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
War Memorial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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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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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정보
명칭
전쟁기념관
War Memorial of Korea
戰爭記念館
개관
1994년 6월 10일
분야
역사, 전쟁
관리
국방부 전쟁기념사업회
연면적
약 105,000m² (31,700 평)
주소
우) 04353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29
용산기지
연락처
02-709-3114


1. 개요
2. 전시물
2.1. 야외 전시병기
2.2. 실내 전시 병기
3. 관람 정보
3.1. 입장료
3.2. 관람시간 및 휴관일
3.3. 유의 사항
3.4. 편의 시설
4. 국군 장병 휴가 안내
4.1. 받는법
4.2. 팁
5. 가는 방법
5.1. 철도/지하철
5.2. 버스
6. 관람 팁
7. 비판
7.3. 관리 미비
7.4. 입장료 무료 논란
8. 그 외
9.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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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9(용산동1가)에 위치한 국립 박물관.[1] 1989년 육군본부충청남도 계룡대로 이전하면서 잉여가 된 부지에 지은 박물관으로 원래는 1990년 9월에 착공하여 1993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1991년에 착공하여 1994년 6월 10일에 개관한 기념관이다.
명칭에 약간의 논란이 있다. 사실 명칭에 '''메모리얼'''이 들어가서 기념은 맞지만 어감상 추모에 가까운 기념이다. 그러나 '어떤 뜻깊은 일이나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함'이 기념의 본뜻이라 실생활 용례와 사전적 의미의 괴리 탓에 생긴 소모적인 논쟁이다. 그래도 논란이 많아서 전쟁박물관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였으나, 현 명칭을 선호하는 의견이 높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론이 났다.[2]
박물관 부지는 대한민국 육군 제7보병사단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처음 창설된 위치이기도 하다. 야외전시장 한켠에 기념비들이 남아 있다. 박물관 앞 광장에는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도와준 16개 병력지원국과 5개의 의료지원국 국기와 전쟁에 참전한 대한민국 육군/해군해병대/공군 부대 깃발들이 걸려 있다. 또한 대한민국이 외국에 파병한 부대기도 걸려있다.

2. 전시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쟁 무기 박물관이라 그런지[3]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다.[4] 의외로 일본 고등학교 등에서 단체 관람을 오는 경우도 많은 편. 중국인, 서양인 관람객도 많다. 실제로 가 보면 한국인 관람객들보다 중국, 일본 출신의 관람객(주로 여행업체나 학생들의 단체관광)이 더 많은 경우도 많다. 서양인의 경우 바로 옆에 용산 기지가 있어서인지[5] 주한미군이나 그 가족, 동료들끼리 관람 오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정훈교육 차원에서 단체 관람을 오는 군인들도 자주 목격 가능하다. 여담으로 미군이 아닌 타국 군인이 군복을 입고 오는 것도 가끔 볼 수 있다. 참전용사 할아버지들도 사료집 연구나 기타 이유 등으로 많이 방문하기도 한다.
이름 그대로 한국 관련 전쟁들이 메인 테마인 박물관으로 야외에는 각종 항공기, 장갑차량, 화포가 전시되어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구석기부터 시작하는 각 시대 전쟁 관련 유물관과 더불어 한국전쟁 관련 전시관, 베트남전 관련 전시관, 한국군의 발전사 전시관, 방위산업체 관련 전시관이 존재한다.
전쟁기념관은 상당히 희귀한 군사 유물이 많은 곳이다. 대표적으로 B-52 폭격기는 미국 본토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국가 중에서 딱 세 군데만 전시하고 있다. 전시중인 B-52의 위치들 하나는 영국 덕스포드(Duxford)의 왕립 공군박물관에 전시중인 기체번호 56-0689의 B-52D이고, 다른 하나는 호주 다윈(Darwin)의 다윈 항공 박물관에 전시중인 기체번호 59-2596의 B-52G,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전쟁기념관에 전시중인 기체번호 55-0105의 B-52D이다.[6] 그만큼 귀중한 존재.[7]
단순 유물뿐만 아니라 영상 기록물이라든지, 혹은 현장 재현 셋트라든지 하는 것들도 많다. 특히 영상 기록물의 경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버전의 나레이션을 탑재하고 있다. 영상 기록물의 경우 한국전쟁 당시의 것들이 상세한데 한국전쟁 때의 영상물을 보는 외국인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모든 국립박물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할수 있는 공간인 '어린이박물관'을 설치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여기에도 어린이박물관이 설치되어 있다. 위치는 야외전시장 안쪽 알루엣-3 헬기 근처. 안에는 정글짐처럼 된 놀이기구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된 전쟁사, 작은 성벽 체험물 등이 있다.

