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이누야샤)/인간관계

 


1. 연인 관계
2. 동료
3. 혈연
4. 적대 관계
4.2. 나라쿠의 분신들
4.3. 역발의 유라
4.4. 뇌수 일족
4.5. 거미두
4.6. 도과인
4.7. 가텐마루&가라마루
4.8. 효네코족
4.11. 다이고쿠마루
4.12. 츠바키[1]
4.13. 호시요미
4.15. 다른 칠인대
4.17. 토슈
4.18. 카오
5. 기타
5.1. 타 반요들
5.4. 카고메네 가족
5.5. 카고메의 친구
5.6. 코하쿠
5.7. 무신 스님

성격 탓인지 대부분의 경우 처음에는 마찰을 빚다가, 서서히 친해지는 전개가 된다.

1. 연인 관계



1.1. 히구라시 카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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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4기 오프닝
애니메이션 마지막화[2]

'''만약 이누야샤가 와주지 않았다면 난 어둠을 무서워한 나머지 올바른 답을 찾아내지 못했을 거야. 하지만 지금 이누야샤는 내 곁에 있어.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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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라시 카고메'''

'''카고메는 나한테 가르쳐줬어. 웃음을, 다른 사람을 믿는 마음을. 난 카고메가 있었기 때문에 동료도 얻었어! 동료를 믿고 의지하는 것도, 남을 위해서 눈물 흘리는 것도, 진짜 강함과 다정함이 뭔지도, 모두 카고메가 가르쳐줬어! 카고메는 날 만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 준 거야. 그리고 나도 카고메를 위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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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시대를 초월해 만나, 시공조차도 초월하는 마음을 가진 사랑하는 연인.'''[4] '''이누야샤라는 존재를 가장 많이 변화시킨 사람'''이자 현재 이누야샤에게 있어 '''누구보다도 소중한 아내. '''
봉인을 풀어준 뒤에 마구 날뛰다가, 언령의 염주에 묶이게 되면서 겨우 진정시키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 카고메를 단지 '키쿄우를 닮은 여자' 정도로 취급하다가,[5][6] 서서히 카고메에게 마음이 끌리면서 좋아하게 된다. 애니 1기 10화에서 뇌수 형제에게 카고메가 죽(었다고 생각하)자 제대로 분노하고 카고메의 영혼이 사라지려는듯한 모션이 나오자 가지 말라고 손을 잡는 장면이 나온다. 그 전 화인 1기 9화에서는 뇌수 형제가 "이 여자아이를 좋아하냐?" 라고 하거나 카고메가 예쁘냐는 걸 놓고 싯포, 묘가 할아범, 이누야샤 간에 논쟁을 벌이는 등 마음이 끌리게 된 듯한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13화에서 거미 요괴의 독에 중독되었을때 자신을 구해주고 간호해준 카고메에게 정식으로 호감을 드러낸다.[7] 첫 호감을 드러낸 대사는 '''"너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였다. 이 말을 들은 카고메는 언제는 나쁜 냄새가 났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지만 사실은 거짓말이었다고 한다. 초반기 이누야샤는 자신의 속내를 결코 드러내지 않았음을 생각해보면 진심으로 자신을 대하는 카고메를 신뢰하기 시작한 듯하다.[8] 여담으로 그 고약한 냄새는 키쿄우를 의미하는데 초반기에 "난 너 같이 고약한 냄새가 나는 여자는 딱 질색이거든!"이라고 했는데 왜냐면 막 봉인에서 풀려난 때였기 때문이다.[9]
그러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키쿄우가 다시 나타나고 이누야샤가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10][11][13] 나라쿠와의 최종 결전 후 카고메가 현대로 간 3년동안 이누야샤가 사흘에 한번 꼴로 우물에 들어가며 끈질기게 카고메를 기다렸다. 최종적으로는 이누야샤와 결혼하여 함께 전국시대에서 살아가게 된다. 마지막 화에서는 명도에 빠진 카고메를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명도잔월파를 쓴 뒤 그 안에 뛰어들기까지 했으니[14]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끝.

작중 티격태격할때도 많지만 카고메가 위급상황에 빠졌을때 가장 많이 찾고 의지하는건 이누야샤고 이누야샤도 카고메에게 정신적인 면에서 여러모로 의지하고 있으며 그 누구라도 카고메를 해치려 들면 죽일 기세로 달려들어 공격한다.[15][16] '''이누야샤가 없었다면 카고메는 애초에 전국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고[17] 이누야샤는 카고메가 없었다면 사람을 믿는 마음을 끝끝내 알지 못했을 것이며 애초에 봉인에서 풀려나지도 못했다.''' 나라쿠와의 최종 결전에서 카고메가 참전하는 것이 걱정되어 이누야샤가 카고메에게 현대에 남아있으라고 하자 카고메는 그래도 이누야샤와 같이 있고 싶다며, 이누야샤의 제안을 완곡히 거절한다. 그러자 이누야샤게 '내 목숨을 걸고서라도 너를 지키겠다'고 말하는 장면 역시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얼마나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 이누야샤에 있어서 삶에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준 인물이라면 카고메라고 봐도 무방하며 이누야샤 자신도 사혼의 구슬에 갇힌 카고메를 구하러 갈 때 "카고메는 사혼의 구슬에 갇혀 우리와 끝없이 싸울 것이다"라며 조롱하는 요괴들을 베면서 인정했다.

또한 카고메는 '''이누야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인물'''이다. 이전까지 반요로 인한 차별과 괴롭힘으로 외롭게 살아왔고 처음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었던 여자에게 배신 당해 죽임을 당한 이후[17]에는 더더욱 인간을 못믿고 경계가 심해졌는데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카고메를 만나면서 차츰 타인들과 어울리고 함께하는데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카고메랑 결혼까지 하니 상당한 변화를 이룬 셈이다.[18] 실제로 키쿄우도 이누야샤를 만난 후 카에데를 찾아와서 이누야샤가 변했다고 했다. 애니판엔 잘린 부분이지만, 셋쇼마루와 싸우고 위험하다며 카고메를 현대로 보냈지만 카고메가 돌아온 편에서 ‘키쿄우를 잊어서는 안 돼. 그래도..’ 라고 독백하며 카고메에게 '''“역시 카고메가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여러모로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준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면.
이누야샤는 키쿄우가 살아나 다시 죽을때까지도 키쿄우를 잊을 수 없었고 키쿄우가 바란다면 지옥이라도 가겠다고 할 정도로 키쿄우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키쿄우를 선택하고 카고메를 더 이상 만나지 않기로 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카고메는 자의로 둘 사이의 인연은 끊을 수 없고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잊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 인정하고 나아가 이누야샤의 곁에 있겠다고 결심한다. 한마디로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잊지 못하더라도 그조차도 감수하고, 그저 이누야샤의 곁에 있고 싶고, 웃거나 즐거워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이누야샤의 곁에서 그를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한 것.[19][21] 실제로도 '''카고메가 곁에 남았기에 이누야샤에겐 즐거운 일들이 많아졌고, 사람을 신뢰하는 마음도 생겼다.'''
카고메가 키쿄우의 환생이라는 점과 설정상 두 인물의 외모가 닮았다는 점을 들어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키쿄우의 환생이라 좋아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독자들도 간혹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초반의 이누야샤는 계속 키쿄우를 생각하고 있었고, 몇 번은 카고메를 키쿄우와 겹쳐보기도 했으나 이누야샤는 카고메를 카고메 그대로로써 사랑했고, 실제로 카고메에게서 키쿄우를 겹쳐보는 장면은 잘 없다. 그나마 나온 장면도 극초반부 한정, 이후부터는 카고메와 키쿄우 간에 확실히 선을 긋는다. 그나마 겹쳐보는 장면 대다수도 썩 긍정적인 장면은 아니었다. 키쿄우와 닮았다고 느끼던 초반부에도 그냥 닮았다고만 생각하던 것일 뿐, '''키쿄우를 닮았다는 이유로 카고메에게 ‘호감’을 느끼는 장면은 없다.'''
키쿄우를 닮아서 기분 나쁘다는 둥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둥[22] 카고메에게 막말하던 이누야샤가 거미두 에피소드에서 인간이 돼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카고메는 이누야샤가 죽을까봐 울기까지 했고, 실제로 이누야샤는 이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호감을 느낀 것이다. 독에 중독된 자신을 구해준 후 간호까지 해준 카고메에게 "너한테서 좋은 냄새가 나."라며 말하는 장면이 정식으로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장면이기 때문. 이누야샤가 카고메가 키쿄우를 닮아서, 그 환생이기에 좋아한 것이라 보긴 어렵다. 즉, 상술했듯 카고메를 좋아하게 된 것은 그저 키쿄우와 닮아서이기 때문이란 게 아니란 것이다. 원작에서도 카고메가 난 키쿄우의 대용품이냐고 이누야샤에게 묻자, 이누야샤는 "처음엔 닮았다 싶긴 했지만 지금은 아니야. 카고메는 카고메야. '''널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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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확실한 것은 키쿄우는 이누야샤에게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첫사랑이 맞지만, 카고메는 이누야샤와 함께할 수 있는 '''끝사랑'''이라는 점이다. 또한 키쿄우와의 사랑은 '슬프고 절절한 사랑'이라면, 카고메와의 사랑은 '즐겁고 행복한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정서상 강하게 와닿고 키쿄우의 불운한 처지 또한 깊은 인상을 남긴 바람에 카고메와의 관계가 퇴색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궁극적인 목표로 추구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카고메와의 사랑 또한 무척 중요하다. 이때문에 일부 이누키쿄 팬들에게선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사랑이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절절한 사랑에 비해 가볍기에 이누카고는 이누키쿄에 절대 비할 바가 못 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는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감정선과 이야기를 싸그리 무시하고 하는 얘기이다.'''[23][24]
카고메는 좋아한 것, 키쿄우는 사랑한 것이라며 카고메에 대한 감정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는 의견이 있으나, '''이 둘은 형태가 다를 뿐 양쪽 둘다 분명한 사랑이다.''' 애초에 키쿄우의 상황과 카고메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키쿄우는 아주 오래 전 이누야샤와 만나 사랑했으나 나락에 의해 사이가 갈라진 것이기 때문에 카고메 말마따나 카고메는 살아있는 반면 키쿄우는 죽은 몸이니 이누야샤는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다시 살아난 키쿄우에 대한 사랑, 죄책감, 걱정 등의 얽힌 감정이 극대화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25] 이렇게 작품이 시작할 때부터 이누야샤와의 사랑이 극대화되어 있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과거가 있는, '''이미 거의 완성된 상태이던 키쿄우와는 달리 카고메는 작품이 시작할 때가 되어 이누야샤를 만났고 감정이 커져갔다.'''[26] 쉽게 말해 연애의 단계를 기-승-전-결로 나누어 보면,(과거 회상 등을 제외하고 작품이 흘러가는 현지 시점을 기준으로) 키쿄우와는 이미 '전'의 상태에서 시작한 반면 카고메와는 쌩판 남남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기-승-전-결'을 다 보여준 셈이다. '''이렇게 둘의 출발선도 다르고 연애 과정도 다르다. 따라서 양 측에 대한 감정을 함부로 저울질해선 안 된다.'''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관계 속에서 주를 이루는 게 연애인지라 카고메를 단지 '이누야샤 여친' 포지션 정도로만 보는 이들도 있지만, 이누야샤에게 끼친 영향들을 토대로 살펴보았을 때 카고메는 다른 등장인물들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이누야샤의 반요라는 정체성'''을 바로잡아주었다는 것이다. 이는 작중 카고메 외엔 누구도 할 수 없었고, 심지어 키쿄우는 물론 이누야샤의 어머니조차도 이누야샤가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27] 실제로 이누야샤를 반요라 여기는 이들 혹은 그냥 요괴라고 부르는 이들[28]은 많지만 그것을 그대로 존중해주는 이들은 극히 없었다. 심지어 이누야샤의 첫 연인인 키쿄우마저도 사혼의 구슬을 이용해서 이누야샤를 반요에서 인간으로 바꿔버리려고 했었다.[29] 그러나 카고메는 초기부터 완전한 요괴가 되고자 하는 이누야샤에게 정말 요괴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는 등 이누야샤의 고질적인 정체성 혼란을 궤뚫어보는 질문을 처음으로 던졌다. 극장판 2기 거울 속의 몽환성 한정으로는 카고메가 이누야샤에게 지금 이대로도 나쁠 것 없다며 지금 그대로의 이누야샤가 좋다고 말한 바가 있고, 이누야샤가 카구야 공주의 거울에 인간의 마음을 빼앗겨 요괴화가 되면서[30] 괴로워하는 와중에 이누야샤의 환상 속에서 카고메가 '''"난 반요의 모습인 가 좋아."'''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카고메 이전의 그 누구도 '''반요인''' 이누야샤가 좋다고 말해준 적은 없었다. '''카고메가 좋아한 것은 반요인 이누야샤 그 자체'''이며, 이는 다른 이들과는 아주 다른 점이자 카고메가 수행한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상술했듯 원작에선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잊어선 안 돼. 그래도 역시 카고메가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 라며 카고메에게 이야기하거나,[31] 난 키쿄우의 대용품이냐고 묻는 카고메에게 "카고메는 카고메야. 널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고 이야기하는 등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관계성, 개연성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선 모두 잘린 바람에 애니메이션에 대해선 원작팬들의 아쉬워하는 평이 많다.
마지막화에서 카고메가 셋쇼마루를 보며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이누야샤는 손발이 오그라든다하고 셋쇼마루는 째려보는 등 딱히 반응이 좋진 않았지만 둘이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설의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고, 애니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에서 딸 모로하가 등장하며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자식'''이라고 명확하게 밝혀짐에 따라 카고메와 결혼한 건 완전히 확정되었다.

