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베이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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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연 악역인 다스 베이더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시스의 복수 시점 이후의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행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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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베이더 경이여."'''

-시스의 복수 티저 포스터-

제다이 기사 아나킨 스카이워커팰퍼틴과 싸우던 메이스 윈두의 팔을 잘라 죽게 만들고 무슨 짓을 했는지 후회하며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다스 베이더'''라는 칭호를 받고 팰퍼틴의 제자로 넘어간다.
이후 일부 제다이, 파다완, 영링을 몰살시킨 뒤 무스타파에 모여있던 분리주의 연합의 지도자들까지 몰살시킨다.
무스타파에서 파드메를 만나 야망을 드러내지만, 파드메를 뒤따라온 오비완을 보고 이성을 잃어 파드메를 포스 그립으로 목졸라 쓰러트린다.[1][2] 그 뒤 오비완과 광검으로 목숨을 건 스승과 제자의 비극적인 대결이 펼쳐진다.[3] 하지만 고지를 점한 오비완에게 높은 점프를 시도하다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잘리고 온 몸이 불타게 된다. 이때 오비완과 베이더 둘다 고지 위로 점프해 오르려고 하는 것은 사실상 자살 행위라는 것을 포스를 통해 이미 파악한 상태였었다. 그랬기에 오비완이 베이더의 도약 전에 시도하지 말라며 말린 것이다. 그러나 베이더는 오비완이 도발을 한 것이라[4] 착각하고 무리수를 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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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팰퍼틴이 무스타파에 도착해 베이더를 구조해 구급 캡슐에 태워 데려간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투구를 쓴 '''다스 베이더'''의 모습으로 개조시킨다.
마지막 장면은 베나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5] 함교에서 팰퍼틴, 윌허프 타킨과 함께 건설 중인 죽음의 별의 함교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진정한 베이더로 재탄생하는 장면은 아나킨 역을 맡은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새로 만들어진 슈트를[6] 입고 연기했고, 제임스 얼 존스가 목소리를 맡았다. 크리스텐슨이 장신인 편이긴 하지만 오리지널 3부작의 데이빗 프라우즈에는 못 미쳤기 때문에 굽 높은 신발을 신어서 키 차이를 무마했다. 3에서 장착하는 장면의(위의 침대에서 일어나는 장면 직전까지) 갑옷들은 검은색보다는 소위 말하는 맥기 처리된 번쩍번쩍한 은색에 가깝다. 이것도 멋있었겠지만 베이더의 갑옷이 전체가 이렇게 금속광으로 번쩍이면 갑옷을 입은 게 아니라 그냥 아예 '''로봇'''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적절한 변경이라고 할 수도 있을 듯.
덤으로 크리스텐슨의 목소리와 제임스 얼 존스의 목소리가 갭이 크다 보니 조금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목소리 자체는 헬멧 안에서는 음성이 변조되어 나오게 되어 있으니 그렇다 쳐도, 크리스텐슨이 작중 내내 보여주던 무덤덤하고 빠른 발음이 갑자기 무겁고 느릿한 발음으로 바뀌어 버리니 감상 중에 다소 생소함을 느꼈던 사람도 있다는 듯하다.[7] 복장 면에서는 로그 원과 새로운 희망보다는 머리가 좀 크고 가슴의 생명유지장치도 조금 다르며 제국의 역습과 매우 비슷하다.

3.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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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에 너무 '''목 매지''' 말게, 국장.[8]

Be careful not to '''choke''' on your aspirations[9]

, Director.

로그 원의 시대적 배경이 에피소드 4 직전을 다루고 있으므로 베이더의 출연 여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었었다. 그리고 홍보용 이미지에 그 모습이 실려 출연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결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출연한다고 확정됐다. 목소리는 다른 영화와 동일하게 제임스 얼 존스가 맡고, 목소리를 제외한 연기는 스펜서 와일딩[10] 등, 체격 큰 배우들이 맡았다고 한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엄청난 존재감을 뿜을 것이라고 밝혔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한국판 더빙 성우는 신성호가 맡았다.
디자인상 특기할 점은 이미 프리퀄에서 리파인되어 보여진 베이더 모습보다는 보다 오리지널인 4편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4편에 비해 광이 나지만 5, 6에 비해 광택이 덜한 헬멧과 붉은 빛이 감도는 양 눈의 렌즈가 포인트다. 광택이 강해지고 거의 완전히 검은 렌즈로 교체되는 5편 이후나 프리퀄의 헬멧과는 확연히 구분된다.[11] 고간 보호대 모양이 0 모양이고, 망토도 생명 유지 장치만 빼꼼 보일 정도로 많이 덮는다. 가슴 양 옆 망토가 가슴받이 및에서 위로 올라왔다.[12] 또한 세모 호흡기 아래 부분이 작아졌고, 망토를 이어주는 사슬이 헬멧에 가려졌다. 이는 3편과 로그 원, 4편과 5편의 시간 차이는 년 단위로 나는 반면 로그 원과 4편은 짧으면 몇 시간, 길어봐야 며칠 정도의 차이밖에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의 가면이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좌우 비대칭의 가면이 아닌 프리퀄 트릴로지부터 정착된 좌우 대칭의 가면이 등장한다. 바로 이어지는 4편의 가면이 좌우 비대칭인 점과 비교하면, 이는 명백한 오류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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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영화 중반부인데, 오슨 크레닉이 보고를 하러 직접 베이더를 방문한다.[14] 평소에는 무스타파 행성[15]에 위치한 검은색 성에 머물고 있음이 밝혀진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를 무스타파에서 살도록 한 건 바로 황제이지만 그 자신이 이곳을 자신의 영지로 선택했음이 드러난다. 할 일이 없을 때에는 갑옷을 벗고 박타 탱크 안에서 로얄 가드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인에게 크레닉의 도착 소식을 듣고는 탱크에서 나온 뒤 크레닉 앞에 나타나는데, 이때 타킨한테도 바락바락 대들던 크레닉마저도 연신 침을 꼴깍꼴깍 삼키는 장면이 백미다. 물론 크레닉은 "겁먹은 게 아니라 시간에 쫒겼을 뿐입니다."라고 둘러대지만 베이더가 그걸 눈치 못 챌 리가 있나... 자신이 완성한 죽음의 별의 저력에 대한 설명을 빌미로 황제를 직접 알현하게 해달라며 조르는 크레닉에게[16] 그 동안 죽음의 별와 관련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지적한 뒤, 죽음의 별에 대해선 극비로 하라는 말과 동시에 겔런 어소의 배신이 미칠 여파를 시급히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이런 지시에 대답은 안 하고 엉뚱하게 아직도 제가 그 일의 책임자냐고 묻는 크레닉한테 포스 초크를 시전하면서 출세에 욕심을 내지 말라며 꾸짖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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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리프 전투가 끝나갈 때쯤 윌허프 타킨의 호출을 받고 극후반부에 재등장,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전송받은 반란 연합 함대가 하이퍼스페이스로 철수하려는 순간, 친히 자신의 전용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인 '기함 데바스테이터'를 끌고 앞을 가로막으며 막강한 화력으로 미처 철수하지 못한 반란 연합 함대를 순식간에 궤멸시켜버린다. 그러고는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전송받은 반란 연합의 기함 몬 칼라마리 급 순양함 '프로펀디티'를 무력화시키고 직접 승선해 문이 고장나서 갇힌 상태[17]로 자신을 막으려는 얼데란 왕실 근위대 수병들을 '''눈 깜짝할 사이에 라이트세이버와 포스로 무참하게 도륙한다.'''

모든 불이 꺼지고 그의 숨소리만 들리다가[18] 빨간색 라이트세이버가 켜지면서 그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 장면이 작중 유일하게 등장하는 라이트세이버 전투장면이면서, 베이더의 존재가 평범한 장병들 입장에서는, 심지어 나름 정예병들인 '''왕실 근위병들'''에게조차 재앙 수준이란 것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19] 다가오는 그를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없는 탓에[20][21], 고장난 문을 미친 듯이 두드리며 "살려줘!!!" 하며 울부짖는 반군 수병들의 처절함이 극대화되어 나타나는 탓에 공포 영화 분위기가 난다는 평도 존재한다.[22]
작중 등장 시간은 다 합쳐야 5분도 되지 않고 영화의 전체적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이 장면 하나만큼은 팬덤에서 이구동성으로 로그 원 최고의 명장면으로 이야기하는 한편 '''마지막 3분을 위한 120분'''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다스 베이더의 마지막 2분 등장씬은 '''역대 최고의 다스 베이더 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23] 마지막 3분을 다시 보기 위해 영화관을 여러 번 찾는 팬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베이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 반군 수병이 베이더에게 죽기 직전 문 너머에 있던 동료 수병에게 설계도가 든 디스크를 전해주는 데 성공하면서 설계도 회수에는 실패한다. 이들의 희생으로 디스크는 무사히 코렐리안 코르벳 탄티브 IV 함에 타고 있던 레아 공주에게 전해졌고, 탄티브 IV는 아슬아슬하게 제국 해군의 손아귀를 피해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가지고 하이퍼스페이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베이더는 라이트세이버를 집어넣고 '''바로 눈 앞에서''' 탄티브 IV 함선이 떠나는 모습을 유유히 지켜보며 후에 '데바스테이터'를 이끌고 탄티브 IV를 쫓아갈 준비를 한다. 이 장면은 이후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진다.[24]
팬들 사이에서는 이 장면을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다스 베이더의 명장면'''이라고 칭하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25][26]

4.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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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트루퍼 병사: 죽음의 별 설계도는 메인 컴퓨터에 없습니다.)

네놈들이 받은 교신은 어디 있지? 그 설계도에 무슨 짓을 한 게냐?

(안틸레스 함장: 교신받은 적 없습니다. 이건 영사 전용함으로, 외교 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이게 영사 전용함이라면 대사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안틸레스 함장이 질식사로 죽자, 그의 시체를 내팽개치는 베이더)

베이더: "지휘관, 설계도를 찾을 때까지 함을 샅샅이 수색하도록. 승객들은 생포해 내게 데려오라!"

(레아: 다스 베이더, 당신만이 이렇게 무모하지. 제국 의회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당신네들이 외교선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면...)

