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념
1. 개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국가건설사상과 업적이 구현된 주체의 사회주의국가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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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서문의 첫 문장
북한의 정치체제는 사회주의[1] 국가의 특성인 당을 중심으로 정치가 조직되는 특성과 유일지배라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당의 지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그것을 총괄하는 수령에 의한 전제주의적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정치권력의 승계는 유훈에 의하여 이루어져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세습되었다.[출처1-1]
오늘날 북한에서는 자신들이 내세우는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이 이미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초월했으며, 자신들의 지도적 정치 사상은 김일성-김정일주의라고 헌법에 명시했다. 그러나 북한의 체제는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스탈린주의를 현지화한 것에 불과하다.
2.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김일성 독재체제 구성의 많은 부분을 이룬다. 북한의 집단농장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사회주의 개념을 사용하였고,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개념은 독재자에게는 무소불위의 이념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북한 조선로동당의 독재, 나아가서 김일성 개인의 독재로 변질되었다. 또한 1967년 이후 추진된 유일사상체계의 이론으로도 활용되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개념을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의 개념으로 개칭한 셈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폐기하고 대안으로 제시된 주체사상 이론서에서 조차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개념은 온존된 채 북한의 수령제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개념은 북한에서 수령의 유일적 영도개념을 정당화하는 이론으로 활용되었다.[출처2-1]
북한의 주 이념인 주체사상은 스탈린주의의 후계 사상이라고 볼수있다. 건국 초기 북험에 스탈린주의가 북한에 직수입되고, 김일성은 스탈린의 대역을 맡아 북한 사회에 스탈린식 동원장치를 제도화했다. 이후 김일성은 스탈린의 개인 숭배와 권력집중기술을 본받아 스탈린을 능가하는 권력을 북한에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를 위해 새로운 통치 이데올로기로서 주체사상을 창출하게 된 것이다.[출처2-2]
주체사상의 본질을 분석해보면 여전히 전통적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토대 위에 일국사회주의와 일인독재 지배체제를 용해시킨 스탈린주의적 특성이 현저하게 부각된다. 주체사상의 귀결점은 북한 주민들의 주체의식을 주도하는 수령의 리더십이고, 이 리더십 행사의 양태는 스탈린식 독재와 맥을 같이한다. 스탈린식 일국사회주의가 다민족국가인 소련을 배경으로 구성되었다면, 북한식 사회주의는 단일 민족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표출한다는점이 차별성으로 부각된다.[출처2-3]
또한 북한에서도 주체사상은 마르크스주의를 계승, 발전시킨 사상이라는것을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주체사상은 (북한입장에서)마르크스-레닌주의를 독자적으로 계승, 북한의 현실과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걸맞게 계승발전시킨 사상이라는 주장이다.
북한은 헌법을 개정할 때 1992년과 2009년에 걸쳐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공산주의'를 삭제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마르크스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혁명 → 사회주의 프롤레타리아 독재 정부 → 공산주의, 생산 수단 분배 후 사회주의 국가 해체" 단계를 따르는데, 북한이 마지막 단계인 공산주의 지상락원에 도달했다는 선전을 하기 위함이다. 물론 생산 수단의 분배와 국가 해체는 (당연히 정권 유지를 위해)이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다시 공산주의라는 용어를 부각시켜 사용하기 시작했다.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정론에서 '공산주의자로서의 로동당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공산주의 사상을 생명처럼 간직하리'든지, 사설을 통해 평양 '려명거리'의 연내 완공을 독려하며 '공산주의의 이상적인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민심을 결속하는 수단으로 공산주의라는 용어를 다시 등장시켰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1. 파시즘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니다.'''파시즘은 민주주의의 실패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고전적 폭정이 시민들을 단순히 억압하여 침묵시킨 것과는 달리, 대중의 열정을 끌어모아 내적 정화와 외적 팽창이라는 목표를 향해 국민적 단결을 강화하는 데로 돌리는 기술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아주 새로운 현상이였다. 따라서 민주주의 성립 이전의 독재에는 '파시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 아무리 잔인하다 해도 이 독재에는 파시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조장된 대중적 열광이나 격렬한 에너지, 나아가 국민의 단결과 순수성 및 힘이라는 목표를 위해 '자유주의 제도를 포기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없기 때문이다.
