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영화)/등장인물
주요인물이 나뉘어져 있긴 하지만, 크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주조연 할 것 없이 비중 분배가 고르다. 정확히 말하면 영화의 전개 자체가 박처원이라는 절대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라서 김윤석의 비중만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편이고 나머지는 비슷한 편.
1. 주역
>"내래 빨갱이 잡는 거 방해하는 간나들은 무조건 빨갱이로 간주하갔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어?"[1]
평안남도 용강(現 남포특별시) 출신. 1950년 월남. 치안본부 대공수사처장(치안감, 2급)으로서 남영동 대공분실의 총책임자이자 희대의 망언인 "수사관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의 발언의 주인공.[2] 북에서 월남한 인물로, 평안도 사투리를 쓴다.[3]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영화 특성에 맞게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행되는 전개에서도 높은 비중과 출연을 보여주는 사실상 주인공이다.[4]
인민군에게 가족이 몰살당하고 월남한 철저한 반공주의자, 국수주의자이다. 전두환 정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남영동의 수장답게 상관을 두들겨 패는 것은 물론이고, 치안본부장(경찰청장) 에게까지 막 대하는 막가파로 나오며 그와 별개로 부하들은 각별히 아낀다.[5] 과격한 성향을 보이는 동시에 상당히 지능적이고 싸이코스러운 면모도 보여주는데 수감된 조 반장이 이판사판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자 총을 들이대며 쏴버릴 것처럼 하다가 정작 처자식을 임진강에 던져버리고 월북자로 만들겠다고 협박하여 단번에 굴복시킨다. 모진 고문을 견디던 한병용 교도관을 향해서는 자신의 가족사진과 한병용의 가족들을 동시에 보여주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상대방을 협박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등 대공 분야의 배테랑 다운 모습도 보여준다.
실존인물과 이름은 동일. 일본어 더빙 성우는 야마지 카즈히로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어?"[1]
평안남도 용강(現 남포특별시) 출신. 1950년 월남. 치안본부 대공수사처장(치안감, 2급)으로서 남영동 대공분실의 총책임자이자 희대의 망언인 "수사관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의 발언의 주인공.[2] 북에서 월남한 인물로, 평안도 사투리를 쓴다.[3]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영화 특성에 맞게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행되는 전개에서도 높은 비중과 출연을 보여주는 사실상 주인공이다.[4]
인민군에게 가족이 몰살당하고 월남한 철저한 반공주의자, 국수주의자이다. 전두환 정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남영동의 수장답게 상관을 두들겨 패는 것은 물론이고, 치안본부장(경찰청장) 에게까지 막 대하는 막가파로 나오며 그와 별개로 부하들은 각별히 아낀다.[5] 과격한 성향을 보이는 동시에 상당히 지능적이고 싸이코스러운 면모도 보여주는데 수감된 조 반장이 이판사판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자 총을 들이대며 쏴버릴 것처럼 하다가 정작 처자식을 임진강에 던져버리고 월북자로 만들겠다고 협박하여 단번에 굴복시킨다. 모진 고문을 견디던 한병용 교도관을 향해서는 자신의 가족사진과 한병용의 가족들을 동시에 보여주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상대방을 협박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등 대공 분야의 배테랑 다운 모습도 보여준다.
실존인물과 이름은 동일. 일본어 더빙 성우는 야마지 카즈히로
>"정황상 고문치사가 확실해요! 모양새 좋게 갑시다. 법대로."
>"변호사 필요하시면 연락하시고..."
서울지방검찰청 공안부장. 각종 시국 사건 담당으로 화염병을 만들다 체포된 대학생을 갈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짜장면을 먹으려다 공안경찰들에게 죽은 박종철 열사 화장 동의 서류에 도장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서류를 살피다가 죽은 지 8시간밖에 안 된 아들을 장례도 안 치르고 화장부터 한다는 정황을 수상히 여겨 도장 대신 시신보존명령서를 발부해 시신에 손대는 순간 싹 다 공무집행방해혐의 걸어버릴 거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처음에는 박처원과 대립을 세울 것처럼 보였지만, 검사 자리를 그만둔 이후인 중 후반부에는 한병용과 연희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비중이 줄어든다.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우치다 유야.
