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치
1. 최근 선거 결과
1.1. 국회의원 선거
1.2. 지방 선거
1.3. 대통령 선거
2. 개요
기본적으론 경남 지역의 다른 시군과 마찬가지로 보수정당의 경합우세(성산구, 의창구)~우세 지역인 곳이었지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이후 일어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제19대 대통령 선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기점으로 현재 마산합포(미래통합당 우세) vs 마산회원, 의창, 진해(미래통합당 경합우세) vs 성산(경합) 구도가 되었다.
3. 지역별 성향
지역별로 보면 舊 창원지역은 노동자들이 많이 몰려있는 공업도시이며 대체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진보정당이 경합우위를 보이는 지역이다.[36] 특히 성산구 같이 노동자들이 많이 몰린 지역의 경우 실제 민주노동당의 권영길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경남에서 유일한 한나라당 이외 정당 당선의원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로 진보정당/민주당계 정당의 득표율이 매우 높다. 또 성산구 지역은 민주화운동의 기반이 되었던 지역구이기도 한데 과거 군사정권 시절(당시 창원시 을)에도 역시 김영삼의 측근인 황낙주의 영향으로 야권세가 강했다. 성산구에서도 노년층은 보수정당을 지지하기는 하지만 김영삼의 영향으로 민주노동당 권영길과 정의당 노회찬을 찍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舊 마산지역은 한때 공단이 몰려있었던 곳으로 마산 의거와 부마 항쟁이 발생한 곳이며 YS에 대한 지지세가 높아 야도로 불렸던 곳이었지만, 3당합당의 영향과 함께 산업의 쇠퇴로 인해 젊은노동자들이 대거 빠져나가 노년층이 많은 곳으로 변해 보수정당이 우세를 점하는 곳이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마산합포구 쪽은 그 정도가 더 심한 편이다. 단, 마산회원구는 신시가지 조성과 재개발로 인해 3040들이 유입돼 보수세가 약해지고 있다.
舊 진해지역은 직업 군인들이 많아 보수정당 우세 지역이었으나,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석동과 웅동2동을 중심으로 3040들이 유입돼 민주당계 정당/진보정당 세가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비해 강해지고 있는 지역이다.
결론적으로 마창진이 창원시의 이름으로 통합되었지만 연령별 및 산업의 발전정도, 도시의 발전정도에 따라 정치성향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향후 지역갈등 및 정치갈등의 불씨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는 지역이다.
3.1. 관련 문서
대통령 선거는 3당 합당 이래로 보수 후보가 승리를 거두고 있는데, 특히 당시 PK맹주였던 김영삼이 대통령에 당선된 14대 대선의 경우 민주당 득표율이 한자리 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YS는 지금은 통합된 舊 마산 지역에서 80% 이상의 득표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선 이러한 지역주의 구도가 좀 완화되어 16대 대선 당시엔 노무현 후보가 2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2012년 18대 대선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모든 구에서 승리했으나 문재인 후보는 마산합포구를 제외하면 30~4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다른 부울경 지역과 마찬가지로 민심의 변화가 매우 두드러졌다. 성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의창구, 진해구까지 근소한 차이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하며 부울경 지역의 민심 변화를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승리한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지역 또한 문재인 후보가 30% 내외의 지지율에 머물러 아직은 변화의 노력이 절실한 곳임을 입증하여, 같은 창원권이라도 권역별에 따라 정치 성향과 민심의 차이가 극명한 것을 드러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재인은 웅남동을 제외한 성산구, 부산신항(웅동2동)에서 40% 이상의 득표율을 올려 홍준표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고, 의창구 전지역 및 진해시가지 동부(석동, 자은동, 덕산동, 풍호동), 마산 내서읍, 현동에서 30% 중반의 득표율로 홍준표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반면 마산시내 전지역과 진해 구시가지(중앙동, 태평동, 충무동, 여좌동, 태백동, 경화동, 병암동, 이동), 진동면에서 20% 중반~30% 초반의 득표율에 머물러 진해 중앙동[37] 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홍준표에게 10% 이상의 큰 격차로 패배했고, 진동면을 제외한 마산의 시골 지역에서는 20% 내외의 득표율에 머물러 50% 이상을 받은 홍준표와의 격차가 30~40%까지 벌어졌다.