-로버트 팩스턴, <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 혁명>.
'''파시즘은 흔히 군국주의, 전체주의와 동일'''하게 여겨지지만 '''파시즘이 군국주의와 동일한 것은 아니며''' 또한 '''모든 전체주의 국가가 파시즘 국가인 것도 아니다.''' 물론 북한의 주체사상이 완벽한 통제를 향한 열망과 그 통제 방식에서 파시즘과 비슷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주체사상의 뿌리인 스탈린주의도 마찬가지였고, 대중의 열정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엘리트층의 동의와 지지까지 얻어내 권좌에 오른 후 엘리트층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를 운영한 파시즘 지도자들과는 다르게 북한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파시즘으로 보기에는 힘들다.
이런 논쟁은 '''대공황 이후의 제국주의 일본이 파시즘 체제였느냐 아니냐의 논쟁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졌다.''' 대개 서양 학자들은 위의 논거와 비슷한 논리로 대공황 이후의 일제를 파시즘 체제였다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대세고, 오히려 일본 쪽 학자들이 '위로부터의 파시즘'이라고 표현하며 대공황 이후의 일제는 파시즘 체제였다고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3. 군국주의
자세한 설명은 선군정치 참조. 북한은 극단적인 군국주의의 나라이다.
4. 극단적인 민족주의
북한의 민족주의 선전은 민족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인 '''파시스트적 폐쇄성'''과 함께 김씨 일가이라고 불리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사랑을 온 국민들이 하게 만들고 '''자기연민'''을 충족시키는데 동원한다.
민족주의 프로파간다는 한국에서도 내세워졌던 것이고 많은 한국 국민들의 공감을 얻었지만, 한국에서는 경제발전과 국가 위상의 상승에 따라서 민족주의가 퇴조하고 있다. 2000년대 대학가 분위기만 해도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는 정서가 강했으나, 2010년대부터 인터넷의 발달로 유튜브 등에서 외국 문화를 쉽게 접하고 실시간 채팅창에서 외국인과 소통하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친구도 쉽게 사귈 수 있고, 저가 항공사의 등장으로 해외여행도 대중화되다보니 민족주의, 특히 혈통에 근거한 민족주의가 크게 약해졌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국가적 차원에서 부추기고 있다.
4.1. 고립주의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북한은 외세 의존을 배격하고, 남한에 대해서는 "외세에 의존하는 괴뢰국가"라고 폄하하면서 남한에 대해서 북한의 '체제 우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기조 하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외국과의 교류를 철저히 제한한다.
이런 민족주의 프로파간다를 강조하는 행보는 북한의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강화되었는데 기존의 "이팝과 고깃국"이라는 지상락원 프로파간다가 불가능해지자 대체재로 북한을 국제적 괴롭힘을 당하고 이를 이겨내는 자주적인 국가라고 프로파간다의 방향을 바꾼다.[출처3-1]
기본적으로 외세(제국주의)는 '지상락원'(...)인 조선을 침략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전세계가 '아름다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하기 위해 광분하고 조국 조선이 점령당하면 남미 원주민들처럼 미 제국주의 양놈들이 조선의 모든 재산을 빼앗으며 남자는 모조리 죽이고 여자는 강간하여 순결한 조선민족의 피를 더럽혀지고 김일성 민족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에 결사적으로 싸워야 한다고 믿고, 선전한다. 이걸 뒤집어서 보면 '''적화통일'''이다. 북한의 공식적인 선전선동 문구/그림이 과격하고 극단적인 욕설이 난무하는 것도 '원쑤들의 각을 뜨자' 는 식의 증오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일제가 했었던 귀축영미 프로파간다와도 유사하다.