서울지방검찰청 공안부장. 각종 시국 사건 담당으로 화염병을 만들다 체포된 대학생을 갈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짜장면을 먹으려다 공안경찰들에게 죽은 박종철 열사 화장 동의 서류에 도장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서류를 살피다가 죽은 지 8시간밖에 안 된 아들을 장례도 안 치르고 화장부터 한다는 정황을 수상히 여겨 도장 대신 시신보존명령서를 발부해 시신에 손대는 순간 싹 다 공무집행방해혐의 걸어버릴 거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처음에는 박처원과 대립을 세울 것처럼 보였지만, 검사 자리를 그만둔 이후인 중 후반부에는 한병용과 연희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비중이 줄어든다.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우치다 유야.
>"그럼 사람이 죽었는데 가만히 있어?"
영등포교도소 교도관. 교도관 노조 설립 시도 혐의로 파면 후 복직된다.[7] 이름의 모티브는 실제 교도관인 한재동의 한+전병용의 병용[8] 동아일보 해직기자 이부영과 박종철 열사를 고문했던 두 형사 조한경과 강진규가 수감된 교도소에 교도관. 계급은 교사(8급).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교도관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부영과 김정남을 연결하는 '비둘기' 역할이었다. 박종철 열사의 죽음이 지독한 고문에 의한 치사라는 사실을 알고는 이를 재야 인사에게 알리기 위해 조카 연희에게 위험한 심부름을 시킨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오노 켄이치.
영등포교도소 교도관. 교도관 노조 설립 시도 혐의로 파면 후 복직된다.[7] 이름의 모티브는 실제 교도관인 한재동의 한+전병용의 병용[8] 동아일보 해직기자 이부영과 박종철 열사를 고문했던 두 형사 조한경과 강진규가 수감된 교도소에 교도관. 계급은 교사(8급).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교도관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부영과 김정남을 연결하는 '비둘기' 역할이었다. 박종철 열사의 죽음이 지독한 고문에 의한 치사라는 사실을 알고는 이를 재야 인사에게 알리기 위해 조카 연희에게 위험한 심부름을 시킨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오노 켄이치.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식구들 생각은 안 해요?"
가공의 인물. 병용의 조카이며[9] 연세대학교 87학번 신입생[10]. 독재정권을 없애기 위해 온몸을 굴려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외삼촌과는 대조적으로 삼촌이 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며 툴툴거리는 등 시위에 소극적이다. 하지만 우연히 시위 현장에 휘말렸다가 어느 잘생긴 남학생을 만나고, 주변 사람들이 다치게 되면서 점차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담이지만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연희란 이름이 연세대학교가 세브란스 의과대학과 통합하기 전에 썼던 교명 "연희대학교"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
가공의 인물. 병용의 조카이며[9] 연세대학교 87학번 신입생[10]. 독재정권을 없애기 위해 온몸을 굴려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외삼촌과는 대조적으로 삼촌이 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며 툴툴거리는 등 시위에 소극적이다. 하지만 우연히 시위 현장에 휘말렸다가 어느 잘생긴 남학생을 만나고, 주변 사람들이 다치게 되면서 점차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담이지만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연희란 이름이 연세대학교가 세브란스 의과대학과 통합하기 전에 썼던 교명 "연희대학교"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
>"받들겠습니다."[11]
치안본부 대공수사 2단 5과 2계 학원분과 1반장 경위(6급). 고문에 가담했던 공안경찰 중 하나로 윗선의 꼬리 자르기로 인해, 고문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구속된다.
극중 악역인 남영동 경찰들 중 박처원과 함께 그나마 입체적인 인물로 나오는데 부하들에게 고문을 지휘하는 위치이며 베테랑임에도 자기가 고문한 사람들에게 죄의식과 PTSD를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박처원의 부하답게 박종철 사건의 부검을 하러 온 검사를 방해하며 모욕주고 거슬리는 말을 한 기자를 대놓고 폭행하는 등 극중 다른 대공수사처 경찰들처럼 남영동의 권세를 믿고 매우 막 나간다.
