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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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로 김나박이로 꼽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1979년생이다보니 1세대 아이돌들과 거의 동년배다. 신화 멤버 대부분이 1979년생이다.
2. 활동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콘서바토리) 실용음악 전공[7] 에 입학한 것이 김범수의 음악 인생의 시작이다. 당시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에는 박선주가 강사로 있었는데, 학점은행제 과정을 중퇴한 이후로도 박선주에게 사사하였다. 박선주가 기획사도 소개해주고 가수 연습생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김범수의 목소리가 처음 담긴 곡은 R.ef 4집 수록곡 <늘>이다. 당시 김범수가 연습생으로서 데뷔를 준비하던 회사가 R.ef의 소속사인 팀기획이었던 덕분에 R.ef의 앨범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99년, <약속>으로 데뷔하여 꾸준히 목소리를 알렸고,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송승헌, 송혜교, 지진희 주연의 뮤직비디오를 앞세운 2집 <하루>였다. 그러나 소속사 팀기획에서는 이때 김범수를 얼굴 없는 가수 콘셉트로 밀었기 때문에, 곡이 인기를 끌었음에도 음악 방송에 나가지 못하였다. 심지어는 선글라스 쓰고 옆모습으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저 뉴스가 나간 후 어머니한테 무슨 죄 지었냐며 엄청 혼났다고...
어쨌든 2집의 기세를 몰아 2003년, 유오성, 장서희를 앞세운 뮤직비디오와 함께 3집 타이틀곡 <보고 싶다>를 내세웠으나 정작 히트한 것은 SBS 드라마 스페셜 '천국의 계단'에서 그의 3집 타이틀곡이었던 '보고싶다'를 주인공 테마로 활용하면서부터다.[8] 이후 2004년에 발표한 4집의 타이틀곡인 '가슴에 지는 태양'도 나름 히트하면서 유명세를 이어갔고 2006년 5집을 발표하는 동시에[9] 현역으로 입대하여 복무했다.[10]
2008년 3월에 제대한 후 5개월 만에 6집 '슬픔 활용법'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 9월 데뷔 1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Slow Man'을 선보였다. 2010년 9월에 7집 파트 1 앨범을 발표하였다. 타이틀곡은 박진영 작곡의 '지나간다'. 나는 가수다의 성공 이후 2011년 6월에는 7집 파트 2 앨범을 발표하였다. '끝사랑'이 타이틀로 가수의 특성도 잘 살렸고 곡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대중에게 주말TV 예능 출연자 김범수가 아닌 솔로 가수 김범수 본인의 음악으로는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 외에 2집 타이틀곡인 하루(해외버전 제목은 Hello Good Bye Hello)의 해외판 싱글이 2001년 뉴욕 지역 판매 차트에서 8위에 랭크하고 빌보드 핫 세일즈에선 51위까지 랭크된 적이 있다. 이는 '''한국 가수가 빌보드에 이름을 올린것은 처음'''으로 당시 뉴스에도 보도되었다. 하지만 당시 앨범에선 BSK란 예명을 썼으며 앨범 재킷에선 사진을 한장도 올리지 않고 발매했다. 덕분에 미국에선 그냥 미국 가수로 아는 이들이 많았는데 미국발매사의 전략 때문이었기에 김범수로선 탐탁치 않은 성공이었다. 참고로 이 핫 세일즈 싱글 차트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차트의 하위 차트로서 쉽게 말해 듣보 차트이다.
그의 외모 때문에 데뷔 후 몇 년 간 대중매체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 신비주의 노선을 타게 된다. 데뷔때부터 "못 생겨서 얼굴 공개 안한다"라는 식으로 홍보를 했는데, 오히려 실제로는 그다지 못생기지도 않았는데 언플하는거라는 설도 있었고, 빅마마처럼 못생기면 실력파처럼 보인다는 점을 이용한 역외모마케팅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물론 실물이 공개된 이후로는 모두 인정했다...
