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캠페인

 


1. 개요
2. 특징
2.1. 멀티 엔딩
2.2. CIA 안전가옥 E9, 디 란더반
2.3. 심리 프로필
2.4. 기타
3. 메인 미션 목록
3.1. 도망칠 곳은 없다(Nowhere Left to Run)
3.2. 프랙처 죠(Fracture Jaw)
3.3. 벽 안의 벽돌(Brick in the Wall)
3.4.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Redlight, Greenlight)
3.5. 냉전의 메아리(Echoes of a Cold War)
3.6. 절박한 조치(Desperate Measures)
3.7. 막다른 길(End of the Line)
3.8. 정면돌파(Break on Through)
4. 엔딩
4.1. 최후의 카운트다운(The Final Countdown)
4.2. 고이 잠드소서(Ashes to Ashes)
5. 보조 미션 목록
5.1. 작전명 레드 서커스(Operation Red Circus)
5.1.1. 암호 해독
5.1.2. 미션 플레이
5.2. 작전명 카오스(Operation Chaos)
5.2.1. 암호 해독
5.2.2. 미션 플레이


1. 개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의 캠페인을 정리한 문서.


2. 특징



2.1. 멀티 엔딩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이후로 오랜만에 멀티 엔딩을 차용한 작품이다. 작중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단, 메인 엔딩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지는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등장하며, 이전의 선택들은 엔딩 이후 컷신에서 짤막하게 언급되는 데에 그친다.

2.2. CIA 안전가옥 E9, 디 란더반


서베를린에 위치한 CIA의 안전가옥. 안전가옥의 별칭 디 란더반(Die Landebahn)은 독일어로 '활주로'라는 뜻이다. 블랙 옵스 3 / 인피니트 워페어 캠페인에서 나왔던 안전가옥 시스템을 가져왔다. 아무런 인원도 없던 블랙 옵스 3나 캐릭터가 멀뚱히 한 자리에 서서 스크립트 대화를 반복하던 인피니트 워페어와는 달리 동료 요원들이 실제 작전을 준비하거나 무기 점검, 신체 단련등을 하는 동선이 꽤 흥미롭게 짜여져 있으니 구경하거나 대화를 걸어 보자. 인게임 내 캠페인 챌린지 중에는 매 미션의 안전가옥 파트마다 빠짐없이 동료들에게 대화를 거는 챌린지도 존재한다.
철망 쪽에 자물쇠가 잠긴 문이 하나 있는데, 옆에 붙은 종이로 암호를 해독하면 들어갈 수 있다.[1] 이곳엔 블랙 옵스 1편에서처럼 플레이어가 작동시킬 수 있는 컴퓨터[2]와 구식 무전기와 오락기가 한 대씩 있는데, '''이 장소는 특정 루트에 돌입하면 다시 사용된다.'''
또한 특기할 만한 상호작용으로, 처음 안전가옥에 들어섰을 때 안전가옥 뒷편에 있는 밀폐공간인 암실에 다가가면 이 들어가면 러셀 애들러가 자리를 옮겨서 암실에 있는 벨을 감시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다가 아무것도 아닌 척 눈길을 돌리는 걸 볼 수 있다. 해당 상호작용은 상기했듯 일반적으로 반복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암실에 들어가야만 발생한다. 상기된 자물쇠로 잠긴문의 경우에도 미션에 따라 문의 근처로 다가가면 에들러가 감시하러 왔다가 아닌 척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심리 프로필


멀티 플레이의 특전과 같은 개념으로, 캠페인 초반에 플레이어 캐릭터인 벨의 프로필을 작성할 때 최대 2개의 심리 프로필을 선택할 수 있다. 총 14개의 심리 프로필이 존재한다. 하나도 선택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파고들기도 가능.
  • 기밀:선택하지 않을때
''행정명령 CO122에따라 인격 검사내용은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 편집증: 조준 속도 100% 증가(조준 시간 절반 단축)
''누구도 믿지 않습니다. 타인의 행동을 적대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DS(조준)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소총이나 기관단총은 ADS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저격이나 경기관총을 주로 사용한다면 추천.
  • 폭력성: 탄환 피해량 25% 증가
''수행 능력은 신뢰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결과는 보증할 수 없습니다. 인지 부조화 평가에서 낮음 - 중간 수치를 보입니다.''
얼핏보면 필수 특전같지만, 본작에서는 몸통샷의 피해가 미미하고 경직 효과도 거의 없어 사실상 헤드샷이 반강제되기 때문에 실제로 큰 효과는 없다. 저격총이 아니라면 1킬당 총알 한두발 아끼는 정도.
  • 고독한 늑대: 초기 질주 부스트 지속 시간 세 배로 증가
''독립적인 활동을 선호합니다. 권위에 의문을 제기할 때가 잦습니다.''
스피드런에 유용할 특기로 보인다.
  • 전문가: 조준 사격 시 최대 이동 속도
''엄격한 규율을 선호합니다. 팀원을 임무에 필요한 자산으로만 취급하는 등 공감 능력이 부족합니다.''
  • 용감무쌍: 받는 폭발 피해 50% 감소
''일촉즉발의 위험이 목전에 닥쳐도 위험에 굴하지 않습니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는 투척된 수류탄을 주울 때 괜한 헛스윙 모션이 한 번 들어갔지만 본작에서는 그냥 바로 집어던져서 수류탄이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다. 좁은 맵도 없어서 피하기도 쉽다.
  • 신임: 최대 소지 탄수 탄창 1개분만큼 증가
''언제나 미리 대비책을 세워둡니다. 헌신적으로 명령을 따릅니다.''
설명에 '장탄량이 탄창 1개만큼 증가'한다고 써있는데 오역이다. 장탄량은 전한 의 숫자를 말하는 것이다. 이 설명만 들으면 플레이어가 잡는 총기 모두 2배짜리 탄창이 되는 것 같지만 사실 장탄량 증가가 아니라 최대 소지 탄수(휴행탄수)가 탄창 1개분 만큼 늘어나는 것이다.
전작들에 비해 최대 소지 탄수가 적은 편이지만 같은 탄종을 쓰는 총기끼리는 탄약이 호환되고, 탄약 보급 상자도 많기 때문에 큰 쓸모가 없다. 정작 설명하는 장탄수 증가는 무기 부속으로 등장한다.
  • 괴로움: 살상 및 전술 장비 소지량 2개 증가
''항상 최악의 사태를 대비합니다. 부정적인 결과에 과도하게 대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작과는 달리 살상/전술 장비 소지량이 각각 2개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류탄이나 섬광탄을 자주 쓴다면 유용하다. 토마호크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회수가 가능하다.
  • 공격적 행동: 재장전 속도 50% 증가
''과민 반응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리적 수단으로 간등을 증폭시키는 것을 선호합니다.''
필수 특전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효율이 매우 좋다. 어느 주무기를 들던 성능이 좋고, 특히 장전 속도가 느린 경기관총이나 샷건을 자주 쓴다면 더욱 추천하는 특전.
  • 생존자: 체력 25% 증가
''매우 유능하며 환경이나 상황과 관계없이 수월하게 적응합니다.''
원래라면 죽을 상황에서 최소한 한 두발 정도 더 버틸 수 있게 된다. 후술할 침착성과 조합되면 매우 유용한 특전.
  • 침착성: 피격 시 경직 90% 감소
''우수한 정신 능력을 갖춰 집중 시 극도의 능률을 발휘합니다.''
생존자와 함께 쓰면 저거노트의 재림이다. 경직 받던 말던 헤드샷을 날려서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 이론가: 무기 반동 25% 감소
''체계적인 사고, 접근 능력, 수행 능력을 보여줍니다. 믿음직하지만 그만큼 행동을 읽힐 때도 있습니다.''
콜옵 시리즈가 대체적으로 반동을 잡는게 어려운 게임도 아닌데다 대부분 피격 시 경직으로 인해 빗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애매하다.
  • 냉혹: 발사 속도 25% 증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임무 완수에 사력을 다합니다.''
공격적 행동과 조합 시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러시아 중보병을 잡을때 효과가 크다.
  • 듬직함: 정지해 있을 때 받는 피해 30% 감소
''팀 우선주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투 시 항상 마지막까지 남아 있다 이탈합니다.''
  • 안달복달: 이동 중 지향 사격 정확도 증가
''먼저 공격하고 나중에 생각합니다. 적과 싸우고 싶어합니다.''
마찬가지로 헤드샷이 반강제되는 본작에서 크게 의미없는 총알 분무기용 특전. 경기관총마저 기본 탄창이 75발인 본작에선 난사하기도 어렵다.

2.4. 기타


캠페인 전용 무기들이 따로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장비류 문서 참조.
전작들보다 무기 수가 줄어들었으며, 블랙 옵스 전작들이 고증으로 욕을 먹었듯이 이번 작 캠페인의 무기 고증도 영 좋지 않다. 각각 서방과 동구권을 상징하는 M16(+XM-4)과 AK-47을 제외하면 진영 상관없이 자유분방하게 총기를 들고 다닌다. 총덕후들 입장에선 굉장히 안타까울 듯.
모던 워페어 리부트 세계관과 통합이 되면서 모던 워페어 세계관과의 연결점이 생겨났다. 이므란 자카예프가 잠시나마 등장하며 설정 상으로도 페르세우스에 크게 감화되었다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렇게 됨에 따라 시간적 순서 상으로 보자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1968년) → 본작(1981년) → 블랙 옵스 2 1986년-1989년 시점 캠페인 → 자카예프 저격 미션(1996년) → 모던 워페어 리부트(2019년) → 블랙 옵스 2 2025년 시점 캠페인 순.
다만 이렇게 된다면 두 세계관 사이에 설정 충돌이 일어날 소지가 매우 많으므로 블랙 옵스 2 이후부터는 통합된 세계관을 다루기 위해 모던 워페어처럼 완전히 리부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
적들의 피격 판정이 매우 까다로워졌다. 전작들에선 대충 몸통만 맞아도 경직 상태가 걸려 휘청거리면 추가탄을 먹여 처리할 수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적들이 전신에 철갑이라도 둘렀는지 몸통을 맞으면 끄떡도 안하고 제갈길을 가므로 헤드샷의 중요성이 훨씬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탄창 교체 속도 감소, 발사 속도 증가, 탄창 용량 부족 등으로 인해 지향 사격 난사나 런앤건은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좋다.
근접 제압 모션이 다양해졌다. 단순히 단검으로 급소만 찔렀던 모던 워페어 리부트와는 달리 적을 기절시킨 다음 권총으로 마무리하거나 칼을 여러번 찌르는 등 모던 워페어 리부트 멀티플레이의 처형 모션을 벤치마킹한 듯한 요소가 추가되었다. 근접 제압때 제압 키를 길게 눌러 인간 방패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이 든 총기로 머리를 가격해 기절시킨 뒤 왼손으로 목을 조른 상태로 방패막이로 삼아 오른손으로 무기를 발사한다. 잡고 있는 동안엔 적 체력이 계속 줄어들며 중간에 끝장내거나 수류탄을 까넣어서 던져버리는 짓이 가능하다. 이 행위에는 수류탄이 소모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모던 워페어 리부트처럼 중갑병이 중간보스 형식으로 등장하는데 이때 무턱대고 근접공격을 시도하다 죽으면 플레이어에게 마음은 알겠지만 데미지가 안들어가니 자중해달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이 역시 LMG나 저격총 같은 대구경 무기로 헤드샷을 주구장창 갈기면 헬멧이 벗겨지면서 어질어질해하는 순간이 있는데 이때 헤드샷을 먹이면 된다.[3] 전체적으로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저거노트보다는 허약하다. 그런데 RPD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 미군 무기인 스토너 63을 들고 있다...

