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알칸타라/선수 경력
1. 개요
前 kt wiz, 두산 베어스 소속이였던 NPB 한신 타이거즈 소속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이다.
2. MLB 경력
만 16세이던 200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과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당시 계약금은 50만 달러. 그러다 2012년에 마무리인 앤드류 베일리를 받아오기 위해 조쉬 레딕과 함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2014년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면서 2015년 후반기에야 복귀했다.
2016년 9월 5일 LA 에인절스전에 확장 로스터에 콜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다 그러하듯이,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7번 타자 니퍼슨을 상대로 보크를 저지르는 바람에 2루 주자를 3루까지 보내는 등, 자잘한 실수가 많았으며, 영상 결국 4회를 채우지 못 하고 5실점을 하며, 강판되고 만다.
2016년 9월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는 5회를 채웠으나, 대타로 나온 이대호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2017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는데, 9월 30일에 추신수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맞는 등 4실점을 하고 강판되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41승 41패 3.66,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승 5패 7.19 미국 성적표
3. KBO 경력
3.1. kt wiz 시절
3.1.1. 2019 시즌
라이언 피어밴드를 대체할 선수로 65만 달러에 kt wiz에 영입되었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하필 좌완투수인 라이언 피어밴드를 대체한 영입이라서 kt팬들은 경악하였다.
전임자가 워낙 강한 임팩트를 남겼기에, 팀 사정상 1선발이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팀에서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2019시즌에 잘 한다면 같은리그 소속인 앙헬 산체스와 더불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조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이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2019 프리미어 12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KBO 리그는 프리미어12 선수 차출에 긍정적이기도 하고, 그 때문에 연봉도 그렇고, 국가대항전 출전이라는 당근이 걸려있기 때문에 알칸타라 입장에서는 중요한 시즌이다.
선발투수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평균 게임스코어가 60.33점을 기록하고 있다.(4월 15일 기준) 이는 팀 내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최고 153km의 패스트볼을 펑펑 꽂아넣으며 사실상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아가는 모습.
5월 1일 LG와의 경기에서 '''8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팀은 LG의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2점밖에 내지못해 완투패 하였다. 5월 1일까지 6경기 등판하여 6번 모두 QS를 기록하는 중.
5월 7일 롯데전에서도 7.1이닝 2자책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5월 12일 키움전에서도 8이닝 1실점으로 또 QS+를 기록하고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무려 6타점을 내는 등 득점 지원도 받으면서 시즌 4승(3패)을 기록함과 동시의 키움의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 역시 끊어내었다.
5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 선발로 나와서 1회초 박해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 3회초 이학주에게 중견수앞 안타, 박해민에게 내야안타로 '''무실점''', 5회초 최영진에게 3루수앞 내야안타, 이학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 8회초 최영진에게 좌익수앞 안타, 이학주에게 우익수앞 1루타로 '''무실점'''... 즉 이학주랑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대부분 플라이와 땅볼유도와, 플라이 아웃을 통해 '''8.0이닝 101투구수 (S:75, B:26) 7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9경기 연속 QS을 달성, 마무리를 지으면서 '''시즌 5승''' 개인 '''3연승'''을 달성하였다.
5월 25일 KIA 타이거즈 원정경기에서는 1회에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2회에는 번트 타구의 송구를 잘못해서 좌익수 방면으로 날리면서 3점을 더 실점해 10경기 연속 QS 달성에 실패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3회부터는 1점도 내주지 않고 7이닝을 소화하면서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만 팀이 역전을 하지 못해 시즌 4패를 안게 되었다.
6월 5일 LG 트윈스전에서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다가 6회 급격히 흔들리며 3점을 헌납하고, 7회 신민재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후 결국 강판되며 분루를 삼켰다. 잘 던지다가 갑자기 무너진 것은 kt에 온 뒤 처음일 듯. 이날 아들이 직관을 왔는데, 아버지가 위기를 막지 못하고 쓸쓸히 덕아웃으로 돌아가자 아버지처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1] .
6월 11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4.1이닝 1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7실점 7자책점으로 5이닝도 채 못던지고 강판 당했으며 팀이 1:13으로 대패함에 따라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들어서 다른 팀들에게 간파 당했는지 부진에 빠졌다. 피안타가 많아졌으며 타순이 한바퀴 돌고 나면 공략을 많이 당하는 편.
7월 1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오태곤의 주루 플레이때 수비방해를 유도한 김재호의 플레이에 빡쳤는지 허리에 강속구를 꽂아버리며 7.1이닝 3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기며 두산전 2연전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7월 30일 수원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불펜이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켜내며 9승을 거두었다.
