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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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판짱은 새끼 판다이고, 부란다는 전형적인 반쵸(番長)스타일을 한 판다로 진화했다. 성격은 난폭하지만 악 포켓몬답지 않게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싫어한다. 이름은 불한당+판다인 듯하다. 일본어판 이름인 고론다는 불량배를 의미하는 고로+판다.
판짱은 상대를 위협하듯 째려보는 버릇이 있지만 '''생긴 게 귀여워서 잘 안 통한다'''고.
발매 이전에 잡지 정보에 따르면 '특이한 진화방식'에 의해 진화한다고 해서 레벨 30 이상, 파티에 악 타입 1마리 이상 동행하면 진화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1] 발매 이후 그 루머가 사실로 밝혀졌다 . 다만 레벨 조건이 32이라는 점은 루머와 다르다.
3. 포획 및 스토리
스토리 진행요원으로서도 좋지만, 포획요원으로서도 몹시 좋은 녀석이다. 특히 배짱 부란다는 그 자신이 드림특성이라 얻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내구와 공격력이 상당히 괜찮은데다 칼춤과 칼등치기를 모두 배우고, 악 타입으로 고스트를 반감하면서 보조기술 없이도 고스트타입에게 칼등치기를 날릴 수 있기 때문에 고스트 포획에 굉장히 유리하다. 특히, 고개체를 뽑기 위해 난입배틀을 시행하는 7세대에서는 더욱 그렇다. 악명 높은 고개체 따라큐나 야생 팬텀을 잡는 데 이 녀석만큼 완벽한 캐릭터가 없다!
6세대 XY에서는 부란다 자체가 야생에서 나오지 않는다. 5번 도로 등지에서 판짱을 포획해 키워야 한다. 마침 또 코스트칼로스 지역엔 노말, 바위 포켓몬 등이 등장하는 터라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다. 다만 진화 특성 때문에 단일 악 타입과 같이 키우기엔 부담스럽고, 복합적 악타입 포켓몬과 같이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팅을 개구마르로 골랐다면 개구마르를 개굴닌자까지 진화시키면 물/악타입이 되기 때문에 개굴닌자로 우선 진화시킨다면 부란다로 진화시키기 위해 따로 악타입 포켓몬을 잡을 필요가 없다.
포켓몬스터썬·문과 울트라썬문에서는 판짱을 울라울라섬 10번 도로, 11번 도로, 17번 도로에서 포획할 수 있다. 포켓몬 썬문/울트라썬문 에서는 판짱이 동료부르기를 했을 때 부란다가 등장하기도 한다. 닥트리오 리전폼 등등의 잡몹 포켓몬등을 무난하게 상대 가능하며, 틀깨기 특성을 통해 특성이 좋은 포켓몬을 상대하는데 유용하다. 단 페어리 포켓몬 앞에서는 조용히 빼주자.
8세대에서는 삼색 펀치 및 드레인펀치가 기술머신으로 풀려서 철주먹 특성을 사용하기 보다 유리해졌다. 하지만 이 기술머신은 모두 후반부인 슛시티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철주먹 효과를 당장 보는 기술은 불릿펀치 뿐이고, 그 외에는 레벨 업으로 배우는 암해머 정도 밖에 없다. 그 외에도 기술레코드를 통한 기술폭이 사기적으로 넓기 때문에, 취향껏 배우고 싶은 기술을 골라주면 된다. 인파이트, DD래리어트, 지옥찌르기 같은 자속기는 몰론 역린, 더스트슈트 같은 고화력 서브웨폰도 배울 수 있다.
3.1. 번외
ORAS에서는 XY에서 판짱을 끌어와서 육성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부란다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당연하게도 원규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쉽다. 그 이후 철구는 부란다로 진화할 가능성이 적으니 약점을 찔릴 일이 없을 것이며, 암페어는 코일과 레어코일을 쉽게 돌파할 수 있다. 민지-종길 즈음이 되면 부란다로 진화할 시기가 될텐데, 이쯤 되면 그라에나나 오메가루비라면 다탱구, 알파사파이어라면 깜까미를 동행시키는게 좋은데 악 타입을 동행해야 판짱이 진화하기 때문. 은송전은 상성상 부란다로 상대하기 힘들겠지만, 풍&란은 부란다로 진화했다면 쉬어가는 시간일 정도로 난이도가 쉽다. 윤진은 무난하고, 사천왕전에서도 혁진과 회연, 미혜까지 쉽게 공략 가능하다. 챔피언전인 성호전의 경우도 무난하게 돌파 가능한 스타일이며, 푸크린 계열이나 마릴리 계열, 메가파비코리만 조심한다면 무난하게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다.
