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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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출신의 셰프. 본명은 권영민. 1971년 2월 10일생. 53세.
원래부터 요리사를 지망했던 것은 아니다. 가톨릭 신학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집안의 반대로 가출을 한 적이 있고, 대학 입시에 실패해 재수를 했고, 재수하는 동안 '밥은 먹여주겠지' 싶어 왕십리의 어느 경양식집에 웨이터로 취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전문대학 조리학과에 입학해 군 제대 후 월급 2만 원을 더 받기 위해[2][3] 주방에서 일을 배웠다.[4] 강원도의 전문대학을 들어간 이유가 군대를 가기 싫어서 미루기 위해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만든 음식을 손님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주는 짜릿함에 눈을 뜨게 되어, 본격적으로 요리의 길에 들어섰다고 한다. 정작, 군대는 동기들이 취사병으로 갈때 공군 행정병으로 갔다고한다. 또한 경양식집의 주방장이 어느날 일과가 끝나고 배고픈 그에게 돈가스를 튀겨주며 "넌 주방이 맞는 거 같다."라는 격려를 해주었는데, "그 한 마디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 같다"고 회고하였다. 경양식집에서 요리 인생을 시작한 그에게 오늘날까지도 돈가스[5] 는 특별한 음식이라는 듯.
에드워드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처음 일할 당시 붙여진 것. 어느 날 출근해 보니 근무표에 자기 이름 대신 에드워드가 적혀 있어서 순간적으로 해고된 줄 알았으나, 실은 그를 편하게 부르기 위해 그냥 당시 주방 스태프 중에 없는 이름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적어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닉네임을 에드워드 권이라고 했고,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6]
두바이에 있는 5성호텔 '버즈 알 아랍' 주방장 출신이란 수식어와 여러 과장된 마케팅으로 상당한 유명세를 탔다. 2009년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Yes! Chef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판 고든 램지라는 별명이 붙었고, 백종원이 등장하기 전까지 국민 요리사로 통하기도 했다.
2. 학력 및 경력
- 북평고등학교 졸업
- 영동전문대학 호텔조리학과 졸업
- 서울 리츠칼튼 호텔
- 미국 리츠칼튼 샌프란시스코
- 중국 텐진 쉐라톤 그랜드 호텔
- 두바이 페어몬트 호텔
-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헤드셰프[7]
- 서울현대전문학교 외식산업학부 학장
- (주)이케이푸드 대표이사 겸 LAB XXIV 오너 셰프
3. 한식 세계화 추진
에드워드 권의 주 전공은 양식 요리이지만, 적어도 외국에 나가면 한식과 관련된 부분을 많이 녹여내려고 하는 등 한식 세계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귀국한 이후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려고 한 적이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는 이루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그의 이런 노력 덕분에 해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요식업체 및 호텔에서는 이 '한식 세계화'를 당면 과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과장이다. 한식 세계화의 계기이자 지속적인 콘텐츠 산업으로 일구어낸 것은 드라마 대장금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대장금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나라에 정부 정책과 대기업 차원에서 한식, 한식 문화, 레스토랑 등을 동반 수출에 현지를 공략하는 전략을 적극 활용하게 된 것이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결국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 자본을 투자받아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했지만 폐업했다.
4. 영업에 관여한 국내 레스토랑
4.1. 현재 영업중인 곳
- 에스키스(esquisse)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계곡길 46 (대청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1층에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인 에디스키친, 2층에는 부띠끄 디저트 샵인 아뜰리에M, 3층에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인 엘리멘츠가 운영 중이었으나 2020년 1월 엘리멘츠는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리뉴얼을 진행중이다.
4.2. 영업을 종료한 곳
- 더 스파이스
에드워드권이 최초 귀국 후 오픈한 레스토랑. 캐주얼 다이닝을 표방한 곳이었으며, 현재 이 자리에는 마세라티 이태원 매장이 위치하고 있다. 승우아빠가 일했던 레스토랑이다.
- 에디스 B
서울 종로구 중학동 구(舊) 한국일보 지하 1층에 있었던 베이커리 카페.
- 에디스카페(eddy’s Cafe)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매장. 각종 샐러드와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의 메인 요리, 샌드위치 류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유러피안 카페.[8]
- 더 믹스드 원
주말에는 뷔페식으로 하는데, 음식을 차려두고 사람들이 가져가는 게 아니라 요리사들이 일정 시간마다 요리를 가지고 나와서,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바로바로 가져다 주는 방식이다. 여담으로, 캐나다 유학 후 한국에 돌아온 승우아빠가 일했던 레스토랑이다.
