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이 찾은 명탐정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단행본 표지 날개 부분에 있는 코너로, 추리물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탐정 및 형사 캐릭터들에 대해 짧은 소개와 추천작품을 적어놓은 글. 원제는 『아오야마 고쇼의 명탐정 도감(青山剛昌の名探偵図鑑)』이다. 한국판에 경우 91권까지는 일본판과 다르게 권두에 위치했었지만 92권부터 일본판과 동일하게 권말로 옮겨졌다. 그리고 97권과 리마스터판부터는 한국판도 일본처럼 '아오야마의 명탐정 도감'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분량도 많지 않을 뿐더러 세계 유명 추리소설들의 다양한 탐정 캐릭터를 다루고 있기때문에 코난 단행본에서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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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소설에 등장하는 탐정 캐릭터를 위주로 다루고 있지만 간혹 가다가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탐정들을 다루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그림체를 사실적으로 실제 배우에 맞춰서 그리기 때문에 뭔가 굉장한 이질감이 든다.
1권, 그러니까 가장 처음 소개한 탐정은 역시 셜록 홈즈.
최근에는 소개에 써먹을 탐정 캐릭터가 다 떨어졌는지 영상매체에 등장하는 탐정 캐릭터를 다루는 경우가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64권에서 루팡 3세의 제니가타 코이치가 등장한다! 아무래도 루팡 3세와 코난의 콜라보레이션을 의식한 선정인 듯. 아오야마 고쇼의 그림체로 그린 제니가타 경부를 보고 있으면 상당히 해괴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65권에는 프리메이슨 때문에 맨날 죽을 똥을 싸는 모 교수가 다루어지며, 73권은 명탐정 몽크, 71권은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다! 하우스 박사가 셜록 홈즈의 많은 부분[2] 을 오마주 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납득할만한 선정.
83권에선 고전부 시리즈의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가 나왔다.[3]
탐정이라고 보기 뭣한 캐릭터들이 몇몇 등장한 적도 있었다. 27권의 소개인물은 영국의 모 바람둥이 슈퍼 첩보원이었고, 19권은 사람 잡아먹는 천재 의사양반이었으니...[4]
그리고 보다 보면 역자가 작가, 탐정, 작품 이름을 잘못 번역한 것들이 꽤 보인다.
등장시킬 탐정 캐릭터가 줄어서 오레키 호타로나 로버트 랭던같이 연식도 짧고 탐정이라 하기도 뭐한 캐릭터들까지 나옴에도 추리만화 열풍의 선구자이자[5] 코난과 함께 사신계의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김전일은 아직 소개되지 않았다. 김전일 작가측과 이런저런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해본 경험이 있을만큼 사이가 좋으니 언젠가는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팬들은 1권을 장식한 홈즈처럼 뜻깊은 권에 쓰려고 아껴뒀다고 생각하는 중. 참고로 같은 작가들의 탐정학원Q 등장인물들도 아직 미등장한터라 언젠가는 다룰 가능성이 높다. [6]
77권의 에노모토 케이, 82권의 카게야마, 94권의 미야마 히로토가 아라시의 멤버로, 멤버 5명 중 무려 3명이 등장했다. 거기다 아이바 마사키도 드라마 '귀족탐정'에서 탐정역을 맡았고 위의 소재부족 문제도 있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2. 목록
[1] 누군지 못알아보겠다면 이 사람의 정체는...[2] 음악적 재능, 파트너이자 유일한 친구 등[3] 훗날 한국판 성우로 발탁된 신용우는 '''괴도키드'''의 성우이기도 하다![4] 렉터 박사가 악당이라서 그렇지 아주 사소한 요소를 가지고 대상의 심리는 물론이고 성장과정이나 트라우마까지도 꿰둟어보는 안목을 가졌기에 탐정 포지션에 놓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인물이긴하다.[5] 코난 자체가 김전일의 인기를 본 출판사가 막 야이바를 완결지은 아오야마 고쇼에게 추리만화 연재를 권하면서 탄생했다.[6] 김전일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는 소개되었다. 하지만 코스케는 김전일의 작가가 창작한 캐릭터가 아닌 그전부터 유명한 소설의 주인공이었다.[7] 일드이다. 원작은 우크라이나의 드라마 'THE SNIF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