결국 나중에는 반대로 얼굴을 너무 알리지 않은 탓에 버스 광고로 자비 들여 얼굴 홍보를 하게 된다. 사족이지만 어려보일거라는 말에 쌍꺼풀 수술을 했다가 대실패하여 재수술을 고려했으나 안하기로 했다고. 그런데 맨발의 친구들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후에 부상 치료로 쉬는 동안 쌍꺼풀 수술을 결국 다시 했다. 나가수 추석 특집에서 공개했는데 주변 반응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는 2003년 4월 26일 KBS2의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방송 최초로 얼굴을 공개하게 된다. 얼굴을 공개 않던 신비주의 가수이던 김범수 덕분에 그날 방송은 큰 인기를 끌었다. "TV에 한 번도 나와본 적이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노래는 진짜 너무너무 유명한 분입니다. 그래서 오늘 되게 많이 준비를 많이 하고 긴장 하면서 저기서 대기하고 계실텐데 여러분의 큰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첫번째 게스트, '보고싶다' 의(관객 환호) 김범수 씨입니다!" 윤도현의 방송 최초 김범수 소개 멘트였다. 그리고 김범수는 그의 방송 첫 무대에서 '하루'를 불렀다. 또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One Last Cry'를 불렀다.
같은 해 7월 (관련기사) 김범수는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가해서 이미 미국 현지 교민들에게 얼굴을 알린 적이 있으며 2003년 10월 10일 미국 버지니아 주 애난데일에서 미주 팬클럽 창단식과 함께 공연을 했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위치한 '낙원식당' 에서 현지 한국 방송국 (KBN 이라는 조그마한 지역방송) 직원들과 식사를 하던 김범수를 발견하고 사인을 받았던 팬이 존재했었다. 이는 얼굴 한 번 방송에 나오지 않고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던 그를 위해서 개설된 미주 한인 단체의 김범수 팬클럽 덕분이었다. 2003년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공연을 했었다.
2012년 가을 전현무가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KBS에서 나간 이후, KBS 2FM 가요광장을 진행하다가 2013년 10월에 하차했다. 2012년 10월 20일 미국 카네기 홀에서[11] 겟올라잇 콘서트를 열었는데 '''아시아 가수 최초로 전석 매진'''되었다.[12] 2013년 12월 27일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풋볼 매치 2013’의 테마송 'higher'를 발표했다. 모든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된다고. 2014년 3월 27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콘서트를 열었는데 전석 매진되었다. 호주 교민들을 위한 클래식 무대도 꾸몄다고.#
2014년 슈퍼스타K6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2014년 11월 21일 새 앨범을 발매했다.[13] 타이틀곡은 '집밥'.
2015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란 프로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MC도 봤다.
2015년 슈퍼스타K7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2017년 쇼미더머니 6 넉살을 위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2017년 12월 6일에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나왔으며 1인 기획사인 영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2018년 MAKE20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으며 4월 26일에 프로젝트 첫번째 싱글인 re.MAKE20 #1을 발매하였다,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한현민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3. 가창력
굉장히 정석적인 발성법을 구사하는 가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음에서 제대로 된 풀톤을 구사하는 몇 안 되는 가수이며 성대를 얇게 꽉 붙인 단단하고 알맹이 있는 소리로 유명, 정석적인 두성 창법으로 단련한 깔끔한 딕션과 높은 피치, 맑으면서도 단단하게 꽉 찬 음역대가 특징이다.