치안본부 대공수사 2단 5과 2계 학원분과 1반장 경위(6급). 고문에 가담했던 공안경찰 중 하나로 윗선의 꼬리 자르기로 인해, 고문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구속된다.
극중 악역인 남영동 경찰들 중 박처원과 함께 그나마 입체적인 인물로 나오는데 부하들에게 고문을 지휘하는 위치이며 베테랑임에도 자기가 고문한 사람들에게 죄의식과 PTSD를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박처원의 부하답게 박종철 사건의 부검을 하러 온 검사를 방해하며 모욕주고 거슬리는 말을 한 기자를 대놓고 폭행하는 등 극중 다른 대공수사처 경찰들처럼 남영동의 권세를 믿고 매우 막 나간다.
2. 고문치사 사건 관련자
>"아 그 서울대생... 일 없겠죠?"
>"박 처장... 각하께서 심려가 크십니다!"
국가안전기획부장. 전두환의 최측근으로 극중에서 계속 '장 부장'으로만 나오다 후반부 결재서류상에 서명된 이름이 딱 한 번 나온다. 절대자 포지션인 박 처장보다 서열이 위인 몇 안되는 인물로 상관을 두들겨 패고 치안본부장에게 큰소리를 치며 막나가는 박처원이 거의 유일하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국가안전기획부장. 전두환의 최측근으로 극중에서 계속 '장 부장'으로만 나오다 후반부 결재서류상에 서명된 이름이 딱 한 번 나온다. 절대자 포지션인 박 처장보다 서열이 위인 몇 안되는 인물로 상관을 두들겨 패고 치안본부장에게 큰소리를 치며 막나가는 박처원이 거의 유일하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전두환의 오른팔 답게 엄청난 권력을 자랑하는 인물로서 첫 등장 때부터 박처원을 비롯한 남영동 식구들에게 경례를 받으며 등장. 그 박 처장이 정자세로 거수경례를 하게 만들었다. 극 중에서 보여주는 말투나 행동은 안기부장이 아닌 회사 부장님(...)에 가까운 말투이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를 뜯어볼 때마다 살벌함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 대통령, 총리 다음가는 정권의 실세이다보니 후반부에 나오는 회의 장면에서는 장관들을 윽박지르며 막대하는 모습도 보여준다.[13]
영화 초반에는 대공식구들이 수고가 많다며 박처원에게 술을 사주다가 후반부에 박처원이 제대로 물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자 박처원의 부탁을 거절하며 일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대통령에게 "박처원 처벌 탄원보고서"를 올리며 꼬리자르기를 시전한다.[14] 겉은 능글맞아보여도 속은 철저히 자신이 속한 집단의 안위만을 챙기는 이중적인 면모를 가자 인물.
여담으로 실제 인물과의 싱크로율은 이전의 제5공화국 등 동시기를 다룬 드라마에 비해 떨어지나 배우의 훌륭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성을 잘 살려냈다. 여러모로 자신의 성향과 반대인 인물을 잘 살려내는 문성근 배우의 장점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15]
- 오연상 내과의사 (이현균 扮)
중앙대학교 부속 용산병원 의사. 고문 중 이미 사망한 박종철의 응급 소생을 위해 대공분실로 불려온 의사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언론에 공개한 인물이다. 현재 중앙대 의대 교수를 거쳐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 황적준 부검의 (김승훈 扮)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1과장으로 사건의 조작을 막은 인물 중 하나다. 사건 이후 국과수를 나와 고려대 교수를 역임하며 법의학계의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이다. 실존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 함세웅 아우구스티노 신부 (이화룡 扮)
3. 치안본부
'''"예! 이제부터 분골쇄신해가... 예! 예!!"'''[16]
'''"박 처장아 니 맘 단디 묵그래이! 몸통이 살라믄 꼬리를 잘라야된다!"'''
치안본부장, 치안총감(1급).[17]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며 2018년 7월 6일 사망했다.
