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정치
1. 국회의원 목록
2. 최근 선거 결과
2.1. 총선
2.1.1. 이전 총선과의 비교
2.2. 지선
정태옥 스캔들은요, 대한민국에서 한때 집권 여당을 하고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남아있던 온실속의 화초.. 웰빙 정당이라는 그런 비아냥을 들으며 남아있던 자유한국당의 잔존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아직도 현실을 모르고 있고 대중을 모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산 증거입니다. (이하 생략) 얼마나 영향을 끼쳤냐면 부천 시장, 인천 구청장 2명, 인천 시장, 경기도 지사... 무려 다섯 사람의 선거 영향을 미친 망언이에요.
-전원책
2.3. 대선
문재인 득표율 TOP10 [강화군·옹진군 제외, 동 단위]
◎ 1위 서구 청라1동 (49.61%), 2위 중구 운서동 (49.08%), 3위 서구 검단3동 (48.66%), 4위 서구 검암·경서동 (47.43%), 5위 서구 청라3동 (47.31%), 6위 서구 검단4동 (46.84%), 7위 부평구 삼산2동 (46.33%), 8위 서구 청라2동 (46.20%), 9위 연수구 송도3동 (46.11%), 10위 계양구 계양3동 (45.64%)
문재인 득표율 LOW10 [강화군·옹진군 제외, 동 단위]
◎ 1위 중구 용유동 (23.71%), 2위 중구 율목동 (30.48%), 3위 미추홀구 용현3동 (30.60%), 4위 동구 송림2동 (30.66%), 5위 동구 송림1동 (31.72%), 6위 동구 금창동 (32.64%), 7위 중구 동인천동 (32.82%), 8위 동구 화평1·화수동 (32.84%), 9위 중구 북성동 (32.96%), 10위 미추홀구 용현1·4동 (33.25%)
안철수 득표율 TOP10 [강화군·옹진군 제외, 동 단위]
◎ 1위 부평구 청천1동 (26.63%), 2위 서구 가좌3동 (26.54%), 3위 남동구 구월4동 (26.52%), 4위 서구 가좌4동 (26.44%), 5위 서구 석남3동 (26.07%), 6위 동구 송현3동 (26.06%), 7위 부평구 부평2동 (25.99%), 8위 서구 신현·원창동 (25.99%), 8위 동구 만석동 (25.71%), 9위 서구 석남1동 (25.64%), 10위 서구 가좌1동 (25.44%)
안철수 득표율 LOW10 [강화군·옹진군 제외, 동 단위]
◎ 1위 중구 운서동 (20.75%), 2위 중구 신포동 (21.58%), 3위 서구 검단2동 (21.78%), 4위 동구 송현1·2동 (22.00%), 5위 서구 검단3동 (22.04%), 6위 서구 검암·경서동 (22.16%), 7위 중구 영종동 (22.22%), 8위 서구 검단4동 (22.35%), 9위 서구 청라1동 (22.37%), 10위 동구 송림1동 (22.38%)
홍준표 득표율 TOP10 [강화군·옹진군 제외, 동 단위]
◎ 1위 중구 용유동 (42.08%), 2위 동구 송림2동 (33.95%), 3위 동구 금창동 (33.71%), 4위 동구 송림1동 (32.91%), 5위 미추홀구 용현3동 (32.12%), 6위 중구 북성동 (31.87%), 7위 중구 신포동 (31.59%), 8위 중구 도원동 (31.49%), 9위 중구 동인천동 (30.95%), 10위 동구 화평1·화수동 (30.90%)
홍준표 득표율 LOW10 [강화군·옹진군 제외, 동 단위]
◎ 1위 서구 청라1동 (12.57%), 2위 중구 운서동 (14.20%), 3위 서구 검단3동 (14.62%), 4위 서구 청라3동 (14.94%), 5위 서구 검암·경서동 (15.58%), 6위 연수구 송도3동 (15.71%), 7위 서구 검단4동 (15.93%), 8위 부평구 삼산2동 (16.12%), 9위 계양구 계산3동 (16.42%), 10위 서구 청라2동 (16.42%)
2.3.1. 이전 대선과의 비교
3. 개요
인천광역시는 충청도와 이북 출신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서울특별시와 인접한 경기도 지역[30]에 비해 보수지지 성향이 상대적으로 좀 더 강한 곳이다. 