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비판/비현실적인 요소 및 오류

 



1. 개요
2. 구체적 예시
2.1. 비현실적인 설정
2.2. 탐정의 지위
2.3. 잠자는 코고로와 초소형 스피커
2.4. 알 리가 없는 정보를 아는 코고로
2.5. FBI의 행동
2.6. 크기가 이상한 자동차
2.7. 단순하게 처리되는 사건
2.8. 크로스오버로 인한 무리한 설정: 완벽한 변장술
3. 에피소드별 비판
3.1. 1화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트릭과 이해할 수 없는 의 행동
3.2. 검은조직과의 재회 편: 소음기를 단 총
3.3. 소년 탐정단이 결성된 사건: 피투성이였던 욕실
3.4. 소노코의 위험한 여름 이야기: 비정상적인 피해 손님과 여관 직원의 태도
3.5. 첫사랑의 상처 자국: 애매한 의뢰와 어릴적 흉터의 크기
3.6. 목숨을 건 연애중계: CCTV만 봤어도 더 빨리 구출할 수 있었다.
3.7. 서먹서먹한 다과회: 허브티의 컬러 트릭
3.8. 낫족제비의 여관: 온천을 젖지 않고 건너는 트릭
4. 극장판


1. 개요


만화 명탐정 코난의 비현실적 요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문서이다.
물론, 만화이므로 어느 정도는 만화적 표현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있다. 과학적으로 해명하기 힘든 APTX4869의 효능, 아가사 히로시의 자잘한 발명품, 주인공이 가는 곳마다 일어나는 살인사건과 붕괴사건, 트릭을 알아챌지도 모르는데 명성이 자자한 명탐정을 굳이 알리바이 증인으로 쓰려고 부르는 범인, 가라데 유단자인 모리 란의 머리 길이 등등은 대놓고 비현실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작품 내의 독특한 설정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코난은 안 그래도 추리물로서의 기본 완성도가 그리 탄탄하지 못한 판에서 이런 류의 설정과 묘사를 마구 남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에 때로는 현실감과 개연성을 과다하게 침범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작품 내의 현실고증이나 개연성이 계속 뭉개지는 것과 트릭의 비현실성,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나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는 등장인물들, 성의없거나 지나친 연출, 개연성 없는 심리묘사 등등이 후술될 내용들은 추리물 자체로서도의 비판요소를 더욱 가중시킨다.
가령 스포츠 만화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만화 내에서 축구를 한다면서 공을 찰 때, 등에서 날개가 돋아 허공을 날거나 하는 아무리 말도 안 되는 필살기를 쓰더라도 "골키퍼만이 손으로 공을 잡을 수 있다" 같은 핵심 룰은 지켜져야 한다. 만약 축구 룰을 틀려놓고 맞는 것처럼 그려놓거나 룰을 맘대로 뜯어고친다면 더 이상 축구 만화로서의 재미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갈수록 작가가 어디서 주워들은 듯한 과학 지식을 통한 무리수 트릭이 많아지고 있고 특히 장치형 트릭들은 죄다 탁상공론에 불과한 트릭이다.

2. 구체적 예시




2.1. 비현실적인 설정


작중 인물들의 비현실적인 신체능력 묘사같이 온갖 무리수적인 현실성 파괴는 이미 일상이나 다름없다. 물론 만화적 과장이라는 범위를 감안하면 일부는[1] 팬들로서 크게 문제될 만한 점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러한 장면들이 다른 만화들처럼 일상이나 개그씬같은 가볍게 납득할 만한 분위기에만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 본편, 그것도 중요한 플롯이나 클라이막스에서 지속적으로 작 중 갈등 상황의 해결 역할로 계속 나오다보니 추리 만화로서 합리적인 전개나 퍼즐, 개연성을 기대한 이들에게 반감을 살 수 밖에 없다.[2]
예시를 들면 모리 란범인의 사격을 피하는 장면이나, 쿄고쿠 마코토의 발차기로 콘크리트 기둥을 부수고 상처 하나 없는 장면, 근거리에서 라이플 탄환을 피한다던가, 한술 더 떠서 자신을 향해 발사된 무수한 BB탄 탄환을 맨손으로 잡아낸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 정도가 거의 액션 판타지 만화에서 등장할 법한 수준으로 괴기할 정도며, 괴도 키드 관련 에피소드 같은 경우도 별다른 증거 없이 오직 감으로만 고도로 숙달되게 변장한 키드를 찾아낸다는 것은 독자들 입장에서 굉장히 납득하기 힘든 작가 편의주의적 설정을 보여준다.
또한 블랙 임팩트에서 딱 한번 나왔지만 아카이 슈이치가 볼트액션인 Arctic Warfare 소총을 M14 소총처럼 단발로 사격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image][3]
또한 이런 맥락에서 아가사 박사의 발명품 중, 코난의 운동화는 액션씬에서의 성능과 활약이 너무 과하다. 탐정이 형사처럼 어디 몸을 자주 쓰는 위치도 아니고 범인과의 1대1 상황이 흔한 상황이라 여길 법한 것도 아닌 만큼 백 번 양보해서 연재 초반에 도주하던 범인을 제압하던 수준의 각력 정도만 구현되는 것이 합리적인데 작가가 갈 수록 스케일을 크게 벌려놓는 와중에 주인공이 범인을 직접 잡거나 문제 전반을 다 해결하는 구도에 집착하느라 그런지 무리수가 계속 남발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런 점은 특히 극장판에서 더욱 더 두드러진다. 코난의 축구화는 갈수록 자동차를 펑크내서 멈추게 하거나 배의 함포를 돌리거나 헬기를 격추시키는 등 지나치게 강해지고 있다. 사실 극장판이 아니라도 무슨 플라스틱 병뚜껑을 찼는데 갑옷입은 사람이 맞고 기절하거나 좁은 복도에서 축구공을 벽에 차자 양쪽으로 여러 번 튕기더니 그대로 잠긴 문을 박살내는 등 비현실적인 건 마찬가지이다.

2.2. 탐정의 지위


일본에 현존하는 탐정들은 경찰에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이 만화가 연재를 시작한 1994년에는 일본에서도 탐정이 '''불법'''이었으며 2007년 6월부터 법제화가 되었지만 그래봤자 그냥 '''직업이라고 인정만''' 해준 것이지 무슨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며 사실상 사설 심부름 센터의 연장선 쯔음에 불과하다. 즉 공무원들에게 명령 내릴 처지가 아니라는 것. 탐정학원 Q처럼 작중 세계관에서는 현실과는 다르게 탐정의 위치가 꽤 권위있는 직업이란 설정을 미리 깔아놨다면 상관없지만, 설명도 없거니와 작중 묘사로보아 탐정에게 수사권이 있는 설정 자체가 아님에도 (자칭 포함)탐정들이 경찰에게 지시를 내리며 경찰은 지시를 그대로 따른다. 신이치가 존경한다는 셜록 홈즈도 자기가 나서서 경찰을 지휘하는 일 같은 건 없다. 레스트레이드 경감이나 의뢰인의 요청을 받고 상황 정리를 해주는 선에서 그친다. 소년탐정 김전일 역시 작중에 김전일의 실력을 아는 사람들만 바로 협조를 해주지 처음 보는 경찰들은 아케치나 켄모치가 개입하기 전까지는 무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찰 내부에서도 김전일의 협조를 받는 것을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해 비밀로 감췄다.
그나마 이런 구멍을 좀 메워주는 설정이 작중에서는 모리 코고로가 형사 경력이 있고 수사 1과의 메구레 쥬조와 일한 적이 있어 모리의 인품(?)을 신뢰한다는 것이고, 잠자는 코고로가 유명해진 이후 메구레 경부가 모리의 말에 응해주는 것으로 표현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어수룩한 타카기 와타루를 이용하는 편으로 표현되기는 한다.
또한 코난 정체를 숨기기 위해 다니던 학교는 휴학하게 되는데 휴학사유는 바로 '''탐정 일''' 때문이다. 코고로처럼 사무소도 차린것도 아니고, 저런 이유로 휴학계가 인정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쓸 수 있는 휴학기간은 한정되어 있기 마련인데 그에 대한 묘사가 없다. 차라리 자퇴하고 나중에 검정고시를 치를 것이라고 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4]