김범수는 중저음부터 고음까지의 성대접촉률이 고르게 높아 음색이 아주 진하다고 느껴진다. 윤도현과의 애드립 배틀을 봐도 아주 강력한 락 창법을 구사하는 윤도현에 비해서도 성량이나 음색의 개성이 밀리지 않는다. 김범수의 보컬 트레이너였던 싱어송라이터 박선주에 의하면 비강과 인두강을 울리면서 입천장으로 소리를 붙이는 발성법이라고 한다.[14] 김연우, 이적, 김건모 등이 김범수와 발성법이 유사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박선주가 밝히길 김범수도 처음에는 음만 높이 올리는 수준에 불과한 심각한 음치, 박치였다고 한다. 당시에 하루 평균 8시간을 연습실에서 노래하게 할 정도로 굉장히 혹독하게 훈련시켰는데 그걸 견뎌낸 김범수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범수의 발성 능력은 한국 실용음악 내에서는 본좌로 뽑힐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15] 중저음은 물론이고 고음으로 가도 그 힘과 정도에 큰 변화가 없는 괴물같은 성대접촉 능력이 큰 특징이며, 이것이 가능한 것은 음역에 따라 피치를 탁탁 바꾸는 능력, 즉 성구전환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일 것이다. 타고난 성대 자체가 매우 얇고 목소리가 하이(high)한 테너 성종의 가수임에도 0옥타브대의 저음 역시 흔들리지 않고 소화해내는 능력까지 갖추었다. 게다가 여기에 성악 발성까지 접목하여 위 각주에 달린 본좌들과 다르게 정통 실용음악과 성악을 적절히 크로스오버한 가장 정석에 가까운 발성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김범수가 정석에서 엇나가는 수준의 발성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어찌보면 대중가수들 중 가장 성악가에 가까운 발성을 사용한다고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그의 발성을 요약하자면 '''정석의 극한. '''
때때로 정석 발성이라기엔 후두 위치가 꽤 높지 않냐는 의견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후두는 반드시 낮고 목 중앙에 박아놓은 상태로 발성해야 좋은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안정화되었는가'''이다. 당장 김범수는 D5, Eb5 정도의 고음을 내도 목이 조여지지 않게 발성하는 능력의 소유자이다. 그말인즉슨 후두가 높아 보여도 웬만한 고음에선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그만큼 김범수의 후두 안정화 능력은 가히 미친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발라드를 많이 부르는 가수지만 하드웨어 자체는 굉장히 헤비한 록 사운드도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대극장을 꽉 채우며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성량[16] 과 더불어 전혀 비는 곳 없이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저, 중, 고음역을 가지고 있으며 김범수의 진성 음역대는 '''0옥타브 미(E2)'''[17] 에서 '''3옥타브 솔(G5)'''[18] , 가성 음역대는 '''3옥타브 라#(A#5)'''[19] 까지 선보였다. 라이브 기복도 거의 없는 편이다.
일반적인 음역대 외에도 늪에서 '''3옥타브 레(D5)'''의 고음을 완전히 성대접촉하는 무서운 발성능력을 보여준 적 있다.[20] 더불어 김범수는 테너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는 스핀토 테너라 고음으로는 '''3옥타브 파(F5)~3옥타브 파♯(F♯5)'''[22] 정도까지는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는 음역대를 갖고 있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스킬과 호흡과 강약조절을 통한 표현력이 뛰어나 애절하고 서정적인 발라드에 강점을 보이고 또 리듬감과 보컬 공간감 운용능력도 출중해 복잡한 리듬을 가진 R&B, 소울같은 흑인 음악도 매우 잘 소화하며[23] 성량과 음역대 역시 뛰어나다보니 헤비한 록 음악도 굉장히 잘 소화한다.