놀란 척 마시오, 공주. 그대는 대민 지원 임무 따위로 온 것이 아니잖소. 반란군 첩자들에 의해 수차례의 송신이 이 함선으로 보내졌소. 놈들이 보낸 설계도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싶소이다.

(레아 :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나는 제국 의회의 일원이며 얼데란으로의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었어요.)

'''그대는 반란 연합의 일원이자 내통자로군!''' 끌고 가라!

그러나 베이더가 탄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반란군이 빼돌린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되찾기 위해 탄티브 IV를 추격해 포획하는데 성공, 안에 타고 있던 승조원들과 공주를 생포한다. 결국 베이더는 안틸레스 함장을 추궁하다가 목 졸라 죽여버리고[27][28], 이 배는 얼데란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었다고 주장하는 레아 공주를 체포한다. 그러나 레아는 사로잡히기 전에 이미 R2D2에게 설계도를 주고 탈출정으로 오비완 케노비가 있는 타투인으로 탈출시켰기 때문에 탄티브IV에서는 설계도를 찾지 못하고, 부하 장교의 보고를 받고 타투인으로 수색대를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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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책회의에서 코난 안토니오 모티 제독이 "그따위 구닥다리 요술 나부랭이 믿고 뭘 잘난 척입니까"라며 자신을 깔보자 대뜸 포스 그립으로 목을 졸라버린다. 그리고 타킨이 "베이더, 이제 충분하오. 그를 놔주시오(That's enough vader, release him)."[29] 말 한 마디에 바로 모티 제독을 풀어주면서 "원하신다면(As you wish)."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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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 그 자가 여기 있소.
타킨: 오비완 케노비? 왜 그렇게 생각하시오?
베이더: 포스의 전율을 느꼈소. 마지막으로 느껴 본 게 내 스승의 존재 속에서였지.
타킨: 그자는 이미 죽었을 텐데?
베이더: 포스의 힘을 우습게 보지 마시오.
타킨: 제다이들은 이미 전멸했소. 그들의 불길은 우주에서 사라진 지 오래이고. 그대가 그들 종교의 마지막 잔재지.
(중략)
베이더: 오비완이 여기 있소. 포스도 그 자와 함께 있고.
타킨: 그대의 말이 옳다면, 그 자가 탈출해서는 안 될 것이오.
베이더: 그자의 목적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오. 내가 상대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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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 '''"기다리고 있었다, 오비완. 드디어 다시 만나는구나. 운명의 순환에 따라 돌고 돌아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군. 네놈을 떠날 때 난 그저 파다완이었지만 지금의 난 마스터다."'''

벤: '''"악의 마스터겠지, 다스."'''

루크 스카이워커 일행이 죽음의 별에 잡혔을 때, 옛 스승인 오비완 케노비를 포스 센스로 그를 알아채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19년 만에 다시 만나 결투를 벌였고 우세를 점했지만, 오비완이 루크가 자신을 버리고 갈 수 있도록 스스로 포스의 영으로 승화하면서[30] 제대로 결판을 내지 못한다.[31][32] 비록 루크는 놓쳤으나 타킨은 이미 '''밀레니엄 팔콘에 추적장치를 붙여둔 상태'''였고, 반란군의 본거지를 추적해 향해 날아오는 죽음의 별을 반란군들이 공격하기 시작하자 본인이 직접 나서게 되고, 순식간에 반란군 전투기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엑스윙을 몰던 루크 스카이워커를 추격하면서 "이자에게는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군(The Force is strong with this one)."이라며 그의 존재를 처음 인식하며 마무리를 지으려 한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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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에겐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군."'''

하지만 루크의 X-wing을 공격하려는 마지막 순간 떠난 줄 알았던 한 솔로의 개입으로 파이터가 격추당하고 다른 파이터가 충돌해서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버린다. 그 직후에 죽음의 별이 루크의 공격으로 폭파된다. 결국 카시오 타게 장군과 함께 죽음의 별의 생존자가 되어 뒷일을 기약하며 물러난다.

5. '''스타워즈(만화)'''


죽음의 별이 파괴된 후, 다스 베이더는 한 솔로와 함께 제국군 무기공장를 급습한 루크와 대결하게 된다. 이 대결에서 다스 베이더는 루크가 이전에 오비완 케노비와 함께 죽음의 별에 침투했으며, 죽음의 별을 파괴한 엑스윙 조종사와 같은 포스를 가졌고, 루크의 라이트세이버가 옛날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보바 펫으로부터 그의 성이 스카이워커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스 베이더는 루크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더 자세한 행적은 다스 베이더(마블 코믹스)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6. '''제국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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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별은 파괴되었으나, 군부와 행정부, 제국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던 대모프 윌허프 타킨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공백 속에서 마침내 자신에게 충성하는 군대마저 갖춘 그는 명실상부한 2인자가 되었고[34], 그는 반란군의 섬멸을 지휘하며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는다.
그리고 그 첫 단계로 각 항성으로 급파한 여러 대의 프로브 드로이드들 가운데 호스 행성에 도착한 드로이드를 통해 루크의 반란 연합세력의 위치를 알게 되었고 곧 공격을 시작한다. 그러나 베이더가 기지로 들어왔을 땐 전 병력들이 철수한 뒤였고 베이더는 즉시 작전을 바꾸어 이번에는 루크의 동료들을 나포해 유인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루크의 존재는 베이더만 알고 있었던 게 아니었으니, 바로 황제가 루크의 존재를 알아챈 것이다. 황제는 루크의 존재는 자신에게도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제거하기를 꾀했지만 베이더는 기지를 발휘해 루크를 다크사이드로 전향시킬 것임을 황제에게 천명하게 된다.

(개인 밀실로 들어온 다스 베이더. 특수 발판장치에 무릎을 꿇자 불이 켜지면서 황제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난다.)

다스 베이더: "무슨 분부이십니까, 스승이시여?" (What is thy[35]

bidding, my master?)

황제: "포스에 거대한 흔들림이 있었다네." (There is a great disturbance in the Force.)

다스 베이더: "저 역시 느꼈습니다." (I have felt it.)

황제: "우리의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 죽음의 별을 파괴한 젊은 반란군이지. 그 젊은이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자식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We have a new enemy. The young Rebel who destroyed the Death Star. I have no doubt this boy is the offspring of Anakin Skywalker.)

다스 베이더: "그것이 어찌 가능합니까?" (How is that possible?)

황제: "그대의 마음을 살펴보라, 베이더 경, 그대도 그것이 사실임을 알게 될 것이네. 그는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야." (Search thy feelings, Lord Vader. You will know it to be true. He could destroy us.)[36]

다스 베이더: "그는 아직 어린 애송이일 뿐입니다. 오비완도 더 이상 그를 도울 수 없습니다." (He's just a boy. Obi-Wan can no longer help him.)

황제: "그의 포스는 강하다. 스카이워커의 아들이 제다이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야." (The Force is strong with him. The son of Skywalker must not become a Jedi.)

다스 베이더: "만일 그가 돌아선다면, 그는 우리에게 강력한 동지가 될 것입니다." (If he could be turned, he would become a powerful ally.)

황제: "그렇지, 그는 아주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야. 과연 그렇게 되겠는가?" (Yes, he would be a great asset. Can it be done?)

다스 베이더: "그는 우리 편에 서게 되거나, 아니면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스승이시여." (He will join us or die, master.)[37]

여기에서 팰퍼틴이 루크 스카이워커의 정체와 아울러 그가 다스 베이더, 즉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혈육관계인 것까지 알아차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아낸 이상, 루크는 팰퍼틴에겐 일종의 인질과 다름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는 다스 베이더에게 자신 뿐 아니라 아들인 루크에게도 위태로운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래서 다스 베이더는 루크를 포스의 어두운 힘으로 전향시키겠다는 계획을 팰퍼틴에게 천명한 것이다.
이후 베이더는 루크를 찾기 위해서 현상금 사냥꾼들까지 동원하면서 한 솔로를 잡는 것에 온 힘을 쏟게 된다. 그중 보바 펫이라는 현상금 사냥꾼이 밀레니엄 팔콘호를 미행하는 데 성공한다. 밀레니엄 팔콘호는 베스핀 행성의 클라우드 시티로 가던 중이었고, 클라우드 시티 시장인 랜도 칼리시안을 협박하여 한 솔로와 그의 일행들을 붙잡는다. 베이더는 후에 루크를 황제에게 후송할 때 쓸 탄소냉각기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 솔로를 얼려버리고[38], 베이더는 탄소 냉각된 한 솔로를 보바 펫에게 한 솔로를 찾은 대가로 준다. 원래 포상금도 약속되어 있었으나, 베이더가 루크를 찾는 조건도 추가했는데 루크는 제발로 클라우드 시티에 도착했기 때문에 보바는 한 솔로만 챙겨서 자바 더 헛에게 팔아넘긴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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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가 함께 하고 있구나, 젊은 스카이워커. 하지만 넌 아직 제다이가 아니야.

"The force is with you, young Skywalker. But you are not a Jedi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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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Your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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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랜도한테 레아와 추바카도 넘기라고 하고, "공주와 우키는 제게 맡기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하고 따지자 "계획이 바뀌었소. 더 이상 바뀌지 않기나 바라시오."하면서 자리를 뜨고[40] 친구들을 구하러 온 루크와 대결[41]을 펼치고, '''그를 제압하고 엄청난 비밀을 알려준다.'''[42]
루크가 구조되자 본인 역시 자신의 함선으로 되돌아가 루크를 쫓는다. 루크는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베스핀 행성계를 벗어나려 했다. 그런데 밀레니엄 팔콘은 제국군에게 쫓기던 상황이었고, 베이더는 포스로 루크에게 텔레파시로 다크사이드로 오라고 설득하면서 밀레니엄 팔콘에 타고 있던 루크를 다시 잡기 위해 밀레니엄 팔콘에 트렉터 빔을 작동시키려고 하나, R2D2가 기막힌 타이밍에 초광속기를 수리한 덕분에 실패한다. 이 때 피에트 제독 등 함교 승조원들이 두려움에 찬 얼굴로 눈치를 보지만 베이더는 아무도 포스 그립으로 죽이지 않고 아들이 떠난 방향을 한 번 더 보고는 쓸쓸하게 아무 말 없이 함교를 떠난다. 냉혹하고 잔인한 다스 베이더가 '''처음으로 인간성을 보이는 부분'''이다.[43] (호흡기 아래가 다시 커지고, 돈이 들어와서 광택도 나고 렌즈도 다시 검정이다. 망토는 팔이 보일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가슴 양 옆 망토도 다시 가슴받이 밑으로 들어갔다.)

