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에우 제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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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 국적의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다.
2. 클럽 경력
2.1. SE 파우메이라스
2015년 3월 7일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상파울루 지역리그)에서 교체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로테이션 좌우측 윙어로 꾸준하게 출전했고, 2015년 후반기에 왼쪽 윙어로 팀 핵심 선수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2015 협회 선정 브라질 전국 리그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하며 시즌을 마무리.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는데, 2년차를 맞이하며 이보다 더욱 충격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2016 시즌, 파우메이라스 감독 쿠카가 가브리엘 제수스를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기용하기 시작하면서 '''브라질 리그 왕'''이 되기 시작했다. 크지 않은 체격이라 우려가 되었지만, 예상을 깨고 전반기 전국리그에서 현재 14경기 1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중. 에이스로 팀을 1위에 안착시켰다. 또한 주리그에서도 14경기 5골,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5경기 4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브라질 선수들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골 자체도 몰아치는 것이 아니라, 경기당 한두 골로 순도가 아주 높은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 리그 팬들은 네이마르 이후 제대로 된 리그 지배자가 나타났다며 물개박수를 치는 중. 리그 MVP까지 유력한 상태다.
실제로 현재 브라질에서는 파우메이라스의 '''두두-제수스-게지스''' 공격 트리오가 리그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가브리엘 제수스다. 이는 감독 쿠카가 직접 밝힌 부분이다. 단순 립서비스가 아니라, 실제로 백업 멤버가 '''그''' 분데스리가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친 파라과이 대표 공격수인 루카스 바리오스[4] 인데도 전혀 대체가 되지 않고 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결장할 경우 파우메이라스는 공격력이 확 내려가는 문제를 노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수스 맨시티 이적 확정과 '''올림픽 우승''' 등의 일을 겪은 뒤 남은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는데, 시즌 후반부에 들어 활약도가 이전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소속팀 파우메이라스뿐 아니라 새로 브라질 감독으로 부임한 '''갓'''티테도 그를 대표팀 주축으로 활용해 체력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5] 하지만 제수스는 하락한 활약도마저 브라질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6] 여전히 팀은 그의 유무에 따른 경기력 변화가 커서 출장 가능한 전 경기에 뛰게 되었다.
그리고 끝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파우메이라스는 이번 성과를 통해 '''22년만의 전국 1부 리그 정상 등극''' 업적을 달성, 여기에 라이벌 산토스(8회 우승)를 제치며 '''브라질 전국 1부 리그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9회 우승) 기록까지 작성'''하게 되었다. 아울러 '''제수스 본인은 협회 주관, 언론 주관 양대 시상식에서 모두 브라질 전국 리그 MVP상을 수상'''했다. 데뷔해에 신인왕 → 2년차에 MVP, 그가 팀에서 이룬 모든 업적은 아래를 참조하자.
2.2. 맨체스터 시티 FC
2016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 당시 가브리엘 제수스의 바이아웃은 40M 유로이며,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25M 유로의 바이아웃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이언과 바르사에서는 직접 구단 관계자를 파견할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 밖에 인테르,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이러한 가브리엘 제수스의 소유권은 클럽 30%, 에이전트 32.5%, 선수 본인 15%, 스폰서 22.5%. 하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정작 결정적인 소식은 없었는데, 갑자기 맨체스터 시티 FC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여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펩 과르디올라의 전화라고 알려졌다.
계약 확정 시기는 8월 3일이다. 이적료는 3,275만 유로이며, 이 중 파우메이라스가 2,075만을, 나머지 1200만을 소유권 가진 이들이 나눠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맨시티 합류 시기는 2016 시즌 종료 후다. 즉, 유럽 기준으로는 2016-17시즌 중반에 선수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들어 아구에로가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맨시티 팬들은 제수스의 빠른 합류를 원하고있다. 일단 11월 말 구단에 인사는 하러 다녀온 상태. 이후 브라질 리그 마무리, 시상식을 끝내고 2017년 1월 초 잉글랜드로 다시 떠났다.
등번호는 파우메이라스 시절부터 달아오던 33번을 계속 유지한다.
2.2.1.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홈경기에서 2:2 동점상황일 때 교체출전하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엄청난 임팩트를 과시했다.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되긴 했지만 골도 넣었고, 움직임이나 패스도 좋았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에서 첫 선발로 출전했는데 킬패스로 라힘 스털링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멋진 활약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23R 웨스트햄전에는 사네-스털링과 함께 쓰리톱으로 출전하여 1골 1어시를 기록, 시합 MOM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사네-스털링과 함께 2경기만에 대단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언론과 팬들은 지난 5년간 단 한번도 선발 경쟁 위협을 느끼지 못했던 슈퍼스타 아구에로에게 드디어 경쟁자이자 조력자가 등장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4R 스완지 시티전에서도 아게로를 벤치로 밀어내고 선발로 출장하여 팀의 두 골을 모두 넣으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특히 두번째 골은 1:1 동점이 되고 난 뒤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골이라 더욱 더 의미있는 골이었다. 또한 이 골은 팀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했는데, 순위경쟁을 하던 아스널과 리버풀이 전부 패배를 기록해서 맨시티가 치고 나갈 기회였기 때문. 만약 스완지와 비겼다면 기회를 놓치는 셈이 되었을 상황인데 제주스의 맹활약으로 순식간에 3위자리까지 꿰차는데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25R 본머스 원정에서는 이른시간에 부상으로 아구에로와 교체되었다. 검사결과 중족골 골절로 밝혀져 수술을 받게 되었다. 재활기간은 약 3개월여로 추정되며 사실상의 시즌아웃이다. 하지만 집중적인 재활과 치료로 회복 기간을 앞당기면서 시즌 종료 이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과르디올라가 컨펌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홈경기에서 경기종료 10분 전에 투입되며 복귀를 치뤘다.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은 듯 했으나, 이번에도 오프사이드였다. 다만, 제수스는 처음에 데뷔했을때 그랬듯이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큰 임팩트를 보였다. 스털링, 사네가 방전된 맨시티에게는 제수스의 조기복귀가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그 후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미들즈브러 전,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36라운드 레스터시티 와의 연속된 리그경기에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뽑아내며(2골 1어시) 아스널, 리버풀과 챔스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36R 레스터시티전에서는 르로이 사네가 얻어낸 PK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출전(8경기 선발), 651분 동안 7골, 4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에게 팔꿈치로 가격당해 안와골절을 당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복귀 전에 회복하였다.
2.2.2. 2017-18 시즌
시즌 첫 두세 경기에서는 아구에로와 호흡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건 단순히 시즌 시작이라 그랬던 것일 뿐, 그 이후부터는 아구에로도 제수스도 거의 매경기 골을 넣으며 강력한 파트너쉽을 형성중이다. 아구에로가 제수스에게 어시스트도 많이 해주고 있다.