홍준표의 경우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 성산구와 부산신항에서 크게 패배했고 의창구와 진해시가지 동부, 내서읍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또한, 마산 전지역[38] 및 진해 구시가지 전지역에서 현격한 격차로 크게 승리했고, 마산 면지역에서는 서부경남 및 경북 시골에 준하는 수준의 득표율을 올려 개발수준에 따라 동네별로 아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안철수 후보는 전체적으로 매우 낮은 득표율을 보였으나,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발전도가 높은 지역에서 득표율이 높았고, 고령층이 많은 낙후지역에서 득표율이 낮았다.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는 발전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아주 미세하게 득표율이 낮아졌던 것과는 반대되는 결과였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지역별 소득별 격차가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반면에, 창원에서는 같은 도시라도 10% 가까이 차이나는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별 격차가 상당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군부대가 있는 지역에서 득표율이 높았다는 것으로, 해군기지가 밀집한 진해의 득표율이 나머지 두 도시보다 높았다.
유승민 후보도 안철수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젊은 유권자가 많고 발전도가 높은 창원 성산구, 의창구 및 진해 신시가지 지역에서 득표율이 높았고 낙후된 지역인 마산, 진해 구시가지에서 득표율이 낮았다. 해군사령부가 있는 진해 중앙동에서는 무려 12%나 되는 득표율을 보여, 서울 강남, 분당, 과천 및 대구 등등 유승민 득표율이 높은 지역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 안철수 후보와 득표 성향이 대체로 비슷했다.
심상정 후보의 경우엔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을 받았다. 같은 당에서 후보 본인을 제외하면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노회찬이 바로 창원 성산구 소속 국회의원임음에도 이 프리미엄마저 전혀 누리지 못했는데, 전국 평균 득표율보다 불과 0.93% 높은 7.03%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든 동에서 유승민 후보에게도 밀려 5위를 차지했고, 타지역에서도 마산 산호동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5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전국 평균 득표율을 밑도는 5%대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안철수, 유승민 후보의 경우 그동안 보수정당을 찍었던 반문 또는 친박성향 유권자가 홍준표로 결집되고, 심상정 후보의 경우는 선거 막판에 급격하게 홍준표로 쏠리는 민심을 보고 위기감을 느낀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문재인에게 결집된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 결과를 보면 창원시가 통합이 되었다고 한들 지역별 소득격차 및 발전도, 정치적 인식도에서의 불평등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기준 경상남도에 할당된 의석수인 16석 가운데, 3분의 1 수준인 5석이 창원시에 할당되어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수원시과 더불어 최다 의석인 5석을 보유하고 있다.[39] 국회의원 선거구도 1995년 도농통합 이후 현재까지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고, 이것이 그대로 구(區)간 경계로 반영되어 나뉘었다. 도농통합 이전에는 1992년 14대 총선을 기준으로 창원시 갑/을, 마산시 합포구/회원구, 진해시/창원군으로 각각 나눠어있다가 1995년 창원군이 마산시와 창원시에 흡수되면서 각 지역구로 흩어졌고, 진해시는 단독 선거구가 되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후보 단일화 실패로 새누리당에 의석을 넘겨주긴 했으나 통진당 후보와 진보신당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새누리당 후보의 득표율을 능가했을 정도로 무시못할 세를 과시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과거 성산구는 창원시에서 유일하게 김영삼계의 영향이 컸던 것도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황낙주 의원이 舊 창원시에서 7선 국회의원을 했는데 갑/을 지역구로 분류된 후에는 현재 성산구인 을 지역구를 선택했다. 현재 성산구 지역구인 을 지역구는 중선거구제나 선거구 통합 시절에도 신민당이나 통일민주당에 표를 던질 정도로 야권의 보루지로 여겨졌다. 현재는 공단 조직 노동자들이 입주해 있어 그렇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성산구 지역이 과거 민주화운동과도 연관이 깊을 것 같기 때문이다.[40][41] 다만 삼당합당 이후 14대, 15대, 16대에서 황낙주 후보와 이주영 후보가 보수정당 소속으로 성산구의 전신인 창원 을에서 당선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사실상 친홍준표/반홍준표 양상이 되어버렸다. 홍준표 도지사의 도정 평가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에서 마산회원구에서는 홍준표의 심복으로 불리던 윤한홍 전 경남 행정부지사가 3선의 안홍준 의원을 꺾고 새누리당 경선에서 본선 후보로 낙점되었으며, 의창구에서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對 홍준표 진영으로 안상수 현 시장과 손을 잡았던[42] 박완수 전 시장이 현역 의원인 박성호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본선 후보로 낙점되었다. 성산구에서는 정의당의 노회찬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43] 와의 단일화에 성공하였다.