- 랩 트웬티포(Lab XXIV)
에드워드권의 시그니쳐 레스토랑으로써 K-프렌치 컨셉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최초 오픈한 후,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을 거쳐 현재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영업 중이다. 승우아빠와의 방송 중에 코로나로 인한 재정난으로 12월중에 폐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2020년 12월 31일 마지막 영업을 마쳤다.
5. 광고
- 남양유업 드빈치 치즈
- 처갓집 양념통닭 전단 광고
- CJ홈쇼핑 에드워드권의 에디스키친 돈까스
6. TV 출연
- SBS 스타쉐프 (파일럿 프로그램)
- QTV - 에드워드 권의 Yes Chef - Yes Chef, Yes Chef 시즌2
- tvN - 백지연의 피플 Inside
- FoodTV - 에드워드 권의 라이브 키친
- EBS FM 모닝스페셜 "What's up Chef?"
- MBC 다큐 '그날'
-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 KBS 남자의 자격 - 라면대회 편
- KBS 생방송 '오늘'
-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 KBS 생생정보통
- SBS 쿡킹 코리아
한편, 2011년 5월에 방영된 MBC 다큐 '그날'에서는 실제 에드워드 권이 실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식 기부대회에 셀레브리티 셰프로 초청되어 참여하는 내용이 나왔다. 램지의 Hell's Kitchen에는 못 미치지만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MBC 다큐 '그날'의 담당 PD가 "내가 태어나서 다큐 PD 하면서 이렇게 '삐~' 처리 많이 해보기는 처음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7. 유튜브 데뷔
2020년 11월 23일부터 에드워드권-집콕집쿡이라는 채널을 개설하게 되었다. '강원도 영월 출신 영민이 형'을 내세우면서 '털털한 동네형'처럼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자취생들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취지 때문인지 바닥에 앉아서 요리를 진행한다. 채널이 점점 커질수록 좌식의자에서 부터 테이블 까지 점점 장비가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다.
개설 후 2주만에 구독자 수 1만명을 돌파했으며, 과거 제자이자 직원이었던 목과장네 방송에 출연한 이후 12월 17일 기준 5만 명으로 급상승하였으며 , 이후 입소문을 타 2개월도 되지 않아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승우아빠와의 콜라보 영상 후 일시적으로 급격히 유입된 구독자를 채널에 안착시키기 위해 유튜브 내 커뮤니티 탭에 멤버십 가입을 독려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아직 업로드한 영상이 10개도 되지 않는 채널이 너무 서두르는 것 같다는 댓글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권셰프를 이용해 먹으려는 기획자의 급발진 아니냐는, 기획자의 자질에 의문을 가지는 댓글까지 달리는 일이 있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내려가고 감사인사로 대체된 상황.
8. 여담
보다시피 노력파인 관계로, 실제로 음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영 형편없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한 말. 처음으로 한 음식이 떡볶이에 고추장이 들어가는지 몰라서 케첩으로 양념한 떡볶이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걸 먹은 동생은 먹고 전부 토해냈다고 한다.
의외의 사실로 '셰프'라는 단어를 한국으로 전파한 사람이 이 사람이라고 한다.[9] 이전까지 요리사라는 직업이 이미지가 안좋아서[10] 셰프라는 호칭을 도입해서 직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었다.
뉴욕에서 셰프로 있을 적에 요리사 한 명이 그가 바로 옆에 앉아있는 줄 모르고 "우리의 김치 셰프 어디 갔냐? 또 그 냄새 나는 김치나 먹으러 갔겠지?"라고 장난으로 말했다가, 새하얗게 질린 동료들을 보고서야 바로 옆에 있는 에드워드 권을 보고 사색이 된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뭐 좋게좋게 넘어갔다고.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일할 때는 가끔씩 출장 온 한국인들이 자신을 아랫사람 취급하면서 거들먹거리는 통에 뭐라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여자화장실에 고급 향수를 서비스로 비치해 두었는데, 계속 향수병째로 도난당한 일이 자주 일어나 몇 번 SNS에 에드워드 권 자신이 애로사항을 토로하다가 결국 비치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한 여러 쿡방에 출연한 전적이 있는 이원일 셰프가 과거 에드워드 권의 음식점에서 일을 한 일이 있었다. 요리 유튜버로 인기를 얻은 '승우아빠' 목진화 전 셰프와 사운즈한남의 총괄 셰프인 박민혁 셰프도 과거 에드워드 권 사단 아래서 일했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편의점 중 하나인 미니스톱과 PB 계약을 맺어 '에드워드 권's 00도시락' 하는 형태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4,000원 안팎의 저렴하진 않은 가격이지만, 7찬에 밥 양도 많아 가성비가 괜찮다.
