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역
龜明驛 / Gumyeong Station
부산 도시철도 2호선 232번. 부산광역시 북구 백양대로 지하 1094 (구포동) 소재. 원래 공사역명은 '''구포역'''이었으나 3호선이 경부선 구포역 바로 앞을 지나는 것으로 건설되어서 2호선 개통 직전 구명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부산 도시철도에서 드물게 이웃 역의 모습이 선로를 통해 보이는 역이다. 구남역과 거의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3호선 개통 전에는 장산발 구명행 하행 막차가 있었다. 그러나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후, 없어졌다. 2014년 8월 25일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덕천 ~ 호포 구간이 운행 중지되면서, 당일 한정적으로 장산발 구명행이 운행했다. 현재는 막차 중간 종착역[2] 은 아니지만 수도권 전철 3호선의 독립문발 첫차처럼 매일 새벽 호포차량기지에서 이 역으로 공차회송 후 대기하다가 5시 13분 장산행 2001호 첫차가 이 역에서 출발한다.
역이 위치한 곳의 위쪽이 언덕 지형이라서 심도가 좀 깊다는 것이 특징이다. 깊이로는 서대신역이나 대티역과 비슷한정도. 역 승강장에 도달하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높이를 내려간 후 개찰구를 통과하여 또 3층 높이의 에스컬레이터를 또 내려가야 비로소 승강장에 도착한다. 지형이 특이한게 역이 위치한 곳만 언덕 지형으로 불쑥 솟아 올라와 있다. 과거 이 지역은 산악 지형이고 언덕을 깎아서 동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출구가 양 끝의 계단 4개뿐 이었지만 정중앙에 엘리베이터 공사를 해서 엘리베이터용 출구가 두개 더 늘었다.[3]
횡단보도가 없으므로 양 옆으로 건너가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역사 내부를 횡단하여 지나가야 한다.[4] 횡단보도는 멀지않은 구포대교 사거리나 구포초등학교앞 교차로에 있다.
이 역부터 구남역 간의 유치선(인입선)이 있다.[5][6]
2016년 6월부터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작동중이다.
이 역에서 서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경부선 구포역이 있으나 '''가람중학교를 기점으로 오래된 주택가들 사이로 나 있는 좁디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초행길이라면 헤매기 딱 좋다. 헤매기 좋은 건 둘째치고 이런 노후화된 주택가 골목길의 특징인 '''옆으로 빠지는 길 없이 오로지 앞뒤로만 길이 나 있기 때문에''' 해질 무렵 혹은 밤이 되면 노숙자나 유흥가 등으로 인한 구포역 주변의 불안한 치안 때문에 이 길을 지나는 것에 상당히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전에는 이정표가 붙어있기도 했다. 다행히 2014년에 부산일보에서 연재한 셉티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시리즈를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지원, 제작하여 구포역 바로 옆 육교를 넘어가면 이 역까지의 거리와 가는 길을 표시하여 헤멜 필요는 없다. 그 밖에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와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가 이 역 근처에 있다.
역 인근에 구포대교가 있고 구포대교 반대편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구포3동으로 갈 수 있다.
이 역 주변은 대부분 주거지로 역세권이 발달한 편은 아니라서 이용객이 많지는 않다. 다만 김해시로 연계되는 교통편[7] 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환승수요가 많은 편. 실제로도 이 버스들을 타고 김해에서 이곳까지 와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출퇴근시간엔 넘쳐난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의 개통으로 2006년도부터 역 이용객이 줄어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구포역은 경부선 구포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이 역에 비하여 뛰어나기 때문에 이용객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
구포역과는 달리 이 역은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정수요가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이다.
대한민국 법무부에서 법을 친숙하게 하기 위해 조성한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파크가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역의 부근에 오픈했는데, 대전의 그것은 접근성에서 꽤나 마이너스가 되는 반면 부산의 경우는 지하철역과 가깝다. 하지만 거리만 가까울뿐 구명역에서 구포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을 이용해야 한다.[8]
구명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은 6,892명으로 다소 적은 편이다. 이는 역의 위치가 애매하기 때문으로, 산 속에 움푹 들어간 분지 지형의 구포3동의 수요를 거의 끌어오지 못하고 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포3동 주민 대다수가 자차 또는 버스로 이탈하는 현상은 어쩔 수가 없으나 그나마 환승 및 도보 이동이 편리한 교차로에 역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더 승객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포3동으로 연결되는 낙동북로 및 시랑로와 만나는 교차로 그 어디에도 역이 없으며 둘 사이의 구포초등학교 언덕길에 역을 설치해놓았다. 그래서 구포3동 주민들 다수는 집앞에서 서면까지 한번에 이어주는 버스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잠재적 역세권 주민을 거의 모으지 못하고 있다.