4. 난입배틀
추천 포켓몬: 모크나이퍼, 리전 폼 텅구리, 단칼빙 계열, 껍질몬
출현 레벨의 판짱/부란다는 노말과 격투 기술밖에 없으므로 껍질몬이나 킬가르도 계열처럼 칼등치기를 배울 수 있는 고스트타입 포켓몬으로 연쇄하면 한 대도 안 맞고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점을 이용해서 배짱 특성을 찾아낼 수 있는데, 일단 동료가 나오면 턴을 끌고 새 동료가 기술로 자신의 포켓몬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지 보면 된다. 대미지를 입으면 배짱, 안 입으면 철주먹 특성이다.[4][5]
자체의 난입배틀과는 별개로, 다른 포켓몬과의 난입배틀에서 매우 유용한 포켓몬이다. 배짱 특성이라면 고스트타입도 꿰뚫어보기 같은 보조기를 쓰느라 턴을 날리지 않아도 되고,[6] 자력기인 동료만들기로 특성도 확인할 수 있어 특정 특성을 노리는 데 좋다. 옹골참도 쉽게 격파할 수 있는데, 틀깨기 특성이라면 그냥 무시하고 배짱 특성이라면 손바닥치기로 뚫을 수 있다. 물론 특정 포켓몬은 다른 포켓몬이 더 효과적이며, 배짱과 틀깨기 모두 난입확률을 높이지 않는 특성이라는 점이 아쉽다.
5. 대전
곤율거니와 똑같은 악/격투 타입. 단 곤율거니가 방어적인 종족치라면 이쪽은 훨씬 공격적이다. 페어리 타입의 공격 상성이 악/드래곤/격투에 2배이기 때문에 페어리 타입 공격에 4배를 입게 된다.
준[7] 전용기로 막말내뱉기가 있는데 교체하면서 상대방의 공격과 특공을 1랭크 낮추는 기술이다. 추억의선물의 절반효과에 기절하는 대신 살아서 교체한다고 보면 될 듯.
특성은 셋 다 우수한데, '''일부 포켓몬은 하나도 못 가져서 아쉬운 특성을 세 가지나 가질 수 있다.''' 틀깨기 격투타입이라면 타격귀가 더 선호되고[8] 철주먹은 거의 존재의미가 없었다. 홍수몬으로부터 모든 펀치기술을 유전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비조도에게서 드레인펀치 유전도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펀치기술이 연속펀치, 스카이업퍼, 그로우펀치, 암해머 뿐. 덕분에 철주먹 특성은 암해머 하나만 믿어야 하는데 이러면 노보청의 하위호환 신세를 면하기 힘들다. 기습만 배웠어도 완전한 하위호환은 아니었겠지만. 하지만 8세대부터 기술머신으로 삼색펀치와 드레인펀치가 풀려 철주먹을 이용하기 편해졌다.
숨겨진 특성은 배짱으로 격투 타입으로는 몹시 희귀한 배짱 보유자다.[9] 화강돌과 깜까미, 킬가르도를 자속 격투기술로 박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차별화할 길이 있는 특성. 하지만 기본적으로 악 타입 자속기로 고스트를 2배로 칠 수 있기 때문에 이조차 애매하기 짝이 없지만 굳이 존재가치를 찾아보자면 고스트/악 타입에게 격투 기술을 내지르거나 그로우펀치를 고스트에게 써서 랭업할 수 있다는 것 정도일까? 포획용 포켓몬으로서도 6세대 시점에선 배짱 + 칼등치기 조합으로 고스트를 팰 수 있는 유일한 계통이다. [10]
이러저런 이유 때문에 단순히 굴리는 것으로는 하위호환이고 보통 부란다를 굴릴려면 전용기 막말내뱉기를 활용한 틀깨기 + 막말내뱉기 + 스카프형이 주로 쓰인다. 상대가 싸울만 하면 싸우고 아니다 싶으면 막말내뱉기를 쓰고 도주하는 것. 느리긴 하지만 일단 램펄드와 마찬가지로 성격, 노력치를 스피드에 전부 보정하고 스카프를 달면 110족을 컷할 수 있고 페어리 타입중에서도 110족보다 빠른 포켓몬은 현재로써 아르세우스와 엘풍밖에 없다. 그나마 아르세우스는 레이팅에서 볼 일이 없고 엘풍은 드물게 안경형이 아닌 이상 보조기 위주로 운용되므로 자속 페어리타입 공격을 당할 일이 많지 않다. 즉 페어리가 나왔다면 당장 막말뱉고 도주하는 것. 그렇게 능력치가 저하된 상대는 정상적인 운용이 힘들어진다. 그외에 틀깨기로 옹골참을 박살내거나 부유 포켓몬에게 지진의 쓴맛을 보여주는 것도 가능. 단, 버드 미사일은 정말 답이 없다. 기본 스피드도 빨라서 막말내뱉기도 불가능하고 어차피 스카프로 추월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파이어로는 그딴 거 씹는다. 카운터 포켓몬으로 교체하던지, 아니면 상대가 심리전한다고 믿고 플레어드라이브를 쓰길 바라면서 스톤에지로 발악하는 게 다다.