3. 메인 미션 목록



3.1. 도망칠 곳은 없다(Nowhere Left to Run)


냉전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1981년, 세계는 바야흐로 열강 간의 정면 대치가 아니라 첩보전과 테러의 시대로 변해가고 있었다. 막 취임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이란 출신 테러리스트 카심 자바디와 아라쉬 카디바르의 제거를 명령하고 이에 따라 CIA가 행동에 들어간다. 이 때 인트로에서 나오는 음악은 1969년에 발매된 노먼 그린바움의 Spirit in the Sky.
메이슨,
암스테르담
1981년

시리즈 초대작과 똑같이 메이슨이 라이터를 켜는 것, 술집에서 조력자와 접선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한 술집에서 CIA의 러셀 애들러알렉스 메이슨은 접선 상대를 기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접선책인 지역 경찰서장이 나타난다.[4] 서장은 현장에 들어가는 경찰을 15분 정도 통제해 줄 수 있다고 하며 급히 자리를 나서고, 정보를 확보한 애들러와 메이슨은 바깥에서 대기중이던 프랭크 우즈를 만나 무장하고 목표인 카심의 아파트로 돌입한다.
아파트 내부의 조직원들을 모두 처치하고 옥상을 누빈 끝에 카심을 덮친 뒤 그를 난간으로 몰아붙여 겁을 주며 두번째 표적인 아라쉬의 위치에 대해 캐묻는다. 겁을 집어먹은 카심은 아라쉬가 터키의 트라브존 비행장에서 누군가를 만날 것이라는 정보를 실토해내고 애들러의 팀은 즉시 터키로 출발한다.
  • 카심을 조금 더 심문하면 아라쉬는 암호화된 통신으로만 연락한다는 정보를 추가로 얻으며 증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후 카심을 생포할 것인지, 놓아줄 것인지, 허공에서 놓아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플레이어가 자비를 베풀어 풀어주더라도 애들러가 카심에게 헤드샷을 날리니 살릴 거면 그냥 생포하는걸 추천. 생포할 경우 메이슨이 주먹을 때려 기절시키며, 동시에 교본대로 라는 업적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터키의 트라브존에서 비행장에 도착한 에들러 팀은 아라쉬가 현장에 나타나 동승자들을 전부 사살하고 비행기에 타는 것을 보게 되고 메이슨이 곧바로 아라쉬의 저격을 시도하나 하필 총탄이 다른 병사에게 맞아 빗나가고 아라쉬는 비행기를 띄워 바로 도주하려 한다.[5] 이에 팀은 강행돌파에 들어가 차량을 탈취해 비행기를 추격하고 달라붙는 아라쉬의 부하들을 떨쳐낸 끝에 메이슨이 조종한 폭탄이 탑재된 RC카[6][7]가 비행기의 랜딩기어 밑에서 폭발하여 이륙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메이슨은 폭발한 비행기의 날개 끝에 맞아 정신을 잃지만 다시 일어나게 되고, 이후 생존한 아라쉬를 심문하려 하나, 아라쉬는 자신의 배후가 '페르세우스'라고 하며 이에 열받은 애들러가 아라쉬가 말을 더 잇기 전에 그를 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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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의 존재를 확신한 러셀 애들러와 제이슨 허드슨은 레이건 대통령의 인가를 받아 페르세우스를 잡기 위한 팀을 만든다. 팀원으로는 CIA 요원인 심즈와 모사드 출신의 라자르, MI6 요원 헬렌 파크, 메이슨과 우즈, 그리고 신참인 플레이어 ""이 합류했다.

3.2. 프랙처 죠(Fracture Jaw)


"벨"
베트남 캠프 해스킨스
1968년 1월 26일
블랙 옵스 1의 베트남 전쟁 배경 미션인 S.O.G.와 복수 미션을 오마주한 미션이다.
페르세우스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내기 위해 벨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베트남전 당시 애들러, 심즈와 함께 활동했던 1968년의 다낭으로 되돌아간다. 주인공이 깨어난 막사 주변을 살펴보면 M16 이외에도 M14 반자동 소총, 스토너 63 기관총, 하우저 샷건, 수류탄들을 미리 준비해서 가져갈 수 있으니 참조. 헬기를 타고 날아갈때 스테판울프[8]Magic Carpet Ride가 나오는데 이 노래는 1968년 10월 1일에 출시된 노래.
심즈와 함께 소련의 정보부대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역으로 침투한 벨은 베트콩과의 격전 끝에 어떤 건물 안에 들어가게 되고 순간적으로 나타난 스페츠나츠와 교전을 하게 된다. 스페츠나츠를 제압한 벨과 심즈는 제대로 짚었음을 직감하고 그들이 있었던 방안에서 페르세우스와 관련된 정보를 획득하는 데에 성공한다.
다시금 헬기에 올라 강력한 화력으로 적의 보급로를 정리한 후, 화력기지 립코드를 지원하러 가게 된다. 헬기 사격으로 립코드를 지원한 다음, 착륙하여 립코드에 보관된 중요 물품을 인계받는데 방사능 마크가 떡하니 그려진 핵무기였다. 임무 목표는 핵무기가 탈취당하기 전에 이를 회수하는 것이었다. 심즈와 벨은 아군의 핵무기를 무사히 확보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기지를 떠나려던 도중 갑작스런 적의 대공사격에 당한 헬기와 공중 충돌해 추락하고 만다. 추락 현장에서 베트콩들의 공격으로부터 핵무기를 지켜내기 위해 분투하고 결국 F-4 팬텀 II의 폭격 지원을 받은 뒤에야 세 명은 핵무기를 확보하는 데에 성공한다.
벨이 여성이여도 이 미션은 딱히 변경점이나 성별에 대한 언급이 없이 진행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미션 배경인 1968년의 베트남 전선에는 미군의 어느 보직, 더욱이 MACV-SOG 특수작전부엔 여군이 투입된 적이 없다.

3.3. 벽 안의 벽돌(Brick in the Wall)


"벨"
1981년
동베를린
안톤 볼코프를 확보하기 위해 동독으로 침투하는 임무, 애들러와 벨의 팀은 U-반 안에 침투하기에 용이한 허점이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동독으로 침투한다.[9]건물 옥상을 넘나들며 사방에서 비춰지는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한 건물 옥상에서 거리를 내려다보는[10] 벨과 에들러는 검문을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볼코프의 접선책인 전직 슈타지 요원 프란츠 크라우스를 발견하고,이후 크라우스가 술집에 들어가는것을 포착한 후 따라 들어가 미리 대기중인 아군측 접선책인 그레타와 만나 담뱃갑 도청기로 도청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레타의 또다른 동료 정보원 루카스 리히터가 생포당해[11] 시내에는 경찰이 쫙 깔렸으며 설상가상으로 크라우스는 보안의 문제로 접선 장소를 바꾸게 되어 작전이 틀어지고 동독 경찰이 불심검문을 위해 술집으로 들어오게 되며 그레타가 시간을 끄는 사이 벨은 화장실에서 빠져나가 나머지 팀과 다시 모이기로 한다.
  • 여기에서 플레이어는 그냥 바로 애들러와 합류할지 아니면 일전에 그레타가 부탁했던 정보원을 사살 혹은 구출할 지 선택을 할수 있다.[분기점1]
다시 합류한 팀원들은 크라우스의 자택을 감시하며 크라우스가 볼코프에게 전하려는 서류가방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하면 볼코프를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벨이 크라우스의 자택에 잠임하게 된다. 이 때, 무기가 M1911 권총에서 마취총으로 변경되며 자택에 함께 있는 크라우스의 아내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2]
자택에 잠입한 벨은[13] 크라우스까지 따돌리고 크라우스의 서재에서 UV라이트를 이용해 비밀 문을 열어[14] 숨겨진 사진 인화실을 발견하고 안에 있는 서류 가방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데 성공한다. 그때 바로 옆 장롱에서 나는 인기척을 조사하기 위해 문을 열자 방금전 술집에서 헤어졌던 그레타가 잡혀있었다. 그리고 그레타를 구할 새도 없이 몰래 뒤따라 들어온 크라우스에게 뒤통수를 맞고 기절해 그대로 볼코프에게 끌려가게 된다.
볼코프는 CIA에게 미행당한 크라우스를 문책하지만 그래도 페르세우스가 현상금을 두둑히 걸은 놈 이라며 벨을 심문하게 되는데 [15] 벨을 뒤따라온 팀원들이 연막탄을 던져 현장을 기습하고 볼코프는 도망친다. 이후 볼코프의 호위병들을 사살하며 볼코프를 추격한 끝에 볼코프를 생포할 수 있다.
  • 여기에서 볼코프를 죽일 수도 있다.[16] 스토리의 변경점은 없고 다만 파크가 MI6에서 볼코프를 생포하고 싶어 했다며 화를 내긴 한다. 그리고 엔딩에서 텍스트가 몇줄 바뀌는 정도. 생포할 경우 MI6 친구(Friend of the Crown) 업적이, 사살할 경우 볼만있나(Volk You) 업적이 해금된다.

3.4.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Redlight, Greenlight)


"벨"
우크라이나
1981년
동베를린에서 생포한 볼코프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팀은 암호화된 어떤 좌표를 알아냈는데, 그 좌표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자카르파탸의 어느 인적 드문 지역을 가리키는 좌표였고, 그 좌표가 가리키는 지역을 항공 정찰한 결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거대한 시설이 포착되었다. 시설의 조사를 위해 벨과 우즈가 직접 이 수수께끼의 시설에 침투, 메이슨과 애들러는 탈출을 담당하기로 한다.
소련의 거대 시설을 포착한 벨과 우즈는 [17] 시설 외부에서 경계근무 중인 경비병들을 제거해 가며 [18] 시설 안에 들어간 벨과 우즈. 카드키로 잠긴 문을 발견하고는 문을 열고 시설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자, 뜬금없게도 그곳은 1980년대 당시 미국의 오락실을 그대로 재현한 방이었다.[19][20][21] 뜬금없는 공간이 나타난 것에 대해 황당해하면서도 방 바깥으로 나선 벨과 우즈. 우크라이나 외진 곳에 위치한 이 시설의 정체는 바로 '''적성국인 미국의 시가지를 실제 크기 그대로 재현해 낸 스페츠나츠의 모의전 훈련장'''이었다. [22][23]
하필이면 운이 더럽게 나쁘게도 그때 그 타이밍에, 실탄을 장전하고 훈련 중이던 스페츠나츠 대원들은 졸지에 실전 같은 모의전(...)을 겪게 되었고[24] 결국 벨과 우즈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학살을 당하며 쓸려나간다.
스페츠나츠들과 훈련장 내부의 소수의 경비병들을 사살해 가며 훈련장 지휘통제실까지 접근한 벨과 우즈는 곧 지휘통제실의 KGB 컴퓨터 터미널을 발견하고는 정보를 수집[25]하는데, 컴퓨터 터미널에는 허드슨과 상관인 블랙의 통화 기록을 도청한 오디오 로그와 그린라이트 작전이라는 파일이 있었다. 이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허드슨이 CIA의 핵 프로그램인 그린라이트 작전의 책임자이며, 현재 미국의 핵무기 중 하나가 분실되었다는 것, 그리고 허드슨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팀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
정보를 획득하고 훈련장을 탈출하려는 벨과 우즈의 앞을, 뒤늦게 훈련장 내부로 작정하고는 장갑차까지 끌고 달려온 나머지 스페츠나츠 대원들이 가로막으며, 우즈가 장갑차 중 하나를 탈취하고 벨이 기관총을 잡아 스페츠나츠를 도륙 내 가면서 [26] 훈련장을 탈출하는 데 성공. 우즈는 훈련장을 빠져나오면서 허드슨에게 물어볼 것이 아주 많다고 이를 박박 가는 것으로 미션이 끝난다.
  • 미션 클리어 이후 수집되는 증거품 중에는 우즈가 모의훈련장에서 챙겨온 짜가 버거타운 마스코트 장난감도 있다. 증거품 설명에 따르면 처음에는 이 버거타운 홍보용 열쇠고리 악세사리가 "소련 놈들이 만든 추적장치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는 핑계를 대면서(...) 가지고 왔다가, 나중에 주변 동료들에게는 라자르에게 선물할 기념품으로 가져온 거라고 얼버무렸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팀원들 모두는 우즈가 버거타운 식품을 예전부터 굉장히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설명은 덤. 버거타운 건물 앞에 놓인 대형 버비에는 버튼이 하나 달려있는데, 누를때 마다 여러가지 호객 대사가 나온다. 몇몇 대사는 그냥저냥 평범한 호객 대사지만, 일부 대사는 차르 버거를 추천하거나, "레이건처럼 쳐드세요!(...)" 라는 개드립을 치거나, 혁명의 맛이라는 등 대사가 소소하게 공산주의적으로 변해있다. 버튼을 계속 누르다보면 유탄 발사기가 버비 뒤쪽에서 생성된다.
여담으로 우즈는 버거타운 마스코트 버비를 보자 온갇 육두문자를 섞어가며(...)[27]버거타운을 반가워한다, 이 와중에 벨과 우즈에게 죽어나가는 스페츠나츠 병사들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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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을 만나자마자 우즈는 그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죽빵을 날려버린다.[28] 분노한 메이슨은 냉소적인 말투로 정보를 조작하고 진실을 감추려는 허드슨을 비꼬고, 허드슨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건 애들러 역시도 전문인 일 아니냐'''며 애들러를 비꼰다. 그린라이트 작전이 뭐냐는 애들러의 추궁에 허드슨이 진실을 밝히는데, 냉전기 군비 경쟁이 최고조에 달한 1950년대 아이젠하워의 승인 하에 진행된 작전으로 소련이 유럽으로 진격할 것을 대비해 대도시[29]마다 핵무기를 비치해 유사시 기폭시켜 소련의 진격을 저지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그러니까 함락당할 만한 중요 도시마다 핵폭탄을 하나씩 놔두고, 소련군에게 점령당하면 도시를 통째로 날려버려 동귀어진함과 동시에, 방사능 낙진으로 소련군의 진격 속도를 늦춘다는 계획이었다.
1974년엔 중성자탄으로 위력을 강화해, 건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인명피해만 낼 수 있게끔 하였다.[30] 애들러는 이 이야기를 듣고 '''페르세우스는 이 그린라이트 작전에 사용되어 보관 중이던 핵무기 하나를 탈취했으며, 이 핵이 하나라도 터진다면 핵무기의 주인인 미국이 전 세계 공공의 적 1호가 되어 욕을 먹을 것이 자명하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허드슨은 이에 '''네가 베트남에서 일을 제대로 처리해서 페르세우스를 죽이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다''' 라고 역으로 성을 내고, 애들러는 태연함을 유지한 채 팀을 진정시키며, 허드슨에게 한 번만 더 그런 소릴 지껄이면 다음 번에는 '''우즈를 안 말리겠다'''라고 넌지시 경고한다.