총선 결과는 새누리당이 4석, 정의당이 1석을 획득하여 겉으로 보면 여당은 일단 목표의석은 챙겼으나, 속을 들여다보면 의창구에서 더민주 후보가 40%를 득표했고, 정의당은 성공적으로 성산구를 탈환했다. 또 마산회원구는 13대 총선 마산 선거구 분구 이래 처음으로 '''보수정당 후보가 처음으로 50%에 밑도는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야당, 특히 민주당계 정당이 40%가 넘는 득표율을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 후보가 단 3명이 나왔음에도. 선거구가 분구된 13대부터 지금까지 후보자수는 모두 최소 3명 이상이었고, 심지어는 최대 '''6명'''까지 출마한 총선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보수정당이 항상 50%을 훌쩍 넘기는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12대 총선에서 신한민주당 강삼재 후보가 민주정의당 우병규 후보를 상대로 불과 1.2%의 접전으로 당선된 바 있지만 이때는 마산시 단독 선거구였다. 13대 총선에선 선거구가 갈라지며 강삼재는 마산시을(현재의 창원 마산회원), 우병규는 마산시갑(현재의 창원 마산합포)에 출마하여 갈라졌다.. 개표 진행과정 내내 양당 후보(윤한홍, 하귀남)의 접전 양상이 계속되었는데 개표 진행 중 33%대에서 하귀남 후보가 윤한홍 후보의 득표율을 추월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개표 완료 시점에서 지역별로도 신도시 밀집 지역인 내서읍, 합성1동, 그리고 자유무역지역 현안 논란의 중심지인 봉암동에선 하귀남 후보가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저 개표 역전 시간대도 내서읍의 개표가 막 마무리 된 순간이었다. 그러나 남은 지역을 윤한홍 후보가 모두 가져가면서 3천여표 차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로 미루어볼때 이곳도 마냥 보수정당 텃밭만은 아니라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당 득표율 면에서도 마창진 중 제일 보수성향이 강한 마산합포구에서 새누리당이 51프로 정도를 득표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서 30-40프로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舊 창원지역인 성산구와 의창구에서는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정당 득표율에서 37.5프로를 득표하는 데 그쳐 38.3프로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에 0.8프로차로 근소하게 뒤쳐져 앞으로 舊 창원지역은 보수정당이 우위를 보인다고 말하기가 어려워졌고 향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유리한 고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즉 선거의 대표적인 경합지 중 한 곳이 되었다.
그 후 21대 총선에서는 반대로 창원 성산구(47% 득표)를 제외한 4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50%[44]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거대 양당을 제외하면 사실상 의미 있는 득표를 받은 후보가 없어 마산합포구 제외 나머지 선거구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40%에 준하는 득표를 받거나 그 이상을 득표해 언제든지 승부는 뒤집힐 수 있는 경합지인 것은 확실하다.
3.2. 지방 행정
3.2.1. 2010~2014년
2010년 통합시 출범 직전까진 박완수 창원시장, 황철곤 마산시장, 이재복 진해시장이 시정을 이끌었다. 특히 박완수, 황철곤 시장은 모두 3선을 했던 인물인 것이 특징.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규정에 따라 시장의 출마가 불가능한데, 행정구역 통합으로 '''전혀 다른 행정구역으로 리셋'''되면서(...) 출마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통합시 초대 시장을 뽑는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경선엔 예상대로(?) 박완수 창원시장, 황철곤 마산시장,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 이렇게 3명의 예비후보가 참가했다. 이재복 진해시장은 이무렵 건강이 악화되어 출마를 포기한 상황이었고, 결국 2009년 12월 7일에 지병으로 사망했다. 이중 박완수, 황철곤 양 예비후보간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는데, 주된 쟁점은 바로 마산만 해양신도시 사업. 양 측 입장이 전혀 판이하다보니 '''서로를 고발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게 된다.[45] 이때의 사태가 워낙 얼룩지다보니 전수식 후보는 중도에 사퇴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기도 하였다. 한편 야권 후보로는 민주노동당의 문성현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결과는 박완수 후보가 득표율 과반수를 넘기면서 무난히 당선.
사실 박완수 시장은 임기중엔 옛 창원시장 시절을 포함하여 대체적으로는 무난히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누비자 도입이 대표적. 누비자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오죽하면 매일 자전거로 통근한다고 해서 '''자전거 시장'''이란 별명까지 붙었을 정도. 또한 옛 창원시가 부자도시라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진 것도 박완수 시장의 재임시기였다. 그러나 통합시장 임기 말에 '''NC 다이노스 홈구장 부지 선정 논란'''을 일으키면서 세간의 시선이 급속도로 싸늘해져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4년 지방선거를 맞이하게 된다.