또 한가지 문제는 3호선 구포역, 덕천역과 너무 가깝다는 데에 있다. 3호선 구포역과는 5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두 노선의 환승역이자 북구의 번화가인 덕천역까지는 직선거리 900m이다. 사상구 및 서면으로 2호선이 한번에 이어주기는 하나, 그 외 부산 주요지역은 3호선이 훨씬 빠르게 이어준다. 그래서 3호선 개통 이후로는 역세권이 겹치는 이 두 역으로 승객 이탈이 심각했던 것이다. 2005년과 2006년의 승하차 승객은 대략 3,000여 명가량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문제가 겹쳐 구명역은 하루 평균 7천여 명 수준에 그쳐 한산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주변 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이상 지금의 그래프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
'''128-1번의 경우 구포역까지 갈 때에는 행선지를 확인할 필요가 없으나, 구포역 이후 구간 이용시 행선지 확인 필수'''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232번. 부산광역시 북구 백양대로 지하 1094 (구포동) 소재. 원래 공사역명은 '''구포역'''이었으나 3호선이 경부선 구포역 바로 앞을 지나는 것으로 건설되어서 2호선 개통 직전 구명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2. 역 정보
부산 도시철도에서 드물게 이웃 역의 모습이 선로를 통해 보이는 역이다. 구남역과 거의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3호선 개통 전에는 장산발 구명행 하행 막차가 있었다. 그러나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후, 없어졌다. 2014년 8월 25일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덕천 ~ 호포 구간이 운행 중지되면서, 당일 한정적으로 장산발 구명행이 운행했다. 현재는 막차 중간 종착역[2] 은 아니지만 수도권 전철 3호선의 독립문발 첫차처럼 매일 새벽 호포차량기지에서 이 역으로 공차회송 후 대기하다가 5시 13분 장산행 2001호 첫차가 이 역에서 출발한다.
역이 위치한 곳의 위쪽이 언덕 지형이라서 심도가 좀 깊다는 것이 특징이다. 깊이로는 서대신역이나 대티역과 비슷한정도. 역 승강장에 도달하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높이를 내려간 후 개찰구를 통과하여 또 3층 높이의 에스컬레이터를 또 내려가야 비로소 승강장에 도착한다. 지형이 특이한게 역이 위치한 곳만 언덕 지형으로 불쑥 솟아 올라와 있다. 과거 이 지역은 산악 지형이고 언덕을 깎아서 동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출구가 양 끝의 계단 4개뿐 이었지만 정중앙에 엘리베이터 공사를 해서 엘리베이터용 출구가 두개 더 늘었다.[3]
횡단보도가 없으므로 양 옆으로 건너가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역사 내부를 횡단하여 지나가야 한다.[4] 횡단보도는 멀지않은 구포대교 사거리나 구포초등학교앞 교차로에 있다.
이 역부터 구남역 간의 유치선(인입선)이 있다.[5][6]
2016년 6월부터 승강장 스크린도어가 작동중이다.
3. 역 주변 정보
이 역에서 서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경부선 구포역이 있으나 '''가람중학교를 기점으로 오래된 주택가들 사이로 나 있는 좁디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초행길이라면 헤매기 딱 좋다. 헤매기 좋은 건 둘째치고 이런 노후화된 주택가 골목길의 특징인 '''옆으로 빠지는 길 없이 오로지 앞뒤로만 길이 나 있기 때문에''' 해질 무렵 혹은 밤이 되면 노숙자나 유흥가 등으로 인한 구포역 주변의 불안한 치안 때문에 이 길을 지나는 것에 상당히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전에는 이정표가 붙어있기도 했다. 다행히 2014년에 부산일보에서 연재한 셉티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시리즈를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지원, 제작하여 구포역 바로 옆 육교를 넘어가면 이 역까지의 거리와 가는 길을 표시하여 헤멜 필요는 없다. 그 밖에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와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가 이 역 근처에 있다.
역 인근에 구포대교가 있고 구포대교 반대편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구포3동으로 갈 수 있다.
이 역 주변은 대부분 주거지로 역세권이 발달한 편은 아니라서 이용객이 많지는 않다. 다만 김해시로 연계되는 교통편[7] 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환승수요가 많은 편. 실제로도 이 버스들을 타고 김해에서 이곳까지 와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출퇴근시간엔 넘쳐난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의 개통으로 2006년도부터 역 이용객이 줄어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구포역은 경부선 구포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이 역에 비하여 뛰어나기 때문에 이용객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
구포역과는 달리 이 역은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정수요가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이다.