7. '''제다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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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은 죽음의 별 2를 짓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베이더는 아직 건설 중인 죽음의 별을 방문한다. 그리고 죽음의 별 2의 건설의 책임자인 티안 제제로드 모프를 추궁한다.

- 이 장면의 대사

(공사 중인 죽음의 별 II로 입항하는 제국군 셔틀을 바라보는 제제로드 총독. 잠시후 제국군 셔틀의 해치가 열리면서 다스 베이더가 내려온다.)

'''제제로드 모프''': "베이더 경, 이렇게 갑작스런 방문에 기쁘고 영광일 따름입니다."(Lord Vader, This is an unexpected pleasure. We are honored by your presence.)

'''다스 베이더''': "입에 발린 소리는 필요 없네, 총독. 난 공사 일정을 다시 제자리로 옮기도록 여기에 왔으니까."(You may dispense with the pleasantries, Commander. I'm here to put you back on schedule.)

'''제제로드 모프''':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제가 장담컨대 모든 인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I assure you, Lord Vader. My men are working as hard as they can....)

'''다스 베이더''': "그럼 내가 새로운 방법으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겠군."(Then perhaps I can find new ways to motivate them.)

'''제제로드 모프''': (가던 걸음을 멈추면서) "제가 각하께 말씀드린대로 이 요새는 예정대로 완공될 겁니다."(I tell you, this station will be operational as planned.)

'''다스 베이더''': "폐하께서는 자네의 낙관적인 전망에 동조하시지 않네."(The Emperor does not share your optimistic appraisal of the situation.)

'''제제로드 모프''': "하지만 황제께서는 너무 과도한 걸 요구하십니다. 제게는 인원이 더 필요합니다."(But he asks the impossible. I need more men.)

'''다스 베이더''': "그러면 폐하께서 오셨을 때 직접 말해보면 되겠군."(Then perhaps you can tell him when he arrives.)

'''제제로드 모프''': (경악하는 표정으로) "폐하께서 이곳으로 오십니까?"(The Emperor is coming here?)

'''다스 베이더''': "그렇네, 총독. 그리고 폐하께서는 자네의 일처리가 느리다는 점에 매우 실망하고 계시지."(That is correct, Commander. And he is most displeased with your apparent lack of progress.)

'''제제로드 모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We shall double our efforts.)

'''다스 베이더''': "나도 그러기를 바라네, 사령관. 자네 자신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폐하는 나처럼 너그러운 분이 아니야.'''[44]

"(I hope so, Commander, for your sake. The Emperor is not as forgiving as I am.)

(말을 마치고 냉정하게 자신의 갈길을 가는 다스 베이더, 제제로드 총독도 자신의 위치로 돌아간다.)

(중반부)

(죽음의 별의 모든 제국군 병력들이 도열해 서 있고 람다 셔틀이 한 가운데 정착한 와중에 붉은 갑옷차림의 위병들이 하선해 양 옆으로 도열하고 다스 베이더와 제제로드 총독이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대기한다. 이윽고 셔틀 안에서 검은 후드로브 차림의 팰퍼틴이 지팡이를 의지하고 내려오는 중.)

팰퍼틴: (하선한 후, 베이더에게) 일어나게, 친구여.(Rise, my friend.)

(다스 베이더가 일어나 펠퍼틴 옆에서 나란히 걸으며 황제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허락을 기다린다.)

다스 베이더: 죽음의 별은 예정대로 완공될 것입니다.(The Death Star will be completed on schedule.)

팰퍼틴: 수고했네, 베이더 경. 이제 보니 자네에게서 젊은 스카이워커에 대한 수색을 계속 진행하려는 마음이 느껴지는군.(You have done well, Lord Vader. And now, I sense that you wish to continue your search for young Skywalker.

다스 베이더: (한동안 침묵하다 무겁게 말한다) 그렇습니다. 스승님.(Yes, my master.)

팰퍼틴: 인내심을 가지거라, 나의 친구여. 때가 되면 그 아이가 자네를 찾을 걸세. 그때가 되면 반드시 그 아이를 내 앞으로 데려와야 하네. 그 녀석이 아주 강해졌더군. 오직 우리만이 그 아이를 포스의 어두운 면으로 돌려놓을 수 있네.(Patience, my friend. In time, he will seek you out. And when he does, you must bring him before me. He has grown strong. Only together can we turn him to the dark side of the Force.)

다스 베이더: 분부대로 거행하겠나이다.(As you wish.)

팰퍼틴: 모든 게 내가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고 있군.(Everything is proceeding as I have forseen.)

(이어지는 팰퍼틴의 음흉하고도 호탕한 웃음)

또한 이 시기부터 팰퍼틴 황제는 베이더를 내치려는 모습을 보인다. 새로운 젊은 제자로 루크를 점찍어 두었던 것이다. 주요 작전 전반에서 베이더를 제외하더니, 고작 엔도성의 뒷편에서 함대를 매복하고 대기하고 있으라고만 지시한다.[45] 게다가 베이더가 루크가 엔도에 간 것을 보고하는 과정에서도 냉랭하게 "사령선에 대기하랬더니 왜 왔느냐"며 핀잔을 준다.[46] 사실상 이 장면에서 삭제된 장면을 보면 처음에는 베이더에게 절절매던 티안 제제로드 총독이 황제 집무실 앞에서 경호병과 함께 무례하다고 느낄 만큼 베이더의 알현 요청을 막는 장면이 있다. 베이더의 포스 초크로 목을 조르자... 황제의 명이었다며 말하는 장면이 있다.

다스 베이더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도중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로얄 가드와 함께있는 티안을 만난다.

'''티안 제제로드''': 공께선 들어 오실수 없습니다. (You may not enter)

'''다스 베이더''' 포스 초킹을 한다.) (로얄 가드가 공격 태세를 갖춘다.)

'''티안 제제로드''': 황제 폐하의 특명이 있으셨던지라...! (To the emperor's command...)

'''다스 베이더''' 포스 초킹을 풀며 ) 베이더 :이거 실례했군.(My apologies.)

'''티안 제제로드''': (지친 얼굴로) 잘 알겠습니다... (Very good...)

(베이더를 황제의 집무실로 이어지는 승강기로 안내한다.)
애시당초 황제의 목적은 반 장애인에다가 중년의 괴팍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베이더보다는 젊은 루크를 새로운 제자로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루크와 베이더 마지막 대결에서도 베이더를 죽이라고 부추기는 등 애초부터 베이더는 버린 '''패''' 였다고 볼 수 있다.[47] 상술 및 후술되어있듯, 아나킨 스카이워커였을 적 무모함으로 인해 팔다리가 잘리면서 잠재력을 전부 잃었으니 팰퍼틴 최고의장 시절 때 눈여겨봐왔던 잠재력이 없어지자 시스의 제국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제자(대체재)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48]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다스 베이더가 황제의 밀실에 도착한다. 다스 베이더가 천천히 걸어가 계단으로 올라가 황제의 옥좌가 놓인 곳 앞에 선다.)

펠퍼틴: (베이더를 등진 채로) 사령선에서 기다리라고 했지 않나.

다스 베이더: 소규모 반란군들이 방어막을 뚫고 행성에 착륙했습니다.

펠퍼틴: (놀란 기색 없이) 알고 있네.

다스 베이더: 제 아들도 그 놈들과 같이하고 있습니다.

펠퍼틴: 확실한가?

다스 베이더: 그 아이를 느꼈습니다. 스승님.

펠퍼틴: 이상하군. 느끼지 못했는데. 이 일에 대한 자네의 직감이 확실한지 의심스럽군. 베이더 경.

다스 베이더: 확실합니다.

펠퍼틴: 그렇다면 자네 역시 행성으로 가서 그 아이를 기다리게.

다스 베이더: 그 아이가 제게로 오겠습니까?

펠퍼틴: 내가 이미 예지했네. 그 아이의 자넬 향한 연민이 그 아이의 패인이 될 게야. 그 아인 자네에게 올 것이고 자넨 그 아일 내 앞에 데려올 것이네.

다스 베이더.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그 후 엔도 행성에서 스스로 포로가 된 루크와 대화를 나눈다.

베이더: 황제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루크: 알아요, '''아버지.'''

베이더: (잠시 말없이 루크를 바라보다가) 이제 진실을 받아들인 거냐?

루크: '''당신이 한때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죠. 아버지.'''

베이더: (홱 돌아서서 정색하듯이) 그 이름은 내게 더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다.

루크: 아니요. 아직 마음 깊은 곳엔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있어요.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전 느꼈어요. 절 죽이지 못하고 망설이던 아버지의 내면을... 지금 바로 황제에게 데려가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죠.

베이더: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켜 보고) 새 라이트세이버를 아주 잘 만들었구나. 실력도 완숙해졌고.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끄고 돌아서면서) 황제께서 예견하신 대로, 넌 강해졌다.

루크: 저와 함께 가요.

베이더: 오비완도 오래 전 너와 같은 생각을 했었지. 넌 포스의 어두운 면의 힘을 모른다. 나는 스승에게 복종해야만 해.

루크: 전 친구들을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절 죽이도록 강요받으시겠죠.

베이더: 그게 네 운명이라면.

루크: 감정을 숨기지 마세요, 아버지. 이럴 순 없어요. 아버지의 내면에서 감정의 충돌이 느껴져요. 증오를 물리치려는 감정 말이에요.

베이더: '''나는 너무 늦어 버렸단다, 아들아. (It is too late for me, son.)[49]

''' 황제께서 네게 진정한 포스의 힘을 가르쳐 주실 게다. 이제는 그 분이 네 스승이시다.

루크: (실망했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비꼬는 투로) 그러면 '''제 아버지께서는 정말로 돌아가셨군요.'''