8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SK 와이번스 전 선발로 등판.. 1회 노수광에게 9구 볼넷, 후속타자 3타무실점.. 2회 고종욱에게 2구 내야안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3타자 무실점.. 3회 노수광에게 4구 안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 4회 제이미 로맥에게 8구 볼넷, 고종욱에게 3구 땅볼출루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 5회 허도환에게 2구 안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 6회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5.1이닝 97투구수 (S:63, B:24) 4피안타 4사구2, 4삼진'''을 기록하면서 '''시즌 10승'''을 기록하였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kt 소속 10승 투수가 되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8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 타이거즈전 선발로 등판.. 1회 박찬호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9구 볼넷 허용했지만 무실점.. 2회 한승택에게 1구 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 3회 최원준에게 7구 2루타, 최형우에게 2구 안타 허용하면서 '''1실점'''.. 4회 3타자 아웃카운트 무실점.. 5회 최원준에게 2구 2루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 6회 3타자 아웃카운트 무실점.. 7회 이창진에게 8구 내야안타 허용하면서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6.2이닝 105투구수 (S:73, B:32) 6피안타 4사구1, 6삼진 1실점 1자책'''으로 '''시즌 11승'''을 기록하였다.
8월 24일 잠실 야구장 LG 트윈스전 선발로 등판.. 1회 이형종에게 2구 안타, 김현수에게 4구 안타, 채은성에게 2구 내야안타 허용하면서 '''1실점'''..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8구 2루타 허용하면서 '''2실점'''.. 김민성에게 1구 안타 허용하면서 '''1실점'''.. 유강남에게 5구 2루타 허용하면서 '''1실점'''.. 2회 3타자 아웃카운트 무실점.. 3회 채은성에게 2구 홈런을 허용하면서 '''1실점'''..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8구 안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 4회 3타자 아웃카운트 무실점으로 일찍 강판되었다. '''4이닝 94투구수 (S:67, B:27) 8피안타 1피홈런 2삼진 6실점 6자책'''으로 '''시즌 9패'''를 기록하였다.
8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등판.. 1회 정수빈에게 5구 볼넷, 오재일에게 6구 볼넷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 2회 ~ 3회 3타자 아웃카운트 무실점.. 4회 오재일에게 4구 몸에 맞는 볼 허용했지만 후속 3타자 아웃카운트 무실점.. 5회 박세혁에게 5구 안타, 김인태에게 1구 안타, 허경민에게 3구 안타 허용하면서 '''1실점'''.. 정수빈에게 5구 볼넷 허용했지만 무실점.. 6회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2구 2루타, 김재호에게 1구 안타로 '''1실점'''.. 이후 후속타자 무실점.. 7회 정수빈과 오재일에게 2구 안타 허용하면서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6.2이닝 101투구수 (S:68, B:32) 7피안타 4사구4, 3삼진 3실점 3자책으로 '''시즌 10패'''를 기록하였다.
9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로 등판.. 1회 3타자 아웃카운트 무실점.. 2회 김헌곤에게 4구 볼넷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 3회 이성규에게 6구 볼넷, 김도환에게 3구 희생번트, 김상수에게 2구 땅볼출루, 이학주에게 4구 희생플라이 허용하면서 '''1실점'''.. 이후 후속타자 무실점.. 4회 다린 러프에게 4구 안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3타자 아웃카운트 무실점.. 5회 이성규에게 2구 안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 6회 이학주에게 4구 안타, 다린 러프에게 6구 안타로 1실점.. 이원석에게 4구 안타 허용하면서 1실점.. 김헌곤에게 4구 땅볼출루했지만 후속타자 무실점으로 '''6이닝 89투구수 (S:63, B:26) 5피안타 4사구2, 3삼진 3실점 2자책'''으로 '''시즌 11패'''를 기록하였다.
9월 15일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최정에게 홈런 2방을 내준게 컸는데, 1회엔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5회엔 포크볼을 던졌다가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날 알칸타라는 포심,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지만 어느 구종 하나 확신을 주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도 재계약에 대해 점점 회의적으로 보는 중.
결국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영입되면서 윌리엄 쿠에바스와 알칸타라 중 1명은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고 예상대로 알칸타라가 보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19년 최종 성적은 '''11승 11패 ERA 4.01'''.
3.2. 두산 베어스 시절
시즌 종료 후 12월부터 린드블럼 및 후랭코프와의 재계약이 결렬된 두산 베어스에서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후 이적설이 잠잠해지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이후 계약이 진척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9년 12월 23일 최종적으로 70만 달러에 두산과 계약했다.
