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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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5세대에서 등장한 벌레 포켓몬.
갑옷으로 몸을 감싼 느려터진 포켓몬이었던 쪼마리가 진화하면서 갑옷을 벗어던지고 매우 빨라진다. 그 진화방법이 특이한데, 쪼마리를 딱정곤과 교환해야만 진화할 수 있다. 설정상으로는 교환할 때 전기자극을 받으면서 진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달팽이(マイマイ)인 쪼마리가 껍데기를 뺏김으로써 진화하는 것으로 보아 모티브는 민달팽이인 듯 하며, 디자인 컨셉은 역시 라이더 + '''닌자'''. 때문에 성능과는 상관없이 양덕들이 좋아하는 듯. 참고로 쪼마리의 디자이너는 메가리자몽X의 디자이너인 키타카제 토모히로(北風友裕).
어지리더라는 이름은 민첩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agile'에서 나온 것이다. 일본판 이름도 그냥 아기루다라고 읽으면 정발판 이름과 달라 보이지만 사실 같은 어원을 저렇게 표기한 것이다. 영어판 쪽에서는 대신 accel을 사용했다.
처음보면 당최 타입을 종잡을 수가 없는 포켓몬. 악도 강철도 에스퍼도 아닌 그냥 단일 벌레타입이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의 챔피언인 노간주가 선봉으로 쓰는 포켓몬이다.
3. 포획 및 스토리
BW에서는 8번도로에서 따로 나오기 때문에 딱정곤을 바로 통신교환 시키는 것은 불가능. 물웅덩이에서 출현하며 얼어서 빙판이 되는 겨울에는 출현하지 않는다.
BW2 에서는 6번도로에서 쪼마리가 딱정곤과 함께 등장한다. 엔딩 이후에나 갈 수 있는 기존 서식지에서도 출현하지만 6번도로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만날 수 있다.
XY에서는 14번도로에서 쪼마리가 딱정곤과 함께 등장한다.
4. 대전
그 빠르다는 스왈로(125)와 크로뱃(130), 더 나아가 드래펄트(142)를 뛰어넘는 '''145라는''' 폭발적인 스피드가 특징인 녀석.[1] 저 정도의 스피드는 웬만한 포켓몬들은 따라잡기 힘들다. 스피드에 풀보정한 어지리더의 스피드는 레벨 50 기준으로 216, 100 기준으로 427에 달한다. 어지간한 포켓몬은 스카프를 달거나 랭업을 하지 않는 이상 따라잡을 수 없으며, 그나마도 스피드 종족치가 80 이상 되는 놈들만이 스핏 풀보정 + 1랭업으로 겨우 따라잡을 수 있다.[2] 느려터진 스피드를 가진 슈바르고와 대조적.
하지만, 타 종족치는 저 미친 스피드를 살린 특공 말고는 답이 없다. 체력 종족치는 나쁘지 않은 축에 속하지만 너무나 불쌍한 방어력 때문에 방어와 특방이 물에 젖은 휴지꼴이라 1배로 맞아도 아프다. 자력으로 HP회복과 기가드레인등 각종 체력회복기를 배우지만 그걸 사용할 턴이 안 날 정도로 처참한 내구성이다. 이럴 경우 메가캥카, 파르셀, 치라치노같이 연타공격기를 주무기로 쓰는 녀석들이나, 스피드를 무시하는 강력한 선제 브레이브버드를 날리는 파이어로 같은 상대에게는 잠재-바위나 물수리검을 채용하지 않는 이상, 답이 안 나온다.[3] 노력치나 성격보정이 충분하지 않다면 신속이나 핫삼의 자속+테크니션 불릿펀치에도 빈사 직전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쪼마리가 단단지를 경유해 배울 수 있는 가드셰어를 채용한다면 상대에 따라 어마어마한 효율을 기대할 수도 있다.
자속보정을 받는 벌레의야단법석은 수준급의 위력이지만 100이라는 특공의 종족치가 낮은 것은 아니라도 높은 편도 아니어서, 아슬아슬하게 한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한 번 맞고 두 번 때릴 수 있는 내구도가 아닌지라 생명의 구슬 등을 통한 위력 상승효과가 정말로 절실하다.
서브웨폰이 빈약한 것도 난점으로, 제 위력을 낼 수 있는 특수기는 기가드레인 또는 에너지볼과 기합구슬, 약점을 노린 잠재파워와 물수리검 정도여서 상대방에게 읽히기가 너무나도 쉽다. 오물폭탄도 배울 수 있지만 오물폭탄은 독 타입의 좁은 견제폭 탓에 보조기 정도로 그친다. 페어리 타입을 견제하기 위해서 넣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입치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운 사실.
조금이라도 오래 살아남으면서 공격의 기회를 늘리려면 하품#s-2, 앵콜#s-2과 같은 보조기의 활용이 중요하다. 높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선취의 유용성과 위험부담을 함께 생각하면 상대와의 심리전에 자신이 있는 상급자용 포켓몬이라 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른 편이라 앵콜을 꽤나 잘 활용할 수 있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상대가 기술을 사용한 다음 턴에 선공으로 앵콜을 날리면 이전턴에 쓴 기술로 고정되기 때문. 물론 현실은 짓맘에 밀린다.
스피드 관계상 아이스크와 곧잘 비교되지만 양자는 서로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누구의 상위호환 또는 하위호환이라고 할 것은 못 된다. 어지리더도 바톤터치를 배우기는 하지만 넘겨줄 만한 능력상승 보조기는 녹기와 그림자분신, 고속이동 정도라서 활용도는 떨어진다. 억지로라도 집어넣자면 저주도 있기는 하다만 어지리더가 애초에 물리형도 아니고 방어력도 랭크업한다고 보완이 되는 것이 아니라 활용도는 영점 수준.