3.5. 냉전의 메아리(Echoes of a Cold War)


메이슨,
야만타우 산
1981년
일전의 1968년 당시우랄 산맥 야만타우 산에서 허드슨 팀이 사용했던 퇴출로를 소련 내 이중간첩 벨리코프의 도움을 받아 역 이용해서 침투하는 임무.[31]
메이슨과 우즈는 드라고비치가 미국 내 숨겨놨던 요원의 명단을 기록해둔 슈퍼 컴퓨터를 회수하기 위해 SATCOM 기지에 침투한다. 블랙 옵스 1 당시 허드슨이 박살을 내놓았던 그 때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모습을 통해 옛 향수를 느낄수 있는 맵이다. 중간에 소련군의 RPG에 다리가 끊어져 추락한 팀원이 있는 장소도 그대로 남아있다.
중간에 메이슨이 집라인을 타다 떨어져서[32] 우즈와 헤어져 시설을 우회해서 가는 부분이 있는데 그 길이 허드슨이 침투하는데 쓴 길인지라 중간중간에 석궁 화살이 박힌 시체들이 널려 있다. 허드슨이 사용했던 석궁 볼트[33][34]나 후술할 무기고를 열어 슈타이너의 사진(!)을 찾으면 블랙 옵스 전통의 숫자 연출이 나온다.
  • 처음 무기고와 상호작용하면 잠겨 있어 열 수 없는데, 계속 가다 보면 무기고 열쇠를 획득할 수 있다. 열쇠를 얻고 나서 다시 무기고 쪽으로 가서 열면 리디머라는 특수 리볼버를 획득할 수 있다.[35] 원거리에서도 확킬을 보장하는 절륜한 위력을 자랑한다.
여기서 들키지 않고 무성 무기인 단검과 활만을 이용해 우즈와 재회하면 "유령 같은 새끼" 라고 칭찬을 듣고, 총기를 써서 난장판을 일으키면 모스크바까지 다 들리겠다고 핀잔을 준다. 아예 근접 암살만으로 전 인원을 모두 처리하는 챌린지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우즈가 칼로만 다 썰어버렸냐고 감탄하면서 다음부터 메이슨에게 까불지 않겠다는 소소한 농담도 한다.
당시 죽였던 시체들은 소련이 수습하지 못했는지 군복 그대로 미라가 되어있는 상태. 의외로 소련 정부는 현재 새로이 주둔 중인 소련군에게는 기지가 박살난 이유가 눈사태로 인해 풍비박산이 났다고 둘러대고[36] 있으나 병사들에게는 시체에 웬 '''총상'''이 있다고 괴담이 돌고있다.
이후 우즈와 다시 만나게 되고 슈퍼 컴퓨터를 확보한 뒤 벨리코프가 갖고 온 하인드 헬기에 윈치를 메달아 탈취하게 된다. 그 와중에 컴퓨터가 너무 크면 헬기로도 못 띄운다는 벨리코프의 경고에 우즈가 '''"어... 그냥 무난한 사이즈야!"'''라고 답하지만 정작 슈퍼 컴퓨터는 2층 버스 2대를 붙여놓은 크기다. 이후 헬기에 슈퍼 컴퓨터와 함께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경비부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두 사람은 귀환한다.
베테랑 난이도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미션인데, 초반부와 중반부에서는 그럭저럭 할 만 하지만, 후반부인 컴퓨터를 헬기로 옮길 때가 문제다. 베테랑 난이도 특성상 적 AI가 굉장히 똑똑해진 상태라 컴퓨터에 올라탄 플레이어를 무자비하게 총으로 갈기는데, 컴퓨터가 좁은 데다 같이 올라탄 우즈는 공간만 차지할 뿐 별 도움도 안 된다. 엎드리기가 불가능한 건 덤이다.

3.6. 절박한 조치(Desperate Measures)


드미트리 벨리코프,
모스크바
1981년
메이슨과 우즈는 야만타우 산에서 메인 컴퓨터를 회수하는데 성공했으나 CIA 분석 결과, 너무 오래 방치되었고 KGB, 페르세우스가 먼저 '''서방에 잠입된 요원들의 명단을 삭제해버려''' 쓸 만한 정보가 없었다.
결국 절박해진 CIA와 애들러 팀은 페르세우스에 대한 필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모스크바 한복판에 있는 '''KGB 본부에 직접 침투하겠다'''는 초강경 수단을 동원하기로 한다.
루뱐카 본부는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세워진 수많은 지하벙커 터널들이 존재했는데, 애들러는 KGB 내부 협력자인 디미트리 벨리코프의 협력을 받아 이 터널 중 하나를 통해 루뱐카 건물 지하 보일러실로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메이슨과 우즈는 이미 소련 측에 얼굴이 알려져 있으니 제외하고 애들러 본인이 벨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다.
임무에 투입되기 전, 허드슨은 애들러에게 벨을 왜 데려가며 미쳤냐고 하며 메이슨과 우즈가 돌아올때 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애들러는 둘은 필요없고 벨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임무는 KGB 보안국장 디미트리 벨리코프의 시점으로 시작한다. KGB 내부 감시망을 피해 애들러가 벨리코프에게 접촉하여 대화를 하는데, 애들러는 루뱐카 지하 벙커에 있는 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지하 벙커 출입키'''를 요구한다. 벨리코프가 출입키를 건네줄 방법을 고민하는 와중, KGB 병사 하나가 들어와 고르바초프가 주제하는 회의 참석을 요구받았다고 전한다.
우선 방을 나와 2층 회의실로 향해야 한다. 회의장에는 고르바초프크라프첸코 대령, 중앙위원회에서 간첩 색출을 위해 파견된 자카에프 등이 자리에 앉아있는데 회의에서 자카에프는 KGB 내부의 간첩 조사를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지하 벙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여 출입키를 소지할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의하고[37] 이것이 받아들여져 벙커 출입 키는 당분간 '''차르코프 장군만이 소지하도록''' 보안태세가 변경된다. 이후 나머지 참석자들은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바꾸고 벨리코프는 회의장을 나선다.
애들러에게 벙커 키를 건넬 방법이 없어져 난감해진 벨리코프. 애들러가 이미 모스크바에 침투한 이상 어떤식으로든 벙커 키를 획득해야 한다. 행동에 나서기에 앞서서 우선 CCTV실로 향하자. CCTV의 전원을 내려야하지만 병사 하나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병사를 제압한 뒤 CCTV의 전력을 차단하면 된다.
이제 내부 CCTV도 작동하지 않으니 가능한 방법들을 떠올리며 벙커 출입키를 획득하면 된다. 이 시점부터는 2층이 출입금지 지역이 되며 모든 경비병들에 대한 근접 제압이 가능해진다. 루뱐카 건물은 2층, 1층, 지하로 나누어져 있는데 2층과 지하는 완전출입금지지역으로 이 장소에서 경비병 시야에 들어오면 게임 오버. 1층에서도 출입금지지역이 나누어져 있으니 이동에 주의해야한다.[38]
맵 일부 구역에는 통로로 쓸 수 있는 환풍구가 있으며, 제한 구역으로 이동할 때 이 환풍구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벙커 키를 탈취하는 법은 총 5가지이다. 1, 2, 5번 방법을 이용해 차르코프를 죽일 시 '차르고인(Chark-OFF)' 업적이 해금된다. 차르코프 장군은 기본적으로 자기 집무실에만 앉아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벨리코프가 특정 행동을 완수하면[39] 정해진 패턴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건물을 어슬렁거리는 차르코프를 죽이고 키를 빼앗는 건 불가능하니 유의하자.
  1. 차르코프 장군을 독으로 살해하고 벙커 키를 빼앗는다.
차르코프 장군 집무실 앞에는 비서병 하나가 책상에 앉아 사무 업무를 보고 있다. 이 비서와 대화를 해보면 금일 차르코프 장군의 일정은 심문실에 있는 정치범을 심문하는 것 밖에 없다고 알려준다.[40] 지하에 있는 크라프첸코 대령의 집무실에 침입하면 잠긴 캐비넷이 있는데 비밀번호를 풀면[41] 안에 왠 노바 6 샘플이 들어가 있다. 이걸 가지고 다시 비서병에게 가면 차르코프 장군과 면담을 신청할 수 있게 되고 비서병의 안내를 받아 집무실로 들어가면 차르코프가 전화를 하고 있는데 비서는 차를 준비하여 두고 나간다. 차르코프가 등을 돌리고 있으니 빠르게 노바 6 원액을 차에 넣어야 한다. 문제는 노바 6을 왼쪽 찻잔에 넣을지 오른쪽 찻잔에 넣을지 선택할 수 있는데 차르코프는 무조건 독이 없는 찻잔을 집어든다는 것. 대화 선택지는 3개, 그리고 차를 마시자는 선택지가 하나 있는데 아무 대화 선택지를 누르면 차르코프가 대화를 하며 잠깐 뒤를 돌아 사진을 바라본다. 이 때를 노려 찻잔을 바꿔치기 한 뒤 차를 마시면 완료. 차를 마시면 차르코프가 대뜸 벨리코프가 원하는건 자신이 가진 카드키가 아니냐며 간첩이 바로 벨리코프임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자길 죽이고 카드 키를 뺏을거냐고 묻는다. 이때 다시 대화 선택지가 몇 가지 뜨지만[42] 뭘 골라도 차르코프는 이미 독을 마셨으므로 곧 쓰러져 죽는다.[43][44]
  1. 차르코프가 직접 심문할 예정인 정치범을 설득해 차르코프를 죽인다.
1층 한켠의 취조실에는 머리에 자루를 쓴 정치범이 앉아 취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 정치범을 설득하려면 기록실 (Records Room)에 잠입하여 죄수 기록을 획득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정치범에게 KGB가 가족들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차르코프를 죽이면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 주겠다는 제안을 하면 수락하며, 수갑을 풀어 줄 수 있다. 이후 차르코프가 심문실로 들어오면 죄수가 차르코프에게 덤벼들어 연필을 목에 꽂아 죽여 버리고, 뒤이어 들어온 경비병에게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가격당해 사망한다. 경비병을 내보내고 나서 벙커 키를 확보할 수 있다. 경비병도 기록실 내부에서만 처리하면 되고 심문실이 지하 통로와 가깝기 때문에 제일 간편한 루트. 이후 벨로 침투할 때 검문소를 지나면 홀에 시체 가방에 담긴 차르코프 장군의 시체가 있고, 그 뒤로 자카에프와 크라프첸코가 서있다. 둘은 서로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벨이 접근한 이후 어디로 가든 둘의 시선이 항상 벨을 향한다. [45][46][47]
  1. 차르코프에게 이중첩자 누명을 뒤집어씌운다.
검문 게이트 앞에서 크라프첸코와 대화하면 KGB 서버 내에 허가되지 않은 통신 기록이 포착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당연히 이 통신 기록은 벨리코프 본인이 애들러와 통신한 기록으로, 이대로는 카드 키고 뭐고 벨리코프가 간첩으로 붙잡혀 총살당할 판국. 서버실로 잠입하여 이 통신 기록을 다른 누군가에게 덮어씌워야한다.[48] 서버실 컴퓨터에 접속하면 3개의 작동 스위치를 입력해야 하는데, 3개의 보기 중에서 컴퓨터 화면에 출력되지 않은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서버 접속 후 차르코프에게 누명을 씌울 증거를 출력해 크라프첸코 앞으로 가져가면, 조작된 증거를 믿게 된 크라프첸코가 마침 정치범을 심문하러 보안실을 지나가려던 차르코프를 체포한다.[49] 체포 과정에서 차르코프에게 모든 소지품을 꺼내라고 지시하는데, 차르코프가 연행된 이후에 벙커 키를 획득할 수 있다. 이후 벨로 침투할 때 지하 감옥에서 차르코프가 벨리코프가 이중 첩자라며 소리를 지르며 끌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차르코프는 자신이 장군임을 들먹이며 소리치고 저항하지만 병사들에게 한 대 얻어맞고 끌려가 수감된다.
  1. 무기고에 있는 빈 카드키를 확보한다.
무기고에는 아직 데이터가 없는 빈 카드키가 있는데, 이걸 재프로그래밍해 벙커 키로 만들 수 있다. 빈 카드키는 무기고에 있으나, 경비병이 들여 보내 주지 않는다. 무기고에 들어가려면 전쟁 기록실(War Room)에 잠입하여 무기고 서류를 가져와 보여주거나, 크라프첸코의 집무실이나, 인력 충원소에 잠입하여 쿠바산 시가를 가져와 경비에게 뇌물을 줘야 한다. 또는, 무기고 경비 옆방으로 들어가면 다른 제한구역으로 들어갈수 있다.제한구역 내부의 비밀통로를 통해서 무기고 경비실로 몰래 잠입하여 경비를 직접 암살하고 무기고를 개방할수도 있다. 빈 카드키를 가지고 데이터 엔트리 컴퓨터로 잠입해 크라프첸코의 아이디로 리프로그래밍을 하면 성공.
  1. 차르코프를 직접 죽인 뒤 벙커 키를 빼앗는다.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제시되지는 않지만, 벨리코프로 차르코프를 직접 죽일 수도 있다. 전쟁 기록실(War Room)에는 차르코프의 방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자물쇠를 따고 냅다 돌진해 은신 게이지가 다 차기도 전에 근접 처치를 하면 된다.
  • 벽 안의 벽돌에서 KGB에 붙잡힌 독일 정보원을 살려줬다면 여기서 재등장하며, 시작시 에들러와의 통화에서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신규 인력 충원소에 있으며 이 앞은 경비병이 지나다니고 자물쇠도 따야해서 조금 성가시다. 스토리상 비중 있는 인물도 아니라 죽이든 살리든 스토리에 큰 변화는 없다. 허나 서류상의 평가로는 가치가 낮다고 나오며, 딱히 신념을 가지고 활동하는게 아니라 다시 배신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굳이 죽이지 않더라도 정보만 뽑힌 채 숙청될 처지였던 모양. 제압하는 모습 자체는 비살상 제압시와 비슷하지만 목이 부러지는 소리가 확실히 들려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벨"
모스크바
1981년
벙커 보안 키를 얻으면 보일러실에서 애들러와 벨과 접선하며, 이때부터 다시 벨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벙커로 잠입하게 된다. 벨리코프가 보일러실 안전문을 열고 경비병을 호출한 뒤 '''왜 안전문이 열려있냐? 지금 보안도 강화됐는데 이런 식으로 경계할 거냐?'''고 호통친다. 경비병들은 얼빠진 상태에서 기습당해[50] 제복[51]을 빼앗긴다.[52]
가지고 온 무기가 금속탐지기에 걸려 검문받게 된다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 할 때 갑자기 나타난 자카에프가 엘레베이터에 같이 타서 못 보던 얼굴이라고 넌지시 떠본다던가 하는 위기가 조금 있었지만[53] 이후 무사히 벙커 층에 도달한 벨과 에들러는 가지고 온 무기로 무장한뒤 벙커까지 가면서 중간의 모든 경비병들을 사살하고 탈출용 보험으로 환기 시스템에 수면가스 폭탄까지 설치한뒤 벙커에 도달한다.
벙커안 데이터베이스에서 미국내 잠입요원 파일을 플로피 디스크에다 복사하는 와중에 스페츠나츠가 철문을 돌파하여 들이닥치고,[54] 일대의 교전을 벌인 뒤 바로 탈출하려하나 중간에 벨리코프는 이중간첩인 것이 들통나 사살될 위기에 처하지만 타이밍 좋게 벨이 설치한 수면가스를 작동시켜 세 사람은 위기를 모면하고 벨리코프가 찾아낸 전신 방탄 아머[55]와 경기관총을 이용해 루뱐카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탈출한다.

