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2018년
1. 오프 시즌
- 연봉 조정 선수 - 트래비스 다노, 윌머 플로레스, 제이콥 디그롬, 쥬리스 파밀리아, 맷 하비, A.J. 라모스, 핸슬 로블레스, 노아 신더가드, 잭 휠러
- 자유 계약 선수 - 호세 레이예스
- 옵션 가능 선수 - 제리 블레빈스(팀 옵션-실행), 아스드루발 카브레라(팀 옵션-실행)
- 방출 선수 - 아오키 노리치카, 토미 밀론
17시즌 154M에 달했던 페이롤은 현재 58.5M인 상황이다.
11대 감독이며 메츠 명예의 전당 헌액자, 1012경기 595승과 메츠의 두번째 우승을 만든 데이비 존슨 감독(취임 당시 41세) 이후 가장 어린 나이로 미키 캘러웨이(전임 테리 콜린스는 61세 취임)가 공석이 된 뉴욕 메츠의 감독직에 취임한다. KBO 출신 외국인 중 최초로 메이저 리그 레벨의 감독이 되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09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오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걸으며 13년부터 ML 레벨에서 우발도 히메네즈, 코리 클루버, 대니 살라자르, 조시 톰린, 트레버 바우어 등의 역작을 키워내며 지금의 킹왕짱 인디언스의 투수진을 만든 장본인으로 계약 마지막 해인 2017년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고 정규 시즌 종료 후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등에 감독직 인터뷰 등을 거치며 감독으로서의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며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알렉스 코라의 보스턴 레드삭스 행이 기정 사실화 됨에 따라 ALDS 탈락 직후인 10월 22일 3년 계약으로 뉴욕 메츠에 감독직으로 합류하게 된다.
2011년 부터 2017년까지 1134경기를 하며 프랜차이즈 최다 경기를 치른 감독이 된 노장 감독 테리 콜린스는 리빌딩의 매듭을 묶지 못한채 1번의 NLCS 우승(15년)과 2차례의 가을 야구(15-16년) 그리고 551승(583패, .486)을 남기고 감독직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대로 프런트로 보직을 이동, 2018년부터는 샌디 앨더슨 단장의 단장보좌 역을 맡게 되었다.
2015년부터 3시즌간 팀의 타격코치로 부임했던 케빈 롱이 워싱턴 내셔널스의 새 타격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 13년과 14년 정점을 찍던 물빠따(OPS .672-.673)을 개선시킨(15년부터 .712-.733-.755) 공을 세우며 메츠는 물론이고 내츠의 감독직 면접까지 봤지만 결국 내츠의 타격코치직으로 다시 한번 라이벌 팀의 소속으로 떠난다.(양키스→메츠→내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단장으로 2009년부터 16년까지 이끌며 현재 재평가를 받고 있는 루벤 아마로 주니어가 코치직 전환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 코치직을 거쳐 뉴욕 메츠의 1루 코치로 팀에 합류했다.
LA 에인절스의 프랜차이즈 출신이자 코치직을 코치직을 시작했던 그는 2017시즌 존 패럴 감독의 부름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재합류하여 한 시즌을 치르고 패럴의 퇴단과 함께 팀을 떠난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새 감독직 인터뷰까지 보았지만 실패를 맞본 뒤 메츠의 새 코치진 구상에 합류하게 된다.
오타니의 MLB진출, 스탠튼의 트레이드로 윈터미팅 전부터 뜨거웠던 시장에서 메츠는 오오타니 건에서는 서류 탈락이라는 초반부터 김빠지는 결과를 받았다. 윈터미팅에서도 변두리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타팀들이 흘리는 곡물들만 줍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안스의 마당쇠 브라이언 쇼를 놓친 것을 시작으로 3루 보강을 위해 FA시장에서는 올해의 AL 재기상을 받은 무스타카스와 양키스에서 FA로 풀린 토드 프래지어가 급부상하였고 트레이드로는 레이스의 에반 롱고리아라는 쟁쟁한 후보군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있었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전무하였으나 세 선수 모두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기에[4] 가능성이 완전 없는 것은 아니다. 레인저스에서 FA로 풀린 마이크 나폴리도 1루 자원인 스미스와 경쟁 베테랑으로 사용하기 위해 영입을 노리고 있고 지난해 인디안스로 트레이드되어 활약한 제이 브루스를 우익수 보강과 1루 보강으로 노리고 있다. 이번 오프 시즌 주안점인 불펜 보강과 2,3루 보강을 위해 스탠튼의 트레이드 댓가로 말린스로 넘어간 양키스의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 역시 트레이드 대상으로 급부상 중이다.[5] 윈터미팅에서 그나마 화두에 오른 이야기가 맷 하비의 트레이드 였는데 배경을 보자면 18시즌 이후 FA가 되는 계약 상황과 근 2년간 큰 부상은 없었지만 슬럼프와 워크 에식 문제로 여론도 안 좋았고 재기 여부에 대해 불투명했던 것 그리고 루고와 그셀먼 같은 5선발 후보들이 많은 이유 등이 있겠다. 볼티모어와 텍사스가 관심을 갖고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던 찰나에 공장장 캘러웨이와 투수 코치가 수뇌부에 따로 요청하여 하비의 트레이드는 없던 일이 되었다. 양팀과 오고가던 카드는 모두 맞트레이드로 불펜 대런 오데이 or 브래드 브락 (볼티모어), 잊혀진 유망주 주릭슨 프로파 (텍사스)가 있었다.
앤서니 스와잭과 2년 14m의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지난해 kbo에서 유턴하여 양키스에서 인상깊은 모습(26경기 5.52)을 보여준 이후 지난해 화이트 삭스와 브루어스에서 짭짤한 활약(70경기 77.1이닝 2.33)을 하였고 근래 높은 가치를 받는 불펜 투수이기에 1년 반짝 활약임에도 A급 수준에는 살짝 못 미친 상당한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수와잭의 합류로 지난해 이름 값을 못한 메츠의 불펜진이 조금 더 업글레이드 되었다.