목숨걸기를 배우는 포켓몬 중 HP가 세번째로 높다는 특성을 살려서 상대의 선발파괴 역할로 쓰이기도 한다. 덧붙여서 가장 빠른 목숨걸기 사용자는 아이스크, HP가 가장 높은 사용자는 비크티니다.
신기하게도 비팟의 1번 포켓몬으로는 최적인데 등장하자마자 비바라기를 사용하고 자속 유턴#s-2으로 치고 빠지거나 목숨걸기로 테러하는 게 가능하다. 물 타입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
숨겨진 특성인 곡예는 발동에 성공한다면 스피드가 2배로 뻥튀기되어 성격 보정, 노력치도 없이 개체치만 V여도 '''652'''라는 미친 스피드를 자랑하게 된다. 비바라기 아래에서 쓱쓱으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는 플로젤 스피드가 115, 똑같이 곡예를 지닌 나무킹의 스피드가 120인데 어지리더는 이 둘보다도 더 빠르다. 심지어 130족이 풀보정+스카프를 하고도 591이라 못 따라잡는다. 구애스카프를 단 테오키스 스피드폼이나 같은 구애스카프 쓱쓱 플로젤 정도나 따라잡을 수 있는데, 어지리더 하나 추월하겠다고 구애스카프 달아줄 사람이 있을리는 없고. 이걸 이용해서 야타비열매나 약점보험을 달아주고, 버티기로 버틴 뒤 올라간 특공과 스피드로 적을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단, 교체를 하면 스피드 뻥튀기를 잃게 되어 스피드가 애매해지므로 주의.
오루알사에서 닌자라는 컨셉에 맞춘 듯 새 기술로 물수리검이 추가되었는데 확실히 기술 자체는 좋고 기본 속도가 빨라 파이어로의 브레이브버드보다도 먼저 나가기에 순수 벌레 타입이면서 파이어로에 대항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켓몬이 되었다. 6세대에는 물수리검이 물리기라 물공이 좋지 않은 어지리더한테는 활용이 그리 쉽지 않았으나, 7세대에는 물수리검이 특수기가 되어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상술했듯이 특공도 꽤 좋은 편.
USUM부터는 독압정을 유전기로 배울 수 있게 되어 독압정 보유 포켓몬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독압정을 깔 수 있게 되었다.
5.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 이 어지리더와 함께 물풍경시티를 지키는 변신 히어로 '''쾌걸! 어☆지리더'''(한국판은 "쾌걸! 어지☆리더")가 나오기도 했다. 그 어지리더가 사용하는 기술은 고속이동/그림자분신/벌레의저항/스피드스타. 고속이동-그림자분신 연계로 슈트를 장착시키고 벌레의저항으로 악당 '프리지옹'의 바닐리치가 쓴 절대영도를 막아내는가 하면(???) 스피드스타로 그 바닐리치를 일격에 쓰러뜨렸다. 또한 주인과의 합동 필살기 '''어지리더 킥'''도 있다.
6. 포켓몬 GO
파트너인 슈바르고와 함께 5세대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쪼마리도 필드 출현률이 낮아서 사탕 수급이 어려우며, 역시 필요 사탕이 200이고 교환시 0이 되어 개체값 조절이 빡세다. 다만 하이퍼리그에서 활약하는 라이벌 슈바르고와는 다르게 성능이 별로 좋지 않은 도감용이다보니 도감 채우기는 편하다.
7. 포켓몬스터 TCG
7.1. 레드 컬렉션
7.2. 다크러시
한방 먹이기는 평범한 기술이고, 치고 사라지기는 상대를 독과 마비로 만드는 강력한 기술이다. 마비에 걸리게 되면 후퇴도 기술도 못쓰므로 다른 카드의 효과로 교체를 하는 수밖에 없다.
강력해보이는 카드이지만, 이 카드의 약점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1. 상대가 상태이상을 회복시킬 수단이 있는 경우
상대가 상태이상을 회복시킬 수단이나 후퇴외의 교체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마비를 통한 락이 성립되지 않는다.
2. 연사가 어렵다.1진화라는 특성상 매번 어지리더를 띄워서 무색 2개를 확보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다. 어지리더를 쓰게 된다면, 다른 주력이 있다하더라도 이 카드의 연사를 위한 에너지를 다는 등에 시간 소모가 크기 때문에 다른 주력을 키우기도 어렵다.
하지만 다른 카드와 조합되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고디모아젤과 뮤EX와의 조합이다.1. 락을 추가한다.
고디모아젤을 이용한 아이템락을 추가로 건다. 고디모아젤의 특성은 배틀장에 있을 때만 아이템의 사용을 막지만, 치고 사라지기의 효과는 배틀장에 있던 카드를 덱으로 돌아가게 하기 때문에 기술 사용과 함께 고디모아젤이 배틀장으로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카드의 효과는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케르디오EX와 같은 효과를 통한 교체나, 기기기어르같은 효과에 면역인 경우는 락을 막을 수 있다.
2. 뮤는 기본 포켓몬이기 때문에 뮤의 올마이티 특성을 이용하면 어지리더가 벤치에 셋팅만 끝난다면, 어지리더의 1진화라는 약점을 보완하면서 더블 무색 에너지를 이용하면 두 카드가 패에만 있다면 매턴 기술사용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