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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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에 5세대부터 등장하는 포켓몬. 모래 속에서 얼굴만 내밀고 있는 습성을 보아 모티브는 통구멩이로 추정되며, 전기 타입이라는 점은 시끈가오리(전기가오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리더프와 마찬가지로 어류가 모티브이나 이상하게도 물 타입이 아니다.[3]
특유의 외모와 웃는 얼굴 때문인지 동챙이처럼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의 눈빛을 한 채 여캐들에게 깔리거나 밟히거나 반대로 덮치는 팬아트들도 많이 찾을 수 있는 편.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비크티니 도장을 개설하지 못한 유저들에게 있어 HP노력치를 위해 두까비와 함께 자주 사냥당하기에 인지도는 높다. 설화시티를 메더 시티로 만든 주범. 일본에는 '맛교러[4] '라고 하여 GTS 네고시에이션에서 메더 세 마리를 올리고 서로 교환을 하거나 메더만으로 와이파이 배틀을 하는 등의 기행을 하는 무리까지 있다. 의도적인지는 알 수 없으나 포켓몬 말할 수 있을까 노래에서도 제일 마지막으로 언급된다.
2.1. 리전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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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에서 공개되었다. 타입배치가 전기 타입 대신 강철 타입이 들어갔는데, 모습이 마치 곰덫을 연상시킨다. 꼬리는 곰덫의 톱니 모양으로 변했으며, 배틀 중에는 꼬리를 세우고 있다. 곰덫이 닫히듯이 몸을 접으면 몸 아래쪽에 있는 하얀 무늬가 드러나는데, 마치 원종 메더의 웃는 눈을 닮았다.
붐볼, 뽀록나처럼 입모양이 몬스터볼과 닮았는데, 이번 소드·실드의 미믹 기믹의 포켓몬이다. 필드에서는 입만 내밀고 나머지 몸체는 모두 숨긴 형태로 숨어있으며, 몬스터볼인줄 알고 근처로 다가가면 덫처럼 몸을 오므려서 습격한다. 습격에 살짝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걷는 중이라면 충분히 회피 가능. 잘 보면 몬스터볼이 바닥에 파묻힌 형태고 진짜 몬스터볼보다 크기가 많이 작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리전 폼 포켓몬 중 유일하게 진화체가 없는 포켓몬이다.
3. 포획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서 데뷔. 설화시티 일대의 늪지대에서 걸어다니거나 파도타기로 돌아다니거나 하면 자주 나온다.[5] HP 노력치를 +2나 주기 때문에 자주 학살당한다. 참고로 이 분포 때문에 설화시티의 별명이 "메더 시티"가 되고 말았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전당등록 전엔 만날수 없다. 단, '''여름철이 되면 밤마다 성신시티 서쪽 공원이 메더 떼로 초토화'''[6] 되는 아스트랄한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졸지에 성신시티도 메더 시티가 되었다.
XY에서는 14번도로에서 등장한다.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는 울트라스페이스의 파란 홀에서 나온다. 레벨은 울트라스페이스의 포켓몬들이 다 그렇듯이 60으로 고정되어 있다.
리전 폼 메더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제2광산에서 처음 나오며, 상술했듯 미믹 포켓몬으로서의 기믹을 담당하기 때문에 오히려 찾기 쉽다. 자전거의 달리는 속도가 메더의 덫이 닫히는 속도보다 빨라서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도 가능.
4. 스토리
4.1. 리전 폼
의외로 강한 '''스토리 중후반부의 불도저'''. 제2광산에서 출현하며, 강철+땅이라는 몰드류와 같은 타입에 훌륭한 내구와 준수한 공격 스탯을 보유하고 있다.
강철 타입 자속기는 메탈크로우로 끝이고 랭업기도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선공기인 기습과 고위력기인 지진과 리벤지[7] , 파도타기나 탁류 등 폭넓은 기술폭으로 페어리배지, 바위배지/얼음배지, 악배지를 순식간에 쓸어담으며 독 타입 에이스를 가진 스포일러나 스포일러의 강철 타입도 순식간에 후려잡는다. 외모 안따지고 낮은 스피드 큰 마이너스 요건이 안된다면 잡아서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실전
5.1. 원종
공격과 스피드를 제외하고 능력치가 중상위권 정도로, 방어상성은 2배 데미지가 물, 풀, 얼음, 땅 네 개로 좋지 않은 편이지만 대신 반감도 4개에 무효가 하나라 딱 잃은만큼 얻었다. 공격상성만 따지지면 '''전기 타입 최악의 동족학살마'''.[8]
공격이 낮은 편이라 특공형으로 나가는 편이 좋은데 특공을 올릴만한 보조기가 없다. 그래도 자력으로 땅가르기, 10만볼트와 탁류, 바둥바둥[9] 을 배우고 기술머신으로는 지진, 번개, 스톤에지, 대타출동, 오물폭탄[10] 을 배우며 교배기로 자속을 살리는 대지의힘[11] 과 상대를 엿먹이는 게 가능한 아픔나누기 및 모자란 공격과 방어를 보조하는 저주를 익힌다. 또한 물 타입이 아님에도 물고기가 모티브인 만큼 파도타기도 익힐 수 있어 파도타기 용으로도 안성맞춤. 그외에 아예 특성인 정전기와 전기자석파, 방전, 뛰어오르다같은 마비관련 기술들을 배운다는 점을 이용해 아예 마비 요원으로 굴리는 방법도 존재한다.