하지만 이런 설움도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가 나오면서 다 날아갔다. 기술가르침으로 배우는 기술들의 폭이 가히 초염몽 뺨치도록 넓기 때문. 자속기만 봐도 드레인펀치, 힘껏펀치, 탁쳐서떨구기, 안다리걸기, 엄청난힘으로 호화로우며 다른 기술들로는 삼색 펀치, 더스트슈트, 더블촙, 사념의박치기 등 오만가지 기술을 다 배운다. 드디어 하위호환 취급받던 시절을 벗어나 드디어 당당히 어태커로서 사용될 길이 생긴거 같지만 그놈의 자살새 때문에 다른 격투몬들도 힘을 못써서... 그래도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 신세에서 빠져나왔으니 다행.
7세대에서는 불릿펀치를 배울수있다. 철주먹으로 보정받는과 동시에 선공기이며, 페어리를 찌를수있다. 더군다나 파이어로의 질풍날개 특성이 너프를 먹음으로써 이전보다 활약할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동시에 카푸꼬꼬꼭이라는 좀 많이 빠른데다 좀 많이 채용되는 페어리 포켓몬이 생겨버려서 기존에 쓰던 명랑 풀보정 스카프형 따위로 덤벼보려다간 막말내뱉기도 못 쓰고 매지컬샤인 맞고 집에 간다. 백퍼센트 교체할 수밖에 없는 바람에, 카푸꼬꼬꼭이 교체를 읽고 배짱부리면서 유턴이라도 쓰면 기껏 교체했음에도 다시 교체한 포켓몬에 대해 유리한 포켓몬이 튀어나오는 악순환을 막을 방법이 없다.
또한 악비아르에게서 기어오르기를 유전받을 수 있어 나인이볼부스트를 받으면 11만(!)이 넘는 결정력[11] 으로 상대 파티를 스윕해버릴 수 있다. 틀깨기 덕분에 따라큐를 한방에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8세대에서는 기술 레코드로 드디어 인파이트를 배운다. 자살새고 카푸시리즈고 다 잘려나갔기 때문에 당당히 격투 포켓몬으로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기술폭이 넓어지고 천적들이 줄어든 것은 다른 격투몬들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노보청이나 타격귀의 하위호환 소리를 안들으려면 격투/악 타입이라는 점과 막말내뱉기로 차별화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치근거리기에 스치기만 해도 순삭되고, 8세대 사용률 1위가 다름아닌 따라큐이기 때문에 격투 포켓몬은 여전히 기를 못 펴는 중이며, 10위권은 커녕 20위권에도 격투 포켓몬은 보이지 않는다. 하물며 페어리 약점 4배에 스피드도 느린 부란다가 설 곳은 없다. 카푸 시리즈와 파이어로가 사라져도 오로지 따라큐 단 하나 때문에 모든 격투 포켓몬이 씨가 마른 것을 보면 탈 특성이 너프되도 1턴간 무조건 행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고스트, 페어리 타입이 얼마나 우월한 상성인지 알 수 있다.
게다가 갑옷섬을 통해 같은 타입인 우라오스 일격의 태세가 등장해서 역할이 많이 겹치는 부란다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특공 특방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우라오스와 비교되고 그마저도 특공은 아예 의미가 없으며 특수내구도 조금 좋은 편이다. 그나마 아주 정석적인 물리어태커인 우라오스에 비해 철주먹+불릿펀치나 막말내뱉기, 아예 느린 스핏을 역이용한 트릭룸 운용 등 트릭키한 운용으로 차별화를 볼 수는 있어 플라이곤 옆자리는 면했다.