자신이 그때그때 부르는 음악의 장르에 따라 '''음색과 창법을 아예 그 노래에 맞게끔 싸그리 갈아엎어서''' 부르기 때문에 발라드가 아닌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그 예로 라디오나 라이브 무대에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자신이 커버해서 부를 때 김광석, 마이클 잭슨, 본 조비 등 색깔이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위화감 없이 소화해내며 나는 가수다 출연 때도 발라드(제발), 재즈(사랑했지만), 록(늪), 일렉트로닉(희나리), 어쿠스틱(여름 안에서), R&B(그대의 향기), 라틴(외톨이야), 댄스(님과 함께), 가스펠(사랑으로) 등 별의별 장르들을 넘나들며 그걸 죄다 완벽하게 소화하는 괴물같은 스펙트럼을 선보인 적 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전국&해외 투어 콘서트인 <17년산 김범수>에서 팝송인 Uptown Funk를 어색함 없이 완벽히 소화한 적도 있다. 또한 카네기 홀에서 성악을 부를 정도의 엄청난 성악 실력을 가지고 있다. 2019년에 진행한 20주년 기념 콘서트인 <The Classic>에서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인 'Nessun Dorma'를 완전한 성악 발성으로 불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24] .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보고싶다>를 넘을 만한 대표적인 히트곡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티들의 주 까임거리다. 음색과 연관시켜 평범한 음색이라 대중들에게 어필이 안 된다고 까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다소 비약인 것이, 김범수의 음색은 굉장히 독특한 편이다. '나는가수다'에서 김범수가 섭외 1순위였던 이유가 바로 이국적인 음색때문. 애초에 호흡을 많이 섞는다든지 해서 '개성'을 만들 지는 않지만 본인 고유의 음색은 성대접촉률이 높을 수록 진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또다른 본좌급가수 박효신 또한 개성은 3~4집 시절이 가장 확실하지만 본인고유의 음색은 뮤지컬 혹은 야생화 등의 최근 곡에서 더 진하다고 할 수 있다. 성악가들은 음색이 아주아주 진하지만 개성은 적다는 것도 마찬가지. 여하튼 본인 역시 하도 대표곡으로 <보고싶다>만 불러제끼는 바람에 <보고싶다> 전주만 들어도 짜증이 일 정도(물론 반 농담도 있었지만)라고 고백할 정도면.....
다만 '<보고싶다> 이외엔 아예 히트곡이 전무하다'는 '''극단적인 평은 내릴 수가 없는 것'''이 오디션 참가자나 실용음악과 면접 학생들에게 자주 선곡되는 <끝사랑>이나 <슬픔활용법>, 공전절후의 히트를 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인 <나타나>, 알게 모르게 다른 라이브 무대 프로그램 등지에서 많이 불리고 있는 <지나간다>나 <하루> 등 의외로 대중들에게 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스테디셀러 급들의 곡들은 꽤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가수다. 베스트셀러 급 초대박을 친 곡이 <보고 싶다> 하나 뿐이어서 그렇지 아예 극단적인 원 히트 원더는 아니라는 것.[25]
조선일보에서 김연우 등의 보컬 트레이너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의 보컬리스트에서 2000년대에 이승철에 이어서 나얼과 함께 공동 2등을 차지하였다.# 또 음악 전문가 20인 선정 노래를 가장 잘 하는 가수에서 조용필, 이승철, 인순이, 임재범에 이어서 들국화의 전인권과 함께 공동 5위를, 기술적 능력이 가장 뛰어난 가수에서는 이승철에 이어서 2위를 차지하였다.#
물론 이런 김범수도 실수를 할 때는 있다. 《보고 싶다》의 시작 부분에서 박자를 놓쳐 얼버무린 적이 있었다. [26]
2011년 LG 트윈스 시구자로 초청되어 애국가를 부르던 중 '하느님이 보우하사' 가사를 '대한사람 대한으로' 대목과 헷갈려서 ''''대느님이 보우하사(...)''''로 부른 적이 있다. 링크
4. 여담
- 범수의 세계 채널에서 김범수 본인이 이 문서를 직접 보며 리엑션하는 영상이 있다. 이후 이 문서의 일부는 본인이 직접 수정했다고 한다. #
-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당시 외모 때문에 안좋은 얘기를 들을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시청자 게시판에 의외로 좋은 의견이 많이 올라와서 울면서 봤다고 한다.
- 보고 싶다 녹음 당시 노래에 감정이 실리지 않아 녹음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고 하는데, 거진 1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워낙 감정이 잡히지 않아 데뷔 전부터 사귀고 있던 여자 친구에게 억지로 이별 통보를 하고 나서 녹음을 겨우 마쳤다고 한다.[27] 녹음을 마치고 여자 친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 다시 만났고, 12년의 연애 기간 끝에 2010년 쯤 헤어진 걸로 추정된다.[28][29]
- 작곡가 황찬희에게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군대를 가는 바람에 녹음을 못 했고, 지금 안 나오면 이 노래는 죽는다는 의견을 내세운 케이윌의 대표곡이 되었다. 김범수는 이 노래를 케이윌이 발표했다는 것을 군대 가서 알았다고... 나중에 방송에서 부르긴 했다.