4.2.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한 혐오 조장
'''북한의 민족주의는 철저하게 피해자 코스프레를 편다.''' 신천군 사건 등에서 너무 무력하게 미군에게 학살당하는 인민을 강조하여 그림으로 묘사하거나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러나 신천군에서 학살을 주도한 세력은 미군이 아니라 치안대를 주축으로 한 현지 반공 단체, 즉 같은 한민족이었다.[2] 언뜻 보면 자학사상과 유사해보이지만, 자학사상은 대개 '그러니 대들지 말고 강대국 말 듣자'로 귀결되는 반면, 북한은 '그러니 외세침투 막기 위해 쇄국정책 공고히 하고 미국 때려부수자'로 귀결되니, 반미 감정을 위한 프로파간다일 뿐이다.
북한은 다른 국가나 민족을 공격하거나 피해를 입히는데 죄책감을 지우며 자신이 타국이나 타민족에 피해를 입히는 것에는 철저하게 무감각해진다.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우리가 더 많이 당했다'''는 인식으로 복수심과 적개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 방식은 쉽게 '다른 나라에는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도덕적 무감각으로 발전한다. 가장 큰 문제는 최종적으로 이 복수심과 도덕적 무감각이 김정일이 말하는 대로 "김일성민족이 없는 지구는 파괴되어야 한다"는 것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김정은 정권이 국민을 굶기고 세계를 속여가며 핵개발을 하면서도, 자랑스럽고 떳떳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사고에서 비롯된다.
미국은 무조건 '절대 악'이어야만, 북한의 기괴한 체제가 정당화되며 '''내부체제를 결속'''시킬 수 있게 된다. 자꾸 가만히 있으면 비판의 화살이 본인에게 오니, 외부로 눈을 돌리기 위한 것이며, 당연히 그때 정부를 비판하는 자는 매국노 취급되어 말을 못하게 되는데, 이것을 노리는 것이다.
4.3. 인종주의, 순혈주의
북한의 극단적인 민족주의는 조선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을 철저하게 차별한다.
북한은 겉으로는 인종차별을 철저히 부정한다. 예를 들면 김정일은 1961년 4월 18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나눈 담화를 바탕으로 한 노작 중에서 "미제국주의는 인종주의의 아성"이라는 것으로 인종차별을 비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방면으로 인종차별적인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예를 들면 2006년에는 하인스 워드의 활약으로 한국에서 그동안의 혼혈에 대한 차별을 반성하고 다문화 사회를 받아들이자는 분위기가 일어나자 반발하기도 했다. 다음은 당시 로동신문에 게재되었던 칼럼이다.
이런 식으로 북한은 "우리는 순혈민족을 유지하므로 잡종인 한국보다 우월하다'''는 프로파간다를 내세우고 있다.'''《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은 민족말살론'''
최근 남조선에서 우리 민족의 본질적특성을 거세하고 《다민족, 다인종사회》화를 추구하는 괴이한 놀음이 벌어지고있다.
이 소동의 연출자들은 남조선이 미국인 등 여러 인종의 피가 섞인 《혼혈의 지역》이라느니, 《페쇄적인 민족주의 극복》이니, 미국과 같은 《다민족국가의 포용성과 개방성》이니 하는 황당한 설을 들고나오고있다.
말마디자체도 민족적감정에 칼질하는것이지만 보다 엄중한것은 이 반민족적인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이 벌써 론의단계를 벗어났다는데 있다. 이미 지금까지 《단군의 후손》, 《한피줄》, 《한겨레》 등을 강조하여온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교과서에 2009년부터 《다인종, 다민족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시키며 《국제결혼가정》, 《외국인근로자가정》 등의 용어도 《다문화가정》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민족적분노를 금할수 없게 하는 말그대로의 망동이 아닐수 없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남조선의 친미사대매국세력이 운운하는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은 민족의 단일성을 부정하고 남조선을 이민족화, 잡탕화, 미국화하려는 용납 못할 민족말살론이다.