2.3. 잠자는 코고로와 초소형 스피커


코난이 안들킨다면 이것도 안들키겠지

-은혼 55권 사카타 긴토키

아가사박사의 발명품 수면 마취총이나, 잠자는 코고로의 추리쇼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점은 만화적 요소로 인정되지만 코난이 숨지도 않고 그냥 뒤돌아서 있는데도[5]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는 허술한 연출은 작품의 몰입감을 제대로 방해한다. 또한 스피커로서는 초소형이지만 단추만한 크기라서 아무래도 눈에 띄는 것을 이마 한가운데다 떡하니 붙혀도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 벽 뒤에서 말을 해도 모리 코고로가 말하는 것처럼 듣는다. 현실에서는 소리가 나는 곳을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그런 거 없다.

2.4. 알 리가 없는 정보를 아는 코고로


모리 코고로인 척 하고 사건을 추리할 때 종종 "코난"이 보고 들은 사실을 코고로가 직접 들은 양 행동한다. 연기를 하고 있으니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해당 정보를 이야기 할 때 코고로가 현장에 없었고, 그 이후로도 그에 대한 화제를 꺼낸 적이 없음에도 주변인들은 코고로가 알고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구체적인 예시를 들자면 25권의 첫번째 사건이 있다. 작중 피해자는 사건 전 스케이트장에서 용의자들과 코난 일행이 있는 자리에서 "친구 중 한명이 왕따"라는 수수께끼같은 말을 하고는 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때 코고로는 현장에 없었고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혼자 있었다. 이후 사건이 터지고 그 수수께끼에 대한 화제는 단 한번도 나온 적 없음에도 코고로(인 척하는 코난)가 "피해자가 말했을 텐데요"라고 마치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코난에게 따로 들었다"는 변명이 있긴한데 스토리의 흐름을 보면 따로 이야기를 들었을 법한 시간이 비질 않는다. 참고로 해당 수수께끼의 답은 "왕따라고 말한 친구를 제외한 일행 전원의 이름에 공항 소재지가 들어있다"였음으로 용의자들의 이름을 듣고 우연히 눈치챘다고 말하는 편이 자연스러웠을 텐데 "피해자가 말하는걸 들었다"고 말해버린다.
일단 작중에서는 코난이 항상 사건 현장 여기저기를 들쑤시며 증거를 수집하면서 항상 아저씨가 알아보라고 했다고 둘러댄다. 그래서 그의 잠자는 코고로와 겹쳐서 앞에서는 멍청한 짓을 하며 범인을 방심 시키는 한편 코난이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찾아내거나 감식반등에게서 들은 증거들을 모아 전달하면 그것들을 토대로 추리해서 잠자는 코고로 상태가 되어 진범과 그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모조리 격파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내밀어 진범의 범행을 모조리 밝혀낸다. 라고 작중 인물들이 생각하고 있기는 하다.

2.5. FBI의 행동


FBI가 어째서인지 일본 경찰과 공조하지 않는다.[6][7] 오히려 자신들의 활동이 들킬까 숨기기 바쁘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 만월의 밤편으로 베르무트가 조디의 권총을 보고 일본 경찰 허가를 받았느냐는 말에 '''너를 넘기고 협조 요청을 할 것'''이라는 식의 대답을 한다. 이후 란과 소노코도 조디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조디는 일본에 휴가차 왔다는 식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거짓말 한다. 다른 요원들도 마찬가지.
검은조직이 국제적 조직이니 만큼 섣불리 공조했다가 정보만 새나갈것을 우려했다던지, 아니면 일본 경찰내에 스파이의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물증을 잡기 전까지는 알리지 않기로 했다던지 변명거리를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텐데 현 시점에서는 아직 아무런 설명이 없다. 오히려 일본 경찰에에 아무런 말도 없이 마음대로 수사한 행적때문에 나중 정상결전 편에서 일본 경찰과 마찰을 빚거나 내부분열이 생긴다던지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사실 FBI는 당장 일본에서 쫓겨나도 할 말 없는 입장이다.
오죽하면 팬들은 목숨걸고 다시 조직에 잠입하고 정보까지 전달해주는 CIA 요원 레나가 보살이다.[8] 심지어 일본 공안인 아무로가 FBI 일행을 굉장히 아니꼬워 하고 순흑의 악몽에서 관람차 위에서 그렇게 깽판친 것이 직무유기인 것은 맞지만 솔직히 감정적으로는 이해가 된다고 납득할 지경이다. 게다가 아무로는 일반 공안 경찰도 아니고 일본 내의 공안 경찰을 지휘하는 경찰청 경비국 경비기획과 소속의 캐리어인데, 아무로 입장에선 자기 조국에 경찰들과 공안이 두 눈 퍼렇게 뜨고 멀쩡하게 있는데 왠 다른 나라 수사기관이 휴가 나왔다고 구라치고 범죄조직 잡겠다고 정식적으로 협조 수사 요청도 안하고 총격전과 차량 추격전은 기본이요, 조직원(사실은 같은 스파이지만)을 아나운서로 연예계에 취업시키거나[9]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고 심지어 시체유기라는 중범죄까지 저지르고 FBI수사관 연쇄 살인(당연히 언론에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문의 연쇄 살인)까지 당하면서 민간인들에게 쓸 데 없는 공포심만 조성하고 있는 등 여러 안건들로 설치고 있는 꼴이니 더더욱..