2.1. 야외 전시병기


일반인들이 매체를 통해 접하던 것과 다르게 실물로 보면 엄청나게 커다란 사이즈를 자랑한다. 페인트 떡칠과 맞물려서 현실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물이 맞나 의심할 수 있지만 모두 실물이 맞다. 특히 전투기같은 경우는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훨씬 클 것이다. 심지어 B-52D까지 실물 기체가 맞으며 복제품은 참수리호밖에 없다.
  • 육상병기[9]
    • M4A3E8 셔먼
    • M46 패튼
    • M47 패튼
    • M48A2C 패튼
    • Type 59
    • SU-100
    • T-34/85 Type.1944
    • M36 잭슨
    • BM-13 카츄사
    • M56 스콜피온
    • K1 전차 - 정확히 설명하자면 국군에서 운용 중인 K1 전차가 아닌 시제 전차로 파워팩에 들어가는 엔진[8]이 다르기 때문에 전차 상부와 후면부의 모습이 다르다.#
    • LVTP-7
    • M113A1
    • KM900
    • K200
    • Type 63
    • M110 자주곡사포
    • T-8 90mm 대전차포
    • M114A1
    • M115 8인치 곡사포
    • M167 발칸
    • 152mm ML-20 곡사포
    • 4.5인치 로켓포
    • M107 175mm 자주포
  • 해상병기
    • 참수리호 357정[10]
    • 3인치 함포
    • Mk30 5인치 38구경 함포
    • Mk2 40mm 2연장 함포
    • Mk4 40mm 4연장 함포
    • Mk4 20mm 단연장 대공포
    • Mk20 20mm 2연장 대공포
  • 군용기
    • B-52
    • F-51 머스탱
    • C-119
    • T-37
    • F-86F 세이버
    • F-4 팬텀
    • T-41B
    • L-19
    • C-46
    • F-5A
    • S-2
    • MIG-19 - 이웅평 당시 상위[11]가 귀순할 때 가지고 내려온 기체이다.
    • U-6A
    • AH-1J
    • 알루에트-3[12]

2.2. 실내 전시 병기



3. 관람 정보



3.1. 입장료


입장 요금
개인
단체(20명 이상)
일반
무료
무료
중학생
무료
무료
초등생
무료
무료
유아
무료
무료
박물관 무료 개방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전면 무료 개방을 하니 참고하자. 아시아 최대의 전쟁 박물관이 무료라는 점에서 외국인들이 놀라곤 한다. 여행지 사이트의 후기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편. 다만 다른 국가들의 박물관 입장료를 생각하면 입장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시되고 있다.
초반에는 무료 입장이라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받아야 했지만, 2011년 이후로 표 없이도 들어갈 수 있다. 물론 무료 입장은 '''상설전시관''' 한정. 특별전이 벌어지는 기획전시실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특별전시는 전쟁과는 상관없는 전시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세계사나 고고학이나 문화관계 등. 시간과 돈에 여유가 있거나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는 테마에 관심이 있을 때 들어가 보자. 입장료가 비싸보이긴 하지만, 원래 그게 있던 나라 박물관 대신이라 생각하면 엄청 싼 이색적인 전시회(인체의 신비전 같은 거...)가 종종 있다.
기념품 판매소와 서점이 있어서 대한민국 국방부가 찍어내는 공식 전쟁사 책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13]