3.7. 막다른 길(End of the Line)


"벨"
쿠바
1981년
'절박한 조치' 미션에서 복사해온 간첩 잠복요원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페르세우스는 쿠바에 있는 버려진 비밀시설에[56]그린라이트 핵폭탄을 숨겨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핵폭탄을 되찾으러 가는 임무, 페르세우스가 핵폭탄을 숨겨놓는데 사용한 버려진 시설 내부로 침투하자 쿠바인 병사들이 맞이하고 핵폭탄을 찾기 위해 파크가 시설 내 CCTV를 이용할것을 제안하고 CCTV 감시실까지 진격한다.
감시실에서 CCTV를 이용해 그린라이트 핵폭탄을 발견한 순간 페르세우스로 추청되는 남자가 핵폭탄을 점검하고 있던 미국인 과학자들을 모두 쏴 죽이고, CCTV까지 부순다. 나머지 팀원들은 쿠바군 병력에게 발이 묶인 상황이라 벨/파크/라자르 3명이 핵폭탄이 있는 방까지 달려간다.
방에 진입한 파크가 쓰러져있던 과학자 중 잠복요원을 발견해 페르세우스가 그린라이트 핵을 놓고 도망친 것에 대해 심문하자 잠복요원은 놀라운 사실을 토해내는데, 페르세우스가 그린라이트 핵폭탄을 탈취한 이유는 그걸 어딘가에서 터트리려는 것이 아니라 '''그 폭파코드를 역설계해 유럽 전역에 있는 그린라이트 핵폭탄을 한꺼번에 터트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서는 모든 일을 미국에게 뒤집어 씌워[57] 전 세계에서의 미국의 입지를 무너뜨리고, 서방을 순식간에 몰락시키려 했던 것.
모든 사실을 안 팀원들은 페르세우스를 잡으러 서두르지만 페르세우스는 이미 헬기를 타고 떠난 뒤였고, 3명은 철수를 위해 스카이 훅을 준비한다. 이때 철수를 막으려고 대량의 쿠바군이 몰려오고 그들을 제압하려고 AC-130까지 불렀지만 결국 스카이 훅이 오기 몇 초 전 벨만이 스카이 훅에 하네스를 걸은 상황에서 쿠바군이 쏜 RPG에 의해 모두 전투불능이 되버린다.
  • 이때 10초 안에 파크와 라자르 중 누구를 구할건지 선택하게 되고 둘 중 누구도 구하지 않을수도 있다. 둘 다 구하지 않으면 '사악한 방관자' 챌린지가 해금된다. 이때 둘다 몸을 흔들어대서 은근히 구출 버튼 누르기가 쉽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구하지 않은 쪽은 사망처리된다. 결국 벨과 벨이 구한 1명만이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3.8. 정면돌파(Break on Through)


"벨"
남베트남 중부 고원 지대
1968년 7월 16일
가까스로 디 란더반에 도착한 벨은 거의 빈사상태가 된 채로 애들러의 부축을 받아 들어가자마자 쓰러진다.
이전 미션의 분기점에서 파크 또는 라자르 / 혹은 아무것도 안 했을 경우 파크와 라자르 둘 다 죽게 되고, 페르세우스의 핵 공격이 임박해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면서 애들러는 최후의 수단으로 벨을 이용해 '어떤 일'을 진행하려 한다. 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동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벨을 구속시키고 안구(!)를 통해 약물을 뇌로 주사 한 뒤,[58] 애들러의 '''"해야 할 일이 있다."'''라는 말과 함께 회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애들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페르세우스의 환청도 들리면서.'''
회상 속에서 애들러의 해설에 따라 어느 벙커의 '''붉은 문'''[59]을 찾아들어간 끝에 페르세우스로 추정되는 장성과 그 수하들, 그리고 벨 본인이 그린라이트 작전에 대한 회의를 하며 페르세우스가 "그린라이트 핵의 통제권을 얻으면, 솔로베츠키에서 신호를 보내 모든 핵을 터뜨릴 것이오"라고 말하는 것을 목격한다.
계속해서 플레이하다보면 애들러의 해설이 해설이 아니라 명령 혹은 행동을 강제하는 것처럼 들리게 된다. 이 때문에 반발심이 들어서 애들러의 말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게되면 애들러가 꾸중을 하며 명령을 재차 내리거나, 브리핑에 따라 무기가 제멋대로 바뀌는것은 물론이고, 아예 회상이 초기화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M16을 집는다는 묘사와 다르게 다른 총을 줍는 다면 "넌 달려가서 M16을 주웠어." → "뭐, 어쩌면 다른 무기였을지도." 혹은 무기를 안 줍고 달려갔을 경우 "맨손으로 갔다고?" 라는 반응을 보인다. 또한 구석의 집이나 헬기에 가까이 가도 애들러가 대사를 한다. 또한 곧바로 벙커로 이동했다는걸 무시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던가, 게임 중 죽는다든지. 이런 경우 "'''벨... 너 안 죽었어.''' 다시 시작하자."라고 꾸중한다. 또한 계속 수류탄으로 자살하거나 베트콩에게 죽는둥 처음부터 계속 죽으면 씨발 장난치지 말라고까지 욕까지한다. 아예 낙사 자살이 가능한 특정 구간에서 자살할 경우 애들러가 직접적으로 "그래,그래, 넌 자살했지 '''그리고 뭐'''" 라고 비꼬며 또 다시 시작하게 된다. 제작진도 유저들이 애들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것을 감안한 건지 맨 처음 M16을 주웠다면서 정작 미션을 시작하면 MP5 두자루가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60][61]
맨 처음에는 평범한 베트남 전쟁을 묘사하는 듯 하더니 점점 진행하다 보면 애들러의 말이 앞 뒤가 안 맞게 되며[62] 점점 배경이 뒤틀려가는 베트남을 연출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몇몇 바위들의 모습이 애들러의 얼굴로 변하질 않나, 베트콩들이 죄다 애들러로 변해있질 않나[63], 쿠바에서 벨의 선택에 따라서 죽은 동료가 베트남 정글지대의 다리를 저 멀리 건너가고 있질 않나[64], 심지어는 빛 한 줄기 안 들어오는 동굴 속에서 뜬금없이 좀비들이 튀어나오질 않나[65], 한참 뒤에는 진행하던 애들러가 봤던 장면이라며 아예 베트콩과의 전투를 생략해버리기 까지 한다. 계속 애들러의 명령에 저항하면 뜬금없이 연구실이 튀어나와서 에들러가 당황한다. 그리고 점점 절박해진 애들러가 압박해오면서 주인공의 눈 앞에 붉은 문'''들'''이 아예 통째로 내려박혀오는데 이걸 끝까지 무시하고 도망가면 도전과제인 '붉은 문'을 달성할 수 있다. 물론 그 이후에는 아예 도망갈 구석 없이 꽉 막힌 공간과 붉은 문이 있는 곳에 갇혀버리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애들러 말대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원래는 있을 리도 없는 실험실 바닥 타일이나 텔레비전, 터미널 장치 등이 기괴하게 늘어져 있는 등, 배경 묘사가 매우 공포스럽다.[66] 특히 중반에 나오는 깨지고 뒤틀린 채로 진행할 수록 기괴하게 좁아지는 실험실 복도의 묘사는 어지간한 공포게임들도 뛰어넘는 수준의 묘사를 보여준다. 여기서 애들러의 지시대로 하지 않으면 중간에 주인공을 한참 세뇌 중이던 시점의 애들러의 모습, 현재 시점에서 벨의 경과를 확인하고 있는 애들러와 심즈 및 기타 인물들, 그리고 세뇌당하는 중인 주인공의 모습들도 보인다. 성별에 따라 체형이 확연히 구분되기는 하나, 복면을 뒤집어쓰고 있거나 절묘하게 얼굴이 가려져있어 제대로 얼굴을 알 수는 없게 나온다.
모든 회상이 끝나고 다시깨어난 벨은 횡설수설을 하며 애들러에게 이게 대체 어떻게된 일인지 묻는데, 여기서 드러나는 진실은, '''벨은 사실 페르세우스의 정예 요원이었고, 자신은 CIA에 붙잡힌 뒤 세뇌당해 오히려 자신의 상관인 페르세우스를 쫓고 있던 것이었다.'''
이전 "도망칠 곳은 없다" 미션의 트라브존 비행장에서 차량에 타고 있다 아라쉬의 권총에 피격당한 정체불명의 인물 중 한명의 정체가 벨[67]이었고, 당시 페르세우스의 신임을 받고있었던 벨을 질투한 아라쉬가 벨과 운전수를 그대로 쏴버린 것. 비행장을 수습하던 중 아직 살아있던 것을 발견한 애들러가 생포한 뒤 심문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마지막 수단으로 MK 울트라를 통해 정신 조작과 세뇌를 거쳐 벨이라는 이름을 주고 자신의 팀으로 만든 것이었고, 베트남 전쟁에서 애들러와 함께 싸웠던 기억 역시 모두 애들러와 심즈의 기억을 바탕으로 꾸며낸 거짓 기억이었다.[68] 상기한 프랙쳐 조 미션의 문단의 설명에도 적혀져 있듯 SOG 특수작전부에는 여군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작중에서 아무런 언급 없이 진행되던 것 또한 애초에 가상 기억이였기 때문. 또한 프랙쳐 조 미션에서 정보를 획득하는 방의 문이 바로 그 빨간 벙커 문이다.[69]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미션 이후 컷씬에서 메이슨이 허드슨에게 "사람들을 조작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 네 주특기 아니냐?"라고 비꼬았을 때, 이에 허드슨은 '''"그건 애들러가 잘 알텐데, 안 그런가?"'''라고 애들러를 바라보며 얘기한다. 즉, 애들러 또한 허드슨과 비슷한 정신조작과 세뇌를 저질렀다는 이야기.
이 때 애들러가 맨 처음 작성했던 벨의 신상정보를 보여주는데, 그게 바로 세뇌과정에서 새로 만든 가짜 신분이었다. MI6 출신이었다고 적으면 영국 억양으로도 잘 말했다던지, 전 KGB라고 적으면 허드슨이 KGB 배경을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던지를 얘기하는 식. 하지만 피부나 성별만 고르고 바로 확정하면 세뇌에서 아무 것도 받아들이지 않아 그냥 미상으로 처리했다고 말한다. 초반부를 자세히 보면 커스터마이징 창 너머로 보이는 공간이 바로 벨이 세뇌받던 그 공간이고, 시점도 근처의 방에 앉아 세뇌를 시도하는 중이였던 애들러의 시점이다. 즉, 커스터마이징 창은 캐릭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애들러가 주인공을 세뇌시키기 위한 계획을 짜는 과정이나 다름없었던 것.
블랙 옵스 시리즈 전통의 정신붕괴 미션으로, 1편의 '폭로' 미션과 3편의 '내부의 악마' 미션을 오마주하였다. 또한 플레이어가 나레이터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거나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그에 따라 나레이터가 반응한다는 점은 스탠리 패러블이 연상되기도 한다.
심문 최후에는 애들러가 페르세우스의 최종 위치를 묻는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나뉘게 된다.
여담이지만 PS4 데이터 사이트인 PS4DataBase에 따르면 해당 작품의 내부 알파 테스트 코드 네임이 '''The Red Door'''이였는데, 여러모로 해당 미션을 염두에 둔 이름으로 보인다.#