LA 에인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2루수 이안 킨슬러를 트레이드로 영입하였는데 메츠도 경쟁팀 중 하나로 메츠의 트레이드 제안이 더 좋았지만 두 팀의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던 킨슬러가 에인절스 행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에반 롱고리아를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시키며 메츠의 3루 영입 후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영입 루머로는 다저스에서 브레이브스로 페이롤 덜어내기 성 트레이드를 당한 AD 곤잘레스인데 베테랑 1루가 필요한 메츠 입장에서는 그의 18년도 연봉을 부담할 일이 없어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12월 20일, 2010년 부터 팀에 부임한 샌디 앨더슨 단장과 계약 연장에 합의 하였다고 한다.
뉴욕을 떠난뒤 애틀란타와 미네소타에서 날개잃은 천사가 되어 무직 상태인 45세 시즌을 맞는 바톨로 콜론(17년 15경기 5.18 80이닝)이 뉴욕 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시즌 보여준 기량과 메츠의 로테이션을 고려했을 때 롱릴리프로도 기여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약을 원한다는지도 없는 그저 가십거리에 불과하여 큰 이슈로 번지지는 않았다. 콜론은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며 예상보다 이른 시기인 4월 3일, 선발 데뷔하게 되며 선수 생활 연장을 계속할 수 있었다.
메츠의 취약 포지션에 대한 트레이드(롱고리아, 킨슬러) 마다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와중에 피츠버그의 털어내기에 포함된 조시 해리슨이 메츠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하지만 벅스가 맥커친의 트레이드에 더 힘쓰면서 결국 금새 무산이 되었고 무주공산인 2루 포지션에 자유계약 후보인 닐 워커가 주목 받고있었다. 하지만 유난히도 추운 이번 겨울 시장에서 아직 큰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더불어 뉴욕에서 포텐이 제대로 터진 아디슨 리드(4시즌 198경기 4.20 K/9 9.7 → 3시즌 212경기 2.66 K/9 9.4)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 하면서 뉴욕 메츠의 팬들은 불펜 보강이 시급한데 지난해에 이어 애매하게 준비하다가 또 쪽박찰거냐는 아우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아직 좌절하기는 이르다. 시장에는 맷 앨버스가 있고(13년부터 홀수해 방어율 2.14 짝수해 방어율 5.46), 조 블랜튼(17시즌 51경기 5.68)도 있는 상황. 다만 이 중 맷 앨버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결국 1월 11일 3년 39m의 가격으로 제이 브루스를 싸게 재영입하였으며 1월 15일에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최저 연봉(약 50만 달러)만 메츠가 부담하고 잔여 연봉을 애틀란타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1년동안 계약을 하기로 합의 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 놓은 상태다. 지난 시즌 30홈런 이상(36홈런)을 기록한 선수를 싸게 잡은 것[6] 과 중심타선에 힘을 더한 것, 비록 전성기가 끝난 선수라고 해도 네임밸류가 있는 아드 곤조를 겨우 최저 연봉만 지급하게 되면서 도미닉 스미스의 성장을 차분히 지켜볼 수 있는 것, 메츠는 이번 시즌도 저비용 고효율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 호세 레이예스를 1년 200만 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가 붙어있는 계약을 맺었다. 역할은 기존에 해오던 유틸리티(SS-80경기, 3B-36경기, 2B-28경기)로 메츠는 남은 겨울 동안 2루 보강에 계속 몰두할 것이라고 한다.
호세의 재계약으로 40인 로스터에서 풀린 조시 스모커를 파이어리츠가 트레이드로 영입하였다. 파이어리츠의 제안은 27라운더인 AA급의 93년생 투수 대니얼 자모라와 현금으로 2007년 1라운드로 내셔널즈에 지명되었던 조시 스모커는 16년에 늦은 데뷔를 이룬 후 빛을 보지 못한채(2년 동안 74경기 71.2이닝 93K-36볼넷 평균자책점 5.02) 다시 둥지를 옮기게 되었다.
데이비드 라이트의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3루 자원인 토드 프레지어[7] 를 데려왔다. 같은 포지션의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에두리아노 누네즈에 비하면 덜 주목받던 선수인데다 FA 한파에 떨어진 나름 괜찮은 가격과 규모로 영입하였다 본다. 투수 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제이 브루스와 함께 공갈포의 품격을 보여주려고 한다. 정말 적재적소의 영입이 아닐 수 없다.12년 2라운드 전체 71순위로 메츠에 지명된 이후 팀내 유망주 순위 7위까지 올라 16년도 메이저 리그에 데뷔하여 내야 공백을 찾아 누비던 맷 레이놀즈가 2년 동안 115경기 .228/.300/.351 4홈런의 기대 이하의 기록을 남긴채 지명할당 처리 되었다. 프레지어의 합류로 채워진 3루 포지션의 백업 멤버 또는 내야 유틸리티(2시즌간 3루수 30경기, 유격수 31경기, 2루수 12경기 등)로 잔류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적지않은 나이(90년생)와 부족한 공격능력(OPS 메이저 .651 / 마이너 .745)으로 경쟁에 밀려 짐을 싸야만 했다. 이에 워싱턴 내셔널스는 내야백업 뎁스의 보강을 목적으로 서비스 타임이 고작 1년인 레이놀즈를 현금 트레이드로 합류시켰으며 윌머 디포(직전 시즌 유격수 57경기, 2루수 25경기, .271/.319/.370)와 백업 경쟁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의 베테랑 좌완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와 2년 16M에 계약하였다. 지난해 18승을 올리며 에이엘 다승 공동 1위를 마크하기도한 그는 최근 얼어붙은 에프에이 한파 속에서 기민하게 움직인 메츠와 적정수준의 계약을 맺으며 투수 춘추전국시대를 열게 되었다. 선발 백업으로 큰 매력을 못느꼈던 영입 후보 중 한명인 비 콜론이 텍서스와 마이나 계약을 맺으며 선발 새얼굴 합류의 조금의 가능성이 사라지는 듯 했으나 예상했던대로 보강을 위해 움직였으며 메츠는 좌완 선발 한명을 추가하게 되면서 부상에서 2년만에 복귀했지만 부침을 겪은 잭 휠러나 인상적인 퍼포먼스에도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던 스티븐 매츠, WBC의 고무적 활약을 시즌으로 이어나가지 못한 세스 루고, 첫 풀타임 시즌을 치렀지만 임핵트는 없었던 로버트 그셀먼의 치열한 5선발 경쟁구도와 함께 경쟁에서 밀린 자는 아직 젊은 나이를 강점으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할 수 있다는 단장의 머릿속 계획이 훤히 보인다. 제이슨 바르가스라는 퍼즐까지 맞춰지면서 캘러웨이가 어떤 마법을 부릴지 팬들의 기대는 높아져 간다.