민족은 력사적으로 형성된 민족성원들의 사회생활단위이고 운명공동체이며 해당 민족은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특성이 있어 민족으로 존재하는것이다. 사람들의 운명과 사회발전은 민족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민족성은 개별적인 사람과 사회발전에서 중요한 무기로 된다. 하기에 모든 민족이 자기의 고유성을 귀중히 여기고 우수성을 부각시키며 그것으로 민족성원들을 각성, 단합시키는데 힘을 넣고있다. 《세계화》의 물결이 어지럽게 범람하는 오늘날 그에 대처하여 민족성을 더욱 내세우며 그 보호의 장벽을 쌓으면 쌓았지 스스로 부정하는 나라와 민족은 없다.
지배주의와 식민주의가 약소민족들의 운명을 위협하는 현실에서 우리 단일민족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부정하는것은 민족의 정신무장해제를 설교하는 반역행위이다.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을 제창해나서는 남조선의 친미매국세력은 민족관과 사회력사발전에 대한 초보적인 리해조차 없는것은 물론 한쪼박의 민족의 넋도 없는 얼간망둥이들이다.
단일성은 세상 어느 민족에게도 없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민족의 영원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필수적인 단합의 정신적원천으로 된다. 민족의 단일성이 그처럼 귀중하기에 그것을 살리기 위해 우리 겨레가 피와 목숨을 바쳐 장구하고 험난한 통일의 길을 걸어온것이며 지금은 애국의 열정을 다해 6.15통일시대를 가꾸어가고있는것이다. 민족의 단일성을 살려나가지 않는다면 미국의 지배주의책동앞에서 민족도 개개인의 운명도 지켜낼수 없으며 독도령유권주장에 비낀 일본반동들의 재침기도도 막아낼수 없다.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의 반민족성은 바로 민족자체를 부정하고 나라와 민족을 제국주의자들에게 내맡긴다는데 있다.
온 겨레가 힘을 합쳐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고 단일민족의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자고 하는 때에 남조선에서 민족부정론, 민족말살론이 나왔다는데 보다 엄중한 문제가 있다. 지금은 북과 남이 60여년간의 분렬을 끝장내고 민족의 구조적인 단일성을 확립해가는 자주통일시대이며 이 시대의 대세는 《우리 민족끼리》이다.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은 이 시대의 기본리념을 거세하는 독소이고 반통일론리이다. 남조선에서 겨레의 지향에 배치되는 반민족론이 제창되는것은 명백히 북과 남을 혈통이 서로 다른 지대로 만들고 6.15통일시대를 가로막으며 민족을 영구분렬시키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족속들의 범죄적인 기도와 미국의 배후조종의 결과이다.
남조선에서 제기되는 혼혈인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의 산물이다. 이러한 비극적현실을 끝장내기 위해 미군철수의 기치를 들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그것을 사회화하려 하고있으니 얼마나 쓸개빠진자들인가.
남조선에서 민족적수치와 분노를 금할수 없게 하는 《다민족, 다인종사회》론이 공공연히 나돌고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있는것은 세계를 일극화하려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이 얼마나 위험한것인가를 그대로 보여준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저버린 나머지 우리 민족의 혈통마저 흐리게 하고 민족자체를 말살하려는 사대매국세력의 반민족적책동을 단호히 배격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제일주의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민족을 지키고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2014년 5월 8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에게 '인간의 기본적인 형상조차 없는 광대', '원숭이의 모습을 한 피가 불분명한 잡종', ‘오바마는 세계 최대의 아프리카 동물원에서 구경꾼들이 던져주는 빵 부스러기나 핥으면서 원숭이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인종차별 편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모욕을 쏟아 놓아서 백악관의 분노를 삼과 동시에 자신들의 처참한 교양 수준을 전세계에 드러내고 말았다. 관련기사
2020년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문재인 정부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비판했던 진중권 교수에 대해 '''단군민족의 혈통마저 무시하고 일본계집에 혼혈아까지 보더니 민족분열에 미쳐 북까지 마구 헐뜯어대는 반민족분열광신자!'''라고 비난했다. 진중권 교수의 아내가 일본인이라고 공격한 것이다.