2.6. 크기가 이상한 자동차


작가의 취향 중 하나가 유명하거나 레어한 자동차를 작품 속에 등장시키는 것이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추리물인만큼 여러면에서 비현실적인 면들이 보인다.
우선 아가사 박사폭스바겐 비틀을 보면 아가사 박사가 코난에 의해 소년 탐정단과 어울리면서 야외 활동을 하다보니 자신의 비틀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현실적으로 '''정원 4인승'''인 구형 비틀에 초등학생을 무려 5명이나 태우는 건 공간이 좁아 힘든데 특히 그 중 코지마 겐타는 덩치도 크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다. 게다가 단거리도 아닌 여행 등의 목적으로 장거리를 타고 가는 것은 더욱 그렇다. 더구나 법적으로 따지면 엄연히 '''정원 초과'''에 해당될 수 있다.[10] 아이들의 보호를 중시하는 국가에서는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갈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는 아가사 박사가 6~7명 정원의 승용차를 직접 구입했거나 렌탈하는 것이 맞다. 미니밴이 좀 커보인다 싶으면 토요타 입섬 같은 일반 승용차 크기에 7인승인 자동차들도 있다. 아니면 작가가 폭스바겐을 강조하고 싶었다면 오히려 구형 폭스바겐 트랜스포터를 아가사의 자동차로 설정하는 게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아가사가 발명가라는 걸 생각해보면 자동차를 튜닝했다고 변명은 할 수 있다.
이 타고다니는 포르쉐 356A의 경우는 일단 레어한 면을 돋보이기 위해 선택했겠지만, 포르쉐는 스포츠카라서 뒷자리가 있다고 해도 너무 좁아서 편하게 타고 다니기가 힘들다. 하지만 베르무트 같은 인물들이 마치 고급 승용차처럼 뒷자리에 편하게 앉아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현실이라면 베르무트가 진에게 이런 통조림에 날 구겨넣냐고 불만을 잔뜩 늘어놓는 게 맞을 것이다. 차라리 포르쉐보다는 비슷한 시기에 선보였던 유럽의 세단 승용차로 설정하는 게 나았을 수도 있다.
그리고 검은 조직의 멤버들이 타고 다니는 차들은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레어한 모델들이라 비밀스러운 집단 치고는 너무나 눈에 띄게 독특하다. 진의 포르쉐도 그렇지만 키얀티닷지 바이퍼도 일본에서 그리 흔한 차는 절대 아니며, 극장판 한정이지만 베르무트의 드 토마소 판테라도 흔한 차는 절대 아니다. 이러한 자동차들은 차량 번호와 차적 조회만 해도 소유자가 누군지 아는 건 일도 아닌데다가 코난 세계관에선 꼬맹이에 불과한 코난조차도 경찰과 관계가 깊기에 조사가 불가능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눈에 띄는 차를 몰고 다니는 것부터가 비현실적이다.
다만, 작중 트래픽카들은 고증을 잘 반영한 편이다.[11]

2.7. 단순하게 처리되는 사건


검은 조직과 얽힌 강력 사건들 중에는 미해결 사건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몇 개를 예시로 들어보자.
먼저 단행본 4권의 신칸센 폭파 미수 사건의 경우 폭탄 제공자에 대해 그냥 단발성 사건으로 마무리시켰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심각한 사건이다. 하마터면 신칸센에서 수백명넘게 죽는 대참사가 일어날 뻔했고, 그것이 누군가의 폭파 의도에 의한 것이니 폭탄을 제공한 자에 대해 아주 깊이 수사를 하는 게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한국으로 생각해보아도, 수백명의 승객이 타고 있는 18량짜리 KTX 열차에 폭탄이 실려 있어서 간발의 차이로 폭탄을 던져버리는데 성공하여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해도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사건이 '''절대로''' 아니다. 조직과 거래를 하려던 여자는 모처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으면서 검은 조직과의 거래건에 대해 조사를 받았을 것이고, 경찰은 그 거래자들을 장기간에 걸쳐 추적하는 게 맞다. 그냥 그 사람들에 대해 모른다고 해서 덮을 사안이 결코 아니다. 그들이 나고야에서 하차한 것도 여자가 알았을 것이고 설령 모른다고 해도 코난이 알려줄 수도 있는 것이다.[12]
단행본 24권의 피스코 사망 건도 그러한데, 피스코가 유명 자동차 회사의 회장이므로 그만큼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을테니 그의 사망 소식은 오랜 기간 매스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경찰에서도 심층 수사에 들어갈 것이다. 사망 원인도 단순히 사고 등에 의해서가 아니라 총상이다. 명백한 유명 인사의 살인 사건인데 이 부분을 단순 사건으로 처리할 수가 없다. 거기다 피스코의 집까지 불에 탔다면 경찰은 이 사건을 그냥 단순 처리하는 것은 더욱 말이 안되는데 만화에서는 왜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는 식으로 마무리했다. 원래라면 매번 강력 사건을 해결해 온 메구레 쥬조 반장과 그를 따르는 유능한 형사들이 오랜 기간 달라붙고도 남을 사건이다.
단행본 58권의 검은 조직이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저지른 테러행위들도 현실에서는 상당히 큰 이슈가 될 사건이다. 병원에 잠복근무 중인 FBI 조직원들에게 혼란을 주기 위함이라지만 이런 사건들이 일어난 것에 대해 경찰이 그냥 일반 사건으로 마무리짓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에서도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같은 불특정 다수의 시민에 대한 테러가 일어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넘어갈 사건이 결코 아니다.