3.2. 관람시간 및 휴관일


  • 09:30 ~ 18:00 (마지막 입장 17:00)
  • 매주 월요일과 연말연시는 휴관함.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월요일 당일 개관 후 다음날 평일이 휴관)

3.3. 유의 사항


  • (실내한정)셀카봉, 삼각대, 플레시 사용금지
  • 음식물 반입 금지
  • 금연구역으로 흡연불가능

3.4. 편의 시설


  • 카페M
(카페, 서점, 기념품점 (복합 매장)) - 2층 / (02)709-3229, 3220
  • M+plus 레스토랑
(식음료 제공) - 대형버스 주차장 옆 / (02)794-5656
  • 카페 메모리얼
(카페테리아) - 3층 / 02-709-3228
  • 물품보관함
(간단한 소지품 보관) - 2층
  • 수유실
(유아용침대, 소파, 전자레인지 등 각종 비품 구비) - 2층 / 02-709-3139
  • 기념품점
(전쟁기념관의 전시, 교육 등과 연계된 상품 판매) - 대형주차장 앞 / 02-794-4641
  • 라스베이글
(베이글 카페) - 대형버스 주차장 옆 / (02)3785-1002

4. 국군 장병 휴가 안내


현역 국군 장병들이 휴가를 나왔을때 이곳을 방문할 경우 추후 휴가시 1일 휴가 혹은 반차를 얻을 수 있기때문에 경기북부나 수도권 부대 혹 서울 거주 장병들이 국립현충원중 선택하여 방문하는 장소로 언제나 국군병사를 볼 수 있는 장소이다.

4.1. 받는법


신분증휴가증을 가져가서 2층 입구 왼쪽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제시하며 군번, 이름, 부대 등을 작성하고 2시간 뒤 나갈때 휴가증에 확인도장을 찍고 확인받으면 추후 휴가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육군 해군 공군 모두 가능하며, 군복은 필수가 아니기에 서울거주자라면 꼭 갈아입고 가자.

4.2. 팁


2시간동안 무조건 있어야 하는데, 기념관이 넓기에 대충 둘러만 보더라도 1시간 이상은 금방지나가고 시간이 좀 남으면 카페에서 차나 좀 마시면서 보내거나 중앙통로(자판기 있는곳)에는 콘센트와 벤치도 있기에 남은 시간보내기도 충분하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14]

5. 가는 방법



5.1. 철도/지하철


→ 12번출구로 나와서 200M직진

5.2. 버스


→ '전쟁기념관' 방향 도보 300M

6. 관람 팁


  • 하루에 몇 번의 해설프로그램이 있다. (무료)
    • 단체 해설프로그램은 인솔교사 동행하에(초등 저학년 한정) 사전 예약시 가능하다.
    •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해설프로그램도 사전 예약시 가능하다.

7. 비판



7.1. 역사 왜곡


전시실에서 북한군의 남침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사이렌과 함께 "서울 시민 여러분, 북한군이 기습 남침하였으니 즉시 서울 시내에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내용의 경보 방송이 나왔었는데, 실제로는 저런 방송은 없었다. 오히려 국군이 밀리고 있긴한데 미군이 지원 온다 했고 국군이 분전 중이라는 즉 서울에서 대피할 필요가 없다는 거짓 방송을 하였다. 1950년대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는 고증오류인지라 더이상 방송하지 않는다. 그리고 인민군의 잔혹행위와 학살은 강조하지만 국군과 미군의 민간인 학살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5.16 군사정변은 아예 혁명으로 써놓았다.
해외파병실에서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게 된 원인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상[15]에서 통킹만 사건을 가리켜 북베트남군이 미 해군 구축함을 '''격침'''시킨 사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베트남전에서 벌어진 라이따이한 문제나 한국군의 학살, 고엽제문제는 나오지도 않는다.[16]