4. 엔딩


두 루트 모두 미션 종료 후 나오는 브리핑 및 에필로그의 내용은 동일하다. 굿 엔딩에서는 허드슨과 블랙의 대화로 브리핑이 나오지만, 배드 엔딩에서는 페르세우스가 벨에게 말하는 듯한 내용으로 브리핑 내용이 달라진다.
메인 엔딩은 애들러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냐, 거짓을 이야기하냐에 따라 분기되며, 양쪽 엔딩 모두 찝찝함을 남긴다. 캠페인 개발사인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전작 싱귤래리티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있다.

4.1. 최후의 카운트다운(The Final Countdown)


"벨"
솔로베츠키
1981년
페르세우스가 솔로베츠키 수도원(Solovetsky Monastery)에 있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할 경우 시작되는 '''베스트 엔딩 루트 미션.'''
벨의 증언에 따라 추적팀은 솔로베츠키 수도원으로 해병수색대로 이루어진 부대를 이끌고 출발한다.
레이더탑 위에다 순항미사일로 '''핵 EMP를 터트려'''[70] 소련군 레이더를 무력화시키고 러시아제 BTR-40 고기동차량 위에서 MM1 유탄발사기를 난사하며 기지에 난입한 CIA 팀은 레이더 탑을 폭격하기위해 전폭기의 진입을 방해하는 대공포[71] 진지를 하나둘씩 처리하고 마지막 대공포 진지를 처리한 순간 F-4가 날아와 모든 레이더 탑들을 폭파시켜버리고 페르세우스의 계획을 막는데는 성공하나, 그를 놓치고 만다. 시간 내에 폭파하지 못할 경우 따로 효과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밋밋하게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재시작한다.
그동안 허드슨과 상관이 작전을 되새기며 함께한 인물들을 재조명한다. 그런데 상관이 벨을 언급할때, 애들러와 단 둘이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애들러는 벨을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희생한 영웅이라 치켜세우고, 한 번의 희생이 더 필요하다며 말을 질질 끌다가 '''벨을 향해 권총을 겨눈다.''' 이후 벨도 따라서 애들러에게 권총을 뽑아 겨누고, 한 발의 총성이 울리며 캠페인이 종료된다. 정황상 벨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72][73]
이후 캠페인의 2년 뒤 시점을 다루는 멀티플레이에서는 페르세우스(가칭)의 명령을 받는 일단의 소련군 특수부대[74]가 나토의 '에이블 아처 83' 훈련에 난입해서 미군 '''NORAD에 잠입해''' 인원들을 사살하고 훈련용으로 준비되던 핵을 가로채 발사한다. 캠페인 베스트 엔딩에서 당장의 그린라이트 작전이 저지된 페르세우스가 끝내 강경책으로 무력 핵 탈취를 시도하게 된 것.
이 때 소극적이고 타협적인 미국과 소련 두 정부를 모두 비난하는 페르세우스의 나레이터를 보면, 페르세우스가 소련 지도부의 통제를 어느정도 벗어난 조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본작의 스토리라인이 이전 블랙옵스 시리즈와 연결되고, 이후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세계관까지 합쳐졌기에 이 엔딩이 사실상 진 엔딩. 배드엔딩이 정사라면 미국과 유럽이 몰락해서 블랙 옵스 2나 모던 워페어 리부트의 스토리가 나올 수가 없다.

4.2. 고이 잠드소서(Ashes to Ashes)


"벨"
듀가-2
1981년
페르세우스가 듀가 인근의 레이더 시설(The radar array near Duga)[75]에 있다고 거짓말을 할 경우 시작되는 '''배드 엔딩 루트 미션.'''
결국 벨이 자신을 이용해먹은 CIA와 미국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조국에 다시 합류하고, 페르세우스가 성공적으로 그린라이트 작전의 핵을 기폭시켜 대재앙을 일으키고 만다. 거짓말을 한 뒤를 기점으로 페르세우스 등 소련 진영 인물의 이름 색깔이 아군을 표시하는 파란색으로 바뀌고, 애들러를 포함한 CIA 팀원들의 이름 색깔이 적군을 표시하는 붉은색으로 바뀌며 임무 목표를 나타내는 아이콘이 미국을 뜻하는 별 문장에서 '''다른 문장'''[76]으로 바뀌는 연출이 포인트다.[77]
미션 시작 전 안전가옥에서 벨의 행보에 따라 스토리 진행이 달라진다. 애들러가 '''넌 아직 우리 팀이야.'''[78]라고 말한 다음 제한 시간 안에 안전가옥에 있는 무전기로 소련에 무전을 발신했는지 안 했는지, 무전을 발신한 이후 듀가 레이더 기지 입구에서 애들러의 질문에 매복 기습 신호를 쓰는지 안 쓰는지에 따라 벨의 운명이 갈린다.
  • 소련군에게 미리 연락을 보내지 않거나, 황당해 하는 애들러가 벨을 배신자로 인식하기 직전까지 갔는데도 끝까지 기습 신호를 내리지 않을 경우, 레이더 기지에 도착했지만 거짓말이 탄로나자 통수를 맞고 분노한 애들러에게 벨이 살해당한다. 물론 벨의 가짜 정보 덕에 폭파를 제때에 저지하지 못했으므로 핵은 그대로 폭파되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애들러를 실컷 비꼬고 죽을 수도 있다. 해석에 따라 배신은 했지만 죄책감을 느끼고 동료 손에 죽는다는 인과응보 식의 엔딩이기 때문에 이 엔딩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보인다. 아래는 소련에 연락을 취하고 기습 신호를 보냈을 시의 선택지.
소련에 연락을 보냈을 시 벨이 레이더 기지에 병력을 미리 대기시킨 후 매복한 소련군에게 신호를 줘서 팀원을 기습하게 되는데[79], 이때 제일 먼저 등장한 소련군 스페츠나츠 병사는 벨과 CIA 팀 사이로 그대로 RPG를 날려버려 벨은 충격파에 쓰러지고 CIA 팀은 흩어지게 된다.
이후 벨이 정신을 차린 후, 한 소련군 장교가 다가와 무기를 건네고 "일어나게 동지! '''복수할 준비는 됐나?'''"라고 말하고 이 소련군 장교와 스페츠나츠 병력과 함께 한명 한명씩 애들러 팀원들과 CIA 산하 특수부대[80]를 사살하면서 나아간다. 이때 메이슨이나 우즈를 죽이면 쓰러지는 연출과 함께 둘 중 살아있는 한 명이 벨에게 욕을 퍼부으며 저주하는 대사가 백미다. 메이슨과 우즈를 둘 다 근접 사살할 경우 다크 옵스 '안티 히어로'가 해금된다. 조건에 "무력을 사용해(Brute force)"라고 되어있는데 근접 사살을 따야한다. 단 처치 모션은 일반 병사들과 같다. 막다른 길 미션에서 누굴 살렸냐에 따라 파크 혹은 라지르도 동행 하기 때문에 이들도 직접 사살 하게 된다.
모든 CIA 산하 병력과 애들러를 제외한 애들러의 팀들을 처리하고 아까 전의 소련군 장교와 함께 중앙의 건물로 들어가면 가장 안쪽 방에서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애들러를 발견하게 된다. 살짝 열려있어서 애들러를 볼 수 있는데 이 사이로 총을 쏴도 맞지는 않는다.
이때 애들러가 마지막으로 담뱃불을 붙여달라고 하는데 여기서 라이터를 집으려고 하면 갑자기 일어서서 칼로 찌르려 하지만 이미 총을 맞고 피를 흘린 상태라 바로 제압당하고 역으로 목에 칼이 찔려 죽는다.
혹은 일말의 자비없이 바로 머리를 날려 죽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애들러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지 않고 바로 죽이면 '끊어 임마' 업적이 해금된다.
죽이는 방식에 따라 방독면을 쓴 소련군 장교가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라이터를 줍다가 기습을 당해 애들러를 살해하면 "어차피 진작에 죽었어야 할 놈을 죽인 것 뿐이네." 라며 말한다. 바로 쏴 버리면 "망설임 없는 모습이 전부터 마음에 들었지." 라며 칭찬한다. 이 밖에 좀 기다려서 애들러가 하는 말을 다 듣고나서 쏘면 소련군 장교가 "충성은 조국보다 값진 것이지, 힘든거 안다." 라고 말하며 격려해준다.
애들러를 처리한 후, 뒤에서 지켜보던 소련군 장교에게 가면 그가 방독면을 벗는데,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내 얼굴은 기억하고 있겠지. 그렇지?" 라며 벨의 기억속에서 나오던 콧수염을 기른 '''페르세우스의 얼굴을 하고 있다.'''
페르세우스는 무전기를 꺼내고 벨과 어깨동무를 하며 솔로베츠키 기지에 핵 폭파 대기 명령을 내린다. 이후 페르세우스는 벨에게 이 순간을 함께할 자격이 있다며 무전기를 벨에게 넘기고 벨은 페르세우스의 격려를 들으며 '''벨이 솔로베츠키의 미사일 기지에 직접 핵 폭파 명령을 내린다.'''[81]
그린라이트 핵 폭파명령이 끝나면 페르세우스는 솔로베츠키에 가서 직접 보고싶지만 이미 끝난 일이라며 말하고, 벨에게 잘해주었다고 팔을 쳐주며 격려한다. 그리고 죽은 애들러의 시신을 뒤돌아 보며 비웃으며 사실 '''페르세우스는 특정 인물의 이름이 아닌 소련 내부에서 암약하는 단체의 이름'''[82]이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CIA에서는 이를 모르고 페르세우스가 그저 코드네임을 가진 특정 개인 인물이라 착각했던 것이다. 즉 페르세우스로 불리던 KGB 요원은 미국에서 단일인물로 페르세우스로 지칭되어 있는 존재인 것.[83]
이후 이제 새로운 집이 기다리고 있고, 소련 중앙위원회가 CIA보다 더 놀랐을거라며 우린 조국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 큰 일을 했다며 벨의 가슴팍을 살짝 탁 위트있게 치고 미소를 지며 말한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며 앞에서 벨과 함께 건물을 나가는 페르세우스의 모습을 비추며 장면이 끝난다.
그린라이트의 중성자 핵폭탄이 전부 폭발하면서 이의 영향으로 유럽의 런던, 파리 등 NATO 회원국 서방진영이었던 유럽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된다. 게다가 페르세우스 측에서 익명으로 유럽 각국에 그린라이트가 미국에 의해 설치된 것이라는 문건과 정보를 유포하여 미국은 더더욱 궁지에 몰리게 되고 서방진영 유럽국가들의 항의가 빗발치게 된다.
레이건 대통령은 미국에게 제대로 (?)을 먹인 페르세우스에 욕을 내뱉고 부시 부통령은 긴급히 대피 후 모든 기록을 없앨 것을 명령하고, 안전가옥도 허드슨과 CIA에 의해 소각된다. 증거 인멸을 위해 애들러 팀이 사용하던 안전가옥이 불타는 와중에 페르세우스가 독백으로 이제 소비에트 연방이 전세계 질서를 이끄는 새로운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준 새로운 세계를 소련 지도자들이 무능하여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다면, 자신들의 손으로 지도부를 갈아치울 것이라면서 페르세우스가 소련 지도부의 통제를 어느정도 벗어난 KGB의 첩보조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배드 엔딩의 플롯은 묘하게 블랙 옵스 1편의 플롯과 유사한데, 블랙 옵스 1의 오마주이자 미러링으로 보인다. 알렉스 메이슨과 벨 둘 다 모종의 이유로 자국군의 팀에서 이탈해 적국의 포로가 되었고, 세뇌 당한 일정기간 동안 적국을 위해 일하기도 했으나 적국의 가장 중요한 목적[84][85]은 끝내 수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엔 세뇌에서 벗어나 세뇌의 원흉들을 몰살시키고 진짜 조국의 승리에 기여한다.
배드 엔딩 여부와는 관계 없이, 게임 내내 이용해먹으려고 세뇌를 한 것도 모자라 막판에 벨을 죽이려는 모습에 진절머리가 난 많은 플레이어들이 벨이 애들러에게 복수하는 선택지를 선호하고 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미국과 서방이 패망하고 소련이 승리하는 엔딩이라는 점도 한몫한다. 단 이전 시리즈에서 정을 붙여왔던 우즈와 메이슨도 사살해야 하고, 결국에는 수천만 명의 무고한 유럽 민간인들이 사망하는 빼도 박도 못하는 배드 엔딩이기 때문에 찝찝한 결말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86]
심지어 가장 최악은 유럽이 미국에 핵 보복을 나서게 될때인데, 이때 미국은 만약 핵전쟁을 벌이게 된다면 '''혼자서''' 모든 핵보유국을 상대해야한다. 생각해보면 단순히 소비에트가 승천하고 미국이 몰락하는 엔딩보다 더 끔찍한 결말로 이어질 수 있는데, '''저 상황에서도 미국은 홀로 세상을 불태우며 공멸할 능력이 있다.''' 즉 배드엔딩 루트에선 '''핵전쟁으로 인한 멸망'''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일지도 모른다. 당장 냉전 끝물에 미국 생산량은 서유럽 전체와 맞먹었다.(...)
소련으로 귀환하는 엔딩이므로 당연히 굿 엔딩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선택지를 고르면 '''모두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레드 서커스 작전이나 카오스 작전은 수행하지 않아야 미국과 유럽의 KGB 첩보망이 건재하게 된다.
하지만 이 엔딩으로 가게 되면 스토리 상으로 블랙 옵스2의 사건이나 모던워페어 리부트의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게 되므로 정사가 아니다.