2. 스프링 트레이닝
ST까지 동부지구를 호령하던 뉴욕 메츠의 전력보강은 예전처럼 스토브 리그의 중심에도, 그렇다고 완전 변두리에 있던 것도 아니었다. 거물급 자유계약 선수들이 품고 있는 야망을 펼치기에는 메츠는 매력적인 팀이 아니었기에 거물급 FA보다는 준척급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 FA 한파가 겹치며 생각보다 의외의 선수들을 품었고 무리한 트레이드를 추진하지 않을 수 있던 배경이 되었다. 투수진은 콜론의 이탈을 뼈저리게 느낀 지난 시즌의 아픔을 바르가스로 승화하고자 하였으며 다른 선발진의 이탈 없는 준비태세를 마쳤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았을 때 터미네이터급 퍼포먼스의 디그롬, 아메리칸 리그 다승왕 바르가스에 부상에서 복귀하는 신더가드와 매츠 그리고 바운스백을 기대할만한 하비와 그셀먼, 루고, 휠러와 같은 영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변화는 불펜 쪽에서 많이 일어났다.
3. 정규시즌
3.1. 4월; 쾌속선인가 난파선인가
3월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으로 2018년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개막전 선발은 지난 시즌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올스타 선정과 사이영상 8위까지 기록한 갓더가드 상대도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로 맞불을 놓았고 44,000여명의 홈 관중 앞에서 5회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로 개막시리즈를 마친 메츠는 우천으로 하루 휴식을 가진 뒤인 4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부터 4월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즌 1차전까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쭉정이로 분류되는 마이애미 말린스 스윕은 물론이고 동부지구의 강호 워싱턴 내셔널즈를 상대로 스윕을 한부분이 인상적이다. 1점차 승부로 위닝시리즈와 스윕을 연달아 완성 시키며 내용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기존의 5선발 경쟁이나 6선발 선수를 대상으로 맡기던 롱 릴리프 롤 대신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등판 시키는 유연한 투수 기용으로 승부처 때마다 팀을 위기에서 구원해 냈다. 지난해 테리 콜린스 체제에서는 땜빵 선발이나 롱 릴리퍼로 나서던 로버트 그셀만(33경기 29선발)과 세스 루고(36경기 26선발)가 해당 연승 기간 동안 7경기 7.1이닝 1실점 1.23의 평균자책점 1승과 3홀드 / 3이닝 경기 포함 4경기 8이닝 1실점 1.13의 평균자책점 1승과 2홀드의 영양만점의 활약을 해주며 캘 감독의 투수 운영 철학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었다. 밀러의 롤을 할 밀러급이 안되는 다수의 짭 밀러로 막는다는 것이 유효했다 볼 수 있다.
불펜이 살아난 덕분에 지난시즌 같은 기간 기록한 7승 3패 평균자책점 3.24 경기당 4.2명의 불펜 투수의 기록이 11승 1패 평균자책점 2.59 경기당 4명의 불펜 투수의 기록으로 둔갑했다. 팀 공격은 새얼굴인 프레지어(12경기 .282/.423/.538)와 지난 2시즌간 내야진을 이끈 공 겸장 아스드루발 카브레라(12경기 .347/.396/.612 3홈런)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마이클 콘포토의 부상으로 주전을 차지한 후안 라가레스(8경기 .368/.391/.368), 베테랑 아드리안 곤잘레스(11경기 .267/.361/.400)의 뜬금 활약을 주목해볼만 하다. 그래도 메츠 공격력 어디안간다고 .244/.341/.412의 안습한 슬래시 라인과 경기당 1.08개의 홈런은 이 상승세가 강력한 투수진에만 발판이 되어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트래비스 다노와 케빈 플라웨키의 부상으로 마이너 리그에서 니도와 로바톤을 콜업 시키며 부상 악재의 냄새가 나는 듯 하나 개막 전부터 부상자 명단에 있던 바르가스와 개막 직후 옆구리 부상을 당해 이탈한 스와잭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투수진의 성과[8] 로 이같은 상승세는 계속될 것 같았다.
14일,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2경기동안 92.7마일의 평균구속을 뿌리며 10이닝 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맷 하비의 -본색--찬물(5이닝 2피홈런 4실점)과 1점밖에 보태지 못한 식물타선으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후 내셔널즈의 지오 곤잘레스(2-5 패), 카디널스의 마이클 와카(1-9 패)의 복수 등으로 다시 패배를 적립해간 메츠는 초반 12경기 때보다 선발진의 호재(잭 휠러의 복귀, 노아 신더가드와 제이콥 디그롬의 언터쳐블 모드)에도 나머지 투수의 부진과 타선의 부침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4월 마지막 경기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4점을 폭발하며 두번재 10득점 경기를 만들며 위닝시리즈로 4월을 겨우 마무리(17승9패)했다. (최근 3년 첫 한달 성적 15-8 WS 진출 / 15-7 WC 진출 / 10-14 PO탈락)
12경기 11승 1패 .244/.341/.412 경기당 5.08 득점 1.08 홈런 / 2.59 QS 3회
14경기 6승 8패 .234/.322/.360 경기당 4.71 득점 0.93 홈런 / 4.86 QS 6회
주요 선수 기록 변화
3.2. 5월: 읍참마속 그리고 제로로 돌아오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시리즈를 모두 스윕패로 시작한 5월, 6경기동안 득점지원은 11점에 불과하였으며 0점 경기만 3경기였다, 공격 지표는 .193/.243/.279인데 로키스는 메츠와의 경기 직전 원정 6연전 동안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51이닝동안 11점만을 내준 짠물 수비를 보여주며 상승세였기에 그렇지만 (방어율 1.94)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에서 2점만 뽑아내는 빈타의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4월 한달간 8경기에서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한셀 로블스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콜업되어 불펜에 힘을 보태게 되었다. 불펜 강등 이후 4경기 동안 6이닝 7실점 3삼진으로 예전의 폼을 찾지 못하고 팀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온 맷 하비가 결국 DFA처리가 되었다.