6세대부터는 전기타입 자체가 마비 상태이상에 내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유연은 '''진짜로 효과가 없는 잉여특성이 되었다'''. 그나마 애초에 타입 상성 때문에 전기자석파를 무효화했기에 별 의미는 없다. 뱀눈초리는 쓰는 포켓몬이 너무 적고, 저리가루도 그리 흔하지는 않은데다 풀 타입 상대로는 어차피 도망가야 돼서 보호색을 쓸 경우를 생각하면 아주 못 쓰는 것은 아니다. 굳이 보호색을 쓸 이유가 없는게 문제다.
덤으로 6세대부터는 3D모델이 적용됐는데, 5세대까지의 모습만 보면 약간 통통한 듯한 느낌이었다면 종잇장처럼 모델링 되었다. 기술을 쓸 때는 세로로 몸을 올리므로 눈을 볼 수는 있다.
5.2. 리전 폼(가라르)
종족치는 원종의 물리 쪽과 특수 쪽을 맞바꾼 형태.[12] 물리공격이 높기 때문에 원종이 제대로 못 썼던 지진을 제대로 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강철 타입 물리기는 메탈크로우 밖에 없다는 것이 단점이고, 비자속기도 깨물어부수기, 기습, 얼음엄니, 리벤지, 바둥바둥, 스톤샤워/스톤에지로 끝. 원종보다는 기술폭이 넓긴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타입은 몰드류와 강철톤, 알로라 리전 폼 닥트리오와 같은 강철/땅. 하지만 어태커로 쓰자니 높은 공격으로 틀깨기 아이언헤드/지진을 날려대는 몰드류에 밀리고, 순수 막이로 가면 엄청난 물리방어를 자랑하는 강철톤이 서 있고, 타입이 하나만 겹치는 포켓몬들만 봐도 너트령과 하마돈 같은 강캐들이 있다. 애초에 메더 자체가 스탯이 애매한 포켓몬이라서 뭘 해도 메이저까지는 무리다. 대신 하품, 전기자석파, 아픔나누기, 집게덫 등을 이용해 차별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전용 특성인 의태는 배틀에 깔려 있는 필드의 타입에 맞춰 자신의 타입을 바꾸는 특성이다. 하지만 강철/땅의 방어상성이 워낙 좋은데다[13] 가 타입을 바꾸면 자속보정을 잃게 되어[14] 패널티에 가까운 특성이고, 메더가 배우는 기술들도 필드랑 궁합이 안 좋은 것이 하나씩은 있다[15] . 리전 폼 메더의 특성은 이거 하나기 때문에 상대가 다이맥스 기술이나 특성으로 필드를 깔지 않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6.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는 32화에서 동챙이 무리를 이끄는 보스몹 두까비의 동료로 등장. 덴트와의 리얼파이트 끝에 포획당하면서 레귤러포켓몬화 되었다. 참고로 보스몹 두까비는 지우에게 포획되었다.
베스트위시 엔딩곡 맨 마지막 가사가 이놈이다.[16] 덕분에 딴 포켓몬 이름은 못 외워도 메더 하나만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17]
포켓몬스터W 40화 썬더 레이드 배틀 에피소드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예고편으로 보아 코뿌리와 함께 로켓단 삼인방의 포켓몬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7. 포켓몬 GO
2020년 만우절 이벤트로 등장했다. 꽤 희귀한 포켓몬에 속하는지라 이벤트 기간중에는 이벤트 한정 리서치와 5km 알, 낮은 확률로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었고 이벤트 종료 후에는 굉장히 낮은 확률로 필드에서 등장한다.
배틀리그 시즌 2에서 4랭크 이상일 경우 3승 보상[18] 으로 랜덤하게 등장하므로 육성 난이도는 내려갔다.
내구가 좋고, 기술들 역시 트레이너 배틀에 최적화된 포켓몬으로, 주로 슈퍼리그에서 채용된다. 노말어택 전기쇼크와 머드숏은 록온 다음가는 차징능력을 가진 사기 기술들이라 좋을대로 고르면 되고, 스페셜어택은 모두 낮은 에너지를 요구해서 매우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특수기술들인 진흙폭탄, 방전, 탁류 등 레이드에서는 외면받지만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고성능인 것들만 있다. 탁류는 자속을 못받고 상성 저격에도 별 도움이 안돼서 외면받지만 30% 확률로 상대의 공격을 1랭크 낮추는 부가효과가 있어 채용의 여지는 있다. 본가처럼 독타입 기술을 배우지는 못해서, 풀타입을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는 것과 슈퍼리그를 주름잡는 메이저한 물/땅 포켓몬들에게 불리한 것만 주의하면 크게 불리한 매치업은 없는 편.