베이더: ...(후우)[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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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의 대면'''

(죽음의 별에 위치한 황제의 개인밀실의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루크와 다스 베이더가 내려선다. 양쪽 옆으론 로얄 가드들이 지켜서 있다. 앞으로 나가서 계단을 오르는 두 사람. 펠퍼틴의 왕좌가 있는 곳에 멈춰선다. 창밖으로 향해 있던 펠퍼틴의 옥좌가 서서히 루크가 있는 쪽으로 돌려진다.)

펠퍼틴: 어서 오게, 젊은 스카이워커여, 자네를 기다리고 있었노라. (오른손 검지를 치켜 올리며) 그건 더 이상 필요 없다.(Welcome, young Skywalker. I have been expecting you. You no longer need those.)

(루크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저절로 풀려 떨어진다. 황제가 가진 포스에 놀라는 루크)

팰퍼틴: 근위병들, 물러가게(Guards, leave us.)

(붉은 갑옷 차림의 로얄 가드들이 엘리베이터 양 옆으로 걸어나간다.)

펠퍼틴: 네 수련을 마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곧 나를 스승이라 부르게 될 게다.(I am looking foward to completing your training. In time, you will call me ''Master''.)

루크: 착각하지 마.(루크의 도발에 놀란 듯 루크를 보는 베이더) 당신은 내 아버지에게 그랬던 것처럼 날 속이진 못할거야.(You are gravely mistaken. You won't convert me as you did my father.)

펠퍼틴: (앉아있던 옥좌에서 일어나면서) 아니지, 젊은 제다이. (루크 쪽으로 걸어오며) 착각하고 있는 건 바로 너라는 것을 깨달을 게다. 엄청난, 그리고 모든 일을 말이야.(Oh no, my young jedi. You will find, that it is you who are mistaken. About a great, many things.)

다스 베이더: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팰퍼틴에게 건네며) 이 아이의 광선검입니다.(His lightsaber.)

팰퍼틴: (건네받으며) 아, 그래. 제다이의 무기지. 네 아버지의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야.[51]

지금쯤 네 아버지가 결코 어둠에서 돌아설 수 없다는 걸 알았겠지. 곧 너도 그리 될 게야.(Ahh yes, a jedi's weapon. Much like your father's. By now, you must know that your father can never be turned from the dark side. So will it be with you.)

루크: (황제를 노려보며) 틀렸군, 난 곧 죽을 거야. 당신과 함께.(You're wrong, soon I'll be dead. And you with me.)

팰퍼틴: (음흉하게 웃으며) 그 말은 곧 반란군의 총공격이 임박했다는 뜻이로군. (순간 당황하는 루크) 안됐지만 이곳은 네 생각보다 안전해.(Perhaps you referred the imminent attack of your rebel fleet? Yes.. I assure you, we are quite safe from your friends here.)

루크: 황제, 당신의 자만심은 곧 당신의 파멸이 될 거야.(Your overconfidence is your weakness.)

팰퍼틴: (재빠르게 돌아서서) 너의 동료들을 향한 믿음이 곧 너의 파멸이지.(Your faith in your friends is yours.)

다스 베이더: (무미건조하게) 저항은 무의미하단다, 아들아.(It is pointless to resist, my son.)

(''자신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팰퍼틴 앞에서 고개를 살짝 떨구며 절망하는 표정을 짓는 루크)

팰퍼틴: 너와 네 불쌍한 동료들은 함정에 빠져들었다. 스스로 그런 것이지. 내가 그렇게 허술해보였나? (엔도의 달을 가리키며) 지금쯤... 반란군 연합 함대가 이곳으로 진격해오고 있겠지. 선발대가 에너지 보호막을 파괴했을 거라 믿고서... (뜻밖의 말에 놀라는 루크) 하지만... 저 아래 달에서 네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그냥 경비병이 아니라 나의 최정예 부대다. 지금쯤이면 모두 체포됐을 게야. (일어서면서) 반란군에게 방어막 기지의 위치를 노출시킨 건 나의 계획이었지, 모든 건 내 의도대로 움직인다. 오, 네 친구들이 도착할 때 방어막은 꽤나 잘 작동하고 있을꺼야.[52]

(Everything that has transpired is done so according to my design. Your friends, up there on the sanctuary moon, are walking in to a trap. As is your rebel fleet! It was ''I'' who allowed the rebels to know the location of the shield generator. It is quite safe from your pitiful little band. An entire legion of my best troops awaits for them. Ohh, I am afraid that the deflector shield will be quite operational when your friends arrive.)

(야비한 미소를 짓는 팰퍼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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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밀실, 루크와 베이더, 팰퍼틴이 창을 통해 엔도 전투 진행 과정을 보는 중.)

팰퍼틴: 이리 와서 네 눈으로 직접 보거라. (한마디 한마디를 강조하며) 네 헛된 꿈이 부숴지는 순간을. 은하 최강의 함대가 내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네 동료들이 빠져나갈 구멍은 없어. 후후, 꼼짝없는 패전이지.(Come, boy. See for yourself. From here, you will witness the final destruction of the alliance, and the end of your insignificant rebellion.)

(자신의 동료들이 패하고 있음을 목도하게 한 황제에 대해 서서히 분노를 느끼는 루크)

팰퍼틴: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를 만지며) 후후... 놀랐나? 반란 연합은 이제 끝이야. 다 죽게 될 거다. 엔도의 달에 있는 네 친구들까지. 옳지. 너의 분노가 느껴지는구나. 난 비무장이다. 여기 너의 라이트세이버가 있다. 네 증오심을 모아 어서 날 쳐라. 너의 여정이, 어둠으로의 입성이 완성될 것이다. 네 아버지가 그랬듯이...(You want this, don't you? The hate is swelling in you now. Take your jedi weapon. Use it. I am unarmed. Strike me down with it. ''Give in to your anger.'' With each passing moment, you make yourself more my servant.)

루크: (자신을 추스리며) 아니... 아니야.(No.)

팰퍼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게 바로 네 운명이야. 너 역시...네 아버지처럼, 내 것이다.(It is unavoidable. It is your destiny. You.. like your father.. are now,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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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예전에도 지금도 절 죽일 마음이 없으시잖아요. 분노에 속지 마세요. 지금 아버지의 마음 속에선 선과 악이 투쟁 중이에요"

다스 베이더: "아니, 투쟁 따위는 없다. 넌 포스의 어두운 면을 과소평가 하고 있어. 나와 싸우기 싫다면 운명을 받아들여라."

그리고 황제의 계략으로 죽음의 별 2에서 또 다시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전편과는 달리 강해진 루크에게 처음부터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53][54] 그러나 루크가 도중에 싸움을 계속해서 거부하려고 하자[55] 다크 사이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레아 오르가나를 대신 끌어들이겠다는 협박을 하고[56] 분노한 루크의[57] 맹공에 한 팔을 잃고 쓰러진다.[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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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황제는 패배한 다스 베이더를 죽이라고 루크를 부추기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질 뻔했으나 다스 베이더의 잘린 팔과 자신의 의수를 보고 루크는 자신이 베이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정신을 차린다.[59] 황제는 루크에게 아버지인 다스 베이더를 죽이고 어둠을 받아들여 그 뒤를 이으라고 하지만 루크는 어둠을 거부하고 이에 펠퍼틴은 루크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퍼부어 그를 고문한다. 그리고 그때 다스 베이더는 자리에서 일어선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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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게 공격당하며 고통스러워하던 루크는 다스 베이더에게 '''"아버지!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절규하고 루크를 다시 만난 이후 시스와 제다이의 감정으로 흔들리고 있던 다스 베이더는[61] 마침내 제다이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와 황제를 죽음의 별의 반응로 속에 집어던져 없애버린다.

베이더: 루크, 숨지 말고 나와라. 영원히 숨을 순 없다.

루크: 싸우지 않겠어요.

베이더: 나에게로 와서 포스의 어두운 면을 받아들이거라. 네 친구들을 살릴 유일한 길이다. 그래... 그랬군... ! 너에게 쌍둥이 누이가 있었어. 네 마음이 강하게 반발하는구나. 오비완이 나로부터 네 누이를 숨겼던 것은 현명한 처사였다만, 결국 이렇게 실패하게 되지. 루크, 네가 나에게로 돌아서는 것을 거부한다면... 다음 차례는 네 누이가 될것이다.

루크: '''안 돼!(No!)'''

(루크의 분노를 담은 공격으로 베이더가 코너에 몰리고 결국 그의 의수였던 오른팔, 즉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있던 손이 베어져나간다.)

팰퍼틴: 흐흐흐흐... 좋아..아주 잘했어. 이제 알겠나? 증오심이 널 강하게 만들었다. 어둠의 힘은 이렇게 위대하다. 자, 이제 네 운명을 받아들이고 내 옆에서 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라.[62]

(루크, 한동안 자신의 의수와 자신이 베어낸 베이더의 의수가 있던 곳을 번갈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루크: 아니, 난 굴복하지 않아. 황제 폐하.[63]

당신이 졌어. '''난 제다이다. 예전의 내 아버지가 그랬듯이.'''

팰퍼틴: (한동안 루크를 노려보다가) 좋을대로 하거라. '''제다이.''' 내게 복종하지 않는다면 파멸만이 있을 뿐.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한 후 그에 맞고 쓰러진 루크를 보며)

팰퍼틴: 어리석은 녀석. 이것이 너의 마지막 실수가 될것이다. (포스 라이트닝을 다시 내뿜은 후) 하찮은 능력으로 어찌 포스의 어두운 면에 대항하려 하느냐. 너의 어리석음이 그 값을 치루리라.

루크 : '''아버지.... 제발, 도와주세요......'''

팰퍼틴 : 젊은 스카이워커여, 이제 끝내주마. (포스 라이트닝을 있는 힘을 다해 루크에게 시전한다.)

루크 : (고통스러워하며) 아버지!!!

베이더/아나킨[64]

: '''안 돼.....(No.....) 안 돼(Noooo)!!'''[65]

(베이더/아나킨, 남은 하나의 손으로 포스를 이용하여 황제를 들어 올린다.)

팰퍼틴: '''!!! 으아악!!'''[66]

루크: (아버지가 황제를 배신하는 모습을 본다.)

(베이더/아나킨은 포스 라이트닝을 맞아 가며 황제를 반응로에 던져버린다.)