또한 개발이 거의 완료된 서울특별시와 달리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이 많아 개발 이슈에 민감하다보니 인천 출신 거물급 인사가 눈에 띄지 않는 민주당계 정당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점이 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산업단지의 영향으로 노동자가 많아 정의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제헌 총선부터 제5대 총선까지는 야권이 유리했지만, 제6대 총선부터 제7대 총선까지 여야가 팽팽하게 대치하다가 제8대 총선부터 여당인 민주공화당이 유리해지고 제9대 총선부터 제12대 총선까지 중선거구제 영향으로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유리했는데 사실 득표율 자체는 야권이 크게 밀리던 것은 아니라서 9대 총선과 10대 총선에서는 신민당이 우세를 보였고, 12대 총선에서도 1개 선거구에서 신민당이 우세한 득표를 올렸지만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야권이 분열되었던 영향으로 7석 가운데 6석을 민정당이 차지했고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국민당, 민중당이 서로 표를 나눠먹었던 영향으로 5석을 민자당이 차지했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신한국당 돌풍이 불어 신한국당이 유리했으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이회창 대세론으로 한나라당이 유리했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승리했지만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다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정확히 말하면 인천은 초반기에는 야권이 유리했다가 60년대부터 인천이 개발되기 시작하며 보수화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기도 하다.
사실 인천의 성향 자체가 완전히 보수적인것은 아니라서 보수의 텃밭이라고까지 부르긴 어렵지만(대충 30% 후반-40%대 초반 수준), 진보 지지세가 미묘하게 밀려서 보수정당이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것이 타당하다.13대 총선과 14대 총선에서는 야권의 지지율 자체가 낮은것은 아니었지만 표가 골고루 분산되어서(...) 민정당과 민자당이 우세를 보일수있었으며, 민주자유당이 참패한 1995년 제1대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인천에서만큼은 민자당 최기선 후보가 당선되었고,[31] 민주당계열이 수도권에서 압승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6:6이라는 팽팽한 지역세를 유지했다. 다만 그 정도가 더 나아가 수도권에서 민주당계열이 초압승한(...) 2016년 20대 총선에선 4[32]:7이라는 패배를 당하기도 하는걸 보면 텃밭까진 아니고 상대적으로 보수가 유리한 '''스윙보터''' 지역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민주당계 시장이 배출되기도 했고, 민주화 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천 5.3 운동이 일어나는 등 일부 커뮤니티의 선입견과 달리 어느 정당, 정파가 독주한 적이 거의 없다.
민주당계 정당이 서울에 비해 인천에서의 지지세가 약한 이유 중 하나는 소위 진보 정권에 '''인천 거물 인사가 거의 없고 인천 출신 인사들이 정부에 등용되는 비율이 매우 낮고, 민주당계 정권이 인천에 무관심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참여정부에서 인천 출신 인물은 장관은 한 명도 없고 그나마 비서관을 지낸 박남춘 의원 한 명뿐이다. 그나마 송영길 전 시장조차 인천 정치인이 아닌 호남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홍영표 의원도 국회 환노위원장을 역임했으나 거물으로 부르기는 어렵다. 김포 출신이기는 하나 인천 정치인 중에서는 YS계였던 최기선 전 시장 정도가 거물 급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나마 문재인 정부 들어 홍종학 전 의원이 중기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인천이 전국 민심의 축소판인 것과는 별개로 민주당계 정당, 정권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인천에 대한 관심이 매우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반대로 보수 정당에서는 황우여 전 의원이 교육부 장관 및 당 대표를 역임했고 유정복 시장 역시 농림축산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했고 유진룡 전 문화부 장관 역시 인천 출신인 것 등 대체로 보수 정권에서 인천 출신 인물들이 많이 등용되었다.