-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얼굴 백대 맞은 이병헌 닮았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대해서 김범수는 "그래도 이병헌이라는 게 중요하다. 다 치료되면 이병헌 된다"라고 쿨하게 답해줬다(…).참고로 무한도전 못친소에서 하관이 이병헌과 99% 일치한다는게 밝혀졌다.
- 이상형은 지젤 번천같은 모델 스타일이라고 한다. 자기가 키가 작다 보니 반대 욕구로 키 큰 여자를 선망한다고.
- 육군훈련소 훈련병 때 국군방송 훈련소24시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총기수여식에서 훈련병 대표로 중대장에게 총기를 받았다. 군 복무 중 국군의 날 행사에 초대되어 "보고 싶다"를 부르러 나갔다가 정줄 놓고 빨리감기 스킬을 선보이는 사고를(…) 친 적이 있다.# 군인 시절 고문관이었다고.
- 연예병사가 되기 전까지는 국군 모 병원에서 앰뷸런스 운전병 생활을 했었는데, 운전병 교육생 시절 교육생과 조교의 비율이 맞지 않아 대기시간이 워낙 길었던 탓에 그의 히트곡 보고싶다를 몇 번씩 불러야 했다는 교육 동기의 증언이 존재한다. 추가로 김범수가 교육받을 때 우연의 일치로 제2수송교육단이 운동회를 열었고 김범수는 기간병들 운동회에 끌려와서 장기자랑으로 또 다시 노래를 불러야 했다. 이때 김범수가 노래를 부르자 장비가 후달려 김범수 노래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불상사도 발생했다. 거기다가 퇴소 주차에는 종교행사에서도 노래를 불러야 했고, 종교행사 지원 나온 인근 교회 누님들이 교육으로 시커멓게 그을린 안습한 모습의 김범수와 연이어 셀카를 찍는 바람에 고초를 겪기도 했다. - 제2수송교육단 항목 인용
- 아버지가 체력이 엄청나다고 한다. 고령이신데도 쉬는 날이면 새벽 5시에 등산갔다 오후 4시쯤 내려와 또 싸이클을 타신다고.(...)
- 조정치와는 같은 대학 동창으로, 함께 공연하거나 하는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한다.
- 박효신과 라이벌로 종종 엮이기도 하는데 둘 다 가창력 본좌급으로 평가받는데다 정반대의 음색을 가져서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사실 둘은 서로의 타이틀곡[30] 을 바꿔부르는 연출을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친구라는 건'이라는 듀엣곡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31]
- 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양한 끼를 발산했으며 임재범, 박정현과 함께 아마 이 프로그램 최대의 수혜자일 것이다. 나가수에서 김범수가 부른 '이소라 - 제발'은 방송 이후 멜론의 음원 차트에서 방송 끝난지 2주가 다되도록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참고로 김범수가 자기 무대 중 최고로 치는 무대는 남진의 '님과 함께'. 쿠키뉴스 인터뷰 - 김범수 "'나가수'는 가수 인생의 터닝포인트"
- 정체성을 깨닫게 해주는 양반과 닮았다. 덕분에 이런 만화도 있다.
- 큰 의미는 없지만 나가수에서의 순위를 살펴보면 윤도현과 맞먹는 롤코 기질이 있다(...). 첫 회부터 출연하여 2위, 4회차에선 1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벌이다 5회차에서 7위(...). 그 이후 3위를 2번 기록한 후 9회차부터 6위-1위-공동 6위(=꼴등)[32] 를 차지한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이 인간은 자의로 순위를 조절한다(?!) '님과 함께' 후 이제 떠나도 여한이 없다며 부른 '여름 안에서'는 하위권, 3등 정도는 해야 된다며 부른 '외톨이야'는 딱 3위를 찍었다. '나는 가수다' 5라운드 마지막 경연에서 2위를 하여 다행히 구사일생으로 박정현과 함께 명예졸업자의 타이틀을 얻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 원년멤버 3인방 중 YB는 아쉽게도 탈락했지만.