인종주의는 혈통의 순수함에 집착하는 데서 가장 강렬하게 드러난다. 순혈주의에의 집착은 같은 공산권이고 인종적으로 상당히 비슷한 중국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국인과 성관계를 맺어 임신한 탈북자 여성은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힌 죄'''로 끔찍할 정도로 학대를 받는다.
북한이라도 비 한민족계 주민은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군 월북 탈영병 출신인 제임스 드레즈녹과 그의 토고 출신 아내. 전 아내는 동유럽 출신이라 첫 아들은 완전 백인인데, 영어를 하면 걸쭉한 북방 억양이 섞여 나온다[3] . 다른 예로는, 북한에 망명해서 만경대혁명학원 졸업까지 한 적도기니의 전 독재자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의 세 자녀라든가... 하지만 이러한 사례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에 불과하며, 결혼도 납북 외국인들하고만 시켰다.
당연히 재일 조선인도 차별하며, '째뽀'라고 부르며 멸시하며 귀국한 조총련 계열 재일동포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냥 자이니치 소리 들으면서 사는 게 훨씬 나을 정도.''' 그런데 이제는 김정은의 어머니가 재일 한국인 무용수 고용희라서 매우 심각한 모순에 부딪쳤다(...). 심지어 '''"개만도 못한 인간쓰레기"를 고모부로 두고 있었으니''' 지극히 평범한 북한 주민이었다면 진작에 정치범수용소행 확정이었다. 북한에 있던 화교 역시 많은 탄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경제난이 시작되어 일반인들은 식량 배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자 옛말이 되었다. 왜냐하면 재일동포들과 화교들은 그나마 외국에 있는 친척이나 가족들로부터 송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경제 사정이 나았기 때문이고, 북한 관료사회의 부정부패가 이 시기를 기점으로 더욱 심해져 돈으로 풀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
2006년 5월 17일 남북 군 실무자끼리 열린 국방 회담에서, 농번기 얘기를 하다가 한국 농촌사회의 다문화 바람을 이야기 하자 북한의 수석 대표 김영철(북한)은 "민족의 단일성이 사라질까 걱정" 비판한 적이 있었다. 이에 남측 수석대표였던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민구 대령(박근혜 정권 때 국방부 장관을 역임)이 어이가 없어 "한강에 잉크 몇 방울 흘러 넣는다고 어찌 물 전체가 바뀌겠냐"고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하였는데 물론 북한 대표는 "그 몇 방울의 오염물질도 용납 안 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강경한 순혈주의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출처 조선일보
남한도 단일민족이란 개념이 아직은 강하게 남아있지만 현재는 많이 누그러진 반면 북한은 남한 저리가라 수준으로 심각하다[4] . 한국 언론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북한의 이런 면모들과 아래의 우생학적 면모들에 대해선 언급을 잘 안 하는 편이다. 정치인들도 소속 정당을 막론하고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사례가 없었다. 알려진 것으로 한정하면 2017년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당내 종북몰이 청산 토론회에서 언급한 게 전부다.#
4.4. 극우 민족주의 국가인가?
북한의 강경한 혈통주의 기반 민족주의를 근거로 북한을 극우 민족주의 국가로 보는 논자도 있다. 그러나 이 주장에 부정적인 이들은 그 근거로 다음과 같이 역설하고 있다.