2.8. 크로스오버로 인한 무리한 설정: 완벽한 변장술


코난 이전 본인의 연재작이었던 매직 카이토의 등장인물 괴도 키드를 출연시켰는데, 흥행면으로 보면 신의 한수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인기 요인이 되었지만 작품 내 설정만 놓고 보면 무리수.
변장의 귀재라는 원작 설정 그대로 그때그때 완벽히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등장하여 작중 인물들은 물론, 독자들도 깜짝 놀래키며 종종 반전의 요소로 등장한다. 계속 함께했던 인물이 사실은 괴도 키드였다는 식으로. 확실히 재미는 있기는 한데 이게 너무 완벽한 나머지 초능력 내지는 마법 수준의 설정인것이 문제다.
비교로 탐정학원Q에서도 코난과 똑같은 변신의 귀재들이 등장하고 나중엔 Q반 주인공들한테도 변장술을 알려주지만 어느 정도 현실에 기반해서 묘사된다. 체형 변화는 의상으로 가려서 커버하고, 남자가 키 작은 여성으로 어떻게 변장하냐는 학생의 질문에도 긴 치마를 입어 다리를 가린 후 약간 무릎을 굽히고 다니면 몇 센티 차이를 커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사실 코난에서도 변장으로 커버 하지 못하는 체형에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적이 없는것은 아닌데, 극단적으로 체격 차이가 두드러지는 어린이로 변장하는 것에 대해서만 나왔었다.
외에는 변장할 상대와의 체격 차이로 고민하거나, 이를 알아차리는 장면은 '''별로''' 없다. 한 예로, 키드가 란으로 변장했을 때 어깨와 팔, 다리가 다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었는데도 아무도 변장을 눈치 채지 못한다. 어깨 넓이는 물론 손목, 팔다리의 굵기, 피부 톤, 특히나 가 갑자기 여자 키에서 남자 키로 바뀌었는데 마치 초능력을 쓴 것처럼 그 사람의 체형으로 바뀌어 있다. 그런데 쿄고쿠 마코토는 '''검지와 약지의 길이 차이'''라는 신체적 특징의 차이로 소노코로 변장한 키드를 알아차리니 더욱 모순적이다.
목소리 변조 또한, 코난처럼 기계 장치의 힘을 빌리지 않고 그때그때 남녀노소 자유자재로 그 사람의 목소리로 바뀌는데 이것도 가히 초능력 수준.
매직 카이토는 마법이나 마녀가 존재하는 세계관이었기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러한 판타지스러운 설정을 그대로 현실 세계관을 쓰는 작품으로 가져와버린것이다. 거기에 키드 혼자에 그치지 않고 아예 작정하고 변장 설정을 아이덴티티로하여 만든 베르무트를 등장시켰으며, 후에 쿠도 유키코에게도 설정을 붙여버렸다. 다만 유키코는 성대모사 스킬을 완벽하게 터득하지 못해 음성 변조기를 사용한다는 패널티가 있긴하다.
의외인 점은 메인스토리나 조직이 등장한 편에서는 작가가 그나마 현실성을 신경쓰고 있다는 점이다. 13기 극장판에서 코난은 피가 나는 변장 마스크는 없다는 점을 이용해 베르무트의 변장 사실을 간파했으며, 관리관과 체격이 극단적으로 차이나 아이리시를 대신 변장시켜서 잠입시켰다. 키드편과 달리 조직편에선 베르무트는 체격이 극단적으로 차이나는 인물의 경우 변장을 삼가한다는 설정을 이용해 조금 덜 하다. 베르무트는 아라이데나 슈이치 같은 남성으로 변장했을 땐 상체에 바람을 넣는 등 부가 수단을 사용해 체형을 조절한다. 변장한 전적이 있던 조디와 아즈사는 여성인데다가 키나 체격에도 큰 차이가 없었고 게다가 아라이데로 변장했던 변장술이 만월의 밤이 코난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라 그런지 논란은 덜 한 편이다. 결정적으로는 기승전 스파이 전개로 무능의 극치가 되어버린 조직 간부가 코난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괴도 키드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사기적인 변장술(+연기력)을 가졌다는 설정이 밸런스 패치가 되어서 다른 인물의 변장은 몰라고 오히려 베르무트의 변장은 반기는 팬들이 많다. 베르무트는 이 사기적인 변장을 이용해 여러 암살 임무를 수행하고 결정적인 정보를 입수해내거나 코난과 , FBI에게 빅엿을 먹이면서 FBI 본부장인 조디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간 전적이 있다.
심지어 최근 연재분인 1060화엔 코난이 베르무트의 이중 변장에 그대로 속아넘어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당황한다.
게다가 이 완벽한 성대모사 스킬은 코난 내에서 베르무트, 키드, 도이치 밖에 사용할 수 없고 괴도 키드는 미스터리 트레인편 이후로 조직과 엮일 일이 아예 없다고 작가가 공인했으니 메인 스토리에서 이 완벽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베르무트 한 사람뿐이다. 변장술 우려먹기는 있을 지 몰라도 성별과 체격, 목소리를 초월해가면서 변신하는 변장술은 베르무트만 사용할 수 있어서 그나마 논란이 덜 하다. 그녀만이 가진 완벽한 변장술은 코난이 왜 베르무트를 가장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다.

3. 에피소드별 비판



3.1. 1화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트릭과 이해할 수 없는 의 행동


1화에서 쓰인 트릭부터가 말이 안 된다. 작중에서 제시된 트릭을 제트코스터의 속력에서 짧은 시간에 행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예를 들어 사건이 일어났던 제트코스터의 최고 속력을 100km/h로 가정하고 피해자의 목이 잘린 터널의 길이를 50m라고 가정해 보자. 시속 100km라 하면 초속으로는 대략 28m/s에 해당한다. 따라서 제트코스터가 터널에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2초 전후이다. 그 사이에 범인은 몸을 의자에서 빼서 뒤로 돌아 갈고리를 레일에 걸고 피해자의 머리에 올가미를 씌우고 다시 제자리에 앉아야 한다. 그것도 범인과 피해자 사이에 앉은 신이치가 아무 것도 보지 못한 암흑 속에서 말이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고 한들, 제트코스터의 엄청난 역풍을 안전장치 없이 받아가면서 트릭을 쓰는 건 불가능하다. 범인이 체조 선수라서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게 이유로 나오지만 균형을 잡는 것과 바람을 버티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다. 게다가 아무리 암흑 속이라 한들, 범인이 자기 앞에서 버티고 있으면 신이치에게 불어오는 바람의 양이 확연히 달라지므로 적어도 자신의 앞에 앉은 사람이 이탈했다는 것은 알 수 있을텐데 극적 연출을 위해 눈물이 튀었다는 억지스러운 연출로 이를 해결한다. 무엇보다, 놀이기구를 타는 게 무서워서 울었다는 너무도 간단한 핑계가 있는데도 작중의 그 누구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트릭을 실행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교묘하게 빠져나와 실행한 것으로 나오는데,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제트코스터에서 등에 가방을 매는 것과 같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는 행위를 허술하게 검사한다는 건 안전불감증의 소치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에서는 트릭에 사용된 갈고리를 신이치가 범인 앞에 들이미는 장면을 추가해서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13] 자신의 추리가 맞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결정적인 증거로 범행에 사용된 갈고리를 제시하는데, 이건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찾지 못했던 증거물이다. 쉽게 말해 '''현장에서 자기 멋대로 증거물을 빼돌렸다'''는 소리다.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수사 방해이며, 신이치를 칭찬할 게 아니라 당장 서로 끌고 가야 정상적인 상황이다. 무엇보다 신이치도 엄연히 용의자 중 한 명이라서 현장을 벗어나면 안 되므로, 갈고리가 있는 곳까지 가서 조사할 방법이 전혀 없는데 어째서 신이치가 그걸 가지고 있는지조차 설명되지 않는다.
소소한 오류로, 범인이 흘린 눈물이 바로 신이치의 뺨에 닿을 정도로 빠른 속력으로 달리는 롤러코스터라면 피해자의 목이 절단되었을 때 그 뒤에 앉아있던 워커에게 머리통이 날아가거나 최소한 워커가 피투성이가 될텐데 그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이 때문인지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제트코스터의 등받이 높이가 원작에 비해 크게 높아졌긴 한데 문제는 이러면, 신이치에게 닿아야 할 눈물이 등받이에 걸리게 되므로 말이 안 된다.
또 진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데 쿠도 신이치한테 아직 임상실험도 거치지 않아서 진짜 사람한테 통할지도 모르는 APTX4869를 먹이고 나서 그대로 가버린다. 그 결과 쿠도 신이치는 죽지 않고 어린아이가 되어 경찰에 발견된다.
만약에 진짜 죽었어도 이 행동이 말이 안되는게 나중에 보스가 "쿠도 신이치의 시체는 어떻게 처리했냐?"는 질문을 했는데 진이 "그냥 거기에 놔두고왔다."고 하면 진은 보스에게 맞아죽었을 것이다. APTX4869가 무슨 시체를 증발시키는 약도 아니고 주변에 경찰이 있으니 시체가 금방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바로 몇 시간 전에 놀이공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사건이 일어난 롤러코스터의 탑승자중에 유명한 탐정이 있었고 그 사건을 해결한 뒤 몇 시간이 지나서 놀이공원에서 의문사한채 발견됐다고 하면 사건은 엄청나게 부풀 것이다.
또 신이치가 죽으면 신이치의 사망소식이 뉴스와 매스컴에 보도가 안 될 리가 없다. 쿠도 신이치세계적인 소설가일본 최고 인기 여배우의 자식이자 설정상 '동일본 최고의 명탐정'이다. 이런 사람이 갑자기 죽었는데 뉴스에 안나온다는건 도저히 말이 안되는거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쿠도 부부도 당연히 장례를 치르기위해 일본에 귀국할테니 말이다.