배우의 겉모습과 인상도 그렇고 작중 첫 등장도 청와대의 지시를 전화로 받는데도 90도 가까이 허리 숙여 굽신 거리고 극중 내내 부하직원인 박처원에게 대놓고 져주는 모습만 보여주어 얕보이는 이미지지만 국과수 박사를 협박하는 모습 등을 보면 진정한 강약약강이며 경찰의 수장으로 모든 고문, 비리 사건에 책임이 있는데도 부하들만 족치는 등 제대로 된 기회주의자고 소인배다. 결국 작중에는 나오지 않으나 실제 역사에서는 박종철 사건의 진상을 은폐한 혐의로 박처원과 함께 구속되었다.[18]
배우의 겉모습과 인상도 그렇고 작중 첫 등장도 청와대의 지시를 전화로 받는데도 90도 가까이 허리 숙여 굽신 거리고 극중 내내 부하직원인 박처원에게 대놓고 져주는 모습만 보여주어 얕보이는 이미지지만 국과수 박사를 협박하는 모습 등을 보면 진정한 강약약강이며 경찰의 수장으로 모든 고문, 비리 사건에 책임이 있는데도 부하들만 족치는 등 제대로 된 기회주의자고 소인배다. 결국 작중에는 나오지 않으나 실제 역사에서는 박종철 사건의 진상을 은폐한 혐의로 박처원과 함께 구속되었다.[18]
배우와 실존인물과의 싱크로율이 상당한 편이다. 강민창이 안경을 쓴 사진과 배우 우현이 분한 모습은 상당히 닮아 있는 편.
여담으로 배우 우현은 연세대학교 신학과 출신으로(84학번), 4.13 호헌조치와 이한열 사망 이후 최전선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투쟁했었다. 이런 그가 실제 과거와는 정반대의 배역을 맡게 되며 주목을 받았다. 물론 영화에서 선역을 하든 악역을 하든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여담으로 배우 우현은 연세대학교 신학과 출신으로(84학번), 4.13 호헌조치와 이한열 사망 이후 최전선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투쟁했었다. 이런 그가 실제 과거와는 정반대의 배역을 맡게 되며 주목을 받았다. 물론 영화에서 선역을 하든 악역을 하든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치안본부 대공수사처 대공수사 2단 5과장 경정(5급).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죄로 박처원, 박원택과 구속된다. 작중 박 처장과 항상 행동을 같이 하며 측근에서 보좌하는 인물 중 하나.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치안본부 대공수사처 대공수사 2단 5과 2계장 경정(5급).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죄로 박처원, 유정방과 구속된다. 작중 유정방과 함께 박처장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인물 중 하나로 덩치가 크고 유정방보다 호전적인 성격으로 나온다.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치안본부 대공수사처 2계 1반 경위(6급). 고문에 가담했던 공안 경찰 중 한 명으로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 강진규 경사 (박지홍 扮)
치안본부 대공수사처 2계 5반 경사(7급). 고문에 가담했던 공안 경찰 중 한 명으로, 조한경과 함께 고문의 책임을 지고 구속된다. 이후 가족과의 면회에서 "나는 그냥 다리만 잡고 있었다, 죽인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한다.[스포일러]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 반금곤 경장 (이용직 扮)
치안본부 대공수사처 2계 1반 경장(8급). 고문에 가담했던 공안 경찰 중 한 명으로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 이정호 경장 (김경덕 扮)
치안본부 대공수사처 2계 1반 경장(8급). 고문에 가담했던 공안 경찰 중 한 명으로 실존 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 정보국장 (임철형 扮)
치안본부 정보국장. 치안감(2급). 치안본부 경찰 내 3인자로 박처원의 상사. 박처원과 대공수사처를 못마땅해하면서 그와 대립한다. 진실이 밝혀진 후 관련 경찰들을 체포하는 일을 지휘한다.
4. 언론사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처음으로 보도한 인물. 실존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19]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보도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성균관대 교수 재직당시 강의 중 학생들에게 위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후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 황 기자 (김병철[20] 扮)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당시 윤상삼 기자와 함께 취재에 참여했던 황호택(현 동아일보 고문)[21]과 황열헌(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기자가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5. 검찰
- 차장검사 (정승길 扮)
서울지방검찰청 차장검사. 화장 동의서에 도장 찍기를 거부하는 최 검사에게 욕을 하며 니가 안 찍으면 자기가 찍겠다고 하면서 압력을 넣는다.
