 처리된 번쩍번쩍한 은색에 가깝다. 이것도 멋있었겠지만 베이더의 갑옷이 전체가 이렇게 금속광으로 번쩍이면 갑옷을 입은 게 아니라 그냥 아예 '''로봇'''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적절한 변경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
덤으로 크리스텐슨의 목소리와 제임스 얼 존스의 목소리가 갭이 크다 보니 조금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목소리 자체는 헬멧 안에서는 음성이 변조되어 나오게 되어 있으니 그렇다 쳐도, 크리스텐슨이 작중 내내 보여주던 무덤덤하고 빠른 발음이 갑자기 무겁고 느릿한 발음으로 바뀌어 버리니 감상 중에 다소 생소함을 느꼈던 사람도 있다는 듯하다.[7] 복장 면에서는 로그 원과 새로운 희망보다는 머리가 좀 크고 가슴의 생명유지장치도 조금 다르며 제국의 역습과 매우 비슷하다.
3.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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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의 시대적 배경이 에피소드 4 직전을 다루고 있으므로 베이더의 출연 여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었었다. 그리고 홍보용 이미지에 그 모습이 실려 출연이 기정사실화 되었다.Be careful not to '''choke''' on your aspirations[9]
, Director.
결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출연한다고 확정됐다. 목소리는 다른 영화와 동일하게 제임스 얼 존스가 맡고, 목소리를 제외한 연기는 스펜서 와일딩[10] 등, 체격 큰 배우들이 맡았다고 한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엄청난 존재감을 뿜을 것이라고 밝혔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한국판 더빙 성우는 신성호가 맡았다.
디자인상 특기할 점은 이미 프리퀄에서 리파인되어 보여진 베이더 모습보다는 보다 오리지널인 4편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4편에 비해 광이 나지만 5, 6에 비해 광택이 덜한 헬멧과 붉은 빛이 감도는 양 눈의 렌즈가 포인트다. 광택이 강해지고 거의 완전히 검은 렌즈로 교체되는 5편 이후나 프리퀄의 헬멧과는 확연히 구분된다.[11] 고간 보호대 모양이 0 모양이고, 망토도 생명 유지 장치만 빼꼼 보일 정도로 많이 덮는다. 가슴 양 옆 망토가 가슴받이 및에서 위로 올라왔다.[12] 또한 세모 호흡기 아래 부분이 작아졌고, 망토를 이어주는 사슬이 헬멧에 가려졌다. 이는 3편과 로그 원, 4편과 5편의 시간 차이는 년 단위로 나는 반면 로그 원과 4편은 짧으면 몇 시간, 길어봐야 며칠 정도의 차이밖에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의 가면이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좌우 비대칭의 가면이 아닌 프리퀄 트릴로지부터 정착된 좌우 대칭의 가면이 등장한다. 바로 이어지는 4편의 가면이 좌우 비대칭인 점과 비교하면, 이는 명백한 오류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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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영화 중반부인데, 오슨 크레닉이 보고를 하러 직접 베이더를 방문한다.[14] 평소에는 무스타파 행성[15] 에 위치한 검은색 성에 머물고 있음이 밝혀진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를 무스타파에서 살도록 한 건 바로 황제이지만 그 자신이 이곳을 자신의 영지로 선택했음이 드러난다. 할 일이 없을 때에는 갑옷을 벗고 박타 탱크 안에서 로얄 가드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인에게 크레닉의 도착 소식을 듣고는 탱크에서 나온 뒤 크레닉 앞에 나타나는데, 이때 타킨한테도 바락바락 대들던 크레닉마저도 연신 침을 꼴깍꼴깍 삼키는 장면이 백미다. 물론 크레닉은 "겁먹은 게 아니라 시간에 쫒겼을 뿐입니다."라고 둘러대지만 베이더가 그걸 눈치 못 챌 리가 있나... 자신이 완성한 죽음의 별의 저력에 대한 설명을 빌미로 황제를 직접 알현하게 해달라며 조르는 크레닉에게[16] 그 동안 죽음의 별와 관련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지적한 뒤, 죽음의 별에 대해선 극비로 하라는 말과 동시에 겔런 어소의 배신이 미칠 여파를 시급히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이런 지시에 대답은 안 하고 엉뚱하게 아직도 제가 그 일의 책임자냐고 묻는 크레닉한테 포스 초크를 시전하면서 출세에 욕심을 내지 말라며 꾸짖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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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리프 전투가 끝나갈 때쯤 윌허프 타킨의 호출을 받고 극후반부에 재등장,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전송받은 반란 연합 함대가 하이퍼스페이스로 철수하려는 순간, 친히 자신의 전용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인 '기함 데바스테이터'를 끌고 앞을 가로막으며 막강한 화력으로 미처 철수하지 못한 반란 연합 함대를 순식간에 궤멸시켜버린다. 그러고는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전송받은 반란 연합의 기함 몬 칼라마리 급 순양함 '프로펀디티'를 무력화시키고 직접 승선해 문이 고장나서 갇힌 상태[17] 로 자신을 막으려는 얼데란 왕실 근위대 수병들을 '''눈 깜짝할 사이에 라이트세이버와 포스로 무참하게 도륙한다.'''
모든 불이 꺼지고 그의 숨소리만 들리다가[18] 빨간색 라이트세이버가 켜지면서 그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 장면이 작중 유일하게 등장하는 라이트세이버 전투장면이면서, 베이더의 존재가 평범한 장병들 입장에서는, 심지어 나름 정예병들인 '''왕실 근위병들'''에게조차 재앙 수준이란 것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19] 다가오는 그를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없는 탓에[20][21] , 고장난 문을 미친 듯이 두드리며 "살려줘!!!" 하며 울부짖는 반군 수병들의 처절함이 극대화되어 나타나는 탓에 공포 영화 분위기가 난다는 평도 존재한다.[22]
작중 등장 시간은 다 합쳐야 5분도 되지 않고 영화의 전체적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 장면 하나만큼은 팬덤에서 이구동성으로 로그 원 최고의 명장면으로 이야기하는 한편 '''마지막 3분을 위한 120분'''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다스 베이더의 마지막 2분 등장씬은 '''역대 최고의 다스 베이더 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23] 마지막 3분을 다시 보기 위해 영화관을 여러 번 찾는 팬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베이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 반군 수병이 베이더에게 죽기 직전 문 너머에 있던 동료 수병에게 설계도가 든 디스크를 전해주는 데 성공하면서 설계도 회수에는 실패한다. 이들의 희생으로 디스크는 무사히 코렐리안 코르벳 탄티브 IV 함에 타고 있던 레아 공주에게 전해졌고, 탄티브 IV는 아슬아슬하게 제국 해군의 손아귀를 피해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가지고 하이퍼스페이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베이더는 라이트세이버를 집어넣고 '''바로 눈 앞에서''' 탄티브 IV 함선이 떠나는 모습을 유유히 지켜보며 후에 '데바스테이터'를 이끌고 탄티브 IV를 쫓아갈 준비를 한다. 이 장면은 이후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진다.[24]
팬들 사이에서는 이 장면을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다스 베이더의 명장면'''이라고 칭하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25][26]
4.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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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트루퍼 병사: 죽음의 별 설계도는 메인 컴퓨터에 없습니다.)