7.2. 고증 오류


한국에서는 유일한 군사 관련 종합박물관이며 동시에 아시아 최대의 군사박물관이다. 다만 아무래도 자료 및 물건을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현대 전쟁 관련 물품들을 위주로 하는 탓에 고대나 근대 전쟁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 수은갑의 경우,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만들어 놓아 실제로는 정상적으로 입을 수 없고 찰 엮기도 잘못되었다. 그래도 고대에서 근세에 이르는 전쟁유물 역시 중앙박물관에 준하는 수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의 오류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 시대별 장군 흉상의 과반수의 얼굴이 복붙이다.
  • IL-10 공격기가 전투기로 분류되어 있다.
  • 6.25 전쟁 당시 중공군북한군이 사용한 모신나강 소총의 탄약 구경을 '7.62mm 나토탄'이라고 표기해 놓았다가 수정되었다. 사실 7.62mm 구경으로 쓰이는 탄의 종류가 어느 정도 있지만, 모신나강 소총의 제원은 과거 기록이나 교범을 뒤적여보면 나올 수준의 기초적인 오류다.
  • 한 네티즌이 전시된 남부 권총모델건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권총을 바꾸지 않고 권총을 뒤집어서 다시 전시해 놨다.(...) 이외에도 전시된 M16A1 소총 중 일부는 몸체 오른쪽에 나사구멍이 즐비한 것이 훤히 보여서 비비탄총인 티를내고 있다. 비용문제나 실물을 구하기 힘든 문제로 모형을 사용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 나사구멍을 막아놓고 도색하는 성의를 보여줬어야 한다. 아니, 그 이전에 국군에 흔하디 흔한 M16소총을 못 구해 비비탄총을 진열했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된다. 어차피 박물관에 전시할 것이라면 예비군용으로 굴리고 굴리다가 나온 폐급이라도 비비탄총보다는 나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플래툰(잡지) 기사에 따르면 전쟁기념관 수장고에는 현재는 희귀해진 M16A1의 극초기형 XM16E1 실물, 부산 조병창에서 카피생산한 한국제 M1911 권총 실물 등 귀중한 실물들이 많이 있는데 그동안 학예사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정리작업을 못 하고 있었다고 한다.
  • 6.25 전쟁실에서 상영 중인 'OPERATION CROMITE'[17] 초반 인천 시가지를 향해 포격하는 군함 중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이 등장한다. 그리고 후반의 인천 시가지 전투에서는 국군 전차로 T-34 전차가 나온다. 그나마 전차의 경우 북한의 T-34를 국군이 노획해 운용하기도 한 적이 있다고 하니 넘어가 줄 여지라도 있지만, 냉전 후기에 등장한 이지스 순양함이 6.25 전쟁 시기에 등장하는 것은 완벽한 고증오류다.[18]
  • F-15K를 다룬 4D 영상물에서 등장하는 F-15K는 BVR교전[19]을 안하고 바로 WVR 교전으로 돌입하며 적기(MiG-29)가 발사한 적외선 미사일을 회피 기동으로 피해버린다. 사실 근접 공중전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법은 없지만, F-15K를 비롯한 대다수의 현대 전투기들은 전투기에 레이더가 없다면 없는 게 이상한 상황이기에 95%의 공중전 상황은 BVR로 시작하게 된다. 공대공 전투에 중점을 둔 전투기들이 전면 레이더 반사값에 신경을 쓰는 이유가 이런 경우다. 정면의 적기의 포착을 막으려면 전면 레이더 반사값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 이건 딱히 고증 오류는 아니지만 북한군 장비를 전시해 놓은 실내 전시관에 있는 T-34 전차는 포탑이 뒤로 180도 돌아가 있다. 즉 주포가 후방을 향해 있다. 덕분에 일반인들이 앞뒤를 착각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간혹 벌어진다. 실외에 있는 동형 전차는 주포가 제대로 전면을 향해 있는 것을 보아하면 전시 공간 부족으로 포탑을 돌려놓은 것 같다. 사실 전시 공간이 그렇게 비좁은 것도 아니라 차량을 살짝만 뒤로 빼면 포신을 앞으로 돌려놔도 충분한 전시 공간이 나오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포탑을 뒤로 돌려놓은 이유는 사실 이놈이 거기 있으면 안되는 녀석이기 때문이다. 무게만 30톤가량 되는 물건이라[20] 건물이 T-34/85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맞추느라 일부러 포신을 뒤로 돌려놨다.