1.2. 키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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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어. 키쿄우의 바람대로 나는 함께 지옥에 가줄 거야. 그것이 나와 키쿄우의 운명이라면.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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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았군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사람이, 슬프죠? 차라리 그 여자를 따라 죽고 싶을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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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황

이누야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인생을 바칠 정도로 많이 사랑한 여자'''. 이누야샤에게 있어 그녀의 영향력은 이누야샤가 그토록 싫어하는 인간이 되는 것을 키쿄우가 인간이 되라는 제안에 너와 함께라면 좋다고 응할 정도였다. 이게 얼마나 큰 마음을 의미하냐면 키쿄우를 만나기 전 평생을 반요라는 이유로 무시당해왔고 누구도 자신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강하고 온전한 요괴가 되기를 누구보다 원해 싸워온 이누야샤에게 남은 생을 연약한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인생을 바쳤다고 해도 무방한 엄청난 결단이었다.
이누야샤가 봉인에서 풀려난 직후 카고메에게서 키쿄우를 떠올리며,[33] 카고메가 키쿄우를 닮아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둥 부정적인 말을 하지만 언행과는 다르게 키쿄우와 닮은 카고메의 얼굴을 애절하게 빤히 쳐다보는 등 키쿄우를 잊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부활한 키쿄우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난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어.''' 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키쿄우와 닮았다는 점과는 별개로 카고메와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그 무렵에 키쿄우가 부활하여 애매한 삼각관계가 지속됐고 이누야샤는 동료들에겐 양다리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물론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키쿄우는 죽었고, 카고메는 살아있기 때문에 이누야샤 본인이 둘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누야샤는 키쿄우를 선택할 것이고, 실제로도 작중 키쿄우를 택한 바 있다. 이누야샤는 키쿄우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34] 작중 이누야샤 본인 언급으로도 알 수 있으며,[35] 카고메 본인도 그러한 사실을 알고 이누야샤의 곁에 있겠다고 결심한 것이다.[36] 이후 마음을 어느정도 재확인하면서도 카고메 스스로도 이누야샤에게서 키쿄우를 어쩌지 못한다는걸 알게되고 그것을 인정한채로 이누야샤의 곁에 남겠다고 한 것. 지금의 관계가 만들어진건 (자신은 이누야샤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누야샤와 함께하고 싶다는 카고메의 결심의 발로인 셈이다. 이는 카고메 스스로 '이누야샤의 마음 속에서 키쿄우가 사라질 일은 없겠지... 그래도 (이누야샤를) 좋아하는 걸 어떡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이누야샤에게 키쿄우란 단순히 좋아했던 여자가 아닌 그 이상의 존재. 평생 지울 수가 없는 존재로 그려진다.
그리고 이는 이누야샤 뿐만이 아니라 키쿄우 역시 마찬가지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능력있고 아름다운 무녀였지만, 요괴로부터 사혼의 구슬을 지키고 정화하는 일을 맡았기에 인간이면서도 인간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 못했다. 그렇기에 인간도 요괴도 아닌 반요로서 살아오며 수없이 상처받은 이누야샤에게 동질감을 느꼈으며 동시에 이누야샤를 만나 평범하게 사랑받는 여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것인지를 느끼며 평범한 삶을 더욱 갈망하게 되었다. 또한 이누야샤 역시 키쿄우와 교제하며 종전의 멸시와 투쟁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서 깊은 사랑을 나누었던 것. 당시 시대상으로 모두에게 존경받는 무녀와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반요가 사랑한다는 것은 축복 받지 못할 사랑이였다. 실제로 극 중 흑무녀 츠바키가 영력이 약해진 키쿄우에게 (사랑에 빠진) 상대는 못난 반요인가? 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키쿄우는 처음 비극적 죽음을 맞이 할때도[37], 원치않는 부활 후 다시 죽는 순간까지도 이누야샤만을 생각한 것을 보면 키쿄우도 이누야샤 못지않게 깊이 사랑했음을 알 수 있다.
키쿄우에 대한 이누야샤의 사랑이 강한것은 애니 한정 봉인 당한 순간에서도 느낄 수 있다. 만남과 이별 운명의 사랑노래 편 끝에서 이누야샤는 키쿄우에게 화살을 맞고 "'''이런 꼴이 되었지만 그래도 난 널..."''' 라며 눈을 감았다. 키쿄우 역시 이누야샤를 사랑한 마음이 남아있었는지 무의식적으로 파마의 화살이 아닌 봉인의 화살을 쏘았다. 후에 카에데의 독백 장면에서도 카에데는 이누야샤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배신을 당하고 어찌 저리 편안한 얼굴로 눈을 감을 수 있었는지 궁금해 하는 대사로 보아 서로 증오하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지만 그런 순간에서 마저도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했던걸로 보인다.
다만 많은 독자들이 착각하고 있는데 키쿄우는 온전히 부활한 것이 아니며 원념만이 부활했다. 대부분의 영혼은 환생한 카고메의 몸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렇기에 키쿄우는 이누야샤에게 배신당해 죽음까지 이른 그 시점의 원념만 가진채로 부활한것이고 생전의 키쿄우와 달리 키쿄우의 부활체는 난폭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 때문이다.[38] 또 초반에는 이누야샤를 미워하고 동진어귀를 시도하려는 한이 서린 모습들이 강조되지만 극이 진행 될수록 원념은 줄어들고 나라쿠를 없애기 위해 나중에는 이누야샤 일행을 도와주는 등 점차 원래의 부활 전 키쿄우의 성격을 되찾아가는 듯 보인다.
결국 키쿄우는 극 후반부에서 나라쿠에 의해 또 다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다만 오해로 증오하며 홀로 죽어갔던 전과는 달리 이누야샤 품안에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며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낸다. 이 장면은 많은 독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한때 같이 살아가기로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드디어 평범한 여자가 되었어...''' 라는 대사는 키쿄우의 죽음에서 아직도 많이 회자되는 대사로, 죽는 순간이 되어서야 사랑하는 남자의 품안에서 편안히 눈감으며 그토록 갈망한 평범한 여자가 되었다고 말하는 키쿄우의 모습과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서로가 간절했으나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애절한 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2. 동료


이누야샤: 하여간 이게 뭐야? 꼭꼭 숨겨도 모자랄 판에 내 비밀을 아는 녀석이 점점 늘어나고 있잖아.

카고메: '''그럼 뭐 어때? 그건 친구가 늘었다는 뜻이잖아.'''[39]

애니메이션 44회 중.


2.1. 카에데


키쿄우의 여동생이므로 봉인되기 이전에 이미 안면이 있었다.[40] 이누야샤가 키쿄우가 가지고 있는 사혼의 구슬을 노리는 것으로 알았지만 지네요괴가 카에데를 잡아 인질로 삼으려고 하자 이누야샤가 해치워서 구해준 적이 있다. 그 때문에 카에데는 왜 다른 자들처럼 인질로 안 잡는 건지 의아해했는데 이 사건은 키쿄우가 이누야샤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나중에 이누야샤가 키쿄우의 연인이 되면서 카에데에게도 어느 정도 신경을 쓴지라 키쿄우의 실수로 카에데가 한쪽 눈을 잃자 동생 쪽 상태는 어떻냐고 묻기도 했다.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을 노려서 사고를 치지 않았다면 카에데는 이누야샤의 처제妻弟가 되었을 것이다. 카에데는 언니가 이누야샤와 가까워지는 것에 걱정하기는 해도 반대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카에데의 입장에서 이누야샤가 그리 나쁜 인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카에데는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해친 걸로 여겼음에도 이누야샤의 봉인을 보면서 이누야샤의 평온함에 원망하지 않는 게 신기하다고 평할 정도로 악의를 별로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누야샤의 봉인을 푸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었고 처음 풀리고 날뛰자 여전히 난폭하다면서 본래 키쿄우가 이누야샤에게 목줄 채울려고 만들었던 언령의 염주를 걸었다.[41] 그리고 사혼의 구슬이 조각조각이 나버려 다시 모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사혼의 구슬의 조각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카고메와 요괴들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누야샤가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될 상횡인 것도 한 몫 했다.[42]
카에데의 어렸을 적 모습을 떠올리며 '그 꼬맹이'라고 상기한 적이 있다. 봉인이 풀린 뒤엔 세월이 흘러 늙은 모습이 되었기 때문에[43] '할멈'이라는 호칭을 붙였다. 처음에는 반발하며 멋대로 굴기도 했지만 진정이 되어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모으기 시작할 무렵에는 '나이 먹을 만큼 먹었으니 무리하지 말라'고 하며 다쳤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걱정이 되어 마을에 돌아오기도 했다.
키쿄우의 누이라는 점과는 별개로 마을의 조언자이자 동료로서 대하고 있는 느낌이다. 엔딩에서도 카에데의 마을에 모두 함께 정착해서 사는 등 사이가 전체적으로 좋다.
다만 초반기에는 키쿄우의 죽음 때문에 서로 편한 관계는 아니었다.[44] 작중 이누야샤에게 명령조로 얘기 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다.[45][46] 연륜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누야샤도 그다지 카에데한테는 폭력을 행사할 생각도 못하고 짜증만 내는 편이다.[47]

2.2. 미로쿠


'''뭐가 어째? 이 날라리 땡중아!!'''

'''흥! 그딴 게 무서웠으면 처음부터 랑 다니지도 않았어!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 모두 함께 살아서 돌아가는 거야!'''

-

- 이누야샤

일행 중에서 카고메 다음으로 가장 친한 동료이다. 카고메가 가장 가까운 연인이자 반려라면, 미로쿠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는 전우 포지션이다. 이는 미로쿠도 마찬가지라서 일행 안에서 연인인 산고 다음으로 가장 가깝다고 할 만한 동료는 이누야샤이다. 무엇보다 이누야샤 입장에서 미로쿠는 난생 처음으로 생긴 동성 친구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티격태격해도 이래저래 그를 정말 소중히 여긴다.
특히, 공적인 문제는 오히려 카고메보다도 미로쿠와 먼저 상의할 정도로 그를 신뢰한다. 아무래도 여자들이고 어딘가 멘탈이 약한 구석이 있는 카고메나 산고에 비해[48] 마음 편히 불편한 일에 대해 속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가 미로쿠인 듯하다. 대표적으로, 초반에 나라쿠의 속셈이나 사혼의 구슬 문제로 주로 논의한 상대가 미로쿠이다. 싸움에서의 호흡도 잘 맞아서 카고메를 제외하면 미로쿠와 가장 자주 페어를 이루어 싸운다.[49]
무엇보다, 단순한 동료를 떠나 같은 남자로서 이누야샤의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은 미로쿠이다. 대표적으로, 키쿄우와 관련된 문제로 산고나 싯포는 이누야샤를 힐난했지만, 유일하게 미로쿠는 이누야샤의 입장을 이해해 주었다.[50] 또한, 이누야샤가 아버지나 형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고 힘에 집착하는 것에 대해 "남자는 원래 아버지의 그림자를 쫓으며 성장하는 법."이라며 그를 이해했다.
처음에는 미로쿠는 법사로서 이누야샤를 퇴치해야 할 반요로 보았으나, 대결을 벌이기도 했으나, 미로쿠가 이누야샤가 그렇게 나쁜 요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누야샤도 미로쿠를 적대시해야 할 필요가 없었는데다가 나라쿠라는 공통의 적이 존재하므로 협력하여 싸우게 된다. 평소에는 넉살이 좋은 미로쿠에게 잘 끌려다니면서도 티격태격한다. 코우가를 비실이 늑대라고 부르는 것처럼 미로쿠도 날라리 땡중이라고 자주 부른다. 친해지고 나서는 그냥 이름으로 그를 부르지만, 그가 여자 문제 등으로 사고를 치면 언제나 날라리 취급한다.
다만 이것도 평상시 얘기고 키쿄우 혹은 나라쿠와 관련된 일이면 또는 누군가 카고메를 해치려 한다면 이누야샤는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막무가내나 다름없는 이누야샤를 어느정도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이다. 아마도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에 상당히 현실과 이상의 중간점의 의견을 내기에 그런듯.
이누야샤에게 미로쿠는 '''생전 처음으로 생긴 동성 친구다.''' 당장 최초의 필살기인 바람의 상처나[51] 최후의 필살기인 명도잔월파의 각성도 모두 미로쿠가 풍혈 때문에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각성했을 정도이며, 미로쿠가 나라쿠를 죽이면 자신이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나라쿠의 심장인 아기를 노리고 풍혈을 쓰자 나라쿠를 죽이는 대신 미로쿠를 살리는 길을 선택해 나라쿠에게 조롱받기도 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유일하게 미로쿠의 몸상태를 자세히 알고 챙기려 애쓰는 관계가 된다. 풍혈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 자신 역시 휘말릴 수 있어 미로쿠가 자신을 버리라고 함에도 미로쿠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옆에 데리고 있거나 반드시 풍혈의 저주를 자신이 풀어주겠다고 하는 등 미로쿠는 이누야샤의 동료애를 가장 잘 상징하는 캐릭터다. 바람의 상처를 처음 사용했을 당시 미로쿠가 만신창이의 몸 상태로[52] 풍혈을 사용하여 같이 죽으려고 하자 이누야샤가 미로쿠의 팔을 붙잡으며 "'''야 이 멍청아! 다시 한번만 더 풍혈을 열었다간 네 팔을 부러뜨려버릴 거야! 네가 죽는건 네 자유지만 나랑 같이 있을 땐 함부로 죽을 생각하지 말라고! 내가 죽게 내버려둔 것 같아서 다음날 꿈자리가…더러워진단 말이야!!'''" 라고 말한 것만 보아도 이누야샤의 동료애가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다.
나라쿠와 싸움이 끝난 이후도 이누야샤는 미로쿠의 일을 도와주면서 미로쿠가 재산을 모으는데 협력해주고 있다.
미로쿠도 알게 모르게 카고메 못지않게 이누야샤를 생각해준다. 비록 첫만남은 거칠었지만[53], 이누야샤가 카고메가 아닌 키쿄우를 선택했을 때 다른 동료들은 이누야샤를 나무랐지만, 혼자 '이누야샤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이누야샤도 마음 고생 많이 했을 거다.'라며 옹호해 주거나, 무코츠의 독에 당해 해독할 때도 '우리가 빨리 낫지 않으면 이누야샤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라고 하는 등 이누야샤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깊다. 실제로 이누야샤도 카고메 말고도 미로쿠와 협력하여 적들을 퇴치한 적이 많을 정도로 팀워크가 좋은 동료이다.