입맛이 생각보다 독특하다. 남자의 자격 라면 대회에 출연진들이 참여했을 당시 매우 괴랄한 레시피와 상품 아이디어를 들고 나온 사람에게도 매우 관대한 자세를 보였다. 꼬꼬면의 조짐을 보인 이경규도 그렇고, 과일 요플레+라면사리라는 묘하디 묘한 조합을 들고 나온 이윤석의 라면을 한 입 먹고는 다른 심사위원들의 눈치를 보면서 "좋아요. 느낌 좋아요! 원래 이상한 거 좀 좋아해요. 너무 귀 담아 듣지 마세요~ (웃음)"이라고 했을 정도. 아울러 이윤석에게 맛에 대한 쓴소리보다는 "건강이라는 것을 강조해 레시피를 더 보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조언을 남겼었다.[11] 참가자들을 평가하면서 "제가 더 정진해야 되겠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면도 보였으나, 이정진이 참가한 조는 "다른 조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이 조에서는 '''본선 진출자가 없겠습니다'''."하면서 전원 탈락시켜버렸고, 윤형빈이 제출한 라면의 맛을 볼 때는 표정 관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목진화 전 셰프의 피셜에 따르면 한때 'Bo Peep Bo Peep'을 많이 들어서 차만 타면 이 노래가 나왔다고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섭외 요청이 들어왔었는데, 이전에 생생정보통 출연 당시에 비슷한 컨셉으로 요리를 하다 보니 1년만에 할 게 없어져서 한계를 느꼈던 데다 일반인 기준 대한민국 냉장고가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출연에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이었다고 한다. 또 당시 출연자 중 양식 셰프의 지분이 높았던지라[12] 제작진 측에 양식 셰프인 본인보다 중식이나 일식 셰프가 나오는 게 그림도 좋고 더 낫지 않겠냐는 제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이연복 셰프가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섭외 요청은 기획서 단계일 때부터 왔었고, 심지어 맹기용[13] 이 나왔을 때까지도 섭외 요청이 왔었지만, 정보 전달 목적의 요리 방송보다는 예능이나 토크쇼에 가깝다고 생각하여 7번 정도 거절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편으론 출연한 셰프들이 CF도 찍는 걸 보면서 나갈 걸 하고 생각했다고.
똥오줌으로도 음식 못만든다는 드립이 있다. 과거 김성근 감독이 한화에 부임한다는 이야기가 돌던 시절, 한 네이버스포츠 댓글 이용자가 '김성근이 부임한다고 뭐가 달라지냐? 에드워드 권도 똥오줌으로는 음식 못만듬.' 이라는 댓글을 쓴게 야구 커뮤니티 등지에서 회자된 것. 이는 한화 이글스의 똥칰드립의 기원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승우아빠의 증언으로는 같이 일할 당시에는 매일같이 순대국밥과 대구탕만 먹었다고 한다.
9. 욕쟁이
사실 에드워드 권은 욕쟁이로 유명한데, 이에 대해서 KBS의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욕쟁이가 된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이유는 '''원래 주방이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끓는 기름이나 조리도구 등이 흉기로 변할 위험이 있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욕설이 오간다고 한다.
사실 에드워드 권 뿐만 아니라 온화하기로 유명한 이연복 셰프 또한 비슷한 의견을 내비친 적이 있었다. 칼을 다루고 불을 다루다 보니 예민해지고, 또 일할 때는 쉼 없이 치열하다 보니까 성격이 불 같아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요식업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일반인들의 인식에 비해 상당히 고된 일이다. 그래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요식업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업계는 겉보기에는 화려해도 사실 정말 고되고 위험한 업계입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대신에 다른 쉐프들은 모르겠으나, 에드워드 권 본인은 한국어로는 욕을 잘 하지 않고 영어로 주로 욕을 한다. 이에 대해서 에드워드 권 본인이 승승장구에서 말한 바로는, 영어로 욕을 하는 이유는 심한 욕을 한국어로 하는 것이 너무 직설적이라서 적나라하게 들리면 기분 나쁘게 여겨질 수가 있고, 혹시나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로 보다 가슴에 조금이라도 상처 받지 않고 덜 와닿게 하기 위해서라고. 영어로 욕을 하면 그저 거부감이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한다.
또 에드워드 권이 말하기를 자신을 지도한 3명의 스승님도 욕을 잘 했다고 한다.