대검찰청 공안4과장. 최환의 후배로 박종철의 쇼크사를 중앙일보 신성호 기자에 전달한 딥 스로트. 실존인물과 이름이 동일하다. 사무실 책상 위 명패에는 한자로 '이홍규'라 쓰여져 있으나, 사무실 문패는 한글로 '이종규'로 되어 있다. 둘 중 한쪽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 정구영 서울지검장 (서진원 扮)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명패를 통해 이름이 나온다.[23] 작중에서는 최환 검사의 박종철 부검에 대해 거부하는 척 묵인하는 역할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이를 은폐하는 데 힘쓰면서 검찰총장 자리까지 올랐다.
- 표 검사 (이창훈 扮)
6. 박종철 열사 가족
이름은 모두 실제 박종철 열사의 가족들 이름이다.
>"종철아! 잘 가그래이...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대이."
박종철의 아버지. 실제 인물은 1987 개봉 중에는 병석에 누워 있었으며,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사과를 위해 직접 찾아온 후 영화를 관람했다.[25] 2018년 7월 28일에 별세했다.[26]
박종철의 아버지. 실제 인물은 1987 개봉 중에는 병석에 누워 있었으며,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사과를 위해 직접 찾아온 후 영화를 관람했다.[25] 2018년 7월 28일에 별세했다.[26]
'''갱찰이 쥑있습니더! 갱찰이!!!'''
박종철의 삼촌. 유족들의 대표로서 박종철의 부검을 참관한다. 부검이 일어나는 내내 얼굴이 시뻘거질 정도로 원통해하며 부검이 끝나고 밖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을 향해 고문치사임을 외친다.
- 정차순 (김혜정 扮)
박종철의 어머니.
- 박종부 (조상웅 扮)
박종철의 형.
- 박은숙 (정예진 扮)
박종철의 누나.
7. 교도소 관련
동아일보 해직 기자. 5.3 인천사태 주도 혐의로 구속되어 영등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연루된 형사들이 수감되면서 사건의 진상을 듣게 됐고, 이를 교도관을 통해 전달한다. 출소 이후 정계에 진출해 한나라당 원내총무, 부총재,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했다.
- 안유 계장 (최광일 扮)
>"제 일이!! 가두고 지키는 겁니다."
영등포교도소 보안계장, 실존 인물과 이름 동일. 계급은 교정관(5급).[29] 극 중에서는 '안 계장'으로 나오지만 후반부의 책상 명패에 이름이 나온다. 대공처장에게 구둣발로 짓밟힌 것은 영화적 허구이며, 오히려 영화보다 적극적으로 자료를 이부영에게 넘겼다.
훗날 서울지방교정청장까지 오른다. 관련된 사실은 끝까지 비밀로 하였으나 2010년 한 영등포교도소 교도관이 은퇴하며 회고록을 쓰는데 거기에 언급되어 강제로 아웃팅,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영등포교도소 보안계장, 실존 인물과 이름 동일. 계급은 교정관(5급).[29] 극 중에서는 '안 계장'으로 나오지만 후반부의 책상 명패에 이름이 나온다. 대공처장에게 구둣발로 짓밟힌 것은 영화적 허구이며, 오히려 영화보다 적극적으로 자료를 이부영에게 넘겼다.
훗날 서울지방교정청장까지 오른다. 관련된 사실은 끝까지 비밀로 하였으나 2010년 한 영등포교도소 교도관이 은퇴하며 회고록을 쓰는데 거기에 언급되어 강제로 아웃팅,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8. 그 외
연희의 친구. 연세대학교 87학번 신입생. 연희와 함께 미팅에 가기 위해 외출했다가 시위에 휘말린다. 처음에는 대학 입학에 들뜬 평범한 신입생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교내에서 잘생긴 남학생 선배의 권유로 만화사랑 동아리의 비디오 상영회에 참석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후, 만화사랑 동아리에 가입한다.