2.3. 산고


이누야샤: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너희는 빠져! 너희랑은 상관 없는 일이야!!!

산고: 그래, 우리랑은 아무 상관 없어! 하지만, '''우리는 생사를 함께하는 동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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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

나라쿠의 모략 때문에 처음에는 적대하는 관계로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이 나라쿠의 음모라는걸 알게 된 다음부터 산고와도 동료가 된다.[54] 산고에게는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나라쿠는 산고를 이용해 이누야샤 일행을 죽이려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사주한다. 사혼의 구슬 조각 덕에 산고는 자신이 피 흘리며 죽어간다는 것도 모른채 이누야샤와 교전한다. 이누야샤는 피냄새를 맡고 산고에게 충고를 날린다.[55] 처음 산고는 이누야샤를 신뢰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게 되었고 이누야샤가 자신을 데리고 나라쿠를 추격함으로서 서서히 이누야샤가 악한 요괴가 아님을 깨닫고 서서히 의지한다.
일행 중에서는 가장 이누야샤하고 적게 엮이지만 동료로서 돈독한 사이인 것은 확실하다. 이누야샤는 산고의 강함을 인정해주며 코하쿠 건으로 배신했을 때도 본인이 먼저 용서해줬고,[56] 산고 역시 평생을 요괴 퇴치사로 살았으며 나라쿠의 계락으로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다 잃어버린 과거가 있는데도 "설령 이누야샤가 요괴가 된다 해도 곁에 있어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신뢰한다. 극장판에서는 카고메 다음으로 이누야샤에게 의지가 되고 싶어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위 대화,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의 힘으로 진짜 요괴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는 대요괴였던 아버지를 향한 흠모와 동경 때문일 것이라는 미로쿠의 말에 "그런가? 지금도 충분히 강한데…"라며 안타까워하는 장면도 있다.[57]
이누야샤가 산고를 생각해 코하쿠를 챙겨주려 하고 코하쿠가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자 이누야샤가 산고에게 코하쿠가 떠나는 것을 말리지 못한 것을 사과하는 등 동료애가 크다. 미로쿠 다음으로 동료애가 부각되는 편인데, 미로쿠가 본인 문제로 동료애가 부각된다면 산고는 주로 본인보다는 코하쿠 관련 건으로 이누야샤의 동료애가 부각된다.

2.4. 싯포


처음 나왔을 때는 사혼의 구슬을 노리고 이누야샤를 요술로 골탕먹였다. 뇌수 형제와의 싸움에서 싯포를 도우면서 동료로 삼게 된다. 동료가 되고 난 뒤에도 싯포와는 끝없이 골탕먹이고 쥐어박으며 마찰을 빚는 사이.[58] 그래도 싯포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누야샤에게 많이 의지한다. 당시 시대와 나이 차이 때문이라 그런지 싯포에게 어른 취급 받는다.
싯포가 전투에 별 도움이 안되고 까불거리기는 해도 내심 동료의 일원으로 생각은하나 싯포와의 관계에서 칠인대 편 이후로는 동료애는 잘 부각되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싯포: 우린 늘 함께 다녔잖아...!! 난 너희 동료가 아니었어...?)

이누야샤: '''동료야. 넌 분명 우리의 동료야, 싯포. 그러니까 만약 우리가 돌아오지 못할 경우엔... 네가 뒤를 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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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쿠와의 최종결전 직전의 대화[59]

'''완결편에서 드러난 바로는 이누야샤는 싯포를 확실하게 동료로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 직후에 그렇게라도 안하면 끝까지 따라오려고 매달렸을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랬다고는 했지만 아무리 아버지를 잃고 돌봐줘야 할 꼬맹이라고는 해도 동료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 오랜 시간을 데리고 다닐 리 없다.[60][61] 참고로 싯포는 심복격인 묘가 영감이나 카고메를 제외하고는 이누야샤가 제일 처음으로 만난 동료이기도 하다. 더불어 싯포가 이누야샤에게 맞고 기절했다가 기어이 나라쿠의 몸에 따라 들어왔을 때는 "네가 왜 여깄냐" 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정작 나라쿠와 마주섰을 때는 '''"내 동료는 모두 모였다."''' 며 결전을 치룬다. 즉 나이는 어리지만 틀림없이 동료로서 인정 하고 있는 사이.

2.5. 묘가


본편에서 처음 등장했을 당시부터 묘가 할아범이라고 알아본 걸 볼 때 본편 이전에 최소 한 번 이상은 만나서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셋쇼마루와 달리 짜증은 내도 싫어하는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다.
오래 살아서 그런지 요괴에 대한 지식이 많으며[62] 등장할 때는 이누야샤의 어깨 위에서 중요한 정보를 흘려줄 때가 많다. 이누야샤를 모시고 있는 입장이지만 자신의 안위만을 염려하고 위험할 땐 미련없이 도망가는 성격이라 이누야샤로서는 미덥게 생각하지는 않는 듯. 이누야샤가 손가락으로 찧어버리는 묘사가 많다. 그래도 그런거 치고 죽이려 들지는 않은 걸 보면 전혀 신뢰하지 못하는 건 아닌듯하다. 게다가 묘가 할아범이 활약할 때는 제대로 활약하는지라(...)

2.6. 토토사이


토토사이에게 이누야샤는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지만, 그만큼 키우는 보람이 있는 제자 같은 느낌인 듯하다.[63] 반대로 셋쇼마루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64] 한편으로는 토토사이는 셋쇼마루보다 이누야샤가 칠칠치 못하다고 여기는듯한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가기 위해 투아왕의 무덤에 가려는 이누야샤에게 "너가 드디어 철이 들었구나!" 하며 좋아한다.

2.7. 코우가


'''말 다 했어? 이 비실이 늑대야!!!'''

라이벌이자 악우. 둘 다 성질이 더럽고 자존심이 강해서 틈만 나면 부딪치지만, 그렇게 투닥거리면서도 은근 잘 지낸다. [65][66] 차차 갈수록 협력이 늘어난다.
언뜻 보면 대등해 보여도 사실 이누야샤의 실력이라면 코우가에게 이길 수는 있다.[67] 허나 그렇게 되면 스토리 전개가 이상해지는 데다가 코우가도 나라쿠를 증오하기에 그냥 놔두는 것. 사실 나라쿠를 없애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코우가를 그냥 처리할 수 없는 노릇이고 무엇보다 안 그런 것 같지만 이누야샤가 은근히 코우가를 동료로 여기면서 나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당장 코우가가 위험에 처하면 나라쿠를 죽이는 것보다 코우가를 구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등에 코우가를 내심 배려하려 들며 코우가 역시 이누야샤가 기운 없는 모습을 보기 싫어하는 등 서로 겉으로는 틱틱대고 서로 동료애를 품고 챙겨주려는 츤데레 관계에 가깝다. 그 증거로 애니 40화 '풍술사 카구라의 요염한 함정' 편에선 나라쿠의 함정에 빠져 코우가에게 오른팔이 부러지고 명치가 뚫리는 등 꽤나 고생했지만 독 때문에 위기에 처한 코우가를 카구라로부터 구해준다. 67화 '불어오는 배반의 바람' 편에선 코우가를 구하기 위해 인간인 모습으로 카구라앞에 나서서 자신의 약점[68]을 카구라에게 들킨다. 다행히 카구라는 나라쿠를 배신할 생각이였기 때문에 그것을 나라쿠에게 알리지 않았다. 114화 '코우가의 처절한 싸움' 편에선 긴코츠의 자폭을 피하지 못한 코우가가 죽었다고 생각하자 바보같은 소리하지말라며 코우가를 걱정하고 코우가가 정신을 차리자 "살아있었구나..."하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후에 코우가가 카고메의 손을 잡자 죽기싫으면 그 손을 놓으라는 등 화를 내며 걱정했으면서 전혀 아닌척하는 전형적인 츤데레의 모습을 보인다.

3. 혈연



3.1. 개 대장


이누야샤는 지금까지... 자기 아버지에 관한 얘길 하는걸 싫어했어. 왜냐고 물으니까 얼굴도 모르는데 무슨 말을 하녜. 근데, 그랬던 걔가 '''왜 그렇게 아버지의 검에 집착하는 거지?''' 왜 자기 혼자서 해결하겠다고 난리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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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 中 히구라시 카고메

개 대장은 자신의 친부이자 철쇄아를 물려준 아버지로, 극장판 3기에 따르면 태어난 직후라 눈도 못 뜰 당시 류코츠세이와 싸우고 부상을 입은 채로 세츠나의 타케마루와 싸우다 죽어서 얼굴도 모른다. 원작에서도 얼굴 모르는 아버지인 건 매한가지고, TVA에서도 모자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등 비슷한 정황으로 죽은 묘사가 나온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해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듯한 말을 했지만, 실제로는 만난 적도 없는 아버지라도 아버지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신경을 쓰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특히나 생전에 어마어마하게 강하였기에 은근히 아버지를 뛰어넘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전술했듯이 미로쿠가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로 완전한 요괴가 되려는 것도 아버지와 같은 대요괴가 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갔을 때 개 대장의 유골을 보며 아버지라 부르기도 하고 철쇄아를 들고 "우리 아버지가 쓸 만한 걸 남겨주셨군"이라는 말도 하고 다시 아버지의 무덤에 가서 "그립냐 철쇄아. 아버지 덕분에 철쇄아 잘 쓰고 있어요"라는 말도 하기도 한다.[69] 또한 자신이 50년 전 봉인당해서 전쟁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찔리기도 하고 아버지가 봉인한 요괴를 보며 "이걸 해치우면 아버지를 능가할 수 있단 말이지?" 라고 하는 등 형인 셋쇼마루처럼 아버지를 능가하고 싶어하고 신경도 쓴다.[70] 또 극장판 3기에서 셋쇼마루가 아버지 얼굴도 모르는 놈이라고 패드립을 쳤을때 '아버지 얼굴도 모르는 주제라고? 그래 셋쇼마루, 넌 좋겠다. 아버지의 얼굴을 아니까... 아버지와 얘기해 본 적이 있으니까...'라고 되뇌이는 것을 볼 때 아버지의 밑에서 자란 형에 대한 부러움도 있던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무덤에 다시 왔을 때에는 안에서 금강석이 날아오자 속으로 '어떤 자식이 아들 허락도 없이 남의 아버지 뱃속에서 이런 걸 쏴대는 거야!' 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3.2. 이자요이


(이누야샤가 철쇄아로 총운아와 비등하게 겨룬다)

총운아: "요괴로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이누야샤: 그렇겠지, 하지만 난 '''반요'''야! 그 어떤 생물보다 자아가 강하고 끝없는 욕망을 가진! 그게 인간이라며? 내 몸에 흐르는 그 인간의 피 때문에 나도 끈질긴 거라고! 거기다 인간이란 녀석은! '''지켜야 할 무엇이 있을 때 그 힘은 몇 배나 더 강해지는 법이거든!''' 덕분에 널 죽일 수 있어! '''날 반요로 낳아주신 어머님께 감사해!'''