  • 중국제 56식 보총AK-56으로 표기해 놓았다. 56식 소총, 혹은 중국제 AK-47 복제품 둘 중 하나로 표기해야 맞으며, AK-56이라는 이름을 가진 총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한국군 발전사 전시관에 전시된 포항급 초계함의 모형은 PCC-761 김천함인데, 김천함은 대함 미사일이 없음에도 설명의 무장란에는 하푼이 탑재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모형에도 미사일 발사관은 보이지도 않는다. 이건 뭐… 참고로 김천함은 3차선이며 대함 미사일이 탑재된 포항급은 2차선(엑조세)과 4,5차선(하푼)이다. 함급 설명과 함정 설명을 섞어버린 모양인데, 더한 게 많아서 이 정도는 약과.
  • 합동상륙에 전시되어 있는 모형 중에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이 있다! 영상에는 나오는 군대는 한국군만 나오는데도 말이다. 위의 타이콘데로가급 구축함 사격과 마찬가지로, 고증에 신경을 쓰지 않은 부분. 사실, 군복무한 밀덕이라면 알겠지만 한국군 장교의 이쪽 군사교양수준은 의외로 일반인보다 크게 낫지 않다. 그냥 저냥 매일 매일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뺑이치느라 그런 데 관심 가질 짬이 없는 직장인이다.
  • 실내 전시관에 전시되어있는 북한군의 76.2mm 곡사포 M-1942(ZiS-3)의 최대 사거리가 13,300km로 되어 있다. 영어 설명에서만 이렇게 쓰여 있고 한국어 설명에서는 최대사거리가 13,300m라고 제대로 써져 있다. 흔한 오타. 윤영하급 76km 함포 기사와 마찬가지로 자주 보는 것인데 너무 뻔해서 알아보기 쉬운 게 다행. 문제라면 제보를 받고도 안 고치는 철밥통들. 바탕색 페인트로 덧칠하거나, 프린터로 인쇄한 종잇조각을 5만 원짜리 코팅기계로 비닐코팅한 다음 본드로 붙여도 해결될 걸.
  • M1911 탄입대와 M1 카빈 탄입대를 구분하지 못하고 전부 권총 탄입대로 전시해놓는 오류가 은근히 자주 보인다. 특히 유엔군 전시관 쪽에 자주 보이는 편. 양옆으로 좀 더 넓적한 게 카빈 탄입대.
  • 간첩선 격침 전적을 가진 알루엣 헬기를 전시했는데, 보수하며 킬마크를 지웠다가 항의를 받고 다시 그려넣었다. 전시물이므로 가동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지 내부 부품을 들어내는 것은 전쟁기념관이 없던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관리를 편하게 하겠다고 페인트 떡칠을 한 게 고증무시는 기본이고 아예 이음매를 구별할 수 없게 해놓은 것들이 보여서 밀덕으로서는 참 눈이 괴로운 전시물이 많다.
  • 그 외의 고증 오류, 맞춤법 오기, 시대를 역행하는 표기법, 일관성 없는 표기는 박물관급 전시관답지 않게 엄청나게 많은 편이다. 머스킷 소총을 전시해 놓은 설명문에도 어느 전시품에는 '머스킬', 어느 전시품에는 '머스켓', 제일 심한 경우엔 British Musket(브리티시 머스킷)을 '부리티시 뮤'(도중에 글자가 잘려 있다.)라고 적어놓은 경우까지…
이 정도면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수준으로 보인다. 더욱이 근현대 파트는 대부분의 오류가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하다거나 한 수준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관련 지식을 갖춘 밀덕 몇 명이 하루만 투닥거리면 수정가능한 수준이라 더더욱 욕을 먹고 있다. 이는 언론에서도 이를 보도한 바 있다.[21]