네놈들이 받은 교신은 어디 있지? 그 설계도에 무슨 짓을 한 게냐?
(안틸레스 함장: 교신받은 적 없습니다. 이건 영사 전용함으로, 외교 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이게 영사 전용함이라면 대사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안틸레스 함장이 질식사로 죽자, 그의 시체를 내팽개치는 베이더)
베이더: "지휘관, 설계도를 찾을 때까지 함을 샅샅이 수색하도록. 승객들은 생포해 내게 데려오라!"
그러나 베이더가 탄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반란군이 빼돌린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되찾기 위해 탄티브 IV를 추격해 포획하는데 성공, 안에 타고 있던 승조원들과 공주를 생포한다. 결국 베이더는 안틸레스 함장을 추궁하다가 목 졸라 죽여버리고[27][28] , 이 배는 얼데란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었다고 주장하는 레아 공주를 체포한다. 그러나 레아는 사로잡히기 전에 이미 R2D2에게 설계도를 주고 탈출정으로 오비완 케노비가 있는 타투인으로 탈출시켰기 때문에 탄티브IV에서는 설계도를 찾지 못하고, 부하 장교의 보고를 받고 타투인으로 수색대를 파견한다.(레아: 다스 베이더, 당신만이 이렇게 무모하지. 제국 의회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당신네들이 외교선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면...)
놀란 척 마시오, 공주. 그대는 대민 지원 임무 따위로 온 것이 아니잖소. 반란군 첩자들에 의해 수차례의 송신이 이 함선으로 보내졌소. 놈들이 보낸 설계도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싶소이다.
(레아 :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나는 제국 의회의 일원이며 얼데란으로의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었어요.)
'''그대는 반란 연합의 일원이자 내통자로군!''' 끌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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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책회의에서 코난 안토니오 모티 제독이 "그따위 구닥다리 요술 나부랭이 믿고 뭘 잘난 척입니까"라며 자신을 깔보자 대뜸 포스 그립으로 목을 졸라버린다. 그리고 타킨이 "베이더, 이제 충분하오. 그를 놔주시오(That's enough vader, release him)."[29] 말 한 마디에 바로 모티 제독을 풀어주면서 "원하신다면(As you wish)."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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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스카이워커 일행이 죽음의 별에 잡혔을 때, 옛 스승인 오비완 케노비를 포스 센스로 그를 알아채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19년 만에 다시 만나 결투를 벌였고 우세를 점했지만, 오비완이 루크가 자신을 버리고 갈 수 있도록 스스로 포스의 영으로 승화하면서[30] 제대로 결판을 내지 못한다.[31][32] 비록 루크는 놓쳤으나 타킨은 이미 '''밀레니엄 팔콘에 추적장치를 붙여둔 상태'''였고, 반란군의 본거지를 추적해 향해 날아오는 죽음의 별을 반란군들이 공격하기 시작하자 본인이 직접 나서게 되고, 순식간에 반란군 전투기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엑스윙을 몰던 루크 스카이워커를 추격하면서 "이자에게는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군(The Force is strong with this one)."이라며 그의 존재를 처음 인식하며 마무리를 지으려 한다.[33]베이더: '''"기다리고 있었다, 오비완. 드디어 다시 만나는구나. 운명의 순환에 따라 돌고 돌아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군. 네놈을 떠날 때 난 그저 파다완이었지만 지금의 난 마스터다."'''
벤: '''"악의 마스터겠지, 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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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크의 X-wing을 공격하려는 마지막 순간 떠난 줄 알았던 한 솔로의 개입으로 파이터가 격추당하고 다른 파이터가 충돌해서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버린다. 그 직후에 죽음의 별이 루크의 공격으로 폭파된다. 결국 카시오 타게 장군과 함께 죽음의 별의 생존자가 되어 뒷일을 기약하며 물러난다.'''"이 자에겐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군."'''
5. '''스타워즈(만화)'''
죽음의 별이 파괴된 후, 다스 베이더는 한 솔로와 함께 제국군 무기공장를 급습한 루크와 대결하게 된다. 이 대결에서 다스 베이더는 루크가 이전에 오비완 케노비와 함께 죽음의 별에 침투했으며, 죽음의 별을 파괴한 엑스윙 조종사와 같은 포스를 가졌고, 루크의 라이트세이버가 옛날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보바 펫으로부터 그의 성이 스카이워커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스 베이더는 루크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더 자세한 행적은 다스 베이더(마블 코믹스)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6. '''제국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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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별은 파괴되었으나, 군부와 행정부, 제국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던 대모프 윌허프 타킨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공백 속에서 마침내 자신에게 충성하는 군대마저 갖춘 그는 명실상부한 2인자가 되었고[34] , 그는 반란군의 섬멸을 지휘하며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는다.
그리고 그 첫 단계로 각 항성으로 급파한 여러 대의 프로브 드로이드들 가운데 호스 행성에 도착한 드로이드를 통해 루크의 반란 연합세력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곧 공격을 시작한다. 그러나 베이더가 기지로 들어왔을 땐 전 병력들이 철수한 뒤였고 베이더는 즉시 작전을 바꾸어 이번에는 루크의 동료들을 나포해 유인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루크의 존재는 베이더만 알고 있었던 게 아니었으니, 바로 황제가 루크의 존재를 알아챈 것이다. 황제는 루크의 존재는 자신에게도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제거하기를 꾀했지만 베이더는 기지를 발휘해 루크를 다크사이드로 전향시킬 것임을 황제에게 천명하게 된다.