여기서 북한과 소련의 민족주의에 차이점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바로 소련은 인종주의와 순혈주의를 북한처럼 대놓고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이 민족주의를 강조한다고 북한이 사회주의가 아닌 극우라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 대다수 공산주의자들은 제국주의로 고통을 겪은 사회에서 활동했으므로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 의한 지배를 종식시키고 싶어 하던 저개발 사회의 (노동계급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인민들에게 호소했다. 요컨대, 공산주의 혁명가들은 흔히 민족주의를 강조하면서, 러시아·중국·베트남·쿠바 및 기타 피식민 국가의 시민들에게 민족주의적 항거를 통해 제국주의의 멍에를 벗어던질 수 있다고 강조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주의 국가의 종주국이였던 소련, 특히 스탈린 시기에는 민족우월주의적 선전(주로 러시아 민족주의)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이 민족주의적 요소가 아주 잘 쓰인게 독소전쟁시기였는데 독소전쟁시 소련 내 소수민족들은 충분한 전투세력이 되지 못했고 이같은 상황에서 당연히 소비에트 조국의 운명은 주로 러시아인들에 달려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 민족주의는 전시동안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이후 전후에도 러시아 민족주의는 많은 요소들이 소비에트의 정치적 생활 속에 흡수되었다.[출처3-2]
5. 우생학
장애인을 철저하게 차별하고 수용소에 가두거나 살해하며, 장애인을 '쓸모없는 인간'으로 보아 철저하게 사회에서 배제한다고 전해진다.
그나마 2012년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는 등 약간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차별이 심하다. 사실 이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한 한 명의 장애인 선수도 평양 거주 중인 핵심계층 출신이며 그나마도 선천적 장애가 아니라 사고로 후천적 장애를 얻게 된 사람이다. 외신 기자들이 선수에게 북한에서는 장애인들이 격리된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옆에 서있던 코치가 황급히 "외국에서 지어낸 말이다. 우린 모두 함께 산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이 남한에 와서 느끼는 문화충격 중 하나가 장애인이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장애인에게 배려까지 해준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미 북한에는 난쟁이들을 수용하는 수용소까지 있을 지경이고, 탈북자의 주장에 따르면 후천적으로 불구가 된 사람도 '폐기처분'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한 외국 언론인은 평양에서 장애인을 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일하는 안내원에게 슬쩍 "평양엔 장애인이 없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건가요?" 하고 물어봤는데, 그 미녀 안내원이 화사하게 웃으면서 '''"조선에는 수령님의 위대하신 령도 덕에 장애인이 없습니다"'''라는 대답을 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그러나 적어도 대내외에 공개되는 북한 언론의 사진이나 관광객들의 사진 등으로 미루어 보아 핵심계층의 집단 거주지인 평양에서는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복지가 어느 정도는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2008년에 북한 주재 영국 대사관 대사를 지낸 존 에버라드에 따르면, 평양의 한 가판대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이 매우 세심하게 배려받는 모습을 보았다고 썼다. 판매인이 친절하게 대해줬고, 돈을 받지 않았으며, 그녀의 뒤에 있던 사람들이 짜증을 내지 않았다고. 2013년 7월 3일에는 장애인 권리협약에 서명했다. '''지켜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 것이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걸 볼 때 어느 정도 지키는 것 같기는 하다. 엘리트 체육인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6. 망상적 역사관
백두혈통과 빨치산에 정통성을 두고 있는 북한 체제에 바람직하도록 역사를 해석하고 왜곡한다. 현실의 역사는 김씨 일족(백두혈통)에 관련한 연표 정도로만 최소한의 사항, 주체사상에 입각한 간단한 역사관(김씨 일족과 조선민족이 최고, 나머지는 모두 열등하다)만 가르치며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근현대 역사 교육을 주작으로 때운다.