7.3. 관리 미비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리가 미비한것들이 많다. 몇십년전 자료가 아직까지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거나, 포 구멍 내부에 각종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되어있으며, 충분히 전시해도 될만한 항공기나 각종 무기들을 외부에 그대로 방치하고있으며, 그나마 실내에 전시된 일부 무기나 차량은 아예 설명도 없다.
물론 대부분 국립박물관의 문제겠지만 몇십년만에 방문해도 똑같은 구성에 똑같은 전시로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며 노후화된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심지어 관리의 어려움으로 대부분의 차량이나 화기류에는 덕지덕지 니스칠(바니시)을 두껍게 해서 원형의 느낌이나 형상을 알아보기가 어렵게된 전시물들도 있다.
또한 일부 전시물은 실제로 사용했거나 이용한 역사적인 유물이지만, 유리케이스나 사람의 손이나 이물질을 막는 시설이 없고 플래시(카메라)사용이 규정상으로는 금지되어있지만 이에 관해 딱히 안내하거나 계도하지 않기때문에 유물훼손의 우려가 있다.

7.4. 입장료 무료 논란


상술하였듯이 2010년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 개방 정책을 실시하였다고 하나 이것이 박물관에 좋은 것만은 아니다. 관람객들에게 5000씩 받던 입장료를 철폐하고 그 대신 남는 공간에 각종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박물관의 수익구조 개선을 꾀하는 구조인데 이는 확실히 박물관 운영 개선의 효과는 있으나 그 이전부터 있었던 전쟁사 박물관으로서의 품위는 많이 떨어진 상태. 매표소가 있는 곳부터 처음 전시실에 들어가는 곳까지 각종 전시의 현란한 광고판이 늘어서 있는 것은 박물관의 성격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과는 물론이고 들어오는 외국인도 어리둥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격으로 기념관 안에 새로 생긴 카페만 2군데![22] 게다가 그 "남는 공간"도 원래는 뭔가를 전시했던 장소라 원래 있엇던 전시물은 어디론가 이전 됐다는 이야기다. 대표적으로 팬텀기 조종석 같은것이 있었지만 지금은 볼 수 없다.
하여간 이런 조치와 함께 차례대로 여러 전시실 및 외장 공사를 하는 데 이런 공사를 할 때마다 박물관 전시물의 질과 양은 확실히 계속 떨어지고 있다.[23] 2010년 한국군 발전사 공간의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기존에 따로 할당되어 있었던 해병대 관련 전시관은 완전히 없어져 전시관 수가 1개 줄어듦과 동시에 그 공간은 임대하여 박물관의 수익으로 들어오게 했으며, 또 2012년의 공사는 박물관 주변의 벽을 없애고 공원형 박물관을 만들어 시민에게 공개한다는 명목으로 벽을 없애고 나무를 많이 심은 것은 좋은데… 바깥에 전시되어 있던 수많은 무기들은 모두 철거되어 박물관으로서의 특색은 더이상 찾기 힘들어졌다. 모르는 사람이 가면 여기가 공원인지 박물관 앞인지 제대로 알 수 없을 정도. 특히 전투기 관련 전시물은 오히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쪽이 전쟁기념관보다 몇배 더 충실하게 되어있다.