3.2. 검은조직과의 재회 편: 소음기를 단 총


소음기는 소리를 줄여주는 것이지 총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게 '''절대로''' 아니다. 기본적으로 총기 소리는 게임이나 영화 등에서 묘사되는 것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시끄러우며, 소음기를 장착해 줄인다고 해도 여전히 큰 편이다. 소음의 정도는 총기와 탄약에 종류에 따라서 크게 다르지만 아무리 시끄러운 파티현장이라도 대부분은 들킬 수 있을 정도. 애초에 총이란 게 폭발을 동반하는 화약을 사용하는 무기인데다, 웬만한 총기와 총탄은 발사하는 순간 음속 따위는 진즉에 넘어버리기 때문에 이를 제거해 주려면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음속탄을 사용하지 않는 M1911 MEU 기준으로 소음기 장착 시의 소음이 '''110db'''이다. 거의 공항에서 들을 수 있는 엔진 배기음 수준이라는 소리이다. 실제로 아음속탄 등의 부가요소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소음기의 역할은 소음을 아예 죽이기 위함보단 어디서 총탄이 날아오는지 쉽게 알지 못하도록 목표를 기만하기 위함의 이유가 더 크다.
작정하고 .22 LR 같은 소구경 탄환을 쓰는 총기에 아음속탄과 소음기를 장비하고 슬라이드 파지법을 쓰면 상술한 파티 현장같이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으로 소리를 줄일 수 있긴 하나, 그래도 아예 소리가 나지 않는 건 아니며 가뜩이나 위력이 적은 소구경 탄환에 탄속이 느린 아음속탄을 쓰면 위력이 더더욱 줄어드므로 초근거리 암살이 아닌 한 큰 살상력을 보기 어렵게 된다.
이 고증 오류는 명탐정 코난만이 아닌 여러 대중매체에서도 범하는 것이고, 대중 인식이 그렇게 박힌 터라 충분히 범할 수 있는 오류다. 또한, 이후 작가가 이 고증 오류에 대해 알게 된 것인지 닮은 꼴 프린세스에서는 '소음기를 달아, 크게 틀어놓은 클래식 음악에 묻혀서 들리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소음기에 대해 총성을 없애는 물건이 아닌 총성을 줄여주는 물건으로 묘사한다.

3.3. 소년 탐정단이 결성된 사건: 피투성이였던 욕실


현장이 "피투성이"가 아니었다면 큰 문제 없었을텐데 극적 연출을 위해 너무 무리수를 둔 화.
아이들이 경찰을 부르는 동안 피투성이의 욕실과 사체를 깨끗이 닦아 정리해놓고 죽은 사람으로 분장한 것은 일단 어찌저찌 가능하다 치자. 하지만 욕실은 '''피투성이'''였다. 물로 씻어내도, 세제로 아무리 지우려해도 혈액은 루미놀과 반응한다. 사건으로부터 시간이 한참 흐른 것도 아니고 사건 직후였으니 검사하면 바로 나올텐데, 아무도 루미놀 용액을 사용할 생각을 하지 않고 시체를 못찾자 아이들의 장난이라고 쉽게 단정짓는다. 만약 루미놀을 사용했다면, 당장 시체를 찾지 못해도 욕실에 대량의 혈흔 흔적이 발견되었을 테니[14][15] 적어도 집주인에게 그럴싸한 해명을 듣기 전까지는 마냥 장난으로 치부하고 금새 수사를 접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시체를 발견한 것은, 잃어버렸던 고양이가 그 집 욕실에서 누군가의 피를 잔뜩 묻히고 나왔기 때문이었는데 경찰은 그렇다치고 코난조차 고양이에게 묻은 혈흔을 증거로 사용할 생각을 안한다. 물론 대조해볼 누군가가 딱히 없으니 DNA 검사까지는 무리인 데다 고양이털에 묻은 정도로 치사량인지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들이 제보한 "살인 사건"에 대해서는 그다지 결정적 증거라고 볼 순 없지만 인간의 혈흔이 확실해지고 나면 "상해 사건"의 가능성으로 볼 수 있는데도[16] 사건 직후 고양이와 고양이 주인은 바로 돌려보낸건지, 경찰이 오자 흔적 조차 없이 증발해버린다. 하다못해 고양이가 피를 밟은 후 움직이다가 생긴 발자국이든, 떨어뜨린 핏방울이든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야 정상이건만 그런 것을 발견하는 장면 조차 없다.
공놀이를 하다 놓친 공을 찾으러 들어가는, 흔하지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선택 할 수 있었음에도 굳이 고양이에 피해자의 피를 잔뜩 묻혀 긴장감을 줘놓고는 정작 사건 발견 이후에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 황당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3.4. 소노코의 위험한 여름 이야기: 비정상적인 피해 손님과 여관 직원의 태도