팰퍼틴: '''으아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포스 라이트닝이 멈추고 추락사하며 사라진다. 사망과 동시에 강한 폭풍이 반응로에서 올라오다가 다시 내려온다.)

(베이더/아나킨, 포스 라이트닝에 의한 생명 유지 장치 고장으로 인해 쓰러진다. 루크는 다가와서 쓰러지는 아버지를 부축한다.)

'''No를 외치지 않는 원본에 가까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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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팰퍼틴이 포스 라이트닝을 쏘던 중에 들었던 탓에 포스 라이트닝이 다스 베이더의 몸까지 흐르게 되고 그 결과 생명 유지 장치가 감전되어 고장나버려 베이더의 목숨 또한 위태로워진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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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가 마스크를 벗은 모습)[68]

(람다 왕복선으로 쓰러진 다스 베이더를 끌어온 후)

베이더/아나킨: "루크, 이 마스크를 벗겨주겠니?"

루크: "안 돼요. 그럼 돌아가실 거예요."

베이더/아나킨: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단다. 한번이라도... '''너를 내 두 눈으로 직접 보게 해 다오.'''"

(고개를 끄덕이며 서서히 다스 베이더의 가면을 벗기는 루크, 드디어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아나킨의 모습이 드러난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이제 됐어, 아들아... 날 두고 떠나거라."

루크: "아뇨, 함께 가셔야 해요. 아버지를 살리겠어요."

아나킨: "넌 이미 날 살렸단다. 루크. 네 판단이 옳았다. 네 누이에게도 그렇게 전해다오."

(아나킨, 서서히 눈을 감는다.)

루크: "아버지......"

루크: (약간 울먹이며) "절대 아버지를 두고 떠나지 않겠어요."

(이후 아나킨은 숨을 거두고, 루크는 아버지의 죽음에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군다.)

람다 왕복선까지 루크가 겨우 부축해서 데리고 왔지만 폭발과 함께 붕괴되는 죽음의 별 2의 격납고에서[69] 자신의 죽음을 인지한 다스 베이더는 루크에게 가면을 벗겨 달라고 부탁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면서 "네가 옳았다. 넌 이미 나를 살렸어."는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70]
죽음의 별에서 아나킨의 시신을 수습해온 루크는 엔도에서 제다이의 예법에 따라 아버지의 시신을 화장(火葬)한다.[71] 마지막에는 포스의 영혼이 되어서 이미 죽어서 영혼이 된 오비완, 요다와 함께 루크를 웃으며[72]지켜보는 장면으로 끝난다.[73]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명대사인 다스 베이더이지만 죽기 직전의 순간 루크에게 한, '''"나의(own) 눈으로 너를 보고 싶구나."'''라는 대사는 이 대사와 더불어 스타워즈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
에피소드 1, 2, 3의 주인공이며, 에피소드 4, 5, 6에서도 갈등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어떤 의미로는 스타워즈 전체의 주인공이다. 6부의 부제인 제다이의 귀환은 루크 스카이워커를 필두로 하는 새로운 '제다이에 의한 질서 -제다이 오더-'의 도래를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한때 다크 사이드에 물들었던 제다이가 개심하고 선으로 돌아오는 것을 ''' '제다이의 귀환' '''이라고 칭한다는 면을 볼 때, 시스로 타락했던 아나킨이 선한 면으로 돌아온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에서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74][75]
한 가지 놀라운 것은 다스 베이더의 베이더(Vader)가 네덜란드어에서 아버지(father)를 뜻하는 단어라는 점이다. 처음부터 다스 베이더가 루크의 아버지임을 암시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슈발츠 브루더와 같은 맥락인데, 아마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정체를 파악하고 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로 처음부터 노린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례로, 오리지널 트릴로지(4, 5, 6)에 등장하는 시스들의 이름은 앞에 'in-'을 붙이면 각각 Darth Sidious → insidious(교활함), Darth Vader → invader(침략자)로 변하여 영어 단어가 된다. 각 단어가 두 인물의 개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아버지라는 뜻을 노려서 이름을 지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오히려 얻어걸린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진실은 루카스만 알고 있을 것이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다스 베이더가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자'라 한 예언이 옳았음은 확실해 보인다. 루카스의 다큐멘터리 코멘트를 보자.

The prophecy is that Anakin will bring balance to the Force and destroy the Sith. He becomes Darth Vader. Darth Vader does becomes the hero. Darth Vader does destroy the Sith, meaning himself and the emperor.

(예언은 아나킨이 포스의 균형을 가져오고 시스를 파괴한다고 하죠. 그는 다스 베이더가 되고. 다스 베이더는 정말로 영웅이 되고 다스 베이더는 시스를 파괴해요. 자기 자신과 황제를 말이에요.)

흔히들 아나킨이 제다이와 시스 양쪽 모두를 파괴해서 '균형'을 찾았다고들 해석하기도 하는데[76][77], 이는 루카스의 설정과 세계관을 오해해서 비롯된 잘못된 해석이다. 포스의 균형을 파괴하는 '시스'를 파괴한 것이 "균형을 가져온 자"라는 예언의 진짜 의미이다. 어떻게 보면 포스의 모티브가 동양 사상의 '기'인 만큼 도교적 관점에서의 균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도교에서는 '도'라는 질서를 중심으로 균형과 불균형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제다이와 시스가 양 극단을 이루고 그 한가운데가 균형이라는 설이 널리 퍼졌지만, 사실 '''제다이가 균형과 조화의 상징'''이며 '''시스는 불균형, 불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시스의 전멸이 균형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 당연하다. 극단적으로 선을 실행하는 제다이들은 사원이 아니라 그 바깥의 아웃사이더들, 이른바 회색의 제다이들에 분포되어 있다. 예컨대 '''외교 절차 따위 무시하고 노예 해방시키기'''라든가. (복장은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

8. '''깨어난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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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Afraid That You Will Never Be As Strong As Darth Vader.

넌, 네가 다스 베이더만큼 강해지지 않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어.

레이

Forgive me. I feel it again. The pull to the light. Supreme leader senses it. Show me again. The power of the darkness. And I will let nothing stand in our way. Show me… Grandfather…and I will finish…what you started.

용서하십시오. 또 다시 흔들렸습니다. 의 유혹에…슈프림 리더께서 인지하셨습니다. 한 번만 더 보여주십시오. 어둠이 지닌 위력을. 그러면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없애겠습니다. 보여주십시오…외조부시여…당신의 업적을…제가 끝마치겠습니다.

카일로 렌

당연히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그의 외손자인 카일로 렌이 불에 탄 채로 일그러진 그의 마스크[78]를 소장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라이트 사이드의 유혹에 이끌리는 자신을 억누르기 위해' 자기 외할아버지의 마스크를 보면서 "용서하십시오, 제가 또다시 빛의 유혹에 흔들렸습니다. 제가 외조부님이 시작하신 일을 끝내겠습니다."라고 하고 있으나 정작 그 외조부는 제다이로 돌아와서 황제이자 자신의 스승을 죽이고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했으므로 렌은 다스 베이더의 삶을 곡해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역경을 거쳐서 죽음의 문턱에서야 마침내 선의 존재로 돌아왔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부지불식간에 모독하고 있는 것이다.[79] 또한 직접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았으나, 레이가 본 환영 속에 간접적으로 등장했다.[80]
어떻게 보면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 전개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데, 제다이의 귀환에서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와 시스를 끝장내고, 예언대로 선택받은 자로써 포스의 균형을 되찾았다는 희망적인 결말로 끝났지만, 시퀄 시리즈의 전개 상 그 평화와 균형을 박살내야 했기에 아나킨이 가져온 균형은 고작 30년도 가지 않았다는 안습한 이야기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그 균형 잡힌 30년조차 다크 사이드가 완전히 박멸되기는커녕 뒤에서 암약하면서 힘을 기르고 있던 시기여서 제대로 균형이 잡혔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아나킨 입장에서는 자신이 거의 다 해결해놨더니 웬 타락한 외손자 놈이 망쳐놓고 자기 이름을 팔아먹는 상황이니 울화통 터질만한 상황인 셈이다.[81]

9. 라스트 제다이


영화에서 다스 베이더란 이름은 상당히 많이 언급되며, 스노크가 카일로를 질책할 때 특유의 숨소리와 함께 임페리얼 마치가 들린다. 어떤 의미든지 다스 베이더가 시리즈에 미치는 위상을 보여주는 장면. 또한 이야기 전개 자체가 제다이의 귀환과 매우 흡사하게 진행되며, 급기야 외손자인 벤 솔로가 아나킨과 유사하게 "'''자신의 스승인 스노크를 살해하고 레이와 함께 싸우는 장면'''"이 나오기까지 한다.
그러나 스노크 사후 이후 벤 솔로는 자신의 외할아버지와는 달리 다크 사이드를 벗어나는 것을 거부하고, 퍼스트 오더의 수장인 카일로 렌으로서 그를 사라져야 할 과거의 유산으로 취급한다.