8. 그 외


  • 전시관 주변 광장에는 분수대를 포함하여 인근에서 찾기 힘든 넓은 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조깅이나 가족 단위로 쉬러 나온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2010년 8월 한국군 발전사 전시관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다. 여기 가면 사격체험 같은 자잘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영점 사격 외에도 실거리 사격이나 전술사격등이 가능하지만 관리인분들이 어린이용이라고 잘 안 시켜주신다.
  • 2012년 3월에 6.25전시실 제1관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고 그와 동시에 추모전시실이 공사에 들어갔다.
  • 참수리 357호를 재현한 모형 역시 대대적인 공사가 이루어져 전사자들의 유품 전시관과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을 다룬 영상물들이 설치되었다.[24]
  • 서울 및 경인지역 사회복무요원 이라면, 사회복무요원 소양교육 기간 중에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이냐에 따라 아예 안 올 수도 있지만, 현장체험학습으로 이 곳을 오는 경우가 많다. 주 목적은 당연히 6.25 전쟁 관련 기념관 탐방. 그리고 다들 흔들림 없는 확고한 멸공의 정신을 가슴속에 새기고 힘찬 발걸음으로 돌아간다. 집에서도 멸공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라는 이유로 다른 교육날보다 집에 더 일찍 보내준다.
  • 2012년 6월 25일에는 평화의 광장에서 6.25 전쟁 62주년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6.25참전유공자, 해외참전교포, UN참전국용사, 모범장병, 전.의경, 의무소방원, 3부요인 및 각계인사, 시민 등 4,000 여명이 참석했고 KBS에서 생중계되었다.
  • 정문 주변 조형 재배치 때문에 자리가 밀린 일부 견인포 실물 전시품은 헬기 야외전시장 뒷편 미군기지 인근 벽에 설명도 없이 전시되었다. 개중에는 KH-179나 구 일본군에서 사용하던 나름 레어한 무기도 있다. 전쟁 기념관 내부 전시실 중축 덕분에 일부 전시품은 실내로 자리를 이동하였다.
  • 2014년 어느 한 밀덕이 일본에서 발굴한 항아리 수류탄을 기증해서 반짝 화제가 되었다. 기증하면 나전칠기세트와 증서를 준다고 #
  • T-34 85의 경우 미국 혹은 출처가 불명확하고 이외에도 다수의 유물들이 전쟁 중 썼던 것인지 혹은 쓰지 않고 단순히 기종만 같은 것인지는 유물 카드에 적혀있되, 전쟁 중 썼던 것은 별로 없다고 한다. 단, 63식 수륙양용 경전차는 국군 노획품이라고 한다.
  • M46 패튼, R5 헬리콥터, C-119 수송기, F4 전투기의 경우 91년도에 주한 미군이 전시용으로 무상으로 준 것이다. #
  • 2014년 12월 3일 전쟁기념관 외부에 위치해있던 전통혼례 예식장이 사라지고, 새로 어린이박물관이 개장 되었다.
  • 2016년 12월 말 다시 일부분을 재구성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 파트 부분
  • 부산광역시 남구 UN기념공원 인근에 제2전쟁기념관 건립이 추진 중이나 기존에 있던 공원(유엔평화공원) 상당 부분을 없애고 지어지는 것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 2018년 10월 1일 제70주년 국군의날 행사가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 2018년을 끝으로 F-15K 슬램이글 4D영상이 상영이 종료되었다. 이후 국군발전실을 완전히 갈아엎는 과정에서 영상관은 철거되었다.
  • 2020년 최근 유튜브에 전쟁기념관이 소장 중이던 희귀 총기류들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올라온 것은 6.25 전쟁 당시 부산 제1조병창에서 생산된 부산진 콜트와 대한민국이 최초로 자체 제작한 소총인 대한식 소총이다.