6. 기타
남성 캐릭터라면 엔딩 후에 갈수있는 기남시티에 북쪽에 있는 NPC에게 특정 스타일의 옷을 입은 것을 보여주고 부란다 디자인의 모자를 받을 수 있다.
록맨 시리즈의 코미컬라이즈 작가중 한 명으로 록맨 메가믹스를 그린 아리가 히토시(有賀ヒトシ)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포켓몬스터 XY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등장하는데, 피카츄의 아이언테일에 맞은 뒤 10만 볼트로 지져진다. 그 외에는 입에 문 대나무를 뺏기거나 칼라마네로에게 조종당하는 등 영 대우가 안 좋다(...).
판짱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당시 쿵푸 판다를 떠올렸다는 사람이 종종 있었다. 꽤 거칠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마음이 정의롭고 약자를 괴롭히는 것은 절대 용서치 않는다는 점이 갭 모에인 포켓몬. [12]
왠지 모르게 쿠죠 죠타로와 크로스오버 되기도 한다. 불량아지만 약자를 괴롭히는걸 용서치 않는다는 성격이 비슷해서로 추정. 부란다의 기묘한 모험(...).
같은 계열의 진화형식을 가진 곰 계열의 포켓몬인지라 pixiv 팬아트에서는 셋이 같이 그려진 경우가 많다. # 위 베어 베어스로 묘사하기도. #
애니에서는 링곰 포지션이 되어서 링곰처럼 갑자기 나와 공격하기도 한다. 또한 나올때마다 판짱이랑 엮인다. 심지어 극장판 미니무비에서도 그렇다.
도감설명에는 공격을 받아도 풀죽지 않는다고 나와있지만 정작 정신력 특성은 없다.
판짱의 앞니 모양이 상당히 특이하다. 아마 판다의 이빨모양을 참고한 듯 하다.
판짱을 디자인한 사람은 미즈타니 메구미로, 5세대부터 포켓몬 디자인에 참여한 인물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포켓몬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판짱이 47화에 등장. 세레나의 두번째 포켓몬이 되어 세레나의 포켓몬 퍼포머라는 꿈을 확실히 정한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어준다.
판짱의 경우 포켓파를레에선 코를 만져주면 싫어한다. 특히 좋아하는 부위는 도감에도 나와 있지만 닭벼슬처럼 솟은 머리카락 부분.
[1] 이런 방식으로 진화하는 다른 예시로 타만타가 있다.[2] 판짱[3] 판짱[4] 틀깨기 특성은 나올 때 바로 들통나므로 제외.[5] 껍질몬은 불가사의부적 특성 때문에 배짱 특성이라도 대미지를 안 입지만, 껍질몬의 특성을 자막으로 드러나게 해 주므로 이쪽도 괜찮다. 즉 이쪽은 껍질몬의 특성이 자막으로 드러나면 배짱, 그렇지 않으면 철주먹이다.[6] 판짱을 제외하면 메가쁘사이저와 함께 고스트 타입에게 칼등치기를 쓸 수 있는 유이한 포켓몬이다.[7] 7세대부터 알로라 리전 폼 페르시온과 실버디도 배운다.[8] 물론 부란다는 클리어바디를 무시하고 막말내뱉기를 날리거나 조가비갑옷에게 업어후리기로 급소를 때릴 수 있으니 차별화가 가능하다.[9] 메가이어롭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유일했다.[10] 비슷한 경우로 메가쁘사이저의 스카이스킨이 있다.[11] 명랑, A252 기준 화력증강 아이템 없이 116160, 생명의구슬을 달 경우 151008[12] 앱솔의 경우 사람들에게 재앙을 미리 알리려고 하지만 도리어 재앙을 몰고 오는 것으로 오인받아 악하다는 오해를 받았고, 다크라이의 경우도 사람들에게 악몽을 꾸게 하지만 악의가 없다. 결국 타입 자체만으로 포켓몬의 성격을 평가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다만 부란다는 진화 조건 자체가 '''엔트리에 악 타입 포켓몬이 있는 것'''이니 악에 찌들었다는 해석이 되거나, badass 기믹을 악 타입으로 해석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