여기에서 팰퍼틴이 루크 스카이워커의 정체와 아울러 그가 다스 베이더, 즉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혈육관계인 것까지 알아차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아낸 이상, 루크는 팰퍼틴에겐 일종의 인질과 다름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는 다스 베이더에게 자신 뿐 아니라 아들인 루크에게도 위태로운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래서 다스 베이더는 루크를 포스의 어두운 힘으로 전향시키겠다는 계획을 팰퍼틴에게 천명한 것이다.(개인 밀실로 들어온 다스 베이더. 특수 발판장치에 무릎을 꿇자 불이 켜지면서 황제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난다.)
다스 베이더: "무슨 분부이십니까, 스승이시여?" (What is thy[35]
bidding, my master?)황제: "포스에 거대한 흔들림이 있었다네." (There is a great disturbance in the Force.)
다스 베이더: "저 역시 느꼈습니다." (I have felt it.)
황제: "우리의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 죽음의 별을 파괴한 젊은 반란군이지. 그 젊은이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자식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We have a new enemy. The young Rebel who destroyed the Death Star. I have no doubt this boy is the offspring of Anakin Skywalker.)
다스 베이더: "그것이 어찌 가능합니까?" (How is that possible?)
황제: "그대의 마음을 살펴보라, 베이더 경, 그대도 그것이 사실임을 알게 될 것이네. 그는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야." (Search thy feelings, Lord Vader. You will know it to be true. He could destroy us.)[36]
다스 베이더: "그는 아직 어린 애송이일 뿐입니다. 오비완도 더 이상 그를 도울 수 없습니다." (He's just a boy. Obi-Wan can no longer help him.)
황제: "그의 포스는 강하다. 스카이워커의 아들이 제다이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야." (The Force is strong with him. The son of Skywalker must not become a Jedi.)
다스 베이더: "만일 그가 돌아선다면, 그는 우리에게 강력한 동지가 될 것입니다." (If he could be turned, he would become a powerful ally.)
황제: "그렇지, 그는 아주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야. 과연 그렇게 되겠는가?" (Yes, he would be a great asset. Can it be done?)
다스 베이더: "그는 우리 편에 서게 되거나, 아니면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스승이시여." (He will join us or die, master.)[37]
이후 베이더는 루크를 찾기 위해서 현상금 사냥꾼들까지 동원하면서 한 솔로를 잡는 것에 온 힘을 쏟게 된다. 그중 보바 펫이라는 현상금 사냥꾼이 밀레니엄 팔콘호를 미행하는 데 성공한다. 밀레니엄 팔콘호는 베스핀 행성의 클라우드 시티로 가던 중이었고, 클라우드 시티 시장인 랜도 칼리시안을 협박하여 한 솔로와 그의 일행들을 붙잡는다. 베이더는 후에 루크를 황제에게 후송할 때 쓸 탄소냉각기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 솔로를 얼려버리고[38] , 베이더는 탄소 냉각된 한 솔로를 보바 펫에게 한 솔로를 찾은 대가로 준다. 원래 포상금도 약속되어 있었으나, 베이더가 루크를 찾는 조건도 추가했는데 루크는 제발로 클라우드 시티에 도착했기 때문에 보바는 한 솔로만 챙겨서 자바 더 헛에게 팔아넘긴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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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포스가 함께 하고 있구나, 젊은 스카이워커. 하지만 넌 아직 제다이가 아니야.
"The force is with you, young Skywalker. But you are not a Jedi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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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I Am Your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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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랜도한테 레아와 추바카도 넘기라고 하고, "공주와 우키는 제게 맡기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하고 따지자 "계획이 바뀌었소. 더 이상 바뀌지 않기나 바라시오."하면서 자리를 뜨고[40] 친구들을 구하러 온 루크와 대결[41] 을 펼치고, '''그를 제압하고 엄청난 비밀을 알려준다.'''[42]
루크가 구조되자 본인 역시 자신의 함선으로 되돌아가 루크를 쫓는다. 루크는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베스핀 행성계를 벗어나려 했다. 그런데 밀레니엄 팔콘은 제국군에게 쫓기던 상황이었고, 베이더는 포스로 루크에게 텔레파시로 다크사이드로 오라고 설득하면서 밀레니엄 팔콘에 타고 있던 루크를 다시 잡기 위해 밀레니엄 팔콘에 트렉터 빔을 작동시키려고 하나, R2D2가 기막힌 타이밍에 초광속기를 수리한 덕분에 실패한다. 이 때 피에트 제독 등 함교 승조원들이 두려움에 찬 얼굴로 눈치를 보지만 베이더는 아무도 포스 그립으로 죽이지 않고 아들이 떠난 방향을 한 번 더 보고는 쓸쓸하게 아무 말 없이 함교를 떠난다. 냉혹하고 잔인한 다스 베이더가 '''처음으로 인간성을 보이는 부분'''이다.[43] (호흡기 아래가 다시 커지고, 돈이 들어와서 광택도 나고 렌즈도 다시 검정이다. 망토는 팔이 보일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가슴 양 옆 망토도 다시 가슴받이 밑으로 들어갔다.)
7. '''제다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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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은 죽음의 별 2를 짓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베이더는 아직 건설 중인 죽음의 별을 방문한다. 그리고 죽음의 별 2의 건설의 책임자인 티안 제제로드 모프를 추궁한다.
(중반부)- 이 장면의 대사
(공사 중인 죽음의 별 II로 입항하는 제국군 셔틀을 바라보는 제제로드 총독. 잠시후 제국군 셔틀의 해치가 열리면서 다스 베이더가 내려온다.)
'''제제로드 모프''': "베이더 경, 이렇게 갑작스런 방문에 기쁘고 영광일 따름입니다."(Lord Vader, This is an unexpected pleasure. We are honored by your presence.)
'''다스 베이더''': "입에 발린 소리는 필요 없네, 총독. 난 공사 일정을 다시 제자리로 옮기도록 여기에 왔으니까."(You may dispense with the pleasantries, Commander. I'm here to put you back on schedule.)
'''제제로드 모프''':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제가 장담컨대 모든 인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I assure you, Lord Vader. My men are working as hard as they can....)
'''다스 베이더''': "그럼 내가 새로운 방법으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겠군."(Then perhaps I can find new ways to motivate them.)
'''제제로드 모프''': (가던 걸음을 멈추면서) "제가 각하께 말씀드린대로 이 요새는 예정대로 완공될 겁니다."(I tell you, this station will be operational as planned.)
'''다스 베이더''': "폐하께서는 자네의 낙관적인 전망에 동조하시지 않네."(The Emperor does not share your optimistic appraisal of the situation.)
'''제제로드 모프''': "하지만 황제께서는 너무 과도한 걸 요구하십니다. 제게는 인원이 더 필요합니다."(But he asks the impossible. I need more men.)