어머니인 이자요이 얘기를 듣기만 해도 화내기 일쑤다. 사실 이자요이는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인간세계에서 천대를 받던 이누야샤를 그나마 감싸서 저랬다. 부모 호칭을 보면 아버지는 오야지[71]지만 어머니는 하하우에[72]로 높여 부른다.[73]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보면 어머니가 매우 자상한 성격이었던 모양이고,[74] 이누야샤는 그 때문에 어머니를 깊이 사랑하며 어머니를 모욕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다만 직접적으로 어머니를 언급하는 것은 무지 꺼려서 카고메는 처음엔 이누야샤가 자신을 반요로 낳아주었기에 어머니를 싫어한다고 오해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셋쇼마루가 자기 어머니로 장난치자 제대로 화냈으며 스스로도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입증까지 했으니 비록 반요로 태어난 것은 불만족스러워하나 자신을 낳아준 부모는 사랑하는 모양. 극장판에서는 어머니의 무덤에 꽃을 놓고 가기도 했고 타케마루에게는 자신을 반요를 낳아준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위의 말도 하였다. 작중에서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로 반요의 탈을 벗고 진짜 요괴가 되고 싶어하는 묘사가 여러번 나오는데 극장판에서 미로쿠의 언급으로는 대요괴였던 아버지에 대한 흠모와 동경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상술한 이누야샤의 행적과 함께 이들을 종합해보면 반요로 태어난 것 자체가 싫었다기보다는 아버지와 같은 진짜 요괴가 되면 그만큼 반요일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힘을 얻어 자신과 어머니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릴적에 이런 꿈을 꾸었다기보다는 성장하면서 고생을 하다보니 진짜 요괴가 되었다면 더 강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이누야샤가 어머니와 있던 때에는 무지무지 어렸기에 왜 사람들이 자기를 멸시하는지조차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어머니 사후 가문에서 쫓겨나고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 여러번 겪고 하다보니 그런 마음을 품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케마루는 물론 그 셋쇼마루조차 "지키고 싶은 것..." 이라며 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말을 곱씹어 보게 했을 정도였고 그 말 그대로 결국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잠시 총운아를 압도하고 끝내 타케마루를 이겼으며[75] 타케마루는 자기 자신이 이자요이를 미워한 적이 없었음을 깨달으며 분노를 버리고 저승으로 돌아갔다.

3.3. 셋쇼마루


'''너 이 자식, 가영이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시끄러워! 다음엔 네 창자를 끄집어내 줄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해! 억울하게 죽은 가영이를 위해서라도 가만두지 않겠어!!!'''

'''그럼 어디 마음대로 해 봐!! 너야말로 한 번만 살려 달라고 빌게 될 거다!!!'''

[나락]

'''그래!! 내 동료는, 모두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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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완결편 24화(이누야샤 191화) '''나락! 부질없는 소망'''에서

배다른 형제로서, 글자 그대로 피튀는 적대 관계에서 제대로 된 형제지간으로 발전하게 된다.
본편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이미 서로의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을 볼 때 본편 이전에 최소 한 번은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언제부터 알고 지냈는지는 불명. 다만 처음 만났을 당시 이누야샤가 형의 등장을 반기지 않은 걸 볼 때 그 시절부터 인식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누야샤에게 대단히 복잡한 감정을 지닌 셋쇼마루에 비해 형을 미워하는 명확한 계기나 이유가 있다기보다 상대가 자길 무진장 싫어하고 경멸하니 똑같이 감정이 나쁜 것에 가깝다.
당시 에피소드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본 뜬 요괴로 패드립을 치자 "감히 어머니를 모욕하다니!"라며 매우 분노해서 셋쇼마루를 죽여버리겠다고 날뛰었다. 물론 상대가 될 턱이 만무했지만 어머니와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일시적으로 맞서는 모습도 보였다. 처음으로 철쇄아의 힘을 일깨웠을 당시 검의 진가를 알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사랑받은 기억은 없지만 내 눈 속에 있던 이상(문인 흑진주가 이누야샤 눈에 있었다) 설령 존경하는 형님이라도 넘겨줄 수 없다면서 왼팔을 날려버렸다.[76]
이후에도 셋쇼마루와는 철쇄아 건을 비롯해 여러모로 좋을 수 없는 관계였고, 둘 다 나라쿠라는 공공의 적이 생긴 이후에도 따로 행동했을 뿐더러 1대2로 우위를 점하는게 아니라 3파전이 되버리는 등 사이가 영 별로였다. 이누야샤는 완벽한 요괴이자 훨씬 강하고 자신과 달리 아버지와의 함께 했던 시간이 있는 셋쇼마루를 미워하면서도 부러워하고 셋쇼마루는 아버지가 인간과 반요인 이누야샤 모자를 구하기 위해 죽은 것에 대한 반감에 철쇄아에 얽힌 아버지에 대한 미련과 집착까지 합쳐져서 하찮게 생각하던 동생에게 열등감까지 가졌다. 처음에는 말로만 형제지 그냥 만나기만 하면 서로 죽이네 살리네 할 정도로 험악한 사이였지만[77][78] 이후 이누야샤의 요괴화를 알고부터는 셋쇼마루도 철쇄아를 빼앗으려 들지 않게 되었기에 직접적으로 부딪치는 일은 거의 없어졌고, 나라쿠라는 공공의 적을 상대하면서[79] 둘 다 인격적으로 성숙해져 갔기에 서로 협력하게 되고 적대감이 희석되어 간다. 나라쿠와의 최종결전에서는 이누야샤가 직접 동료라고 칭한다.
중반부에도 셋쇼마루가 나라쿠의 속셈을 눈치챘다지만 코하쿠를 놔주거나, 링을 보호하거나, 사라공주를 구하기 위해 싸우거나, 모료마루와의 2차전에서는 카구라에 대한 연민으로 인해 투귀신이 부러질 정도로 분노하는 등 형의 다소 변해가는 모습도 보게 되고, 그 모료마루 전에서는 금강창파 촉수에 갇혀 짜부라질뻔한 셋쇼마루를 구하려고 애쓰거나 투귀신 안 가져가냐며 부서진 칼자루를 챙겨주려고도 했다.
후반부에는 천생아와 명도잔월파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셋쇼마루에게 내심 미안함 갖게 되고, 미련을 버린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부러뜨려서 명도잔월파를 넘겨주자 아버지 유산은 내가 다 받은 거 아니냐며 셋쇼마루를 걱정하는 등 적대감이 완전히 사라진다. 이어진 곡령과의 싸움에서 이 죄책감으로 인해 셋쇼마루가 공격당할 때 자켄이 이누야샤를 탓하자 겉으로는 시끄럽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알고 있어. 셋쇼마루에게 무기가 있었다면 이렇게 당할 리가 없다는걸...'이라고 하고 씁쓸해하고, 곡령이 셋쇼마루가 나라쿠에게 흡수될 것이라고 말하자 웃기지 말라고 분노하면서 셋쇼마루를 구하겠다고 애쓰는 등 크게 형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애증의 관계에서 같은 목표를 위해 싸우는 친형으로 바뀌었음을 되었음을 보여주는 부분.
셋쇼마루에게 다친 녀석이 왜 설치냐면서 빠지라느니, 이런 데서 죽으면 가만 안 둔다느니...[80] 셋쇼마루가 곡령의 공격으로 난생 처음으로 중상을 입자[81], 누가 죽게 내버려둘 것 같냐고 분통을 터뜨리면서 앞뒤 안 재고 냅다 마가츠히에게 달려들었다. 천하의 셋쇼마루를 그 지경으로 만든, 이누야샤 자신은 상대도 안 될 적에게 셋쇼마루가 죽는 꼴은 보기 싫다는 일념으로 달려든 거다.[82]
나라쿠와 싸움이 끝나고 작품이 완결되는 시점에선 서로 친하다고 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죽이네 살리네 하던 초반부와 비교해보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정도로 사이가 많이 호전된다. 살가운 사이까지는 아니라도 서로 확실한 아군으로 인식하고, 어디가서 형동생이라고 하고 다닐 정도의 사이는 되었다. 셋쇼마루도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인 링을 이누야샤네 마을에 맡기며 수시로 찾으며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사실 그 초반부의 적대감도 정말 서로의 목숨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살벌한 것이었는지가 의문스럽다. 이누야샤가 처음 바람의 상처를 깨닫고 셋쇼마루에게 시전했을 때, 그래도 형이라는 생각에 완전히 베지 못했다고 묘사된다.[83] 셋쇼마루도 이누야샤를 정말 미워했으면 진작 죽였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84] 이누야샤도 셋쇼마루에게 "죽이고 싶으면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해치우라고."라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다. 다만,이누야샤가 셋쇼마루에 의해 배가 관통당했고 손톱에 있는 맹독 때문에 정말로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걸 보면 적당히 봐주긴 하지만 그러다 죽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사실 형제인지라 의외로 닮은 점도 많다. 백발금안의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강한 자존심, 심한 뒤끝(...), 의외의 노력파 등 성격도 전체적으로만 냉정 vs 열혈로 완전히 반대라 그렇지, 세세하게 들어가면 닮은 점이 꽤 많다. 애니판 한정으로 이누야샤도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돼"라고 셋쇼마루가 링을 만났을 때 했던 말 그대로를 한다던지... 단지 그 냉정과 열혈의 차이로 인해 작중 행보가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나긴 하다.
칠인대 결전 중 카고메 일행이 무코츠의 독에 당하는 바람에 일행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탓하던 중 나타난 셋쇼마루의 환영으로 보아 무의식적으로 셋쇼마루를 동경하는 듯하다. 당시 셋쇼마루가 환영이였는지 진짜로 나타났었는지는 애매한데, 셋쇼마루는 니가 약해서 동료들이 죽어나가는데 너 자신도 약한 주제에 남을 지킨다니 웃긴다며 인간을 지키기 위한 철쇄아를 갖을 자격도 없다며 어그로성 발언을 했다. 환영이었다면 당시 이누야샤는 자신의 나약함을 탓하고 있었던지라 평소 '''무의식적으로 동경하던 형님'''에게 그 마음을 투영해 스스로를 질타했을 수도 있다. 진짜 셋쇼마루였다면 그 나름대로 스스로를 탓하고 있는 동생을 그의 방식대로 위로하려던 걸지도 모른다. 다만 이누야샤가 환영이라고 인지한 걸 보면 셋쇼마루에 대한 이누야샤의 동경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나방요괴가 보여준 공포와 절망의 환영 속에서 이누야샤의 일행들이 이누야샤를 떠올렸다는 걸 생각하면 비슷한 상황에서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를 떠올리는 건 꽤 의미심장하다. 적어도 이누야샤가 일행들에게 이누야샤가 강함에 상징이 듯, 이누야샤에게 있어 셋쇼마루는 '강함'의 상징인 것.
본인도 효네코족 에피소드 등 이누야샤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할 때마다 큰 티는 내지 않아도 기쁜지 평소와는 다르게 비꼬는 말대꾸도 하지 않으며 꽤 진지한 태도를 보이곤 한다.[85]
결과적으로, 엔딩 시점에선 사이가 제법 괜찮아졌다. 상술했듯 셋쇼마루는 링을 이누야샤네 마을에 맡겼고[86] 링을 만나 보고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카고메가 넉살 좋게 '아주버님'이라 부르자, 인상을 팍 구기긴 했어도 정작 자켄이 한 소리 하고 오겠다고 하는 말에 시끄럽다고 일축했다. 이 때 이누야샤 본인도 카고메 옆에 있었는데, 질색팔색을 하며 "손발이 제대로 오그라든다"[87]고 반응하긴 했어도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두 형제 모두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는 한 것이다.
허나 반요 야샤히메 8화에서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와 손잡고 이누야샤, 카고메와 싸웠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서 생사불명의 상태가 된 것으로 보인다.'''[88] 이누야샤 완결편 시점에서야 더 이상 적대 관계가 아니게 됐으니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보다 약하다고 해도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정말로 다시 적대하게 된 것이 맞다면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신변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15화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사람들이 생각했던 적대 관계가 아니고 오히려 셋쇼마루가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다. 키린마루와 손을 잡은 것도 키린마루가 이누야샤 부부와 모로하를 노리자 뒷치기로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피신시키게 하기 위함이었고 그 사전 준비도 철저하게 해놓은 상황이었다.

3.4. 모로하


히구라시 카고메 사이에 난 외동딸. 키린마루가 깨어나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어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헤어졌다. 모로하는 요랑족의 야와라기에게 맡겨졌고, 본인과 카고메는 셋쇼마루에 의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갔다.

3.5. 토와 & 세츠나


셋쇼마루의 쌍둥이 딸들이자 조카들.

4. 적대 관계



4.1. 나라쿠


나라쿠! 너와 난 비록 다르게 태어났지만 같은 반요다! 인간의 마음요괴의 마음, 두 가지 마음을 가진 반요라고! 그래서 더 용서할 수 없어! 우리는 어느 쪽이건 선택할 수 있었다. 인간의 마음이건 요괴의 마음이건! 그런데, 넌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요괴로 사는 걸 택했어! 남에게 상처주고 저주하며 인간의 마음에 등을 돌리고! 그런 녀석이 내 동료를 해치는 건 더 이상 볼 수 없어!!

