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라이브! 선샤인!!/무대탐방/가는 방법
이 문서는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 러브 라이브! 선샤인!!의 무대인 누마즈 시와 그 인근으로 가는 방법을 해설했다.
1. 도쿄 도 내에서 출발
도쿄 도 내에서 출발하는 것을 기준으로 누마즈역, 혹은 누마즈 시내까지 가는 방법이다. 각각의 수단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잘 선택할 것.
1.1. 일반 철도인 도카이도선을 탄다
도카이도선(대부분 우에노도쿄라인 경유)은 도쿄역에서 출발하는 첫차(도쿄역 5시 20분 출발)와 그 다음차(도쿄역 5시 46분 출발)가 누마즈역행이며, 그 후 한동안 직통열차가 없다가 15시 27분 이후로 1시간~1시간 반마다 누마즈행 열차가 있으며, 누마즈행 마지막 열차는 도쿄역을 22시 22분에 출발한다.
스케줄이 안 맞다면, 1시간에 2~3번 있는 아타미역행 열차를 타고 아타미역에서 시즈오카역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타면 된다. 아타미역에서 시즈오카역 방향으로 딱 3정거장 가면 누마즈역이다. 슨즈선을 타고 이즈나가오카역으로 가고 싶다면 누마즈역의 바로 전 역인 미시마역에서 내리자. 도쿄야마노테선내 출발[1] 을 기준으로 운임은 2,310엔. 소요시간은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1시간에 1번 꼴로 쾌속 액티가 운행하긴 하지만, 시간 절약 효과가 10~15분 가량에 불과해 보통 등급의 열차를 타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2]
아타미까지 편하게 가고 싶다면 특급 오도리코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도권 주요역인 도쿄역, 요코하마역, 무사시코스기역, 신주쿠역에서 이즈큐시모다까지 가는 오도리코가 절찬리 운행중이니 아타미까지는 수월하게 갈수도 일다. 단 이때 드는 운임권 외 특급 지정석권은 추가로 구매해야한다. JR 패스로 간다면 JR 구간은 무료로 좌석권 발매가 가능하다. 창구에 가서 문의하면 바로 해준다.
오도리코는 도쿄에서 바로 슨즈선으로 가는 시간대도 있다. 1일 2~4회 운행하며, 슈젠지역행 오도리코는 11~15호차를 이용하면 된다. (1~10호차를 타면 이즈큐시모다역으로 가버리니 주의) 요금이 신칸센보다 겨우 300엔 정도만 싸고,도쿄-미시마 간 운행 시간이 1시간 50분 정도라 시간 단축 효과는 없으나, 환승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은 있다. 슨즈선 구간에서는 쾌속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슨즈선 운임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도중 아타미역에서 JR 히가시니혼에서 JR 도카이로 운영사가 바뀌는 관계로, Suica를 사용하면 누마즈역 개찰구에서 나오기 전에 정산기에서 스이카를 넣고 종이표를 받아서 나오면 된다.
이 경우 여러분이 타게 될 E231계 전동차나 E233계 전동차는 일반 전철에서 볼수 있는 시트와 옛날 통일호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좌석이 혼재한다. 허리에 무리를 주기 싫다면, 중간에 연결된 무궁화호급 좌석을 갖춘 2층 그린샤를 타면 되지만 이 경우 운임에 추가로 1,000엔(평일에 미리 구매했을 때 기준. 주말에는 200엔 할인, 차내구입시 260엔 가산)이 더 붙는다. 만약 신주쿠역, 이케부쿠로역, 시부야역 등에서 쇼난신주쿠라인을 탄다면, 요코하마역에 내려서 도카이도선으로 갈아타자.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쿠아 멤버들이 이 루트를 이용해서 도쿄에 갔다.
이 루트를 탄다면, 중간에 코우즈역을 지나게 될 텐데, 코우즈역 남쪽에 얼마 안 떨어진 해변이 러브라이브 본편 애니메이션에서 코사카 호노카가 눈물을 보이며 뮤즈의 해체를 선언한 곳이자 선샤인 멤버들이 자신들의 색깔을 선언한 곳이기도 하다. 누마즈행 일반 승차권을 구매했다면 중도 하차가 가능하므로(JR그룹에서는 여행 거리가 100km 이상인 승차권에 한해 도중하차를 허용하고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내려서 구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또한 동일선상의 네부카와역도 뮤즈 멤버들과 아쿠아 멤버들이 눈물을 선보인 장소다. 여기도 중간에 잠시 내려 구경하는것도 좋다.