'''다스 베이더''': "그러면 폐하께서 오셨을 때 직접 말해보면 되겠군."(Then perhaps you can tell him when he arrives.)
'''제제로드 모프''': (경악하는 표정으로) "폐하께서 이곳으로 오십니까?"(The Emperor is coming here?)
'''다스 베이더''': "그렇네, 총독. 그리고 폐하께서는 자네의 일처리가 느리다는 점에 매우 실망하고 계시지."(That is correct, Commander. And he is most displeased with your apparent lack of progress.)
'''제제로드 모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We shall double our efforts.)
'''다스 베이더''': "나도 그러기를 바라네, 사령관. 자네 자신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폐하는 나처럼 너그러운 분이 아니야.'''[44]
"(I hope so, Commander, for your sake. The Emperor is not as forgiving as I am.)(말을 마치고 냉정하게 자신의 갈길을 가는 다스 베이더, 제제로드 총독도 자신의 위치로 돌아간다.)
또한 이 시기부터 팰퍼틴 황제는 베이더를 내치려는 모습을 보인다. 새로운 젊은 제자로 루크를 점찍어 두었던 것이다. 주요 작전 전반에서 베이더를 제외하더니, 고작 엔도성의 뒷편에서 함대를 매복하고 대기하고 있으라고만 지시한다.[45] 게다가 베이더가 루크가 엔도에 간 것을 보고하는 과정에서도 냉랭하게 "사령선에 대기하랬더니 왜 왔느냐"며 핀잔을 준다.[46] 사실상 이 장면에서 삭제된 장면을 보면 처음에는 베이더에게 절절매던 티안 제제로드 총독이 황제 집무실 앞에서 경호병과 함께 무례하다고 느낄 만큼 베이더의 알현 요청을 막는 장면이 있다. 베이더의 포스 초크로 목을 조르자... 황제의 명이었다며 말하는 장면이 있다.(죽음의 별의 모든 제국군 병력들이 도열해 서 있고 람다 셔틀이 한 가운데 정착한 와중에 붉은 갑옷차림의 위병들이 하선해 양 옆으로 도열하고 다스 베이더와 제제로드 총독이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대기한다. 이윽고 셔틀 안에서 검은 후드로브 차림의 팰퍼틴이 지팡이를 의지하고 내려오는 중.)
팰퍼틴: (하선한 후, 베이더에게) 일어나게, 친구여.(Rise, my friend.)
(다스 베이더가 일어나 펠퍼틴 옆에서 나란히 걸으며 황제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허락을 기다린다.)
다스 베이더: 죽음의 별은 예정대로 완공될 것입니다.(The Death Star will be completed on schedule.)
팰퍼틴: 수고했네, 베이더 경. 이제 보니 자네에게서 젊은 스카이워커에 대한 수색을 계속 진행하려는 마음이 느껴지는군.(You have done well, Lord Vader. And now, I sense that you wish to continue your search for young Skywalker.
다스 베이더: (한동안 침묵하다 무겁게 말한다) 그렇습니다. 스승님.(Yes, my master.)
팰퍼틴: 인내심을 가지거라, 나의 친구여. 때가 되면 그 아이가 자네를 찾을 걸세. 그때가 되면 반드시 그 아이를 내 앞으로 데려와야 하네. 그 녀석이 아주 강해졌더군. 오직 우리만이 그 아이를 포스의 어두운 면으로 돌려놓을 수 있네.(Patience, my friend. In time, he will seek you out. And when he does, you must bring him before me. He has grown strong. Only together can we turn him to the dark side of the Force.)
다스 베이더: 분부대로 거행하겠나이다.(As you wish.)
팰퍼틴: 모든 게 내가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고 있군.(Everything is proceeding as I have forseen.)
(이어지는 팰퍼틴의 음흉하고도 호탕한 웃음)
(베이더를 황제의 집무실로 이어지는 승강기로 안내한다.)다스 베이더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도중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로얄 가드와 함께있는 티안을 만난다.
'''티안 제제로드''': 공께선 들어 오실수 없습니다. (You may not enter)
'''다스 베이더''' 포스 초킹을 한다.) (로얄 가드가 공격 태세를 갖춘다.)
'''티안 제제로드''': 황제 폐하의 특명이 있으셨던지라...! (To the emperor's command...)
'''다스 베이더''' 포스 초킹을 풀며 ) 베이더 :이거 실례했군.(My apologies.)
'''티안 제제로드''': (지친 얼굴로) 잘 알겠습니다... (Very good...)
애시당초 황제의 목적은 반 장애인에다가 중년의 괴팍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베이더보다는 젊은 루크를 새로운 제자로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루크와 베이더 마지막 대결에서도 베이더를 죽이라고 부추기는 등 애초부터 베이더는 버린 '''패''' 였다고 볼 수 있다.[47] 상술 및 후술되어있듯, 아나킨 스카이워커였을 적 무모함으로 인해 팔다리가 잘리면서 잠재력을 전부 잃었으니 팰퍼틴 최고의장 시절 때 눈여겨봐왔던 잠재력이 없어지자 시스의 제국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제자(대체재)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48]
그 후 엔도 행성에서 스스로 포로가 된 루크와 대화를 나눈다.(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다스 베이더가 황제의 밀실에 도착한다. 다스 베이더가 천천히 걸어가 계단으로 올라가 황제의 옥좌가 놓인 곳 앞에 선다.)
펠퍼틴: (베이더를 등진 채로) 사령선에서 기다리라고 했지 않나.
다스 베이더: 소규모 반란군들이 방어막을 뚫고 행성에 착륙했습니다.
펠퍼틴: (놀란 기색 없이) 알고 있네.
다스 베이더: 제 아들도 그 놈들과 같이하고 있습니다.
펠퍼틴: 확실한가?
다스 베이더: 그 아이를 느꼈습니다. 스승님.
펠퍼틴: 이상하군. 느끼지 못했는데. 이 일에 대한 자네의 직감이 확실한지 의심스럽군. 베이더 경.
다스 베이더: 확실합니다.
펠퍼틴: 그렇다면 자네 역시 행성으로 가서 그 아이를 기다리게.
다스 베이더: 그 아이가 제게로 오겠습니까?
펠퍼틴: 내가 이미 예지했네. 그 아이의 자넬 향한 연민이 그 아이의 패인이 될 게야. 그 아인 자네에게 올 것이고 자넨 그 아일 내 앞에 데려올 것이네.
다스 베이더.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베이더: 황제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루크: 알아요, '''아버지.'''