-

- 최종결전 中 이누야샤

'''철천지원수이자 숙적.''' 전신마비 상태로 동굴에 누워있던 산적 오니구모는 자신을 간호해주던 키쿄우를 향한 소유욕으로 강한 욕심을 품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요괴들에게 몸을 먹게 해주고 반요가 됨. 키쿄우와 이누야샤의 비극을 만든 장본인이자, 수없이 많은 악행으로 미로쿠, 산고에게도 원한을 샀다.[89] 특히 이누야샤는 나라쿠만 보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원한이 아주 깊다.[90]

4.2. 나라쿠의 분신들


  • 칸나 : 그 악랄한 나라쿠의 분신치고 마지막은 그나마 나쁘지 않았던 관계. 완결편 이전까지만 해도 별 관계는 없었다. 칸나가 비중이 적긴 했어도 제법 오랫동안 살았는데 그나마 본격적으로 대면한 건 '칸나의 묘비' 편이 전부. 카구라를 죽인 나라쿠는 더불어 필요없어진 칸나에게도 이누야샤 일행과의 전투를 명령하지만 이누야샤를 포함한 일행은 어차피 칸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나라쿠가 시켜서 온 것일테니 굳이 죽일 필요도 못 느낀 데다가 칸나를 없애는 건 나라쿠의 수작에 넘어가는 꼴이라 여겨 칸나를 살려주려고 했지만 나라쿠의 조작으로 기어이 칸나를 자폭시켜 죽는다. 한편 나라쿠는 칸나가 아무런 감정도 마음도 없는 인형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칸나는 확실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자폭하여 죽을 때 자신의 거울 파편을 카고메의 눈에 심어 카고메에게 '빛이 나라쿠를 죽일 것' 이라고 예언한다.
  • 카구라 : 칸나와 함께 나쁘지 않은 최후를 맞은 관계. 칸나와는 달리 가장 많이 맞닥뜨린 분신, 나라쿠의 분신이었던 만큼 처음엔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카구라도 나라쿠를 배신 테크를 타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확실히 배신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이누야사와 카구라간의 보이지 않는 협조또한 있었다. 카구라는 자신이 나라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손 잡을 상대가 필요했고 오랫동안 이누야샤와 셋쇼마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보니 이누야샤가 나라쿠에게 죽어서는 안되었기 때문. 그리고 그런 이유로 가끔씩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카구라가 본격적으로 배신테크를 타자 어느 정도 아군화. 끝에 가서는 아예 죽지 말라고 당부하기까지 하며 카구라가 죽음을 맞을 때 카고메는 "좀 더 확실하게 붙잡았어야 했다." 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결국 이누야샤 일행은 카구라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다. 대신 카구라의 바람대로 그녀가 유일하게 연모했던 셋쇼마루가 지켜봐주었다.[91]
  • 고신키 : 1회성 단역이지만 이누야샤를 가장 고전하게 만들었고 한 단계 성장의 간접적인 계기가 되어주었다. 싸움 도중 고신키가 철쇄아를 씹어 부숴뜨려 이누야샤가 위기에 몰렸으나 오히려 이 때문에 눈을 떠버린 요괴의 피로 인해 고신키를 한 방에 해치웠다. 하지만 고신키의 원념은 이 때문에 이누야샤를 증오했는지 자신의 이빨로 다시 태어난 투귀신이 이누야샤를 위협하기도 했다.
  • 쥬로마루&카게로마루 : 1회성 단역으로 이누야샤와는 그냥 단순한 적대관계, 이누야샤에게 큰 영향은 끼치지 않았지만 카고메를 해치려고 해 이누야샤가 빡돌아서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의 이빨을 이음새로 박은 철쇄아가 무겁다고 낑낑대던 이누야샤가 일시적으로 철쇄아를 마구잡이로 (그것도 한손으로) 휘두르게 만들게도 했다.
  • 무소우 : 오니구모의 마음과 기억을 가지고 있다보니 1회성 단역이지만 서로간에 관계는 최악 중 최악이다. 키쿄우의 죽음은 분명히 오니구모와 나라쿠에게 있거늘 무소우는 도리어 이누야샤에게 전가하는 적반하장성을 보여주었고 결국 서로 싸우나 무소우가 끊임없이 재생되어서 결판을 짓지는 못했고 결국 싸움 도중 이음새로 아직 오니구모의 마음이 필요함을 깨달은 나라쿠가 무소우를 흡수한다.
  • 갓난아기 : 카고메의 마음을 빼앗으려고 했던 일 때문에 첫인상은 최악 이후 갓난아기가 모료마루를 만들면서 모료마루와 싸우게 된다.
  • 하쿠도시 : 이쪽도 관계는 최악, 분신들 중에서 성격이 제일 더러워서 그런지 이누야샤는 하쿠도시를 틈틈이 깐다. 그러다가 나라쿠가 하쿠도시를 버리게 되자 결국 하쿠도시는 미로쿠에게 끝장난다.
  • 몽환의 뱌쿠야 : 앞의 타 분신과는 달리 마냥 사이가 나쁘다기 보다는 그냥 나라쿠의 분신이니 사이가 나쁜것에 가까웠지만 막판에 몽환의 뱌쿠야가 카고메를 공격한 것으로 인해 몽환의 뱌쿠야를 끝장낸다.

4.3. 역발의 유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카고메와의 관계를 무녀와 똘마니 반요(...)로 취급받았기에 좋을래야 좋을수가 없다. 특히나 요괴에 못미치는 반요라는 이누야샤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리는 바람에 여성요괴치곤 손목이 잘리거나 가슴을 관통당하고 등짝을 가차없이 베이는등 작중 여성 요괴 중 험한 꼴을 가장 많이 당했다. 사실상 육체는 꼭두각시라서 효과는 별로 없었지만 가슴을 관통시켜 죽인줄 알고 꼴좋다고 한 점만 봐도 어지간히 싫어한 셈이다.
여러번 칼에 베이고 찔려서 출혈이 심한데도 끝까지 카고메를 보호했으니 실질적으로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관계가 조금이나마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4.4. 뇌수 일족


행적이 행적이다보니 사이가 좋을 턱이 없었다. 하지만 뇌수 일족과의 싸움 이후 이누야샤의 카고메에 대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4.5. 거미두


자신을 궁지로 몰게 한 요괴중 하나, 하필 인간 모습이 되었을 때 만난지라 엄청나게 고전했지만 반요로 돌아가자 그런게 있었냐는듯 한방에 퇴치,

4.6. 도과인


강해지고 싶다는 심정에서는 같지만 그 방향에서는 차이가 명확했던 관계, 때문에 이누야샤는 도과인을 철저히 깠고 끝내 도과인을 끝장낸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은데 도과인에게 싸움을 건 날이 하필이면 인간이 되는 날인 초하루 밤이었다. 인간이 된 이누야샤는 도과인의 호리병에 갇혀서 녹을 뻔하고 어떻게든 탈출했지만 도과인의 몸에 깔아 뭉개져서 만신창이가 된다. 여기서 피지컬 차이를 말하자면 이누야샤 키 175cm에 몸무게 60kg, 근육량은 30kg로 몸의 절반이 근육일 정도로 탄탄한 몸을 지녔지만 도과인은 키 230c에 몸무게 300kg다. 체지방이 150kg, 근육량이 120kg이므로 아무리 도과인이 지방 덩어리라지만 근육량은 4배, 몸무게는 5배 차이가 난다. 자고로 이누야샤는 도과인과 싸웠을 때, 목숨을 잃은 뻔한다.

4.7. 가텐마루&가라마루


가텐마루는 자신을 변하게 만들 정도로 쓰레기짓을 한 상대, 반요 상태에서는 가텐마루에게 꼼짝없이 당했지만 요괴가 되자 가텐마루를 끔살시킨다.
가라마루와는 가텐마루와는 또 다르게 궁지로 몰아넣게 한 상대, 가라마루 자체는 가텐마루보다 더 쉽게 물리쳤지만 가라마루가 자신의 일행들의 몸을 통해 부활하려고 했기에 엄청 고생했다.

4.8. 효네코족


아버지와 그리고 형인 셋쇼마루와 싸웠던 이들, 50년 전 전쟁에서는 자신이 봉인당하는 통에 형을 도와주지 못했고 나름대로는 미안함이 있었는지 형인 셋쇼마루와 아웅다웅하면서까지 효네코족 두목을 처치하려고 했다. 결국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효네코족 두목을 반쯤 죽여놓은 후 이누야샤에게 맡겼고 이누야샤는 바람의 상처로 효네코족 두목을 처치한다.

4.9. 우라스에


이쪽은 비록 단역이긴 했지만 이누야샤의 속 한번 제대로 긁어놓은 인물[92], 키쿄우의 무덤을 '''도굴'''해서 그 '''유골을 훔쳐''' 달아나 도자기의 흙으로 몸을 빚어 반혼술로 되살려냈다. 덕분에 이누야샤는 혼란에 빠졌고 카고메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게 했다. 카고메를 죽여 그 영혼을 키쿄우의 몸에 집어넣으려고 했으니 이누야샤로서는 나라쿠만은 아니라 해도 나름 원수다. 게다가 대를 이어 아들인 카와라마루와도[93] 한번 제대로 맞붙었으니 싯포-뇌수 일족과 같은 대를 이은 악연이다.[94] 그러나 한편으로는 키쿄우가 죽어가면서 빈 마지막 소원인 '이누야샤를 한번만 더 만나고 싶다.' 를 이루게 해주었고 결과적으로는 키쿄우가 이전보다 더 만족스러운 죽음을 맞게 해 준 인물이니 아이러니

4.10. 류코츠세이


이누야샤에게 있어선 아버지를 죽게 한 원수지만 그딴건 관심이 없었고[95] 이놈을 이기는 것만 관심을 가졌다. 류코츠세이 쪽은 애송이로 여겼지만 이누야샤가 폭류파를 쓸 수 있게 된 바람에 결국 폭류파에 썰려 죽는다.
참고로 이때 나라쿠가 봉인을 풀어서 힘겹게 싸워야 했지만, 애초에 이누야샤는 봉인된 상대를 해치우는 것은 성미에 안 맞아서 류코츠세이의 봉인을 스스로 풀고 싸우려고 했다.

4.11. 다이고쿠마루


이놈이 한 짓이 한 짓이다 보니 매우 증오

4.12. 츠바키[96]


키쿄우, 카고메 모두랑 사이가 좋지 않으니 이누야샤와 친할 턱이 있을 리 없다. 처음에는 카고메에게 저주를 걸었기에 철쇄아를 쓸 수가 없어 위기에 빠졌지만 산혼철조로 츠바키의 식신을 끝장낸다. 하지만 이후 카고메를 향해 다른 식신이 다가가는 것을 막지 못했는데 카고메가 저주 받아치기로 츠바키에게 반격을 날려 역전승을 거둔다. 이후 다보탑의 귀신과 합체한 츠바키랑 상대하고 접전 끝에 폭류파로 승리한다.
츠바키가 아무래도 키쿄우에게 열등감을 느꼈던 만큼 키쿄우를 모욕하면 분노하는 이누야샤에게 키쿄우를 모욕하기도 했다. 더욱이 키쿄우의 환생인 카고메를 해치려 했으며 나라쿠와 손을 잡았었으니 등장횟수는 적지만 나라쿠에 비견될만한 철천지원수다.

4.13. 호시요미


이누야샤 공인으로 본인의 안티테제. 은근히 인생역정이 자신과 비슷해서[97] 적이지만 호시요미의 죽음에 그 녀석은 나였다며 어느정도 애도하기도 했다.

4.14. 반코츠


이누야샤의 실질적인 라이벌이자[98] 철저한 안티테제. 이누야샤는 과거의 자신과 비슷한 그에게 동질감을 느꼈는지 힘을 너무 추구한 나머지 자멸한 그에게 요기가 없었어도 충분히 강하다고 안타까워하고 나라쿠가 어리석은 인간이라며 디스하고 조각을 회수하자 분노한다. 반코츠도 비슷하게 이누야샤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99]

4.15. 다른 칠인대


그 외의 칠인대[100]와는 적대관계이며 특히 이들이 자신의 일행을 죽을 뻔하게까지 만들었기에 이누야샤는 고생을 해야 했다. 자코츠가 이누야샤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는데 당연히 이누야샤는 이런 태도에 얼굴이 썩어들어갔다. 마지막 대결 때도 쟈코츠가 이누야샤에게 기념으로 귀라도 잘라가겠다는 말에 이누야샤는 백날 떠들어도 절대 말이 안통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판이 나고 이누야샤가 떠나자 슬퍼하는 표정으로 살짝 울먹이고, 꽃미남인 셋쇼마루에게 아오안이었던 것도 그렇고 자코츠는 나름 진심이었던 듯.

4.16. 아비 공주


인간을 먹잇감으로밖에 안 보는 아비 공주와 사이가 좋았을 리가 없다. 하지만 서로 승부는 보지 못했다. 결정타를 날린 것은 그들을 도와준 나라쿠.