김재환 감독은 이러한 언행이 에드워드 권을 주목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적절한 부풀리기와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진 사람일 뿐인데 대단한 사람이나 되는 양 행동한다는 것이 김재환 감독의 견해. 이에 대해서는 리얼리티 쇼라는 부분을 싫어한 나머지 리얼리티 쇼에 픽션이나 캐릭터성이 부여되는 것을 의도적으로 부정하고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리얼리티 쇼가 아니더라도 에드워드 권이 '''주방에서는 원래 이런다.''' 사실 원래 셰프들 중에 주방에서 매섭고 욕 안 하는 사람이 드물다. 요리계에 김훈이 셰프나 김희태, 이연복[14] 셰프 같은 인자한 성격의 셰프는 매우 드물고 그나마도 성격이 인자하고 욕만 안 한다 뿐이지 주방에 들어가는 순간 시도때도 없이 잔소리가 날아온다. 보통은 고든 램지나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 같이 천하의 에드워드 권을 그냥 커피로 보이게 만드는 TOP급 엄격한 성격의 셰프들이 널리고 널렸다.
오죽하면 목진화 셰프가 에드워드 권 밑에서 일했을 때가 캐나다에서 일했을 때보다 더 편했다고 했겠는가. 게다가 고든 램지나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 같은 경우는 에드워드 권과는 다르게 대놓고 자국어로 쌍욕을 퍼붓는다.
사실 모든 요리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주방에 일하는 사람치고 온화한 사람은 정말 드물다.[15] 일례로 백종원의 경우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기본이 안 된 요리사들에게는[16] 욕쟁이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알바나 주방에서 셰프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중인격'''이란 게 흔하게 느껴질 정도. 즉 주방 안에선 혹은 바깥에서 일에 한해서는 성격이 괴팍해지는 건 직업병이나 다름없을 정도. 게다가 에드워드 권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자다. 더더욱 엄격할 수밖에 없다.
단,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에드워드 권이 칭찬에 인색한 셰프는 아니다. 오히려 고든 램지와 비슷한 계열로 신상필벌이 확실하며, 정말로 칭찬 받아야 마땅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오히려 아끼지 않는다. 한 예로 정시 출근보다 일부러 일찍 와서 스스로 갈고 닦으려고 노력하는 직원에게도 적극적인 칭찬을 할 정도이다.
10. 그의 어록
- 뇨끼는 XXXX이었다. 사람이 먹으라고 준 거냐.
- 못 할 거면 가져오지 말았어야지!!
- 기본에 충실해라.
- 적어도 오늘 같은 날은 모자는 쓰고 왔을 것 같은데, 그 머리였다면, 지금 여기 나는 가수다 뽑아?
- 여러분, 돈 쓰레기통에다 버리세요? 이거 다 먹을 수 있는 거야, 돈이라고!![17]
- 계속 쿠킹해야 돼 ! 계속 쿠킹해야 된다고 이 새끼야!!
- 야! 국자 사이즈맞는 국자 가지고오면 되잖아 이 새끼야!!
- 이 새끼야! 너 샐러드 끝났으면 끝났다고 얘기해야지!
- 개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Are You F**king Joking to me?[18]
- 여러분 오늘 요리하러 왔지, 멋 부리려고 왔어?
- 내 마음 같아선, 그냥 확 뜯어버렸으면 좋겠어.
- 실패작, Breasts all f**king 실패작.
- What The F**K!!
- 너 지금 데코레이션으로 대가리 달고 다녀?
- 장사하는 데 쪽팔린 게 어딨어, 나가서 팔아!!
- Bones, another bones. There's another bone. There's F**king a lot of bones![19][20]
- XX 하면 되잖아 이새끼야!
- 니가 내 상사가 아니었으니까 다행이었지 상사였으면 진짜 난 팬티에다가 지렸어.[21]
11. 논란
실력이나 과장된 경력 못지않게 비판받는 건 성격적인 면이다. 호텔 요리사 일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성격 불 같은 사람 천지들인 곳이 호텔이다. 그러나 대부분 엄하기는 해도 함부로 쌍욕을 하거나 인격모독적인 발언은 고위 간부급에선 덜한 편이다. 그런데 에드워드 권은 호텔에서 일한 경험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성격이 고쳐지지 않는 듯하다. 물론 이 업계에서 어느 정도 군기가 잡혀야 실수 덜 하고 집중해서 위생적이고 일정한 수준의 음식이 나갈 수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사람을 몰아세우면 오히려 역효과가 많은 편이다. 분노 조절을 잘 못해서 그 정도를 모른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
'고든 램지와 같이 다른 셰프들도 마찬가지로 성격이 엄하고 날카로우며 원래 주방이란 곳이 그렇다' 라는 의견도 있지만, 고든 램지와 램지의 스승인 무섭기로 소문난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조차 화를 내더라도 정확한 이유로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면서 혼을 낸다.[22] 주방이 원래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다 싶은 사람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될 부분이며, 주방 내 악습은 끊어내고 좋은 방향으로 바꿔야 하는 건 사실이다.