쿄고쿠 마코토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며 특정 상황에 처한 등장인물이 현실적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는 예시 중 하나이다. 만화라서 작중 인물들이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도 금방 태연해지는 등을 어느 정도 눈 감아준다 쳐도 해당화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
작중 코난, 란, 그리고 소노코는 바다로 놀러갔다가, 인근에 "갈색머리 여자"를 노린 연쇄살인이 일어났다는 것을 듣는다. 이에 스즈키 소노코는 그 사건을 보며 "나도 피해자들과 같은 갈색머리"라며 다음 피해자는 자신일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했지만 곧바로 극복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인근 식당으로 식사 하러 가기 전, 여관에서 두고온 물건을 찾으러 혼자 방으로 간 소노코는 짐을 뒤지던 괴한에게 붙잡혀 죽을 뻔 하는데, 때마침 코난과 란이 와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여기까지는 평범해 보이지만 등장 인물들의 이상한 행동들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아무리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은 손님의 부주의가 있었다해도 영업장에서 손님이 괴한에게 습격당했는데 여관 직원이란 사람이 "전에도 도둑이 든 적 있는데 이번에도 그렇겠지"하고 태연스래 말하는 것도 모자라 소노코에게 "네 옷차림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은근히 면박을 주기까지 한다. 방을 바꿔주고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식으로 편의를 봐주긴 했는데 그 전에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게다가 정중히 "소문 내지 말아주십시오"하고 요청하는 것도, 아니고 편의를 봐줬으니 "이걸로 퉁치자"는 식으로 말하는 어이없는 행보를 보인다. 이후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는, 이때의 행동들이 소노코에게 마음이 있지만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쑥스러워서 그랬던 것이란 것을 추측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그 상황에서 손님에게 이렇게 행동을 했다간 그날로 영업을 접어야 했을 것이다.[17]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기 위해 묵은 여관에서 도둑(으로 추정되는 괴한)에게 습격당한 것도 기막힐 일인데 "전에도 도둑 든 적 있다"고 태연히 말하는 영업장의 무얼 믿고 비싼 돈을 줘가며 묵겠는가? 이정도면 여관 직원이 공범 정도는 되어야 맞는 설명이 될 정도다.
하지만 소노코, 란, 코난들은 성격이 좋은건지 호구인건지, 직원의 대단히 불친절한 태도에도 정말 그걸로 퉁치고 넘어간다. 더 어이없는 것은, 범인이 흉기를 들고 있어 진짜 죽을 수도 있었는데 소노코는 그 사실을 한참 뒤에야 대수롭지 않게 얘기한다. 소노코가 그다지 추리력이 좋은 편은 아니니 "짐을 뒤졌다 = 그냥 속옷 도둑 정도일 것" 하고 단정 지을 수도 있긴한데 해당 지역에서는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 났었고, 소노코 본인도 타깃들의 특징과 닮아 있으며 심지어는 본인도 그 점 때문에 무서워 했었음에도 진짜로 죽을 뻔했던 순간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넘긴다. 점입가경으로 다음날 "전날의 괴한이 생각나, 잠을 설쳤다"면서 '''혼자 차에 남아있겠다'''고 자청한다. 범인을 잡은 상황이라면 모를까 버젓히 도망친 범인이 돌아다니고 있을지 모르는데다 아까도 상기했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소노코 처럼 갈색 머리 여자를 타깃으로한 연쇄 살인'''도 일어나는 지역인데 말이다. 소노코 본인은 어두워서 못봤다고 했지만, 범인은 소노코를 봤을지도 모르고 얼굴을 들켰다고 생각해 다시 노려올지도 모르는데, 길가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에 혼자 남겠다고 자청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고 차라리 함께 있는 것이 안전한 상황에서 주변인들도 "그럼 그렇게 해"하고 생각없이 넘어간다. '''자칭 탐정이라는 코난마저도.'''[18]
결국 범인이 소노코가 혼자 자고있는 차에 브레이크를 풀어 벼랑으로 떨어질 뻔 한 사고가 일어나고 그제서야 "차에서 자다가 죽을 뻔해서 차타기 무서워 졌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 사람이 죽을 뻔했던 여관은 괜찮았단 말인가?
이 에피소드에서 마코토는 범인의 특징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며 툭 하면 수상한 행동을 보이고 앞서 말한 듯 면박까지 주는 등 범인인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데, 엔딩에서 마코토는 범인이 아니라고 밝혀져 마코토의 불친절한 행동은 백 번 양보해서 마코토를 수상하게 보이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행동의 진짜 이유인데, 엔딩 장면에서 저렇게 면박을 준 진짜 이유가 "내가 널 좋아하는데, 그런 옷차림으로 다니면 다른 남자한테 관심 끌릴까봐" 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유였다고 밝히고 소노코는 또 그걸 감동했다며 눈물까지 보이며 좋아한다. 즉, 실제 이유조차 겉보기 이상으로 막장이었던 셈이다.

3.5. 첫사랑의 상처 자국: 애매한 의뢰와 어릴적 흉터의 크기


단행본 제 64권 FILE 4 ~ FILE 5, 애니판으로는 제 532화의 "첫사랑의 상처 자국" 에피소드.
첫사랑 소년이라 자청하는 사람이 두명이나 등장하자 의뢰인은 코고로에게 그들과 삼자대면을 통해 진실을 가려줄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삼자대면"이라는 애매한 방법보다 어릴적 거주지, 교통 사고 후 남았을 진료 기록등을 조사하면 금방 단서가 나왔을 것이며 이런 뒷조사가 현실 탐정의 보편적인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의뢰인이 이미 소년의 정체를 알고있었다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위해 그 누구도 이 확실한 방법을 사용하자는 의견을 내지 않고 의뢰인과 가짜들의 말만 비교해서 곱씹는다.
결국 의뢰인이 은근히 어필한 내용들을 힌트 삼아 "어릴적 상처 크기는 죽을 때까지 똑같다"라는 결론으로 진짜 첫사랑 소년을 찾아내지만 '''상처의 크기는 변한다.''' 운이 아주 좋으면 자라면서 회복되어 작아지거나 몸이 자라는 것에 묻혀 잘 안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몸이 자라면서 같이 커진다'''.# 주변 조직이 비대해지면서 당겨져 원래보다 커진 것처럼 보이게 되거나, 색소 침착 등으로 커지기도 하는데 특히 추억의 소년처럼 찢어진 상처를 봉합했다면 켈로이드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엔 더욱 몸의 성장과 함께 자랄 확률이 높아진다.[19] 하지만 코고로(를 연기하는 코난)은 "몸이 자랐으니 상처도 자랐다"는 가짜의 말을 비웃고 "죽을 때까지 상처 크기가 안 변한다"고 단언해버린다.
덤으로 해당 소년의 이런저런 정황을 고려하면 '''흉터 제거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낮긴했지만 사실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딱잘라 단언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아무도 가능성을 제시하지 않고 흉터에만 초점을 맞춘다. 이는 과거의 범인도 마찬가지.

3.6. 목숨을 건 연애중계: CCTV만 봤어도 더 빨리 구출할 수 있었다.


단행본 76권과 77권. 애니메이션 제681화~683화. "목숨을 건 연애중계" 에피소드는 역대 에피소드 가운데 경찰관들의 무능력을 제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작중 다카기 형사가 납치 된 것을 알자마자 마츠모토 관리관부터 수사 1과 형사들이 전부 나서는데 위치 파악을 하는 방법이 '''지나치게''' 허술하다. 명색이 강력계 형사라는 사람들이 기본 중의 기본조차 하지 않는다. '''얘네들이 정말로 형사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
다카기 형사의 집에 가서 메일과 편지를 확인하고 그때까지 연루되었던 사건이나 수사 기록을 찾는 것만 나왔는데, 사실 더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다카기 형사가 모노레일 시간을 신경 쓰는 것을 보고 메구레가 하네다 공항에 갔을 거라고 추측했고 마츠모토는 하네다 공항에 가서 타카기 와타루라는 이름을 찾아 목적지를 알아보라고 한다. 그런데 이름이 나오지 않자 수사가 오리무중에 빠진다.
여기서 문제는 1단계 목적지가 하네다인거까지 쉽게 알아냈으면서 '''왜 CCTV를 확인하지 않았고, 또 왜 직원들에게 다카기의 사진을 보여주며 탐문하지 않았는가?'''다. 탐문해서 나올 가능성은 반반이지만 그 많은 수사관이 동원되었다면 CCTV만 봐도 충분히 최소한 '''몇 시 쯤에 어느 게이트로 들어가는지'''는 나왔을 것이 틀림없다. 그럼 '''그 시각에 그 게이트를 통해 탑승하는 비행기가 무엇이었는지'''도 나왔을 것이고 목적지를 즉각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공항에서 다시 CCTV로 다카기의 행적을 추적하면 되었다. 실제로 '''CCTV와 탐문은 형사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수사 방법'''이다. 게다가 작중 다른 관할서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현경도 협조를 했다. 홋카이도의 CCTV 확인과 탐문은 현경에 맡겨도 되었다.[20] 납치 피해자가 경시청 형사라는 것를 십분 활용하고 평소 쓰는 수사 방법만 제대로 썼어도 구출 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
사실 이도 따지고 보면, 작가가 주인공 코난을 밀어주다 보니 지나친 무리수를 둔 것이다. 작중 형사들은 코난이 결정적인 순간에 알려준 덕에 다카기가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었다.