1.2. 도카이도 신칸센을 탄다
도쿄역, 혹은 시나가와역을 출발하는 신칸센을 탄다. 다만 도카이도 신칸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조미는 '''모든 열차가 신요코하마역을 출발하면 나고야역까지 무정차다.''' 실수로라도 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
히카리는 2시간에 1대 가량이 미시마역에 정차하며, 고다마는 모든 신칸센의 역에 정차하는 만큼 시간당 2대 모두 미시마역에 정차한다. 히카리는 미시마역까지 약 40분, 고다마는 약 1시간 가량 걸린다. 미시마역에 내려서, 마찬가지로 시즈오카역 방면으로 가는 일반 열차를 타면 미시마역의 바로 다음 정거장이 누마즈역이다. 또는 여기서 슨즈선을 타고 이즈나가오카역으로 가도 된다.
허리에는 훨씬 무리를 덜 주지만 신칸센이니만큼 재래선보다 요금이 배 가까이 비싸다. 소요시간은 히카리를 탔다면 50분~1시간 10분, 고다마를 탔다면 1시간 10분~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도쿄역 출발 기준 요금은 다음과 같다. 야마노테선 내에서 재래선으로 도쿄역이나 시나가와역까지 이동 후 신칸센으로 갈아타도 요금은 동일하다.
- 지정석 : 4,600엔
- 자유석 : 4,070엔
- 혹시라도 그린샤를 타면 7,400엔(...)이다. JR 도카이의 EX 코다마 그린샤 조기예약 티켓을 쓰면 4천엔 중반까지도 할인 가능.
위 티켓을 구입한 다음 누마즈로 갈 때 오다와라 역이나 아타미 역에서 내리지 않고 '''미시마 역까지 직행'''하는 방법도 있다. 단 이 경우 초과된 구간만큼 정산을 해야 하지만, 정산을 해도 신칸센 티켓을 아무 할인 없이 왕복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싸고 빠르다.
단 전석 자유석이므로 자리가 없을 때는 꼼짝없이 서서 가야 한다. 또 요일 제한은 없지만 연말연시나 골든위크, 여름 휴가철 등 특정 시즌에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날짜를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자신이 JR 도카이의 신칸센 회원제 예약 시스템인 '익스프레스 예약'(유료회원)이나 '스마트EX'(무료회원)를 사용할 수 있다면, 미시마나 누마즈로 갈 때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익스프레스 예약'이나 '스마트EX'로 신칸센 승차권을 발권하고, 아타미, 미시마, 신후지역에 내리면 도카이도 본선 아타미-후지,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 우치우라행 시내버스 등을 2일간 1,520엔에 이용할 수 있는 후지노쿠니 이에야스공 킷푸(동부)를 구매할 수 있다. 누마즈에서 우치우라 왕복만 해도 이득인데, 누마즈 - 아타미의 왕복운임 840엔의 교통비도 아낄 수 있는 무서운 승차권이다. 참고로 본인이 저 시스템으로 지정석 예약을 한게 아니라면 같은 구간을 간다고 했을때 코다마나 히카리나 어느 시간대 아무 차나 골라서 타도 무방하다.
한편 신요코하마 - 아타미의 신칸센 운임 + 요금은 자유석 기준 3,100엔이다. 가와사키, 요코하마 쪽에서 출발하는 사람은 신요코하마역 발권을 선택하여 비용을 좀 더 아낄 수 있다.
1.3. 바스타 신주쿠나 도쿄역에서 시외버스를 탄다
바스타 신주쿠는 신주쿠역 남쪽 출구에 있는 종합 버스 터미널이다. 이 곳에서는 하루에 5회씩 누마즈역행 시외버스가 출발한다. 시부야역 인근의 맥시티 정류장에도 정차한다. 다만 여러 정류장을 거쳐가다 보니 짧게는 2시간 반, 길게는 3시간까지도 걸린다.