여기에 민주당계 정당 지지 커뮤니티에서는 일베에서 호남 지역 비하를 하듯 영남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상하리만치 인천에 대한 반감, 비토가 강하다. 인천 재정 파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안상수 전 시장을 인천에서 그렇게 욕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천에서 국회의원으로 뽑히고 있고 그 안상수의 정당인 보수계열 정당(현 자유한국당)의 당에서 또다시 시장이 나왔다는 것이 주로 반감을 사는 이유로 꼽힌다. 이러한 비토에는 타 지역 거주자들의 인천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한몫 한다. 인천은 수도권 광역시로서 가진 대도시 이미지와는 다르게 비교적 개발이 더딘 지역이 상당 부분 존재하고 있고 이 때문에 무리한 개발사업으로 인한 재정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 또는 인근 대도시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들이 지지하는 민주당계 정당 출신 시장 역시 인천시장으로서의 평가가 바닥을 달려 낙선했다는 점은 애써 무시할 뿐이다.
또한 안상수 의원의 지역구는 중구, 동구, 강화군, 옹진군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같은 선거구로 묶인 지역 중에서 중구와 동구, 옹진은 비교적 보수적인 지역이긴 하지만, 인천 내의 다른 지역과 함께 인천으로서의 생활권, 소속감을 공유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강화는 인천으로 편입된 역사가 길지 않아 인천에 대한 소속감이 옅고, 섬+농어촌+최전방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한 초강성 보수색을 가진 지역으로서, 육지와는 전혀 다른 정치지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인천 밖에서 볼 때는 그냥 '인천이 지역구인 국회의원'으로 보이는 것이다. 애초에 인천시민조차도 강화군을 인천 지역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말이 인천이지, 도심서 이 지역을 갈라면 700번 버스를 이용해야 그나마 빨리라도 갈 수 있으니 인천인지조차도 애매하다(...).
그리고 7회 지방선거에서 강화군을 제외한 거의 전 지역에서 광역시장을 포함해 민주당이 시의회까지 장악해버리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어버렸다.
21대 총선에서도 11 : 2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누르고 압승했다.
4. 한국의 오하이오
중요한 선거마다 스윙보터가 되는 충청도에 비해 은근히 묻히는 사실이지만, 이곳 인천도 선거철만 되면 정치권의 중요한 스윙보터가 되는 지역이다. 충청도 출신 주민이 많기 때문에 충청 민심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33]
물론 그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이주민이 많은 도시인만큼 부동층이 상당히 많고 또한 정치적 견해도 여러 요인으로 다양하다. 때문인지 인천은 충청도 출신이 많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자민련 같은 충청지역기반정당에 큰 지지를 보내지도 않았다. 또 다른 대도시나 시, 도에 비해 민심이 상당히 유동적이고 정치색이 확연히 나타나지 않다보니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편이다. 경기도와 비교해봐도 1% 내외의 근소한 차이로 낮은 수준이다. 매번 모든 선거에서 투표율 최하위~하위권을 오간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인천광역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크다. 경기도, 충청북도 등과 함께 직선제 개헌이 이루어진 1987년 13대 대선부터 2017년 19대 대선 (지금)까지 '''30년 동안 7회 연속으로 인천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 기록은 다음과 같다.
- 제13대 대통령 선거 인천 1위 노태우(39.4%) - 당선 (전국 득표율 36.6%)
- 제14대 대통령 선거 인천 1위 김영삼(37.3%) - 당선 (전국 득표율 42.0%)
- 제15대 대통령 선거 인천 1위 김대중(38.5%) - 당선 (전국 득표율 40.3%)
- 제16대 대통령 선거 인천 1위 노무현(49.8%) - 당선 (전국 득표율 48.9%)
- 제17대 대통령 선거 인천 1위 이명박(49.2%) - 당선 (전국 득표율 48.7%)
- 제18대 대통령 선거 인천 1위 박근혜(51.6%) - 당선 (전국 득표율 51.6%)
- 제19대 대통령 선거 인천 1위 문재인(41.2%) - 당선 (전국 득표율 41.1%)
2012년 12월 19일에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인천광역시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앞섰고, 결국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당시 출구조사에서 인천은 대전, 경기와 함께 문재인 후보의 근소 우세가 점쳐졌으나, 개표 결과 실제론 세 곳 모두 박근혜 후보가 앞섰다. 특히 인천의 경우 출구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9.0%, 문 후보가 50.6%로 나타났으나 실제 득표율은 박 후보 51.6%, 문 후보 48.0%로 출구조사와 가장 갭이 심한 곳이 되고 말았다. 참고로 인천의 저 득표율은 두 후보의 전국 득표율과 똑같은 득표율이다.