2017년 9월 9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추가시간에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에도 한 골을 기록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사네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하였고, 팀은 5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9월 13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원정에서 전반 25분에 페예노르트의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력화시키고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마무리하였고, 결국 이 경기에서 5대0으로 손 쉽게 승리하였다.
2017년 9월 16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였다. 시즌 시작 전의 우려와 달리 아구에로-제수스 투톱 라인은, 아구에로의 이타적 플레이와 미드필더들의 놀라운 크로스와 함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결국 6대0 승리를 거두었다. 5라운드 기준으로 아구에로 제수스가 동시 출전한 8경기에서 아구에로는 9골, 제수스는 7골, 두 선수는 합쳐서 6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2017년 10월 14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스토크 시티 FC전에서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 한 골을 넣고, 후반전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골을 추가하며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5대0 승리했다. 현재까지 제수스는 리그에서 6골째를 기록중이다.
10월 1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 13분 1대0 리드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2대0으로 달아났다. 이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끝내 2대1로 승리하면서 조 선두 유지에 성공하였다. 한편, 10월 17일 기준으로 제수스는 골, 도움 합쳐서 맨시티에서의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1을 넘는다'''. 20경기 출전, 15골 6도움을 기록 중.
2017년 10월 29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하면서 제수스는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1년'''간 무패 기록을 달성하였다. 그 기록은 무려 '''29전 23승 6무'''이다. 매우 무시무시한 기록이다.
11월 6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날 FC과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앞서던 후반 33분경 실바의 패스를 받은 제수스가 슈팅으로 연결하여 골로 들어가면서 경기는 다시 시티 쪽으로 기울게 되었지만, 오프사이드를 잡지 못한 주심과 부심의 실수로 만들어진 골이여서 경기 이후에도 논란이 되었다. 어찌되었든 경기에서는 3대1로 승리하였다.
약 2주 뒤, 11월 18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레스터 시티 FC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막판 라힘 스털링의 좋은 패스로 공간이 열려 제수스에게 공이 연결되었고, 이를 마무리지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로 2대0 승리를 거두었다.
12월 2일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닐루를 불러들이고 투입되면서 4-4-2 형태로 전환했는데, 이 변화와 함께 전반전에 답답했던 맨시티의 공격이 살아났다. 제수스가 크로스를 올려 오타멘디가 공격수 같은 위치선정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다비드 실바가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케빈 더브라위너의 환상적인 로빙 스루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맨시티가 세경기 연속으로 2-1로 승리했다.
다만 이후 12월 6일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1-2로 패하며 무패기록이 아쉽게 깨졌다.
맨시티 내부기자 샘 리에 의하면 12월 말에서 1월 초 사이에 재계약이 이루어 질 예정이라고 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로 추정되며 주급은 15만 파운드까지 인상될 예정이라고.
시즌 중반 들어서는 득점력에 있어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팀이 다득점 경기가 많고 워낙 잘 나가고 있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12월 한 달 동안 제주스의 득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제주스는 연계와 수비가담 측면에서 매우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제주스의 득점 찬스 자체가 많이 줄었다.
2017년 12월 31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VS크리스탈팰리스 전에서 전반 22분경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리며 피치 위를 떠났다. 경기 후 1~2달 결장이 예상된다고 발표되었다. 최근 몇 경기에서 전방압박 위주의 전술에서 제주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맨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질 선수가 부상우려와 체력저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아구에로 뿐이라 맨시티 입장으로선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만큼 큰 악재일 수 밖에 없다. 1월 3일 기준으로 최종적인 결장 기간은 4~6주 정도로 예상한 1~2달보단 적은 기간이다. 맨시티 입장에선 몇주라도 줄은 회복기간에 한숨을 돌린 격.
그러나 회복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져 2월 초 기준으로도 4주 후 복귀라고 복귀 시점이 재발표되었다. 즉 결과적으로는 2달 부상이 되었다. 레로이 자네까지 1월 30일에 상대방의 매너없는 태클로 부상을 당해 이탈한 맨시티에게는 치명타이다. 2월 17일 기준 팀 훈련 소화를 다시 시작하면서 제주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2018년 2월 25일에 펼쳐진 아스날과의 EFL컵 결승전에서 77분경 르로이 자네와 교체되어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고, 리그 28라운드, 29라운드에서도 교체출전했다. 아구에로의 폼이 워낙 좋은 데다가 제주스가 부상으로 오래 빠진 만큼 감독이 조심스럽게 관리하는 중.
3월 7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는 주전급 선수라고는 자네, 라포르트, 제주스가 전부였을 만큼 힘을 많이 뺀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제주스가 전반전 8분만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땅볼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으나, 맨시티는 이 경기를 1대 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8강 진출에는 영향이 없었고, 상대는 리버풀로 결정되었다.
3월 12일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스토크 시티 FC 원정에서 드디어 간만에 선발출전하여 제주스는 자신의 강점인 연계 부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는데, 두 골에 모두 기여했다. 특히 50분에 나온 다비드 실바의 골을 직접 어시스트 하였다. 경기는 2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2018년 3월 3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에버튼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1대0 리드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면서 정말 간만에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이 경기에서 3대0으로 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펩 감독은 이 경기를 기점으로 로테이션이 적다는 비난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4월 7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홈경기에서는 팀원들의 맹활약으로 2대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후반전에 수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충격적인 3대2 대역전 패배를 거두었다. 이로써 리그 우승확정은 이번경기에서 짓지 못하였다. 한편, 제수스는 이 경기에서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 린 것 빼고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 10일에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리버풀 FC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전반전 이른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고왔지만, 이후 좀처럼 골과는 인연이 없었고 끝내 피르미누와 살라에 실점하면서 2대1로 패배하였다. 합산점수 5대1로 완패하면서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이로써 남은 트로피는 리그 뿐이다.
2018년 4월 14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22분 경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제수스의 이번시즌 리그 10호 골이었다. 이후 3분 뒤 일카이 귄도안의 골과 후반전에 나온 스털링의 추가 득점으로 팀도 3대1로 승리했으며, 다음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WBA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이 확정되었다. 본인 커리어 EPL 첫 우승이다.
4월 22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시즌 아웃으로 이탈한 아구에로의 자리에 선발출전하여 후반전에 팀원이 얻은 pk 기회를 날려먹었으나, 이후 후반전 막판에 팀의 5번째 득점을 성공하면서 리그 11호골을 기록하여 아쉬움을 만회하였다. 팀은 이날 경기에서 실바 듀오와 스털링의 맹활약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월 28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에서 재계약 암시는 있었지만, 나는 이를 당장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큰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이미 2021년 여름까지 4년 반 동안 장기계약을 맺은 상태이기에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재계약 협상은 이르다. 그래도 맨시티와 재계약에는 긍정적이었다. 제주스는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면 우리는 협상을 할 것이다. 나는 여기서 매우 만족하며, 개인적인 삶과 성과도 마찬가지다”라는 등 맨시티에서의 생활을 만족해하고 있다.