11.1. 과장된 이력에 대한 논란
참고 자료 : 7성급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고백
유명세와는 반대로 필드에서는 에드워드 권의 학력 및 경력이 과장됐다는 것을 공공연히 알고 있었고, 결국 대중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이 제때 이 문제를 해명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신과 관련된 루머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법한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커져버린 바람에 마음 고생이 무척 심했다고 한다.
실제로 경력 과장에 대한 지적은 거의 맞아들어갔는데, 요리 실력이 진짜라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본인이 그런 과장 마케팅을 어느 정도 방조한 측면이 있다.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해명하면서 에드워드 권 역시 자신이 어느 사이에 암묵적 동의를 한 격이라고 말했으며,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더 자세히 알렸어야 했고, 자신이 잘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력 논란에 대한 평은 갈린다. 우선 반성이 부족하다는 사람들은 신정아 사건 때와는 달리, 조선일보가 꽤나 호의적으로 인터뷰를 다루어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다고 말한다. 설사 모든 걸 본인 스스로 계획한 건 아니라 해도 여러 프로그램과 언론에서 과장된 경력이 사용되었음에도 인터뷰와 방송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을 인정한 것 외엔 특별하게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여전히 여러 매체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는 점을 들어 비난하고 있다. 만일 에드워드 권의 학력과 경력이 실제보다 '''축소되어''' 알려졌다면 과연 에드워드 권은 지금처럼 이에 동조했을까? 과장된 학력과 경력을 이용한 것은 에드워드 권 본인이다. 그리고 조선일보 인터뷰 역시 경력 논란에 대해서 다루다가 '''사기를 당했다며 울먹이는''' 부분을 조명하는 등 오히려 에드워드 권이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팩트를 분산시켰다는 점에서, 독자가 판단하기 전에 성급하게 면죄부를 준 것은 잘못한 것이다. 승승장구에서도 같은 분위기라서 "어느 정도 암묵적으로 시인하며 즐겼던 것 같다"며 반성하면서도 미국 유학 당시 인종차별을 받은 고충을 털어놓는 등, 자신이 힘들었고 노력했던 면모를 우선 부각시키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자서전 제목부터가 <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인데, 사실 호텔의 등급을 매길 때는 음식이 7성급이어서 7성을 받은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방이 7성급인 것을 우선한다. 국내에서와 달리 호텔 출신 셰프와 레스토랑 출신 셰프는 그 성향이 매우 다르고, 전자는 그리 높이 인정받지 못한다. 국내에서 흔히 알려진 유명 호텔 셰프들은 기존에 레스토랑 셰프였다가, 호텔 측이 자기 호텔 요식업 부문 이미지 높이려고 정책적으로 영입하거나 레스토랑을 입점시키는 쪽이 대부분. 그러나 에드워드 권은 자신이 7성급인 것을 줄곧 부각시켰다. 에드워드 권이 변명한 대로 전문 용어를 잘 모르는 기자가 잘못 받아 쓴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쓴 자서전에서 '나파밸리 CIA는 미국에서 내가 호텔 일을 하는 2년 동안 요리를 다시 공부한 곳이기도 하다'라고 적어 놓고서는 나중에 경력 부풀리기가 알려지자 '6주 과정의 e러닝 코스였다.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거다. 시간이 없어서 2년을 끌었다'라고 해석을 덧붙였는데, 에드워드 권은 엄연히 글로 남은 자서전에서조차 6주란 단어도, e러닝이란 단어도 넣지 않았다. '오해의 여지가 있지 않았나 싶다'가 아니라 단어의 생략으로 정보를 교묘하게 왜곡해놓은 것. 일이 커지자 '어차피 사람들은 나를 버즈 알 아랍 주방장으로 기억하지 CIA라는 학교로 기억하지는 않는다. 그런 내가 왜 CIA를 끌어들였겠나.'라고 가볍게 취급했지만, CIA는 세계 3대 요리학교로 통하는 만큼 에드워드 권의 경력에서 상당히 빛을 발해 왔다.[23]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연예인이나 방송인들은 논란이나 허물이 발생하면 대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는 애매한 말을 남기고 자숙을 빙자한 해외 외유를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 요리사인 에드워드 권은 분명히 일간신문과 공중파에서 잘못을 밝히고 시인했고, 그런 에드워드 권의 모습이 과연 책임감이 떨어지는 것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라는 입장이다. 같은 승승장구에 출연한 유오성이나 무릎팍도사 초반의 출연자들과 비교해볼 경우, 유오성은 자신이 직접 폭행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게 잘못이었다는 투는 전혀 없어 비판을 초래했다. 그러나 에드워드 권은 방송인이 아닌 본업이 요리사이고, 방송인들이 본업인 방송을 그만두고 자숙하는 것은 에드워드 권이 당분간 요리를 접고 자숙한다는 것과 같은 무게이다.