-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에 출연해서 이소라를 짝사랑했었다, '결혼까지 생각했었다'는 등의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그리고 나가수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듯 이소라와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듀엣을 하기도 했다.
- 2011년 7월 현대자동차그룹 CF를 찍었다. 데뷔 후 첫 CF라고.
- 2011년 11월 24일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R&B/발라드상을 받았다.
- 2013년 11월 6일 엠넷 MUST 2회에 출연했는데, 스승 박선주와 '남과 여'를 부른 것을 비롯해 많은 곡들을 불렀다. 그 중에서도 초반 무반주, 중반엔 무반주 무마이크로 선보인 보고싶다가 압권이었다는 평이 많다.
- 2013년 12월 27일 디지털 싱글 'Higher'를 발표, 돈 스파이크가 작곡을 맡았다. 홍명보가 매년 연말 개최하는 자선경기 테마송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해 자선경기 피날레 공연으로 직접 출연해 부르기도했다. [33]
- 2015년 8월 22일 레이디스 코드 추모 콘서트에 다른 소속사 동료들과 출연하였다. 2014년 당시 사고가 터지고 힘들었던것인지 원래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도 잠시 미루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 가끔가다 본명이 아니라 BSK라는 예명으로 피쳐링을 하는 경우가 있다.[34]
- 마산에서는 유복한 집안의 장남이었으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 후 서울로 이사한 후 방황이 시작됐고 반항으로 이어지면서 광대뼈가 도드라지고 눈꼬리가 올라가면서 인상도 바뀌었다고.
- 비투비의 서은광이 이분 광팬. 잠깐 눈 좀 붙이려다가도 노래의[35] 전주가 나오면 바로 일어나서 심취해 부른다. 서은광의 소속사에서 커버곡을 가끔 내주는데, 이 때 세 곡중 두 곡을 김범수의 곡으로 선곡했을 정도.
- 유튜브에서 왠지 외모가 TOP급인 가수 취급을 받으며 김범수의 영상만 올라오면 매번 같은 레퍼토리의 외모 칭찬 가창력 비판 댓글이 올라온다.[36] 당연하지만 팬들의 사랑(?)이 담긴 드립이다. 최근에는 한번 더 꼬아서 "범수형 노래 믿고 얼굴 대충하네" 식의 드립도 자주 보인다.
- 이른바 김나박이로 불리는 4대 보컬 중에는 가장 음악 외적인 활동이 활발하다. 넷 중에서도 월등한 예능감을 갖고있기도 하지만, 나얼은 취미로 음악하는 사람이고, 박효신은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하며, 이수는 다들 알다시피...
- 의외로 다부진 근육질 몸매다.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있으면 제법 굴곡져 있다. 다만 타고난 골격이 원체 작은지 전형적인 어좁이 근육질이다(..). 2014년 '눈물 나는 내 사랑'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상의 탈의를 하고 복근을 선보였는데.. 도저히 노래에 집중을 못 하게 만드는 비주얼 때문에 흑역사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 전설적인 흑인 여가수 디온 워윅(Dionne Warwick)과도 닮은꼴이다.사진 참조
- 2020년 2월 15일 청주 예술의전당 공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차원에서 취소되었다.
- 2020년 7월 24일 유튜브에 취미생활을 소개하는 채널인 범수의 세계를 오픈했다.
- MBTI는 INFJ라고 한다.
5. 음반
6.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경연곡
평균 3.67위.
7. 논란
2010년 3월 13일 MBC FM4U 꿈꾸는 라디오에서 재미로 여자들을 놀래키는 것에 대한 치한놀이 발언이 논란이 있었다.