베이더: (잠시 말없이 루크를 바라보다가) 이제 진실을 받아들인 거냐?
루크: '''당신이 한때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죠. 아버지.'''
베이더: (홱 돌아서서 정색하듯이) 그 이름은 내게 더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다.
루크: 아니요. 아직 마음 깊은 곳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있어요.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전 느꼈어요. 절 죽이지 못하고 망설이던 아버지의 내면을... 지금 바로 황제에게 데려가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죠.
베이더: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켜 보고) 새 라이트세이버를 아주 잘 만들었구나. 실력도 완숙해졌고.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끄고 돌아서면서) 황제께서 예견하신 대로, 넌 강해졌다.
루크: 저와 함께 가요.
베이더: 오비완도 오래 전 너와 같은 생각을 했었지. 넌 포스의 어두운 면의 힘을 모른다. 나는 스승에게 복종해야만 해.
루크: 전 친구들을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절 죽이도록 강요받으시겠죠.
베이더: 그게 네 운명이라면.
루크: 감정을 숨기지 마세요, 아버지. 이럴 순 없어요. 아버지의 내면에서 감정의 충돌이 느껴져요. 증오를 물리치려는 감정 말이에요.
베이더: '''나는 너무 늦어 버렸단다, 아들아. (It is too late for me, son.)[49]
''' 황제께서 네게 진정한 포스의 힘을 가르쳐 주실 게다. 이제는 그 분이 네 스승이시다.루크: (실망했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비꼬는 투로) 그러면 '''제 아버지께서는 정말로 돌아가셨군요.'''
베이더: ...(후우)[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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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의 대면'''
[image](죽음의 별에 위치한 황제의 개인밀실의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루크와 다스 베이더가 내려선다. 양쪽 옆으론 로얄 가드들이 지켜서 있다. 앞으로 나가서 계단을 오르는 두 사람. 펠퍼틴의 왕좌가 있는 곳에 멈춰선다. 창밖으로 향해 있던 펠퍼틴의 옥좌가 서서히 루크가 있는 쪽으로 돌려진다.)
펠퍼틴: 어서 오게, 젊은 스카이워커여, 자네를 기다리고 있었노라. (오른손 검지를 치켜 올리며) 그건 더 이상 필요 없다.(Welcome, young Skywalker. I have been expecting you. You no longer need those.)
(루크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저절로 풀려 떨어진다. 황제가 가진 포스에 놀라는 루크)
팰퍼틴: 근위병들, 물러가게(Guards, leave us.)
(붉은 갑옷 차림의 로얄 가드들이 엘리베이터 양 옆으로 걸어나간다.)
펠퍼틴: 네 수련을 마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곧 나를 스승이라 부르게 될 게다.(I am looking foward to completing your training. In time, you will call me ''Master''.)
루크: 착각하지 마.(루크의 도발에 놀란 듯 루크를 보는 베이더) 당신은 내 아버지에게 그랬던 것처럼 날 속이진 못할거야.(You are gravely mistaken. You won't convert me as you did my father.)
펠퍼틴: (앉아있던 옥좌에서 일어나면서) 아니지, 젊은 제다이. (루크 쪽으로 걸어오며) 착각하고 있는 건 바로 너라는 것을 깨달을 게다. 엄청난, 그리고 모든 일을 말이야.(Oh no, my young jedi. You will find, that it is you who are mistaken. About a great, many things.)
다스 베이더: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팰퍼틴에게 건네며) 이 아이의 광선검입니다.(His lightsaber.)
팰퍼틴: (건네받으며) 아, 그래. 제다이의 무기지. 네 아버지의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야.[51]
지금쯤 네 아버지가 결코 어둠에서 돌아설 수 없다는 걸 알았겠지. 곧 너도 그리 될 게야.(Ahh yes, a jedi's weapon. Much like your father's. By now, you must know that your father can never be turned from the dark side. So will it be with you.)루크: (황제를 노려보며) 틀렸군, 난 곧 죽을 거야. 당신과 함께.(You're wrong, soon I'll be dead. And you with me.)
팰퍼틴: (음흉하게 웃으며) 그 말은 곧 반란군의 총공격이 임박했다는 뜻이로군. (순간 당황하는 루크) 안됐지만 이곳은 네 생각보다 안전해.(Perhaps you referred the imminent attack of your rebel fleet? Yes.. I assure you, we are quite safe from your friends here.)
루크: 황제, 당신의 자만심은 곧 당신의 파멸이 될 거야.(Your overconfidence is your weakness.)
팰퍼틴: (재빠르게 돌아서서) 너의 동료들을 향한 믿음이 곧 너의 파멸이지.(Your faith in your friends is yours.)
다스 베이더: (무미건조하게) 저항은 무의미하단다, 아들아.(It is pointless to resist, my son.)
(''자신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팰퍼틴 앞에서 고개를 살짝 떨구며 절망하는 표정을 짓는 루크)
팰퍼틴: 너와 네 불쌍한 동료들은 함정에 빠져들었다. 스스로 그런 것이지. 내가 그렇게 허술해보였나? (엔도의 달을 가리키며) 지금쯤... 반란군 연합 함대가 이곳으로 진격해오고 있겠지. 선발대가 에너지 보호막을 파괴했을 거라 믿고서... (뜻밖의 말에 놀라는 루크) 하지만... 저 아래 달에서 네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그냥 경비병이 아니라 나의 최정예 부대다. 지금쯤이면 모두 체포됐을 게야. (일어서면서) 반란군에게 방어막 기지의 위치를 노출시킨 건 나의 계획이었지, 모든 건 내 의도대로 움직인다. 오, 네 친구들이 도착할 때 방어막은 꽤나 잘 작동하고 있을꺼야.[52]
(Everything that has transpired is done so according to my design. Your friends, up there on the sanctuary moon, are walking in to a trap. As is your rebel fleet! It was ''I'' who allowed the rebels to know the location of the shield generator. It is quite safe from your pitiful little band. An entire legion of my best troops awaits for them. Ohh, I am afraid that the deflector shield will be quite operational when your friends arrive.)(야비한 미소를 짓는 팰퍼틴)
[image](황제의 밀실, 루크와 베이더, 팰퍼틴이 창을 통해 엔도 전투 진행 과정을 보는 중.)
팰퍼틴: 이리 와서 네 눈으로 직접 보거라. (한마디 한마디를 강조하며) 네 헛된 꿈이 부숴지는 순간을. 은하 최강의 함대가 내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네 동료들이 빠져나갈 구멍은 없어. 후후, 꼼짝없는 패전이지.(Come, boy. See for yourself. From here, you will witness the final destruction of the alliance, and the end of your insignificant rebellion.)