11.2. 논란 재점화
참고 자료 : 에드워드 권의 자격을 묻다
2012년 1월에 경력 부풀리기 문제가 다시 이슈화 되었다. 재밌는 것은 김재환 감독이 '''직접 취재에 나섰다'''고 하면서 말하는 내용은 '''100% 에드워드 권이 위의 기사에서 자신의 입으로 얘기한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에드워드 권 관련 논란이 재점화된 것에는 네이버 메인에 해당 기사가 오르고 에드워드 권이 드라마 '신들의 만찬' 촬영을 앞둔 이슈도 일조하는 등, 김재환 감독 자신이 비판한 미디어의 권위가 정작 자신의 주장을 퍼뜨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아이러니를 낳았다.
논란이 다시 일자, 일부 언론에서는 에드워드 권의 경력 논란에서 마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양 날조하여 논란을 재점화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위의 참고 자료에서 보듯, 에드워드 권에 대한 경력 과장 문제에 대해 최초의 고백 이후에 밝혀진 새로운 사실은 없었다.
그것 때문에 김재환 감독과 한겨레는 해묵은 사실만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마치 새로운 사실인 양 날조하고 있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뒷북까지는 몰라도, 김재환 감독에게 날조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치다. 원래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을 조사하는 것만을 조사라고 하는 것은 아니며, 이미 밝혀진 내용의 실제 사실을 밝히는 것도 조사에 속하기 때문이다.[24]
또한 그 내용에 대한 근거나 그런 시스템의 구조, 그리고 다른 사례 등을 모으는 것 또한 조사라고 할 수 있다. 날조한 것은 김재환 감독이나 한겨레가 아니라, 다시 이 문제가 이슈가 되자 마치 정말로 새로운 무언가가 있는 양 '추가 폭로' 등의 말을 써넣어 문제를 확대 재생산시킨 다른 언론들이다. 본 항목에 링크되어 있던, 한겨레 기사를 인용한 다른 언론의 기사에서도 추가적인 조사를 한다는 식으로 표현하여 오해를 조장하기도 하였다.
김재환 감독의 말과는 달리 에드워드 권이 잘못을 인정했다 한들, 그러한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시스템상의 문제를 밝혀내는 것이 아예 의미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논란이 재점화됨에 따라 에드워드 권이라는 개인의 진정성을 떠나서[25] 미디어, 위조(혹은 최소한 부풀려진) 학력, 그리고 외모 등으로 대중이 스타를 만든다는 씁쓸한 현실이 다시 한 번 재조명되는 계기가 만들어질 필요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김재환 감독은 한겨레에 기고한 것 외에는 에드워드 권에 대해 다시 언급하지 않았고, 새로운 추가 내용도 있을 것처럼 말하는 언론들의 말도 김재환 감독의 말이 없어지자 입을 다물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김재환 감독이 자신이 촬영한 '트루맛쇼'의 홍보를 위해 에드워드 권이 이미 밝힌 사실을 이용해 논란을 재점화시킨 셈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미디어의 권위를 비판한다는 김재환 감독이 자신의 이름값을 위해 미디어의 권위를 역으로 이용한 셈이다.
11.3. 경력 논란은 언론과 번역 탓?