4월 29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 팀의 다소 답답한 공격 전개로 거의 볼을 터치하지를 못했지만, 후반전 초반에 상대 패널티 박스 혼전 상황에서 바깥에 있다가 안쪽으로 침투하여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였다. 리그 12호 골로 손흥민과 함께 공동 9위에 랭크되었다. 경기는 4대1 완승을 거두었다.
5월 13일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사우스햄튼 FC 원정 경기를 앞두고 당시 맨시티는 경기전 승점 97점으로 잉글랜드 1부리그 사상 최다 승점을 이미 달성한 상태였지만,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승리시 승점 100점을 기록해 잉글랜드 리그 역사상 첫 세 자릿수 승점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때문에 경기 자체가 팬들의 적잖은 기대 속에서 치루어졌는데, 혹시 모를 강등 위험 때문인지 소튼 선수들이 단단한 수비블록을 보여주면서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결국 정규시간 90분이 끝날 때 까지 스코어는 0-0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3분의 추가시간이 다 끝나갈 무렵, 케빈 더브라위너가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제주스 전방으로 찔러줬고, 제주스가 이를 수비 뒤로 파고들어가며 기가막힌 터치로 받고 환상적인 칩샷으로 마무리하며 극장골을 작렬, 맨시티의 승점 100점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여담으로 세르히오 아궤로가 6년전 같은 날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 QPR전에서 93분 20초에 우승을 결정짓는 역대급 극장골을 넣고 상의 탈의 세레모니를 펼쳤는데, 재밌게도 아구에로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제주스가 93분[7] 에 골을 넣고 상의 탈의 세레모니를 펼치며 그 때의 기억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동시에 팀 동료들과 감독 그리고 코칭스태프 모두 마치 우승 결정 골이라도 넣은 것처럼 기뻐한건 덤.
2.2.3. 2018-19 시즌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8월 3일에 제수스의 재계약이 발표되었다. 새 계약은 2023년까지이다.
첼시 FC와의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는 68분 경에 교체출전했으며, 팀은 아구에로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8월 19일 리그 2R 허더즈필드전에서 1골을 기록하였다. 아구에로와 투톱으로 출장하여 시종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골 결정력이 잘 올라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맨시티 팬들이 답답해하는 상태. 아구에로의 나이도 있고 부상 문제도 있고 해서 로테이션 멤버로서 밥값을 해줘야 하는데 지난 시즌 중간에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부터 페이스가 그렇게 좋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샤흐타르전에서 선발출전하여 24분과 72분에 패널티킥으로 2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 막판에는 마레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하였다. 팀도 6-0 완승을 거뒀다. 맨더비를 앞두고 간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기에 더욱 고무적인 모습.
이후에도 한달가량 득점을 못하고 있다가 12월 15일 에버튼전 홈경기에서 사네의 도움을 받아 두 골을 넣으며 마침내 4개월동안이나 이어진 리그 골 가뭄을 해소했다.
1월 6일 FA컵 64강 로더럼 전에서 전반전에 절호의 찬스를 놓쳤지만, 후반에 1골을 넣었다.
1월 9일 리그컵 준결승전 버튼 알비온을 상대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두번째 골만 해도 별로 기뻐하지 않다가 해트트릭부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의 득점기록에 대한 심적 부담이 상당한듯 하다.
22R 울버햄튼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2018년 말 제수스의 멘탈 케어를 위해 가족들이 맨체스터에 머물다 간 이후로 퍼포먼스가 급격히 좋아졌다. 제수스의 길었던 골 결정력 부진이 심리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가족들이 비자 문제로 브라질로 돌아간 이후에도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포지션 경쟁자인 아구에로가 전성기급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바람에 선발 출전 기회는 여전히 적은 편.
28R 에버튼 원정에서는 후반막판까지 좋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었다.
시즌 말이 다가오면서 가브리엘 제주스가 펩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제주스가 아구에로 만큼의 킬러 본능이 없다 보니 제주스 보다 더 좋은 공격수 매물이 나타난다면 제주스를 팔 수도 있다고 한다. 제주스에게는 억울한 것이, 제주스는 아구에로에게 밀려서 계속 벤치멤버였고,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출전 기회가 제한되니 경기 감각이 떨어지고 골 결정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악순환이 제주스에게 반복되었었다. 제주스가 맨시티 입단 초기 시절만큼 골 결정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5월 18일(현지 시각) 왓포드와의 FA컵 결승전에서도 아궤로 대신[8]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하여 MOM급 활약을 펼치며 2골 1어시를 기록했다. 제주스의 첫 번째 골은 스털링 골로 되었다가 다시 제주스 골로 인정되었다. 그렇게 팀의 도메스틱 트레블에 기여했다.
'''2018/19 시즌: 47경기 21골 6도움'''
커뮤니티실드: 1경기
프리미어리그: 29경기 7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6경기 4골
FA컵: 6경기 5골 3도움
EFL컵: 5경기 5골
2.2.4. 2019-20 시즌
이번시즌부터 등번호 9번을 달게된다. 그동안 맨시티 제주스의 상징이었던 33번을 못 보게 되자 아쉽다는 팬들의 반응도 있다.
리버풀 FC 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르로이 자네의 부상으로 조기투입 되었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반 데이크를 상대로 드리블을 성공해 내었으며, 승부차기에서 5번째 키커로 나와 킥을 성공시켰다.
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팀 첫 골을 넣었다. 그러나 골 한개는 VAR로 인해 취소되며[9] EPL 최초로 VAR 판정으로 인해 득점이 취소당한 사람이 되었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 FC과의 리그 2R 경기에서 '''또다시 VAR로 90+1'에 들어간 골이 취소되었다'''...[10]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토트넘전에서 교체로 출전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16/17~17/18 부상 당하기 전까지 아게로의 주전자리를 위협했던 것처럼 다시 아게로와 경쟁을 하나 싶었는데..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R 본머스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경기에서 아게로는 2골을 넣었다.. 부상 복귀 예정일은 9월21일로 인터네셔널 브레이크 기간 이후라 다행이긴 하지만 부상 이후 폼이 떨어졌던 과거의 기록들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도 아게로의 백업으로 전전할지도 모른다.
이후 챔스 샤흐타르 원정, 리그컵 프레스턴 원정에서 각 1골씩 기록했다. 하지만 놓친 찬스가 너무 많았다.