미국에 오하이오 징크스란게 있다면 한국엔 인천 징크스란게 생길법도 하다. 박근혜 후보는 인천에서 6천표차로 문재인 후보를 앞섰는데 옹진군에서는 70% 이상의 지지를 얻어 옹진군민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었고 강화군에서도 70%에 가까운 득표율이 박근혜 후보에게 가며 강화군민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중구에서는 55% 이상으로 안정적 지지율을 보였고, 동구, 남구, 연수구에서도 50% 이상으로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서구와 남동구에서는 50% 이상으로 근소한 지지율을 보였고 부평구와 계양구에서는 문재인에게 밀렸지만, 45% 이상을 득표했다.
2017년 5월 9일에 치른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인천광역시에서 41.2%의 득표율을 올려 1위를 차지한 문재인 후보가 20%대 득표에 그친 홍준표, 안철수를 제치고 19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권역별로도 본래부터 인천에서도 가장 보수세가 강한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나머지 구에서 모두 문재인 후보가 승리했다.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나머지 구에서 문재인 후보는 40% 초반의 고른 득표율을 보였고 같은 당의 송영길 의원이 버티는 계양구에서는 43.4%의 득표율을 올려 인천에서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 되었다. 반면 전국 2위 홍준표 후보는 옹진군에서만 40.1%의 득표율을 기록해 겨우 40%를 넘겼고 강화군에서는 비록 승리했지만 고작 39.1%의 득표를 하는데 그쳐 40%도 못 넘겼다. 그 외 나머지 구에서는 18~23% 득표에 그쳐 전 지역에서 고르게 23% 안팎의 지지를 받은 안철수에게조차 밀려 인천에서는 3위로 처졌다.
5. 현황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지면서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인 유정복 후보의 입지가 꽤 불리해져 현직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이 안정적으로 재선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송영길 시장이 앞선다는 결과가 훨씬 더 많았다. 그러나 송영길 시장과 유정복 후보의 지지율 격차도 크진 않았고, 측근비리 등이 부각되어 인천 출생인 유정복 후보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결국 선거결과 서구-송도와 원도심 지역에서 유정복 후보가 앞서면서 인천광역시장으로 유정복 후보가 당선되었다. 거기에 경기도와는 다르게[34] 줄투표 크리로 시의회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앞섰다.
다만, 같이 치뤄진 교육감 선거는 이전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평판이 안 좋기도 했고 보수 후보가 여러명 출마하면서 표가 분산, 보수 교육에 대한 총체적 회의 등으로 인해 진보성향의 이청연 후보가 당선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선 총 13석 중 7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새누리당이 (특히 수도권에서) 참패한 선거라 그 영향이 인천까지 분 셈. 다만 보수성향 무소속 인사까지 합치면 보수진영에선 6석을 확보한 것이라 수도권에서 대패한 보수 입장에선 역설적으로 오히려 선전한 지역이라고 볼 수도 있다.