3.7. 서먹서먹한 다과회: 허브티의 컬러 트릭


애니메이션 770~771화, 단행본 84권 File 6~8. 국내 방영판 14기 20화~21화의 "서먹서먹한 다과회" 편. 더빙판 제목은 "불편한 다과회".
작중 범인은 푸른빛을 띄는 "버터플라이피 티"[21]가 산성 성분을 만나면 붉게 산화되는것을 이용해 피해자가 마시던 붉은색의 "히비스커스 티"와 바꿔치기한다. 트릭 자체는 매우 기발하고 참신한 편이지만 과학적 오류가 있다.
원작에서는 "히비스커스 티의 색은 보라색 띈 빨강색"이라고 설명하고, 애니에서는 핫핑크같은 밝은 자주빛으로 그려놓았지만 실제로 히비스커스 티의 색은 거의 원색에 가까운 빨강색이다. 문제는 버터플라이피 티가 산성 성분을 만나면 붉은빛으로 산화되는것은 사실이지만 레몬 한조각을 띄웠을 때 변하는 색상은 "빨강"이 아닌 "보라색"이다. 이것도 띄우자 마자 변하는 것이 아니고 산성 성분이 고루 퍼지도록 한번 저어줘야 한다. 그나마 애니판의 핫핑크스러운 자주빛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도 레몬 한 조각으로는 어림도 없고 통으로 즙을 짜서 쏟아 부어야 겨우 핫핑크에 가까운 자주빛이 나온다. 즉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트릭이다.
여담이지만 보편적으로 허브티에 레몬을 띄우는 경우는 잘 없다. 홍차에 레몬을 띄우는 것은 산화반응을 일으켜 수색을 밝게하기 위해서다. 부가적으로 첨가된 레몬의 상큼한 향을 즐긴다던가 할 수 있기도하지만 히비스커스티는 자체가 산미가 강한 차이기 때문에 그냥 데코레이션의 용도밖에 안 된다. 그럼에도 트릭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피해자가 차 마실때 마다 레몬을 띄우는 것을 고집하여 오늘도 직접 사왔다는 설정을 집어넣은 듯하다.
이 트릭은 유령 저택의 진실의 핏빛의 변기물 트릭[22]과 비슷한데, 저기서도 색깔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띄는 색깔은 분홍에 가까운 빨간색이지 핏빛 같은 빨간색이 아니라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저 사건에서는 이 문제를 어두운 조명 때문에 분홍에 가까운 빨강을 핏빛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식으로 해결했다. 이 사건을 생각하면 작가도 이 오류를 모를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 만약 그러하다면 기발한 트릭의 재현을 위해 과학적 고증을 포기한 모양이다.

3.8. 낫족제비의 여관: 온천을 젖지 않고 건너는 트릭


애니메이션 808~809화, 단행본 86권 File 5~8. 국내 방영판 15기 16화~17화의 "낫족제비의 여관".
카마이타치의 여관의 5번째 문단 참고. 명탐정 코난의 과학 상식을 과장한 무리수 트릭 중 하나.

4. 극장판



4.1. 5기


'''화재가 난 상황에서 대피하려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애초에 재난 예방 설명 때 누누이 가르쳐 주는 게 바로 엘리베이터 타지 말라는 건데... 그리고 정말 큰일날 뻔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화재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도중에 파손되거나 멈춰서 갇혀버릴 가능성이 크고, 엘리베이터 자체가 굴뚝으로 변해 유독가스에 쉽게 노출된다. 비상계단이 화재속에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탈출해야 할 수도 있지만[23] 이때는 그런 경우도 아니었다. 실제로 여성과 아이, 노인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고 남성들은 계단으로 대피한다.
결국 이 엘리베이터도 도중에 박살나는 바람에 통풍구를 뚫고 엘리베이터 통로로 올라가야했던 걸 생각해보면 현실에서 비상 사태에서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와 별반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검은 조직이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남겨둔 이유가 어둠 속에서 엘리베이터의 불빛을 표적으로 쉐리를 저격하기 위함이었다는 점이 문제다. 여성과 노약자가 엘리베이터에 탄 건 경찰의 인도 때문에 생긴 순전한 우연인데 계단도 멀쩡하게 열어놓고 쉐리가 엘리베이터에 탈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것 자체가...

4.2. 8기


비행기를 배운적도 없는 두 고등학생에게 괴도 키드가 비행기 조종을 시킨다. 수백명의 목숨이 달려있는데 여기서 고등학생에게 조종을 시킨다? 그리고 나서 괴도 키드는 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경찰차를 이용해 만들어주는데 만약 여기서 조종을 도와줬던 괴도 키드가 없을 때 란이나 소노코가 운전 하나 까딱 잘못하면 이는 괴도 키드 잘못이 되버리고 마지막에 경찰차 몇 대가 박살나는데 경찰차에 대한 책임을 물어내지 않는다.(...) 그리고 매직 카이토에서도 '''괴도 키드는 비행기 조종을 배웠다고 언급된 적 없다.''' 이 극장판에서 언급한거라면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태도도 문제다. 괴도 키드는 다른 사람으로 변장해서 조종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너 비행기 조종을 배웠었어?'라는 말도 안하고 초등학생을 부기장석에 앉힌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왜 애를 앉히냐? 그러다 사고나면 어쩌냐'라는 말 한마디도 안한다. 독자 입장에서야 코난이 비행기 조종을 배웠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작중 사람들의 시점에서 보면, 조종사가 의식이 없고 긴급히 착륙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비행기 조종을 할줄 안다고 주장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과 기계와 일반적인 자동차 운전에 능숙한 일반 성인이 있을때 어느 사람을 조종석에 앉히고 싶을까?

4.3. 13기


재난현장에서 엘리베이터를 막 타다가 어떤 꼴 나는지 5기에서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의 동기가 된 여동생의 죽음이 '''엘리베이터를 못 타서 죽었다는''' 어이없는 말을 한다. 근데 그 때 비상구가 막혀있어서 탈출구가 거기뿐이었다나... 이래저래 병크로 빚어진 희생자.
또한 검은 조직이 헬기로 기관총을 난사하는 데도 아무도 진압하러 올 생각을 안한다. 더구나 타워 밑에는 경찰이 이미 도착한 상태로 경찰이 제정신이라면 최소 자위대에 스크램블 요청을 하고 가지고 있는 화기로 최소한 대공사격을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정상이다. 더구나 애초 도심에 정체불명의 무장헬기가 나타날 때까지 항공자위대는 뭐 하는 건지 모를 정도.[25] 그리고 저렇게 무력 수단을 대놓고 써가면서까지 깽판을 쳐대는데 작중에서 언론사들이 대서특필한 묘사도 없다. 애초에 은밀해야 될 조직이 저러는 것부터가 넌센스지만...

4.4. 17기


문서 참조.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다.

4.5. 20기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비판 항목 참조.

4.6. 21기


폭발이 일어난 건물의 옆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줄을 서있다.''' 옆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진 않았다 해도 위험하긴 옆 건물도 마찬가지였다. 계단이 안막혀있는데 굳이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하는 걸 보면 분명 문제가 된다.