이후 에드워드 권은 2014년 5월 7일 인터뷰에서 "경력 조작은 번역 과정에서 왔다. 수석 총괄 셰프라는 게 한국엔 없는 직함이라서. 그러면 '호텔 헤드셰프'를 우리말로 어떻게 바꾸나. 처음엔 사람들이 '우와, 우리나라 사람이 저렇게 고급 호텔에서 일해? 대단하다' 했다. 그러다가 '아, 저거 방송이 포장한 거야' 했다. 상처도 많았다. 내 이름이 걸려 있어서 억울하게 당한 일도 있고. 근데 뭐, 이제 한국 언론의 생리에 대해 대충 파악한 거 같다."며 언론과 번역을 이유로 제시하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 이후 2015년 10월 14일 인터뷰에서도 "셰프는 현장 경험이 최우선...가방끈 의미없다", "소위 경력 파문 후 3년 정도 지났다. 안타까웠다. 직함이 호텔 헤드셰프라면 한국어로 뭐라고 쓰겠나. 일일이 나서 해명하는 것도 웃기다 싶어 별다른 얘기를 안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드워드 권이 이를 언론 탓으로 돌리며 '웃기다', '억울하다', '안타깝다'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저 과장된 경력은 에드워드 권의 자서전 '7개의 별을 요리하다', 즉 에드워드 권이 직접 쓴 책에 고스란히 실려있기 때문'''이다. 허핑턴포스트에서는 이 기사에 대하여 ''''나파밸리 CIA를 수료했다는 경력에 대해 취재가 시작되자 언론에 "정규 과정이 아닌 e러닝 코스를 수료했다"고 재빨리 고백했다는 의혹을 받은 에드워드 권이 '가방 끈은 의미 없다'고 밝혔다.''''라고 평가했다. #
게다가 위에 링크된 조선일보와의 울먹이는 고백 기사의 작성자는 바로 박은주 기자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기사로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쿡방 관련 편협된 기사로 비판을 받은 사람이다. 이렇듯 에드워드 권의 조선일보 해명 기사는 시간이 갈수록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
2015년 10월 14일 인터뷰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에드워드 권은 셰프가 연예가 중계에 출연했다고 방송인이나 다름없다며 비난했지만, 연예가중계에서는 원래 화제의 인물을 다루며 운동 선수도 출연하는 등 인지도가 높은 비 방송인도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최현석 셰프가 여기에 출연했다고 예능인이 됐다고 비난 받을 근거는 없다. 백종원이 '셰프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의 업장을 챙기느라 엄청 고생한다.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표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작 2014년 5월 7일 인터뷰에서는 "이젠 셰프도 엔터테이너다. 그동안 한국에 그런 사람이 없었을 뿐, 유럽이나 미국에서 셰프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끼와 역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특히 사업 파트너가 있는 셰프라면 더더욱 자기만의 요리 세계에 살면 안 된다. 스타 셰프가 늘고, 경쟁을 하면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늘어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던 것과는 표리부동한 내용.
게다가 "최근엔 셰프를 국내파와 해외파로 나누더라. 나누는 것 자체도 이상하지만, 해외파는 특혜를 받았고 국내파는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뉘앙스다. 이건 짚고 넘어가야겠다. 해외파가 훨씬 어렵고 힘들다. 국내에서보다 몇 배 더 노력해야 한다. 왜냐고? 현지에선 외국인이니까. 정 인정 못하겠다면 직접 해외에 나가서 해보면 되는 문제 아닌가. 웃어넘기지만 쓴 웃음만 나온다."라고 강레오의 인터뷰 논란에서 비롯된 해외파 vs 국내파 경력 논란을 재점화했는데, 해외에 나가서 공부하는 게 더 힘들고 덜 힘든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현장에서 얼마나 잘 하느냐이며, 이는 해외 경력이건 국내 경력이건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해야 한다. 그러나 에드워드 권은 '해외에서 경력을 쌓는 게 더 힘들다'에만 주력하고 있다. 고객은 셰프의 경력과 노력을 보는 게 아니라 음식의 맛으로 셰프를 평가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1] 2021년 1월 8일 22시 기준 구독자 10.7만명[2] 서빙 월급은 20만 원인데 주방 보조는 22만 원이었다고 한다. 승우아빠 방송에 나와서는 서빙이 18만원, 주방이 20만원이었다고 한다. 하여튼 2만원 차이는 맞았다.[3] 90년대 중반에는 2만원이 그렇게 작은 돈은 아니었다.