  • 2020년 11월 26일, 헬기동산 개장


9. 관련문서



[1] 엄밀한 의미에서 국공립 박물관에는 속하지 않는다. 국방부나 문체부가 직속으로 관할하는 전시기관이 아니고 국방부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인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정식 분류상으로는 사립박물관이란 어정쩡한 스탠스에 처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국가보훈처가 산하에 두고 있는 독립기념관도 마찬가지인데, 후자는 기재부에서 지정한 준정부기관이라 일정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2] 개관 이후에도 기념관 명칭에 대해 의견을 주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 기념관에서는 2003년과 2010년에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가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40% 내외를 차지하였고, 이를 넘어서는 대안 명칭은 없었으며, 오히려 현 명칭 선호도가 상승했다. 이즈음 몇몇 언론사의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전쟁기념관 명칭 선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여러 차례의 설문조사에서 현 명칭을 넘어, 과반 이상의 압도적인 대안명칭이 없는 결과로는 20년 넘게 사용하던 명칭을 개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3] 단순히 보관하는 물건 수량으로만 따지면 육군박물관도 만만치 않지만(한 예로 민승기 씨의 책의 경우 육군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이 전쟁기념관에서 찍은 것보다 많다.), 여기는 일반적인 박물관하고는 좀 거리가 있다. 일단 방문부터 단체는 일주일 전에 예약이 필수며, 관람도 안내요원의 안내하에 하루에 3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와 3시)만 가능하다. 다만 개인의 경우 별도의 입장절차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그런데 북한이 2012년 4월 개관한 '조선인민군 무장장비관'의 사진을 보면 엄청나게 넓은 홀 안에 실물 전차들, 심지어는 엄청난 장포신의 곡산 자주포가 실내 전시되어 있고 천장에 실물 MiG-21, 23 전투기가 매달려 전시되어 있는 등 전쟁기념관보다 더 규모가 클 가능성이 높다. 폭풍호 항목에 사진이 있으니 참조 바람. [4] 실제로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여행지 사이트 평점의 경우 호평 일색이다.[5] 말 그대로 바싹 붙어있다.[6] 출처[7] 예전에 여의도광장 안보전시관에 있다가 현재 경남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B-29 기체도 미국 외에는 영국과 우리나라에만 있다.[8] 독일제 MTU MB-871 Ka-501 수냉식 디젤엔진이 아닌 미국제 텔러다인 콘티넨탈사의 AVCR-1790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참고로 텐러다인 콘티넨탈사의 경우 2020년 현재는 L-3 Communications Combat Propulsion Systems; L-3 COM CPS 사로 개명된 것으로 추정된다.[9] SU-100과 150mm ML-20 곡사포는 불가리아로부터 구매했다.# [10] 레플리카. 진짜는 2함대에 전시되어 있다.[11] 최종계급 대령[12] 한국 해군에서 퇴역한 6인승 대잠 헬리콥터이다.[13] 국방부가 찍어냈대서 뭔가 프로파간다스러운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내용 자체는 나름 괜찮다. [14] 구경도 싫고 카페도 싫으면 걍 벤치에 앉아서 폰이나 봐도 된다. 어차피 타부대 아저씨들도 다 거기 앉아서 시간때우니까...[15] 해외 파병실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16] 다만 해당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듯 한국군 학살 등은 실제 벌어졌는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싣기 어려울 것이다.[17] 인천상륙작전을 다룬 4D 입체영상[18]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은 1980년대부터 운용된 전투함이다. 그리고 이지스 시스템의 개념자체가 1960~70년대 대함미사일의 위협이 증가하면서 등장한 개념이다. 1950년대에는 함선은 고사하고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것. 다만 미 해군의 군함들이 지상포격지원을 했던 것 자체는 사실이다. 아이오와급 전함을 필두로, 볼티모어급 중순양함이나 우스터급 경순양함 등의 군함들이 지상에 대해 포격지원 임무를 여러번 수행한 바 있다. 오히려 6.25전쟁에서 경순양함 이상의 중대형함들의 주 임무는 대함전투가 아니라 지상포격지원이었다.[19] BVR전투(시계 외 전투). 말 그대로 눈 밖의 먼 거리에서 레이더를 통한 미사일 교전을 의미한다.[20] T-34/85의 전비중량은 32.2톤이다. 연료나 탄약 등이 없는 빈 차량이기 때문에 그보다는 조금 가볍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건물 안에 30톤짜리 물건이 들어가 있는 것은 정상적인 경우라고 보긴 힘들다.[21]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이 문서를 보고 기사를 쓰게 됐고, 평소 위키니트라고 밝혔다.[22] 1층과 2층.[23] 틀린 말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국군 발전사 전시관인데, 과거의 전시관은 발전사 외에도 각군의 작전과 상황을 잘 설명해놨는데 현재의 전시관은 그런거 없다 대부분의 자료가 수박 겉핥기 식으로 넘어가거나 아예 언급도 안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24] 다만 좀 까여야할게 하나 있는데 참수리 357에 전시된 전사자의 신분증은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처리되어있는 반면 국군발전실에 전시된 신분증의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노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