5. 보조 미션 목록


이하 미션은 다른 임무에서 모은 증거를 토대로 임무를 진행하게 된다. 레드 서커스는 유럽 첩보망을, 카오스는 미국 첩보망을 파괴하는 임무로 완전한 클리어를 위해서는 임무 시작 전 반드시 증거를 통해 암호를 풀어야한다.
이 암호는 새로운 플레이를 할 때마다 랜덤하게 바뀌게 되므로 답안을 보고 풀 수가 없다. 아래 사항을 잘 읽어보고 플레이하자.
보조 미션 두개는 모두 알렉스 메이슨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5.1. 작전명 레드 서커스(Operation Red Circus)


메이슨,
소비에트 연방
1981년

5.1.1. 암호 해독


증거 3가지를 찾아 해독해야한다.
  • 돈의 흐름: '벽 안의 벽돌'미션에서 획득 가능
  • 비밀스러운 발표:'냉전의 매아리'미션에서 획득 가능
  • 목적이 있는 여행: '절박한 조치'미션에서 획득 가능 [87]
카오스 암호들보다는 훨씬 쉽다.
각 증거들에서 암호명이 가리키는 방문 지역과 성별[88]을 조합하면 끝이다. 물론 단어 3개를 다 모아야 용의자 3명을 밝혀낼 수 있기 때문에 증거물을 필수적으로 전부 모아야한다.
이 단서들은 플레이 할 때마다 랜덤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직접 대조해보고 용의자를 선택해야한다. 용의자들은 무려 KGB 요원인 바딤 루드닉이 서유럽 각국 정부에 심어놓은 스파이들이다. 카오스와는 달리 용의자를 잘못 선택한 채로도 시작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엔딩에서 유럽 내 KGB 스파이망이 잔존해있는 상태로 끝나게 된다.

5.1.2. 미션 플레이


시작되면 3곳의 벙커를 수색해야한다. 우즈는 뒤에서 저격 지원을 해주는데 적과의 거리가 꽤 멀고 각 벙커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활지라 플레이어도 사거리가 긴 무기를 드는게 좋다. 루드닉은 발견되면 도망가기 시작하고 마지막 벙커에서 그를 사살하면 된다.
사살 이후에는 탈출 신호용 연막탄을 던지고 헬기를 기다려야한다. 방어가 힘들다면 다른 곳으로 피신하다 들어와도 상관없고 헬기가 도착하면 이륙하기 전까지만 헬기로 달려가면 된다. 벙커 옥상에 던지더라도 헬기는 땅에 착륙한다.

5.2. 작전명 카오스(Operation Chaos)


메이슨,
뉴 멕시코
1981년

5.2.1. 암호 해독


증거 3가지를 확보해 해독해야 한다.
  • 기사 제목 해석: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미션에서 기사 획득 가능
  • 빠진 조각들: '도망칠 곳은 없다' 미션에서 암호화된 메시지 획득 가능
  • 무작위란 없다: '벽 안의 벽돌' 미션에서 난수 테이프 획득 가능
CIA 변절요원 로버트 알드리히의 첩보망 정보가 담긴 플로피 디스크 해독을 시작하면 컴퓨터를 조작하여 코드를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난수테이프에 기사제목에서 얻은 도시에 맞는 난수코드 찾아 대입해서 코드를 입력한 후 암호화된 메시지에서 획득한 숫자를 난수 테이프에 대입하여 알아낸 도시를 선택해야 한다.
  • 코드
첫 번째 기사에서 클릭해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진에 붉은 글씨로 도시 이름이 나온다. [89] 그 도시 이름을 세번째 증거(난수 테이프)와 대조시켜 나오는 숫자들이 코드가 된다.
  • 도시
두 번째 증거에서 빨간색, 파란색 숫자들의 규칙을 파악해 빈칸을 채워야한다. 색깔마다 규칙이 다른 것을 파악하면 쉽다.
같은 색 숫자들끼리의 규칙은 등차수열 아니면 계차수열이다. 고등학교 수학I에 나오는 문제이긴 하지만 쉬워서 암산으로도 맞출 수 있으니까 겁먹지 말자. [90] 여기서 확보한 숫자들을 순서대로 나열하여 nnxx라는 4자리 숫자를 확보하면 세 번째 증거에서 무슨 도시의 코드와 동일한지 확인한다. 해당 도시가 디스크에서 입력할 답안이 된다. [91]
다시 한번 말하지만 플레이할 때마다 랜덤하게 변경되기 때문에 예시가 답안이 절대 아니다.
만약 두번째 암호를 해석하기 어려울 경우 처음의 코드만 입력하고 노가다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5.2.2. 미션 플레이


레드 서커스와는 달리 암호를 풀지 못하면 아예 플레이할 수가 없다.[92]
메이슨과 우즈는 로버트 알드리히를 때려잡기위해 UH-1에 올라 뉴멕시코로 알드리히를 태운 호송대를 기습하게된다.
헬기에서 내리면 별다른 이벤트 없이 호송대를 때려잡으며 길따라서 쭉 가면 된다. 이후 알드리히는 모텔로 도망가는데, 브리칭 하고서도 그냥 다 때려잡으면 된다.
알드리히의 시체사진을 찍은이후 모텔을 나서기전 시체옆 욕조위에 유탄발사기가 있고 오른쪽 침대위에는 M82가 있다. 철수를 저지하려고 몰려드는 나머지 차량을 부수는데 좋으니 꼭 챙겨주자.