PL 7R 에버튼 원정에서 1R 이후 오랜만에 선발로 경기를 치뤘다. 전반 KDB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멋진 헤딩으로 연결시켜 1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골을 넣은 후 경기장에서 예리 미나에게 집중 마크 당하며 보이지 않았고 1:1인 상황을 바꾸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후반 70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교체되었고 아구에로가 좋은 움직임과 슈팅으로 팀의 마지막 골을 간접 어시스트하면서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제주스가 70분 동안 보여준 경기력보다 아구에로가 20분 동안 보여준 경기력이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아게로가 투입되자마자 팀의 분위기가 바뀌었고 결국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UCL 5R, PL 14R 모두 누구를 떠올리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16R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어찌 찾아온 노마크 헤딩 찬스에서 다이빙을 해봤으나 빗나가면서 팀은 1대2로 패배했다.
UCL 조별리그 6차전 자그레브 원정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수준차를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19-20 시즌 전반기 동안 아구에로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기회를 꽤 많이 잡고 있으나,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쉬운 찬스도 많이 놓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제수스가 향후 방출될 수도 있다는 영국 현지 맨시티 전담 기자의 보도가 있었다. 제수스는 기본적으로 아구에로에 비해서 골 냄새를 맡는 스트라이커로서의 천부적인 능력이 떨어진다. 비교 대상이 2010년대 EPL 레전드인 아구에로이기는 하나, 이는 최상위권 구단에 뛰는 선수로서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21R 에버튼 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역대 에버튼 전에서 6경기 7골을 기록 중.
FA컵 32강 풀럼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2020년 2월 26일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후반 78분경 세르히오 라모스와 헤딩경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82분에는 레알 수비 실책을 이용해 라모스에게 레드카드를 받게했다. 전반전에는 윙어처럼 측면에 배치되면서 수비적으로 기여했고 스털링이 교체 투입되자 최전방으로 옮겨 득점에 기여하는 등 펩의 선발 기용에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34R 뉴캐슬 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5-0 승리에 기여했다.
35R 브라이튼 전에서는 1골을 넣으며 5-0 승리에 기여했다,
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결산 14골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으나 아구에로의 부상으로 출장기회를 많이 얻은 편인데다가 (선발 21경기) 중요 찬스 놓침 횟수에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중에서 1등인 24번을 기록했기 때문에[11] 좋은 활약을 보인 시즌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했다. 축구팬들에게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앙리의 프리미어리그 도움 기록을 뛰어넘는데 방해한 1등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12]
실제로 이번 시즌 제수스는 웬만한 주전 공격수들보다 1000분 가까이 적은 2000분 남짓의 플레이타임을 기록했는데도 언더 기준 xG값 전체 리그 1위인 21.02를 찍었는데, 골은 14골만 넣었다. 즉 이번 시즌만 무려 도합 7골을 날린 것으로 이는 해당 스탯이 집계된 14-15시즌 이후 EPL 전체에서 세 번째로 높다. 제수스의 뛰어난 찬스 포착 능력과 동시에 이번 시즌 제수스의 참담한 결정력을 입증하는 스탯으로, 이번 시즌 제수스가 더 브라위너의 25+도움 기록을 막았다는 건 절대 과장이 아니다.
이렇듯 리그에서는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던 제주스지만, 2020년 8월 8일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맨시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챔스 3경기 연속 골과 동시에 구단 선정 Man of the Match. 이쯤되면 챔스형 공격수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다.
하지만 귀신같이 2020년 8월 16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서 양 팀 모두 1득점씩 기록하여 1:1 상황일때, 76분에 스털링이 박스 왼쪽에서 기가 막힌 시야로 보고 올려준 크로스를 족구서브슛으로 날려버렸고, 이후 기세를 탄 리옹이 79분(사실상 골은 77분에 넣었으나 VAR판정 이후 측정한 시간대)에 역습을 통한 무사 뎀벨레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게 되며, 이후에도 스털링의 맨체스터 대폭발슛(혹은 4강 니가가라 슛)과 함께 좋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중요한 기회들을 놓쳐 펩 과르디올라[13] 의 억장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결국 86분에 골킥으로 뒤쪽에서 전달 된 볼을 후셈 아우아르가 몰고 올라가 슈팅을 했고, 이 슈팅을 에데르송이 잡으려다 캐칭 미스가 나온건지 쳐낼려다가 잘못 맞은건지 어정쩡한 볼처리를 하였고, 이를 침투하던 무사 뎀벨레(프랑스)가 가볍게 톡 차 넣으면서 3:1로 격차가 벌어지고 흐름이 무너진 맨시티는 결국 패배하게 된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스털링에게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주스가 마무리해 맨시티가 앞서나갔다면 경기의 승패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시즌 종료 후 리오넬 메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다시 대두되면서 언론들로 부터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이다. 맨시티의 입장은 선수 트레이드는 없다 이지만[14] 바르셀로나 구단 쪽에서는 제수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5. 2020-21 시즌
아구에로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엔 계속 선발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2R[15] 울버햄튼전 선발 출장,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3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후 카라바오컵은 결장하더니 부상 소식이 떴다. 스털링이 펄스나인으로 뛰거나 유스 리암 델랍[16] 이 그동안 자리를 채울 것 같았으나 세르히오 아궤로가 10월 17일로 복귀 예정이다.
아구에로가 복귀하자마자 또다시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제주스의 복귀가 절실하다. 이후 11월 초 부상에서 복귀해 챔스 조별리그 올림피아코스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복귀골을 터트렸다.
리그 8R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다.
리그 9R 토트넘전에서 제주스가 라포르트에게 찔러주는 볼로 동점골을 기록하는가 했지만 라포르트의 골은 제주스가 공을 받을 때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고 VAR에서 판단해 무효가 되었다. 경기는 2:0 패배.
리그 10R 번리전에서 페란 토레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크리스마스에 카일 워커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카라바오컵 4강 맨유전 벤치에 들면서 복귀했다. 경기는 결장.
FA컵 버밍엄전 선발로 나왔다. 필 포든을 펄스나인으로 기용하면서 제주스는 왼쪽 윙포워드로 뛰었고 75분에 교체됐다.
브라이튼전 67분에 마레즈 대신 투입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전 더브라위너의 부상으로 59분 교체투입 되었다.
FA컵 첼트넘 전 페르난지뉴의 로빙패스를 기가막힌 퍼스트터치로 잡아 역전골을 기록했다. 제주스의 역전골로 경기는 3대1로 승리하긴 했지만 이와 별개로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놓친 장면이나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다.
21R 선발로 출전하며 풀타임을 뛰었다. 페란 토레스의 좋은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퍼스트터치가 불안해 못넣을 줄 알았으나 득점에 성공하긴했다.