4.17. 토슈


인간 대장장이지만 탈귀라는 검을 만들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그래도 걱정하는 마음에 탈귀에게 먹히는 것을 경고했지만 토슈는 듣지 않았고 결국 토슈는 이누야샤가 우려한대로 탈귀에 먹혀 사망

4.18. 카오


키쿄우가 완전히 죽은 후 얼마 안가서 만난 요괴로 이 때 뜻하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카고메에게 들키게 되며 뜻하지 않게 카고메의 마음을 알게 된다. 물론 그 대가로 카오는 카고메와 이누야샤에게 끔살

4.19. 타케마루


이쪽도 원수다. 비록 극장판 한정으로 나오는 인물이지만 이누야샤에게 있어서 어머니를 한번 죽게 하고, 아버지를 죽게 했고 갓 태어난 자신마저 죽이려 한 천하에 둘도 없는 원수. 사실 아버지를 죽게 했던건 잘 모르고 있었다가 타케마루가 자기가 이자요이를 죽였다고 떠벌리자 그 말에 제대로 흥분하는 등 감정이 좋은 건 아니었다. 사실 이 점은 셋쇼마루도 별반 다를 바 없는데 타케마루가 이누야샤의 어머니를 죽였었기에 이누야샤를 분노케 했다면 셋쇼마루는 아버지를 죽게 만들어 원한을 품게 했다. 이래저래 나라쿠를 제외하고 이누야샤 형제에게 쌍으로 원수진 인물.

4.20. 총운아


자신을 조종했던 검이기도 했으려니와 아버지와도 사이가 안 좋았기에 결국 형인 셋쇼마루와 함께 끝장을 낸다.

5. 기타


한편으로는 여자와 이성적으로 있는데 꽤 미숙한듯 카고메가 처음 기댔을때도 좋아하면서도 어색하다는듯이 머리만 긁적거렸는데 키쿄우와 함께 했던때도 서로간의 신체접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101]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았던 것일지도 그래도 경험이 쌓이면서(?) 키스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낸다. 애니 기준으로 2번 했고 1번 미수(?)가 있는데 전부 후반부에 몰려있다. 한편으로는 그래서인지 이누X카고에서의 연애에서는 카고메가 좀 더 주도적으로 끌어가는 면이 있었다.

5.1. 타 반요들


아무래도 같은 반요라는 동질성이 있다 보니 아무리 종족이 달라도 관심을 가진다.
  • 지넨지 : 사람들을 굴복시키고도 남을 힘이 있지만 정작 성격이 너무 착해서 사람들이 위협하면 겁먹고 엄마나 찾는 모습에 한심해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관심을 가지지 않은 건 아니었고 지넨지를 괴롭혔던 마을 사람들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해주기도 했다.
  • 시오리 : 지넨지가 힘은 있으나 마음씨 때문에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들에게 맞서지 못해 동정하면서도 은근히 한심하게 여겼던 것과는 달리 시오리는 그냥 아주 어린 아이에 불과했기에 지넨지와는 달리 별 말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오리의 남만도 못한 할아버지 다이고쿠마루와 맞서고 시오리와 그 엄마 시즈는 안중에도 없는 마을 사람들을 강하게 힐난했다.
  • 우왕(규오) : 유일하게 반요지만 적대한 사례, 하지만 자신이 인간이 되겠다며 죄 없는 이누야샤 일행을 죽이려고 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동점심을 내비친 카고메와 달리 사정없이 질타했다.

5.2. 쟈켄


쟈켄 쪽은 기본적으로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보는 시각과 다르지 않다. 일반적인 다른 요괴들처럼 이누야샤를 다소 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누야샤보다 약하기에 막상 이누야샤가 뭔가를 물어보면''' “너 같은 반요 따위한테 가르쳐 줄 건 없어!”'''라고 뻗대다가 흠씬 쳐맞고 술술 털어놓곤 하는 모습을 보인다.
셋쇼마루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기에 50년 전 전투와 관해서 이누야샤를 굉장히 곱지 않게 본다. 셋쇼마루가 강하다곤 해도 효네코족을 상대로 혼자 싸우는 건 좋지 않겠다 싶어서 몰래 이누야샤를 부르러 갔더니만, 이누야샤는 웬 인간 여자에게 홀딱 빠졌다가 어이없게 봉인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셋쇼마루에게 이를 사실직고 한다. 이 때문에 그때와 관해서는 이누야샤에게 불효자식이라고 부르며 매우 화낸다. 다른 것에서도 이누야샤와 그리 좋은 사이는 아니지만, 이 시절 얘기에서만큼은 쟈켄도 이누야샤에게 대놓고 꾸짖었다.[102]
그래도 쟈켄 역시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관계가 당장 적을 앞에 두고도 싸울 정도로 험악하길 바라지 않는다. 효네코족 두목과의 싸움에서 두목을 앞에 두고도 서로 자기가 상대하겠다고 싸우는 걸 보고 "이런 때라도 협력하면 어디가 덧나나?" 라고 불평한다. 실제로 이누야샤가 슌랑에게 고전을 면치 못할 때 도와주는 등, 급하면 셋쇼마루의 눈이 미치지 않는 선에서 일시적으로 손을 잡는 모양.
그리고 이누야샤도 쟈켄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본인 말마따나 반요라고 부르는 거 치고는 곱게 넘어가는 편이다. 사실 다른 요괴들과는 달리 반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까는게 아니라, 대체로 '우리 잘나신 셋쇼마루님의 못난 동생'이라는 뉘앙스로 까기 때문인듯.[103]
그나마 완결편에서는 자켄을 붙잡고 쭉쭉 늘려대며 갖고 놀거나, 나락 일행을 함께 물리치는 등 사이가 안 좋지는 않다.

5.3.


셋쇼마루의 일행으로 알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면 셋쇼마루가 전투전에 미리 떨어뜨려 놓으니 쟈켄과 달리 서로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다. 이누야샤 일행 중에서 링과 접점이 있는 쪽은 나라쿠에게 세뇌되어 링을 죽일뻔한 적도 있고, 한동안 같이 다니기도 했던 코하쿠, 그 다음이 일행중에 링의 존재를 가장 먼저 눈여겨본 히구라시 카고메이며 이누야샤는 자세한 사연은 몰라도 셋쇼마루에게 링이 무척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아는 정도다.
만화에서 둘이 직접적으로 엮인 건 나라쿠의 몸 속에서 한 번 뿐이다. 곡령의 사기로 요괴화되어 이성을 거의 잃은 상태였음에도 링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지마...!!" 라고 일러주며 공격을 곡령에게 돌렸다.
나라쿠를 쓰러뜨린 이후에는 링이 카에데의 집에서 지내게 되면서 한 동네 주민이 되었다. 다만 네노쿠비의 습격을 비롯해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긴다 싶으면 셋쇼마루가 득달같이 날아와 링에게 미칠 위협을 사전차단해서 이누야샤가 직접적으로 링과 엮일 만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반요 야사히메에서 모로하와 쌍둥이가 일행이 되는지라 달라진 모습이 비춰질수도 있겠다.
최소한 링이 이누야샤 님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링은 이누야샤를 좋게 보고 있는 것 같다.

5.4. 카고메네 가족


첫만남에서부터 이누야샤를 보고는 신기함부터 느꼈던 이들. 가끔 이누야샤가 현대로 오면 밥을 주거나 심부름 같은 것을 시키기도 하는등 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104] 소타는 "이누야샤 형' or "강아지형" 이라고 부르며 친형처럼 대한다. 카고메의 할아버지는 처음에 요괴라고 부르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로는 잘 대해준다.[105] 이누야샤도 이들한테는 난폭한 모습은 일절 보이지 않으며, 정중하게 대한다. 더빙판에서는 원판에서는 나오지도 않는 존대까지 하며 더빙판에서도 이누야샤가 다른 사람에게 존대를 하는 건 카고메네 가족과 개그씬을 제외하면 전무하다.
엔딩에서 카고메랑 이누야샤가 결혼했으니 이누야샤에겐 처갓집이 되었다.
상술했듯이 한국판 애니 한정으로는 이누야샤가 카고메의 어머니나 할아버지에게 존대를 한다. 원래 이누야샤가 200년을 넘게 살아온 반요임을 감안하면 되려 그들이 이누야샤에게 존대를 할 나이 차이지만 이누야샤가 워낙 카고메 또래의 외모를 지녔기에 카고메와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애가 반말을 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져서일지도...

5.5. 카고메의 친구


거의 만난적이 없으나 카고메의 친구들은 카고메의 말을 듣고 껄렁껄렁한 불량한 남자친구라 추측했지만 실제로 만나봤을때는 신기해 하면서도 굉장히 괜찮은 남자친구라며 잘해보라는 등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 돌아서서는 카고메 말만 들었을 때는 불량하기 짝이 없는 깡패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180° 다르다며 '''문제는 카고메에게 있었다, 남자를 잘 모른다'''고 디스를 했을 정도(...) [106]
후에도 몇번씩 만나는데 카고메의 친구들은 여전히 이누야샤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듯

5.6. 코하쿠


산고의 동생인 만큼 어느 정도 신경 쓴다.

5.7. 무신 스님


미로쿠와 더불어 땡중 취급하지만 무신 스님이 미로쿠를 생각하는 모습에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5.8. 호센키


자신에게 금강창파를 물려준 이면서 아버지의 옛 친구, 때문에 나름대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5.9. 사혼의 구슬