요금은 바스타 신주쿠 기준으로 2,200엔이나 주말 3,900엔, 평일 3,200엔에 왕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도카이도선보다 약간 느리면서 약간 싸긴 하나, 좌석은 훨씬 편리하다. 운영은 후지큐 버스와 게이오 버스에서 하고 있으다. 게이오 버스는 일 1왕복, 나머지는 전부 후지큐 버스 소관이다. 게이오 버스 운행편은 누마즈항까지 운행한다.
또한 도쿄역 앞에서 하루 5회(주말에는 6회)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이 쪽은 전 차량 후지큐 버스에서 운행. 다만 누마즈에서 도쿄로 가는 버스는 2009년 JR 버스 간토가 공동운행을 포기하면서 한동안 전부 오전차만 있었는데, 2018년 10월부터 도쿄역발 오전 09시, 누마즈역발 15:50 왕복편(선샤인 래핑버스)이 추가되어 도쿄역에서도 당일치기 버스 왕복이 가능하다. 요금은 도쿄역 기준으로 2,200엔으로 똑같다. 왕복회수권의 교차 사용은 불가.
이외에도 JR 도카이 버스[3] 에서 운행하는 도메이 고속버스도 있는데, 이 버스를 타면 도메이 고속도로 선상의 누마즈 정류장에서 내려야 함으로 주의가 요구되는데, 이 경우에는 누마즈역행 버스로 갈아타야 하지만, 1시간 당 1~2대 꼴이고, 아예 없는 시간도 있는데다, 오후 6시 57분행이 막차다.[4] 문제는 그 시간에 맞는 버스가 없다. 애당초 누마즈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는 고속버스는 시즈오카역까지 가는 하루 4대 뿐이라서.....
1.4. 도카이도 본선과 오다큐 로망스카를 결합한다
이 방법은 주로 도쿄 방면에서 누마즈 역이나 미시마 역으로 갈 때보다는, 반대로 누마즈 방면에서 도쿄로 돌아올 때 요금을 아끼며 편하게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 시간이 중요하다면 '''얌전히 신칸센을 타라'''.
단 이미 누마즈를 돌아볼 만큼 돈 상급자이거나, 미시마 역이나 누마즈 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예정이거나, 머물 숙소가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 도쿄 서부라면, 이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또 연말연시나 골든 위크, 휴가철 등 JR 토카이 신칸센 할인 티켓을 쓸 수 없거나, 혹은 파티원 없이 혼자서 누마즈를 돌아야 할 경우에도 유용할 수 있다.
JR 토카이는 신칸센에 올인한 탓에 재래선에는 '''절대로''' 특급따위 넣어주지 않는다. 장사 안 된다고 도카이도선 직통 특급 '도카이(東海)' 없애버린 지가 10년이 넘었고[5] , 오다큐선/고텐바선 경유 특급(로망스카) 후지산도 눈물나는 수준의 공기수송을 자랑하다가 고텐바로 단축된 지 5년째다.[6] 쾌속 열차인 아크티가 있지만 이 마저도 한 시간에 한 대 꼴이고, 보통 열차와 같은 차량이 투입되는 관계로, 만약 도카이도 본선을 타고 돌아올 경우 불편한 좌석에 앉아서 두 시간 이상 버텨야 한다. 실로 허리가 아프다. 그렇다고 해서 한 번에 4천엔이나 하는 신칸센을 타기는 지갑이 가볍고 몸은 피곤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실 소요시간으로 따지면 도카이도선 보통열차와도 별 차이는 없다(...). 크로스시트 열차는 기껏해야 출퇴근 시간대 다니는 홈라이너 정도 넣어주는 수준이다.
도카이도 본선은 중간에 오다와라역에서 멈춘다. 그리고 오다와라역은 오다큐 전철 환승역이며, 특급 열차인 오다큐 로망스카가 선다. 이 열차를 타고 종점인 신주쿠역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로망스카의 배차 간격은 1시간에 2~3대이며, 오다와라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사가미'''[7] 와 '''하코네'''[8] 라는 이름을 가진다. 평/휴일을 불문하고 신주쿠역을 오후 6시 이후에 출발하는 하행열차는 '''홈웨이'''라는 이름이 붙으며, 이름처럼 연선 주민들의 착석보장 퇴근열차(일명 라이너) 역할을 겸하므로, 사가미나 하코네보다 정차역이 약간 많다. 다만 상행열차는 그런 것 없다.