- 연희 엄마 (김수진 扮)
한병용의 누나이자 연희의 엄마. 동네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 김정남 사촌동생 (강신철 扮)
- 주지 스님 (서광재 扮)
- 담임 목사 (윤상화 扮)
- 남영동 간호사 (배영란 扮)
오연상과 같이 남영동에 온 간호사로 명찰에 적힌 이름이 배우의 이름과 동일하게 배영란이라 적혀있다.
- 박동호 (권정민 扮)
박종철 부검에 참관인으로 참여한 부검의
- 강진규 경사의 아버지 (장유 扮)
- 강진규 경사의 어머니 (박명신 扮)
- 강진규 경사의 아내 (김시은 扮)
등에 채 돌도 안지난 자식을 업은 채 시부모와 함께 강진규를 면회온다.
- 신나 대학생 (전정관 扮)
영화 초반, 화염병을 만들었단 이유로 잡혀온 대학생. "왜 신성한 소주병에 휘발유를 넣냐"는 최 검사의 핀잔에 "휘발유가 아니라 신나"라면서 한 마디도 안 지고 계속 말대답을 하다가 결국 열 받은 최 검사에게 서류뭉치로 신나게 얻어맞는다(...) 이후 최 검사가 전화를 받을 때도 계속 궁시렁거렸다. 경상도 출신인지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 이종창 (강정우 扮)
실존인물.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질 때 뒤에서 부축했던 연세대 도서관학과 2학년생. 실제 이한열과는 일면식도 없었으나, 극중에서는 쓰러지는 이한열과 아는 사이로 각색돼, 이한열이 쓰러질 때 "한열아!!"라고 외치며 달려와 부축한다.[30] 연세대 교직원을 거쳐 현재 경기도 파주시 가람도서관 관장을 지내고 있다.
- 과자 사는 아이들 (문수영, 장연두[31] 扮)
연희 엄마의 가게에 과자를 사러 온 아이들. 대사를 보면 남자아이가 오빠인 듯하다.
- 신발가게 주인 (황정민 扮)
미도파 백화점 시위현장에서 백골단에게 쫓겨다니던 연희와 복면남을 숨겨주는 신발가게 주인. 실제로 백골단이 시위대를 폭력진압할 때 종로 일대 가게주인들이 학생들을 숨겨주기도 했다. 출처.
- 만화사랑 회장 (양조아 扮)
- 사무장 (한성천 扮)
직접 나오진 않고, 액자에 얼굴과 이름이 걸려있는데, 교도관을 고문할때와 폭로뒤 태울 때 나오는 등 은근 많이 나온다.
역시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위의 인물과 사진으로 같이 나온다.
9. 특별 출연
특별출연이라고는 하지만 남영동 대공분실에서의 물고문 시퀀스에서만 나오는 여진구를 제외하면 강동원, 설경구, 김의성 모두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가 전부 서사 전개상 중요한 장면 또는 복선인데다, 나오는 분량도 무시할 수준이 아닌 준조연급에 가깝다.
영화의 시발점.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3학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잔혹한 물고문에 시달리다가 욕조 턱에 목이 눌려 질식사했다.
각종 민주화 운동 기획, 주도 혐의로 수배 중이다. 극중 이부영이 전해준 박종철 고문치사 제보를 정의구현사제단을 통해 폭로하는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사회수석을 역임했다. 여담으로 설경구는 전작 박하사탕에서는 고문 경찰 역을 한 적이 있다. 꽤나 재밌는 캐스팅. 일본어 더빙 성우는 사쿠야 슌스케
백골단원에게 머리채가 잡혀 끌려가고있던 연희를 구해준 복면 청년. 나중에 알고보니 같은 학교 선배였으며 시위에 전혀 관심없는 연희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시위에 동참하는 운동권 남학생이었다. 등장할 때마다 유독 운동화가 부각되는 씬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극중 계속해서 이름이 안나오다가 최후반부, 시위에 참석했다 최루탄에 맞고 쓰러지는 그의 모습이 찍힌 신문기사가 나왔는데 거기에 적힌 이름은...[33] 일본어 더빙 성우는 노지마 히로후미
- 버스 위에서 선창하는 사람 (문소리 扮)
마지막 장면에서 빨간 손수건을 손에 두르고 버스 위에서 선창("호헌-! 철폐-! 독재-! 타도-!")하는 사람으로 참여했다. 버스 왼편 끝쪽에 붉은 손수건을 손목에 두른 모습으로 작게 나온다.