첫 21경기동안 3승 18패라는 최악의 성적과 함께 트레이드 당시 8승 27패의 최악의 레이스를 보이던 신시내티 레즈에서 트레이드 제안이 들어왔다. 레즈는 5.17의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었으며 베일리(0승5패), 피네건(0승3패), 카스티요(1승4패) 등 초토화된 선발진을 갖고 있었고 8년차의 올스타 출신의 포수 데빈 메조라코와 10라운더 출신의 터커 반하트가 지키는 포수 뎁스를 갖고 있었다. 4년차 시즌인 2014년 114경기 출장과 .273/.359/.534 25홈런과 올스타에 선정되며 플루크 시즌을 만끽한 메조라코는 2015년 이후 메조라코는 3번의 큰 부상과 반하트의 급부상으로 이후 3년간 평균 32경기 .191/.292/.314 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주전에서 밀리며 반하트의 골드글러브(2017)를 지켜봐야만 했다. 13M이라는 높은 연봉과 내년 시즌 FA라는 계약 조건을 갖고 있어 매물 대상이었던 그를 트래비스 다노와 케빈 플라웨키까지 부상당하며 마이너 수준의 선수들로 배터리를 맞추고 있는 메츠의 급한 사정과 맞물려 교감을 이루었고 그 카드는 정신 못 차리는 레즈의 선발진에 독이될지 약이될지 모르는 메츠로서는 가치가 없어진 맷 하비였다. 특이하게 시리즈 맞대결 간의 트레이드였다. 메츠와 레즈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연전인 상황 여기에 캘러웨이의 타순 혼동 해프닝이 발생했는데 감독이 제출한 라인업 카드의 타순(카브레라-플로레스-브루스)과 실제 타순(플로레스-카브레라-브루스)이 다른 것을 신시내티 감독인 짐 리글맨이 주심에게 어필하여 3번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타순이 무효가 되고 다음 타자인 4번 타자 제이 브루스의 아웃이 선언되며 1회를 신박하게 말아먹었다. 심판에게 제출한 것이 본인이 만든 라인업인데 덕아웃에 붙여놓은 것은 컴퓨터로 잘못 인쇄한 것임을 밝히며 말도안되는 변명을 늘어놓아 지탄을 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실수인데 더 놀라운 것은 정확히 10년 전에 신시내티가 똑같은 실수를 메츠를 상대로 했다는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토드 프레이저가, 무릎 부상으로 한셀 로블스, 엉덩이 부상으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슈퍼캐치 이후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후안 라가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여전히 선수들의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마저 2-4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12승 2패의 역대급 스타트의 성적표는 19승 18패로 둔갑해버렸다. 이후 서부지구 선두인 애리조나 디백스를 상대로 스윕을 포함 4연승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4연승은 2연패 뒤 4연패로서 다시 까먹으며 승패마진을 모두 까먹었다.
지난 시즌 중반에 팀을 떠났지만 1등 공신의 역할을 한 제이 브루스가 맛탱이가 간 모습을 보여주며 중심타선에서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자 (41경기 .232 / .306 / .366 3홈런 14타점) 최근 방출된 추운 겨울을 지나 올 시즌부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타 호세 바티스타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본래 포지션인 좌, 우익수와 지명타자가 아니라 3루수로 출전했는데 12경기 동안 .143과 OPS .593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굵직한 커리어를 갖고 있으며 최저연봉에 긁어볼 수 있는 프레지어와 세스페데스의 이탈과 브루스의 부진으로 생긴 장타력 공백에 힘이 되어줄 것이라 예상되어 영입하였다.
불펜 또한 문제가 많았는데 4월 한달간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한셀 로블스가 부상 때문에 출전 경기가 4경기에 불과했음에도 4경기 동안 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이다. 원래 땅볼 유도를 하는 투수는 아니었지만 투구 직후 타자의 타격을 보고 하늘을 검지로 가리키는 버릇이 생겼고 야수에게 뜬공이다 라는 사인은 홈런을 두들겨 맞는 통에 팬들은 이를 보고 포인트-맨이라며 조롱할 정도...좌타 스페셜리스트인 제리 블레빈스 또한 5.84의 정신나간 방어율과 25번의 등판동안 15번의 작전수행만을 보이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폴 시월드와 AJ라모스가 폭발하며 불펜 로스터에 큰 시름을 안겼고 그셀먼 역시 부진의 조짐을 보이며 불펜의 과부하는 심해지고 있었다. 다만 세스 루고의 역투(10경기 17이닝 연속 무실점 사사구 단 한개)와 쥬리스 파밀리아의 활약(5세이브 1블론)으로 뒷문 운용을 어찌저찌 해내는 모양
또한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제이콥 디그롬이 팔꿈치 통증으로 10일짜리 DL을 끊었는데 11일만의 복귀 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에서 1회에만 볼넷 3개를 포함 45개의 공을 던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음 경기부터 기우에 불과했다는 듯 7이닝 13삼진의 위용을 보여주었으며 5월 남은 3경기를 모두 QS+와 29K로 마무리 지으며 평균자책점을 1.52로 낮추었다. 그럼에도 그가 거둔 승수는 고작 1승...그리고 그의 듀오인 노아 신더가드 또한 5경기에 출격하여 4경기를 QS로 장식 30이닝동안 30삼진을 곁들이며 명실공히 ML 최고의 원투펀치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곁들여 스티븐 매츠가 5경기 동안 24이닝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잭 휠러가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시 부진하며 대량실점 경기를 두경기로 늘린 것을 제외하면 평균 6이닝 이상의 준수한 기록을 보여주었다.