- 누마즈 → 오다와라 : 770엔, 소요시간 58분
- 미시마 → 오다와라 : 680엔, 소요시간 44분
- 오다와라 → 신주쿠 : 1,770엔(운임 880엔, 특급권 890엔), 소요시간 1시간 15분
- 합계 : 누마즈 출발시 2,530엔, 미시마 출발시 2,440엔.
이 티켓은 말 그대로 오다큐 전철 주식을 가진 주주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선물인데, 금권샵에서 이것을 사들여 되판다. 가격은 700엔 전후이며 이 주주우대권으로 '''오다큐 전 구간을 승차할 수 있다'''. 이 주주우대권을 구입한 다음 당일 오다큐선에 승차할 때 승차권 대신 넣으면 된다.
로망스카 탑승에는 특급권이 따로 필요하다.[9] 당일 역에서 구매해도 되지만 오다큐 예매 웹사이트에 접속한 다음 전화번호와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외국인도 회원가입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성지순례 일정에 따라 돌아오는 시간이 유동적이라면 돌아오는 도카이도 본선 열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특급권을 구매해도 된다. 그런 다음 Suica나 PASMO, 혹은 종이 승차권이나 주주우대권으로 승차하고 특급권으로 구매한 좌석에 앉으면 된다.
소요 시간은 도카이도 본선을 타고 돌아올 때와 크게 다르지 않고, 요금 역시 조금 더 비싸다. 그러나 신칸센 요금보다는 1,500엔 가량 싸게 먹힌다. 숙소가 이케부쿠로나 신주쿠 등 도쿄 서부인 경우 돌아가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푹신한 좌석에 앉아서 편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역 구내에서 도시락과 마실것을 사들고 간단히 요기를 해도 되고, 잠을 청해도 된다.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오다와라 역 환승 시간이 제법 걸린다. 로망스카 발권시 도카이도 본선 하차 시각과 로망스카 출발 시각 사이에 최소한 10분 이상 여유를 두고 발권해야 한다. 만약 환승 시간을 맞추지 못해 열차를 놓칠 경우 매우 골치 아파진다.
- 휴가철이나 주말이면 로망스카 좌석이 아예 없을 수 있다. 이 경우 오다와라역에서 신주쿠역까지 꼼짝없이 롱시트(일반 전철식 시트)만 있는 일반 열차(쾌속급행/급행)로 1시간 30~40분 이상을 시달려야 한다(…). 비수기가 아니라면 미리 특급권을 끊어놓고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게 좋다.
- 하루에 1~3회씩, 도쿄메트로 치요다선으로 직통하는 열차가 존재한다. 이들 열차는 이름 앞에 메트로가 붙으며[10] 이들 열차는 치요다선 내에서 오모테산도역, 카스미가세키역, 오테마치역에 정차한 후 키타센쥬역에 시종착한다. 이들은 신주쿠역으로는 가지 않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대신 출발 전이나 도착 후 도쿄메트로를 탈 일이 있다면 매우 편리할 것이다.
2. 나고야, 교토,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출발
2.1. 열차로 간다
산요 신칸센-도카이도 신칸센이 가장 빠르고 속 편하다. 미시마역에서 내려서 누마즈 역 방면으로 가는 일반열차를 타거나,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을 타고 이즈나가오카역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만약 나고야에서 출발하고 출발하는 날짜가 주말이나 휴일, 연말연시를 끼고 있다면 토요하시에서 아타미까지 무제한 승차가 가능한 휴일 무제한 승차권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단 이 표는 원칙적으로 토요하시역까지 와야 발권이 가능하다. (나고야 지구에서 발권하고 싶으면 토요하시까지의 JR 승차권을 제시하여야 한다.) 또 시즈오카 지구에 쾌속 따위 안 넣어 주는 JR 토카이 덕에 누마즈까지 가는 데 3시간 이상 걸리며 체력 소모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허리가 아프다(…). 철덕이 아닌 이상 얌전히 신칸센을 타자.
2.1.1.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이용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는 야간 침대열차이다. 선라이즈 이즈모는 시마네현 이즈모 시의 이즈모시역에서, 선라이즈 세토는 카가와현 타카마츠 시의 타카마츠역에서 출발해 오카야마역에서 서로 합쳐져 히메지역, 산노미야역, 오사카역 등에 정차한 후 도쿄역까지 가는 열차인데, 새벽 5시 27분에 누마즈역에 정차한다.