2016년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보수정당이 내부 갈등을 빚고 2017년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으로 분당되자, 인천 남구갑 홍일표, 서구갑 이학재 의원은 바른정당으로 이적하였다. 다만 나중에 남구갑 홍일표 의원, 이학재 의원은 복당하였다. 따라서 현재 인천광역시의 국회의원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7석, 자유한국당 6석으로 되어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전국적인 흐름대로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이 압승했다. 강화군과 옹진군만 한국당의 홍준표 후보가 앞섰을 뿐, 기존의 보수색이 짙던 중구-동구에서도 문 후보가 큰 격차로 이겼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박남춘 후보가 현직이었던 유정복 시장을 22%p 이상 따돌리며 승리했다. 구청장, 군수와 시의회의원에서는 민주당이 옹진군까지 차지하며 기존의 보수텃밭이 거의 붕괴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보수세가 강한 중구·강화군·옹진군과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당선된 동구·미추홀구 을을 제외하고 13개 지역구 중 11곳을 민주당이 싹쓸이하여 인천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6. 권역별 정치성향
정치권의 스윙보터라는 점을 차치하고, 인천의 지역만 놓고 보자면 대체로 최전방 지역(강화, 옹진)은 보수 성향이 우세한 편이고, 동부(부평구, 계양구) 쪽과 구시가지(중구, 동구, 미추홀구[35])는 진보 성향이 우세한 편이다.[36]
현재는 인천광역시라는 이름하에 한 도시지만, 불과 1980년대에만 해도 인천 구시가지에서 부평 갈땐 시계외 택시할증을 받았다. 1940년 인천부 확대 이래로 부평도 인천과 동일한 행정구역에 속했는데도 저때까진 그랬었다(...). 그렇지만 부평 또한 택지지구가 개발되고 서울 통근자들이 유입되기 전에는 보수 정당 후보가 우세한 지역이었다.[37]
연수구, 남동구 지역과 서구는 백중세.
사실 인천의 강남이라 할 수 있는 연수구는 전통적인 보수 성향 지역이었지만[38], 젊은 부부들이 이주해 온 영향으로 진보성향의 지자체장이 몇번 나오기도 했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선 유 후보가 송영길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는 등 서울의 송파구, 용산구와 같이 진보진영 후보가 기본적으로 40%대 득표율은 나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텃밭보단 접전지역으로 가는 양상으로 보인다. 기어코 2016년 연수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와 0.3%, 214표의 초박빙 승부 끝에 사상 첫 야당 국회의원으로 선택돼 20대 국회에 당당히 입성하게 됐다. 연수을은 야권분열의 이점에 힘입어 새누리당 민경욱 후보가 당선되었다. 하지만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연수구 갑, 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더불어민주당 경합우세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동구도 원래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지만, 논현택지와 한화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들어서고 남동인더스파크라는 수도권 최대 공단지역의 노동자들이 결집하다보니 진보 지지율이 많이 늘어서 현잰 보수-진보세가 팽팽하다. 2012년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남동구 갑, 을 지역을 민주통합당이 쓸었고, 같은 해 12월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접전 끝에 문재인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갑, 을 2지역 모두 확보했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는 남동구 갑, 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서구 역시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로 인해 이 지역에 유입되는 젊고 진보적인 성향의 유권자가 늘어나 기존 농촌이나 남쪽 구시가지 지역의 보수 성향표와 대등한 박빙지역이 되었다. 그리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구 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게 되어 더불어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남구[39]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구 갑, 을 모두 새누리당 홍일표, 윤상현 후보[40]가 당선되었으나,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구청장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우섭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구청장[41] 역시 같은 더불어민주당인 김정식 후보가 당선 되었다. 대체로 구도심과 가까운 용현동·숭의동·도화동 지역은 새누리당 우세,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학익동·관교동 지역은 민주당계 우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강화군과 옹진군은 최전방에 있는 지역인만큼 전통적인 보수성향 지역이다.
결과적으로 보수성향 지역의 면적이 진보성향의 지역보다 넓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인천이 정치권의 스윙보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진보성향 유권자가 많은 계양구, 부평구 등의 인구가 워낙 많고, 연수구, 서구, 남동구에서도 진보정당이 나름대로의 득표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부평구, 계양구, 남동구, 서구, 연수구, 미추홀구[42]는 민주당의 텃밭이요 중구, 동구, 옹진군은 접전지, 강화군만 비교적[43] 열세 지역이 되었다.
21대 총선에서는 보수정당 입장에서 상황이 약간 나아져서 강화군, 옹진군에서의 우위를 회복했다. 그러나 이쪽은 인구가 인천 내에서 워낙 적은 편이라 영향이 별로 없고 전통적인 민주당계 강세 지역인 부평구, 계양구나 2010년대 이후로 민주당계 강세가 된 서구, 남동구, 연수구는 물론이고 동구, 중구, 미추홀구 등의 구도심 지역도 젊은 층들이 유입되면서 민주당계의 강세가 강화, 옹진을 제외한 인천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실제로 지역구 선거에서도 13개 지역구 중 강화, 옹진이 포함된 중구·강화군·옹진군 1곳에서만 승리했고 무소속 윤상현 의원까지 치면 동구·미추홀구 을에서도 이기긴 했지만 윤상현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잘해서 이긴 측면이 크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더불어시민당 34.6% : 미래한국당 31.3%로 서울보다도 민주당세가 강해졌다.