프레이저의 부상와 세스페데스 등의 부상으로 가뜩이나 제 기능을 못하는 타선이 식물타선이 되어버렸다. 브루스는 90타석에 서서 고작 홈런 1개와 3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선에서 제기능을 못해주며 있으나 마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프레이저의 부상으로 주전 3루수로 발령 받은 호세 레이예스는 개막 후 13경기 동안 20타석 연속 무안타 17타석 연속 출루실패로 깜깜이 타격을 보여주었는데 주전 도약 이후로도 폐급의 실력(.204/.264/.286)을 기록하며 하위타선에서 조차 힘을 보태지 못해 마이너에서 귈모어를 승격시킬 정도였다. 하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부상에서 성공적인 연착(.242/.361/.392)을 하고 3년차 브랜든 니모는 5월 초 주전으로 도약한 이후 물오른 타격 솜씨(.284/.408/.593)를 뽐내주며 외야진에 숨통을 틔워주었고 윌머 플로레스,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쏠쏠한 재미를 보여주었다. (플로레스 .290/.352/.435 곤조 .289 / .341 / .434) 부진했던 2년차 신예 아메드 로사리오도 4월의 부진(.238/ .282/ .325)을 씻어낸 활약(.277/ .289/ .436)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생 호세 바티스타는 22일 합류 후 출장 경기에서 3승 7패를 하며 결과면에서는 아쉬었지만 내용면에서는 기대해볼만한 활약(10경기 .304/.448/.435)을 해주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루징을 당하고 나서, 영 좋지가 않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 당하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에서도 스윕을 당하며, 6연패를 당했다. 이 때문에 지구 3위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 일단 8일부터 진행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27승 27패로 승률 .500, 1위인 애틀란타와 5게임 차로 5월을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경기에는 한국 야구팬이라면 반가울 스캇 코프랜드가 메이저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4월 마이너 계약으로 메츠에 합류한 그는 눈물 없이 못볼 팀의 속사정에 5월 31일 콜업되자마자 지고있는 상황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4개의 아웃카운트 중 2개를 삼진으로 잡고 안타를 1개만 허용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포수 자원인 로바톤 콜업 때문에 다시 마이너로 내려가야 했다.
3.3. 6월: 리빌딩이라는 백기를 펄럭이며
지난달 막판 4연패 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다시 분위기를 추스르는 듯 했으나 시카고 컵스와의 홈 4연전을 모두 내주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와의 홈 연전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8연패로 신명나게 6월을 시작하였다. 이 기간 메츠는 1-1로 맞서던 연장 14회 6점을 내주면서 무너진 컵스와의 경기 외에도 바르가스가 모처럼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1점밖에 지원하지 못하고 잔루 파티였던 경기, 존 레스터로 부터 5출루(2안타 3볼넷)로 공략에 실패한 경기 등 꾸준히 타선이 말썽을 부렸고 5경기 구간 총 3득점, 여기에는 제이콥 디그롬이 8회 2실점할 때까지 1회 나온 1득점이 전부였던 뉴욕 양키스 전이 포함 되어있다...8연패 기간동안 타/출/장 .144 / .231 / .250, 배트를 휘두른건지 의심이갈 물빠따는 3.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정도로 선방한 투수진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다시 4연패까지 하였는데 토드 프레이저의 복귀[9] 까지 있었음을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2013년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데뷔하며 빅 리그 6시즌 동안 225경기를 뛰며 4.50 평균자책점의 평범한 성적을 보인 이언 크롤이 6월 1일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LA 에인절스에서 단 한 경기만을 소화한채 또 방출되었다. 제리 블레빈스를 제외하면 왼손 불펜 투수로 재미를 본 적이 없었지만(16년-안토니오 바스타도) 캘감독의 마법에 어떻게 부활[10] 할지 관심을 끌고있다.