(자신의 동료들이 패하고 있음을 목도하게 한 황제에 대해 서서히 분노를 느끼는 루크)
팰퍼틴: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만지며) 후후... 놀랐나? 반란 연합은 이제 끝이야. 다 죽게 될 거다. 엔도의 달에 있는 네 친구들까지. 옳지. 너의 분노가 느껴지는구나. 난 비무장이다. 여기 너의 라이트세이버가 있다. 네 증오심을 모아 어서 날 쳐라. 너의 여정이, 어둠으로의 입성이 완성될 것이다. 네 아버지가 그랬듯이...(You want this, don't you? The hate is swelling in you now. Take your jedi weapon. Use it. I am unarmed. Strike me down with it. ''Give in to your anger.'' With each passing moment, you make yourself more my servant.)
루크: (자신을 추스리며) 아니... 아니야.(No.)
팰퍼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게 바로 네 운명이야. 너 역시...네 아버지처럼, 내 것이다.(It is unavoidable. It is your destiny. You.. like your father.. are now, Mine.)
그리고 황제의 계략으로 죽음의 별 2에서 또 다시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전편과는 달리 강해진 루크에게 처음부터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53][54] 그러나 루크가 도중에 싸움을 계속해서 거부하려고 하자[55] 다크 사이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레아 오르가나를 대신 끌어들이겠다는 협박을 하고[56] 분노한 루크의[57] 맹공에 한 팔을 잃고 쓰러진다.[58]루크: "예전에도 지금도 절 죽일 마음이 없으시잖아요. 분노에 속지 마세요. 지금 아버지의 마음 속에선 선과 악이 투쟁 중이에요"
다스 베이더: "아니, 투쟁 따위는 없다. 넌 포스의 어두운 면을 과소평가 하고 있어. 나와 싸우기 싫다면 운명을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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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황제는 패배한 다스 베이더를 죽이라고 루크를 부추기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질 뻔했으나 다스 베이더의 잘린 팔과 자신의 의수를 보고 루크는 자신이 베이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정신을 차린다.[59] 황제는 루크에게 아버지인 다스 베이더를 죽이고 어둠을 받아들여 그 뒤를 이으라고 하지만 루크는 어둠을 거부하고 이에 펠퍼틴은 루크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퍼부어 그를 고문한다. 그리고 그때 다스 베이더는 자리에서 일어선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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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게 공격당하며 고통스러워하던 루크는 다스 베이더에게 '''"아버지!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절규하고 루크를 다시 만난 이후 시스와 제다이의 감정으로 흔들리고 있던 다스 베이더는[61] 마침내 제다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와 황제를 죽음의 별의 반응로 속에 집어던져 없애버린다.
'''No를 외치지 않는 원본에 가까운 버전'''베이더: 루크, 숨지 말고 나와라. 영원히 숨을 순 없다.
루크: 싸우지 않겠어요.
베이더: 나에게로 와서 포스의 어두운 면을 받아들이거라. 네 친구들을 살릴 유일한 길이다. 그래... 그랬군... ! 너에게 쌍둥이 누이가 있었어. 네 마음이 강하게 반발하는구나. 오비완이 나로부터 네 누이를 숨겼던 것은 현명한 처사였다만, 결국 이렇게 실패하게 되지. 루크, 네가 나에게로 돌아서는 것을 거부한다면... 다음 차례는 네 누이가 될것이다.
루크: '''안 돼!(No!)'''
(루크의 분노를 담은 공격으로 베이더가 코너에 몰리고 결국 그의 의수였던 오른팔, 즉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있던 손이 베어져나간다.)
팰퍼틴: 흐흐흐흐... 좋아..아주 잘했어. 이제 알겠나? 증오심이 널 강하게 만들었다. 어둠의 힘은 이렇게 위대하다. 자, 이제 네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 옆에서 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라.[62]
(루크, 한동안 자신의 의수와 자신이 베어낸 베이더의 의수가 있던 곳을 번갈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루크: 아니, 난 굴복하지 않아. 황제 폐하.[63]
당신이 졌어. '''난 제다이다. 예전의 내 아버지가 그랬듯이.'''팰퍼틴: (한동안 루크를 노려보다가) 좋을대로 하거라. '''제다이.''' 내게 복종하지 않는다면 파멸만이 있을 뿐.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한 후 그에 맞고 쓰러진 루크를 보며)
팰퍼틴: 어리석은 녀석. 이것이 너의 마지막 실수가 될것이다. (포스 라이트닝을 다시 내뿜은 후) 하찮은 능력으로 어찌 포스의 어두운 면에 대항하려 하느냐. 너의 어리석음이 그 값을 치루리라.
루크 : '''아버지.... 제발, 도와주세요......'''
팰퍼틴 : 젊은 스카이워커여, 이제 끝내주마. (포스 라이트닝을 있는 힘을 다해 루크에게 시전한다.)
루크 : (고통스러워하며) 아버지!!!
베이더/아나킨[64]
: '''안 돼.....(No.....) 안 돼(Noooo)!!'''[65](베이더/아나킨, 남은 하나의 손으로 포스를 이용하여 황제를 들어 올린다.)
팰퍼틴: '''!!! 으아악!!'''[66]
루크: (아버지가 황제를 배신하는 모습을 본다.)
(베이더/아나킨은 포스 라이트닝을 맞아 가며 황제를 반응로에 던져버린다.)
팰퍼틴: '''으아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포스 라이트닝이 멈추고 추락사하며 사라진다. 사망과 동시에 강한 폭풍이 반응로에서 올라오다가 다시 내려온다.)
(베이더/아나킨, 포스 라이트닝에 의한 생명 유지 장치 고장으로 인해 쓰러진다. 루크는 다가와서 쓰러지는 아버지를 부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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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팰퍼틴이 포스 라이트닝을 쏘던 중에 들었던 탓에 포스 라이트닝이 다스 베이더의 몸까지 흐르게 되고 그 결과 생명 유지 장치가 감전되어 고장나버려 베이더의 목숨 또한 위태로워진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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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가 마스크를 벗은 모습)[68]
람다 왕복선까지 루크가 겨우 부축해서 데리고 왔지만 폭발과 함께 붕괴되는 죽음의 별 2의 격납고에서[69] 자신의 죽음을 인지한 다스 베이더는 루크에게 가면을 벗겨 달라고 부탁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면서 "네가 옳았다. 넌 이미 나를 살렸어."는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70](람다 왕복선으로 쓰러진 다스 베이더를 끌어온 후)
베이더/아나킨: "루크, 이 마스크를 벗겨주겠니?"