[1] 자물쇠 옆에는 암호에 대한 힌트가 있고, 가옥 내에 곳곳에서 암호를 얻을 수 있다.[2] 팀원들의 프로필 등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심지어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까지 할 수 있다.[3] 미션 중 같이 활동하는 인물이 있을 경우 머리를 노리라고 지속적으로 조언한다.[4] 애들러와는 포커 게임으로 만난 사이이며, 술김에 포커를 하다가 지갑이 거덜나는 걸로 모자라 자기의 약점까지 낱낱이 고해바쳤다고 한다. 애들러에게 있어서는 이보다 더 쓸만한 잠입수단은 없었던 셈.[5] 저격에서 아무리 아라쉬를 한 번에 사살하려 해도 무조건 앞의 병사가 맞는다.[6] 멀티플레이 스코어스트릭으로도 등장하는 RC-XD다.[7] 적군 차량에겐 이게 보이는건지, 계속 바퀴로 짓밟으려 한다. 여러번 충돌하면 스파크가 나다가 폭발하게 되니 잘 피해다니자. 차량 밑 3대로 지나가야 풀리는 챌린지도 있다.[8] 영화 이지 라이더의 주제곡 Born to be wild를 부른 밴드이다.[9] 실제로 동베를린 밑으로 지나가는 서베를린 지하철 노선이 있었다. 당연히 동베를린쪽 역은 무정차 통과.[10] 여기서 베를린 장벽을 사이에 두고 양쪽 베를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서베를린은 멀리보이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네온사인으로 휘황찬란한 데에 비해 동베를린은 거의 다 불이 꺼진 낡은 건물과 칙칙한 풍경이 극명하게 대비된다.[11] 이때 그레타가 생포당한 해당 정보원은 심문에 약하니 얼마 못 가 정보를 불것으로 보여 사살하던지 구출할 것을 요청한다.[분기점1] 붙잡힌 정보원은 이미 심문을 통해 전향한 지 오래이다, 그를 구출하는 심문방에 웬 서류가 놓여있는데 그 서류를 읽기전 질문을 하면 "볼코프에 대해 아는 거 있어?"식의 질문이 서류를 읽고 질문을 하게 되면 네가 정보 다 불었냐?라는 식의 질문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붙잡힌 정보원은 사살해야 한다. 살려줬을 경우 후에 절박한 조치 미션에서 재등장하는데, 신규 인력 충원실에서 면접을 보고 있었다. 자백을 넘어 아예 KGB로 전향하기로 마음먹은 듯하며, KGB측 파일에서도 무슨 신념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 벨리코프로 충원실에 들어갔다면 죽일 수 있다.[12] 물론 경로만 좋다면 사용하지 않고 잠입할수도 있으며, 크라우스의 아내를 기절시키지 않고 크라우스의 서류가방에 접근하는 도전 과제도 있다. 단, 크라우스는 볼코프를 만나러 가야하기 때문에 마취총을 사용하면 안 된다.[13] 텔레비전이 있는 방에 들어간 순간, 불길한 종 소리와 함께 텔레비전에 잠시 베트남전의 영상이 재생되다가 꺼진다.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14] 왼쪽 벽의 그림을 기울인 뒤 서재에 지문이 뭍은 벽을 눌러야 열린다.[15] 이때 초반에 볼코프에게 바로 욕을 박아버리면 볼코프가 스페츠나츠 대원에게 명령해 같이 잡혀온 그레타를 목을 부러뜨려 죽여버린다.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살아남고 팀원들이 침투한 이후 파크가 밧줄을 풀어준다.[16] 참고로 총을 버린 뒤의 볼코프는 뭘 해도 죽는 개복치(...) 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류탄을 그대로 볼코프의 몸통을 향해 직빵으로 던진다면 수류탄이 아직 터지지도 않았는데, 수류탄 그 자체에 억 하고 맞아 죽는 볼코프(...)를 볼 수 있다.[17] 처음 시설을 관찰하면서 증거품 사진을 찍게 되는데, 이 때 장난기가 들어 시설이 아닌 옆의 우즈를 찍으면 우즈가 플레이어(벨)을 쳐다보며 사진빨 잘 받냐는 이스터에그성 농담을 한다.[18] 이때 우즈의 도움으로 경보를 울리려는 경비병을 제거하고 시설 내부로 진입하려 할 때 플레이어가 경보를 직접 울릴 수도 있다. 이때 우즈는 '벨, 왜 그랬어?'라고 한다. [19] 오락실 내에서 흘러나오는 BGM은 80년대를 풍미한 미국 여성 록 가수 Pat BenatarHit Me With Your Best Shot이다. 이 BGM은 멀티플레이 인트로에서 로키 산맥의 샤이엔 산에 있는 NORAD 기지 경비병이 카세트 플레이어로 재생하는 곡이기도 하다.[20] 수집 가능한 정보들을 찾다보면 스페츠나츠에서 이 시설을 구현하기 위해 미국에서 오락기를 직구했다는 영수증이 나온다. 이 오락기들은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레이 중에는 게임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놓고 플레이해도 된다. 게임을 하다 보면 우즈가 보고 한 마디씩 거들기도 하며, 모든 게임을 해금시키는 업적도 있다.[21] 이때 훈련용 마네킹을 적으로 오인하고 근접전을 걸었던 우즈가 뒤늦게 자기가 거꾸러뜨린 게 마네킹이었다는 걸 알고는 뻘쭘했는지 "닥치고 있어, 벨."이라고 툴툴거린다(...). [22] 훈련장 구역에 들어서기 전에 시설 내부에서 카메라로 추가 증거를 확보하다 보면 이 시설이 처음 지어질 때는 미사일 방어를 위한 조기경보 시설 목적으로 쓰기 위해 지어진 시설이었다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23] 놀랍지만 KGB는 실제로 잠입요원 양성을 위해 마치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따온 듯한 시설들을 여러 개 건설했다고 한다. 말그대로 미국의 어느 마을과 다름없도록 최대한 똑같이 꾸며놓았다고. 링크 참조[24] 훈련장에서 처음으로 스페츠나츠와 교전하게 되면 스페츠나츠 대원 중 한 명이 '''"이런 상황도 훈련 내용 중에 있었던가??"''' 라면서 매우 당황해 하다가 뒤늦게서야 상황 파악을 하고 교전에 들어가고 맞은편 난간에서 훈련을 지켜보던 대항군 역의 소련 육군 병사들(정복)도 당황하면서 경비가 뚫렸다고 실제 상황이라고 외치는게 볼만하다. 해당 미션에서 얻을 수 있는 증거품들 중 훈련시설 입구 사진의 설명을 읽어 보면, 외진 숲속에 쳐박혀 있는 시설이라서 훈련시설 주변은 아무 것도 보이는 게 없는 칠흑 그 자체인지라 훈련시설을 경비중인 소련 육군 경비병들은 진지하게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상태로는 보이지 않았고, 이로 보아 훈련시설에 문제가 발생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리라 짐작된다는 내용이다. 다시말해 전방 전투부대에 배치된 것도 아니고, 후방 훈련시설에 배치된 기행부대 경비대라서(...) 빠질 대로 빠져 있다가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니 저렇게 무척이나 당황스러워 할 수밖에 없다.[25] 컴퓨터의 비밀번호는 '브레즈네프'(포스트잇에 그려진 캐리커처로 유추)와 '소치'(엽서를 통해 유추) 둘 중 하나이다. [26] 시가지 훈련장 내부를 장갑차 타고 요란하게 깽판 치면서 우즈가 '''"이게 바로 도시 재개발이라는 거다, 이 병신들아!(It's called urban renewal, you assholes!)"'''라고 개드립을 날린다.[27] 이하는 대사 전문 대사:오 씨발, 버비잖아? 버비 너무 좋아!, 씨발 버거가 땡기는군! ,세상에, 빨갱이 놈들이 버비까지 세뇌했어!(버비가 차르 버거를 광고하는 호객 대사가 출력되고 나서.)[28] 허드슨을 아주 묵사발내려던 우즈는 허드슨이 "진정 좀 하지."라며 배에 권총을 겨누고 나서야 멈춘다. [29] 하나 골때리는 건 NATO 가맹 국가 뿐만 아니라 폴란드나 유고슬라비아, 헝가리 등 공산권 국가에도 버젓이 핵무기가 배치되어있다는 점이다.아니 애초에 동맹국가에 동의도 없이 핵을 숨겨놨다는 것 자체가 미친작전이다. 더군다나 군부대도 아니고 민간인 수백만이 있는 각 국가 수도에 핵을 배치했다는 것은 이 게임상 미국정부는 전세계 주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볼 때 상대국 지도부와 협정을 맺어 군사 기지에 핵무기를 배치한게 아니라, 상대국에 침투한 정보원이 개인 소유하는 형식으로 핵무기를 배치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는 블랙 옵스 1에서 소련이 미국 침공용으로 노바 6을 배치한 방법과 유사하다! 노바 6은 난수 방송이 기폭 신호였지만 그린라이트 핵은 전파 신호였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굳이 미국이 소련이 노바6를 살포하려던 방식을 따라했다고 보기엔 그런게 이미 그린라이트 작전에 할당된 핵들은 이미 아이젠하워 대통령 재임 당시, 1950년대부터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미국이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는 서유럽에 배치된 그린라이트 핵무기와 다르게 중부유럽과 동유럽에 배치된 핵무기들은 전파 수신 말고는 미국이 원하는 시간에 제때 핵무기를 기폭시킬 수 없다.[30] 우즈와 메이슨은 이 말을 듣고 "졸라 발달했네. 사람만 죽이고 인프라는 유지한다니"라고 철저하게 비꼰다.[31] 미션 초반부에 보는 벨리코프는 소련 간부라는 직책과는 달리 뭔가 허술한 느낌을 줘서 메이슨이 약간 의구심을 품는데, 우즈에 따르면 수많은 비밀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비밀을 감추기 위해 사람을 여럿 죽인 이력이 있는 엄연한 실력자라고 한다. 실제로 이후 미션에서 벨리코프로 플레이를 해보면 우즈의 말이 빈말이 아닌 걸 알 수 있다.[32] 미션 도입부에 첫 집라인이 영 못미덥다고 메이슨이 툴툴대는데, 첫번째를 무사히 건넌 후 메이슨이 "이번엔 네가 먼저 타"라고 하자 우즈는 "아까 네가 먼저 타서 잘됐잖아"라고 반박하면서 메이슨이 먼저 가고, 결국 집라인이 끊어지면서 메이슨은 간발의 차로 낙사하는 걸 모면한다. 겨우 자신을 끌어올린 후 우즈에게 "담번엔 네가 먼저 타"라고 한마디 하는 건 덤.[33] BO1에서는 석궁을 썼는데 메이슨은 여기선 리커브 보우를 사용한다. 석궁 볼트는 짧아서 일반 활로 쏘기가 힘들다.[34] 석궁 볼트를 보면 우즈가 "허드슨 여기서 꽤나 재미봤나본데"라고 드립을 친다.[35] 열쇠를 찾은 후 무기고로 돌아가면 왠 소련 병사둘이서 열쇠 어디다 뒀냐고 투닥거리는데, 조용히 처리할 수도, 싹 쓸어버릴 수도 있다.[36] 진짜로 WMD 미션 마지막에 눈사태가 일어나 기지 전체가 통째로 묻혀버렸으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37] 자카에프가 밸리코프에게 누가 벙커 키를 가지고 있어야 하냐고 묻는데, 어떤 대답을 선택해도 결론은 똑같다.[38] 당연하지만 경비병 시야 내에서 잠긴 문의 자물쇠를 따거나, 다른 경비병을 공격하는 행위가 발각되도 게임 오버.[39] 심문실에 있는 죄수 설득을 완료하면 심문실로 이동, 조작된 통신기록을 크라프첸코에게 전달하면 검문소로 이동.[40] 이때 독살 루트의 힌트가 활성화된다.[41] 크라프첸코의 컴퓨터를 조사하면 노바 6의 성분 원소 3가지가 나온다. 집무실 벽에는 주기율표가 붙어 있어, 3가지 성분 원소의 원자 번호를 차례로 입력하면 자물쇠를 풀 수 있다.[42] 선택지 중 '이미 죽었네만' 이라는 선택지도 있다.[43] 전작에서 기체 상태로 흡입할 경우 쓰러지기도 전에 죽는다는 설명과는 달리 차에 희석된 상태라 그런지 마시더라도 바로 죽진 않는다. 다만 이번엔 신경독임을 반영해서인지 구토나 피부가 녹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호흡이 마비되어 질식한다.[44] 만약 앞에서 찻잔을 바꾸지 않고 그냥 들이켜버리면 벨리코프가 독을 먹었으므로 차르코프 대신 죽어버린다.(...) 차르코프 장군이 죽어가며 쓰러진 벨리코프에게 "왜 그러나?! 벨리코프?!!" 라며 깜짝 놀라는게 웃프다.[45] 페르세우스의 최측근이라 소련 상부에 어느 정도 얼굴은 알려져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터키 트라브존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KGB 제복 입고 KGB 본부에 들어와있으니 시선이 안 갈 수가 없다.[46] 다만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선택지를 잘못 골랐을 때 자카에프가 벨을 죽이려 드는 것을 보면 이것도 이상하다.[47] 아니면 페르세우스와 자카에프가 적대하고 있어서 벨이 페르세우스가 파견한 스파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48] 다른 정보를 찾다보면 크라프첸크 대령이 내부 간첩 색출을 위해 작성한 명단을 볼 수 있는데 몇몇은 사망, 몇몇은 실종, 차르코프는 혐의가 없다고 하는데 벨리코프만이 아직 의심되고 있다고 씌여있다. 회의실에서는 간첩 색출을 위해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실상 크라프첸코와 자카에프는 이미 벨리코프를 주요 용의자로 보고 있었던 것[49] 이미 혐의가 벗겨진 차르코프를 굳이 잡아들였는지 그 이유가 궁금한데, 벨리코프와 끈이 닿아있는 CIA 요원까지 잡아들이기 위해 속아준 것일수도 있고 차르코프에게 다른 혐의가 있어서 통신 기록을 명분으로 그냥 체포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한번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어도 명백한 (조작된) 증거가 있는 이상 체포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 것일 수도 있다. 이것도 아니면 차르코프와 파벌이 달라서 이를 명분으로 숙청을 감행할 것 일 수도(...) 있다.[50] 한 명은 애들러가 붙잡아 목을 분질러 버리고, 한 명은 같은 순간 벨이 직접 처리하지 않으면 벨리코프가 수정펀치를 먹인다.[51] 분명 경비병을 불렀는데 내려온 건 장교 2명이다. 장교 제복을 입는게 침투가 더 수월하긴 하겠지만 어차피 금속탐지기도 걸리고 가방도 수색 당해야해서 딱히 의미는 없었다...[52] 만약 벨의 성별을 여성으로 설정하면 여기서 벨이 제압해야할 경비병 한명은 여성으로 바뀐다. 