10.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베이더가 목숨을 바쳐가며 제거한 '''다스 시디어스가 본래 근거하던 육체만 파괴되었을뿐 영혼은 사실 죽지 않고 살아서 은둔'''해 있었으며 퍼스트 오더를 뒤에서 조종하며 우주를 다시금 전쟁시대로 이끌고 엑세골에 대규모 제국의 비밀 함대까지 숨겨두었다는 것이 나오면서, 베이더의 모든 노력은 단지 30년 동안의 거짓된 평화만을 가져다준 결과적으로 '''헛짓거리'''가 되어버렸다. 베이더에게는 최악의 고인모독인 셈이다.[82]
레전드에서도 다크 엠파이어 코믹스에서 다스 시디어스는 바로 죽지는 않고 클론을 통해 세 번이나 부활을 하지만, 다크 엠파이어가 나온 시기는 프리퀄 트릴로지가 나오기 전, 즉 선택받은 자나 포스의 균형 설정이 만들어지기 전이었다. 게다가 완전한 부활도 아니었고, 자신이 죽은 지 고작 2년, 3년, 7년 뒤의 상당히 가까운 시간대의 일이며 자신이 파괴한 팰퍼틴의 부활 시도를 스타워즈의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손으로 절멸시켜 매듭 짓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후에 신 공화국이 무너지고 자유연합 은하연맹이 들어서지만 신 공화국의 멸망은 다스 시디어스나 그 외의 다른 시스나 다크 사이드 포스와는 전혀 무관한 유우잔 봉이라는 종족 때문이며 이마저도 끝내는 루크의 신 제다이 기사단과 자유연합 은하연맹의 노력으로 해결된다. 다스 베이더가 맞춘 포스의 균형은 무려 다스 베이더 사망 약 130년 뒤인 레거시 시대에서야 무너지며 고인모독격인 게 있다면 그 당시의 시스 다스 크레이트는 다스 베이더 생존 시기에도 살아있던 인물이지만 그래도 그는 다스 베인에게 참칭자 소리나 듣는 인물이며 다스 시디어스랑은 무관한 인물이다. 심지어 이마저도 다스 베이더의 현손인 케이드 스카이워커가 처치한다. 그런 것에 비하면 이것은...[83]
나오긴 나오지만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다스 베이더로서 한 번, 아나킨으로써 한 번 등장하는데, 초반부 카일로 렌이 팰퍼틴의 본거지를 찾아갔을 때 지금까지 팰퍼틴이 베이더의 목소리로 렌을 놀려먹은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이때의 목소리는 제임스 얼 존스가 연기했다. 그리고 후반부 레이와 팰퍼틴이 최후의 결전을 벌일때 수많은 제다이들의 목소리들이 레이를 응원하는데, 이때 "bring balance to the Force, as I once did" (내가 한때 그랬듯이, 포스에 균형을 가져와)라는 대사를 한다. 그가 가져온 포스의 균형은 과거형일 뿐이었다는 것을 인정한 셈...과거형 정도가 아니라 그냥 캐릭터가 망했다. 본래 다스 베이더는 소중한 이를 지키겠다는 강박관념과 힘을 원하는 욕구로 인해 타락하여 은하계를 전란으로 몰아가나, 마지막에는 부성애로 인해 제다이로 되돌아와 팰퍼틴과 동귀어진 함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죗값도 치르고 포스의 균형도 되찾아온 영화사상 손꼽히는 매력적인 악역이었으나, 라오스 이후에는 황제도 못죽인 주제에 매국노+임신한 아내 폭행+스승 죽임+아들 손목 자름+어린 제다이 학살말고 한 게 없는 놈이 되어버렸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포스의 균형을 찾아와라'라는 대사는 그야말로 비웃음 거리로 추락한 건 덤. 대사 녹음을 위해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복귀하긴 했지만, 다른 제다이들의 목소리들에 묻혀서 잘 들리지도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오래전부터 보아온 골수 팬들은 스카이워커 사가가 아니라 '''팰퍼틴 사가'''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한다.
다만, 2020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다스 베이더 코믹스에서 베이더가 무스타파에서의 시디어스의 시험 중 시련으로서 투입된 오치를 통해 엑세골의 위치와 목적을 특정해냈으며, 에피소드 9에서 카일로 렌에게 베이더의 뜻이라며 웨이 파인더를 전해주는 웨비시 보그의 눈이라는 존재와 접촉한 것으로 나와 '''에피소드 9 자체가 베이더의 계획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일 이렇게 되면 뛰는 팰퍼틴 위에 나는 베이더가 되는 셈 헌데 또 이러면 결국 팰퍼틴을 물리칠 준비를 한건 '다스 베이더'고 아나킨 스카이워커로서의 역할은 못했다는게 된다...

11. 이외 캐넌 작품



11.1. 스타워즈: 클론전쟁 파이널 시즌




11.2. 스타워즈 반란군




11.3. 마블 코믹스




11.4.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


[image]
사진속 게임은 2017년작 배틀프론트 2.
스타워즈 캐넌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에서 영웅유닛으로 등장한다.
후속편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에서도 당연히 영웅유닛으로 등장한다.
성우는 맷 슬로언(Matt Sloan)이 맡았다.