키쿄우를 만나기 전 이누야샤는 사혼의 구슬에 대해 전혀 몰랐고 키쿄우가 사혼의 구슬의 이름을 언급했음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가 지네녀가 하는 말로 인해 굉장한 것임을 깨닫고 한동안 키쿄우를 쓰러뜨리고 사혼의 구슬을 얻으려고 했으나 번번이 실패, 그러다가 키쿄우와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사혼의 구슬을 얻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된다.
하지만 나라쿠의 함정에 걸리게 되자 다시 원래대로 회귀하여 사혼의 구슬을 빼앗았다. 그러나 키쿄우가 숨을 거두기 전 이누야샤에게 봉인의 화살을 날려 결국 이누야샤는 사혼의 구슬을 다시 잃게 된다.
50년이 지난 후 카고메에 의해 봉인이 풀린 이누야샤는 다시 한번 사혼의 구슬을 노리나 언령의 염주에 의해 수포로 돌아간다. 물론 그렇다고 포기한 것은 아니어서 기회를 엿보기 위해 카고메 뒤를 따라다니다가 알몸을 바라보는 바람에 앉아에 당하고 송장 까마귀가 날뛰었을때도 사건을 해결한 후 카고메를 버리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카고메에 의해 사혼의 구슬이 박살이 나자 계획은 꼬였고 할 수 없이 카고메와 함께 사혼의 구슬 조각찾기에 나선다. 몇몇 요괴들에게서 조각을 찾아서 나라쿠를 만나기 전에는 10개 가까이까지 모으지만 나라쿠가 나타나면서 조각 쟁탈전에 나서지만 나라쿠가 점점 조각을 모아가는데 비해 이누야샤 일행은 점점 뺏겨서 결국 애니 기준으로 6기 시점에서는 코우가가 가진 조각 2개, 코하쿠가 가진 조각 1개 그리고 호센키가 가진 마지막 조각 총 4개를 빼고 몽땅 뺏긴다.
이 사이에서도 이누야샤는 사혼의 구슬을 얻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는지 그런 태도를 중간중간 비쳤고 셋쇼마루와의 2차전 이후 카고메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현대로 돌려보냈을 때에 카고메는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을 독차지하기 위함이라고 오해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요괴의 피가 눈을 떠서 이성을 잃은 채 도적떼를 학살하는 경험을 겪고 스스로 철쇄아를 강하게 하면서 힘을 얻게 되자 필요가 없다고 여겼는지 애니 기준으로는 3기 12화에서 다보탑의 귀신과 합체한 츠바키가 사혼의 구슬의 힘을 탐하게 유혹하지만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겨낸다.[107]
최종전에서는 사혼의 구슬에 의해서 카고메가 영원히 사혼의 구슬에 갇힐뻔한 위기에 빠졌고 이누야샤는 이를 구하기 위해 카고메를 따라 명도로 진입해 노력 끝에 카고메를 다시 만나고 카고메가 빈 올바른 소원에 의해 사혼의 구슬이 소멸하는 것을 지켜본다.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사혼의 구슬과의 관계는 결국 안 좋았다. 사실 사혼의 구슬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어느 인물이든 좋을턱이 없으니 이누야샤만 특별 예외일 수는 없으나 사랑하는 사람을 고생시키고 자신이 봉인당한 것의 간접적 원인이 되었으니 직접적으로 이누야샤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싸그리 앗아갈뻔한 원수같은 존재 어찌 보면 최종전의 모습은 이 모든 것에 대한 복수를 이룬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1] 애니편 기준[2] 참고로 원작에서는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키스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기 직전까지 간 적은 있었지만... [3] 카고메는 구슬 속에서 싸우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는 요괴들의 말에 반박하며 했던 말이다.[4] 이 둘의 테마곡도 시대를 초월한 마음이다.[5] 때문에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하거나 카고메가 무녀 옷을 입은것을 못마땅하게 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누야샤: 벗어. / 카고메: 징그러운 녀석! / 이누야샤: 홀딱 벗으란 소리가 아니야! 저 이상한 옷 입으라는 거야!! / 카고메: 키쿄우랑 닮아서? / 이누야샤: 흥! 상관없잖수!!)[6] 물론 그랬기에 관심이 갔었고 그렇게 관심이 갔기에 카고메라는 별개의 사람에게 호감이 생겨갔으며 카고메가 하자는 일은 툴툴거리면서도 웬만하면 해주긴 했다. 그리고 본심은 아주 아끼지 않는 건 아닌지 역발의 유라와 상대할 때 "너를 지키러 내가 간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셋쇼마루와의 대결에서도 카고메가 셋쇼마루에게 당해서 죽었다고 생각하자 억울하게 죽은 카고메의 몫이라며 쟈켄의 말처럼 이전까지는 셋쇼마루에게 제대로 한 타도 못맞혔는데 그 분노로 기어이 셋쇼마루에게 한 타 먹인다.[7] 특히 이누야샤는 매번 카고메에게 틱틱거렸는데 정작 거미두의 독에 당했을 때 카고메는 이누야샤가 죽을까봐 울기까지 했는데 이누야샤는 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은듯 하다.[8] 다만 카고메는 초반기에는 이누야샤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지 아닌지 잘 몰랐다. 이누야샤가 원최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다보니 그런 듯.[9] 이미 초반부터 카고메=키쿄우의 환생이었고 본인도 제대로 보기 전에는 키쿄우와 카고메를 헷갈려 했었다...[10] 물론 그럼에도 키쿄우건 카고메건 그녀들을 건드리는 이에게는 가혹하게 굴었다. [11] 나중에 키쿄우가 죽고 어두운 감정을 먹는 요괴가 카고메가 이누야샤보다 마음의 상처를 더 받았다는걸 말하자 느낀게 있는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12] 애니판 한정 싯포와 미로쿠에게 양자택일을 요구했을 때 그냥 둘다 택하면 안되냐고 했다. 이에 싯포는 갈구고 미로쿠는 그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카고메가 그걸 들었는지 결국 오늘도 앉아![13]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잘팡하는 이런 캐릭터성은 오토나시 쿄코나나오 코즈에 사이에서 우유부단하게 군 작가의 전전작 메종일각의 주인공 고다이 유사쿠와 닮은 점이 많다. 차이점이라면 고다이는 마음은 확실히 쿄코에게 있지만 본인의 유약한 성격 때문에 순진하게 다가오는 코즈에가 상처받을까봐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지 못한 것이고, 이누야샤는 정말로 양쪽에 연심을 두고[12] 키쿄우와 카고메 사이에서 갈등하는 뉘앙스가 강하다는 것. 하지만 십중팔구는 키쿄우에게 가는 경우가 대반사[14] 형인 셋쇼마루와 비슷하다. 이쪽은 나올 수 있었음에도 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갇힐뻔한 선택을 했다. [15] 심지어 코우가에게 오른팔이 부러지고 몸이 관통당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카구라가 카고메를 공격하자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카구라를 공격할 정도다. 물론 반요에게는 그정도 상처는 중태에 빠질정도의 상처는 아니지만 잠깐은 꼼짝못하고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을만한 큰 상처였다.[16] 애초에 둘의 티격태격함도 애니에서 과장되었을 뿐이지 원작의 둘은 티격태격보단 꽁냥거릴때가 훨씬 많았다.[17] A B 실제로 죽임을 당한건 아니고 엄연히 말하자면 봉인 당한거지만 당시에는 이누야샤도 죽었다고 생각했고 심지어 화살을 쏜 키쿄우 본인도 봉인의 화살이 아닌 파마의 화살을 쏘아 죽인 줄 알고 있었다. 그 자세한 이유는 나무위키 키쿄우 문서 참조.[18] 물론 키쿄우와도 결혼할뻔 하긴 했다.[19] 이는 '난 이누야샤가 살아있으면 좋겠어. 네가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 웃는 일도 많았음 좋겠어. 내가 뭘 해줄 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항상 네 곁에 있을게.'라는 카고메의 독백에서 잘 드러난다. 즉, 단순히 이누야샤를 잊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이누야샤의 곁에서 이누야샤를 행복하고 즐겁게 해 주고 싶은 마음 또한 있었기 때문에 곁에 남아있기로 결심한 것이다. 절대 가벼운 마음이 아니었다.[20] 애니판에선 정확히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으나 원작에선 이누야샤가 카고메에게 곁에 있어주면 좋겠다고 한 이후로 둘이 사귄다는 것을 자각한다.[21] 물론 카고메가 마음씨가 좋기에 이런게 가능한 측면도 존재한다. 엄밀히 따져보면 키쿄우와 이누야샤는 안 된다는게 대체적인 선역들의 견해였고 카고메가 일방적으로 이누야샤를 짝사랑하는게 아닌 이누야샤도 카고메를 좋아했던, 사귀는 관계였다.[20] 하지만 카고메가 이누야샤의 마음에서 키쿄우가 사라질 일은 없다는 것을 인정했을 뿐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심지어 그런 이누야샤를 존중해주었기에 이렇게 된거다. 이러니 어정쩡한 삼각관계가 계속될 수 밖에, 때문에 아즈사 산에서 키쿄우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이게 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22] 봉인이 풀린 직후라 키쿄우에 대한 앙심이 조금 남아있었을 때[23] 애초에 이누야샤와 키쿄우도 오해로 인해 갈라지기 전 풋풋했던 시절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카고메가 키쿄우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이누야샤와 카고메도 절절한 사랑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은 상황 차이일 뿐인 것.[24] 애초에 애니메이션 판에선 카고메와 이누야샤가 진솔하게 대화하는 장면조차도 티격대격댐으로 바꿔버린 장면이 많았고, 사귀는 기점또한 잘라버려 독자들을 아리송하게 만들어버렸다.[25] 심지어 키쿄우는 작중 내내 나라쿠에게 몇 번이나 목숨을 위협받았지만 죽은 몸이라 이누야샤 일행과 함께할 수 없어 홀로 나라쿠와의 싸움을 감내했다.[26] 초기의 이누야샤는 어떻게든 전국시대로 카고메를 데려가려 했으나 완결편의 이누야샤는 ‘카고메가 목숨을 잃게 될 바엔 우물 저편의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줬으면 해.’라고 독백했고, 카고메에게 나라쿠와의 결전이 끝나기 전까지 안전하게 현대에 남아있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로 이누야샤의 심리 변화를 알 수 있다.[27] 이자요이는 이누야샤가 어릴적에 사망 키쿄우는...[28] 보통 요괴들은 이누야샤를 반요라고 부르며 비아냥대고, 인간들은 요괴라 부르며 두려워하고 적대시한다.[29] 물론 여기서 키쿄우가 비판받을 수는 없다. 키쿄우는 전국 시대에 살았던 사람인데다가 무녀이기까지 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보면 전국 시대에서는 요괴와 인간이 조화롭게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이분법적인 생활을 이어갔고, 키쿄우의 임무는 무녀로서 요괴를 퇴치하는 것이다. 배경 상황과 키쿄우가 평생동안 해왔던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현대의 카고메와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30] 이누야샤는 셋쇼마루 등 완전한 요괴들과는 달리 반요인지라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빼앗기고 요괴화가 되면 힘은 막강해지지만 이성을 잃고 난폭해지며 자기 자신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무자비한 학살을 삼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해진다.[31] 이 시점 이후부터 둘은 사귀는 관계가 된다.[32] 키쿄우를 선택하기로 결심한 이누야샤에게 의문 섞인 말을 하는 카에데의 말에 대한 이누야샤의 대답[33] 카고메는 키쿄우가 쌍방이 아닌 이누야샤의 짝사랑 상대였을거라 생각하며 이누야샤를 안쓰러워했다.[34] 물론 키쿄우와 카고메가 동등하게 살아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이런 가정은 불필요한 게, 애초에 카고메는 키쿄우의 영혼이 사혼의 구슬과 함께 환생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즉, 카고메 존재의 전제 조건이 키쿄우의 죽음이라는 것이다.[35] "키쿄우는 나 때문에 나를 따라 죽었어. 그러니까 난 내 목숨으로 키쿄우에게 보상해야만 해."라고 말했다.[36] 이누야샤 본인도 키쿄우 곁에 남아 함께 죽겠다고 선택했지만 그렇다고 카고메를 홀로 남겨둔 채 죽는다는 선택지는 이누야샤 본인도 괴롭고 카고메에겐 너무 잔인한 선택이었기에 그런 카고메를 받아들였다.[37] 이누야샤를 봉인 후 동생인 카에데에게 자신의 시체를 사혼의 구슬과 함께 불태워달라고 하는데 끝내 지우지못한 키쿄우의 이누야샤에 대한 미련을 사혼의 구슬이 이용해서 카고메의 몸속에 사혼의 구슬을 지닌채로 환생한것이다.[38] 단적인 예로 부활한 키쿄우는 자신을 성불시키려한 승려를 죽였으며, 처녀들의 사혼을 성불하지도 못하게 본인에게 사용해 활동한다. 생전의 키쿄우였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이다.[39] 동료들이 자신의 초하루날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어 불안해하자 안심시키려는 대사이다.[40] 다만 이누야샤는 큰 인상을 못 받았고 그저 키쿄우의 여동생인 꼬맹이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듯[41] 어쩔 수 없던게 풀려나자 마자 죽이겠다느니 하면서 가만 놔뒀다간 큰일을 저지를게 뻔할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다.[42] 이 점은 이누야샤도 인정해서 카에데의 말에 (더빙판 기준) "알아, 알아. 그래서 내가 짜증나는 걸 참고 저 여자랑 구슬 모으는 걸 같이 하겠다는 거잖아." 라고 대답할 정도.[43] 때문에 처음에는 카에데인 줄 몰랐다.[44] 물론 그렇다고 서로 적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키쿄우가 원한이 가득한 상태로 부활했을 때 이누야샤를 죽이려고 하자 적극적으로 뜯어말린게 카에데였다.[45] 예를 들어 3화에서 카고메의 "앉아!" 연타에 허리를 다친 이누야샤에게 "빈둥대지 말고 가서 사혼의 구슬에 대한 소문이나 알아와라" 라고 한다.[46] 이 외에는 키쿄우, 코우가, 셋쇼마루, 미로쿠(화가 났을 때) 등 다만 코우가나 셋쇼마루는 쌍방간에 그러는 경향이 짙고 미로쿠는 평소엔 존댓말인 만큼 진지하게 보면 키쿄우-카에데 자매가 이누야샤에게 명령조로 할 수 있는 인물이라 칠 수 있다. 