호세 바티스타까지 합류하며 베테랑들의 성지가 된 메츠였지만 메츠에는 1루수 후보가 이미 많다. 팀내 탑 유망주로 지난해 잠깐 빅 리그 수업을 받은 뒤 마이너에서 예열하던 도미닉 스미스(.251/.331/.375)와 올시즌 곤조와 출장기회를 나란히 받던 윌머 플로레스(.273/.327/.475) 등 쟁쟁한 젊은 피와 경쟁하기에 베테랑 스타 애드 곤조는 물러날 때를 알아야할 때(방출 이전 10경기 .156/.182/.219)였다. 짧았던 뉴욕 생활을 마친 그에게 관심을 갖는 팀은 거의 전무하였기에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할 때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한 90년생 우완 불펜투수 크리스 벡은 올시즌 14경기에서 23.2이닝과 4.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삼진을 16개를 잡는동안 11개의 볼넷을 남발하였고 피홈런도 5개나 되는 등 영 좋지 않은 영점을 보여주었다. 통산성적에서도 볼 수 있듯 2라운더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포텐셜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5년부터 이닝/삼진/볼넷 6/3/4 - 25.1/20/17 - 64.2/42/34 - 23.2/16/11) 이에 지명할당된 그를 불펜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던 메츠에서 낚아챘다. 과연 캘감독의 매스가 말을 들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시 3연승을 하는 과정에서 브랜든 니모와 마이클 콘포토가 결정적인 활약을 해주었다, 특히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콘포토의 3루 도루는 그야말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메츠로 가져온 작전이 되었으며 스티븐 매츠 - 잭 휠러 - 제이콥 디그롬 선발진의 호투가 승리로 연결되는 그야말로 고진감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귀신같은 7연패를 만들어냈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두들겨맞으며 6연패를 찍은 경기를 포함해 불펜에서 모두 밀리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지난 양키스 전에서 QS를 기록한 스티븐 매츠가 애리조나 디백스 원정 경기서 역투하며 8연패를 끊었고 다음 경기 2점 차로 뒤지던 9회초 호세 바티스타의 적시 2루타와 브랜든 니모-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백투백 홈런으로 브래드 박스버거를 두들기며 5대 3 신승을 거두고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리즈 첫경기에선 제이콥 디그롬의 호투와 15안타로 12점을 뽑아준 타선 덕분에 약 한달만에 3연승을 거두었다. 그러고 타선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방화로 날리거나 점수를 가뭄에 콩나듯이 뽑는 타선 덕분에 7연패를 하였고 -14의 승패마진으로 추락의 추락을 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영원한 주적 체이스 어틀리를 콜업시켰고 24일 경기에서는 프랜차이즈 7개의 한경기 최다 피홈런을 기록 원정 시리즈를 스윕하며 지독한 악연을 보여주었다. 아무튼 6월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만든 윌머 플로레스의 3타점 맹활약으로 겨우 7연패를 끊었다. 8회, 조시 해리슨의 더블플레이를 막기 위한 2루 슬라이딩에 카브레라와 충돌하였는데 투수인 쥬리스 파밀리아와 해리슨이 트래쉬 토크를 주고 받으며 7연패 상황 상당히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상으로 은퇴의 기로에 놓인 데이빗 라이트가 경기 전 선수들과 배팅 훈련을 하였는데 이달 초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현재의 배팅 훈련까지 소화하는 것으로 보아 강한 복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고 귀신 같이 나머지 3경기를 모두 내주며 끔찍한 6월을 마무리 하였다.
2015년 막내로 합류하여 메츠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한셀 로블스가 메츠에서 획을 더이상 긋지 못한채 팀을 떠나게 되었다. 17년 팀의 구렁텅이 행을 이끌며 지난 2년동안 쌓아온 신뢰(57경기 3.67 경기마무리 7회 / 68경기 3.48 경기마무리 15회)가 무너진데다(46경기 4.92) 올시즌 유난히도 넘치던 피홈런 탓(16경기 7피홈런)과 그놈의 포인트 맨 때문에 팀에 영양가 없는 투수로 전락하게 되었고 두차례의 마이너 행과 특별 강습에도 살아남지 못하자 결국 방출하였다. 불펜진의 방화로 고생하고있던 시즌초만해도 잘나가던 LA 에인절스가 클레임하여 결국 뉴욕의 전성시대와 함께 쓸쓸한 뒷모습을 보였다.
2010년 오마르 미나야 단장의 후임으로 단장을 맡은 샌디 앨더슨이 2015년부터 치료해온 암이 올 4월 재발하였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위해 잠시 단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하였다, 무채색이던 메츠에 유망주 투수육성을 통한 팀 운영으로 2015년 NLCS 우승과 2016년 WC결정전 진출 까지의 업적을 이뤄내며 지난해 말 재계약을 하였는데 70세라는 나이와 투병으로 인해 현장으로의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공석은 존 리코 부단장이 임시 단장으로 채우기로 하였다.
여담으로 싹이 안보이던 6월 중순부터 팀 주축선수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했는데 뉴욕 양키스의 글레이버 토레스와 제이콥 디그롬의 스왑딜이 었는데 토레스는 당시 데뷔 시즌 .294 / .349 / .569 13홈런을 기록하는 21세의 리그 최고 2루수 유망주이고 디그롬은 14경기에서 87.1이닝을 던지며 113개의 삼진과 1.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1선발급 투수로 소니 그레이의 부진으로 공석이 된 루이스 세베리노의 파트너로 메츠에서 살살 꼬셨으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거절했다고 한다. 트레이드 마지막 달인 7월까지도 디그롬, 신더가드, 휠러를 주축으로 한 트레이드 루머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
3.4. 7월, Mo'better 메츠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투타의 짜임새로 경쟁력을 갖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014년 이후로 끊긴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지난 시즌 중반 어슬레틱스에 오며 주전 마무리를 차지하고 첫 풀타임 마무리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건재한[11] 가운데 부상과 징계로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이전 2년간 43-51세이브를 해내며 팀의 짧지만 굵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쥬리스 파밀리아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여 불펜의 무게감을 더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포스트 시즌이 좌절된 상황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한 셀러로의 둔갑을 파밀리아 트레이드 건을 통해 알렸으며 작년과는 달리 반년 렌탈로 선수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리그 정상급 선수들(신더가드, 디그롬 등)도 카드만 맞다면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폭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드 댓가는 2013년 드래프트 되어 지난해 데뷔했지만 현재는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는 우완 정통파 불펜투수 바비 월이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한 전력이 있지만 현재 마이너 리그에서 싹싹한 투구를 보이고 있고 메츠의 불펜진이 초토화되어 승격시켜 시험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이다. 윌리엄 토피는 3루수로 2017년 드래프트되어 마이너에서 성장하고 있는 좌타 유망주이다, 스트라이크 존을 잘 활용하며 파워 툴의 잠재력과 건강한 어깨를 가져서 3루 수비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츠 입장에서는 신통치 않은 성적에 계약기간이 반년 남은 선수를 빨리 팔아치우는 수 밖에 없었고 어슬레틱스 입장에서는 근 몇년간 포스트 시즌에서 강조되어 온 강력한 불펜의 힘으로 지키는 야구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불펜 전력에 더 투자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 두 팀의 상황과 맞물려 초고속 싱커를 앞세워 한때 동부지구를 정복했던 파밀리아와 불펜과 코너 내야 유망주라는 카드가 오가면서 트레이드가 성립된 것이다.