11.5.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적#s-2.18 문서 참고.
성우는 스콧 로런스가 맡았다.
[1] 다만 이 부분은 본의가 아니라 정말로 분노에 빠져 홧김에 저지른 거라서, 개조된 이후에 팰퍼틴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이 '''"파드메는 어딨죠? 파드메는 무사합니까? 괜찮은 겁니까?"'''였고, 팰퍼틴에게 파드메가 분노에 찬 포스 그립 때문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내가? 내가 그랬을 리 없어. 살아 있었다고. 내가 느꼈었다고! 안 돼!!!!"'''라 울며 절규하면서, 포스가 제어가 안 돼서 주변 기기를 마구 파괴할 정도로 괴로워했다. 파드메를 잃은 고통이 얼마나 컸으면 다크 사이드 포스가 순간적으로 한계점을 넘어 황제를 짜부러뜨릴 정도로 폭주한다.[2] 마블에서 출간한 다스베이더 코믹스의 내용이지만 적어도 파드메 생존당시 그녀를 따랐던 사람들 사이에선 파드메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살해한 범인으로 간주당했다.[3] 이 때 무스타파 대결은 명장면으로 뽑힌다.[4] 실제로 소설판에서는 오비완이 도발해 높은 점프를 유도했다.[5] 시대가 바뀌었으므로 공화국 시절의 적색과 베이지색이 아닌, 은하제국 해군의 기본 함 도색인 회색으로 칠해져 있다. 함교 구조도 이제큐터의 그것과 유사하며 승조원들도 은하제국 해군의 제복을 입고 있다.[6]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베이더의 헬멧이 처음으로 좌우대칭인 모습이다.[7] 하지만 생각해보면 어색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아나킨 시절 말하던 무덤덤한 발음은 정신적/신체적 고통으로 인해 무겁게 변하고, 빠른 발음은 온몸에 화상을 입을 때 입과 성대에 상처를 입어 이전처럼 빠른 발음을 하기에는 무리였을 테니까. (생각해보면 응급수술을 마치고 갓 깨어난 환자가 말을 하는 장면이다. 당연히 느리게 말하는게 자연스럽다. 묵직하게 들리는거야 음성 장치 때문에 세팅된 목소리가 나오는거고) 그리고 이로 인해 평소에도 무겁고 느린 발음을 사용하다보니 이후에는 이런 발음이 습관이 되어 더 이상 아나킨과 같은 발음은 찾아 볼 수 없었을 것이다.[8] 더빙판에서는 "야심에 잡아먹히는 일이 없게 조심해야지."라고 번역되었다.[9] '포부, 열망'이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나, '흡인(의학용어로, 기도로 이물질이 넘어가는 것)'이라는 뜻도 있어서 2차적인 중의적 효과가 있다.[10] 큰 체격으로 다양한 모션캡쳐나 슈트 연기 등을 하는 웨일스인 배우이다.[11] 프리퀄 역시 4편의 것을 의식해서 안쪽에서 보이는 모습을 붉게 묘사했다.[12] 공식 모델에선 3편과 같이 내려가 있다.[13] 4, 5, 6편은 좌우 비대칭의 가면이고 3편은 좌우 대칭의 가면이다.[14] 이는 쓰론 대제독이 자신이 밀던 타이 디펜더데스스타를 밀던 크레닉과 예산을 두고 경쟁을 했는데, 결국 크레닉이 예산을 독점한 상황에서 보안상의 이유로 베이더를 프로젝트 보안 담당자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황제와의 친분도 생각한다면 크레닉이 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15] 로그 원에 나오는 다른 행성들은 화면 아래 자막으로 행성 이름이 나오는데, 유독 이 장면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로그 원: 비주얼 가이드 책에서 작중 등장하는 행성이 무스타파라고 나와있다. 아마 굳이 무스타파인지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이름이 안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16] 이게 얼마나 무모한 요구인지는 베이더의 행동으로 잘 나타난다. 사실 포스 그립으로 그에게 징계를 한 것만으로도 크레닉은 감지덕지 해야 할 상황이었다. 게다가 죽음의 별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을 베이더만 알 리도 없거니와 그가 팰퍼틴을 알현했다고 해도 팰퍼틴의 매서운 추궁에 진땀만 빼기 바빴을 것이다. 팰퍼틴의 성격으로 봤을 때 오히려 죽지나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상황은 크레닉에게 유리한 측면이 아니었다.[17] 정황상 다스 베이더가 포스로 문을 봉쇄하고, 조명도 모두 꺼버린 것으로 보인다. 문 앞에 있는 수병을 라이트세이버로 찌를 때 바로 문이 열리고 자세히 보면 뒤에 있는 복도의 조명도 다시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연히 문과 조명이 망가진 것이 아니라 다스 베이더가 문을 포스로 고장내서 디스크의 전달을 막고 있는 것이라면 다스 베이더가 그냥 포스 그립으로 죽음의 별 설계도를 회수하면 되는 편한 방법을 놔두고 굳이 앨더란 왕실 근위대와 싸우는 귀찮은 짓을 해가며 강탈하려는 행동에 대한 설명이 된다.[18] 본작에서는 베이더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인 이 숨소리로 그의 공포스런 존재감을 잘 연출했다. 앞서 소우 게레라가 보디 룩을 심문할 때 게레라가 호흡기로 숨을 쉬자 보디가 베이더를 연상시키는 그 숨소리만 듣고 공포에 질린 듯 눈빛이 흔들리는 장면이 나오며, 이 장면에서도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들리는 그 숨소리만으로 반군 수병들이 느꼈을 절망과 공포가 잘 드러난다. 이런 점은 같은 반란군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타워즈 반란군에서도 잘 드러난다.[19] 역설적이게도, 저 장면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의 이름은 '''희망(Hope)'''이다.[20] 베이더에게 맞설 수 있는 존재는 똑같이 포스를 자유자재로 쓰는 제다이 기사뿐이다. 제작진이 제다이가 등장하지 않지만 그 부재를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은 바로 이 장면을 염두해 둔 것이다.[21] 게다가 그 제다이 기사들 가운데 베이더와 호각을 다툴만한 인물들도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베이더의 등장 자체만으로도 반군의 패배나 같다. 이 시점에서 베이더를'''(이기는 게 아니라)''' 막을 수 있는 인물은 영화 기준으로 오비완과 요다가 전부였다.[22] 아이들도 보는 영화인데 너무 공포스러운 장면이라 재촬영까지 해서 '''덜 무섭게''' 만든 게 그 정도라고 한다.[23] 이 짧은 씬은 국내외, 특히 해외의 많은 팬들로부터 엄청난 칭송을 받고 있다. 유명 유튜버인 Nostalgia Critic은 본작을 "평균 이상"의 그냥 평범하게 재밌는 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장면을 두고 매우 흥분하며 '''역대 스타워즈 사상 최고의 다스 베이더 씬'''이라고 추켜세웠으며, 유튜브에 보면 이 장면을 보고 광분하는 fan reaction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24] 로그 원에서 다스 베이더의 분량을 정말 잘 잡았는데, 만약 (4편에서부터 활약하기 시작하는) 다스 베이더의 분량이 너무 많았으면 영화가 로그 원이라는 독립적인 영화가 아니라 그저 4편의 프리퀄로 전락하게 되었을 것이다. 반면에 다스 베이더가 한 번 얼굴을 비추고 끝었으면 팬들에게 예고편에서 기대치를 올려놓고 별 거 없었다고 욕을 먹었을 것이다. 하지만 절묘하게도 로그 원 특공대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시점에선 그저 로그 원의 악역인 오슨 크레닉의 방문을 받아주는 제국의 고위직으로서 로그 원 이야기에 참여하기만 하고, 본격적인 활약은 로그 원 특공대가 전멸하고 스카리프 전투가 끝난 직후. 즉 로그원으로서의 이야기가 종결되고 난 후 로그 원에서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는 중간지점에서 다리를 놓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런 적절한 비중 분배 덕에 다스 베이더는 짧은 등장 시간임에도 대조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한편, 역으로 그 존재감이 로그 원의 내용을 잡아먹는 것을 피할 수 있었으며 다스 베이더가 별 볼일 없는 존재감으로 소비되거나 반대로 이런 내용이 영화 중반에 나와 자신의 존재감이 영화를 잡아먹는 문제를 회피하며 세심하게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25] 그동안 패러디 등으로 희화화로 소모되던 다스 베이더의 이미지를 은하계를 공포로 제패한 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26] 그리고 이 장면은 더 만달로리안에서 아들이 비슷하게 오마주하였다.[27] 안틸레스 함장 역시 외교 순방 중이었다고 계속 오리발을 내밀자 베이더가 그럼 탑승중인 외교관들은 다 어딨냐고 묻고는 대답도 하기 전에 목을 꺾어버렸다. 당연히 애초에 외교 임무를 하고 있던 배가 아닌 만큼 외교관들도 없었다.[28] 베이더의 4편 초반 장면은 바로 다음 편인 제국의 역습을 포함한 다른 스타워즈 영화&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절제된 감정과 행동의 특징이 보여지지 않는 다소 흥분한 상태였는데, 이는 첫 스타워즈 영화였던 만큼 베이더의 설정이 그렇게 상세하게 잡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4편의 베이더는 다른 작품의 베이더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느낌을 주었는데, 이 요소를 로그 원에서 죽음의 별의 설계도를 가지고 튀려는 걸 문 하나 앞에 두고 놓쳐버려 1차로 빡친 것에 더해 4편 초반에서 결국 잡았는 데에도 모든 걸 다 아는 베이더 앞에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2차로 화가 난 결과였다는, 개연성을 부여해 베이더의 장면을 매우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중에 심히 화났는지 평소에 애용하는 고상한 포스 초크 대신 완력으로 목을 꺾어버린다. [29] 이때 도가 넘은 베이더를 2인자로서 위협하기 위함인지 타킨은 로드(Lord)라는 칭호를 빼버리고 그저 베이더라고만 불른다. 카시오 타게도 훗날 2인자의 자리에 가까워지자 타킨의 이 행동을 흉내냈을 때, 타킨과는 달리 그를 자신의 위라고 인정하지 않던 다스 베이더는 이를 갈았고 2인자의 자리를 공인받자 바로 타게를 죽여버렸다. 한편으로는 타킨의 뛰어난 통솔력이 돋보이는 장면이기도 하다. 직접 추궁하기 어려운 자신의 측근 모티를 베이더의 포스 그립을 통해 간접적으로 제재하고("무슨 짓이오?"가 아니라 "그만하면 됐소."라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자신은 다스 베이더를 제지하여 상황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권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서, 방금 전 경칭을 생략하고 명령을 내렸던 베이더를 다시 높여 불러서 그의 손상된 권위와 입지를 세워주었다.[30] 오비완은 루크가 한과 레아가 무사히 밀레니엄 팰콘으로 향할 수 있도록 격납고의 개방된 구역으로 베이더를 유인했다. 당연히 이는 팰콘 주변에서 경계를 서던 스톰트루퍼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자신의 주변으로 몰려오게 되었고 이후 루크 일행이 무사히 팰콘에 탑승하는 과정을 목도한 후에는 미소를 지은 다음 가만히 광선검을 거둬들이고 운명한다.[31] 영화 내 해당 장면에서 오비완에게 "힘 빠진 노인네"라고 이죽댄 베이더의 말처럼 노화로 인해 근력이 쇠퇴한 오비완이 젊은 시절보다 더 강력한 일격을 위주로한 베이더의 검법에 힘으론 밀렸지만 오랜 숙적이었던 을 일격에 끝낸 당시 오비완의 실력을 생각하면, 대결의 추이는 서로 비등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힘에서 밀렸다 한들, 원래 오비완의 특기인 소레수 자체가 자기보다 강한 자와의 실력차를 어느 정도 무마해주는 검술이기에 근력의 차이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을 것이다. 만일 끝까지 대결이 이어졌다면 이겼어도 아소카 타노와 대결한 것 이상으로 베이더가 고전했을 것이다.[32] 이때 베이더는 허무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그가 사라진 자리에 남겨진 망토를 툭툭 쳐보는 등 루크 일행이 탈출함에도 온통 오비완에게 미련이 남은 모습을 보였다.[33] 오비완과의 결투 때는 먼 발치에서 한 번 보았을 뿐이고, 오비완이 어떻게 된 건지를 이해하는 것에 신경을 쏟느라 관심을 두지 않았다.[34] 캐넌에서는 자신을 무시하던 카시오 타게, 카빈 등의 정적들을 제압한 뒤 마침내 2인자의 자리를 거머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막바지에 타게는 자신이 그토록 무시했던 베이더에게 포스 그립으로 죽임을 당한다.[35] 영어 고어로 '그대의'에 해당하는 단어다. Thou의 소유격.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시(詩) 등에서 문어체로 여전히 쓰이기도 한다. h나 모음 뒤에서는 Thine으로 변한다. 옛 영어에 강하게 존재하던 굴절성을 알 수 있다.[36] 이랬기에 다스 베이더가 루크에게 황제 자신도 예언했다고 한거다.[37] 현재 버전은 몇몇 대사가 수정되고 홀로그램이 이안 맥디미어드로 교체된 것이다. 원본: #[38] 죽으면 현상금을 못 받는다는 보바의 말에 "놈이 죽으면 제국에서 보상할 것이다. 시행해!"라고 답한다.[39] 이때 레아가 한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즉, 레아는 '''아버지인 다스 베이더 눈앞에서 고백을 해버린 것이다.''' 물론 당시에는 레아도 베이더도 그저 서로를 황제의 앞잡이, 반란군 수괴로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나중에 나오는 스핀오프 개그 만화에서는 이 장면 다음에 원작대로 꽁꽁 얼려버리는 바람에 이걸 본 레아가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하면서 따지고 드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 전에 나오는 "너희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솔로를 맞이하는 장면은 "대답 잘 해. 