다만, 기본적으로 버스보다 비싼 철도인데다가, 침대열차기까지 하니 '''가격이 정말 어마무시'''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사카역 출발 기준 운임이 7020엔에, 침대특급요금이 솔로(1인용 B침대, 개인실)만 해도 9390엔. 합쳐서 편도로만 16410엔이라는 충격적 가격을 자랑한다. 싱글(1인용 B침대, 솔로보다 공간 넓음)은 10470엔(총합 17490엔), 싱글 디럭스(1인용 A침대, 공간이 매우 넓고, 침대도 더 넓다.)는 16640엔(총합 23640엔)이다. JR 패스가 있다고 해도 운임권 정도밖에 커버가 안된다.
다행히도, 이 열차에는 노비노비 좌석(のびのび座席)이 있다. 침대가 아니라 그냥 바닥에 카펫을 깔아논 정도지만, 일반 특급열차의 지정석과 같은 취급을 받기 때문에 9000엔이 넘어가는 침대료가 아닌 지정석 특급요금인 3430엔(오사카역 출발 기준)만 내면 되기 때문에 10450엔으로 훨씬 부담이 없어지고, 이동하는 동안 누워서 숙박을 해결하고 싶다면 고려해 볼만한 대상이 된다. 대신 이 좌석은 인기가 매우 높아 성수기때는 매진 속도가 빠르다. 혹시라도 이용하고 싶다면 일찍 예약할 것. 이쪽은 JR 패스로 전구간 무료로 발권이 가능하다.
혹시 오사카나 고베로 돌아올 때 이용하고 싶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는 역 영업시간 문제로 '''하행은 오사카역과 산노미야역에 서지 않는다.''' 새벽에 처음으로 서는 역은 히메지역 (오전 5시 26분)으로, 여기서 오사카까지는 신쾌속을 이용해도 1시간 가량이 걸린다.[11] 추가로 오사카역에서 히메지역, 다시 히메지역에서 오사카역까지의 운임 1190+1490엔이 더 드는 건 덤.[12]
2.2. 버스로 간다
일본이 땅이 넓고 철도 환경이 좋고 도로 환경이 한국보다 나빠서 평소엔 철도가 우세이지만, 철도가 운행하지 않는 심야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야간버스만은 한국보다도 더 활발하게 운영한다.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킨테츠버스(후지큐와 공동운행)와 윌러 익스프레스가 하루 1대씩 운영하고 있다. 둘 모두 난바역 일대에서 출발하나 세부적인 출발지는 차이가 있다.
킨테츠버스(후지큐와 공동운행)의 노선은 오다와라역행으로 밤 9시 35분경에 오사카난바역을 출발해, 도중 히가시우메다역에 9시 55분경, 교토역 하치조구치에 10시 58분경에 정차한다. 이후 다음날 아침에 신후지역에 정차한 후 아침 6시경에 누마즈역에 도착한다. 운임은 오사카난바역, 히가시우메다역에서 탑승시 편도 7500엔, 왕복 13500엔, 교토역에서 탑승시 편도 7000엔, 왕복 12600엔이지만, 2018년 3월 15일까지 특별가로 탑승지에 상관 없이 평일(월~목)에는 편도 5000엔에 탑승이 가능하다. 윌러 익스프레스보다 조금 비싸지만 누마즈에 더 이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윌러 익스프레스의 노선은 미시마역행으로 밤 9시 55분경에 JR난바역에 있는 난바 OCAT에서 출발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우메다 스카이빌딩 앞, 모모야마다이역, 나가오카쿄역(상행 한정), 교토역 하치조구치에는 새벽 0시 50분에 정차 후 다음날 아침에 하마마츠역, 히가시시즈오카역에 추가로 정차한 후 누마즈역에 아침 8시 경 도착한다[13] . 운임은 평일 편도 4300엔, 주말 편도 5300엔이다. 왕복 가격은 2를 곱하면 된다.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야간버스는 없으니 얌전히 다음 날 오전까지 나고야역에서 기다리자.
예전에는 후쿠오카에서 출발하는 야간 버스도 있었다. 수요 저조로 2018년 4월부로 운행 중단.