[1] 사실 저 '어?'라는 대사는 김윤석 배우가 시사회에서 자신의 애드리브라고 밝혔다. 남은 대사를 마저 말해야 하는데 본인 스스로도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턱 막혔다가 겨우 내뱉은 말이 '어?'라고 한다. 악역을 맡은 배우마저도 이런 말을 남길 정도인데 저 당시의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실제로 이 발언을 할 때도 강민창을 맡은 우현은 물론 박처원을 맡은 김윤석조차도 황당해서 작중 유일하게 사그라드는 톤으로 대사를 끝맺었을 정도였다. 저 '어?'라는 대사는 당시 시대상과 김윤석의 표정연기가 맞물려 협박조로 강요하는 듯 하게 들리기도 한다.[2] 강민창 치안본부장의 발언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영화의 고증대로 당시 기자회견에 배석해 있던 박처원이 이 희대의 망언을 남겼다.[3] 극중에 박처원의 부하들도 박처원을 따라 이북사투리를 가끔씩 쓴다.[4] 장준환 감독의 오랜 내공이 돋보이는 연출인데 자칫 잘못하면 단순한 권선징악, 영웅놀이 식의 영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을 살짝 꼬아서 악역인 박처원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선역 인물들은 비중을 고루 분배하여 긴장감을 높이고 보다 현실적으로 6월 항쟁을 그려낼 수 있었다.[5] 위에 언급된 상관을 패는 사건도 자기 부하들이 자기 상관의 지시로 고문당하자 그것을 구하기 위해 벌인 일이다.[6] 1987년 6.29 선언 덕에 전두환은 즉각 퇴진하지 않고 임기를 채울 수 있었기에, "법대로 부검하자"던 당시 서울지검 공안부장 최환 검사와 당시 정구영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은 다음 인사에서 물을 먹어 지방으로 좌천되었다. 정구영 검사장은 사건 은폐에 일조하고 나중에 검찰총장으로 영전한다. 위 내용은 영화상에서 지어낸 것이고 실제로는 서울지검 남부지청장(92년~93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95년~97년)을 지냈으며 서울중앙지검장 때는 전두환을 구속했으며 부산고검장으로 퇴임한다.[7] 모티브가 된 한재동 교도관은 이른바 '서울구치소 소장실 점거사건'으로 파면되었다가 복직된다. 사건 전부터 이부영을 형으로 모셨으며, 평생을 민주 교도관, 민주 시민으로 살았다.[8] 당시에는 누가 비둘기인지 몰라 두 분은 실제로 영화처럼 무자비한 고문을 당하진 않았다고 한다.[9] 누나의 딸.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외삼촌을 아버지처럼 따른다고 한다. 주요 등장인물 중에선 유일하게 순수 창작 인물이다. 실제로 고영구 변호사의 집에 은신해있던 김정남에게 편지를 전달한 이는 전병용 교도관이었고, 그것을 다시 천주교 측에 전달한 것은 고영구 변호사의 부인인 황국자 여사와 그의 딸 고은영(당시 이화여대 4학년)이었다. 그러므로 실존 인물 중 연희(김태리)와 가까운 인물을 굳이 꼽자면 이 두 사람으로 볼 수 있다.[10] 87학번이면, 재수를 하지 않은 이상 1968년생이다. 현재 56세.[11] 명령이나 말씀 따위를 마음 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따르겠다는 의미인데 극중 대공수사처 경찰들이 박처원에게 쓴다. 보통의 경찰조직에선 절대 안 쓰는 말로 대공수사처장 박처원이 부하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려주는 표현.[12]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서 연설한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이 연설 영상이 삽입되어 있다. 아버지는 실존인물로, 아들은 배우로 같은 영화에 출연한 셈이다.[13] 다만 이는 고증오류에 가까운데 당시 자리에 배석해있던 장관들 중에는 장세동의 육사 선배이자 하나회 고참인 정호용도 껴있었다. 안기부장이 부총리급이라 장관들보다 높긴 해도 장세동이 공식 석상에서 대놓고 막나가긴 어려웠을 것이다. 동시기를 다룬 제5공화국(드라마)에서는 오히려 정호용이 "장 부장은 도대체 뭐하는거야"라며 장세동을 협박한다.