22R 3분 만에 다이빙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킨다. 3경기 연속 골을 기록 하긴 했으나, 경기력이 좋다고 하기엔 아직...
23R 72분에 마레즈를 대신해 교체 투입한다. 제주스가 스트라이커 위치로 가면서 원래 펄스나인에 있던 필 포든이 라이트윙으로 위치를 옮긴다. 팀은 4대1로 승리.
FA컵 16강 전에서 좋은 퍼스트 터치로 공간을 만들어 낸 후 골을 성공시킨다. 최근 꽤 좋은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24R 토트넘 전엔 79분간 활약하고 마레즈와 교체되었다. 골은 넣지 못했으며 팀은 3대0으로 오랜만에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했다.
24R 이후 치뤄진 16R 에버튼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3대1 승리.
챔피언스리그 16강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딩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이후 80분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교체되었다. 활발한 전방압박과 연계플레이에 득점도 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지만, 후반 초반 상대의 패스미스로 얻은 완벽한 1대1 기회를 어이없이 날려버린 점은 옥의 티.
3. 국가대표 경력
2015년 U-20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대회에서, 부상으로 낙마한 더글라스 코스타 대신 국가대표에 승선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비자가 나오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다고 한다.
역시 같은 해인 2016년 자국에서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포함되었다. 현재 올림픽 주전 공격수인 만큼 네이마르와의 호흡을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에서의 활약은 아래 문단 참조.
2019년 11월 16일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였는데,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팀은 1:0으로 패배하였다. 이로써 브라질은 현재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였다.
3.1.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3.1.1. 조별리그
기대하던 모습과 동떨어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조롱거리가 되고 있을 정도다. 다만 이는 다른 동료들 모두 마찬가지이다. 2016 올림픽에서 브라질 선수들 중 제대로 된 모습을 선보이는 선수는 전무하다고 봐도 되는 수준. 심지어 2015년 세계 올해의 선수 TOP 3였던 네이마르도 자국민들에게 '여자축구 에이스 마르타한테 과외나 받고 와라!'라고 조롱받을 정도다.
이러한 하락세 원인으로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브라질 전문가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미칼레 감독의 전술이다.
위의 그림이 올대 감독 미칼레가 짠 전술이다. 본래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올대에서 지금 네이마르 자리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와일드카드 네이마르의 존재로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되었다. 이는 감독이 현재 공격자원 중 원톱을 맡을 피지컬을 갖춘 게 제주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브라질 U-23의 전술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1. 먼저 중앙 미드필더들이 볼을 잡고 센터서클 윗 부근까지 와야함(그래서 전개에 능한 헤나투+전진에 능한 안데르손 조합을 짬)
2. 제주스가 이를 건네받으러 아래로 이동
3. 이때 네이마르와 가비골은 최전방으로 침투
4. 제주스가 둘에게 전개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실제로는...
1. U-23에서 제주스가 내려가야하기는 해야 하지만, 양 측면 네이마르/가비골과 호흡이 안 맞아서 언제 내려가야 할지 모르는 상태(침투 타이밍을 모름)
2. 심지어 중앙미드필더와 호흡도 안 맞고, 이들도 우왕좌왕이라 더 내려갈 타이밍을 잡기 힘든 상황
3. 이로 인해 일단 원톱 역할도 소화해야 하는 제주스는 쉽게 밑선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최전방에서 고립
4. 선수들은 에라, 모르겠다. 네이마르님아, 받아
5. 네이마르: 아, 내가 혼자 다 해야 하나...로 이어져 탐욕 부릴 수밖에 없게 됨
6. 공격의 마무리는 키 작은 제수스를 향한 크로스
7. 망했어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그냥 중앙 미드필더 지역부터 최전방까지 선수들의 동선 정리 자체가 안 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단신 3톱을 두고 왜 롱볼 축구를 하는 것이냐, 제수스를 왜 장신 타겟 스트라이커처럼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미칼레 역시 미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제수스를 장신 타겟 공격수처럼 사용한 것은 아니다. 그를 최대한 잘 사용할 큰 그림은 짜두었지만, 문제는 세부 전술 정리가 안 되었다는 점. 특히 서로간 '너가 여기로 가면 나는 여기로'라는 기본적인 호흡조차 안 맞고 있어 처음 기대했던 모습을 선보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최종전에서 제주스와 네이마르의 위치가 바뀌며 팀이 살아났다. 1경기 무승부 직후부터 현지 언론은 미칼레 감독이 둘의 포지션을 바꾸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그러나 이 선택이 실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는데, 추측이 틀렸다. 네이마르와 브라질 신성 3인방 제주스, 가비골, 루안 모두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이 이루어진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일단 제주스 관련으로는 짧게 정리할 수 있다. 중앙에서 게임을 풀어야 할 역할을 맡기에는 아직 그의 실력이 충분하지 못하다. 루안과 왈라스 투입으로 팀 전체 경기력에 여러 변동이 일어나기는 했어도 같은 역할을 네이마르가 맡았을 때 더 나았다.
물론 현재 그의 나이 19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부분 하나로 비판하는 것은 너무 심한 처사다. 어쨌건 그는 이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로 측정되지는 않았어도 동료 가비골이 마지막골을 넣을 때 라스트 패스를 하기도 했다.
3.1.2. 토너먼트
8강전에선 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공격진 4인방 네이마르, 제주스, 가비골, 루안 등이 모두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중 네이마르와 루안은 득점을 기록해 까방권을 얻었는데[17] , 제주스와 가비골은 공격포인트도 적립하지 못해 쉴드거리가 없는 수준. 결국 가비골과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러다 4강에서 마침내 이름 값을 했다. 2골을 넣었고,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결승전에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현지 언론 역시 제주스의 활약을 평점 5.5로 측정. 그러나 이는 출장 선수들 중 중간은 가는 점수다.
3.1.3. 종합
현지 언론 글로부 기준 전체 종합 평균 평점 5.8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 예선 1, 2경기 종합 평균[18] 4.3
2. 예선 3경기 종합 평균 5.3
3. 전 경기 종합 평균 5.8
대회 도중 점점 활약이 좋아졌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의 전체 종합 평균 평점 역시 출장 선수들 중 최하위권인 11위다.''' 참고로 이는 1~2경기 교체 출장 선수들 제외, 평점을 측정할 만큼 경기를 소화한 14명 중 11위인 기록이다. 링크
3.2. 2018 러시아 월드컵
3.2.1. 지역 예선
올림픽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남겼고, 이후 성인대표팀에 차출되었다. 그리고...