지난 시즌도 부침을 겪으며 신통치 않은 홀수해 성적을 보여주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너드 스팬의 이탈로 인해 생긴 중견수 자리를 메워주리라 예상하며 영입했던 베테랑 외야수(8년간 999경기 출전 1060안타) 오스틴 잭슨이 극심한 부진(.242/.309/.292)으로 쩌리로 전락하자 연봉 처리용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정 되었던 대로 방출되었다. 그리고 후안 라가레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제이 브루스가 부상으로 드러누운 가운데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그를 영입하며 부상 공백을 메우려는 모양이다. 2020년까지 3M의 비용을 레인저스가 전부 부담하여 영입한 부려먹기 좋은 자원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3.5. 8월, 고군분투
후반기 성적은 8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고 53삼진을 잡는동안 10볼넷을 내주고 평균자책점은 1.19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었다. [12]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승리를 위한 조건인 기대득점 14점이지만 타선은 디그롬 대신 휠러의 편을 들어주는 듯이 36점을 뽑아주었고 덕분에 6승을 거두며 10승 고지에 올랐다.
3.6. 9월, 위기 끝에 강해진 맷집
4. 2018 MLB 드래프트
6월 4일, 뉴욕 메츠는 1라운드 6번, 2라운드 48번, 3라운드 83번 픽을 갖고 드래프트를 시작했다.
드래프트 데이 첫번째 외야수이자 메츠로서는 2011년 브랜든 니모 이후 첫 고교 외야수, 2014년 마이클 콘포토 이후 첫 외야수 픽으로 미국 대표팀 출신의 자레드 켈레닉을 뽑았다. 고교시절부터 메츠 스카우터이 관심을 받은 그는 타격에서는 배트 스피드와 타구 속도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고, 수비에서는 평균의 주력과 수비범위를 가졌지만 타구방향 판단 능력이나 송구 능력으로 중견수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5툴 외야수로 성장한다면 콘포토-니모와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되지만 메츠가 싹 보이는 외야수 1픽을 했는지는 두고봐야한다.
드래프트 풀에서 가장 어린 텍사스 출신의 고졸 우완투수인 시먼 리차드슨을 2라운드 픽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만 해도 5피트 4인치(163cm)의 작은 키와 7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로 프로 진출은 힘들어 보였던 그는 1년 사이에 8인치(20cm)가 크고 20kg 정도 체중이 늘면서 80마일의 공을 뿌리고 실력도 성장하게 되었다. 높은 스리쿼터 타점에서 내려꽃고 인터벌 W의 안정적인 투구폼에 최고 97마일 평균 90마일 초반의 포심패스트볼, 땅볼 유도용의 80마일 후반의 투심 패스트볼이 장점이고 커브와 7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까지 3종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2016년 메츠의 20라운드에 뽑혔던 그는 메츠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진학한 그는 신입생 때 50경기에서 .286 / .368 / .565 와 12개 홈런을 기록하며 성장을 보였으나 2년차에 슬럼프를 겪는 등 42경기 .244 / .369 / .507 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허나 타격 특히 스윙부분에서는 발전 가능성이 보이며 스트라이크존을 잘 보는 등 타격 능력에서는 고교시절에 비해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다. 양손잡이로 오른손으로 내야를 소화하거나 왼손으로 외야를 소화하는 등 전천후 플레이어로 고교 시절 부터 양손으로 활약한지라 양손의 힘차이는 없다고 한다, 달리기 능력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 현재 뛰는 2루 포지션에서 선수를 육성시킬 것이라고 한다.
5. 시즌 총평
5.1. 야수 부문
5.2. 투수 부문
선발 평균자책점 3.54- 리그 4위 (평균 4.00) 승률 50.5% (49.8%) 10위
삼진 3위 볼넷 2위 피홈런 12위 WHIP 2위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할정도로 잘했음
불펜 평균자책점 4.96- 리그 14위(평균 4.08) 승률 42.9% (51.2%) 14위
9이닝 삼진 11위 피홈런 1위 WHIP13위
씁쓸하다
선발진은 정말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 승률이 2할도 안되던(5승 21패) 6월에도 선발진은 4.1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14패를 독박썼으며 본격적으로 후반기에 돌입한 8월에는 2.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주었고 9월 한달동안 기록한 2.36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2위 시카고 컵스의 3.12와 큰차이가 났으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었다. 이 기간동안 기록한 0.918의 WHIP은 시즌 한달 단위 기록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장식하였다. 평균자책점의 경우 2.25를 기록한 내츠의 2014년과 2015년 컵스가 기록한 0.890의 WHIP 이후 가장 좋은 시즌 마지막 한달 기록을 갖고있다.)
특히 한달 단위로 보았을 때 3/4월은 제이콥 디그롬-노아 신더가드의 원투펀치(6경기 2.06 / 2.86의 평균자책점)와 스티븐 매츠, 잭 휠러, 맷 하비가 로테이션을 구성해주었고 5월은 세명이서 4승을 거둔 디그롬-매츠-신더가드 (5경기 0.69 / 2.25 / 3.30) 제이슨 바르가스와 휠러는 로테이션 안거르고 6점대 자책점을 기록, 신더가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6월은 디그롬과 휠러가 1승만을 거두고 (6경기 2.36 / 3.26) 불펜으로 나서던 세스 루고가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하였다(4경기 22이닝 4.09) 7월에도 디그롬과 휠러가 4경기와 5경기에서 1.74와 3.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활약, 코리 오스왈트가 깜짝 등장하며 로스터를 채워주었으며 (4경기 20이닝 3.60) 8월에는 휠러가 더 미쳐버렸는데 6경기에서 1.13을 디그롬은 1.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이 기간 신더가드가 흔들리며 6경기 4.74의 평균자책점 아쉬움을 남겼으며 시즌 내내 ㅈ뺑이 치던 바르가스는 다소 살아나는 듯 했다. 역사적인 마지막 한달동안은 디그롬-신더가드-매츠-휠러-바르가스의 5선발 로테이션이 모두 활약하였는데 (5경기 1.80 / 6경기 1.73 / 6경기 2.51 / 3경기 2.86 / 4경기 3.27)
결과적으로는 후반기에 모두가 좋은쪽으로 미쳐버린 선발진 덕분에 변곡점을 맞을 수 있었지만 시즌 중반 휠러와 매츠의 슬럼프와 신더가드의 부상, 3년 계약의 첫해 먹튀조짐이 아니라 신호를 보내는 바르가스 덕택에 로테이션 운영이 힘들어지며 겪은 5월과 6월의 고초로 아쉬움이 남았다, 허나 책임의 화살은 당연히 뒤에 설명할 불펜으로 향한다.