3. 시즈오카 공항 경유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편을 단독 운항[14] 하는 시즈오카 공항에서 바로 누마즈로 가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카나야역, 시마다역, 후지에다역, 시즈오카역 중 하나로 가서 도카이도 본선을 타는 방법이 있다. 공항에서 카나야역/시마다역/후지에다역까지 버스로 30분 걸리며, 누마즈역까지는 도카이도 본선으로 또 1시간 반 가까이 가야 한다. 공항에서 시즈오카역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누마즈역까지는 또 1시간이 소요된다. 어느쪽이든 시간상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봐도 무방.[15] 다만 공항-역 버스가 자주 있는 편은 아니라서 시간 체크를 잘 해두도록 하자. 시즈오카공항 버스 이용 가이드
제주항공 항공편의 시간 및 시즈오카 공항에서 누마즈까지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누마즈를 돌아보기 상당히 곤란한 저녁 시간대에 도착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나리타 또는 하네다로 입국해 위의 도쿄 도 내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할 것.
단기 체류자라면 JR 도카이의 후지산-시즈오카 지역 패스 미니(3일권 4,570엔)를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사용(현지 구매 시 5,080엔)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서울이 아니라도, 홋카이도, 큐슈나 오키나와 거주자라면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다. 후지드림 항공에서 후쿠오카 발착 1일 4왕복, 기타큐슈 발착 1일 1왕복, 가고시마 발착 1일 1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ANA에서 신치토세 발착 1일 1왕복, 오키나와 발착 1일 1왕복 운항하고 있다.
4. 자동차로 간다
운전면허를 취득했고 일본어도 상급 수준으로 학습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최종 병기'''.
출발지에서 누마즈까지 자동차로 움직이는 방법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을 취득한 다음 일본 내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려서 누마즈까지 가면 된다. 도메이고속도로 누마즈 IC에서 빠져나가거나, 신토메이고속도로 나가츠마누마즈IC에서 빠져나와 누마즈로 가게 된다.
자동차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중간 중간 휴게소나 편의점 등에서 원하는 만큼 쉬어갈 수 있으며,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나 갈 수 있다.[16] 특히 우치우라와 멀리 떨어진 이즈 시, 혹은 이즈노쿠니 시 등에 있는 외진 곳을 돌아보고 싶다면 자동차 이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 누마즈 시내 버스 시간표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편하다! 일본 지방도시, 특히 우치우라나 누마즈항 인근에는 무료, 혹은 매우 적은 요금으로 차를 세워둘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주차에 애를 먹을 염려도 없다.
단 돈이 아주아주 많이 깨진다(…). 대체로 이 정도 돈이 든다고 보면 된다.
- 렌터카 대여료 : 도쿄 기준으로 경차 한 단계 위 등급인 소형차(일본에서는 흔히 '5넘버'라 한다)를 빌리는데 12시간 기준 7,000엔 가까이 든다.
- 고속도로 통행료 : 도쿄 기준으로 수도고속도로와 도메이고속도로를 거쳐 누마즈로 진입할 경우 편도 4,000엔이 든다. 주말이나 휴일에 ETC 카드를 이용할 경우 할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 경우 카드 대여료를 따로 받기도 한다.[17]
- 연료비 : 그나마 위안인 것이 한국보다 기름값이 싸다. 마츠다 데미오 디젤, 혹은 토요타 아쿠아, 혹은 비츠 하이브리드 등 연비가 좋은 차를 빌리면 반납시 연료를 가득 채워도 2,500엔 정도에 그친다. 단 반납 시간에 쫓겨 미처 주유소에 들리지 못했다면 조금 더 비싸게 정산하게 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점도 주의해야 한다.
- 국제운전면허증을 미리 준비한다. 반드시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면허증을 빠짐없이 챙기도록 한다.
-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에만 의지하지 말고 자동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도 적절히 활용한다.
- 일본 내 교통법규와 운전 방법을 숙지한다. 일본/운전 문서도 참조한다.
- 면허 취득 후 1년 미만인 경우 렌터카 이용을 거절하는 업체가 더러 있다. 예약 후 반드시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 돌아올 때 고속도로 정체 등으로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시간을 약간 넉넉히 잡는다.