2020 제너레이션 이벤트로 가라르폼도 출연하게 되었다. 원종과는 달리 이벤트 기간 동안 높은 출현률을 보여줘서 메더의 육성이 크게 수월해졌다. 노말어택 머드숏/메탈크로우, 스페셜어택 스톤샤워/지진/탁류/러스터캐논을 배운다. 머드숏이 유지되면서 고성능 기술인 스톤샤워와 지진을 가지고 있어 레지스틸과 파비코리를 효율적으로 견제할 수 있고 강철타입이 생겨서 방어상성이 좋아졌다. 물론 마릴리의 약점을 찌르지 못하거나 원종이라면 질일이 없는 레지스틸에게 기합구슬을 맞고 쓰러질 위험이 생기는 등의 단점이 생겨서 원종과는 일장일단이 있는 방어상성이다.
8. 기타
컬트적인 인기 덕분인지 일본 포켓몬 센터에서 온리 메더로만 구성된 상품을 판매했다.
BW2의 한 의사 NPC의 말에 따르면 메더를 밑에 깔고 자면 몸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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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하는 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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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
[1] 역시 유래를 알기 힘들다. 메기+썬더? 머드+魚를 하면 머더이므로 Murder가 연상되어 메더로 바뀌었을 수 있다.[2] 이름의 유래는 Mud(マッド. 머드, 진흙)+魚(ぎょ).[3] 그래도 이쪽은 진흙탕이나 물에서 발견되고 물 타입 기술을 쓸 줄은 알며, 교배 그룹에도 수중 1이 끼어 있다.[4] 일칭 'マッギョ(맛교)'[5] 걸어다닐 경우 메더 외에 두까비, 쪼마리 같은 포켓몬도 나오지만 파도타기로 돌아다닐 경우 100% 메더만 나온다. 다만 수면의 그림자 부분에서는 가끔 두빅굴도 등장한다.[6] 게다가 실제 성신시티 물가에선 무슨 수를 써도 메더는 볼 수 없고, 낚시나 파도타기를 해봤자 배쓰나이나 콘치 계열, 가재군 계열만 나온다.[7] 속도가 느려 한대는 맞고 시작하는 메더가 리벤지를 쓴다는 건 '''상대가 공격한다는 전제 하에 무조건 120짜리 공격이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토리 상 AI들은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아 대부분 공격기를 날려대고 시작한다.[8] 근데 이 녀석도 물에서 살면서 물 공격에 두배로 맞고 같은 땅 타입에게 동족상잔도 당한다.즉, 전기 타입으로서는 겁없는 물타입에게 짜릿한거 한방 먹일수 있지만, 땅 타입으로서는 찔러야할 물에게 약점잡혀 역관광당한다.[9] 자력으로 버티기도 배우기 때문에 버티기와 연계해 높은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지만 노말 타입인 바둥바둥이 견재폭이 넓은 것도 아니고 메더의 스피드가 낮아 트릭룸팟 외엔 쓰기가 껄끄러우며 무엇보다 공격이 낮기 때문에 채용률은 매우 낮다.[10] 풀 타입 견제용. 메더는 아쉽게도 얼음 타입 기술을 배울 수 있는게 없어 오물웨이브나 이 기술로 풀 타입을 패야 한다.[11] 마그카르고, 코산호와 교배해서 배울 수 있다. 이중 마그카르고와 교배할 경우 대지의 힘과 함께 하품도 교배기로 익힐 수 있어 더욱 좋다. 메더의 스피드가 매우 낮고 방어 능력치도 상위급은 아니여서 일반적으로는 하품을 쓰기 힘들지만 트릭 룸 팟에선 충분히 사용 가능.[12] 즉, 원종은 특수공격과 특수방어가 높고 리전 폼은 공격과 방어가 높다.[13] 물론 약점 수만 따진다면 순수 전기, 페어리, 또는 에스퍼가 더 적지만, 강철/땅은 반감 이하로 받는 타입이 매우 많다.[14] 그래스필드 시 집게덫의 위력이 높아지지만, 해당 기술은 구속기라서 위력 증가가 별 의미 없다. 또 대지의파동을 항상 위력 100에 자속으로 쓸 수 있지만, 리전 폼 메더의 특공이 낮아서 실제로 쓰기에는 무리다.[15] 일렉트릭필드는 하품, 미스트필드는 하품과 전기자석파, 사이코필드는 기습을 틀어막으며, 그래스필드는 지진의 위력을 낮춘다.[16] 한/일 공통으로 2기 엔딩은 가사내용이 포켓몬 이름 외우기인데 멜로디는 다르고 가사내용은 거의 동일하다.[17] 심지어 몇몇화의 엔딩의 경우에서는 '''이 부분에 대사까지 있다'''.[18] 프리미엄 배틀 패스 사용 시 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