이누야샤쪽도 키쿄우나 카에데가 명령조로 말을 해도 단 한번도 불쾌하게 여기지 않으며 단 한번도 자신이 그들에게 명령조로 말한 적은 없다.[47] 사실 나잇대로만 치면 이누야샤가 카에데보다 명백히 연상이긴 한데, 카에데 쪽이 정신적으로 더 성숙했기 때문에 성질머리랑 정신연령이 10대 청소년 시점에서 크게 못 벗어나는 이누야샤가 연륜 관련으론 카에데에게 밀리는 구도가 된다고 볼 수 있다(...)[48] 카고메는 멘탈갑이지만 출신이 평범한 소녀인지라 마냥 위험한 얘기를 꺼내기는 망설여지는 상대이고, 산고는 카고메 이상으로 은근히 유리멘탈이다(...).[49] 물론 둘은 주로 이누야샤-카고메, 미로쿠-산고로 페어를 이루어 싸운다.[50] 물론, 이런 미로쿠에 대해 산고와 싯포는 좋게 반응하지 않았다. 특히, 카고메와 친한 데다 미로쿠의 복잡한 여자 문제에 질색하는 산고는 미로쿠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냈다(...).[51] 이때는 우연이었다.[52] 해당화에서 사마귀 요괴에게 속아 풍혈이 찢어졌는데 치료하러 갔더니 설상가상으로 미로쿠를 키워준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무신법사가 요괴에게 조종당했고 이누야샤는 무신이 던진 염주에 잡혀 옴짝달싹 못하는 상태였다.[53] 애초에 카고메를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 첫만남이 모두 대립 관계이거나 시비가 붙은 상태였을 때 처음 만났었다.[54] 그럼에도 초반기엔 관계가 미로쿠가 처음 합류했을 때만큼이나 썰렁했다. 이때는 미로쿠 때처럼 이누야샤가 산고를 경계하는 구도였다.[55] 산고도 자기 몸이 정상이 아니란건 알고 있었다. 단지 이누야샤에게 품은 살의 때문에 그것에 신경을 안 썼을 뿐.[56] 심지어 조종당하는 동생 때문에 고뇌하며 동료들을 배신하는 자신의 모습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은 산고는 급기야 코하쿠를 죽이고 자신도 따라 죽으려고 하는데 이누야샤는 오히려 "왜 그걸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냐."면서 코하쿠는 반드시 살려서 되찾아야 한다고까지 말해준다. 이것이 곧 산고가 이누야샤를 굳게 믿는 계기가 되었다.[57] 이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이누야샤와 산고가 이어지는 작품도 꽤 많이 나오는 편이다.[58] 참고로 싯포는 이누야샤에게 덤비지도 못하면서 반요라고 까불다가 한대 얻어맞았다.[59] 이 말을 들은 이누야샤 일행 모두가 놀랐다. 작중에서 이누야샤는 단 한번도 "돌아오지 못할 경우에" 라는 둥 약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데 싯포를 두고 처음으로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정말로 자신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면 어린 싯포가 그 뒤를 이어주길 바랐을 수도 있다. 그리고 싯포가 두려워하자 자라서 대요괴가 된 다음에 이어도 괜찮다며 달래는데 설득하려는 의미도 있었겠지만 다르게 보면 싯포가 대요괴가 될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춘 싯포는 실력만 성장하면 되고 싯포의 자질 또한 여우 여관편과 후일담을 보면 30단계 오르는데 최소 100년은 걸리는 시험에서 4년만에 4단계를 올릴정도로 같은 나이의 여우 요괴들 중에서는 뛰어나다고 나왔기 때문이다.[60] 이전 버전에 집에 가라하지라고 되어있었지만 싯포는 돌아갈 집이 없다. 아버지는 뇌수 형제에게 죽었고 어머니도 사인은 불명이지만 싯포의 언급에 의해서 사망이 확실하기 때문 당초 싯포에게도 어머니가 있고 집이 있다면 당연히 집에 돌려보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건 싯포에게는 돌아갈 가정도 집도 없었다는 말밖에 안된다.[61] 안전한 곳에 맡기는 전개도 가능하지만 힘들다. 인간아이라면 미륵이 나서서 인심 좋은곳에 맡기면 되지만 싯포는 요괴다. 카에데 할멈도 있지만 마을사람들이 속으로 어찌 생각할지는알수없기에 그 부분도 에로사항이 있다.[62] 뇌수 형제, 류코츠세이 등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63] 이누야샤의 철쇄아를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토토사이이다[64] 이유는 얘가 너무 넘사벽이라서 별로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저 혼자 척척 깨달아버려서. 그리고 허구한 날 시비 거는데 과연 좋아해줄 마음이 들까?[65] 전투시 투탁거리지만 공통적으로 카고메를 좋아하기에 요괴가 카고메를 노리면 둘 다 눈이 뒤집혀진다.[66] 이런 구도는 전작 란마 1/2에서의 사오토메 란마히비키 료가 사이의 관계와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코믹성이 덜한 이누야샤쪽이 훨씬 거칠게 서로를 대한다는 것. 그 외에도 여자를 두고 사랑 싸움을 벌이는 것도 비슷.[67] 코우가의 힘은 사혼의 구슬 조각을 팔다리에 박아야 맨손 이누야샤와 대등하게 싸울 정도다. 코우가도 요량족의 신동이긴 한데 이누야샤의 이 너무 사기인 탓.[68] 초하루가 되면 인간화 되는 것[69] 다만 이는 꿈에서 한 대사[70] 극장판 3기 마지막 장면에서 아버지의 영혼을 보았을 때 크게 놀라거나 아버지가 말을 다 마친 후 사라지려 하자 "아버지!"라고 크게 외쳤다. 엔딩에서 히구라시 카고메가 뭐 물어보고 싶지 않았냐고 묻기도 했다.[71] 親父, 아버지를 무람없이 부르는 비격식적인(상황에 따라 약간 불손하게도 여겨지는) 호칭이다. 한국어로 치면 아빠, 높게 쳐도 아부지다.[72] 母上, 어머니를 아주 공손하게 높여 부르는 호칭이다. 기본적으로 어머니/어머님, 맥락에 따라서는 어마마마로 번역할 수도 있을 만큼 격이 높다.[73] 이는 자신의 형인 셋쇼마루와는 정 반대다. 셋쇼마루는 아버지인 투아왕을 '아버님(父上, ちちうえ)'이라고 호칭하고 경어를 쓰는데, 이 호칭은 이누야샤가 이자요이를 칭할 때 쓰는 표현 수준의 극존칭이다.(한국어로 치면 아버님, 더 나아가 아바마마라고 번역할 수도 있는 존칭) 반면에 자신의 어머니에겐 아예 반말을, 정확히는 아주 반말은 아니고 한국어의 하오체에 가까운 정도의 말투를 쓴다. 어쨌든 이누야샤와는 전혀 다르게 아버지를 대할 때에 비하면 확실히 자기 어머니에겐 불손하다.[74]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중에 카고메가 아파서 이누야샤가 간병을 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카고메에게 약을 만들어주고 카고메가 침대에 눕자 다리를 토닥여 준다. 이때 카고메가 의외라고 생각했는지 이누야샤에게 이런걸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보자 이누야샤는 어머니에게 배운 것이라고 답한다. [75] 당시 셋쇼마루는 뒤에 빠져 있었고 1:1 매치로 총운아와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었다. 철쇄아를 다루는 사람의 역량이 인간을 지키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인간으로서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총운아를 눌러버린 것.''' 총운아를 다룰 수 있는 자가 투아왕 뿐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생각해 보면, 투아왕이 총운아를 억제하고 다룰 수 있었던 건 요괴로서의 힘도 강력하지만, 이자요이를 진심으로 사랑할 만큼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요괴 치고는 매우 강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나락] 흥, 다 모인건가... 네가 동료라 부르는 그 잘난 녀석들이...![76] 더빙판 대사: "절반의 피를 나눈 친형일지라도!"[77] 어느 정도냐면, 애니판 65화에서 카고메가 '단란하다'는 단어의 의미를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것처럼 화목한 분위기'라고 설명해 주자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먹은 게 다 얹히겠다..."'''라고 말했다. 셋쇼마루와는 밥 한 끼도 같이 못 먹을 만큼 살벌한 사이라는 것.... 이 때 이누야샤의 상상으로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겸상(!)을 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꽤 볼만하다...[78] 심지어 효네코족 전투 때도 족장 앞에서 지들끼리 칼부림을 해서 사천왕이 이 자식들 형제 맞냐고 벙쪘을 정도.[79] 이누야샤는 키쿄우 일로 셋쇼마루는 자신 몰래 자신을 잠식하려 한 일로 나라쿠에게 감정이 대단히 좋지 않았다.[80] 셋쇼마루는 내가 너 따위한테 동정이나 받아야 될 처지로 보이냐? 하는 식으로 띠껍게 받아쳤지만, 워낙 자존심이 강하다 보니까 누군가에게, 특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좋은 사이는 아니었던 동생에게 걱정을 산다는 게 탐탁찮아 그러는 거지 결국은 이누야샤가 자기를 걱정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81] 독이 깃든 촉수에 몸통이, 그것도 심장 근처가 꿰뚫렸다. 셋쇼마루라서 어찌어찌 치명상에 그쳤지, 아니었으면 즉사다. 당장 나라쿠의 분신인 카구라조차 독 촉수에 몸이 꿰뚫리자 육체가 소멸하여 목숨을 잃고 말았다. 셋쇼마루가 지금까지 소소한 부상은 몇 번 입은 적 있어도 목숨이 오락가락할 정도의 중상은 작중 초반에 지근거리에서 바람의 상처를 정통으로 맞은 것 외에 이 때가 처음. 그것도 셋쇼마루가 전심전력을 다 한 상태에서 이 꼴이 된거다. '''그 천하의 셋쇼마루가 말이다.''' 단, 이때는 셋쇼마루가 투귀신도 부러졌고, 명도잔월파도 이누야샤에게 양도했으며, 한쪽 팔도 없고, 남은 오른팔마저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 셋쇼마루가 작중에서 가장 약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었다.[82] 이누야샤는 동료나 연인 등 소중한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각도기를 들지 않고 그대로 돌격하는 행동 패턴을 자주 보인다. 이런 모습을 셋쇼마루를 상대로도 보였다는 건 그를 자기 동료들과 동등하게 생각한다는 뜻이 된다.[83] 물론 또 이는 천생아가 셋쇼마루를 지켜준 것도 있었다.[84] 딱봐도 죽일 수 있는데 안 죽이는게 보인다. 본인도 그동안 이누야샤를 봐주고 있었다고 인정한다.[85] 효네코 에피소드 내내 서로 내 먹이네 니 먹이네 싸우다가(늘상 이렇다. 나라쿠를 두고도 내 사냥감이네 다퉈대는건 흔했다.) 갑자기 셋쇼마루가 전투에서 빠졌는데도 "이 다음은 '''너와 철쇄아'''의 차례다"라고 은근히 '철쇄아는 니 꺼다 동생아'라는 투로 말하자 평소 이누야샤 같았으면 "왜 전투에서 갑자기 빠지냐?"라고 따진다거나 "겁 먹었냐?"고 비꼬았을 것을 그러지 않고 순순히 형의 말대로(?) 바로 효네코족을 상대했다.(사실 셋쇼마루가 두목을 반쯤 죽여놓은 상태여서 비꼴려고 해도 비꼴 상황이 아니었다.)[86] 이 마을에 카에데나 카고메, 다른 실력자들도 거주하고 있지만 최강자는 이누야샤다. 사실상 링의 안전을 이누야샤에게 맡긴 셈이다.[87] 일본어판에서는 '''엄청 소름돋는 소리였어(すげぇ嫌な響きだった)'''라고 반응했다.[88] 개 대장과 맞먹는 키린마루와 개 대장보다 더 강해진 셋쇼마루 연합과 이누야샤, 카고메의 대결인 만큼 이누야샤, 카고메가 이겼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89] 미로쿠는 조부가 나라쿠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자손 대대로 풍혈을 갖게 되는 저주에 걸렸고 산고는 나라쿠로 인해 자신을 제외한 일족이 전멸당했다. 심지어 아버지는 동생 코하쿠를 조종하여 죽였다. 게다가 죽었다가 부활한 코하쿠는 나라쿠에게 잡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 코하쿠를 이용해 산고마저 죽이려 하고 있었다.[90] 사실 키쿄우의 죽음, 자신이 봉인당했던 일에 대한 진실을 몰랐다가 알게 된 거라 더더욱 그 분노는 컸고, 나라쿠 본인도 이 사건으로 이누야샤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놓은 게 한두 번이 아닌 데다가 키쿄우를 50년 전과 완결편 두 번에 걸쳐서 죽인 것도 모자라 조롱까지 했다는 데서 이미 확인사살.[91] 카구라가 셋쇼마루를 마음에 둔 것은 종종 묘사됐으며 완결편에서 죽음의 순간에는 아예 대놓고 드러났다. 마지막 순간에 보고 싶었던 것도 셋쇼마루였다.[92] 시살상 이누야샤가 카고메와 키쿄우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들었던 원인이다[93] 친자식은 아닌 반혼술로 되살려낸 존재인데 카와라마루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관계다.[94] 악연을 피와 한쪽의 화해 표시로 끝낸것도 공통점[95] 류코츠세이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러 온거냐고 묻자 난 아버지 얼굴도 못 봤는데 원수를 갚고 말고가 어딨냐고 대답[96] 애니편 기준[97] 건곤언월도에 조종당했던 모습은 자신의 요괴화이며 강한 힘을 얻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았던 것도 똑같다고 본인이 언급했다. 차이점이라면 지금의 이누야샤에게는 힘을 얻을 이유보다 지켜야 할 동료들과 여차하면 자신이 폭주할 때 막아줄 수 있는 카고메가 곁에 있었다는 것.[98] 셋쇼마루는 셋쇼마루 쪽이 압도적으로 강한 편이고, 나라쿠는 라이벌이 아닌 원수에 아치에너미이며, 코우가는 그나마 라이벌에 비슷하지만 이누야샤쪽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하쿠도시의 경우 라이벌이 될 수 있었는데 광탈.[99] 다만 요기를 지닌 이누야샤에게 내심 열등감이 있었는지 요도가 된 만룡을 버리라고 충고하자 요괴 따위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화를 낸다. 그 직후 "그래도 넌 이해할 지도 모르겠군, 반요니까!" 라고 하기는 한다.[100] 교코츠는 나오자마자 코우가한테 광탈당해서 이누야샤 일행이랑 조우하지 못해서 논외.[101] 애니에서는 키스한 것이 나온다. 그 외엔 키쿄우가 배에서 내리다가 미끄러져서 얼떨결에 이누야샤에게 안긴 것 정도.[102] 이누야샤도 찔렸는지 쟈켄을 두들겨버리는 등의 일은 없었다.[103] 실제로 타 요괴들은 이누야샤를 두고 반요라고 까는 수준을 넘어 '비천한'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지경이지만 싯포(처음), 쟈켄 등은 그냥 반요라고만 하며 깠다. 수위 자체는 쟈켄이 좀 더 낮은 편[104] 놀라운 사실은 이누야샤는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105] 이 점에 착안해서인지 2차 창작물 중에서는 이누야샤의 부모가 카고네 家에 방문하는 만화가 있는데 그 와중에 카고메의 할아버지는 투아왕을 보곤 요괴라며 정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106] 물론 카고메는 친구들의 평가 중 후자는 모른다(...)[107] 다보탑의 귀신이 탐하다가 츠바키에게 당한 것과는 대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