3.2.2. 2014~2018년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박완수 시장이 경상남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임 시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와중에 본래 경남도지사에 출마를 할 것으로 알려졌던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46] 돌연 창원시장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새로운 정국을 맞게 된다.[47] 사실 첨엔 집권당의 대표까지 지낸 나름 중앙무대에서 인지도 있던 거물이 다소 급이 떨어지는(?) 기초지자체장으로 출마한다는게 조금 이례적이라는 평도 있었다.[48] 이에 대해 평소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한 (주로 당하는 입장이었던 안상수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의 대결을 꺼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다. 여튼 안상수 본인은 고향인 창원시를 '''광역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리고 무난하게 차기 시장으로 당선을 맞이한다.
안상수가 창원시장에 취임했을 때는 박완수 시장 취임때와는 반대로(...) 세간의 인식이 미묘했다. 다만 지지하는 쪽에선 일단 통합시 출범 이후 첫 고향 출신 시장(정확히는 옛 창원군 내서면 출신)이고, 어찌됐든 중앙무대에서도 인지도 있던 유명 정치인이니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쏟아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행보를 보면 취임하자마자 박완수 시장대부터 사업성 문제로 많은 반발과 우려가 있었던 NC 다이노스 홈구장 부지 선정 논란과 창원 도시철도 문제 등을 일거에 정리하면서 시정 '''자체'''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안상수의 창원시장 취임과 동시에 경상남도 도지사로 홍준표가 재선한게 문제라면 문제.(...) 안그래도 '''사이 나쁘기로''' 유명한 두 사람의 관계가 지방 행정의 알력 다툼으로까지 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찌보면 초딩싸움 같기도 한데(...) 안 시장은 '''창원광역시 승격추진'''이라는 카드를 꺼내들며 홍 지사를 도발하고, 홍 지사는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창원 신 야구장 건립 사업에 '''경남도비 지원'''을 질질 끌며 안 시장의 어그로를 끌었다. 그 외에도 경남도가 지원해왔던 대형 사업인 마산 로봇랜드 사업에 창원시가 민간 사업자 투자비 보전문제로 난색을 표하면서 지원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창원시 측이 양보하여 민간 사업자 투자비 보전문제가 해결되었다. 다만 워낙 대형 사업이기에 아직도 좀 맘에 안든건 있는지 2016년 1월에 현장을 방문했을때도 안 시장은 여러 문제를 지적하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3. 2018~2022년
7차 지방선거에선 시의원을 더민주 21, 한국당 21, 정의당 2명이 선발되었으나 시의회 의장자리와 상임위원회 5곳 중 4곳에서 자유한국당 시의원이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결과가 보도된 직후 정의당의 이탈표를 추정하며 친문 계열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정의당에 대한 성토가 벌어졌지만 상임위원회 득표 결과를 볼 때 창원의 고질적인 소지역주의 문제로 민주당 내부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49] 창원시 성산구 출신의 자유한국당 이찬호 의원과 진해구 출신의 김태웅 의원 사이에서의 선거에서 여전한 통합시 내에서의 갈등이 표출된 것. 결국 상임위원회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정의당의 협치 약속으로 정의당의 몫으로 몰아주었던 환경해양위원장[50] 을 빼고는 모두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되었다. 유일하게 민주당이 건진 자리는 부의장 자리 밖에 없다. 새로 당선된 허성무 시장은 시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난관에 맞딱뜨렸다. 민주당 분열…창원시의회 의장·상임위 한국당에 헌납.
그 와중에 드루킹 수수 의혹으로 인해 노회찬 의원의 투신 자살로 사망함에 따라 재보궐선거가 불가피하며, 성산구 지역이 진보세가 강한 지역이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서의 새로운 창원을 대표하는 인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서 울산(북,동),거제, 구창원 등 노동자들이 밀집한 도시권에서의 새로운 맹주가 결정될 것이다.
그러다 4.3 재보궐선거에서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가 당선되었다. 개표 초반에는 자유한국당의 강기윤 후보가 우세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차이가 좁혀져 마지막에는 여영국 후보가 단 504표 차로 이겼다. 유례없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의 후보 단일화로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먹었지만 민주당은 자신들이 선거 자체를 포기한 대신 한국당에 1석을 내주지 않았고, 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의 빈자리를 메꿈으로써 각각 어느정도 실리는 챙긴 셈이다. 다만 단일화를 했음에도 진보의 텃밭인 창원에서 한국당을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는 것에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다. 사실상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에 치뤄질 총선의 맛보기라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0석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기에 더더욱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한국당 지지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이 표가 한국당으로 갔다면 승패가 달라졌을 것이기 때문이다.[51] 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보수 통합이라는 숙제를 받은 셈이 되었다.