논란이 되자 김범수는 '철 없던 시절에 했던 장난이었다.'라고 해명하고 사과하였다. 물론 김범수를 못 알아볼 사람은 없을테니 당연히 가수로 데뷔하기 전 옛날에 했던 일이겠지만, 당시 김길태 사건으로 사회가 시끄러운 상황에서 장난이랍시고 떠벌리기에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밤늦게 골목 어귀에 처자가 가면 일부러 속도를 조금 더 빨리 한다. '탁탁탁탁'. 이렇게 가면 그 여자분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그럼 재밌다. 내가 더 빨리가면 여자분 어깨가 들썩들썩한다. 이게 긴장하고 있다는 거다. 그러다 내가 점점 이렇게 빠른 걸음으로 가다 뛰기 시작한다. 그럼 이분이 '아아아악~' 하면서 갑자기 막 도망간다.(웃음) 너무 재밌더라 #
[1] 의창군, 창원군을 다시 거쳐 마산시로 넘어갔다가 후에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 음력 1978년 12월 28일로 음력 생일로 계산하여 1978년생과 친구다. 가요계 라인이 많은 81라인에 비해 78라인은 적다고 아는 형님에서 하소연하였다. 아는 사람이 나얼밖에 없다고...[2] 영등포구에 있는 한영교회에 출석 중이다.[3] 본인의 유튜브 채널의 나무위키 읽기영상에서 인증하였다.[4] 프로필상 키는 173cm이지만 약 171.5cm인 박명수랑 같이 걸어가는 사진이 있었는데 박명수는 단화를 신었고 김범수는 굽 있는 신발을 신었음에도 훨씬 작았다. 실제 키를 측정해 168~9정도가 나온 윤종신과 비교해봤을때 최소 3cm 이상 작다. 김건모는 실제키를 인증한 적이 없다. 아는형님 방영분에서 거미와도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5] 1인 기획사이다.[6] 개인 유튜브 소속사이다.[소속사채널] [개인채널] [7] 간혹 "숭실대학교 실용음악과"라고 기재된 곳이 있는데, 숭실대에는 실용음악과도 없고 음대도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숭실대에서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의 음악 계열이다. 이것을 숭실대학교 실용음악과라고 표기하는 것도 엄연한 학력위조인데(아예 없는 학과를 지어낸 것이니), 본인 자서전에도 "숭실대를 자퇴했다"고 써놓았다.[8] 사실 그 이전부터 히트는 어느 정도 했다. 앨범 판매량과 방송 출연을 기준으로 측정한 뮤직박스 차트에서 1위까지 기록. OST로 쓰이면서 더욱 대중적으로 뜬 것.[9] 5집 앨범이 하나의 앨범으로 발표하기엔 준비가 덜 되어있다고 생각한 김범수는 군 제대 후 제대로 앨범을 내고 싶었으나 소속사의 강행으로 어쩔 수 없이 냈다고.[10] 힐링캠프에 나와 말하길 상부에서 기상송 녹음을 시켰는데 자기 스타일이랑 너무 안맞는다고 명령불복종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것도 이등병 때(!). 하여 상관들이 '이놈을 영창을 보내 말어' 했지만, 결국 양보해줘서 김범수가 편곡에 참여하였고 녹음을 무사히 마쳤다고. 술회하길 그땐 뭘 몰라서 개긴 거 같다면서 지금 시키면 잘했을 거라고... 또 김범수가 처음 자대배치 받은 다음날 아침점호시간에 행보관이 "김범수 왔다며? '보고 싶다' 불러봐"라고 해서 아침 6시에 '보고 싶다'를 불렀다고 한다.[11]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12] 보고싶다, 끝사랑, 하루 등을 불렀으며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성악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 [13] 원래는 10월달에 데뷔15주년 앨범을 내려고 했지만 같은 소속사 후배들의 불행한 사고로 인해 연기되었다. 그 때문에 10월 5일에있던 겟올라잇 쇼에서는 추모하기위한 무대가 있었다.[14] 김범수는 스스로도 연구하고 다른 발성법들도 배워 자신만의 발성법 체계를 세웠기 때문에 박선주가 설명한 그의 창법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컬밸런스에서는 비강과 인두강을 울리는 소리 울린다는 것은 잘못된 지식이라고 말한다. 