WC 남미예선 에콰도르전 평점 9 (2득점, 1어시스트, MOM)[19]
WC 남미예선 콜롬비아전 평점 6
WC 남미예선 볼리비아전 평점 8 (1득점, 1어시스트)
WC 남미예선 베네수엘라전 평점 7.5 (1득점, MOM)
WC 남미예선 아르헨티나전 평점 7 (1어시스트)
WC 남미예선 페루전 평점 8 (1득점, 1어시스트, MOM)
친선 아르헨티나전 평점 6 (팀 내 공동 2위 점수)
'''2016년 11월 16일 기준 7경기 5득점 4도움 3MOM'''
기록이 보여주듯 미친 활약을 이어가며 브라질의 새로운 No.9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 거기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가비골이 경쟁에서 밀려 묻히고있는 상태라 제주스가 더욱 돋보이는 상태이다.
이후에도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치지 않고 맹활약한 끝에 조국의 남미예선 1위에 공헌했다.
현재 치치 감독 체제 하에서 맹활약중인 쿠티뉴-네이마르-가브리엘 제수스 삼각편대가 엄청난 득점력과 개인기, 연계와 창의적인 플레이로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뽐내면서 3R라인 이후 '''가장 브라질스러운 축구를 구사하는 공격편대'''라는 평을 받으면서 러시아 월드컵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중이다.
3.2.2. 본선
막상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전했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필리페 쿠티뉴 등의 활약에 16강 토너먼트에는 진출했지만, 솔직히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제수스는 이름값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6강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피르미누와 교체되었고, 8강에서도 매우 부진했다. 결국 벨기에에 2 : 1 로 탈락하며 '''월드컵 5경기 10슈팅 0골로 첫 월드컵을 마쳤다.''' 몰론 아직 어린 만큼 절차부심해서 다음 월드컵 때 좋은 활약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 월드컵 4강 진출 실패의 원흉임을 피할 순 없을 것이다.
이번 대회는 유독 정통 No.9들의 활약이 빛난 대회이다. 스페인에서 나름 분전한 디에고 코스타 & 러시아의 아르템 주바. 그리고 현재 독보적인 득점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 그리고 그 뒤를 쫓는 로멜루 루카쿠. 이 들은 피지컬과 순도높은 결정력으로 팀을 구하거나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허나, 제주스는 그런 점에서 하등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제주스는 2018년 초에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부터 맨시티 소속으로 골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게 브라질 대표팀으로까지 이어진 것.
특히나, 백업인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교체 자원으로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골까지 기록했다는 점 역시 그에 대한 비판을 심화시킨다. 애초에 롤이 다르더라도 17-18 시즌에 27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물이 올랐던 피르미누를 왜 선발로 쓰지 않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결국 치치의 제주스 기용이 실패로 끝나며 월드컵 탈락에도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통산 21차례 월드컵에 나선 브라질에서 주전 9번 공격수가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 대회로 제주스의 커리어를 논하는건 이른 감이 있긴 하나 어쨌던 거하게 똥을 한번 싸버린 만큼 이후로도 브라질 국민들로부터 평판을 회복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듯하다.
3.3.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까지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팀의 우승을 이끈 9번 공격수.
조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도 소집 명단에 포함되었다. 다만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최악의 모습과 더불어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FC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전 자리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뺏긴 상태이며, 후반 교체로 출전하거나 아예 2선으로 기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는 역시나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별리그 3차전 페루 전에서는 팀이 5:0으로 크게 이기고 있는 가운데 직접 얻은 패널티킥을 실축하는 모습도 보였다.
8강 파라과이 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안습한 움직임과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팀의 0:0 승부차기로 끌려가는데 일조했다. 단, 이 경기는 제주스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모든 공격수들이 엄청난 삽질을 해대며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모습만 보여준지라 그에게만 책임을 돌리기는 어려웠으며,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5번째 키커로 나서 4강행을 확정짓는 골을 넣으며 체면치레를 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이 골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4강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와의 라이벌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하여 1골 1도움으로 2:0 승리를 이끌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네이마르가 없는 팀의 12년만의 우승을 향한 해결사가 되었다. 이로써 메이저 대회 9경기 무득점 행진을 끝냈다.
결승 상대로 페루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4강에 이어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해서 에베르통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득점에도 성공했다. 전반전에만 1골 1 어시스트. 윙에서 개인기량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붕괴시키는 모습을 두 경기 연속으로 보였다.[20] 이로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0골의 악몽에서 드디어 벗어난 듯 하다. 2019-20 시즌 클럽에서 아궤로와의 경쟁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
4. 플레이 스타일
윙포워드로 데뷔했지만 유럽 진출 즈음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장점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 반경을 가져가면서, 측면으로 빠지거나 빈틈을 찾아 뒤에서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전반적인 활동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수비 가담도 잘 하면서, 수비 상황에서의 센스도 뛰어난 편이다. 이러한 점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연상시킨다. 순간적인 침투 및 이타적인 플레이 또한 뛰어나다.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천부적인 볼 컨트롤 능력.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볼 터치와 트래핑 만으로도 상대 수비수들을 돌파해 공격 전개와 역습의 기점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는 FC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맨시티에서는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 지시 때문인지 드리블[21] 과 개인기를 줄이고 매우 간결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공격상황시 공을 끌지않고 패스 후 뒷공간 또는 빈틈을 찾아들어가 한순간에 찬스를 만드는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매우 이타적인 중앙 공격수.
맨체스터 시티로 건너와서 첫시즌인 16-17 시즌은 좋은 위치선정과 라인브레이킹, 그리고 간결한 마무리로 아구에로를 위협하는 또 다른 피니셔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17-18 시즌에는 활동량을 앞세워 풍부한 전방압박, 2선까지 라인을 당겨 볼 운반, 측면의 윙어들과 라인 스위칭 등 이전 시즌보다 방대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기부터 아이러니하게도 데뷔 장점으로 여겨졌던 결정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팀 내 다른 공격수들이 워낙 골을 많이 넣어서, 제수스의 결정력 문제가 부각되진 않았었다.