22명의 불펜진은 형편없던 지난 시즌보다 더 형편없었다 (17시즌 4.82 평균자책점 리그 15위)
첫 한달 동안 3.39의 평균차잭점(리그 5위)으로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였지만 5월에는 5.33의 평균자책점 (리그 14위) 11패를 기록했으며 6월은 5.68로 리그 13위) 7월은 6.18 리그 14위로 선발진의 행보와 극명한 대비를 보여줬다 그러고 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다 9월에서야 리그 중간 8위 4.64로 불펜으로 죽쑤던 동부지구에서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일한 불펜 보강인 앤서니 스와잭이 2경기만에 아웃되었지만 캘감독의 보직전환으로 빛을 본 로버트 그셀먼 13경기 1.80과 15경기 1.80 9세이브의 쥬리스 파밀리아, 2년차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폴 시월드까지 나름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래가지 못했다. 당초 셋업맨으로 예상되었던 클로져 출신의 개그맨 AJ 라모스는 어깨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 전 10경기 동안 11.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보탬이되지 못했고 그셀먼은 부진했다 대신 루고의 급반진과 파밀리아의 건재함 속에서 빛을 보던 중 터질게 터졌다, 제이콥 피터슨의 7경기 0.96을 빼고는 눈뜨고는 봐주기 힘든 최악의 향현 속에서 파밀리아-시월드-그셀먼 모두 6.50 이상의 평균자책점 여기에 우리의 포인트맨 한셀 로블스는 트레이드 되었다. 기대를 모았던 피터슨은 6경기 연속 실점에 16.68의 평균자책점을 남긴채 마이너로 내려갔고 스와잭은 7월 3실점 이후 4경기를 말아먹으며 23.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개차반의 모습을 보였지만 그셀먼과 루고가 살아나고 파밀리아가 7경기 무실점을 했지만 결국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팔려가며 이제 이 팀에서는 팔려갈 선수도 잘던지는 선수도 없이 이대로 시즌을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가야할 판이었다. 8월 들어 제리 블레빈스-그셀먼-드류 스미스-루고까지 넷이 합쳐 45회를 등판했고 넷이서 2.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쾌재를 외쳤다. 그럼에도 불펜에서는 고작 1승 6패를 하였다. 9월에는 블레빈스를 제외하고 모두 퍼졌지만 블레빈스-자모라-배쉴러-제이콥 램-피터슨이 35회 등판,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0-2 득점 시 4승 33패 승률 10.8%라는 승률은 리그 10위에 해당하는 기록 평균 12.2% 놀라운점은 다저스가 1승 27패로 전체 꼴지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디그롬은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음에도 0승 7패, 매치는 9경기에서 2.09의 평균자책점에도 0승 6패를 기록하면서 타선 덕을 매우 못본 선수로 꼽힌다. 디그롬의 기록은 7경기 이상 2득점 이하의 지원을 받은 선발투수 중 가장 낮은 승률이며 맥스 슈어저(1.45 3승5패), 워커 뷸러(1.60 0승3패) 에 이은 평균자책점이 세번째로 낮은 순위이다,
3-5 득점 시 21승 12패 승률 63.6%로 리그 2위를 하였고 상황 팀 평균자책점이 2.82 리그 1위이며 디그롬은 13번의 상황이 있었으며 1.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음에도 겨우 5승만을 거두었다, 2패는 덤이다. 9경기 이상 3-5득점 지원을 받은 선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며 2점이하의 평균자책점 선수는 유이하며 다른 한명인 애런 놀라(1.73)는 16번의 상황에서 11승 무패를 하였다
6+ 득점시 25승 4패로 86.2% 리그 13위에 해당 평균은 92%로 컵스가 37경기 전승을 한 것을 비교하면 대량 득점 상황에서 부진함은 물론이고 6득점 이상이 29회는 리그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팀 타선이 제몫을 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41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평균자책점은 0.74로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을 보였지만 블론세이브 이후 상황에서 메츠는 2승 11패를 기록하였는데 15.4%의 승률은 리그 13위에 해당한다, 또 논 세이브 상황 50경기에서 승률은 50%를 맞추었지만 평균자책점이 5.18로 전체 14위에 해당한다.
[1] 닐 워커, 커티스 그랜더슨, 제이 브루스, 루카스 두다, 애디슨 리드, 르네 리베라 등[2] 75경기 2.94 평균자책점, 12.7 K/9 1.5WAR[3] 135경기 0.280-.351-.434 WAR o/d 2.4/-0.9[4] 아처까지 시장에 내놓았고 4팀의 관심을 받고있는 롱고리아의 경우 당장 내년시즌부터 트레이드 거부권이 주어지기에 옆동네(마이애미)의 소동을 지켜보고 이번 겨울에 카드만 맞으면 빨리 처분한다는 생각이다[5] 스탠튼의 장기계약과 연봉에 못 이겨 넘겨 데려온 것이 디 고든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라 본 스탈린 카스트로인데 그도 말린스 입장에서는 연봉이 부담스러워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기에[6] 선수측은 5년 90M을 요구했다고 한다.[7] 17시즌 .214/.344/.428 27홈런[8] 지난시즌 그 강력했던 내츠의 강타선 (.266/.332/.449) 을 상대로 30이닝 동안 7실점 밖에 안내줬다.[9] 9경기 모두 나와서 .171 .194 .371[10] 16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63경기 51이닝 동안 3.18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다.[11] 평균자책점 1.02 24세이브[12] 전반기 18경기 107.1이닝 106삼진 40볼넷 4.44의 평균자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