문제는 루비안카 내부에는 직접적으로 나오는 제복입은 여성 KGB NPC가 없고, 자세히보면 제복차림도 아닌게 문제. 물론 벨리코프로 걸어다니다보면 루비안카 내의 방송을 담당하는 듯한 여성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긴 하니 있는 것 자체는 말이 안되진 않는다. [53] 금속탐지기 구간에서는 어떤 대답을 하던 병사가 검사를 강요하고, 엘리베이터에 탄 자카에프에게는 대답에 따라 무사히 통과하거나, 거짓말을 들켜서 공격받거나, 아니면 미리 기절시키는(...) 방법이 있다. [54] 이 때 컴퓨터 기준 왼쪽 벽으로 가면 무기들이 걸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큼직한 레이저 사이트가 총몸 위에 달려 있는 대구경 자동권총이다.[55]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미션에서 처음등장한 스페츠나츠 중기갑병이 입고있던 그 옷으로 흔히 3뚝으로 알려진 K6-3헬멧에 어께와 팔꿈치 위까지 보호하는 방탄복으로 중무장한다. 어깨에는 키릴 문자로 "KGB(КГБ)" 라 쓰여 있다. [56] 잘 보면 블랙 옵스1에 등장했던 카스트로의 거처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게 맞다면 당연히 20여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선 이미 폐쇄된 상태인듯.[57] 애초에 미군은 냉전 당시에 바르샤바 조약과의 전쟁이 발발해서 재래식 전쟁에서 열핵전쟁으로 상황이 악화될 시 NATO 가맹국들과 같이 사용하기 위한 전술핵 수천기를 서독,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 서유럽에 전역에 있는 미군 기지들에 배치해놨고 이는 NATO 가맹국이라면 다 공유하고 있던 사실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게 그린라이트 작전의 핵무기들은 바르샤바 조약 가맹국의 영토, 병력만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였다. 그린라이트 핵무기가 배치된 지역은 동유럽과 중부유럽 뿐만이 아닌 서유럽의 주요 대도시들이었다. 그린라이트 핵무기가 터지면 도시에 진입한 소련군도 큰 피해를 입겠지만 당연히 그 도시에 남아있을 미국의 동맹국 시민들도 때죽음을 당할 수 밖에 없다. '소련이 폭파 코드를 송출했어요!'라고 해봤자 상대 국가와 협의도 없이 비상 시 터뜨릴 목적으로 대규모 민간인들이 밀집해있는 대도시에 핵무기를 불법적으로 배치한 거 부터가 국제법과 규약을 깡그리 무시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기 때문에 세계 여론이 미국에게 분노할 것은 당연한 일.[58] 뇌로 바로 주사하기 위해서이다.[59] "프렉처 죠" 미션에서 스페츠나츠 대원들을 급습했던 바로 그 문이다.[60] 이 MP5 두자루가 정면 돌파 미션에서 나오는 유일한 MP5다. 참고로 MP5 자체는 베트남 전쟁 당시인 1966년에 나왔지만, 작중에서 나오는 MP5는 상부 총몸이 1976년에 나온 MP5K인데다 거기에 같은 년도에 나온 바나나형 탄창을 장착하는 등 고증과 뒤떨어진 형상이며, 무엇보다 베트남 전쟁에는 MP5가 사용되지 않았다.[61] 애들러의 지시대로 복종하면 벨이 세뇌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컷신이 마지막 부분에 몰아서 나오게 되고 반대로 그의 지시를 거부하면 사실을 알려주는 컷신이 부분 부분 잘려진 상태로 매우 빠르게 나오게 된다. 지시를 거부할 시 세뇌를 당했다는 사실을 빨리 알게되는것은 페르세우스의 정보를 알려주는것을 거부한 벨의 정신력을 표현한것인듯.[62] 애초에 첫번째 회차부터 벨 혼자 살아남았다 말하는데 앞에 미군 병사들이 미리 가서 매복하고있는등 개연성 없는 유닛 배치를 보여줌으로 벨의 과거의 기억이 뭔가 이상하게 조작되어 있음을 보여준다.[63] 이 때 애들러의 모습으로 바뀐 베트콩들이 말도 안되게 강력해진다.[64] 심지어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달려가면 동료들이 귀신처럼 부자연스럽게 빨리 이동하며 다리 건너에서 사라져버린다.[65] 동굴 갈림길 이전에 하천 옆 초원을 살펴보면 호치민 루트가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려고 하면 에들러가 다급하게 장난치지말고 소련군이 있는 동굴로 들어가라고 한다. 그것을 무시하고 호치민 루트로 들어가면 계속 벨이 시나리오를 무시한다고 당황해한다. 심지어 호치민 루트 안에서는 베트콩이 무엇에 쫒기고 있는데 그 길로 계속 들어가보면 좀비가 있다! 심지어 좀비한테 죽으면 애들러가 헛짓거리 그만 하라고 핀잔을 주며 다시 이전 시점으로 돌아온다.[66] 도중에 문 건너편에서 에들러의 환상이 지켜보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온 몸이 붉은 빛인데다 자세히 보면 머리 부분만 미친듯이 발작하고 있어서 굉장히 공포스럽다.[67] 도망칠 곳은 없다를 다시 플레이하면 총에 맞고 엎어져있는 벨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의 유리와는 달리 총을 쏴도 팀킬은 커녕 피격 판정도 뜨지 않는 그냥 장식이다.[68] 약물 주입 후 세뇌되는 장면 중, 헬기에서 떨어진 뒤 벌이는 베트콩과의 전투가 끝나고 나오는 갈림길의 형태가 "프랙처 조" 미션에서 헬기를 타려고 가던 극초반 길가와 매우 흡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애초에 프랙처 조 미션 자체가 주입된 가짜 기억이었다.'''[69] 진실을 알게 된 후 애들러와 대화에서 '나는 베트남에 간 적이 없었던 것이군' 이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애들러가 '그래도 넌 겨우 몇 개월동안 그 기억을 가지고 살아갔지만, 나는 십 년 넘게 그 기억을 가지고 살고 있다' 라고 대답한다.[70] 어마어마하게 밝은 섬광과 그에 수반되는 후폭풍까지 발생한다.[71] 그런데 이 대공포, 2차대전 때 나치 독일이 쓰던 8,8cm FlaK이다! 소련제 KS-12 등의 중대구경 대공포의 원본인데 굳이 원본으로 모델링을 한 이유는 불명. 해당 미션의 마지막 순간을 보면 알겠지만, 레이더 탑들을 처리하러 F-4기들이 폭격을 가할 때 기체가 하강하여 폭탄을 떨어뜨린 후 급가속 하여 상승하는데, 그 급가속할 때 애프터버너 켜고 수퍼크루징하는 것이 보일 정도로 굉장히 초저고도로 폭격을 가한다. 왜 고고도에서 LGB 같은 정밀 유도폭탄을 쓰지 않고 굳이 초저고도에서 멍텅구리 폭탄을 박았는지는 모르나(정 고증에 맟추자면 EMP 때문에 벨 일행의 레이저 유도기가 맛이 갈 걸 대비해서 일반폭탄으로 폭격했다고 할 수는 있다) 굳이 이런 정밀유도수단으로 정밀타격을 포기하고 초저고도로 진입해 폭격을 한 만큼 이런 구형 88mm에도 당할 위험이 있기에 지상 작전팀이 이런 구형 대공포도 일일이 제거해 주었어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72] 해당 장면을 프레임별로 보면 총 격발의 하얀 섬광 사이에서 총에 맞은 것마냥 붉은 화면이 1~2 프레임 정도 지나간다.[73] 그리고 캠페인 2년 후의 배경인 멀티플레이에서도 애들러가 나오는 것을 보면 벨이 사망했다고 봐야 한다.[74] 사실 페르세우스가 아직은 소련 소속이기에 소련군 특수부대로 그려질 뿐이지 이들이 패용하는 상징을 보면 이들은 이미 페르세우스의 사병 집단이 된 지 오래이다.[75] 왜 하필 듀가냐 하면 벨의 회상씬에서도 나오듯 트라브존 비행장을 떠난 무기 수송 비행기의 행선지가 듀가였기 때문. 참고로 첫 번째 미션을 클리어한 뒤 나오는 증거들 중에 아라쉬가 암시장에서 사다가 운송하려 했던 M1911(탄피 증거 설명에서도 나오지만 벨을 쏜 것도 이 총이다)의 증거물 설명에서도 알 수 있는데, 일부 내용이 유실된 서류에 "딱따구리(Woodpecker)" 라는 수령인 혹은 수령 지역을 의미하는 걸로 추정되는 코드명이 적혀 있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듀가 레이더의 별명이 '''러시아 딱따구리(Russian Woodpecker)'''다.[76] '''페르세우스의 문장'''이다. 멀티플레이 인트로 영상에 등장하는 페르세우스 예하 부대도 동일한 문장을 달고 있고, 스티치 역시 같은 문장을 형상화한 쇠목걸이를 달고 있다.[77] 당연한 것이 원래 벨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라쉬가 경계하여 총으로 쏴 버릴 정도로 페르세우스에게 신임 받은 정예 요원이었다. 애초에 CIA가 주입한 기억은 일시적이었으며, 사실상 만들어진 동료애에 가까웠으니 벨의 진짜 과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콜드 워의 싱글 플레이 자체가 조국에 대한 배반이었던 셈이 된다.[78] 솔로베츠키라고 말해도 이 대사는 같다. 결국 팀 전원이 벨의 말 한마디에 자신들의 생명과 세계의 운명을 걸고 있었다.[79] 애들러가 벨을 추궁할 때 그냥 곧바로 신호를 줄 수도 있지만, 일부러 연락을 보내지 않았을 때처럼 초반에는 일반 대화문을 선택해 시간을 조금 끌다가 애들러가 소총의 노리쇠를 당기고 벨을 쏴 버리기 바로 직전에 신호를 줄 수도 있다. 이렇게 일부러 일반 대화문을 몇 번 선택해서 애들러가 소총 노리쇠를 당긴 다음 벨을 쏘기 직전까지 대화를 진행시켰다면, 기습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신호를 주는 대화 선택지가 여러개 생기는 데 그 중에는 "미안하군, 애들러..'''하지만 난 해야 할 일이 있다.'''(Sorry, Adler.. '''But I have a job to do''')" 라고 하며 애들러가 벨에게 세뇌할 때 했던 말을 그대로 되돌려 주는 간지폭풍 신호 선택지가 있다.[80] 분명 시작할 땐 소수 정예로 투입한다고 했고 애들러, 벨, 메이슨, 우즈에 문 열어주는 몇 명 뿐이었지만 RPG 기절 이후 정신을 차리면 CIA 소속 병력들도 수 십명 가량 적으로 등장한다. 백업 부대거나 탈출 지원팀인데 작전 실패로 그냥 합류해서 싸우는 듯.[81] 대화 선택지가 있긴 한데, 두 개의 선택지 전부 다 핵 폭파를 명령한다. 소비에트 연방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뉘앙스 및 서방에게 죽음을 주라는 증오스러운 뉘앙스 2가지 대사가 있다.[82] 소련 정부의 통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있다는 점, 제1세계와 공존이 아닌 파멸을 원한다는 점, 그리고 '''지도부가 무능하다면 다 갈아치워버리겠다'''고 하는 점에서 상당한 권력을 지닌 소련의 급진파들의 비밀 조직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고르바초프가 소련을 해체할 때 8월 쿠데타가 발생하기도 했으니 이런 조직의 실체가 그렇게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다.[83] 혹은 단체의 얼굴 마담격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사용하는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84] 메이슨은 케네디 살해, 벨은 페르세우스의 정체와 그린라이트 코드 신호 발신 기지 위치 정보[85] 다만 메이슨은 자신이 JFK를 죽였다는 심증이 나와있다, 심지어 본작인 콜드워 캠페인중 안전가옥에서 들어갈수있는 어두운 방안에는 JFK살해 당시의 신문이 찢겨진 상태로 놓여있을 정도.[86] 미국 본토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유럽의 회원국들이 다수였던 미국의 핵심 군사동맹기구인 NATO가 붕괴되는건 확정이다. 따라서 미국은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소련은 미국이 유럽 몰래 뒷공작 및 배신했다는 식으로 선전하게 되면 공산주의가 철의 장막을 넘어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된다. 거기다가 그린라이트 특성상 아마도 그린라이트 핵폭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이는 유럽 주둔 미군 기지와 병력들도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87] 전쟁 기록실 (War Room), 기록보관소 (Records Room), 데이터 서버실 (Data Entry) 중 한 곳에서 나타난다. 다른 증거들과 달리 위치가 랜덤이다.[88] '그'와 '그녀'의 차이로 남녀를 구분해야한다. 1/2 확률이기 때문에 성별 먼저 필터링하고 들어가면 쉬워진다. 지역은 겹치는데 성별이 다른 사람이 있다.[89] 사실 영미판에서는 뉴스의 헤드라인 글자 중간 중간 빨간글자가 있고 그 글자들을 조합한 애너그램으로 도시 이름을 찾는 꽤 머리를 쓰는 퍼즐이다. 하지만 번역 과정에서 영어 애너그램을 그대로 한국어 애너그램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한글판에선 그냥 헤드라인 밑에 붉은색으로 정답(도시 이름)이 나오게 처리한듯. [90] 아무것도 없는 빈칸에서 하이라이트식으로 수열이나 도시 이름이 나오는 연출 그리고 벨의 실제 정체로 미루어보아 암호나 수열은 벨이 직접 해독하여 알아낸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에들러가 벨의 암호 해독 능력이 유용했다고 말하기도 했었으니.[91] 예시를 들자면 기사에서 '애틀랜타'가 나왔고 3번째 증거에서 코드가 8,7,6,8으로 확인. nnxx의 숫자가 2461이라면 3번째 증거에서 이와 맞는 도시가 '시카고'로 확인. 처음에 8768 기입 후 시카고를 선택하면 디스크 해석이 완료된다.[92]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하고 난 후면 암호 해독을 하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하나, 미션 시작전 통신망이 탈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며, 엔딩에서 허드슨의 대사도 조금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