문제는 2017년에 두 차례의 큰 발 부상을 당한 이후부터 제수스가 중앙 공격수로서의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 제수스는 17-18 시즌 맨시티에서 이타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움직임을 도와줬지만, 결정력에 있어서는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그의 XG값을 보면 되는데, 무려 마이너스 수준이다. 즉, 벤제마처럼 넣어줘야 할 당연한 골도 상당히 많이 놓쳤다는 것이다. 팀이 맨시티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아쉬운 결과물. 특히 아게로가 없었던 챔스 8강에서 그 문제가 부각되었고,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그 절정을 찍었다. 골 결정력 문제는 2020년 8월 현 시점까지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약점은 바로 피지컬. 제수스의 등장 직전에는 현대 축구에서 요구되는 이타적인 움직임, 세밀한 볼 컨트롤과 전술이해도를 가진 공격수가 각광을 받았다. 허나, 2010년대 후반부터 '클래식 No.9' 유형의 선수들도 최정상급 선수들은 현대 축구의 요구에 따라 진화했다. 대표적인 예가 해리 케인. 제수스는 피지컬에서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상대적으로 터프한 수비진을 보유한 스위스 & 벨기에를 상대로 완벽한 찬스를 가져가지 못하였고, 심지어 기타 팀들을 상대로도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팀의 탈락을 막지 못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결정력 부족의 원인 중 하나는 제주스의 가장 큰 장점인 활동량과 연계능력에 있다. 맨시티 히트맵을 보면 최전방 공격수여야 할 제주스는 사네나 스털링보다 오히려 뒤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KDB나 다비스 실바와 동일 라인 혹은 그보다도 더 뒤에 있는 경우도 많다. 쉽게 말해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경합을 하고 연계에 참여하다보니 비교적 일찍 체력이 방전되버리는 것. 이러니 아구에로에 비해 찬스를 잡는 능력 자체도 현저히 떨어졌다. 그리고 공격수로서 골 냄새를 맡는 능력 자체도 맨시티 이적 초기보다 많이 퇴보한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치치 감독은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4강전부터 중앙 공격수가 아닌, 경쟁자 피르미누의 공격 파트너로 낙점되어 오른쪽 윙포워드로 제수스를 돌렸는데, 측면으로 빠지자 살아났다. 4강전 1골 1도움, 결승전 1골 1도움 등 이전의 졸전들과는 대조되는 맹활약을 펼쳤다.
중앙 공격수 위치에서는 이타적인 움직임에 집중하느라 공격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를 19-20 시즌이 끝나가는 현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노출했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측면으로 빠지자 그가 중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드리블과 개인기 그리고 스피드가 되살아났다. 맨시티에서는 제수스가 아구에로의 백업이자 경쟁자 역할로 센터 포워드로 출전하지만, 그의 가장 자연스러운 포지션은 어쩌면 중앙 공격수가 아닐지도 모른다. 실제로 2020년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중앙이 아니라 측면이라고 말한 적도 있어서 윙으로 전환하는 것이 선수 본인에게나 맨시티에게나 좋아보인다.[22]
5. 기록
5.1. 대회 기록
- SE 파우메이라스 (2015~2016)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2016
- 코파 두 브라질: 2015
- 맨체스터 시티 FC (2016~ )
- 프리미어 리그 (2): 2017-18, 2018-19
- FA컵: 2018-2019
- EFL컵 (3): 2017-18, 2018-19, 2019-20
- FA 커뮤니티 실드 (2): 2018, 2019
5.2. 개인 수상
- 세리 A 최우수 신인: 2015
- 협회 선정 전국 리그 신인왕: 2015
- 세리 A 최우수 선수: 2016
- 세리 A 올해의 팀: 2016
- 남아메리카 올해의 팀: 2016
- 볼라 지 오우루: 2016
- 볼라 지 프라타: 2016
- 협회 선정 전국 리그 MVP, 베스트 11: 2016
- 언론 선정 전국 리그 MVP, 베스트 11: 2016
- 남아메리카 올해의 선수 2위[23] , 베스트 11: 2016
6. 역대 프로필 사진
7. 여담
- 4형제의 막내인 제수스는 어머니 베라 루시아의 엄청난 희생을 통해 자랐는데, 청소부인 그녀가 가브리엘을 임신했을 때 그녀의 남편은 떠나버렸고 누군가 찾아와 가브리엘에게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할 때까지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2017년 한창 성공가도를 달리는 제수스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어머니와 유스팀 페퀘니노스의 코치 조세 프란치스코 마메데, 두 사람의 '망토 없는 영웅' 덕분에 자기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남겼다. 특유의 전화 세리머니는 "알로 망이!(Alô Mãe)" '엄마! 나 골 넣었어!' 의미의 어머니를 위한 헌정 세리머니이다.
“골을 넣고 하는 전화 세리머니는 어머니의 영광이자 가난했던 지난 삶에 대한 축복입니다. 물은 와인이 될 수 있습니다. 꿈꾸기를 멈추지 마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어머니께 전화를 하세요. 당신을 그리워하실 테니까요.”
- 이런 성장 환경 때문인지 위의 발언에서도 드러나지만 멘탈이 좋기로 소문났는데, 그는 뛰어난 성적에도 여타 브라질리언 선수들과 다르게 잘난척 하지도, 가쉽에 휩싸이지도, 문란한 밤을 보내지도 않는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 파우메이라스의 팬들은 그를 Gesù Bambino(아기 예수)라 부르며, 그의 저지 넘버 33번[24] 을 좋아한다고 한다.
- 산투스의 가브리엘 바르보사, 일명 가비골과 라이벌 취급을 받는다. 둘 다 이름이 같으며, 비슷한 나이, 서로 라이벌팀인 파우메이라스와 산토스의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2015시즌에는 제수스가 협회 선정 올해의 유망주, 가비골이 언론 선정 올해의 유망주가 되었다.[25] 그러나 2016년 가비골이 먼저 성인 국가대표 데뷔를 하며 앞서가는 듯 싶었는데, 곧 상황이 반전되었다. 제수스는 클럽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2016년 중반기 기준으로 브라질 리그 내 최고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2위는 가비골, 참고로 1월에는 가비골이 1위였다.
- 스스로 우상이라고 밝힌 호나우두와 많이 비교당한다. 호나우두도 제수스에 대해 여러차례 언급하며 칭찬한 바 있으며, 언론에서 둘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이전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호나우두가 파트너십 제의를 한 것은 거부했는데, 둘 사이에 금이 가지는 않았다. 제수스는 이에 대해 '공적 관계는 어쩔 수 없이 맺지 못했지만, 그는 영원한 내 멘토다.'라고 말했다.
- 본인의 트위터에 브라질 월드컵 때 브라질의 한 거리를 맨발로 돌아다니며 페인트칠을 하던 사진을 공개했다. 낡은 옷차림에 꾀죄죄한 행색, 그리고 비쩍 말라빠진 몰골 이 영 딱하기 그지없다(...). 불과 3년만에 EPL 초특급 신인으로 거듭난 현재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난 격.
- 옐로카드를 받는 경기가 잦다. 플레이스타일이 거친 것은 아니지만, 경기 도중 한번씩 어이없는 반칙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브리엘 제수스는 2016시즌 중요한 더비 경기였던 산토스전에서 결장, 이는 팀 패배로 이어졌다. 또한 이후 진행된 최고 라이벌 코린치안스전도 경고 누적으로 결장. 이는 레알 마드리드로 비유를 할 경우 소속 선수가 바르샤, 아틀레티전 모두 경고 누적으로 쉬게 된 것과 같다. 즉, 가브리엘 제수스는 2016시즌 동안 가장 중요한 라이벌전 2경기를 전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 맨시티로 와서는 나아진 편.