3.2.1. 2020 시즌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틀었고, 팀동료 이용찬에게 포크볼을 배우고 나서는 그야말로 환골탈태. '''2020년 시즌 정규시즌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였고, 최동원상 및 골든글러브 수상에도 성공하고 두산을 떠나게 되었다.
사실 이 시즌 알칸타라의 퍼포먼스는 그 업적에 비해 너무 조용히 지나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가 20시즌 기록한 8.29의 sWAR은 21세기 투수 5위(1위는 10.63의 10 류현진, 2위는 9.04의 07 리오스, 3위는 8.66의 10 김광현, 4위는 8.49의 04 리오스)에 해당하는 수치다.[2] 리오스가 약쟁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사실상 '''KBO 단일시즌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라고 해도 무방한 셈. FIP+은 19시즌 MVP-최동원상-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린드블럼의 그것보다 우월하며[3] , ERA+ 182.4로 21세기 KBO 투수 역대 9위에 빛나는 기록이다. 굳이 따지자면, 탈삼진에선 같은 시즌의 스트레일리, 이닝에선 데스파이네, 방어율에선 브룩스, 스트레일리, 그리고 요키시가[4] 더 앞선 터라 다른 시즌의 투수들 처럼 클래식 기록을 모두 씹어먹은 것이 티가 나지 않아서 화제가 되지 못한 바도 있다. 여기에 같은 시즌 로하스가 타격 2위, 홈런-타점 1위를 차지해버리며 MVP까지 가져가버렸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sWAR은 알칸타라가 로하스 보다 높았다!
4. NPB 경력
4.1. 한신 타이거스 시절
12월 23일 한신 타이거스와 2년 400만 달러 규모(추정치)의 계약을 마쳤다는 오피셜이 떴다.(한신 공홈) 등번호는 44번으로 정해졌다. 마침 한신에는 1년차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KBO 출신 제리 샌즈가 있고, 前팀동료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도 이번에 한신에 합류하게 되었으므로 외국인 선수로서 적응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다.
여담으로 일본 국내 선수들과 외인들도 한신을 기피해서 KBO 출신을 많이 사간다고 하는데 이는 악성 찌라시와 그걸 검증도 없이 그냥 받아적는 국내언론에 의한 근거없는 헛소문이고, 한국리그 출신인 샌즈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데다 2020년은 코로나로 마이너리그가 중지됨에 따라 북미산 선수를 검증할 곳이 없어서 2020년 오프시즌에는 한국리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 뿐이다. [5][6]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2월 5일 한 기사에 따르면 일본 현지에서 외국인 입국을 아예 막아서 KBO 리그에서 뛰었던 멜 로하스 주니어와 에릭 테임즈가 일본에 입국하지를 못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1] 상대팀이었던 LG팬들 역시도 안쓰럽다며, 꼭 잘되라는 반응을 보였다.[2] 이전 버전에서는 10 류현진에 이은 2위라고 적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스탯티즈에서는 14시즌까지 WAR을 fWAR과 RA9-WAR을 더해서 나눈 평균값으로 구했는데 15시즌부터는 fWAR을 배제하고 RA9-WAR만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비교를 위해 RA9-WAR 기준으로만 따로 산출한 스탯이 필요하다. 링크[3] 19 린드블럼 FIP+ 141.3, 20 알칸타라는 149.5. 참고로 투수 4관왕에 빛나는 11 윤석민의 기록이 150.3이다![4] 다만 데스파이네는 출장경기수가 많아서 그렇지 평균이닝소화는 매우 적었으며, 요키시 또한 FIP자체는 알칸타라보다 높았기 때문에 이라고 볼 수 있다. [5] 실제로 한신은 16년 이토이 요시오, 18년 니시 유키, 20년 천웨이인 등 2~3년 걸러 한 번씩 대형 FA를 꾸준히 영입하고 있는 팀이며 육성시스템이 좋지 않고 팬덤과 언론이 극성인 것도 맞지만, 그래도 카프, 닛폰햄 등 신인 잘 키워내는 팀에 비하면 후지다 정도이지 2010년대에도 2016 신인왕 타카야마 슌이나 신인 최다안타 치카모토 코지 등 꾸준히 좋은 신인을 배출하고 있어 망가진 수준은 아니고,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데다 돈도 많은 빅클럽인 만큼 물론 저런 극성팬덤을 부담스러워하는 선수도 많지만 반대로 어렸을 적부터 선수 본인이나 가족이 한신팬인 경우도 많고(특히 간사이 출신들은 백이면 백이다), 돈도 두둑히 줘서 오히려 선호도로 치면 높은 편이다.[6] 여튼 알칸타라의 영입은 그런 찌라시와는 별 관계없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