4.7. 22기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비판 항목 참조.

[1] 예컨데 상술되어 있듯이 마취총을 수없이 맞고 멀쩡한 유명한이라던가, 자는 동안 추리하는 유명한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던가 등[2] 물론 작가도 거듭되는 비판에 포기했는지 코난의 장르는 로맨스 살인 코미디라는 개드립을 치고 있다지만 아무리 그래봤자 코난 만화에서의 화두와 갈등은 거의 대부분 추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만 봐도 개드립은 그냥 개드립에 지나지 않는다.[3] 제로의 집행인에서 나오는 장면. [4] 애초에 휴학계를 낸다는 것 자체가 신이치로서는 살아있단 것을 알리는 셈이니 말이 안 되긴 한다. 조직에 생존해 있단 걸 숨기려면 차라리 실종처리되어 제적당하는 편이 낫다.[5] 대표적인 소노코짤[6]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오류는 아니다. 주일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 가면 법무부 미 마약단속국 DEA와 함께 지부를 두고 있다.[7] 데스노트에서는 L이 일본 경찰 몰래 FBI를 동원해 제 멋대로 일본 경찰 뒤를 캤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경찰 쪽에서 상당히 분개해하는 장면이 나온다.[8] 현실에선 CIA와 FBI는 사이가 좋지 않다. 서로 견제하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9] 레나는 조직 때문에 아나운서 일을 시작했다고 적과 흑의 크래시 편에서 털아놨다.(코난, 슈이치와 병실에서 모든 진실을 털어놓고 거래하는 장면에서)[10] 일본 법률로는 12살 이상인 사람은 12살 미만인 사람의 1.5배로 계산을 한다. 즉, 12살 미만의 사람 3명은 12살 이상인 사람 2명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즉 4인승 차량에 7살 아이가 5명이면 이건 성인 3.33명으로 친다. 여기에 아가사 박사를 넣으면 그래도 4.33...명으로 4인승을 초과하므로 법률을 위반해 범칙금을 내야한다. 경자동차에서 6명은 무조건 범칙금 대상이다. 한국 법률 상으로는 해당 내용에 따르면 고속도로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11할 이내로 탑승이 가능하므로 4인승 차량이라면 어찌저찌 5명까지는 허가가 될 수 있지만 박사 본인과 초등학생 5명이라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얄짤없이 정원 초과에 해당한다. 심지어 고속도로 진입이라면 정원을 반드시 지켜야해서 더더욱 불가능하다.[11] 그런데 극장판에 나오는 트래픽카중 하나인 토요타 코롤라 악시오(2005년식)는 생긴게 조금 다르게 생겼다. 대표적으로 전면부는 코롤라보다는 오히려 2004년식 기아 프라이드를 닮았다(...).[12] 거기다 나고야역 역무원들에게 '검은 모자와 코트를 입은 두 남자를 못 봤는가, 한 사람은 은색 장발이고 또 한 사람은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고 경찰들이 탐문한다면 대답할 사람들이 여럿 있을 것이다. 90년대 당시엔 CCTV가 설치되지 않았겠지만 코난 월드에서는 사실상 연도가 의미없는 배경이라 지금 시점에서는 CCTV가 설치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며 CCTV 기록을 확인하면 두 사람의 행적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13] 원작 만화에서는 사건이 일어난 후 두 시간 뒤 경찰의 조사로 터널 내부에서 갈고리와 목걸이가 발견된 것으로 나오고,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뒤 자살하려고 했기 때문에 딱히 증거를 회수하지 않으려 했다는 나름의 개연성이 있었다.[14] 루미놀 용액은 거대한 수영장에 피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혈액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반응성이 높다. 비록 세제와 대량의 물로 DNA나 지문등의 증거는 손상시킬 수 있지만, 혈흔이 루미놀과 반응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15] 그나마의 변명이 있다고 한다면, 루미놀의 독성은 수사관들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강해 실제 과학 수사에서도 최후의 수단으로만 쓰인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단순한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심각성과 경각심이 부족해 보인다.'''[16] 물감이었다면 아이들의 착각한 것이나 다소 끔찍한 장난 등으로 여길 가능성이 있지만 인간의 혈액이라면 설령 장난이라해도 "어디서 구해온 혈액인지"가 큰 문제가 된다. 반면 고양이의 피거나, 동물의 피라면 사건성 없는 생태계 현상이 된다.[17] 일반 손님의 경우에도 가게 평판이 무더기로 깎이겠지만 특히 소노코는 재벌집 딸이다. 소노코의 성격 상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마코토의 행동에 앙심을 품어 작정하고 갑질을 시작하면 가게가 망할 수도 있었다.[18] 심지어 코난은 '전날의 괴한=연쇄살인범'이라는 추리를 어느 정도 해놓은 상태였다.[19] 거기에 켈로이드 성 흉터의 경우, 상처 부위의 움직임이 많은 경우에도 성장하며 심지어는 온도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성장하기도 한다.[20] 택시를 탔다면 택시 기사한테 탐문해도 되는 것이다.[21] 나비완두콩(버터플라이 피Butterfly-Pea) 꽃을 말려만든 허브티의 일종. 국내에선 생소한 차였지만 요새는 종종 판매하는 곳이 있다. 작중 범인은 "맛이 써서 권하기는 좀 그렇다"고 했다고 하는데 남들이 못마시게 하려고 일부러 둘러댄 것으로 추정. 실제로는 별다른 맛이 안난다.[22] 변기물을 내릴 때 핏빛으로 변하는 현상은 범인이 변기 물탱크에 페놀프탈레인 용액을, 변기물에 암모니아수를 풀어놓아 볼일 보러 온 사람이 소변을 보고 물을 내리면 페놀프탈레인과 염기성을 띄는 암모니아와 섞여 붉게 변하게 만들어 놀래키는 트릭이다.[23] 보통 내려가는 계단을 이용할 수 없을 때는 '''건물 옥상'''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 불길과 연기가 창문쪽으로 나오는 것을 옥상 바닥이 막아주고 헬기를 통한 구조를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 후반부에 탐정 소년단이 고립된 상황에서는 옥상으로 올라가 헬기로 구조될 뻔했다. 워커가 옥상에 설치한 폭탄을 터뜨려버려서 말짱 도루묵이 되버리지만...[24] 사실 이것도 웃긴 게 30mm 체인건의 위력을 보면 빗나간다 한들 코난이 육편되는 건 식은 죽 먹기다.[25] 게다가 이 헬기는 AH-64A 아파치로, '''2인승이다'''. 근데 4인승으로 변했다. 도대체 뭔 마개조를 가한 건지 궁금할 정도. 미확인 무장 헬기가 도쿄 상공에 나타나면 자위대 레이더망이 손놓고 있을 리도 없다. 바로 스크램블 걸린 전투기가 출격하거나 도시 인근의 SAM사이트에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게 정상. 게다가 코난 없애고 싶으면 기관총 말고도[24] ''영상 속에서도 나와 있듯이 장착되어 있던 70mm 히드라 로켓이나 헬파이어 미사일 같은 부무장이 있으니 그걸 퍼부어도 된다'''. 뭔 생각을 하는 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