제 21대 총선 결과 의창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에서 통합당 후보가 15% 이상의 격차로 넉넉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창원 성산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의 단일화 실패로 통합당의 강기윤 후보가 당선 되었다. 또한, 진해에서는 접전 끝에 통합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5곳 모두 미래통합당이 가져갔다.
[1] 2위 : 정의당 여영국 후보(34.89%)[2] 지역구 국회의원 : 박완수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초선)[3] 지역구 국회의원 : 여영국 (정의당, 초선)[4] 지역구 2위 : 여영국 (정의당) 45,567 (34.89%)[5] 지역구 국회의원 : 윤한홍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 미래통합당, 초선)[6] 지역구 국회의원 : 박완수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초선)[7] 지역구 국회의원 : 여영국 (정의당, 초선)[8] 지역구 국회의원 : 윤한홍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 미래통합당, 초선)[9] 14대부터 갑/을로 분구되었다.[10] 02.2.25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11] 06.5.12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12] 02.8.8 재보궐선거[13] 06.7.26 재보궐선거[14] 18.7.23 별세[15] 19.4.3 재보궐선거[a] A B C D E F 관외투표 제외. 관외를 포함한 자료는 위의 구별 득표율에서 확인.[16] 지역구 국회의원 : 박완수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초선)[17] 지역구 국회의원 : 노회찬 (정의당, 3선)[18] 지역구 국회의원 : 윤한홍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초선)[19] 마산합포구 + 마산회원구 (23개 행정동 · 57개 법정동 · 1개 읍 · 4개 면)[20] 의창구 + 성산구 (12개 행정동 · 61개 법정동 · 1개 읍 · 2개 면)[21] 진해구 (15개 행정동 · 65개 법정동)[22] 04.3.12 시장직 상실(선거법 위반)[23] 04.6.5 재보궐선거[24] 01.3.13 시장직 상실(뇌물수수)[25] 01.4.26 재보궐선거[26] 09.12.7 별세[27] 잔여 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28] 14.2.5 시장직 사퇴[29] 잔여 임기 1년 미만으로 재보궐선거 미실시[30] 지역구 국회의원 : 박완수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초선)[31] 지역구 국회의원 : 노회찬 (정의당, 3선)[32] 지역구 국회의원 : 윤한홍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초선)[33] 마산합포구 + 마산회원구 (23개 행정동 · 57개 법정동 · 1개 읍 · 4개 면)[34] 의창구 + 성산구 (12개 행정동 · 61개 법정동 · 1개 읍 · 2개 면)[35] 진해구 (15개 행정동 · 65개 법정동)[36] 실제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舊 창원지역인 의창구, 성산구에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은 37.5프로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은 38.3프로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해 새누리당을 0.8프로차로 이겼다.[37] 안철수가 18%를 득표해 창원 평균보다 약 5% 높이 득표율을 올리면서 홍준표의 표를 갉아먹어 근소한 차이로 문재인이 1위를 가져갔다.[38] 내서읍에서 불과 100표도 안되는 차이었지만 어쨌든 홍준표가 이겼다.[39] 19대 국회에서는 창원 단독으로, 20대 국회에서부터 수원이 4석에서 5석으로 증설되어 동률이 되었다.[40] 물론 경남지역이 민주화운동의 본거지이기는 하지만, 자유당과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도 부산과는 달리 여러번 당선자를 내기도 했다.[41] 의창구는 창원 갑 지역구 시절에도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이 당선자를 내기도 했다. 개발 영향이 강했기 때문일걸로 추측된다.[42] 선거 당시 박완수는 경남도지사로, 안상수는 창원시장으로 서로 선거에 협력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박완수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홍준표 도지사에게 패배한다.[43] 2014년 6회 지방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창원시장 후보로 나왔었다.[44] 의창구 59%, 마산합포구 63%, 마산회원구 56%, 진해구 50.2%[45] 이때의 일로 황철곤 마산시장은 금품제공 및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2012년에 징역형을 선고받고 창원교도소에 복역하게 된다.[46] 참고로 인천시장을 지낸 그 분과는 동명이인이니 주의.[47] 이때 박완수 예비후보와의 對 홍준표 연정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러나 정작 박완수는 경선에서 홍준표에게 떨어진다.(...)[48] 이전에 국회부의장 출신의 노승환이 마포구청장을 지낸 전례가 있긴 하다.[49]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이탈표가 나왔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50] 그나마도 이탈표와 무효표가 심해서 3회의 재투표를 거치고서야 23-21로 당선[51] 다만 민주진보진영도 민중당이 진보표를 갈라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