이러한 북한의 '소설'들은 매우 전형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감상주의적인 내용의 작품이 매우 많다. 김일성이 주석직을 차지하고 나서 반동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우연히 만난 늙은 아주머니가 '그래도 우리는 수령님을 믿는다!'는 식으로 말해서 용기를 얻었다는 등, 김정일이 해준 격려를 받아 총포탄 정신으로 힘을 내서 생산력을 올렸다는 등.
우상화 역사 교육 또한 빼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단적으로 김일성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로 쌀을 만들었으며 가랑잎을 타고 강을 건넜다든가, 축지법을 쓰므로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을 격멸했다는 등 온갖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 되는 허황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런 것들이 거의 등장인물 이름만 바뀌면서 비슷비슷한 내용의 소설들로 양산되며, 시공간적 배경 역시 추상적이라서 정확한 '시기'나 전후의 인과 과정은 상세히 기록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즉, 역사의 구체성이 없고 추상적으로 '좋은 이미지'만을 남기려고 애쓴다. (<북한은 왜 극우의 나라인가> 참조)
전근대 왕조에 대해서는 조선력사 문서에서 나온 것처럼 현재 북한이 점유한 한반도 북부지방에 수도나 중심지가 있었던 고조선, 고구려, 발해, 고려를 중시하며 이들을 거쳐 북한에게 정통성이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반면 현재 남한이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 중남부에 수도나 중심지를 두었던 신라와 이성계의 조선(북한에서는 리조로 표기), 남한은 정통성이 없는 외세의 앞잡이라고 주장한다.
7. 호모포비아
'''북한은 동성애 자체는 처벌하지 않는다.''' 일단은 동성애자로 사람이 태어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인정하는 것 같다. 그러나 서구권의 동성애 문화는 부정하며, 동성결혼도 인정되지 않는다.
동성애자들을 처벌하기도 하는데, 인민은 사회주의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법을 확대해석하여 동성애자들이 자본주의 사상에 물들었다고 '''처형'''했다는 주장이 있다.# "동성애? 그래. 인정해줄게. 그 대신에, 위대한 우리식 사회주의를 거부하고 더러운 자본주의 사상에 물든다면 처형이다. 근데 잠깐? 우리 북조선에 있는 동성애자들은 전부 자본주의자 같은데? 거 고사포 가져오라."라고 말하는 식이다.
8. 모순
북한의 이념은 하나같이 모순에 가득차있다. 북한의 이념은 그저 독재자의 북한 통치를 원활히 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결국 실제 운영은 독재자 마음대로 이루어지니 모순이 계속 발생하는 것.
- 사회주의를 표방한다면서 정작 다른 사회주의자들이 최악의 반동분자로 인정하는 세습이라는 행동을 한다. 그것도 3대째.[5]
- 우생학을 지향하면서 정작 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심장병을 앓고 있는 절름발이 돼지를 되려 신으로 숭배한다.
- 순혈주의와 엄숙주의를 표방한다면서 정작 돼지 가족들은 아무하고나 막 성관계를 해댄다. 그 결과 태어난 사람 중 하나가 바로 김현.
-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내보이면서도 필요할 때에는 평화를 주장하고 감성에 호소한다 (감성팔이).
- 신분제도를 만들어 핵심계층, 동요계층, 적대계층으로 차별하면서 정작 예쁘면 모든 걸 용서해주고 출세까지 시켜주는 아이러니.
- 연좌제를 시행하며 정치범은 주변 친인척까지 다 탄압할 정도로 광기를 부리지만, 정작 백두혈통을 이어받은 위대한 수령이야말로 '반동 분자'인 '째포' (재일교포) 어머니를 두고 있으며 '개만도 못한 인간 쓰레기' 고모부를 두고 있고, 하다못해 '공화국을 무너뜨리려는 위험 분자' 형을 두고 있는 만고역적이다.
- 미국을 침략자라고 비난하면서 막상 한민족의 역사를 자기들의 것이라고 왜곡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해서는 별다른 비난을 하지 않는다.