안 그럼 우리 아빠한테 죽어."라고 말하는 씬으로 변경되는 등, 사위될 놈을 괴롭히는 딸바보로 묘사된다.[40] 이에 랜도도 빡쳐서 계약을 파기하고 시민들을 대피시킨 다음, 레아를 도와서 한을 구출하러 가서는 반란군 간부가 되었다.[41] 사실 대결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것이 베이더 입장에서는 루크를 다크사이드로 꾀기 위한 것이었고, '''루크를 일방적으로 궁지로 몰았다.''' 하지만 루크 입장에서는 목숨을 건 대결이었다. 이때 "놀랍구나. 실력이 많이 늘었군." "황제께서 네놈을 과대평가했구나." "오비완이 널 잘 가르쳤군. 공포를 다스릴 줄 알다니." 시종일관 밀어붙이면서 말하는지라 루크를 비웃는 것 같지만, 다음에 등장하는 스포일러를 보고 다시 보면 아버지가 자식의 실력을 보고 순수하게 기뻐하는 것을 알 수 있다.[42]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는 장면에서 대사를 들어보면 다스 베이더는 아버지로서 진심으로 루크와 함께 하자고 한다. 황제를 쳐서 모든 분쟁을 없앤 뒤 아버지와 아들로서 은하계를 지배하자는 내용이다. 다스 베이더의 황제에 대한 분노와 자식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43] 가면을 쓴 다스 베이더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다스 베이더의 차분한 겉모습과 주위의 함교 승조원들의 역할을 맡은 단역 배우들의 표정 연기의 조화가 다스 베이더의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단역 배우들의 연기 또한 영화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44] 5편에서 오젤과 니다 등 고위급 장교들을 실패의 대가로 목졸라 죽인 베이더가 이런 말을 한다는 점에서 황제의 무자비함이 역설적으로 드러난다.[45] 원래 죽음의 별로 베이더를 보낸 것도 갈굼을 통해 완공을 앞두기 위해서였던 만큼 베이더가 죽음의 별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던 것이기도 했다.[46] 실제로도 베이더가 바로 옥좌 앞까지 왔음에도 돌아보지 않았다.[47] 더구나 이때는 루크가 잠시나마 분노에 사로잡혀 베이더의 팔을 자른 후였고 그 잘린 팔은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있던 팔이었다. 실질적으로 베이더는 이 시점에서 무장 해제 당한 셈이니 곁에 둘 이유도 없었다.[48] 그러나 애시당초 팰퍼틴의 계획에 루크는 없었다. 루크를 다크사이드로 전향시키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인물이 베이더였고 이 역시 팰퍼틴의 마수에서 루크를 구해낼 목적이었지만 팰퍼틴에게 있어서 베이더나 루크 모두 제거의 대상일 뿐이었다.[49] 포기한 듯한 털털한 톤이 백미다.[50] 루크가 사라지고 쓸쓸하게 돌아서던 베이더가 난간을 짚으면서 깊은 숨을 내쉰다. 베이더의 후우 하는 숨소리는 영화상에서 자주 나오지만, 이번에 뜸을 들여서 깊게 내쉬는 소리는 베이더의 갈등과 답답한 심경을 표현하는 장치이다.[51] '너는 네 아버지가 제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코 그럴 일은 없다'는 뜻으로 조롱하는 뜻이다.[52] 영화에서 보면 알지만 굉장히 비꼬는 말투로 말한다.[53] 다만 여기서 베이더가 진심으로 싸웠을지는 미지수이며 아직도 논쟁이 오가는 부분이다.[54] 이때 황제가 웃음을 터트리면서 루크의 상승한 실력을 기뻐한다.[55] 루크는 아버지인 다스 베이더를 전향시키는 게 목적이었지 제거가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결을 가급적 자제하고 있었다.[56] 베이더는 이때까지 쌍둥이 딸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으나 혼란스러운 루크의 마음을 읽고 알아차렸다. 레아는 루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또 다른 희망이었고 다스 베이더에게 알려서는 안 되는 존재였으며, 동시에 다스 베이더에게도 루크가 자신을 따르지 않았을 때 루크를 대신할 수 있는 존재였다. 사실 레아는 낳은 자식이 딸이면, 루크는 아들이면 붙이기로 지은 이름이지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임신한 아이가 쌍둥이였던 것도 몰랐던 아나킨이 그걸 구분할 수도 없었을거고...[57]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그도 그럴 것이 분명하게 선한 본성이 드러나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 딴지만 걸다가 마침내 레아까지 거론해가며 다크사이드를 고집하는 베이더의 이중성에 분노한 것이기도 하고 레아는 루크에게 있어 절대로 보호해야 했던 일종의 마지노선이기도 했으니 말이다.[58] 공교롭게도 이때 베이더는 베스핀에서 루크에게 그랬던 것과 같이 라이트세이버를 든 팔을 잃는다. 이는 사실상 시스 군주로서의 베이더의 역할이 종말을 맞이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물론 베이더의 포스가 가공할 만한 위력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나 엄연하게 베이더는 검술을 주력으로 삼는 검객이지 포스로 모든 것을 부릴 수 있는 정도의 위치에는 있지 못한다. 게다가 개조된 신체로 인해 팰퍼틴과 같이 포스 라이트닝을 뿌리는 것도 불가능해 사실상 죽은 존재 그 자체가 된 것이다.[59] 여기에 다시 한 번의 반전이 돋보이는데 '''수련을 마치지 못해 제다이가 될 수 없을 것 같아 보였던 루크가 사실은 제다이로서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부각된 사실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였음을 안 후 그에게 여전히 선한 본성이 잠재해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이를 굳건히 믿었다는 점과 데고바의 동굴안에서의 교훈, 그리고 오비완과 요다의 체계적인 그러나 경직성이 없는 훈육을 받았던 점도 이를 가능케 한다. 요다의 우려와는 달리 베이더와 이른 대결을 펼친것이 도리어 베이더의 정체와 본질을 깨닫게 만든 중요한 계기가 된 아이러니가 된 셈이다.[60] 그런데 정작 아들은 그를 죽이고 시스가 되길 거부하고 도리어 아버지가 과거에 그랬듯이 자신은 제다이라고 선언한다.[61]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로 타락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은 '''분노'''였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분노, 어머니를 잃은 것에 대한 분노,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 이들을 향한 분노가 그를 타락하게 만든 원인이었다. 아나킨은 야심많은 인물도 아니었는데다 어떻게든 한 자리 차지하려고 혈안이 된 제국의 관료들에게 환멸을 느꼈기도 했다. 오죽하면 로그 원에서도 오슨 크레닉에 포스 그립을 시전하면서 출세에 목매이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겠나.[62] KBS 더빙판에서는 대놓고 '''네 아버지를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아라'''라고 한다.[63] 이 때 Your Highness라고 하는데 원래는 전하, 폐하 등의 뜻으로 귀족이나 왕족에 대한 존칭이지만 여기서는 비꼬는 의미이다.[64] 베이더의 선한 감정이 돌아왔지만, 아직 사이보그 껍질을 쓰고 있으므로 여기서부터 가면이 벗겨질 때까지는 베이더/아나킨으로 표기하겠다.[65] 블루레이 판에서 추가된 대사다. 이유는 조지 루카스가 그게 더 마음에 들어서라고 한다. 워낙 불필요하고 유치해서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스페셜 에디션 에딧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OBS시네마에서는 조용한 목소리로 "No...No!"(안 돼...안 돼!)로 바뀌었다.[66] 서양권 쪽에서는 해당장면에서 일종의 몬데그린으로 황제가'''Anakin!! Nooo!!'''라고 외치는것 처럼 들린다는 사람들이 많다.[67] 베이더가 팰퍼틴을 던지고 난 뒤 내쉬는 숨소리가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원래의 공기를 깊게 빨아들이고 내쉬는 포스 넘치는 소리가 아니라 죽어가는 환자의 쉰소리 같은 음으로 변했다. 그리고 이 소리는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아소카 타노가 베이더의 마스크를 베었을 때에도 재사용된다.[68] 노년으로 보이지만 설정에는 약 45세의 중년이다. 무스타파의 사건 때 당시 의료 기술로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할 만큼 피부가 심각히 손상된 모양이다 또한 피부가 매우 비정상적으로 새하얀색인데 이는 그가 평소에 치료에 사용하던 박타용액의 영향으로 추측된다.[69] 죽음의 별의 방어막이 깨졌다는 사실에 웹툰 판에서는 루크가 황제의 함정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이 해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다스 베이더도 "좋은 친구들을 뒀구나. 네 믿음이 옳았다."라고 말한다.[70]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라는 웹툰에서는 유언이 원작보다 슬픈데 마지막 화에서 그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은 '''파드메'''. 루크를 보고 죽어가면서 " '''아들아 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았단다. 파드메... 우리 아들이 날 구원해주러 왔어. 당신에게 한 번이라도 용서를 구할 수만 있다면... 제발... 나를...''' "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파드메에게 용서를 빌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사망한다.[71] 여기서 루크는 아버지였던 아나킨을 화장한 것이다. 다스 베이더는 루크가 죽음의 별에서 라이트세이버를 든 팔을 자른 것으로 이미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72] 이때 지어준 미소는 자신의 제자인 아소카에게 지었던 미소라고 한다.[73] 프리퀄이 나온 이후, 원래는 중년으로 나왔던 아나킨의 영혼을 에피소드 2, 3 시절의 아나킨(헤이든 크리스텐슨, 정확히는 머리부분만)의 모습으로 수정했다. 다만 여기저기서 안 좋은 소리가 많이 나오자, 다음 DVD에서는 수정하고 프리퀄의 아나킨 장면을 스페셜 피처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스타워즈 블루레이에서는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다시 돌아왔다.[74] 게다가 눈을 자세히 보면 무스타파에서 비극을 맞이할 때와 달리 시스 특유의 노란 눈이 사라졌다.[75]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은 다스 베이더는 시스 군주로서도 마지막이었다. 물론 또다른 시스 군주가 존재했었을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적어도 이 시점에서 시스는 팰퍼틴인 다스 시디어스와 다스 베이더 둘뿐이었고 시디어스는 베이더에게 베이더는 상징적으로는 루크와의 대결에서 라이트세이버가 들린 팔을 잃은 순간 죽임을 당한 것과 마찬가지였다.[76] 이 짤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영미권 팬덤에서도 꽤 흔히 퍼져있는 오해이다.[77] 애초에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프리퀄 내내 관련 내용을 암시한다. 요다랑 윈두는 심심하면 아나킨이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언급을 하며 오비완은 막판에 넌 포스의 균형을 가져오고 시스를 돕는 게 아니라 파괴했어야 했다며 확실히 못박기 때문이다. 결국 포스의 균형을 찾는 건 시스를 다 없애는 것이 맞다. 결국 베이더는 루크와의 대결에서 패한 것으로 죽은 것이고 다시 선한 본성을 되찾은 아나킨을 통해 시디어스가 죽임을 당함으로서 시스의 궤멸이 이뤄진셈.[78] 제다이의 귀환 마지막에 루크가 베이더의 시체를 직접 화장했기 때문에 불타서 일그러진 것이다. 다만 카일로 렌에 손에 있는 게 굉장히 의문인 물건이기도 한데, 화장해서 불에 태웠음에도 형상이 멀쩡한 건 소재가 좋아서 완전히 불타지 않았다고 쳐도, 화장 후 루크가 베이더의 유품을 수습했을 것인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성립한다. 아무래도 루크가 제다이 사원에 고이 모셔두었으나, 카일로가 배신을 때리면서 가지고 나왔다고 보는 게 제일 옳을 듯하다.[79] 베이더의 최후의 전말을 알고 있을 카일로 렌이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자기보다 더욱 강력했던 외할아버지를 본받고자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80] 그녀가 본 환영 속에는 베이더가 루크와 대결하던 베스핀 내부의 복도가 베이더의 숨소리와 함께 나타났었다.[81] 8편에서 드러나길, 손자 입장에선 좀 억울한 입장이 되었다... 자세한 건 스노크와 루크 스카이워커, 그리고 카일로 렌 문서를 참조 바란다.[82] 게다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균형을 가져올 인물이라는 건 예언에 분명히 나와있는 것이었다. 결국 이런 식으로 일시적인 균형을 가져오는 "30년 한정 선택된 자"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다이와 요다도 뻘짓한 셈이고 예언 자체도 뻘 예언인 셈이다.[83] 그러나 라오스 소설에서 펠퍼틴이 죽기 직전에 자신의 영혼을 클론으로 이동시키고 그 클론마저 불완전 했다고 나와있다. 따라서 레이가 죽인 것은 클론이고 진짜 펠퍼틴은 아나킨이 죽였으니 선택받은 자의 설정은 붕괴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