[4] 일하던 경양식집에서 막내가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땜빵으로 들어간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5] 일식 돈가스 말고 옛날 경양식집의 얄팍한 돈가스.[6] 사실 한자문화권의 인명은 영어권에서 부르기가 괴악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나마 일본인 이름은 어느 정도 잘 부르는 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르기 어려운 외국 이름을 영어 이름으로 바꿔 부르는 것에 대해 인종차별로 취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어났다. 다만 한국인의 경우 아무리 설명해도 내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며, 하도 답답해서 그냥 영어 이름이나 영어 닉네임으로 부르기를 더 바라는 경향이 있다.[7] 총괄조리장이 호텔의 식음료를 전부 담당하는 직책이라고 한다면, 헤드셰프는 여러 개의 주방 중 하나의 주방을 담당한다. 회사로 치면 총괄조리장이 사장, 헤드셰프가 부사장 정도.[8] 이원일이 이곳에서 일하였다[9] 권 셰프와 승우아빠 피셜[10] 당시에는 3D직종 취급이었다. 물론 지금도 이미지가 바뀌었을 뿐, 더럽게 힘들고 더럽게 위험한 직업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11] 애초에 이 비슷한 메뉴가 이미 세상에 있기도 있거니와, 상품 발매를 위한 대회기도 하였기 때문에 맛의 중점을 두기보단 아이디어 자체를 높이 산 것일 수도 있다.[12] 냉부는 맨 처음 6명의 셰프로 시작했는데 최현석, 정창욱, 샘킴, 미카엘이 양식, 홍석천은 양식과 아시아 요리, 김풍은 자취와 야매 요리였다. 그 이후로도 2016년까지는 이찬오, 오세득, 이원일, 박준우와 같이 양식 전문 셰프거나 양식이 전문이 아니어도 지식이 풍부한 사람들 위주로 섭외되면서 이연복과 정호영을 제외하면 요리 장르가 넓지 않았다.[13] 현재는 폐업한 더 믹스드 원의 막내였었다고 한다.[14] 이 사람도 나이가 들어서 많이 죽은거지, 젊었을 적에는 굉장히 매서웠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15] 해외도 마찬가지. 그만큼 힘들거나 잘못할 경우 비싼 음식 재료가 날아가거나, 불이 날 위험성도 있다 보니 깐깐하게 가는 경우도 많다. 마약 밀매를 하다가 잡혀 1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이제 제대로 사람답게 살자'고 결심하고서 교도소 주방에서 허드렛일부터 시작한 조리사가 되어, 모범수로 가석방되어 레스토랑 주방에서 일하다가 흑인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라스베가스 초고급 호텔 주방장이 된 제프 헨더슨도 "마약 밀매할 때도 욕을 달고 살았지만 어찌 된 게 주방에서 일하면서 욕이 더 늘었다"고 자신의 일생을 다룬 책자에서 언급할 정도였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백인이고 남미인 주방 선배에서 주방장들도 욕을 달고 살았다고...[16] 일례로 홍은동 편의 홍탁집 같은 곳을 들 수 있다. 심지어 백종원은 어디까지나 사업가로서 요리를 연구하는 사람이지 셰프도 아닌데 말이다.[17]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상태의 식재료들을 보면서 하는 말. 이 두 대사를 하면서 식재료를 낭비한 사람들 앞에서 버려진 식재료를 직접 씹어먹는다. 후에 승우아빠가 개인 방송에서 밝히길 한 입 먹고 뱉어버렸다고 한다.[18] 번역하면 '너 X발 나랑 장난하냐?'는 뜻이다.[19] 뜻: 여기 뼈 봐봐, 여기도 뼈 있네. 뼈 또 있네. 뼈 x나 많네![20] 에드워드 권의 Yes Chef에서 출연자가 닭뼈 손질을 제대로 못하자 출연자에게 한 말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했던 말중 가중 유명해졌다. 이후 에드워드 권이 닭을 손질하는 일이 있을때마다 언급된다. 이 '본즈'는 끝까지 살아남아 결국 에드워드 권 유튜브 구독자들의 호칭이 본즈패밀리가 되기에 이르렀다.[21] 승우아빠와 트위치에서 나눈 대화 중에서 나왔다. 에드워드 권과 같이 일할 시절에 그의 갈굼이 에드워드 권 뺨칠 정도로 엄청나게 살벌해서 직원들이 한나절도 못버티고 그만둬서 에드워드 권이 요리사 뽑기가 엄청 힘들었다고 했다.[22] 특히 고든 램지가 욕설을 하면서 화를 내는 대상은 백이면 백 요리사가 아니라 일반인의 시각으로 봐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인물들이다.[23] 에드워드 권처럼 CIA를 다니고 싶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관련 유학 사업이 추진될 정도로.[24] 조사의 꽃이라는 검찰 조사도 정치인이나 재벌급이면 대개 자신이 한 말만 옮겨 적고 조사 끝났다고 한다.[25] 실제로는 법률상으로 추정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특정 행위로 인해서 개인의 내심의 의사가 외부로 표출되는 경우에는 의도를 추정하는 경우가 있으며, 실제로도 누가 봐도 의심스럽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