7. 역대 인천광역시 선거 결과
[44][45]
[1] 강화군, 옹진군의 경우 읍면[2] 열린민주당과 득표율 합산시 8개 지역 우세(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추가)[3] 열린민주당과 득표율 합산시 2개 지역 우세(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제외)[4] 열린민주당과 득표율 합산시 12개 지역구 우세(동구·미추홀구 갑, 동구·미추홀구 을, 연수구 갑, 연수구 을 추가)[5] 열린민주당과 득표율 합산시 1개 지역구 우세(동구·미추홀구 갑, 동구·미추홀구 을, 연수구 갑, 연수구 을 제외)[6] 더불어민주당+정의당[7] 더불어시민당+민생당+정의당+열린민주당[8] 국민의당[9] 새누리당[10] 미래한국당+국민의당[11] 더불어민주당+정의당[12] 국민의당[13] 새누리당[14] 더불어시민당+민생당+정의당+열린민주당[15] 미래한국당+국민의당[16]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17] 부평구, 계양구, 서구[18] 강화군, 옹진군[19] 문재인[20] 문재인+심상정[21] 안철수[22] 박근혜[23] 홍준표+유승민[24] 18대 대선 때 경상도 지역을 제외하면 충남 예산군과 함께 박근혜의 득표율이 유일하게 70%를 넘은 지역이었다.[25] 19대 대선 때 경상도 지역을 제외하면 홍준표의 득표율이 유일하게 40%를 넘은 지역이었다.[26]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서구.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승리한 지역.[27] 전국 평균 득표율과 정확히 일치한다.[28] 부평구, 계양구.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한 지역.[29] 강화군, 옹진군. 최전방의 섬 지역이다.[30] 화성시 서부 및 농어촌 지역은 예외로 보수 성향이 인천보다 강하다.[31] 이는 최기선 후보가 YS계이면서 DJ와 가까웠고 본인의 성향상 이후 정치적 유불리와 무관하게 민주당계 정당에 몸담았다.[32] 보수성향 무소속 의원까지 포함하면 6.[33] 그래서인지 최기선 전 시장은 1998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의 전신)로 가지 않고 자민련에 입당했다. 여담으로 최기선씨는 김영삼계 정치인으로 알려져있지만 정치에 입문할 때는 김대중계 정치인이었다.[34] 경기도는 새누리당 남경필 지사가 가까스로 당선되었지만, 기초단체장과 도의회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앞섰다.[35] 구 남구[36] 이것만 봐도 인천과 부평이 얼마나 다른 곳이었는지 알 수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37] 이건 대전과 비슷한데 대전은 반대로 동쪽(동구, 중구, 대덕구)은 보수 성향이 강한편이고 서쪽(서구, 유성구)은 진보 성향이 강한편이다.[38]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만 해도 새누리당 후보가 10% 이상의 득표율차로 승리를 거둔 지역이었다.[39] 현 미추홀구[40] 2016년 유명했던 김무성 대표 디스 파문(...)으로 인해 공천에서 사실상 탈락되고 정치인생의 위기를 맞았지만, 지역구 관리는 매우 잘하는 의원인지라 무소속으로 출마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여유있게 당선(...)되었고, 이후 새누리당으로 복당했다. 당보다는 윤상현 본인의 개인기가 더 작용되는 셈. 당시 친박계 핵심으로서 거물 정치인인 것도 한몪했다.[41] 구명 변경전 구청장 선거 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미추홀구청장 선거로 바뀐다.[42] 전 남구[43] 7회 지선 비례대표 지지율이 자유한국당 50.2대 더불어민주당 49.8 인것 만 봐도 열세는 아니고 비교적 열세라 볼 수 있다.[44] 인천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 7월부터 기록[45] 제 3후보는 선거비 보존 득표율(15%)이상의 결과만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