대한민국 법무부에서 법을 친숙하게 하기 위해 조성한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파크가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역의 부근에 오픈했는데, 대전의 그것은 접근성에서 꽤나 마이너스가 되는 반면 부산의 경우는 지하철역과 가깝다. 하지만 거리만 가까울뿐 구명역에서 구포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을 이용해야 한다.[8]
4. 일평균 이용객
구명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은 6,892명으로 다소 적은 편이다. 이는 역의 위치가 애매하기 때문으로, 산 속에 움푹 들어간 분지 지형의 구포3동의 수요를 거의 끌어오지 못하고 있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포3동 주민 대다수가 자차 또는 버스로 이탈하는 현상은 어쩔 수가 없으나 그나마 환승 및 도보 이동이 편리한 교차로에 역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더 승객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포3동으로 연결되는 낙동북로 및 시랑로와 만나는 교차로 그 어디에도 역이 없으며 둘 사이의 구포초등학교 언덕길에 역을 설치해놓았다. 그래서 구포3동 주민들 다수는 집앞에서 서면까지 한번에 이어주는 버스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잠재적 역세권 주민을 거의 모으지 못하고 있다.
또 한가지 문제는 3호선 구포역, 덕천역과 너무 가깝다는 데에 있다. 3호선 구포역과는 5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두 노선의 환승역이자 북구의 번화가인 덕천역까지는 직선거리 900m이다. 사상구 및 서면으로 2호선이 한번에 이어주기는 하나, 그 외 부산 주요지역은 3호선이 훨씬 빠르게 이어준다. 그래서 3호선 개통 이후로는 역세권이 겹치는 이 두 역으로 승객 이탈이 심각했던 것이다. 2005년과 2006년의 승하차 승객은 대략 3,000여 명가량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문제가 겹쳐 구명역은 하루 평균 7천여 명 수준에 그쳐 한산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주변 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이상 지금의 그래프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
5. 승강장
6. 요금
7. 연계 교통
'''128-1번의 경우 구포역까지 갈 때에는 행선지를 확인할 필요가 없으나, 구포역 이후 구간 이용시 행선지 확인 필수'''
- 구명역(정류장 번호: 08-093)
- 부산 버스 124 - 서면네오스포행
- 부산 버스 169 - 당감동행
- 부산 버스 169-1 - 서면행
- 구명역(정류장 번호: 08-094)
- 부산 버스 46 - 동래중학교행
- 부산 버스 124 - 김해(구산동)행
- 부산 버스 127 - 덕천교차로행
- 부산 버스 128-1 - 신라대학교행
- 부산 버스 128-1 - 김해(구산동)행
- 부산 버스 169 - 신만덕행
- 부산 버스 169-1 - 부산과학기술대학교행
- 부산 버스 1004 - 김해(구산동)행
- 부산 버스 심야1004 - 김해(구산동)행
- 김해 버스 8-1 - 덕천교차로행
[1] 승강장 중앙 비상계단 이용[2] 상행은 양산발 전포행, 하행은 장산발 광안행이다. 광안행 전 사실상 막차인 호포행이 있다.[3] 덕분에 버스정류장 위치를 엘리베이터 인근으로 옮기면서 바로 옆에 있는 버스정류장과 같이 연계되었다.[4] 역 위에 크고 아름다운 언덕 지형이 자리잡고 있고 이 구간이 특히 출/퇴근 시에 구포대교로 인하여 교통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도로 가운대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놓았다. 따라서 이 구간에는 횡단보도가 하나도 없다! 가끔 무단횡단하여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건너가는 용자들이 보이는데 매우 위험하니 삼가도록 하자.[5] 아마도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하기 전에 하행 막차가 이 역에서 종착할 때 구남역 ~ 구명역 간 인입선을 쓴 걸로 추정된다.[6] 자세한건 이 영상의 0:43 부분을 참고(다만 영상속도가 빨리 지나가기 때문애 0.25배속으로 보는걸 권장)[7] 주로 127,128-1번 및 김해 8-1번 시내버스[8] 물론 구명역 정류소(덕천방향)에서 169-1번을 탑승한후 부산솔로몬파크 정류소에 내려서 올라가면 조금더 편리하다.[9] 하지만 구포동 재개발 사업은 5개 구역 중 1,2,4구역 해제,5구역은 잘 진행되다가 해제,3구역은 최근에 신구포반도유보라로 분양을 했었다. [10] 현재 역명판이 코레일체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