루크: "안 돼요. 그럼 돌아가실 거예요."
베이더/아나킨: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단다. 한번이라도... '''너를 내 두 눈으로 직접 보게 해 다오.'''"
(고개를 끄덕이며 서서히 다스 베이더의 가면을 벗기는 루크, 드디어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아나킨의 모습이 드러난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이제 됐어, 아들아... 날 두고 떠나거라."
루크: "아뇨, 함께 가셔야 해요. 아버지를 살리겠어요."
아나킨: "넌 이미 날 살렸단다. 루크. 네 판단이 옳았다. 네 누이에게도 그렇게 전해다오."
(아나킨, 서서히 눈을 감는다.)
루크: "아버지......"
루크: (약간 울먹이며) "절대 아버지를 두고 떠나지 않겠어요."
(이후 아나킨은 숨을 거두고, 루크는 아버지의 죽음에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군다.)
죽음의 별에서 아나킨의 시신을 수습해온 루크는 엔도에서 제다이의 예법에 따라 아버지의 시신을 화장(火葬)한다.[71] 마지막에는 포스의 영혼이 되어서 이미 죽어서 영혼이 된 오비완, 요다와 함께 루크를 웃으며[72] 지켜보는 장면으로 끝난다.[73]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명대사인 다스 베이더이지만 죽기 직전의 순간 루크에게 한, '''"나의(own) 눈으로 너를 보고 싶구나."'''라는 대사는 이 대사와 더불어 스타워즈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
에피소드 1, 2, 3의 주인공이며, 에피소드 4, 5, 6에서도 갈등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어떤 의미로는 스타워즈 전체의 주인공이다. 6부의 부제인 제다이의 귀환은 루크 스카이워커를 필두로 하는 새로운 '제다이에 의한 질서 -제다이 오더-'의 도래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한때 다크 사이드에 물들었던 제다이가 개심하고 선으로 돌아오는 것을 ''' '제다이의 귀환' '''이라고 칭한다는 면을 볼 때, 시스로 타락했던 아나킨이 선한 면으로 돌아온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에서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74][75]
한 가지 놀라운 것은 다스 베이더의 베이더(Vader)가 네덜란드어에서 아버지(father)를 뜻하는 단어라는 점이다. 처음부터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임을 암시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슈발츠 브루더와 같은 맥락인데, 아마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정체를 파악하고 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로 처음부터 노린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례로, 오리지널 트릴로지(4, 5, 6)에 등장하는 시스들의 이름은 앞에 'in-'을 붙이면 각각 Darth Sidious → insidious(교활함), Darth Vader → invader(침략자)로 변하여 영어 단어가 된다. 각 단어가 두 인물의 개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아버지라는 뜻을 노려서 이름을 지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오히려 얻어걸린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진실은 루카스만 알고 있을 것이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다스 베이더가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자'라 한 예언이 옳았음은 확실해 보인다. 루카스의 다큐멘터리 코멘트를 보자.
흔히들 아나킨이 제다이와 시스 양쪽 모두를 파괴해서 '균형'을 찾았다고들 해석하기도 하는데[76][77] , 이는 루카스의 설정과 세계관을 오해해서 비롯된 잘못된 해석이다. 포스의 균형을 파괴하는 '시스'를 파괴한 것이 "균형을 가져온 자"라는 예언의 진짜 의미이다. 어떻게 보면 포스의 모티브가 동양 사상의 '기'인 만큼 도교적 관점에서의 균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도교에서는 '도'라는 질서를 중심으로 균형과 불균형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제다이와 시스가 양 극단을 이루고 그 한가운데가 균형이라는 설이 널리 퍼졌지만, 사실 '''제다이가 균형과 조화의 상징'''이며 '''시스는 불균형, 불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시스의 전멸이 균형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 당연하다. 극단적으로 선을 실행하는 제다이들은 사원이 아니라 그 바깥의 아웃사이더들, 이른바 회색의 제다이들에 분포되어 있다. 예컨대 '''외교 절차 따위 무시하고 노예 해방시키기'''라든가. (복장은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The prophecy is that Anakin will bring balance to the Force and destroy the Sith. He becomes Darth Vader. Darth Vader does becomes the hero. Darth Vader does destroy the Sith, meaning himself and the emperor.
(예언은 아나킨이 포스의 균형을 가져오고 시스를 파괴한다고 하죠. 그는 다스 베이더가 되고. 다스 베이더는 정말로 영웅이 되고 다스 베이더는 시스를 파괴해요. 자기 자신과 황제를 말이에요.)
8. '''깨어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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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Afraid That You Will Never Be As Strong As Darth Vader.
넌, 네가 다스 베이더만큼 강해지지 않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어.
당연히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그의 외손자인 카일로 렌이 불에 탄 채로 일그러진 그의 마스크[78] 를 소장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라이트 사이드의 유혹에 이끌리는 자신을 억누르기 위해' 자기 외할아버지의 마스크를 보면서 "용서하십시오, 제가 또다시 빛의 유혹에 흔들렸습니다. 제가 외조부님이 시작하신 일을 끝내겠습니다."라고 하고 있으나 정작 그 외조부는 제다이로 돌아와서 황제이자 자신의 스승을 죽이고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했으므로 렌은 다스 베이더의 삶을 곡해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역경을 거쳐서 죽음의 문턱에서야 마침내 선의 존재로 돌아왔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부지불식간에 모독하고 있는 것이다.[79] 또한 직접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았으나, 레이가 본 환영 속에 간접적으로 등장했다.[80]Forgive me. I feel it again. The pull to the light. Supreme leader senses it. Show me again. The power of the darkness. And I will let nothing stand in our way. Show me… Grandfather…and I will finish…what you started.
용서하십시오. 또 다시 흔들렸습니다. 빛의 유혹에…슈프림 리더께서 인지하셨습니다. 한 번만 더 보여주십시오. 어둠이 지닌 위력을. 그러면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없애겠습니다. 보여주십시오…외조부시여…당신의 업적을…제가 끝마치겠습니다.