[14]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박처원 뿐 아니라 강민창 치안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 심지어 장세동 본인과 상급자 여러명의 목이 달아났다.[15] 문성근은 후일 인터뷰에서 다음엔 조선일보 회장 역을 맡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16] 강 본부장이 청와대의 전화를 받으며 하는 말인데 말을 하면서 계속 전화기를 향해 고개를 숙여서 전화기에 머리를 박는 것처럼 보인다. 여러모로 강민창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장면.[17] 현재는 경찰청으로 승격되어 치안총감이 차관급이지만 당시는 치안본부였기에 치안총감이 1급이었다.[18] 물론 재판에서는 박처원과 함께 집행유예로 풀려나왔다. 이를 두고 지금까지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남아있다.[스포일러] 개소리다. 실제로는 다리를 잡고 애국가까지 부르면서 굉장히 열심인 표정으로 고문하고 있었다.[19] 다만 당시 신 기자는 법조 출입경험이 꽤 되었고 이홍규 과장이 사건에 대해 운을 띄우자 아는 척 하면서 대화를 유도해 능숙하게 정보를 얻어냈다. 긴장해 커피조차 제대로 못 잡는 어린 기자에게 당국자가 대놓고 정보를 떠먹여 주는 상황은 극적인 장면을 위한 영화의 창작이다. 물론 이와 별개로 이홍규 씨는 훗날 자신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대해 분노했었음을 밝혔다. 사실 기자가 유도했다곤 하나 본인도 어느 정도 유출하려는 의도가 있었기에 저렇게까지 술술 밝혔을 것이다. 특히 남영동이란 정보를 준 건 결정적.[20] 드라마 도깨비의 간신 박중헌역의 김병철과는 동명이인[21]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재직중이다.(시립대엔 언론정보학과가 없다. 교양강의 중심)미디어 관련 교양에서 1987과 관련해 윤상삼기자에 비해 본인의 분량이 너무 조금 나왔다고 언급했다.[22] 이 분은 사실 검사가 아닌 검찰수사관이다. 현재는 대검 과장이 검사가 많이 보임되어서(검찰수사관들은 운영지원과 등 사무국장 밑의 과장직에 보임된다.) 검사인 줄 알았던 모양.[23] 명패에 적힌 이름은 정규영(鄭圭永)으로 나온다[24] 행불상수, 보온상수로 유명한 그 분 맞다.[25] 다만 사정상 직접 만나진 못하고 박종철의 누나만 만나고 돌아갔다고 한다.[26] 여담이지만 영화의 배경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후 박정기씨는 민가협을 설립하고 돌아가시기전까지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힘쓰셨다.[27] 남영동1985에서는 이 배역과는 딴 판인 고문경찰을 맡았다(...)[28]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1987과 신과함께를 동시 출연한 하정우처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서도 출연했다.[29] 계급장이 무궁화 3송이인 것을 보면 6급 교감이 아닌 5급 교정관임을 알 수 있다. 보통 교정관은 과장을 맡는데 보안계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좌천된 것으로 추정된다.[30] 이종창과 이한열은 전혀 모르는 사이로 이름마저 모르는 상황인데 이는 고증오류긴 하지만 다른시각으로 보자면 영화적 연출에 가깝다.[31] 장준환 감독의 딸.[32] 크레딧에 기재된 배역명으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지만 시청각장애인용 배리어프리 자막에서는 초반 등장 장면부터 본명을 대놓고 적어놔 제대로 스포일러를 범한다(...)[33] 특별출연이지만 작중에서 비중이 꽤 큰 편이다. 그래도 영화 <1987>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해당 인물이 그 역할로 캐스팅되었음을 알고 있었다. 또한 운동화를 비롯한 의상들은 해당 역할의 실존 인물이 착용했던 것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