이태리에서 성악 발성법을 배워와 카네기 홀에서 좋은 성악 발성을 보여주기도 했다.[15] 이런 본좌급 발성을 가진 보컬들은 김범수 외에도 윤도현, 나얼, 소향, 이적, 하현우, 김연우, 박효신 등이 있다. 재밌는 점은 본좌답게 이들 각각의 발성은 다 다르다. 전부 개개인의 성향과 주로 다루는 장르에 맞추어 각 분야에 최고 수준으로 특화된 그야말로 발성의 장인들. 가령 이중 윤도현과 하현우는 락 장르에, 이적은 포크&발라드에, 소향은 CCM에, 나얼은 소울&RnB에, 김연우는 정통 발라드에, 박효신은 약간의 RnB풍을 첨가한 발라드 계열에 특화되어 있다. 놀라운 점은 이들 모두 자기 장르 뿐 아니라 타 장르를 넘나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소화력을 갖추었다는 것. 물론 이들 외에도 발성의 장인들은 정말 많다. 일단 생각나는 가수들이 이 정도.[16] 무마이크 라이브도 꽤 많다.[17] <2013년 소극장 콘서트 포레스트 갬프 슬픔 활용법>[18] <꾸러기>[19] <줄리아나>[20] 해당 곡의 최고음은 '''3옥타브 레(D5)'''인데, 아무래도 고음이 연사되다가 튀어나오는 부분인데다가, 오래 끄는 음이어서 비교적 접촉이 약해진다. 물론 저 정도면 음역대 자체가 무시무시한 수준이다(..)[21] 유희열의 스케치북 미방영분 라이브[22] '희나리'에서는 '''2옥타브 파♯(F♯4)에서 곧바로 3옥타브 파♯(F♯5)'''까지 끌어올린뒤 해당음을 8초 가량 끄는[21] 정신나간 음역대를 보여주기도 했다.[23] 특히 R&B 음악에서 필수 요소인 기교의 경우 나얼과 함께 그야말로 기계급이라고 극찬을 받을 정도로 리드미컬의 정점을 보여준다.[24] 심지어 2절부터는 성악 발성에 R&B적인 느낌을 섞어서 불렀다![25] 이런 비슷한 케이스의 가수로는 소찬휘가 있다. 소찬휘 역시 <Tears> 말고도 <보낼 수밖에 없는 난>,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등 그 당시 상당히 히트했던 곡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많은 대중들이 그녀를 '''Tears 하나로 먹고 살았던, Tears 빼고는 히트곡이 전무한 가수'''라고 인식하는 비중이 많아졌다.[26] 김범수가 복무 중일 때 부른건데 바로 앞에 군대의 높으신 분들이 있어서 심하게 긴장한 듯 하다.[27] 2012년 예능 프로 고쇼에서 밝혔다.[28] 2008년 방송 활동 당시 10년 만난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혔었고, 끝사랑 활동 당시엔 12년 사귀고 헤어진 여자 친구와의 경험담이라고 밝힌 걸로 보아 2010년 헤어진 걸로 추정.[29] 이전 문서에는 끝사랑 녹음을 위해 강제 이별하고 나서 녹음 후 여자 친구에게 사정을 설명했지만 차였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이는 완전히 틀린 내용이다.[30] 김범수의 '보고 싶다'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 2004년[31] 가창력 본좌들의 듀엣곡 답게 난이도가 괴랄하다. 2옥타브 라의 중음대가 미친듯이 내려꽂혀 체력고갈을 유도하며, 뒷부분에는 아예 둘이서 애드립 대결을 하는데 듣고 있으면 정신이 아찔해질 지경.[32] 관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회차와 순위의 개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2개 회차를 쓰는 경연도 있기 때문이다.[33] 이후로는 매해 다른 가수들이 이 곡을 부르고 있다.[34] 다이나믹 듀오의 Good Love, 프라이머리의 곡 조만간 봐요, 윤하의 헤어진 후에야 알 수 있는 것, 넉살의 필라멘트.[35] 슬픔활용법[36] ex. 김범수 또 얼굴 믿고 노래 대충 부른다, 김범수는 외모에 가창력이 묻힌다, 하루빨리 외모보다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등등(..).[37] 나가수 음원 최다 스트리밍, 다운로드 기록.[38] 박정현과 듀엣. 박정현과 공동 명예졸업을 했기 때문에 고별무대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