카일로 렌
어떻게 보면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 전개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데, 제다이의 귀환에서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와 시스를 끝장내고, 예언대로 선택받은 자로써 포스의 균형을 되찾았다는 희망적인 결말로 끝났지만, 시퀄 시리즈의 전개 상 그 평화와 균형을 박살내야 했기에 아나킨이 가져온 균형은 고작 30년도 가지 않았다는 안습한 이야기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그 균형 잡힌 30년조차 다크 사이드가 완전히 박멸되기는커녕 뒤에서 암약하면서 힘을 기르고 있던 시기여서 제대로 균형이 잡혔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아나킨 입장에서는 자신이 거의 다 해결해놨더니 웬 타락한 외손자 놈이 망쳐놓고 자기 이름을 팔아먹는 상황이니 울화통 터질만한 상황인 셈이다.[81]
9. 라스트 제다이
영화에서 다스 베이더란 이름은 상당히 많이 언급되며, 스노크가 카일로를 질책할 때 특유의 숨소리와 함께 임페리얼 마치가 들린다. 어떤 의미든지 다스 베이더가 시리즈에 미치는 위상을 보여주는 장면. 또한 이야기 전개 자체가 제다이의 귀환과 매우 흡사하게 진행되며, 급기야 외손자인 벤 솔로가 아나킨과 유사하게 "'''자신의 스승인 스노크를 살해하고 레이와 함께 싸우는 장면'''"이 나오기까지 한다.
그러나 스노크 사후 이후 벤 솔로는 자신의 외할아버지와는 달리 다크 사이드를 벗어나는 것을 거부하고, 퍼스트 오더의 수장인 카일로 렌으로서 그를 사라져야 할 과거의 유산으로 취급한다.
10.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베이더가 목숨을 바쳐가며 제거한 '''다스 시디어스가 본래 근거하던 육체만 파괴되었을뿐 영혼은 사실 죽지 않고 살아서 은둔'''해 있었으며 퍼스트 오더를 뒤에서 조종하며 우주를 다시금 전쟁시대로 이끌고 엑세골에 대규모 제국의 비밀 함대까지 숨겨두었다는 것이 나오면서, 베이더의 모든 노력은 단지 30년 동안의 거짓된 평화만을 가져다준 결과적으로 '''헛짓거리'''가 되어버렸다. 베이더에게는 최악의 고인모독인 셈이다.[82]
레전드에서도 다크 엠파이어 코믹스에서 다스 시디어스는 바로 죽지는 않고 클론을 통해 세 번이나 부활을 하지만, 다크 엠파이어가 나온 시기는 프리퀄 트릴로지가 나오기 전, 즉 선택받은 자나 포스의 균형 설정이 만들어지기 전이었다. 게다가 완전한 부활도 아니었고, 자신이 죽은 지 고작 2년, 3년, 7년 뒤의 상당히 가까운 시간대의 일이며 자신이 파괴한 팰퍼틴의 부활 시도를 스타워즈의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손으로 절멸시켜 매듭 짓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후에 신 공화국이 무너지고 자유연합 은하연맹이 들어서지만 신 공화국의 멸망은 다스 시디어스나 그 외의 다른 시스나 다크 사이드 포스와는 전혀 무관한 유우잔 봉이라는 종족 때문이며 이마저도 끝내는 루크의 신 제다이 기사단과 자유연합 은하연맹의 노력으로 해결된다. 다스 베이더가 맞춘 포스의 균형은 무려 다스 베이더 사망 약 130년 뒤인 레거시 시대에서야 무너지며 고인모독격인 게 있다면 그 당시의 시스 다스 크레이트는 다스 베이더 생존 시기에도 살아있던 인물이지만 그래도 그는 다스 베인에게 참칭자 소리나 듣는 인물이며 다스 시디어스랑은 무관한 인물이다. 심지어 이마저도 다스 베이더의 현손인 케이드 스카이워커가 처치한다. 그런 것에 비하면 이것은...[83]
나오긴 나오지만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다스 베이더로서 한 번, 아나킨으로써 한 번 등장하는데, 초반부 카일로 렌이 팰퍼틴의 본거지를 찾아갔을 때 지금까지 팰퍼틴이 베이더의 목소리로 렌을 놀려먹은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이때의 목소리는 제임스 얼 존스가 연기했다. 그리고 후반부 레이와 팰퍼틴이 최후의 결전을 벌일때 수많은 제다이들의 목소리들이 레이를 응원하는데, 이때 "bring balance to the Force, as I once did" (내가 한때 그랬듯이, 포스에 균형을 가져와)라는 대사를 한다. 그가 가져온 포스의 균형은 과거형일 뿐이었다는 것을 인정한 셈...과거형 정도가 아니라 그냥 캐릭터가 망했다. 본래 다스 베이더는 소중한 이를 지키겠다는 강박관념과 힘을 원하는 욕구로 인해 타락하여 은하계를 전란으로 몰아가나, 마지막에는 부성애로 인해 제다이로 되돌아와 팰퍼틴과 동귀어진 함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죗값도 치르고 포스의 균형도 되찾아온 영화사상 손꼽히는 매력적인 악역이었으나, 라오스 이후에는 황제도 못죽인 주제에 매국노+임신한 아내 폭행+스승 죽임+아들 손목 자름+어린 제다이 학살말고 한 게 없는 놈이 되어버렸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포스의 균형을 찾아와라'라는 대사는 그야말로 비웃음 거리로 추락한 건 덤. 대사 녹음을 위해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복귀하긴 했지만, 다른 제다이들의 목소리들에 묻혀서 잘 들리지도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오래전부터 보아온 골수 팬들은 스카이워커 사가가 아니라 '''팰퍼틴 사가'''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한다.
다만, 2020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다스 베이더 코믹스에서 베이더가 무스타파에서의 시디어스의 시험 중 시련으로서 투입된 오치를 통해 엑세골의 위치와 목적을 특정해냈으며, 에피소드 9에서 카일로 렌에게 베이더의 뜻이라며 웨이 파인더를 전해주는 웨비시 보그의 눈이라는 존재와 접촉한 것으로 나와 '''에피소드 9 자체가 베이더의 계획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일 이렇게 되면 뛰는 팰퍼틴 위에 나는 베이더가 되는 셈 헌데 또 이러면 결국 팰퍼틴을 물리칠 준비를 한건 '다스 베이더'고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역할은 못했다는게 된다...
11. 이외 캐넌 작품
11.1. 스타워즈: 클론전쟁 파이널 시즌
11.2. 스타워즈 반란군
11.3. 마블 코믹스
11.4.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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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게임은 2017년작 배틀프론트 2.
스타워즈 캐넌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에서 영웅유닛으로 등장한다.
후속편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에서도 당연히 영웅유닛으로 등장한다.
성우는 맷 슬로언(Matt Sloan)이 맡았다.
11.5.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적#s-2.18 문서 참고.
성우는 스콧 로런스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