[1] JR그룹에서는 여행 거리가 100km 이상 200km 이하일 경우 야마노테선을 기준으로 그 안의 역에서 출발한다면 야마노테선 안의 어느 역에서 출발하든 '''무조건 출발/목적지가 '도쿄 야마노테선내'라고 적히며 운임이 무조건 도쿄역 출발 기준으로 계산된다.''' 누마즈역은 도쿄역에서 약 130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이 특례 기준이 적용된다.[2] 쾌속열차의 쾌속 운행구간이 오후나~오다와라 간이다. 즉 도쿄부터 오후나까지는 도카이도선상 모든 역에 정차하고, 오다와라 이후부터도 각역정차하기 때문이 급행은 완행대피도 없고 시간단축용 정도밖에 안된다.[3] JR 도카이의 자회사. 그냥 '도카이 버스'는 오다큐 그룹이다.[4] 이에 대해서는 도메이선 누마즈 버스정류장의 후지급행 시내버스 시간표를 참조.[5] 도쿄~시즈오카를 재래선으로 운행했으며, 2007년 3월 17일 다이어개정으로 폐지. 차량은 평범한 373계 전동차이나 와이드뷰라는 명칭을 달고 다녔다.[6] 사실 단축이 안 되었어도 고텐바선 자체가 단선이고, 도카이도 본선에 비해 우회하는 선로로 도카이도 본선보다 훨씬 오래 걸리는 루트라 소용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7] 오다와라역 시종착. 아침 이른 시간대에는 혼아츠기역, 마치다역, 사가미오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오다와라역 시종착이다. 대부분의 하코네보다 중간 정차역이 많다.[8] 하코네유모토역 시종착. 전 열차가 오다와라역에 중간정차. 기본적으로 사가미보다 정차역이 적으나, 일부 열차는 사가미와 별 차이 없는 정차역을 보여주는 열차도 있다.[9] 승차권(일반표,ic카드등)과 특급권은 다른개념이다. [10] 메트로 사가미, 메트로 하코네, 메트로 홈웨이 등.[11] 그런데 너무나 이른 시간대라 이 시간에는 쾌속이 운행하지 않는다. 히메지발 신쾌속 첫차는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히메지발 오미시오츠행 신쾌속 6시 23분발) 이 시간대에는 보통열차만 운행하는데, 이 보통열차들은 니시아카시역부터 쾌속으로 바뀌어 운영한다.[12] 승차권은 누마즈역에서 오사카역까지만 구매하고 침대/특급 승차권만 히메지역까지 끊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물론 부정승차고, 차장이 승차권 침대/특급권을 같이 보여달라는 요구를 하는 순간 망하는 거니 되도록 시도하지 말자. 변명을 잘한다면 차장이 봐줄수도 있고, (유효한 JR패스를 보여준다는 가정하에) 차내에서 승차권 추가발권을 해줄수는 있으나, 너무 기대는 하지 말자.[13] 상행시 스루가-누마즈 서비스 에어리어에서 휴식(약 오전 6시쯤에 20분 가량)을 취하기에 콜라보샵은 이용 못 하더라도 휴게소 구경을 공짜로 할 수 있다[14] 수/금/일 운항. 인천에서 15:40에 출발해 시즈오카에 17:30에 도착한다. 인천으로 돌아가는 편은 같은 요일 18:15에 출발, 20:30에 도착. 원래는 에어서울도 시즈오카 직항편을 운행하였으나 노선 적자 문제로 2019년 4분기부터 운항을 중단했다.[15] 현재 시즈오카 공항의 지하로 도카이도 신칸센이 통과한다. 그러나 역이 없어서 역 설치 요구가 나오고 있는데, JR 도카이 측에서는 2027년으로 예정된 츄오 신칸센 개통 이후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공항 지하에 역이 생기는 일은 어렵다.[16] 뮤즈, 아쿠아 공동 성지인 코우즈 역이나 네부카와 역도 가는 길에 들를 수 있다.[17] 시간만 널널하다면 국도만 타고 가도 된다.[18] 비수기+렌트카 업체 이벤트 가격이면 타임즈 렌터카 기준 하루종일 빌려서 4000엔일 때도 있고, 저가 렌터카로 유명한 니코니코 렌터카는 더 저렴하다(단, 네비 같은게 추가요금). 누마즈역 남쪽의 닛산 렌터카에선 랩핑카도 대여해준다. 예약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