- 1996 올림픽 브라질 U-23 대표팀 코치였던 사람이 가브리엘 제수스에 대해 '제2의 베베투'라고 말하며 베베투의 플레이스타일을 연구하라고 조언했다.
- 맨시티에서의 사진들을 보면 동료들에게 자주 맞고 괴롭힘 당한다. 물론 진지하게 괴롭히는 것이 아니고 만만한 놈한테 장난치는 정도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맞다 보니(?) 진첸코에게 복수를 한 영상이 있다.
- 맨시티 이적 이후 한동안 무패요정이었다. 국가대표팀, 클럽 경기 포함해서 제수스가 출전한 경기에서 브라질과 맨시티는 패배가 없었다. 2017년 10월 28일 1년동안 소속팀 무패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 사생활이 밋밋하다 못해 단촐하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면, 높은 확률로 자신의 엄마와 영상통화를 하거나, 형과 축구를 하거나 조카를 돌본다. 가끔 늦은 밤에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을 보면...형과 FIFA19(...). 파티는 커녕 늦은 밤 밖에 나가지도 않는다.
- 빈민가 출신이지만, 2018년 브라질 대선에서 극우성향의 보우소나루를 지지했다. 주로 고소득을 올리는 축구선수들이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경향이 많다. 네이마르, 히바우두, 호나우지뉴도 그렇다. 보우소나루가 "흑인은 애를 낳지 말아야 한다"고 거의 인종주의적인 발언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흑인 축구선수들이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것은 보면 좀 아이러니. 다만 보우소나루는 극단적인 치안 강화와 범죄자 단속을 주장하기 때문에, 빈민가에서 브라질의 안좋은 치안을 몸소 체험하며 자란 이들이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보우소나루는 차별적 행보에도 불구하고 일부 빈민이나 흑인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 유망주 시절에 현 대구 FC 감독인 이병근 감독이 브라질로 날아가 영입을 시도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거절하면서 영입은 무산되었다.
- 최근 트위치 방송을 시작했다.
- VAR로 인한 골 취소가 굉장히 많다.
8. WAGs
2019년 10월에 공식적으로 공개한 여자친구이며 이름은 페르난다 키에루스 ( Fernanda Quieroz ), 2000년생 배우이자 모델이다.[26] 2020년 2월 결별설이 있었다.
9. 같이 보기
[1] 로망스어와 게르만어권의 인명이나 지명의 관사는 발음의 변화를 반 채 뒤 요소와 붙여 적는다. (#)[2] 윙어로도 뛸 수 있다.[3] 2021년 1월 9일 기준[4] 도르트문트에 있었던 그 선수 맞다![5] 대표적인 예로 A매치 페루전과 리그 아틀레티쿠-MG전. 제수스는 11월 16일 A매치 페루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해서 브라질 미네이랑으로 이동. 17일 아틀레티쿠-MG전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6] 브라질 전국 리그 시상식을 주최하는 언론사 글로부가 선수들 활약도와 스탯을 점수로 측정하는데, 2016시즌 마무리 시점에서 25포인트 이상인 선수는 제수스 하나. 이외 각팀 에이스급 선수들 8명이 20~25포인트. 나머지는 20포인트 이하 점수다. 본래는 제수스 혼자 30점 이상이었지만, 그나마 하락해서 25~30점이 된 것이다.[7] 아구에로의 득점 시점과 20초도 차이나지 않았다![8]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만큼은 제주스를 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9] 오프사이드 판정.[10] 심지어 개막전에 이어서, 본인의 파울이 아닌 팀 동료의 핸드볼 반칙으로 골을 빼앗겼다. 1차전은 오프사이드라 보기에 애매해서 억울했다면, 2차전은 그야말로 극장골로 승리를 쟁취하려는 상황에서 노골 판정이 나와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당연히 세레모니까지 한 상태였고, 제주스는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의 표시를 보였다.[11] 링크 [12] 팀 동료 스털링의 경우 19회를 놓치면서 역시 많은 빅찬스를 놓쳤지만 스털링은 그래도 리그 20골을 기록했다.[13] 다만 챔스 탈락은 또 다시 이해할 수없는 변칙전술을 가동한 과르디올라의 지분도 상당하다.[14] 리오넬 메시 측에서 자유계약 이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15] 1라운드 개막전은 아스톤 빌라 FC 상대였으나 저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했던 맨시티의 휴식기간 부족을 이유로 미뤄졌다.[16] 과거 스토크에서 투석기로 유명했던 로리 델랍의 아들이다.[17] 실제로 이 경기 이후 브라질 현지에서는 '네이마르가 10번 자격을 회복했다'라는 반응이다. 이는 그가 이전 덴마크전에서도 듣지 못했던 소리다. 전까지는 '네이마르를 쓸 바에 여자축구 에이스를 데려와라' 등의 비난을 받고 있었다.[18] 성인 대표팀 코치진 개입으로 전술 변경 일어나기 전까지. 참고로 올대 감독 미칼레는 성인 대표팀 감독 치치의 열렬한 신봉자고, 현지 언론 역시 남아공/이라크전 졸전으로 참다못한 치치가 직접 찾아가 전술을 바꾼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19] '''데뷔전에서 MOM'''을 찍었다![20] 비록 후반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였지만 다이렉트로 옐로를 받기엔 애매한 판정이었고 제주스는 눈물까지 보이며 경기장도 벗어나지 못하고 굉장히 억울해하였다.[21] 제수스가 드리블을 못하는게 아니라 전술상의 이유로 안하는 것이다. 윙포워드로 출전하는 브라질 국대에서는 드리블을 자제하지 않는다.[22] 마침 리로이 자네가 이적하면서 윙에 자리가 생긴 상황이라 제수스가 포지션을 바꾸는 데에도 문제는 없어보인다. 다만 이리 되면 아구에로를 빼면 페란 토레스 말고는 달리 없다는 문제가 있다.[23] 1위 미겔 보르하와 9표 차이, 미겔 보르하 85/제수스 76, 미겔 보르하는 16시즌 남미 챔스+남미 유로파리그+콜롬비아 리그+콜롬비아컵을 모두 정복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대활약한 선수다. 이런데도 고작 9표 차이. 참고로 해당 시즌 남미 챔스인 리베르타도레스 MVP이자 남미 올해의 선수 3위인 게라의 득표수는 50이다.[24] 예수는 33세에 죽음에서 돌아왔다고 한다.[25] 참고로 브라질에는 협회 선정 시상식과 언론 선정 시상식이 따로 나뉘어져있고, 둘 모두 최고의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다.[26] 1984년생 배우가 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